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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20,050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11.21 15:05
조회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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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1쪽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DUMMY

[네. 앞으로도 많은 응ㅇ...]


교주는 우승 소감을 말하고 있는 위지천을 쳐다보며 내게 말했다.


“그러니깐... 저... 천마가... 만 명이나 된다. 이거냐?”

“뭐. 그런 셈이긴 하다만. 왜. 대~ 천마신교에 먹칠이라도 하는 것 같냐?”


교주는 내 말에 짧게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아니. 어차피 사는 세상이 다르니 별 신경을 쓰진 않는다만... 여긴... 중원과는 너무 다른, 마치 별세계 같구나.”

“그렇게 여길 수도 있겠군.”


하긴 세상이 다른 건 둘째치고, 시대상으로만 쳐도 몇백 년 뒤의 세상이니, 이질적으로 느끼고 있는 건 당연했다.


교주는 잠시 경기장 내를 둘러보다 몸을 돌렸다.


“그만 가자.”

“그래. 근데 어딜?”

“...”


여기 지붕인데 어디로 가려고.


교주는 헛기침을 하며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휙휙 이동하는 술법을 써라. 아까 그 사내에게 가자.”

“술법 아니다.”

“...대강 말하면 알아들어라.”


슈-욱!



***



착-.


경비실에 도착하니, 임종훈과 최승한이 시상식을 보고 있었다.


유상천은 없었는데, 아마도 시상식 마지막에 뭐 후원사 대표 이런 식으로 무대에 나오는 모양이다.


“어, 같이 오셨네요? 마침 잘 왔습니다. 안 그래도 부르려던 참이라.”

“왜요. 아깐 일 없다면서요.”

“일 말고. 끝나고 회식하기로 했잖아요.”

“아... 전 좋긴 한데, 오늘은 교주가 있어요.”


사실 가기 싫다. 좀 피곤해.


어떻게 눈치챘는지는 모르겠지만 임종훈은 혀를 쯧쯧 차며 말했다.


“그냥 가기 싫다고 말을 하세요.”

“가기 싫은 게 아니라, 예?”

“아녜요. 생각해보니깐 오늘 한바탕 좀 하셨구나. 그럼 며칠 뒤에 회식합시다. 됐죠? 퇴근 하실거면 하시고. 뭐 알아서 하세요.”

“아유. 역시 사장의, 그 자격이 있네.”


캬.


교주는 뭔 소리를 하는지 하나도 알아먹지 못했다는 듯 중얼거렸다.


“도대체... 본좌와 같은 말을 쓰는 건지를 모르겠군.”


당연하지. 너 명나라 사람이잖아.


‘어?’


이상한 생각이 든 나는 교주에게 물었다.


“교주야. 너 근데 한국말 어디서 배웠냐?”

“한국말이 뭐지?”


엥?


우리 둘의 대화를 듣던 임종훈은 내게 슬며시 질문했다.


“그... 성진 씨. 저분 그, 혹시 어디서...?”

“명나라요. 근데 좀 과거에서.”

“과...거요?”


너도 이런 적은 처음이냐?


나는 온갖 말을 총동원해가며 이 복잡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애를 썼다.


“아니... 그, 있잖아. 어? 우리 세상은 아니고, 그, 아! 맞네! 아까 글라디우스 보모아같은 케이스에요.”


교주네 세상이 이미 현존하게 되어버린 이상, 가상이 아닌 현실과 같았기에 굳이 교주 앞에서 ‘작품 속’ 같이 가짜로 연상되는 말은 피해 임종훈에게 전달했다.


임종훈도 대충 알아들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음~ 오케이 오케이. 그러니깐 저분은... 언어가 섞였네.”


돌려서 말한 걸 똑바로 말하면 어떡하니...


교주는 자신이 잘못 들었다는 듯 되물었다.


“언어가 섞였다?”

“그게 음...”


나는 잠깐 교주네 세상이 창작된 작품에서 비롯되었다는 걸 말할까 말까 고민하였다.


왜 그렇잖은가. 갑자기 다른 세상에서 나와 비슷한 사람이 찾아와,


사실 이곳은 시뮬레이션이었는데, 놀랍게도 진짜 세상이 되어버렸네요. 축하합니다 이 지랄을 하면 화까지는 모르겠고,


적어도 얼을 탈 건 분명했으니 말이다.


교주는 내 미적지근한 대답 속도에 답답했는지 말을 재촉했다.


“김성진아. 빨리 말해라. 답답해 죽겠구나.”

“난 듣지 않기를 권장하는데. 진짜 들을 거냐?”

“본좌에게 권장같은 건 하지 말도록.”

“에휴. 난 모르겠다.”


내가 입을 열려던 찰나, 임종훈이 끼어들었다.


“그런데 왜 그리 머뭇거리세요? 뭐 안 좋은 말이라도 하시는 거에요?”

“예? 그건 또 뭔.”

“아니, 언어 섞인 게 뭐 대수라고. 우리 입장에서야 언어가 섞인 거지. 저분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요?”


내가 이해를 못하고 있자, 임종훈은 답답하다는 듯 말했다.


“아니, 저분 창작품 속 세상에서 왔다는 거 아녜요.”

“그거 말하면 어떡하...”

“뭐라, 창작품?”


좆됐나?


임종훈은 되묻는 교주의 말에 긍정했다.


“예 창작품이요. 물론 우리 입장에서이긴 한데, 저는 잘 모르겠다만 교주...님? 세상 속 이야기가 저희 세상에 나왔나 봅니다. 성진 씨 말하는 거 보면.”

“그런 게 가능한가?”

“사실 안 그런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모두 연결돼있으니 말입니다. 보통은 창작을 했다고 하면, 작가가 상상해 지어낸 건 줄 알지만 그게 맞으면서도 아닙니다. 그, 복잡한데, 어떻게, 말해드릴까요?”


저게 구란지, 진짠지 참.


설명이 길어질 것 같자, 나와 교주는 의자를 끌고 와 앉았다.



.

.

.



대강의 설명을 들은 나와 교주는 이마를 탁 치며 새로운 지식의 바다에 발을 담갔음을 느꼈다.


한편으로는 이게 맞나? 싶을 정도의 의문도 들었고.


“그러면, 아까 그 글라디우스의 세상도 가상이 아니라 실제였다는 거네요?”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뭐 이리 복잡한가...”


옆에 있던 최승한도 거들었다.


“저도 처음엔 이게 뭔 개소린지 싶었다니깐요.”


임종훈은 최승한을 한심하게 쳐다보다 고개를 돌렸다.


대충 요약을 하자면 이거다.


어떤 한 작품이 만들어진다고 치면, 보통은 작가가 그 작품 속 세상을 상상해서 만들기 마련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야기를 독자가 읽는 거고.


그런데 임종훈의 말에 따르면, ‘작가가 그 작품 속 세상을 상상해서’. 이 행동 자체가 가상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미 있던 세상을 단지 작품 속에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상상함’이라는 행동으로 어떤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과 동시에, 세상이 존재하였기에 그 ‘상상함’이라는 행동이 가능하다는,


즉, 원인으로 결과가 발생함과 동시에 결과로 인해 원인이 발생하게 되었다는 얘기다.


어우 복잡해.


“이것도 그, 이해하지 말라는 거에 속합니까?”

“예. 저도 말하다 보니깐 더 헷갈리네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말이 안 됩니다. 그런데 그게 실재하니깐 문제고.”


그렇긴 하네. 자판기 버튼을 눌러서 음료수가 나온거지, 음료수가 나왔기에 자판기 버튼을 누른 건 아니니깐.


나는 다시금 이 세상이 미쳐돌아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내 세상의 이야기가 이곳에선 책으로 쓰여지고 있다, 이건가? 김성진?”

“어. 그렇긴 한데...”


너 악역이야.


왜인지는 모르겠다만 교주는 내 말을 듣고 나선 미세하게 웃음기를 띠고 있었다.


괘씸하네.


“교주야. 내가 그 책을 읽어봤다.”

“오. 정말이냐? 거기서 본좌는 어떠...”

“너 죽던데.”

“...”


내 말을 듣고 있던 임종훈과 최승한은 입틀막을 시전했다.


“하하하하하. 헛소리 하지 말도록. 지금 본좌가 네놈 앞에 이렇ㄱ...”

“내가 그쪽 세상에 왜 넘어갔겠냐? 네놈 살리러 간 거지.”


물론 이게 본 목적은 아니었다만, 뭐 결론적으론 살리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니, 그렇게 여겨도 될 거다.


아님말고.


교주는 무언가를 깨달은 듯 내게 말했다.


“김성진, 네가 진짜 귀인이었을 줄이야. 흠... 본교의 수장으로서 감사를 표하지.”

“그럴 거면 말에 최소한의 성의라도 담는 시늉이라도 해라.”


나와 교주의 시덥잖은 말다툼을 듣기 싫었는지 임종훈은 우리 둘을 경비실에서 내쫓았다.



***



위지천이 아까 전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임종훈에게 마저 듣곤, 경기장을 벗어나 집으로 왔다.


밥이라도 먹이고 원래 세상으로 보내려고 하였는데, 이놈 옷이... 너무 시선을 끈다.


‘무슨 사극 찍냐고.’


교주는 신기하지 않은 게 없다는 듯 연신 집안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이건 무엇이냐?”

“텔레비전이라는 사악한 술법이 담긴 상자다.”


“이건 화기를 담고 있군.”

“가스레인지다.”


“이건?”

“과자다.”

“으... 좀 짜구나.”

“먹지를 말던가. 교주야. 다 처먹고 그런 소리를 하니.”


안 지치냐?


“이건?”

“책이다. 책. 네 세상에도 있는 거다.”


어휴 시발.


띵-동.


벌컥.


“맛있게 드세요~.”

“예. 감사합니다.”


내가 식탁 위에 배달받은 치킨박스를 올려놓자, 교주는 새로운 걸 발견했다는 듯 슬며시 그 덮개를 열었다.


“오. 냄새가 좋구나.”

“튀긴 닭이다. 이거 먹고 집에나 좀 가라.”

“좋다.”



.

.

.



“꺼-억.”

“너 정말 천마신교의 교주가 맞는거냐?”

“본좌가 의심스럽나?”

“어.”

“확인.”


교주는 컵에 남은 물을 전부 마시곤 의자에서 일어섰다.


“이제 슬슬 갈 시간이군.”

“그래. 갈 시간이다.”


콜라를 마시게 하면 아예 여기 짱 박힐 것 같아 대신 물을 주었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콜라 줬으면 만드는 법을 알 때까지 절대 안 갔겠지.


교주는 허공에 원을 그리다가,


“아, 하루만 더?”

“꺼져라 좀.”

“참... 은혜도 모르는 놈 같으니. 내가 아까 네놈 살린 것 기억 안나더냐?”

“어. 안 나.”

“에휴.”


교주가 허공에 원을 그리자, 마치 포탈마냥 자줏빛을 띠는 원이 일렁거리며 생겼다.


건너편에 천마궁의 모습이 보이는 걸로 보아 포탈과 그 기능은 유사한 것으로 보였고.


교주는 원을 넘어가며 내게 말했다.


“가끔씩 놀러오지.”

“그래라.”

“김성진. 너도 한 번 와라. 개방방주와 남궁가주가 네놈과 술 약속이 있다 하더군.”

“아 맞다.”


화아아악-.


그런데 분명 날 역적으로 만들어 놓으라고 했을 텐데?


“에휴. 모르겠다.”


난 교주가 어지렵혀 놓은 집안을 치우기 시작했다.



***



6개월 후.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파랗고, 햇빛은 쩅쨍하지만 따스하다.


“날씨는 차암 좋은데 말이야...”


나는 벤치에 앉아 목을 뒤로 젖힌 채 파아란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한 10분째 그러고 있었는데, 왜냐면 주변에 볼 게 하나도 없거든.


진짜 하나도 없어. 하나도.


“아니다. 날씨만 좋은 게 문제지.”


건물도, 나무도, 사람도, 그 무엇도 없는, 이 이상하고 기이한 곳에 있으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평온해진 상태가 되었다.


바닥은 주변주변에 쩌억 갈라진 상태였고, 하얀색과 회색이 곳곳에 뒤섞인 색을 띠고 있었는데, 마치 미술작품 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냥 앉아 있었다.


그때,


파아아아앙-!


갑자기 저 멀리 공중에서 웬 물체가 엄청난 속도로 날라오더니 내 앞에 떨어졌다.


콰아아아앙-!


“아이 깜짝아.”


분명히 쾅! 하고 소리가 났는데, 땅도 패이지 않았고, 흙먼지도 일어나지 않아 순간 내가 꿈을 꾸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개를 들어 정체를 확인했는데...


“음...”


웬 서양 남자가 땅에 선 채 날 쳐다보고 있었다.


“헬로...?”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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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49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8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1 0 11쪽
86 도망자. 22.12.17 60 1 11쪽
85 그날. 22.12.15 61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60 1 11쪽
83 결정. 22.12.13 56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2 1 11쪽
80 대립. 22.12.09 61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60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1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8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3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5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2 1 11쪽
69 숙제. 22.11.22 59 1 11쪽
»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2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7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3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5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9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2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6 1 12쪽
59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80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3 1 13쪽
57 넌 누구냐. 22.07.10 90 1 12쪽
56 작전 성공? 22.07.09 85 1 14쪽
55 제한시간 1시간. 22.07.08 95 1 12쪽
54 제 1경기. 22.07.07 88 1 13쪽
53 마도(魔道)식 천라지망(天羅地網). 22.07.05 89 1 12쪽
52 천마는 부업 중. 22.07.03 88 1 11쪽
51 프로듀스 천마. 22.07.02 10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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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아이러니. 22.06.25 107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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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글라디우스 보모아. 22.06.21 117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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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평범한 하루. 22.06.16 147 4 11쪽
37 자연지기. 22.06.15 137 3 11쪽
36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天上天下). 22.06.14 131 4 12쪽
35 스카이 디엠. 22.06.13 142 4 11쪽
34 당했다. 당했어. 22.06.12 136 4 12쪽
33 화룡점정. 22.06.11 136 4 11쪽
32 에라 모르겠다. 22.06.10 151 4 12쪽
31 산 넘어 산. 22.06.09 143 4 12쪽
30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졌다. 22.06.08 150 5 11쪽
29 깊은 산 속 옹달샘, 아닌 별장. 22.06.07 154 5 12쪽
28 철중이 형. 22.06.06 169 4 13쪽
27 심연 끝에 빛이 오나니. 22.06.05 172 6 11쪽
26 빛이 있으라. 22.06.04 188 5 11쪽
25 예수'들'. 22.06.03 211 6 11쪽
24 내가 여기서 왜 나옴??? 22.06.02 218 9 12쪽
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3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19 대협(大俠) 김성진. 22.05.28 238 12 12쪽
18 세 얼간이. 22.05.27 251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7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4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7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9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2 20 11쪽
8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1 22.05.17 546 22 12쪽
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5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4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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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씨를 지피다. +1 22.05.11 1,668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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