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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20,056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12.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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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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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고뇌.

DUMMY

나는 문수환의 말에 뭐라 반응하기가 애매했다.


‘죽은 게 나 때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어쩌라고 같은 말을 하긴 그렇단 말이지...’


다행히도 나 대신 조봉식이 나를 보고 있는 문수환에게 얘기했다.


“그래서, 뭐. 뭐 어쩌라고.”

“아니 딱히 별 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구요. 네.”

“난 또. 괜히 장난친답시고 네 땜에 죽었네 뭐네 하는 줄 알았잖냐. 하하하하.”


‘저 새끼 표정이 딱 저거 맞는데?’


날 놀려먹을 생각이었던 모양이다. 괘씸한 새끼.


“야. 어차피 그거 네가 못 피해서 죽은 거잖아. 내가 뭔 상관인데.”

“에이. 네가 빨리 다 잡았으면 내가 안 죽었지.”

“난 그 대빵 놈이랑 싸우고 있었다고. 넌 고작 조무래기들이랑 싸우다 죽은 거고.”

“그게 그거지. 뭐. 새끼. 괜한 거에 진지해지네.”


혼자 뭐라 중얼거리던 문수환은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그래서, 그 거인 놈은 잡았냐?”

“그래. 내가 한 방에 잡았다.”

“아니, 부대표님. 얘 거짓말 치는데요? 집 보내지 마시죠?”

“뭔 거짓말?”

“한 방에 잡았다잖아요.”

“아니 진짜이...”

“됐어. 지도 가오 좀 부리고 싶나 보지.”

“아니 진ㅉ...”

“후. 그래 임마. 한 번은 봐준다.”


아니 진짜라고.


물론 혼자 그런 건 아니고 합체한 다음에 한 방 갈긴 거지만 말이다.


날 무슨 허세 부리는 꼬맹이처럼 보던 문수환은 이내 마지막 질문을 하였다.


“네가 다니고 있는 회사를 조사해보니 경호 회사더만. 그리고 네가 그 경기장에 있었던 이유도 프로듀스 천마 때 니네 회사가 경호를 맡아서였고. 맞냐?”

“그런데. 왜.”


‘그건 왜 묻지.’


“아니, 원래는 이 질문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너한테 그때 얘기를 하면서 뭔가 의문점이 들었거든.”

“뭔데. 뭐.”

“난 그때 사람들이랑 한창 구조대마냥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잔해 속에서 꺼내고 그랬단 말이야.”

“어. 참~ 잘했네.”

“비꼬지 말고. 이 새끼야. 말 좀 하자.”

“알았다. 알았어.”

“듣고 좀 말해. 아무튼, 그러던 중에 빛기둥이 꺼지고 거인들이 정말 무슨 공포영화마냥 서 있었어. 사람들이 막 허둥지둥 대고 그럴 정도로 공포스러웠지. 처음 보는 외계인이잖냐.”


도대체 뭘 물으려고 이렇게 서두를 길게 하는 거지.


땅에다 시선을 대고 말하던 문수환이 내 쪽으로 시선을 올렸다.


“그런데, 그 거인들을 누군가 지시를 내리자 어디에 숨어있던 모양인지 처음 보는 사람들이 단체로 달려들었단 말이야? 그리고 다들 뭐 팀복이라도 맞춘 듯이 다 검은 정장을 입고 있었고. 그거 설마 너네 회사였냐?”

“어. 맞아. 왜. 너무 용감해서 감명이라도 받았냐?”


제발. 그냥 이거라고 해.


“아니, 그것보단, 너네 회사가 단순한 경호회사가 맞나 싶어서 말이야. 내가 조사했을 땐 그냥 이능력 사용 허가를 받은 경호회사였는데, 아무리 경호회사라도 그렇지. 그렇게 처음 보는, 그것도 외계인들 같은 녀석들 앞에서 그렇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들 순 없단 말이지.”


나는 뭔 뚱딴지같은 소리야? 같은 표정을 하면서 문수환의 추측이 사실이 아닌 척 듣고 있었는데, 감이 좋은 문수환의 이 말 덕분에 오히려 한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 녀석들. 나에 관해 다 아는 건 아니다.’


내가 다니고 있는, 임종훈의 회사에 대해 알고 있고, 심지어 그 사무실까지 알고 있지만 막상 우리 회사가 하는 일이 단순히 경호인 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나마 그걸 이제 와서 어느 정도 수상하다고 여기게 된 거고.


‘나만 잘 대처하면 안 들키겠네.’


문수환은 내 반응을 살펴보며 말하고 있었다.


“너네, 그냥 경호회사 맞아?”

“그냥 경호회사도 있고 특별한 경호회사도 있냐? 우리 직원들이 직업정신이 투철한 거지. 뭔 이상한 소리야.”

“그래도 최소한 사람이라면 그때만큼은 벌벌 떠는 게 정상인데...”

“우리 회사는 평범한 사람이 들어오는 곳 아니야. 연봉은 조사 안 해봤냐?”

“어... 니네 연봉이 말도 안 되긴 하더만. 흠...”


‘먹혔나?’


“라고 할 줄 알았냐? 하하하하하.”


‘아닌가?’


문수환은 계속해서 나를 시험하는 듯이 힐끔힐끔 내 표정을 살폈다.


응 죽어도 인정 안 해.


어차피 아까 조봉식이 말하는 거 보면 얘네 참 거짓 판별도 못하던데, 나만 모르쇠로 일관하면 그만이다.


다행히도 조봉식은 이번에도 나를 도와주었다.


의도한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다만.


“야 임마. 뭘 쪼개. 재가 아니라는데.”

“아니 부대표님. 부대표님도 이상하지 않으세요? 어떻게 그런 외계인들으...”

“난 거기 없어서 니가 뭔 말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건 됐고, 질문 끝났냐?”

“아니... 네네. 끝났어요.”


그저... 대-봉식.


나는 속으로 조봉식에게 찬사를 보냈다.


조봉식은 치지도 않은 박수 소리를 들은 듯 날 쳐다봤다.


‘깜짝아.’


“김성진이. 넌 더 질문 없냐?”

“아직은 없는데요.”

“앞으로는.”

“그건 모르죠. 떠오르면 하고. 아니면 말고. 그런데 왜요?”

“아니, 이제 슬슬 집 가야지. 왜. 가기 싫어?”

“아뇨. 그건 아닌데요.”


진짜 보내주나?


“수환아. 넌 더 있냐?”

“예. 있습니다.”

“뭔데.”


뭐라 말을 하려던 문수환은 조봉식의 표정을 힐끔 보더니 말을 바꿨다.


“아뇨. 생각해보니깐 쓸데없는 질문 같네요. 안 할게요.”

“그래. 잘 생각했다.”


이거... 갑질 아니야?


나와 문수환 모두 질문이 없다는 걸 들은 조봉식은 갑자기 표정이 비장해지더니 입을 열었다.


“그럼, 내가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겠다.”


‘자기가 마지막 질문을 하려고...!’


나를 배려해 집에 빨리 보내주려 한 게 아니고 자기가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려고 한 모양이다.


나는 눈동자만 스윽 돌려 문수환의 표정을 쳐다봤다.


‘굉장히 어이없어 보이네.’


뭐, 어차피 내 상사 아니잖아? 내 알 바 아니지.


“네. 이거 답하면 진짜 보내주셔야 됩니다?”

“알겠다고. 내가 몇 번이나 말하냐.”

“자, 빨리 하시죠.”


조봉식은 헛기침을 한 번 하더니 나를 쳐다보며 얘기했다.


“만약 내가 너에게 부탁 하나를 들어달라고 말한다면, 들어줄거냐?”

“집에 갈 수만 있다면야? 물론 죽어달라 같은 이상한 소리는 빼고 말입니다.”

“그런 부탁을 누가 해?”


데이빗 우든이라고 있더라고.


“저기~ 서양 사람 중에 한 명 있던데요.”

“아무튼, 무리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소리네.”

“네. 뭐. 아. 한 가지 조건이 더 있습니다.”

“뭔데.”

“희원이한테 가서 사과하세요.”

“우리 안 했다니까? 너가 실행도 하기 전에 잡혔잖아.”


계획을 세운 것 자체가 문제기도 하고, 내가 과거로 오지 않았다면 필시 일어났을 일이다.


“그래도 꼬마 애를 노려서 절 끌어들이려고 계획을 세웠잖습니까.”

“싫은데? 그럼 우리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하는 꼴이잖냐. 너 우리 깜빵 보내려고? 그럴 생각ㅇ...”

“그럼 저도 부탁 안 들어드립니다.”


말하는 거 보니깐 날 여기 데려온 목적이 이건가 본데.


‘그래도 이 녀석들 말대로라면 위악자나 다름 없는 녀석들이다.’


들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자기 딴엔 최대한 숨기려고 있는 것 같지만, 딱 봐도 난처하다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이 모든 게 날 속이고 이용하려는 연기일 수도 있다만...’


“아. 그럼 집 가지 말던가.”

“사과가 먼저입니다.”


어차피 조봉식이 말하는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여기서 빠져나갈 수 없다.


그럼에도,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답시고 희원이를 이용한 건 용서할 수 없었다.


설령 내가 여기서 나가지 못할지라도 희원이에 대한 사과가 선행하지 않는다면 부탁을 들어주는 일은 없을 거다.


“그럼 사과하면, 들어줄거냐?”

“반드시는 아니지만, 뭐, 들어는 보죠. 도대체 무슨 부탁을 하시려고 하는 겁니까.”

“들어는 본다라... 그래. 일단 들어봐라.”


역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걸까. 조봉식은 자존심 따윈 원래 없었다는 듯이 내가 제시한 조건을 바로 수락하였다.


그런데 이들이 꼬마애를 이용해가면서까지 나를 유인하려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아무리 이들일지라도 꼬마애를 이용한다는 건 심리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이렇게까지 한 이유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을 거다.


아마 ‘주인공화’의 억제 같은 것과 관련돼 있겠지.


“우리와 함께 ‘주인공화’가 일어났던 14년 전, 그때로 돌아가 ‘주인공화’가 일어나는 것을 막아줘라. 그것이 내 부탁이다.”

“‘주인공화’가 일어나는 것을 막아달라?”

“그래. 그걸 위해서라면 뭐든지 조건을 달아도 좋다.”


해방단체의 목적.


‘주인공화’의 일시적 비활성화 내지는 ‘주인공화’의 일시적 억제,


라고 알려져 있다.


경찰에 있을 때 대충 이 정도로 정보를 들었다. 하지만 아예 없던 걸로 하는 것도 아니고 ‘일시적’은 뭔가?


그때는 단순히 사람들을 속여 돈을 버는 게 목적이므로 이렇게 이상한 목표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에 와서 보니 해방단체가 ‘주인공화’의 완전한 말소를 최종 목표로 내세웠다간 그나마 간신히 법으로 이들 단체를 존속시키는 지금과는 다르게, 어떠한 이유라도 갖다 대서 해방 단체를 박살낼 것이 분명하므로,


사람들이


[뭐, 열받긴 하지만 개인의 자유잖아?]

[어차피 나한테 불이익은 없는데 저런 건 속는 게 바보잖아?]


라는 생각을 하도록 목표를 수정한 거다.


당연히 이들에겐 ‘주인공화’가 아예 없던 일로 되는 게 제일 좋은 선택지겠지.


그렇게 되면 죽지 않을 사람이 살아날 거고 이들의 삶은 다른 평범한 사람들의 것과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걸 제가 할 수 있고 없고를 둘째치고, 그렇게 되면 꽤 많은 일들이 뒤바뀔 겁니다.”

“그렇겠지. 하지만 우리의 삶은 이미 ‘주인공화’로 인해 뒤바뀐지 오래야. 남의 삶 따위 신경 쓸 여유는 없는 거지.”


‘주인공화’로 인해 살게 된 사람들은 죽게 될 것이고, 신체의 일부가 재생된 사람들은 그 신체의 일부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인류는 다시금 죽음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고,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었던 과학 기술과 문명의 발전은 없던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들에겐 해당 사항이 아니라는 거군.’


인류가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나아가도, 하늘 위에 부유섬이 떠다니는 기적이 일어나도, 이들의 가족이 돌아오는 일은 없다.


그러니 ‘주인공화’ 따윈 없어도 되는, 아니, 없던 일이 되어야 하는 거다.


‘나는?’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가.


내 주변에는 ‘주인공화’로 인해 생과 사의 영역이 갈린 사람은 딱히 없다.


능력이 없다면 불편하긴 하겠지만 그게 사람의 목숨보다 중하진 않으므로 사람이 살아 돌아온다면 ‘주인공화’는 없던 일로 되어도 상관없다.


하지만 지금은 이처럼 기회비용이 단순하게 발생하는 상황이 아니다.


내가 어느 쪽을 고르든, 누군가는 죽는다.


이 선택 하나에, 사람들의 운명이 뒤바뀌는 거다.


너무... 엿같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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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심상치 않아. 22.12.19 48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1 0 11쪽
86 도망자. 22.12.17 60 1 11쪽
85 그날. 22.12.15 61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60 1 11쪽
83 결정. 22.12.13 56 1 12쪽
» 고뇌. 22.12.12 60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2 1 11쪽
80 대립. 22.12.09 62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0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60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1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9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8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3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1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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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3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5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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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에라 모르겠다. 22.06.10 151 4 12쪽
31 산 넘어 산. 22.06.09 143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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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깊은 산 속 옹달샘, 아닌 별장. 22.06.07 154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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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심연 끝에 빛이 오나니. 22.06.05 172 6 11쪽
26 빛이 있으라. 22.06.04 188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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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내가 여기서 왜 나옴??? 22.06.02 218 9 12쪽
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3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19 대협(大俠) 김성진. 22.05.28 238 12 12쪽
18 세 얼간이. 22.05.27 251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7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4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7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9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2 20 11쪽
8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1 22.05.17 546 22 12쪽
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5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4 20 11쪽
5 머릿속을 알 수 없는자 +1 22.05.14 779 18 11쪽
4 뱃속이 비어있는 자 +4 22.05.13 1,032 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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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씨를 지피다. +1 22.05.11 1,668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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