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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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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9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07.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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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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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 1경기.

DUMMY

천라지망(天羅地網)이라 하면은 그냥 위험한 놈들을 잡기 위해 여럿이 포위망을 형성해 다구리를 치는 거라 생각하면 된다.


‘마도(魔道)식’이라 부를 만큼 정파(正派), 또는 백도(白道)의 방식과 마도(魔道)의 방식으로 나눌 만큼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다.


권영수라는 자의 말로는 불리하다 싶으면 허구한 날 부하들을 고기방패로 써가며 천라지망을 쓰는 정파, 백도 놈들과 다르게 자존심만 그득그득해선 뭐든지 혼자서 하다 봉변을 당하는 마도 놈들이 진짜 큰일났다 싶으면 쓰는 것이 천라지망이기에 따로 ‘마도(魔道)식’이라 수식어를 붙였다고 하였다.


나도 혼자서 황제 놈의 군대를 막다가 죽어 이 소녀의 몸으로 빙의했으니 크게 부정하지 않고 수긍했다.


어쨌든 정파, 백도 놈들은 주로 대의를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이 치사한 다구리를 정당화하곤 하는데, 어차피 이런 건 별로 중요치 않다.


뭐 거짓말은 밥 먹듯 하는 게 정파, 백도 놈들이니 크게 놀랍지도 않은 수준이다.


‘괜히 핑계를 대가면서까지 쓰겠나.’


슈-웅! 후-웅! 슈-웅!


“계속해서 패스해!”

“뺏기면 안돼!”


이보다는, 이놈들이 핑계를 대가면서까지 쓸 만큼 효과 하나는 확실하단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천라지망을 비겁하고 졸렬한 수법이라고 안 쓸 필요는 없다.


이 세상에는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지형지물을 뒤바꾸는 놈들이 수두룩 빽빽하기에 다구리 정도면 양반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오히려 최근엔 전국 천마 협회인가 하는 곳에서도 스마트폰이라는 물건에 사용을 장려하는 서신을 종종 보내오기도 하고.


“계속 돌려!”

“지금!!!”


건너편에 있던 권영수의 말에, 나를 포함한 셋이 공을 던졌다.


텅-!


[아!!! ‘마도천하’의 표정호가 아웃되었습니다!!!]

[또한 ‘천마는 부업 중’이 던진 공들을 즉시 회수해오면서! 포위망을 잃지 않습니다!!!]


“나이스 아저씨!”

“바로 회수해!”


미리 내게 튕겨 돌아오도록 각도를 계산해놓았기에 손쉽게 공을 되찾은 나와는 달리, 우리 영역에 있던 김유진이라는 자의 공이 뜻하지 않게 상대편 영역에 놓이게 되었다.


우우우웅-.


이를 놓치지 않은 위지천이라는 자가 또다시 이상한 무공을 쓰려 하자, 내 옆에 있던 오준수라는 자가 자신의 공으로 위지천에게 끌려가는 공을 쳐냈다.


“좋았어!!!”

“뜬 공 회수해!!!”

“네!!!”


텁-.


이렇게 오준수가 쳐낸 공은 그대로 우리 팀의 아웃존으로, 오준수가 던져 공중에 뜬 공은 김유진이 흡성대법 비스무리한 무공을 써 가져왔다.


“다시 돌려!”

“패스! 패스!”


슈-웅! 후-웅! 슈-웅!


‘잘하면 이길 수도 있겠어.’


아직은 빙의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내공이든 외공이든 많은 것이 원래의 수준보다 현저히 떨어진 상태였고, 이와 더불어 저 망할 위지천 때문에 이번 경기는 버리고 가는 줄 알았지만, 권영수가 제안한 전략 덕분에 어찌저찌 그 간격을 메우고 있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물론 이 경기를 진다고 곧바로 탈락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질 것 같은 경기를 이겨놓는다면 후에 어떻게든 이점이 있을 것은 자명하였기에 지금 주어진 기회를 날릴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지금!!!”


후웅-!


퍼억-!


슈-웅!


[아~!!! ‘천마는 부업 중’이 또 동시에 공들을 날렸습니다!!! 이를 맞고 예영지가 아웃!!!]

[남은 수는 1 대 3!!!]


“공 넘겨주지 마!!!”

“나이스!!!”


슈-웅! 슈-웅! 슈-웅!


우리는 계속해서 공을 돌렸다.


눈이 따라오지 못할 속도로 공을 돌리며 저들의 허점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다 공을 놓치는 일이 있으면,


“공 놓쳤어!!!”


텁-!


“내가 잡았어! 계속 돌려!”


공을 잡고 있지 않았던 자들이 뒤에서 흐름을 이어주었다.


그렇게 하나,


[아!!! 한 명 더 아웃!!!]


둘,


[이제 마지막 한 명!!!]

[정말 엄청난 팀워큽니다! ‘천마는 부업 중’!!!]


‘좋아. 이대로면...’


슈-웅! 슈-웅!


계속해서 공을 돌리며 틈을 보던 권영수가 지시를 내렸다.


“지금!!!”


나를 비롯한 팀원들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공을 던졌다.


슈-웅!


다섯 개의 빛이 위지천을 향해 쇄도했다.



***



몇 개월 전, 본교를 박살내려 총본산으로 몰려오는 황제의 대군을 홀로 막아서다 죽은 후 어찌 된 영문인진 모르겠지만 거의 천 년이라는 시간을 건너 이 소녀의 몸으로 빙의했다.


[승민아.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아, 아니오.]

[아니오? 요즘에 뭔 무협지를 본다고 하더니, 아주 그냥 푹 빠졌네. 빠졌어.]

[무협지...?]


처음 보는 장소, 처음 보는 사람들을 처음 보지 않는 것처럼 행동해야 했을 때 우연히 이 소녀의 책장에서 내 삶의 모든 것이 기록돼있던 책을 발견할 수 있었다.


[칼날이 서리다.]


[내 말과 행동, 그리고 모든 무공들이 다 기록돼있다니... 누가 내 전기를 쓰기라도 한 것인가...?]


처음 봤을 땐 당시 모든 이들의 적이었던 나의 행적과 정보들을 누군가 기록해놓은 하나의 전기 같은 것인 줄 알았지만, 읽다보니 점차 전기가 아닌, 나를 주인공으로 써내린 하나의 소설로 느껴졌다.


[그래... 무림맹에선 맹주를 죽였고, 황궁에 쳐들어가 옥쇄를 탈환했다...]


말투, 표정, 행동 등 무엇 하나 내 모습과 다른 게 없었다.


마치 내 속을 들여다본 것마냥 속으로만 생각을 하고 있던 것까지 전부 적혀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가. 애초에 빙의는 어떻게 된 것이고.


모든 것이 의문이었고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다.


[총본산의 문턱에서 교인들이 떠날 때까지 황제의 대군을 막...]


이 당시 이 소녀의 몸으로 들어왔다는 걸 들키지 않기 위해 평범한 척 연기를 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삼 일 밤낮을 내내 방에 틀어박혀 내 삶의 모든 것들이 쓰여있던 책들을 읽었다.


스르륵.


책상에 책 한 권이 놓였을 때, 가문의 셋째이면서도 여자인 나를 집안의 사내들과 차별하지 않으며 끔찍이도 아꼈던 숙부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게 되었다.


스르륵.


책상에 책이 세 권 쌓였을 때, 나의 오래된 맹우, 제갈천이 나를 좋아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어찌하다 무림공적으로 몰려 죽게 됐는지도 알게 되었다.


스르륵.


책상에 책 일곱 권이 쌓였을 때, 남궁 가의 가주가 제갈 가를 엿맥이려 수작을 부린 것도 알게 되었다.


스르륵.


책상에 책 열 권이 쌓였을 때, 어째서 부교주가 날 배신한 것인지, 어째서 황제가 총본산의 위치를 찾은 것인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스르륵.


책상에 책 열 한 권이 쌓였을 때, 내 죽음도 알 수 있었다.


[4대 천마, 이 화, 황군의 삼분지 이를 궤멸시키고, 총본산에 결계를 친 뒤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탁.


내 손에 남은 책이 없어졌을 때, 나는 삭혀도 삭혀도 삭혀지지 않는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


내 양팔이 찢어지고, 형체가 없는 마음이 난도질당하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의심하고, 시기하고, 질투했던 많은 이들에게 끝이 없는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다... 다 죽여주마... 너희들의 피와 목으로, 당신들의 명복을 빌어주겠다...]


하지만,


[천마신... 뭐라고? 그게 뭐야?]


[중원? 명나라? 그거 옛날아니야? 심지어 중국이라고, 여긴 한국이야!!!]


[그런 일이... 안타깝게 됐습니다...]


나를, 내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슬프게 했던 이들은 이미 죽었다.


아니, 사실 실재하지도 않는 이들이었다.


[흠... 아무래도 몰입 증후군(immersion syndrome) 같습니다. 이게 뭐냐면...]


[저는 임종훈이라고 합니다. 천마시...]


이 전승민이라는 소녀의 몸에 빙의해 살고 있는동안 황제 놈을 비롯한 많은 연놈들을 쳐 죽이기 위해 동분서주 하였다.


하나 이미 내가 살고 있던 시대로부터 시간이 천 년 정도 흘렀음은 물론, 사실 나를 비롯한 이들 모두가 전부 ‘칼날이 서리다’라는 소설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전승민이라는 소녀가 소설을 읽다가 ‘주인공화’라는 현상 때문에 저의 정신에 나, 이 화의 인격이 빙의, 아니, 생겨난 것 또한 알게 되었다.


[그럴 리가... 그럴 리가 없어...]


처음에는 부정했다. 애써 무시했고, 등을 돌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끊이지 않던 분노, 슬픔은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었으니.


하나 모든 정황은 내가 가상의 존재였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었다.


내 고통이, 슬픔이, 분노가, 모두 만들어졌다는 것에 살고 싶은 의지가 사라졌다.


그래서, 어차피 존재자체가 가짜였기도 하였으니 그냥 죽어 이 가짜의 고통을 잊고자 하였다.


그런데,


[승민아. 나와서 밥 먹어.]


[승민아. 이번에 탑소드 나왔대. 보러 가자.]


[승민아. 오늘 뭐ㅎ...]


[승민ㅇ...]


전승민이라는 이 소녀가 내 발목을 잡고 있었다.


본래대로라면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학교라는 곳에 다니며 일상을 보냈을 터였다.


계급도 없고, 굶주림도 없고, 전쟁도 없는 이 세상에서, 웃고, 울고, 사람답게 살아갔을 터였다.


그런데, 이 소녀의 몸에 나라는 불청객이 들어온 것이다.


[나는 죽은 후에도, 아니, 가짜이면서도 남에게 불행을 주려 하는구나.]


나는 가상의 존재, 가짜였다.


누군가에게 쓰여진 이야기 속에서도 여러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었던 내가, 이젠 허무함과 상실감에 밀려 죽으려 할 때까지도 다른 이의 삶을 강제로 끝내려 하고 있었다.


[나는... 나는... 살겠다. 살아서...]


살아서, 당신들을 기리겠다.


그리고, 전승민, 너를 원래대로 돌려놓겠다.


분명히 난 가짜였다.


런데, 숨을 쉬고 있던 그 순간이,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고 있던 그 모습이, 당신들과 함께했던, 설령 만들어졌을지라도 소중했던, 그 기억들이, 나를 진짜로 만들어주고 있었다.


그렇게 난 ‘진짜’가 되기로 결심했다.


전승민의 정신에서 내 인격을 분리해 전승민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빠져나온 내 인격을 인공신체에 넣어서, 진짜 살아있는 존재가 되기로 결심했다.


[있는 힘껏 발버둥치겠소. 삶에 회의감이 들때면 항상 당신들을 떠올리겠소. 그러니, 그곳에서 이 화라는 사람이 어찌 살아가는지 봐주시오.]


이렇게, 가상의 존재란 걸 깨닫고 죽으려 했던 순간을 지나, 정말로 한 사람이 되어 살아가겠단 다짐을 한 게 3개월 전이었다.


몸뚱아리는 약해빠졌고, 내공은 텅텅 비었고, 하단전조차 막혀있는 상황이었기에 날마다 수련을 하였다. 이와 동시에 인공신체를 마련할 돈을 모으고 있었는데,


[프로듀스 천마, 제 10회! 202...]


[그래! 저거다!]


때마침 1등에게 10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준다는 광고를 보고 프로듀스 천마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 네모난 게 스마트폰... 저건 버스...]


일상을 살아가는데도 현대어에 익숙해지느라 당황하던 나였기에, 단순히 면접을 보는 예선에서도 진땀을 뺐다.


하지만 결국엔 예선을 뜷고 본선에 올라왔다.


그렇게 어찌저찌 이곳에 서서,


이번 경기를 끝낼 마지막 공을 던졌다.



***



[아!!! ‘천마는 부업 중’!!! 다섯 명이 동시에 공을 던집니다!!!]

[과연 위지천은!!!]


다섯 개의 공들이 엄청난 속도로, 마치 빛처럼 보이며 위지천에게 쇄도했다.


“저건 못 피해!”

“제발...!”


그렇게 피할 수도 없는 간격에 공들이 들이닥친 순간,


파앗-!


후웅-!


위지천이 오른손을 쫙 펼치자, 공들이 위지천의 코 앞에서 멈추곤 운동에너지에 의한 바람만이 위지천의 옷을 살랑살랑 흔들었다.


[머, 멈췄습니다!!! 멈췄어요!!!]


스윽.


위지천이 오른손을 아래로 내리자, 공중에 떠 있던 공들이 땅바닥으로 살포시 내려앉았다.


텁.


“이게 쓸만하겠네.”


그러곤 자신의 발밑에 있던 공 하나를 집어든 뒤 당황하고 있는 김유진을 쳐다봤다.


“생각보다 놀라운 전략이었습니다. 공이 다섯 개인 점을 이용해 공들로 천라지망(天羅地網)을 만든다라...”


툭.


데구르르.


위지천은 공을 건네듯 던졌다. 그리고 김유진은 그 공에 맞았다.


피할 수도 있었고, 잡을 수도 있었던 공이었지만, 김유진은 그러지 않았다.


아니, 그러지 못하였다.


“한 수 잘 배웠습니다.”


경기장에 있던 모두가 잠시 위지천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들 모두에게서 아무 소리도 나오지 않고 있었다.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


이내 곧.


[‘마, 마도천하’가 1경기를 따냈습니다!!!]


““와아아아아!!!””


제 1경기, ‘마도천하’의 승리.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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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인사를 건네다. 22.12.30 91 0 16쪽
94 방심은 금물이다. 22.12.29 48 0 12쪽
93 간단하다. 22.12.28 50 0 12쪽
92 그냥 온 손님. 22.12.27 43 0 11쪽
91 믿음. 22.12.25 49 0 11쪽
90 점심시간. 22.12.23 51 0 11쪽
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49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59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9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2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6 1 12쪽
59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80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3 1 13쪽
57 넌 누구냐. 22.07.10 90 1 12쪽
56 작전 성공? 22.07.09 85 1 14쪽
55 제한시간 1시간. 22.07.08 95 1 12쪽
» 제 1경기. 22.07.07 88 1 13쪽
53 마도(魔道)식 천라지망(天羅地網). 22.07.05 89 1 12쪽
52 천마는 부업 중. 22.07.03 88 1 11쪽
51 프로듀스 천마. 22.07.02 102 1 12쪽
50 내가 무슨 애야? 22.07.01 87 1 11쪽
49 실망이다. 22.06.30 90 1 12쪽
48 거짓말 하나. 22.06.28 99 1 12쪽
47 영웅. 22.06.26 106 1 11쪽
46 아이러니. 22.06.25 107 1 12쪽
45 너 어디가. 22.06.24 104 1 12쪽
44 배달비가 공짜. 22.06.23 108 1 12쪽
43 글라디우스 보모아. 22.06.21 11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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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평범한 하루. 22.06.16 147 4 11쪽
37 자연지기. 22.06.15 137 3 11쪽
36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天上天下). 22.06.14 131 4 12쪽
35 스카이 디엠. 22.06.13 142 4 11쪽
34 당했다. 당했어. 22.06.12 135 4 12쪽
33 화룡점정. 22.06.11 136 4 11쪽
32 에라 모르겠다. 22.06.10 151 4 12쪽
31 산 넘어 산. 22.06.09 143 4 12쪽
30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졌다. 22.06.08 150 5 11쪽
29 깊은 산 속 옹달샘, 아닌 별장. 22.06.07 154 5 12쪽
28 철중이 형. 22.06.06 169 4 13쪽
27 심연 끝에 빛이 오나니. 22.06.05 172 6 11쪽
26 빛이 있으라. 22.06.04 187 5 11쪽
25 예수'들'. 22.06.03 211 6 11쪽
24 내가 여기서 왜 나옴??? 22.06.02 217 9 12쪽
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3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19 대협(大俠) 김성진. 22.05.28 238 12 12쪽
18 세 얼간이. 22.05.27 250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7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4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7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8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2 20 11쪽
8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1 22.05.17 546 22 12쪽
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5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3 20 11쪽
5 머릿속을 알 수 없는자 +1 22.05.14 779 18 11쪽
4 뱃속이 비어있는 자 +4 22.05.13 1,031 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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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씨를 지피다. +1 22.05.11 1,668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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