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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20,037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12.04 11:05
조회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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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경우의 수.

DUMMY

“희원이가... 사라져...?”


‘가출? 납치? 어째서?’


희원이와 최희아 간의 사이는 나쁘지 않았다. 아니, 되려 엄청 좋았지. 또한 가출을 시도한다기엔 아직 너무 어리다.


그렇다고 납치냐?


그럴 가능성도 높지 않다. 상식적으로 요즘같은 시대에 납치를 저지른다는 발상을 하기가 힘들지 않은가.


일단 잡힌다면 최소 3년은 감옥에 들어가야 하며, 잡는 것도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금세다.


납치 도중 사망한다 해도 소생 치료로 살릴 수 있으며 최후의 수단으로 현실을 조작하거나 시간을 되돌리면 그만이다.


‘일단 얘기를 좀 들어봐야겠군.’


내가 임종훈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는 제스처를 취하자, 임종훈은 내게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희원이가 어젯밤을 기점으로 희아 씨의 집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희아 씨의 말로는 자고 일어나니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네... 흐윽... 어젯밤에 잠깐 다퉜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사과하려고... 흐윽... 방으로 갔는데... 없어졌... 흐윽...”

“그럼 가출입니까?”

“그건 애매합니다. 애들이 집 근처부터 시작해서 주변 cctv도 뒤져보고, 이능력으로 발자취도 추적했습니다만, 그 어디에도 남아있는 흔적이 없었습니다.”

“이능력을 썼나 보네요.”

“네. 그게 희원이 자체의 것인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의 소행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누군가 순간이동으로 데려갔거나, 희원이가 스스로 순간이동을 하였다라...


“희원이한테 이능력이 있었습니까?”

“며칠 전에 제가 마지막으로 봤을 때는 없었습니다. 숨겼다고 보기도 어려운 게 건강검진도 최근에 받았다고 하더군요.”

“희, 희원이는 괜찮겠죠? 만약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희아 씨. 괜찮아요. 예? 진정하시고. 지금 희아 씨가 흔들리면 안되잖아. 어?”


나는 최희아를 달래고 있는 임종훈을 보며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사장님. 그런데 승한 씨가 현실조작을 쓰면 되는 거 아닙니까?”

“물론 써봤죠. 근데 안 통합니다.”

“시간을 되돌리는 건요?”

“그건 모든 수단이 안 통하면 쓰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칫하다 정부 기관에 걸릴 수도 있잖습니까.”


뭐지. 내가 지금 잘못 들은 건가.


“지금 애가 사라졌는데 걸리고 안 걸리고가 중요합니까?”

“단순한 가출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큰 위험 요인을 감수하는 건 회사의 대표로서 옳지 않다고 생각하니깐요.”

“그 아무 능력도 없는 어린 아이가 한순간에 이능력이 발현돼서 현실조작도 막고, 순간이동도 한다? 흔적 하나 없이?”


내 말에 임종훈은 애써 덤덤하게 말했다.


“지금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시대니깐요. 사람 손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고, 죽음이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며, 있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 하나 둘 생겨나서 지구 침략을 시작하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시대니깐 안 될 건 없죠.”

“희아 씨. 희아 씨도 그렇게 생각합니까?”

“희원이가 걱정되긴 하지만... 저도 사장님 말이 옳다ㄱ...”

“당신 동생이 사라졌는데도? 당신 지금 울고 있잖아. 그럼 뭘 하든 간에 한시라도 빨리 희원이 찾아야 되는 거 아니야? 지금 그딴 말이 나오...”


아. 아니군.


‘내가 너무 감정적이었구나.’


여기 있는 이 사람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 조직을 위해 개개인의 욕구를 억누르고 있는 거다.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다.


‘침착하자.’


어쨌든 간에 희원이는 돌아온다. 과정이 어떻게 되든, 돌아오긴 할 거다.


둘도 이걸 인지하고 있기에 애써 참고 있는 거다.


나는 짧은 호흡을 내뱉은 뒤, 임종훈에게 물었다.


“그, 누구냐. 지금 경찰에 들어가 계신 우리 직원께도 말해두셨습니까?”

“민석 씨라면... 예. 진작에요. 지금쯤 자기 팀을 이끌고 한창 희원이를 찾고 있을 겁니다. 정보도 민석 씨를 통해서 즉각적으로 받기로 했고요.”


‘더 이상 단순한 해프닝은 아니게 되었군.’


현장 주변에 얼쩡거리다 괜한 의심을 받을 수도 있겠다만, 경찰 쪽에 우리 쪽 직원도 있고, 재환이나 찬석이도 있으니 현장에서 마주쳐도 별 문제는 없을 거다.


“집 주소는 저번 주소 그대로죠?”

“어, 네. 비밀번호는 13...”

“그건 됐습니다. 아무튼, 추가적으로 뭐 들어오면 바로 연락주세요. 저도 따로 찾고 다녀보겠습니다.”

“네. 일단 지금 희원이가 없다고 판단되는 지여...”

“아뇨. 혹시 모르니 다 흝어보겠습니다.”

“예. 부탁드립니다.”


나는 즉시 최희아의 집으로 순간이동하였다.



***


지금의 상황을 만든 것은 총 두 가지 가능성으로 치부할 수 있다.


첫째, 희원이가 이능력을 사용해 홀로 가출한다는 것.


이 경우, 뉴 에이지(New Age)인 희원이가 이능력의 발현 상태를 숨기고 있었거나, 모종의 이유로 어젯밤 각성해 이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최승한의 현실조작이 통하지 않고 순간이동을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수준은 상위 20% 내엔 거뜬히 들 것으로 보이고.


‘꼬맹이가 다 큰 성인의 이능력을 막는다는 거에서 이미 끝났지.’


이 경우, 희원이가 다치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과연 희원이는 어디로 갔을까.


일단 임종훈의 말대로 주변에 없다면 한 번쯤은 어딘가 가본 적이 있는 곳으로 갔을 텐데, 과연 내 나이의 3분의 1도 살지 않은 꼬맹이가 많은 곳을 왔다갔다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스윽.


나는 신발장에서 신발을 벗고 희원이의 방으로 들어갔다.


과연 여자아이의 방이랄까. 방 안은 온통 핑크색으로 도배돼 있는 상태였다.


또한 최희아의 다급함이 여기서도 느껴지는 듯 방 안은 난장판이었다.


“창문은... 가능성이 없고.”


탁.


아무리 그래도 여긴 4층이다. 창문을 연 흔적도 딱히 없고.


우우웅-.


나는 눈을 감고 마법을 쓴 흔적을 찾아보았으나, 그 역시 없었다.


이외에도 이것저것 다 해보았으나,


‘단서가 없군.’


그렇다면 둘째, 납치인가?


사실 이 경우가 가능성이 가장 높으면서도 가장 낮은, 말도 안되는 경우다.


아까 말한대로 희원이를 납치해봤자 돌아오는 건 시간 문제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납치범들은 그 사이에 무언가 이익을 취할 수단을 찾아야 하는데, 그게 가능하겠냐고.


이 생각 이전에, 한밤중에 갑자기 아파트 4층에 들이닥쳐 옆 방에서 자고 있는 최희아 몰래 희원이를 납치한다? 그것도 흔적 하나 없이?


‘말이 안 되잖아.’


과연 이 꼬맹이가 누군가에게 원한을 가질 만큼 나쁜 짓을 한 적이 있을까?


한밤중에 쳐들어올 정도로 엄청난 상대방에게 가치를 지닌 아이인가?


물음이 끊이질 않는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고,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다.


‘혹시...’


가출도 아니고, 납치도 아니라면?


최희아의 말에 따르면, 둘은 어젯밤 살짝 다퉜다고 한다. 희원이가 삐져서 어딘가 숨어있는 걸 수도 있지 않은가.


가출과 비슷한 맥락이지만 살짝 다르지. 그렇다면 주변에 있을 게 분명하고, 우리가 찾고 있길 기다리고 있을 거다.


‘사무실?’


슈우우욱-.


“흠...”


나는 사무실이 위치해 있는 상가 건물 옥상으로 이동한 뒤, 주변의 생명 반응 파장을 뒤져보았다.


“없는데.”


이 상황 역시 희원이의 이능력 발현이 대전제인 상황. 분명 어딘가에 모습을 감춘 채 숨어있을 게 분명한데 감지되지 않았다는 건,


‘내 능력이 통하지 않거나 이곳에 없거나.’


지금 상황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경우니 에이 설마 하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고 있었다.


나보다 능력이 강하다... 그렇다면 지금 희원이를 샅샅이 찾고 있는 직원들이 못 찾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투명해졌는데 그 투명해진 걸 못 찾으면 근처를 지나가도 없다고 판단하겠지.


‘차라리 이거면 좋겠네.’


잠시 머릿속이 복잡해져도 희원이가 안전하게 돌아온다면 차라리 다행이다.


다른 경우, 이곳에 없는 걸 생각해본다면,


분명 희원이와 최희아의 다툼이 이번 사태의 원인일 것임은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으므로 둘 만이 알고 있는 장소에 있을 확률이 높다.


혹은,


‘최희아가 살해 및 유기를 한 뒤 우리에게 진실을 감추고 있다...’


말 그대로 모든 경우의 수를 상정하고 있기에 끔찍한 경우마저 배제하지 않았다.


평소에 희원이를 엄청나게 아끼고, 방금도 자기 이마에 피가 날 정도로 분노하고 있는 최희아가 이랬을 가능성은 0에 가깝다.


‘뭐가 됐든 최희아에게 상황을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


나는 다시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



벌컥.


사무실 옥상이었기에 계단으로 걸어내려와 문을 열고 들어갔다.


최희아는 나를 보자마자 내게 뛰쳐왔다.


“호, 혹시 희원이를...?”

“아뇨.”

“아... 제가 너무 예민해서...”

“그건 괜찮고요. 몇 가지 질문 좀 하겠습니다.”

“네네. 뭐든지요...”

“어제 희원이와 다투셨다고 하셨죠?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그게... 별 건 아닌데요... 희원이가 요즘에 계속 바나나 우유를 사달라고 조르는 거에요...”

“그래서 혼이라도 내셨습니까?”

“혼까지는 아니고, 단호하게 한마디 했죠. 너 요즘에 너무 지나치게 바나나 우유 마신다. 이러다 너 옆집 오빠처럼 된다. 이렇게 얘기했더니...”


옆집 오빠는 무슨 죄야.


“그냥 그거 사주시면 되잖습니까.”

“하루에 3개씩 마시려고 하는데 막아야죠.”

“그건 맞네요.”


자꾸 대화가 딴 길로 새는 것 같아 지켜보던 임종훈이 짧게 정리해서 말하였다.


“아무튼 그걸로 희원이가 삐졌고, 희아 씨는 하루가 지나면 감정이 풀릴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때 시점도 저녁을 먹고 난 뒤, 밤 8~9시 사이였기에 방문을 닫고 들어간 희원이에게 더 찾아가지도 않았던 상태였고요. 그대로 잤답니다. 그리고 아침 7시에 희원이를 학교에 보내려고 깨웠는데.”

“사라져 있었다.”

“네. 물론 희원이 방 안에는 누가 침입한 흔적도 없었고, 나간 흔적도 없었습니다. 그냥 그 방 안에서 무언가 일이 일어났다는 건데, 딱히 수상한 흔적도 없었답니다.”


이 말만 들어보면 정말 미스테리한 사건이다.


다만, 이 모든 것은 전부 최희아의 시점에서부터 성립된다.


하지만 과연 이 여자가, 자기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희원이에게 해코지를 했을까?


‘신뢰냐. 아니면...’


나는 고민했다. 과연 지금 최희아에게 당신을 의심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해야하는지를.


나는 최희아를 쳐다봤다. 최희아는 자신에게 오는 시선을 의식했는지 어정쩡하게 반응했다.


“뭐 물으실 거라도...”

“흠...”


그때.


슈우우욱-!


!!!


갑작스레 우리의 앞에 희원이가 나타났다.


“희, 희원아!!!”

“언니!!!”

“괜찮아?! 다친 데는 없고?!”


둘은 부둥켜 안은 채로 울었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나와 임종훈은 그 장면을 계속 지켜만 보고 있었다.


그러다 문뜩,


“이게 뭐니?”

“흐윽... 이상한, 흐윽... 아저씨가...”


!


‘납치였나?’


나는 희원이의 오른손에 들려있던 수상한 편지를 재빨리 열어보았다.


“서, 설마 누가 너를 납치했니?!”

“흐윽... 아저씨가... 자꾸 울면... 집에 안 보내준다고... 흐윽...!”

“...”


편지에는 단 한 문장만이 쓰여 있었다.


‘이런 개같은...’


편지를 읽은 순간, 나는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


“왜요. 성진 씨. 무슨 내용이길래.”


탁.


내게 너무 화가 났고, 이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어째서 이러는 거지.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다 너 때문이다. 김성...”


임종훈은 편지를 읽다 말고 최희아를 한 번, 그 다음에 나를 쳐다봤다.


“...”

“이게 도대체 무슨...”

“ㄴ, 네? 지금 뭐라고...”


결국 이번 일은 가출도, 최희아가 무슨 짓을 한 것도, 뭣도 아니었다.


다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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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그날. 22.12.15 60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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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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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60 1 12쪽
» 경우의 수. 22.12.04 61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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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오랜만이군. 22.11.18 65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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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5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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