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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19,998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05.24 11:05
조회
316
추천
14
글자
12쪽

교주야.

DUMMY

교주와 대련을 하느라 지쳐있던 세 명은 갑자기 나타나 교주를 기절시킨 나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누구냐!!!”

“소가주님을!!!”

“스, 습격이다!!!!”


치사하게 사람을 부르다니. 왜 나랑은 삼 대 일 안 해줘?


탁탁탁탁탁.


이런 일에 대비해 훈련을 해놓은 모양인지 습격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사방에서 무사들이 달려왔다. 조용히 해결하고 가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동네방네 소란을 피우고 다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갈(喝)!!!”


무사들이 내 호통에 놀라 기세가 흐트러지자. 그 틈을 타 소가주를 업고 순간이동을 하였다.


슈-욱!


“제길!!!”

“소가주님!!!”


무사들은 고개를 마구 돌리며 소가주님하고 외쳐봤지만, 안타깝게도 소가주가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



나는 교주를 데리고 천마궁에 도착했다. 물론 교주의 옷과 내 거지 옷은 당연히 바꿔입은 상태였고.


갑자기 천마궁에 거대한 기가 느껴지자, 교 내의 사람들이 천마궁에 모여들었다.


“게 누구...!”

“헉!!! 처, 천마시여...!”


내가 태연한 척 온 힘을 다해 기를 내뿜자, 교인들이 나를 천마로 착각한 채 무릎을 꿇기 시작했다.


나는 대강 엄근진하게 인사하며 감격하고 있던 교인들 사이를 지나가 천마궁 안으로 들어갔다.


쿠우우우우웅.


역시 천마궁이라는 건가. 웅장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도였다.


내부로 들어가며 주위를 둘러보니, 과연 끝은 있는 건지 헷갈릴 만큼 거대한 12개의 기둥들이 하나의 통로를 호위하듯 세워져 지붕을 받치고 있었고, 고결한 듯 조용한 길 끝에는 태사의가 있었다.


저벅- 저벅-


나의 발걸음에 천마궁 안에 걷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스윽-.


나는 교인들이 아직 들어오지 않은 것을 확인한 뒤 어깨에 들쳐메고 있던, 교주를 넣어놓은 자루를 태사의 뒤에다 숨겼다.


“그래. 입궁을 허가한다.”


내가 말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내 말 한마디에 딱 봐도 고수처럼 보이는 자들이 속속히 천마궁 안으로 진열을 갖춰 들어왔다.


쿠우우우우웅.


천마궁의 문이 닫히자, 교인들이 동시에 한쪽 무릎을 끓으며 외쳤다.


쿵.


“대 천마신교의 천마를 알현하옵나이다!!!”


이 맛에 천마를 하나보다.


교인들의 말과 행동에서 천마에 대한 광적인 충성심과 존경심이 드러났다.


“다들 일어나도록.”


척.


교인들이 동시에 일어나 나를 바라봤다. 나는 교인들의 얼굴을 몰랐기에 허공을 응시하며 말했다.


적어도 총군사는 있겠지.


“그래. 총군사. 본좌가 자리를 비운 후로 얼마나 흘렀는가?”


내 말에 태사의 아래 왼쪽에 있던 한 여자가 대답했다.


“환혼을 하신 지가 석 달하고도 열흘이 조금 지났습니다.”

“그런가. 그간 다들 고생 많았다.”


천마의 입에서 저들을 격려하는 말이 나오자, 교인들은 어쩔 줄 몰라하며 답하였다.


“아, 아니옵니다!!!”

“천마께 누가 되진 않을까 늘 노심초사...”


이건 좀 과하잖아. 무슨 팬클럽도 아니고.


교인들의 반응이 부담스럽기도 했고, 숨겨놓은 교주를 깨워 할 얘기도 있었기에 짧게 덕담을 한 뒤 교인들을 돌려보냈다.


“크흠. 아무튼 본좌가 돌아왔으니 본교의 부흥도 곧 시작될 것이다. 오늘은 이만 해산하도록.”

“존명!”


그렇게 천마궁에는 나와 교주만이 남게 되었다.



.

.

.



잠시 후, 기절해있던 마교주가 깨어났다. 자신이 갑자기 천마궁으로 온 것에 놀란 교주가 태사의에 앉아있는 내게 물었다.


“자네는 누구인가...?”

“본좌는 천마다. 천마.”

“뭐, 뭣이라...?”


교주가 날 미친놈처럼 쳐다보자, 나 또한 교주를 쳐다보며 또박또박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중원 이남에 위치한 총본산, 십만대산에 머무르는 천마신교의 수장, 신, 모든 것의 위에 있으며. 모든 이들의 두려움, 모든 이들의 적, 한 손으로 산을 무너뜨리고, 우레같은 벼락을 내리며 천마신교의 교인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존재. 그저 GOAT.”

“고옷...? 뭐라 말하는 것이냐...?”


아쉽게도 시대가 시대인지라 천마는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였다.


“아무튼, 이제 천마신교는 내 거다. 너에겐 부교주 자리를 내줄테니 내 시다바리를 하도록.”


내 뻔뻔한 말에 교주가 바로 호통을 쳤다.


“감히 본좌를 우롱하려...!”


찰싹!


감히 본좌에게 대드는 교주놈이 괘씸해 뺨을 한 대 쳤다.


“...”

“이 새끼야. 상황 파악이 안되냐?”

“본좌가 힘을 다 되찾는...”


찰싹!


“...”

“허튼 소리 말고. 지금부터 천마신교는 내 거다. 이의는 받지 않겠다. 꼬우면 생사결을 걸도록.”


갑자기 나타나 천마신교를 빼앗아 버린 미친놈에게 교주는 물었다.


“도대체 정체가 무엇이냐... 한 번 들어라도 보자. 이대론 억울해서 잠도 오지 않을게다.”

“계속 말했잖아. 난 천마라고. 천마.”

“하아...”


교주는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교주야. 너의 꿈, 아니, 천마신교의 목표는 무엇이냐?”

“갑자기 웬... 본좌가 그걸 말해야 되는 사유라도 있더냐?”


나는 주먹을 보여주며 말했다.


“그러지 않는다면 조금 아플 거다.”

“...알았다.”

“유도리가 있는 교주였군.”

“...”


어째서 교주를 죽이는 것으로 결말을 볼 수 없었던 것일까. 단순히 추측을 해보자면 한 가지 예상가는 것은 있다.


천마는 보통 정파 혹은 사파 진영의 주인공이 나오는 무협지에서 주된 악역을 맡곤 한다. 아마 눈 앞의 교주도 같은 역할일테고.


주인공과 대립되어 악행이란 악행은 다 저질러 주인공이 악역을 무찔러야 하는 정당성과, 악역을 무찌름으로써 인해 느껴지는 카타르시스, 감동, 등등 이 같은 것들을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악역, 교주일텐데,


하필 그 교주를 죽인다? 교주를 죽이면 결말로 주인공과 독자들을 이끄는 악역의 자리는 공석이 되는 것은 뻔한 일이고, 이로 인해 결말을 보는 것은 불가능해질테니, 꿈속으로 들어온 침투자 입장에선 포기하고 꿈 밖으로 나오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흠...”

“어이.”

“어. 맞다. 얘기해.”


나는 팔짱을 끼며 교주의 얘기를 듣기 시작했다.


“크흠. 이제야 들을 준비가 된 모양이군.”

“물론. 본좌가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보겠네.”

“... 본교의 목표를 물었나?”

“그렇다.”

“어째서인가?”

“묻는 것은 금지다.”

“...”


교주의 표정이 썩는 것이 보여 황급히 말을 바꿨다.


“농담이다. 내가 본교의 목표를 알고 싶은 이유는 바로 본교의 부흥을 위해서지.”

“그게 무슨...”

“난 천마다. 이 교주놈아. 당연히 본교의 부흥을 신경써야지.”

“흠... 마음가짐만은 맞는 말이군. 아무튼, 본교의 목표는 바로 저 썩을 황제 놈과 그의 나라를 없애버리는 것이다.”


어디를 생각하고 말하는 것인진 모르겠지만 교주는 손가락으로 왼쪽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황제?”

“그렇다. 지금 중원을 차지하고 있는 저 주(朱)가놈 말이다.”


이 책의 시대적 배경이 명나라인 것을 고려하면, 교주가 말하는 주가놈은 아마도 명나라 황제를 일컫는 말일 거다.


“어째서지?”

“어째서냐니. 본교는 주가놈이 세운 나라와 명칭이 같다는 이유로 선조 때부터 핍박받고, 박해받았지. 그래서 지금 이 총본산에 머무르게 된 것이고. 그러니 주가놈을 찢어발기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나.”


지금 교주가 하고 있는 말은 책에선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었다.


추측컨대, 교주와 천마신교는 단순히 남궁미에게 신나게 처맞는 악당 역할을 맡는 것에 불과하였기에 언급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


“너희의 선조가 이미 다 죽었다시피 그 주가놈과 수하들도 늙어서 죽지 않았겠어? 지금은 그 후손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을 거고. 이미 고통을 준 쪽과 받은 쪽 모두 다 죽었어.”

“원한은 쉽사리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본교가 받았던 핍박과 박해, 본교가 겪었던 험난한 시련과 고난, 그 모든 것을 과거에 묻고 오자는 것은 아니겠지.”

“그렇다면 그것들을 전부 후손들에게 돌려주자고? 그들은 아무 죄가 없다. 너희가 하는 것은 단순한 한풀이에 불과해.”


교주는 내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말하였다.


“어찌 주가놈의 후손들에게 죄가 없나? 그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죄악이요, 세상의 오점이다.”

“난 너희들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

“네 동의따윈 바라지도 않는다.”

“헛소리하지 말고 똑똑히 들어라. 이 병신같은 교주야.”


분명 어떻게 결말을 이끌어낼까 하고 교주와 얘기를 나누게 된 것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교주에게 따끔한 훈계를 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차라리 교주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것은 어떨까.


남들은 몰랐던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악역이 조력자로 인해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협을 행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나쁘지 않은데?


“지금부터 교를 하나부터 열까지 싹 다 바꾸겠다.”

“뭐라...!”

“네놈같은 머저리 새끼들을 보고 있자니 내가 떠날 수가 없구나.”


결말을 보는 것도 보는 거지만, 툭하면 목 따는 걸로 승부를 보는 이 멍청한 무림인들의 고질병을 보고 있자니, 이렇게 한심한 놈들도 따로 없기에 이놈들을 한번 바꿔보기로 마음먹었다.


아니 이미 다 뒤진 놈들의 한을 왜 니들이 푸는건데? 목숨까지 걸면서.


아무리 교인들이 광적으로 천마신교를 믿는다지만 선조의 한을 풀겠답시고 가족들 다 내팽개치고 칼들고 날뛰다 뒤지는 꼴은 무슨 일이 있어도 못 본다.


“교주야. 명이 그렇게나 원망스럽더냐? 교인들이 죽어갈 것을 뻔히 알면서도 명을 불태울 거냐고.”

“교인들도 스스로 그것을 바라고 있는데, 수장인 내가 막는 것은 옳지 않다.”

“니가 직접 물어봤냐? 이 개 같은 놈아.”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명을 불태우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삶의 목표이자, 사명이었다. 그것을 부정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


물론 이놈들은 명을 족쳐! 이것만을 바라고 살아왔을 확률이 매우 높다. 아니,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다.


명나라의 명자만 들어도 발작하는 저놈을 봐라. 안봐도 뻔하잖은가.


하지만 문제는 명에 대한 이 분노가 자발적인 것이 아닌 타인에 의해 세뇌되듯 생겼다는 거다.


주가놈인가 뭔가 하는 명나라의 황제? 억울하게 핍박받은 명교의 교인들?


이놈들은 이미 이미 땅에 묻힌 지 오래다. 아무리 안타깝고, 연민이 든다해도 싸움, 혹은 핍박의 당사자가 아닌 후손들이 자발적으로 분노하는 것에도 정도라는 게 있다.


교주의 말대로라면 갓난아이부터 시작해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천마신교에 속한 자들이라면 모두 명을 족치자!!! 이 지랄을 한다는데, 이게 자의적이라는 것은 개소리다.


딱봐도 교리에 명과 관련된 뭔가가 적혀 있어 어릴 적부터 세뇌받듯 교육받아 명에 대한 분노가 무럭무럭 자랐거나, 선조의 시대부터 조성된 분위기에 의해 자연스럽게 분노가 전염됐을 확률이 높다.


자유민주주의의 나라, 피해만 안끼치면 뭐든 해도 되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나로썬 이렇게 타의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삶을 목격하고 지나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더군다나 그 타의가 이미 송장이 되고도 남았을 자들에 의한 것이라면 더욱 더.


“교주야. 어? 교주야. 교주야.”

“한 번만 불러라. 미친놈아.”

“교주야. 나는, 진정으로 궁금하다. 정말로, 교인들이 선조들의 일 때문에 피를 봐야하는 지 말이다. 본교가 겪었던 아픔을 무시하자는 게 아니야. 그래도, 그것보단, 교인들을 최대한 더 살려서, 단순히 선조들의 복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이라도 자신만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은 어떠냐.”

“...”

“본교의 사람들이 중원 곳곳에 널리 퍼지고, 세력을 키우고, 꿈을 이루며, 자녀들을 낳아 행복해지게 하는 것이 정녕 수장의 책무 아니겠어.”


교주는 땅바닥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었다.


“난 수련장에 가 있을테니, 준비가 되면 와라.”


내 말에 교주가 의문을 표했다.


“웬 수련장이냐?”

“너를 고금제일의 천마로 만들어주마.”


이미 이곳이 가짜 세상이든 아니든 그딴 건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


지금 내 마음 속엔 오로지 천마신교의 개혁만 가득차 있을 뿐이다.


사실 내가 진짜 천마신교의 천마를 해야하는 건 아닐까?


아님 말고.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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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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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4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8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1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6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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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1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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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80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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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2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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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주야. 22.05.24 317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8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1 20 11쪽
8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1 22.05.17 546 22 12쪽
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4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3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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