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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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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7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05.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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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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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DUMMY

나는 소방관들을 따라 아파트 밖으로 나왔다.


“나왔다!!!”

“나왔다!!!”


환호성이 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주변의 소방관들이 내가 나온 것을 보곤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이게 이렇게까지 좋아할 일인가 싶어 나는 따라가던 소방관에게 물었다.


“저렇게까지 환호하는 이유가...”


소방관은 잠깐 웃더니, 다른 소방관 한 명을 가리켰다.


“아, 저기 저 친구 보이시죠?”

“고깔모자 쓰신 분이요?”

“예예.”


소방관이 가리킨 쪽을 보니 푸른 형광빛을 띠는 장식을 두른 고깔모자를 쓰고 있는 한 여자 소방관이 소방차에 걸터 앉아 쉬고 있던 것을 볼 수 있었다.


“원래대로라면 저 친구가 선생님을 비롯해서 아파트 주민들을 전부 밖으로 대피시켜야 했었는데 선생님만 어쩌다 보니 못 나오게 됐는데.”

“다행히도 제가 나와서 저렇게?”

“맞습니다. 되게 말을 잘 이해하시네요. 겨우 한 마디 했는데.”

“제가 원래 머리가 약삭빠릅니다.”

“하하하하하.”


나는 소방관의 안내에 따라 아파트 주민들이 모여 있는 아파트 앞 주차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주민들은 아는 사이들끼리 모여 언제 들어가느니, 보험금은 나오느니 등등 상당히 평화로운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소방관의 말을 들어보니, 화재의 진압속도가 무척이나 빨랐던 것은 물론 사상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이런 것이구나.


다가오는 나를 알아본 옆집 아저씨가 가족들과 하던 얘기를 멈추고 나에게 인사했다.


“어, 성진아! 너만 못 나오는 줄 알았다. 물론 그래도 알아서 잘 있었겠지만. 하하하하하.”


보통은 못 나오는 줄 알면 걱정을 합니다. 형님.


“그런데 왜 저만 못 이동시켰대요?”

“대충 훔쳐 들어보니깐 뭐, 생체반응이 있는 사람은 다 순간이동시켰다는데... 얼마나 잠을 깊게 잔거야?”

“제가 어제 잠을 거의 못 자서요. 너무 깊게 잤나 봐요.”


잠시 과로사로 죽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갔다.


에이. 설마.


이번엔 윗집에 사시는 아주머니가 아이들을 데리고 다가왔다.


“그런데 불은 왜 일어났대요?”


옆집 아저씨는 질문할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 곧바로 대답했다.


“그 3층 아가씨가 손에서 불을 뿜을 수 있나봅니다. 아까 술에 취해서 정신없이 집에서 막 불을 내뿜고 그랬대요. 그래서 불이 다른데 옮겨 붙었다나 뭐라나.”

“어머어머. 그래도 다행이네...”


화재의 원인을 알아낸 나는 봇물 터지듯 말을 쏟아내는 옆집-윗집 듀오 사이에서 살짝 빠져나온 뒤, 3층에 사는 여성을 찾아봤다. 3층 여성은 근처에서 주민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고 있었다.


“됐다. 뭐.”


딱히 찾아가 시비를 걸 생각은 없었기에 굳이 찾아가진 않았다.


다시 옆집 아저씨와 윗집 아주머니와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이번엔 책임자로 보이는 소방관이 다가왔다.


“주민 여러분. 다행히도 불이 빨리 진압돼...”


나는 소방관의 말을 들으며 아파트에서 나오는 화재 조사관들과 화재가 없었다시피 한 아파트를 쳐다봤다.


자욱한 연기와 탄 냄새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


“좋긴 하네.”


화재의 빠른 진압에는 아마 이능력의 사용으로 인한 전반적인 소방시설의 강화와 더불어 소방관 개개인의 평균 능력이 오른 것이 한 턱 했을 거다.


당장 옆만 봐도 알 수 있잖은가.


무슨 호스를 등에 메고 있는 5M 정도 높이의 로봇도 있고, 탱크처럼 생긴 소방차와 일반 소방차들이 섞여 있을 뿐더러 소방관들도 저마다 특이한 것들을 하나씩 들고 있었다. 아마 이 정도면 산불도 금세 진화되지 않을까.


하지만 또 웃긴 것이,


애시당초 3층 여성의 발화능력, 즉, 이능력이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화재였다. 새벽 중에 주민들이 밖으로 대피할 일도, 소방관들이 이렇게 우르르 올 일도 없었을 거다.


그러니 이번 일은 이능력의 수혜와 폐해 둘 다 작용했다고도 볼 수 있겠다.


한 마디로 또이또이란 셈이다. 그래도 난 이능력이 있는 편이 좋다.


뭐 그냥 그렇다고.


소방관의 말이 끝나고, 주민들은 차츰 다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나도 주민들을 따라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고깔모자 소방관이 내게 다가왔다.


“저기... 죄송합니다. 제가 밖으로 대피시키지 못해서 하마터면 큰일이 날 뻔 했습니다.”


일이 고되었는지 긴 생머리는 땀에 젖어 얼굴에 덕지덕지 붙어 있었고 윗사람에게 한 번 까인 것인지 상당히 풀이 죽어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웃으며 대답했다.


“괜찮습니다. 어차피 결과적으로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고, 또 일부러 그러신 것도 아니잖습니까. 힘내세요.”

“네...”

“껌이라도 드릴까요?”

“껌...이요?”


나는 정장 안주머니에서 껌 두 개를 꺼내 소방관에게 하나를 건넸다.


“콜라맛입니다.”

“콜라맛... 감사합니다.”

“원래 이럴 땐 단 게 최고죠.”

“하하하하하. 그렇죠. 감사합니다.”


나는 그렇게 귀여운 고깔모자 소방관을 다시 동료들에게 돌려보냈다.


슬슬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소방서로 향하는 포탈이 열려 잠시 구경을 하고 집으로 들어가기로 하였다.


화아아아아악.


거대한 파란색 포탈이 열리며 소방차들을 비롯해 소방관들이 포탈을 넘어갔다. 포탈 너머에는 소방서가 어렴풋이 보였다.


“우리도 좀 쓰게 해주지.”


사실 경찰도 포탈을 쓸 수 있긴 하다. 하나, 우리의 병신같은 꼰대들이 쓰게 하겠는가. 써도 되나... 소리만 나오면 갈!!! 감히 국민들이 피땀흘려 낸 혈세를 함부로 낭비하려고?!!! 절!대! 못 쓴다!!! 이러는 게 우리 조직의 실태다.


그러니 우린 아~주 긴급한 일이 아니라면 사이렌을 울리면서 차를 끌고 다녀야 한다. 물론 윗대가리들은 포탈을 자가용 마냥 쓰는 건 당연한 거고.


이런 병신같은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청장을 생각하니, 마음이 절로 아파진다.


잠시 신세 한탄을 하며 포탈이 조금씩 닫히는 걸 보고 있던 나는 문득 알 수 없는 위화감에 몸을 움직였다.


‘뭔가... 어디서 본 듯 한...’


타앗.


“잠시만요!”


나는 다급하게 닫히고 있는 포탈 사이로 뛰어들었다.


데구르르르르.


나는 간신히 포탈을 넘어 소방서에 굴러들어왔고, 소방관들은 내게 미친 사람을 보는 듯한 눈빛을 보냈다.


“아니... 그 갑자기 왜...?”


나는 태연한 척 내 소속을 밝혔다.


“서울청 소속 김성진 경위입니다. 잠시 조사할 게 있어서 말입니다.”


경찰증을 집에 놓고 온 나머지 소방관들이 별로 안 믿는 낌새였다.


그때, 한 소방관이 나를 알아봤다.


“아~ 저번에 뉴스에 나온 사람이네!!”

“맞네. 그 사람이네?”


저번에 광화문에서의 일을 뉴스에서 본 모양인지 단체로 내게 아는 척을 했다. 나도 적당히 만나서 반갑다는 말들을 하였다.


“하하하하. 이야. 위인을 여기서 다 보네요. 뭐 궁금한 게 있으면 둘러보세요. 필요한 거 있으시면 말하시고.”

“예. 협조 감사드립니다.”


인사를 나누고, 소방관들은 각자 차를 정비하거나 장비들을 갖다 놓는 등 자기 할 일을 하러 흩어졌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다 책임자로 보이는 소방관에게 말을 걸었다.


“그... 여기 포탈 관리하시는 분은 어디 계십니까?”


소방관은 포탈 생성기를 슬쩍 보더니 나에게 말했다.


“포탈이요? 따로 전담하는 사람은 없고, 뭐 날마다 돌아가면서 맡죠. 오늘 담당하는 친구라도 불러드릴까요?”

“아. 아니요. 괜찮습니다. 그러면 몇 가지만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소방관은 수락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예. 그럼, 혹시 최근에 개인적 사유로 여기 포탈을 쓴 분이 계십니까?”

“아니요. 출동할 때 빼곤 포탈을 쓸 수가 없어서 개인적으론 못 씁니다. 그리고 쓸 때마다 위쪽에 보고도 해야 되고요. 애초에, 개인적으로 쓰면 불법이잖습니까.”

“그런가요? 불법까지 일 줄은 몰랐습니다.”

“당연하죠. 포탈을 함부로 이용하면 처벌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무엇 때문에 찾아오신 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포탈 쪽은 꽤 알거든요.”


소방관은 나를 보며 내게 질문을 해줘!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뭐, 내 입장에선 전문가가 도와주겠다는데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물론이죠. 제가 지금 쫓고 있는 용의자가 포탈을 쓰는 바람에 뭐 할 수 있는 것이 딱히 없거든요. 그, 포탈이 크기만 다르고 색 자체는 소방서 포탈 색과 똑같더라고요.”

“이런... 제가 좀 알려드려야겠네. 잠시 어디 앉아서 얘기를 할까요?”


이야기가 꽤나 길어질 것 같자, 소방관은 나를 2층의 사무실로 데리고 갔다.



***



소방관은 믹스 커피를 타 내게 주었다.


“여깄습니다. 뜨거우니 잘 잡으세요.”

“아, 감사합니다.”


소방관은 커피를 홀짝이며 내게 물었다.


“그, 포탈에 대해선 얼마나 아세요?”

“자세히는 모릅니다.”

“제가 소방관이 되기 전에 포탈 관련 공부를 좀 해가지고, 여기에 대해선 좀 빠삭합니다.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될까...”


소방관은 잠깐 고민하더니 말을 꺼냈다.


“그, 포탈은 일반인들은 사용 못하는 건 아시죠?”

“예. 개인의 능력으로 생성되는 포탈을 제외하곤 공공기관에서만 쓸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필요한 순간에만 쓰게끔 법이 만들어졌죠. 또 개인적으로 쓰면 처벌을 받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왜 그렇게 됐는지는 아세요?”

“그... 뭐냐. 악용 위험도 있고, 포탈이 상용화되면 경제가 휘청거린다고 해서 그런거 아닙니까?”


내가 호응을 잘해주자, 소방관은 상당히 업된 기분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오. 꽤 잘 아시네요. 범죄자들이 포탈을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되게 골치아파질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포탈이 상용화되면 그동안 열심히 타고 다니던 자동차나 버스나 비행기 관련 사업이 전부 망해버릴테니 정부에서 제재를 가해서 그렇게 된거죠.”


소방관은 커피를 한 입 더 마시더니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 현재 사용 가능한 포탈의 색이 모두 똑같은 건 아세요?”

“그렇습니까? 처음 알았습니다.”

“경찰서에도 포탈생성기가 있지 않던가요?”

“윗분들이 쓰지 말라더군요. 그래서 못 쓰죠.”

“음, 그럼 모르시는 게 당연하겠네요.”


소방관은 스마트폰으로 무언갈 검색하더니 내게 보여줬다.


“자, 여기 보세요. 요게 소방서에서 쓰는 포탈, 요게 병원에서 쓰는 겁니다.”


소방관은 내게 소방서와 병원에서 사용하는 포탈 사진들을 차례로 보여줬다.


“둘 다 파란색이네요?”

“예. 아마 경찰서 것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즉, 경위님께서 쫓으시는 용의자가 저희 소방서에 있다고 볼 순 없는거죠.”


소방관의 말을 차근차근 생각해보니, 소방관은 완곡하게 내 추측이 틀렸다고 말하고 있었다.


“아... 그렇겠네요. 죄송합니다. 오해를 할 뻔 했네요.”

“아니에요. 그 용의자의 포탈 색이 저희 포탈 색이랑 같았다면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소방관은 궁금하다는 듯 내게 물어봤다.


“그런데 그 사람은 어떻게 혼자서 포탈을 연 겁니까? 개인의 능력으로 만든 포탈은 공공기관 것과는 달라서 색이 달라야 합니다. 마치 지문 같은거죠. 그런데 어떻게...”


제가 그걸 알면 여기 안 왔겠죠.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CCTV에선 손목에 차고 있던 걸 누르고 포탈을 열던데요.”


소방관은 깜짝 놀라 되물었다.


“예?! 이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포탈을 만들었다는 건가요?”

“아마도... 그렇겠죠?”


소방관은 신기하다는 듯이 말했다.


“색이 똑같은 건 둘째치고, 개인이 포탈생성기를 만들어냈다는 건 참 대단하네요.”

“흠... 그렇게나 대단한 겁니까?”


죽은 사람도 쉽게 살려내는 마당에 포탈만드는 것이 그렇게 신기한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남자는 신기하다고 여기는 모양이었다.


“국내에서도 천수기업만이 유일하게 포탈생성기를 만들어냈어요. 그런데 그 남자는 개인이 혼자 그걸 해냈다는거죠.”

“허어...”


어쩌면 신기한 게 맞는 걸지도?


.

.

.



몇 가지 질문과 대답이 오간 뒤.


나는 소방관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많이 얻어간 것 같습니다.”

“아닙니다. 오히려 저희가 더 영광이죠.”


소방관은 그리 말하며 소방서 한쪽 벽에 걸려있는 내 싸인을 바라봤다.


나는 소방서를 나서면서 말했다.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네. 다음에 한 번 놀러오세요.”


소방서를 나온 뒤, 나는 안주머니에서 차키를 꺼내...


어.


차키가 없네?


“집은 어떻게 가지?”


나는 그제서야 몸만 덩그러니 소방서 앞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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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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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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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2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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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 얼간이. 22.05.27 250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7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4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7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8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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