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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20,026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05.27 16:05
조회
250
추천
12
글자
11쪽

세 얼간이.

DUMMY

점소이는 제갈연의 말을 듣자마자 고개를 휙 돌려 나를 바라봤다.


점소이의 두 눈은 마치 찬란하게 빛나는 은하수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그럼. 탕초리척 한 그릇 더.”

“감사합니다!”


점소이는 추가 주문을 듣자마자 후다닥 주방으로 뛰어갔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기에 우린 자연스레 제갈연의 일행들과 합석을 하게 되었다.


교주는 동그란 식탁에 앉으면서 맞은 편의 중년에게 인사를 건넸다.


“숙부. 잘 지내셨습니까.”

“크흠. 물론이다. 마교에게 끌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맹으로 온 것인데, 무사한 것 같아 다행이군.”

“그런 것 치곤 아쉬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 너가 없어ㅈ... 뭐... 뭐라고?!”


그런데 사라졌던 소가주가 돌아온 것 치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였다. 방금 전 제갈연과 대화를 나눌 때의 분위기완 달리 사뭇 날카로운 대화들이 오갔다.


“제가 갑자기 사라져서 다행이신 것 아니셨습니까? 드디어 우리 연이가 저 으스스한 놈을 제치고 가주가 될 수 있겠구나. 뭐 이런 마음 아니셨습니까?”

“무슨 망발을...!!! 아무리 자네가 소가주라곤 하나, 선을 넘는 것에도 정도가 있어!!!”

“자자. 두 분 다 진정하세요. 형님도. 숙부님도. 형님도 무사히 돌아오셨으니 이렇게 싸우실 필요 없잖습니까. 이전의 일들은 다 잊고 마교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크흠, 소가주. 연이를 봐서 이번 한 번만큼은 봐주지.”

“저도 연이를 봐서 한 번 봐드립니다.”


집안 꼴이 뭐 이런지. 이 중에 정상인은 제갈연과 조용히 있는 저 남자 밖에 없는 듯 하였다.


검은 옷을 입고 흑립을 쓰고 있는게 딱 호위무사처럼 보였는데, 그간 얼마나 말다툼을 많이 한 것인지 익숙하다는 듯 평온하게 앉아 있었다.


제갈연은 주제를 돌려 내게 질문을 하였다.


“그런데 대협은 어쩌다 저희 형님을 구하시게 되셨습니까?”

“흠... 긴 얘기지만 간단하게 요약해드리겠소.”


나는 제갈연의 일행들에게 그럴듯한 말들을 지어내 말하였다.


“아까 점심을 먹고 다른 객잔에서 나오는데, 어떤 거지 놈이 선비같은 놈을 들쳐메고 도망을 가는 게 아니겠소? 뭔가 낌새가 심상치 않아 거지 놈에게 멈추라 말하였소. 하나 그 거지 놈이 무시한 채 계속해서 도망을 가더군. 내가 그런 것은 못 참는 성격이라 쫓아가서 줘 팼소. 그랬더니.”

“그랬더니?”

“내가 기절해있던 제갈 소협을 챙기는 사이에 어디론가 내뺀 게 아니겠소. 어찌나 비겁한 놈이던지, 마치 사파 놈들을 보는 것 같았소.”


내 말에 제갈연의 숙부가 동의의 말을 얹었다.


“흠... 사파 놈들이 원래 치졸하긴 하지.”

“아무튼, 그 거지 놈이 도망간 후에 여기 이 제갈 소협을 깨웠소. 그리곤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지. 이어선 여기, 제갈 소협이 말할 것이오.”


나는 교주에게 시선을 옮겼다. 교주는 내 얘기에 살짝 당황하다 금세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지어냈다.


“본ㅈ... 나는 깨어난 후에 대강의 상황을 파악했다. 그리고 일단은 내가 무사히 빠져나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무림맹에 가기로 했지. 그래서 맹으로 향하던 길에 여기서 너와 숙부님을 만나게 된거다.”

“흠... 그렇게 된 것이었군요. 참으로 다행이네요. 여기서 저희와 만나다니. 그러면 식사를 하시고 같이 무림맹으로 갑시다. 형님이 빠져나오신 걸 알게 되면 무림맹에 방문 중이신 가주님도 크게 기뻐하실겁니다.”

“하하. 그래. 소가주. 형님도 소가주의 무사귀환을 크게 기뻐할 걸세.”

“크게 기뻐하실거라...”


교주는 피식 웃었다.


“뭐가 웃기냐?”

“그냥... 다 그렇다. 다 그래.”

“지랄은.”


조금 뒤, 아까 시킨 음식들이 식탁 위에 쏟아져 나왔다. 확실히 부자 가문이라 그런지 제갈연과 일행들은 익숙한 듯 젓가락을 들었다.


“와. 뭐가 이리 많아?”

“하하. 대협 덕분에 저희 형님도 찾을 수 있었는데, 이 정돈 기본입니다. 마음껏 드십시오.”

“그럼 사양하지 않겠소.”


나는 곧바로 탕초리척이라 불리는 음식을 하나 집어먹었다.


“오. 이거 완전 탕수육인데?”

“탕수육? 그건 무슨 음식입니까?”

“그건 말이오...”


잠시 정파니 마교니 하는 것들은 제쳐둔 채 음식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쿵.


갑자기 술병을 든 채로 아예 목에 술을 쏟아 붓던 제갈연의 숙부가 식탁에 쿵 하고 쓰러졌다.


“숙부?”


쿵.


이번엔 덤덤히 밥을 먹고 있던 호위무사도.


“아니, 욱아. 너까ㅈ...?”


쿵.


이번엔 제갈연마저도 식탁에 얼굴을 박은 채로 쓰러졌다.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 교주가 내게 말했다.


“김성진. 누가 음식에다 무언ㄱ...”


쿵.


“허미. 시발.”


쿵.


어느새 나도 식탁에 머리를 쳐 박고 있었다.



***



철그럭. 철그럭.


눈을 떠보니 웬 어두침침한 감옥 안이었다. 손과 발에는 쇠사슬이 칭칭 감겨져 있어 움직임에 제한이 있었다.


“깨어났는가.”

“누구십니까.”


아직 눈을 뜬지 얼마 되지 않아 시야가 흐린 상황인지라 누군지 알아볼 수 없었다.


의문의 남자는 자신을 설명했다.


“아까 네놈이 깽판을 친 곳의 수장이다.”


아하. 남궁천.


“그런데 당신은 여기 왜 갇혀있는거지?”

“나도 그게 참 의문이군. 저 개같은 무림맹주에게나 물어보세.”

“둘이 같은 편 아니어...”

“억!!!”


갑자기 교주가 소리치며 깨어났다.


“작게 좀 말하면 어디 덧나냐?”

“여긴 어디냐. 김성진.”


교주의 물음에 남궁천이 대신 대답했다.


“무림맹의 뇌옥이다. 저 자 때문에 지원 요청을 했더니 오히려 날 잡아가더군. 그나저나, 네놈은 어쩌다 잡히게 된 것이냐? 본가를 아무렇지 않게 쑥대밭으로 만들 정도인 네놈이 이 허접한 무림맹 놈들에게 잡혔을 리 없을 텐데.”

“이 치사한 놈들이 밥에 수면독을 탄 듯 하다. 눈을 떠보니 여기더군.”


나는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교주에게 핀잔을 줬다.


“교주야. 왜 밥 먹기 전에 은침으로 확인을 하지 않은거냐?”

“교, 교주...?!”


내가 교주를 부르는 것에 남궁천이 놀라며 말을 더듬었다.


“왜 놀라냐. 교주는 처음 보나? 아무튼, 김성진. 생각이란 걸 좀 해봐라. 본좌가 은침을 어떻게 가지고 있었겠나? 니놈이 바로 무림맹으로 끌고 오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 챙겼다. 이 썩을 놈아.”

“그래도 그렇지. 마교의 수장이라는 놈이 정파 놈들 구역에서 조심성 없이 행동하다니. 한심하군.”

“소가주. 저, 정말 마교의 교주인 것이냐?”


남궁천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교주에게 물었다.


“그래. 한 번 말하면 좀 알아들어라. 남궁가주.”

“그래. 나한테 처맞은 남궁가주야.”

“...”


남궁천이 잠시 충격에 빠진 사이, 교주는 함께 쓰러진 제갈연의 일행들을 찾고 있었다.


“어이, 남궁가주. 아까 같이 끌려온 사람들은 더 없었소?”

“글쎄. 당신네 둘만 여기 문지기한테 질질 끌려오더군.”

“다행히 그 셋은 뇌옥에 갇히진 않은 모양이군.”


교주는 제갈연과 그 일행들이 뇌옥에 갇히지 않은 것에 안심했으나, 사실 이건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암시하는 것이었다.


첫째는 제갈연의 일행들이 시간을 끌면서 눈치채지 못하게 무림맹에 우릴 팔아넘긴 것이거나,


둘째는 모종의 이유로 이번 사건의 중심인 우리만 뇌옥에 갇히게 된 것이다.


그래도 명색이 정파라는 놈들이 치졸한 수를 썼을까. 아마 두 번째 추측이 맞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공포의 쓴맛을 보여줄 수밖에.


“그런데, 소가주. 언제부터 마교의 교주가 된 것이오?”


교주가 마교라는 말에 발끈할 줄 알았건만 의외로 덤덤하게 반응했다.


“소가주는 예전에 죽었소. 난 그 몸에 들어온 것 뿐이고.”

“허어... 역천(易天)의 무공을 쓴 것이군.”

“역천의 무공을 쓴 것이 불만이오?”

“그건 아니오. 다만 역천신공을 쓴 자를 처음 봐서 그렇소. 실현될 수 없는 무공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쓴 자가 눈 앞에 있다니.”


현실 세상에선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고 혼이 바뀌기도 하는 것이 흔하진 않아도 그럴 수 있구나 이런 정도인데, 이곳에선 역천이라 불릴만큼 불가능하다고 여기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남궁가주. 왜 무림맹 놈들이 당신을 잡아온 거지?”

“안 그래도 말할 참이었소. 잘 들으시오.”



.

.

.



남궁천은 마치 술자리에서 고민을 털어놓는 듯 자신이 얼마나 억울했는지부터 시작해서 무림맹주가 나빴네 썩을 놈이네 등등 몇 마디면 요약될 것을 거진 30분 동안 늘어놓고 있었다.


이를 보다 못한 교주가 남궁천의 말을 끊고 자신이 들은 말을 정리하였다.


“됐고. 가주. 정리하자면, 우리와 짜고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서 여기 갇힌 것이잖소. 맞소?”

“그렇소.”


남궁천의 말을 짧게 정리해보자면, 내가 남궁세가에서 깽판을 한 번 치고 제갈세가로 간 사이, 무림맹을 비롯해 구파일방, 오대세가에서 남궁세가에 지원을 하러 왔다고 한다.


즉, 제갈세가에서 남궁세가로 전력이 빠진 상황인데, 하필 그때 내가 제갈세가의 소가주를 납치한 바람에 남궁세가에서 마교와 짜고 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게 된 것이다.


“너무 억지아니오?”

“이게 다 무림맹주 그 썩을 놈 때문이오. 상식적으로 본가를 박살내면서까지 제갈세가의 소가주를 납치할 이유가 뭔가? 하물며 제갈세가의 소가주도 사실 교주였는데. 제 발로 나올 걸 굳이 납치까지 해가며 소란을 피울 이유가 없지 않소?”


흐르는 상황을 보아하니, 딱 봐도 소문의 무림맹주가 남궁세가에 정치질을 가한 것 같았다.


“무림맹주가 밀어붙였나 보군.”

“그것 뿐만이 아니오. 제갈가주도 내게 성이란 성은 다 내더군. 평소엔 소가주를 자식 취급도 하지 않던 놈이 갑자기 무림맹주와 짠 것처럼 화를 내는 것 아니겠소? 엉겁결에 장문인들과 다른 세가의 가주들도 분위기에 휩쓸려 날 뇌옥으로 보내자고 하더군. 머저리 같은 놈들.”

“제갈가주가 병신이긴 하지.”


아까 전 제갈연에 대한 호의와 다르게 교주는 남궁천이 제갈가주를 비난하는 것에 동조하고 있었다.


“제갈가주면 피는 다르다곤 하나 잠깐 동안 네 아버지가 된 사람 아니냐? 제갈연은 그리 아끼더만. 아버지한테는 왜 그러냐.”

“과연 그딴 놈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을지가 의문이군. ”


아무래도 환혼을 한 이후, 교주와 제갈가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럼. 슬슬 나가자고. 아무래도 나쁜 놈들은 다 정해진 거 같은데.”

“자네가 아무리 강하다곤 하나 이 뇌옥에서 탈출할 수 있을거라 보나? 심지어 자네 손과 발을 두르고 있는 금속은 만년한철일세. 맹주 놈이 맹에서의 지지도를 올리기 위해 뇌옥에 돈을 쳐바른 결과지.”


남궁천은 뇌옥을 나가자는 말에 코웃음을 쳤다.


카가각. 철커덕.


확실히 쇠사슬이 보통 쇠사슬이 아닌 것이었는지 쉽게 끊어지진 않았다.


“거 봐라. 이게 어떤 금속인ㄷ...”

“흡!”


카가가각- 까앙!


내가 만년한철을 끊어내자, 남궁천이 날 미친 놈 보듯이 바라봤다.


“미친놈.”


교주는 남궁천에게 비아냥거리고 있었다.


“역시 남궁가주는 보는 눈이 없구나.”

“저걸 하는 게 비정상이오. 교주.”

“저놈이 정상이 아니긴 하지.”


어휴. 유치한 무림인들 같으니.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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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49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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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9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2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6 1 12쪽
59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80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3 1 13쪽
57 넌 누구냐. 22.07.10 90 1 12쪽
56 작전 성공? 22.07.09 85 1 14쪽
55 제한시간 1시간. 22.07.08 95 1 12쪽
54 제 1경기. 22.07.07 88 1 13쪽
53 마도(魔道)식 천라지망(天羅地網). 22.07.05 89 1 12쪽
52 천마는 부업 중. 22.07.03 8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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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3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19 대협(大俠) 김성진. 22.05.28 238 12 12쪽
» 세 얼간이. 22.05.27 251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7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4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7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9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2 20 11쪽
8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1 22.05.17 546 22 12쪽
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5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4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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