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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19,971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06.25 13:10
조회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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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2쪽

아이러니.

DUMMY

나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오른손에 작은 기탄을 형성하며 안형섭에게 다가갔다.


안형섭은 다가오는 나를 바라보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하하하... 청 가시려구요? 이거 포타...”

“형섭아.”

“예...?”

“너가 그럴 줄은 몰랐는데.”

"..."


내 말에 안형섭의 동공이 살짝 흔들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잠깐 무언갈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던 안형섭은 체념한 채 내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돈이 필요했ㅇ...”

“됐고. 저 포탈은 어디로 가는 포탈이냐?”


안형섭은 고개를 옆으로 돌려 주황색 포탈을 쳐다봤다.


“저건...”

“빨리 말하는 게 좋을거야. 너도 알잖냐.”

“그...”


안형섭은 내게 포탈에 관해 말하는 것을 꺼리고 있었다.


“제길!”


그때, 무언가 낌새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린 흰색 옷이 여자를 들쳐메고 포탈로 뛰어들었다.


타앗.


“꺄악!”

“철ㅇ?!”


갑작스러운 흰색 옷의 돌발행동에 놀란 노랑 머리가 왼손을 뻗어 여자를 잡으려 하였으나 거리가 닿지 않아 손은 허공을 휘저었다.


“어딜 가려고.”


나는 안형섭에게 쓸 줄 알았던 기탄을 포탈 앞에다 던져 흰색 옷이 포탈로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


콰앙-!


“크윽!”


기탄으로 인해 땅이 파이고 잔해들과 흙먼지가 휘날린 바람에 흰색 옷이 잠깐 멈칫하자, 나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흰색 옷에게 달려들어 여자를 빼냈다.


“아ㄴ...!”


후우우웅-!


자신의 오른쪽 어깨에 실리던 무게가 없어지는 걸 느낀 흰색 옷이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직사각형 모양의 쇠망치를 내게 휘둘렀다.


빠각-!


“크윽...!”


급하게 왼손으론 여자의 허리를 안고 오른 팔뚝으로 망치를 막았는데, 뼈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나와 여자가 멀리 날라가 잔해들 속에 처박혔다.


콰아아앙-!


“커, 컥...!”

“괜찮으십니까?”


견딜만하다고 느낀 나와는 달리, 여자는 내가 안고 있었기에 충격이 덜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복부에 난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도 전에 꽤 먼 거리를 날라가 잔해들과 부딪힌 것과 더불어 용이 아닌 지금은 일반인과도 다름이 없는 상태였기에 이런 것으로 추측하였다.


“잠시만 참으세요!”


화아아악.


일단 급한 대로 오른손을 잔해 속으로 뻗어 우릴 가두고 있는 잔해들을 가루로 분해해 여자를 데리고 빠져나왔다.


파즈즈즈즈즈.


“뭐, 뭐야?!”

“무, 물러나!”


우릴 꺼내려고 잔해들을 건져내던 경찰들이 갑자기 가루가 되어버린 잔해에 놀라 뒷걸음질 쳤다.


“여기 사람 받아주세요!”

“이리로 건네주세요!!!”


내 말에 경찰들 여럿이 잔해가 분해되며 만들어진 가루산을 밟으며 뛰어와 내게서 여자를 건네받았다.


“구급대에 연락해!”

“네!”

“선생님! 제 손 잡으시죠!”

“고맙...!습니다.”


나는 경찰의 손을 잡고 일어선 뒤 포탈 쪽을 바라봤다.


“포탈은 닫혔습니까?”

“아까 선생님께서 저 여자분과 잔해 속으로 날라갈 때 센터원을 사칭한 사람이 포탈로 도망치면서 포탈이 닫혔습니다.”

“이런 개자식이.”


나는 온몸에 묻어있던 가루를 털어내며 경찰과 함께 가루산에서 내려왔다.


아까 내가 망치에 맞으며 날라간 것을 본 건지 경찰이 내게 다친 곳은 없나 물어봤다.


“다친 곳이요? 아, 팔이 부러졌긴 한데.”

“그럼 병원으...”


나는 오른팔에 순간적으로 힘을 주었다.


즈-팡!


순간적인 오른팔의 팽창으로 인해 오른팔 부근의 상의가 찢어진 대신 아까 부러졌던 뼈가 순식간에 붙은 느낌이 들었다.


“보셨죠? 이제 다 나았습니다. 그것보단 혹시 이능 대응팀 연락되십니까?”

“아, 예. 됩니다. 그러...”

“그럼 거기랑, 수사2티... 아니다. 수사1팀에도 연락 넣어주세요. 빨리 좀 와달라고.”

“그런데 누구신지...?”


나는 오른손에 힘을 줬다 뺐다 하며 뼈가 잘 붙었는지 확인하며 경찰에게 답했다.


“저 몰라요? 김성진.”

“그게 누ㄱ...”

“연락 넣어주시고 여기 수습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예.”


내 당당한 태도에 경찰은 떨떠름하게 무전기로 지원 요청을 하였다.


나는 약간의 뻘쭘함을 느끼며노랑 머리와 안형섭이 있는 쪽으로 향했다.


안형섭과 노랑 머리는 흰색 옷과 다르게 도망가지 않은 것인지 다른 경찰들에게 수갑이 채워지고 있었다.


“잠시만요.”

“네?”


이 경찰들은 아까 그 경찰과는 다르게 다가오는 나를 알아봤다.


“어? 김성진 팀장님 아니세요?”

“그만두셨다고 들었는데 여기 계시네요?.”

“아. 예. 그건 그렇고.”


‘한 명은 있구나.’


나는 속으로 안도하며 수갑이 채워진 둘의 상황을 물었다.


“이 사람들은 안 도망갔어요?”

“예. 아까 그분은 도주해서 놓쳤고, 이분들은 도망가진 않았는데 혹시 모르니 수갑을 채웠습니다.”


콰직-!


나는 왼손으로 노랑 머리의 손에 채워져 있던 수갑을 부쉈다. 그러자 경찰들이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팀장님?!”

“지금 이게 무슨...?!”

“이 분은 용의자가 아닙니다. 아까 흰색 옷 그놈이 여자 분 납치하려고 할 때 막으려던 걸 봤습니다.”

“그렇습니까? 팀장님이 그러시다면야 뭐.”

“그럼 안 형사님은요?”

“안형섭은... 맞습니다. 수사1팀이랑 이능 대응팀 오면 넘기세요.”

“...”


노랑 머리는 어안이 벙벙하다는 듯 나를 바라봤다.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억울한 건 없어야죠. 아까 여자 분 구하시려던 거 봤습니다. 그런데, 그 센터원처럼 보이던 사람이 언제부터 오늘 일을 계획했는지 모르십니까?”

“그게... 저도 지금 당황스러워서...”


흰색 옷이 노랑 머리의 상사이던 것처럼 보이던 것과 더불어 노랑 머리가 흰색 옷이 그럴 줄 전혀 눈치를 못 채고 있던 걸 보면 흰색 옷은 꽤 오래전부터 계획을 숨긴 채 행동했을 가능성이 크다.


나는 입을 다물고 있는 안형섭에게 물었다.


“형섭아. 아까 그놈이랑 아는 사이냐?”

“...”

“뭐 그건 철중이 형한테 말하고. 너한텐 꽤 실망했다.”

“...”

“그래도 도망가지 않은 건 철중이 형한테 말해놓을게.”

“죄송합니다...”


사실 실망은 한 적도 없었고, 철중이 형에게 도망가지 않았으니 참작해달란 말을 할 생각도 없었다.


재환이나 찬석이와 달리 평소에 그리 친한 사이는 아니었고, 서로 대강 알고 있는 직장동료였다.


많은 이들이 그렇듯 대충 말로만 밥 먹자, 약속 잡자 이러는 사이니 크게 놀란 것도, 실망한 것도 없었다.


‘약삭빠른 놈.’


도망가지 않은 것도 경찰이 돼서 범죄를 저지르려 했단 것에 부끄러워 그런 것은 아닐 거다.


한 번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는데 내게서 도망칠 각이 보이지 않았던 거겠지.


아마 안형섭은 죄를 뉘우치는 척 순순히 잡혀서 형이라도 최대한 적게 받을 속셈이었을 것이다.


‘저런 놈들이 있으니 엉뚱한 사람들이 욕을 먹지.’


아무리 청장, 철중이 형 같은 경찰들이 발버둥을 치면 뭐하나.


뒤에 숨어서 이익만 쪽쪽 빨아먹고 문제나 일으키는 병신들이 경찰 내에 천지인데.


분명 안형섭 말고도 꽤 많은 경찰들이 용 사냥꾼의 뒤를 봐주는 것과 비슷한 불법적인 행동들을 저지르고 있을 게 뻔하다.


단지 드러나지 않았을 뿐.


이러니 경찰이란 조직이 자정작용이 될 리가 있나.


화아아악.


아까 그 경찰이 꽤나 긴급하게 지원 요청을 한 것이 먹혔는지 시간이 별로 지나지 않았음에도 수사1팀의 팀장과 재환이가 포탈에서 나타났다.


“어, 김 팀장님?”

“성진이 형?”

“빨리 오셨네요.”


수사1팀 팀장은 반갑다는 듯 내게 악수를 건넸다.


“일 그만두시고 쉬시는 줄 알았는데 여기서 뵙네요.”

“예. 뭐. 어쩌다 보니 이런데 와 있네요.”

“그것보단 여긴 왜 이래요?”


재환이는 경찰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현장을 바라보며 내게 물었다.


“그건 나중에 얘 취조하면서 들어.”

“엥?”

“예?”


둘은 내 말에 고개를 돌려 안형섭을 바라봤다.


“안형섭이 다른 한 명과 결탁해서 용을 납치하려 했고, 그 사람은 놓쳤습니다. 안형섭은 소속이 수사2팀인 것을 생각해 혹시 모르니 일단 수사1팀의 팀장님을 부른 거고요.”

“그럼 전 왜?”

“널 불렀다기 보단 이능 대응팀을 불렀는데 너가 온 거지.”

“뭐, 그래도 오랜만에 봐서 좋네요.”


팀장은 내 말을 듣곤 안형섭을 한심하다는 듯 쳐다봤다.


“야, 이 새끼야. 경찰이 그딴 짓을 하냐? 어? 니네 팀장은 너 이러는 거 알디?”

“아, 아뇨. 저희 팀은 저랑 관련 없습니다. 이번 일은 제 독단적인 일이에요.”


‘꼴에 같은 동료라는 건가?’


제 팀이 의심을 받도록 만든 놈이 막상 팀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 참 아이러니했다.


재환이는 묵묵히 옆에서 얘기를 듣고 있는 노랑 머리에 대해 물었다.


“이 사람은... 그것도 취조하면서 들어. 일단 안형섭이랑 한 편은 아니야. 참고인 정도로 생각해.”

“그럼 일단 청으로 가실까요?”

“어... 팀장님이랑 미리 청에 가 있어라. 잠시 할 일만 처리하고 갈게.”


지금 포탈을 타고 청으로 같이 가면 좋을테지만, 중국집에 있을 슬러시와 음식들이 생각났다.


나야 밥은 이따가 먹으면 된다지만 일단 임종훈네에 음식은 갖다줘야 했으니 말이다.


수사1팀 팀장은 내 말에 잘됐다는 듯 말했다.


“어차피 팀장님 지금 신분은 일반인이시니깐 허락없이 포탈을 통해 청 안으로 이동하시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잘 됐네요. 이따가 방문증 받고 취조실로 오시죠. 취조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만 않으시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전 직장이었기도 하였고.”

“예. 그럼 이따 뵙겠습니다.”

“이따 봅시다.”

“이따 봐요.”


팀장과 재환이가 노랑 머리와 수갑이 채워진 안형섭을 데리고 포탈로 들어갔다.


‘불어터졌겠지?’


나는 급한 마음에 순간이동으로 중국집 앞으로 이동했다.


슈-욱!


띠링-!


“어, 오셨네요?”

“예. 음식은 다 나왔습니까?”

“한 10분 전에 나왔어요. 여기 있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나는 슬러시 봉투와 음식 봉투를 챙겨 중국집에서 나온 뒤 임종훈네 사무실로 순간이동하였다.



***



셋은 날 기다리고 있었는지 내가 나타나자마자 손에 들려있던 봉투를 빼앗듯이 가져갔다.


“...”


임종훈은 짜장면 그릇의 비닐을 뜯으며 내게 물었다.


“꽤 오래 걸리셨네요?”

“그래도 한 20분 밖에 안 걸렸잖습니까.”


강유인과 최승한도 봉투에서 음식들을 꺼내며 한 마디씩 하였다.


“아... 불어터졌어...”

“오, 슬러시가 있네요? 아무래도 이것 때문에 늦으셨나 본데요?”

“아니지. 아니야. 슬러시는 1분, 짜장은 못해도 10분이면 나온다고. 그리고 순간이동 하실거면 아까 가실 때는 왜 포탈을 타셨어요. 괜히 스크롤 썼네.”

“다 사정이 있었습니다. 제가 산 거니 불평하지들 마시고.”


임종훈은 책상 위에 꺼내놨던 여분의 스크롤들을 품 안에다 집어넣었다.


“뭐 어찌됐든 고생하셨습니다. 앉아서 드세요.”

“제 건 셋이 알아서 나눠 드세요. 전 잠시 갔다올 데가 있습니다.”


강유인은 탕수육을 집어 입에 가져가려다 내게 물었다.


“어디요?”

“경찰청.”


임종훈은 그제서야 뭔가를 눈치챈 듯 내게 말했다.


“또 뭔갈 하셨네. 하셨어. 덕분에 짜장이 떡이 된거네. 그렇죠?”

“예예. 맞습니다. 별로 안 걸릴 것 같으니깐... 짜장은 됐고, 탕수육만 조금 남겨주세요.”

“다 먹기 전에 오세요. 천천히 먹겠습니다.”


임종훈은 그 말을 하곤 재빨리 탕수육부터 먹기 시작했다.


‘개새끼.’


차마 돈을 주는 사장이라 입 밖으로 욕을 내뱉진 못한 채 청으로 순간이동하였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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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믿음. 22.12.25 49 0 11쪽
90 점심시간. 22.12.23 51 0 11쪽
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49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59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1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3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7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1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5 1 12쪽
59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80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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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6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8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2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4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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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 얼간이. 22.05.27 250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6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3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6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8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5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6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1 20 11쪽
8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1 22.05.17 545 22 12쪽
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4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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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머릿속을 알 수 없는자 +1 22.05.14 778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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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씨를 지피다. +1 22.05.11 1,667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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