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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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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3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06.24 11:10
조회
103
추천
1
글자
12쪽

너 어디가.

DUMMY

혹시라도 사람들 지나다니는 곳에 포탈이 열리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사람이 없는 골목 안쪽에 포탈이 열렸다.


“센스는 있군.”


자연스럽게 골목에서 걸어나와 주변을 둘러보니 바로 옆에 중국집이 있었다.


[ 짜장 잘하는 집 ]


“신뢰가 안 갈 수가 없네.”


띠링-.


중국집 안으로 들어가자, 카운터에서 돈을 세던 직원이 나를 맞이하였다.


“어서 오세요~.”

“네. 여기 짜장 세...”


주문을 마치고 잠시 의자에 앉아 식당 안을 둘러보고 있던 중 돌연 임종훈의 말이 떠올랐다.


“아, 잠시만요.”

“네?”

“단무지 많이 주세요.”

“네네.”


주방에 주문표를 넘기려던 직원이 네임펜으로 ‘단무지 추가’를 적은 뒤 조리사에게 주문표를 건넸다.


‘단무지는 그냥 준비해둔 거 꺼내지 않나?’


주방 안쪽을 슬쩍 봤더니 통단무지 여러 개가 보관되어 있는 그릇이 보였다.


짜장을 잘하는 집답게 단무지도 즉석에서 썰어주는 듯 하였다.


‘합격.’


짜장을 잘하는 것과 단무지를 썰어주는 것 사이에 크게 상관관계는 없었으나 그냥 그렇다고 여겼다.


“시간 꽤 걸리죠?”

“네. 한 10분 정도 걸려요.”


가만히 앉아있기엔 조금 지루할 것 같아 잠시 거리를 구경하러 나섰다.


띠링-.


지금 시간이 평일 아침과 점심 사이에 걸친 시간이었기에 거리는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아 한산하였다.


중국집을 기준으로 뒤쪽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었고, 중국집 앞엔 삼거리로 들어서는 4차선을 가운데에 놓고 식당들과 문구점, 학원들 등등이 주변에 밀집돼 있었다.


나는 오른쪽으로 나 있는 보도를 따라 걷다가 한 분식집을 발견했다.


[ 다음에도 와 ]


여긴 이름들이 하나같이 다 개성이 있구만.


가을이긴 하나 햇빛이 꽤나 강하게 내리쬐고 있었기에 조금만 더 서 있으면 땀이 날 것 같았다.


이 분식집은 여타 분식집처럼 창문이 뜷려 있어 바로 주문을 받는 구조였기에 선풍기를 쐬며 티비를 보시던 아주머니께 주문했다.


“여기 콜라 슬러시랑... 아니다. 콜라 슬러시 큰 컵 네 잔이요.”

“2800원이요~.”

“여기요.”


아주머니는 능숙하게 카드를 쓱 긁고 플라스틱 컵 네 잔을 꺼내 슬러시를 내려받았다. 그리곤 뚜껑을 닫은 뒤 검정색 비닐봉투에 담아 내게 건넸다.


“여기 있어요~. 다음에도 와요~.”

“네. 감사합니다.”


나는 빨대 네 개를 챙긴 뒤 일단 내 것에만 빨대를 꽂아 마셨다.


쪼오오옵.


“캬. 시원하다.”


왼손에 봉투를 들고, 오른손으론 내 슬러시를 든 채 중국집으로 돌아왔다.


띠링-.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그때.


쿠와아아아아아!!!


갑자기 하늘 위에서 거대한 용이 추락하듯 날아가다 중국집과 꽤 떨어져 있는 교회 건물을 박으면서 땅이 울리는 진동과 함께 굉음이 발생했다.


쿠구구구궁!!!


‘얼씨구.’


“잠시 여기 좀 내려놓을게요.”

“아. 네네.”


나는 슬러시가 담긴 봉투를 중국집에 놔두곤 교회 쪽으로 순간이동하였다.


슈-욱!


“콜록. 콜록. 아으 연기...”


쿠웅-!


진각을 밟아 연기를 몰아낸 뒤 교회가 있었던 곳 중앙을 바라봤다.


다행히도 생체반응이 하나 밖에 느껴지지 않는 걸로 보아 교회 안에 사람은 없었던 모양이다.


크르르릉. 크르르릉.


용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눈만 뜬 채 잔해들 위에 축 늘어져 있었다.


‘상처가 꽤 큰데.’


배 쪽에 피가 줄줄 흐르고 있던 상처를 보아하니 날던 도중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한 뒤 교회로 추락한 모양이었다.


‘폴리모프? 아니면 주인이 있는 건가.’


나는 용의 얼굴 쪽으로 다가가 용에게 말했다. 폴리모프라면 내 말을 알아들을 것이고 그냥 용이라면 무시한 채 늘어져 있을 거다.


“넌 뭔데 날다가 교회를 박살낸거냐?”


그으으윽.


용은 내 말에 반응을 하려는 듯 얼굴을 잠깐 들어올렸다가 다시 떨어트렸다.


알아듣긴 하는데 반응하긴 벅찬가 보네.


‘폴리모프군.’


지금 상태에선 사람의 형태로 돌아오긴 힘들테니 우선 상처를 치료하려 다가갔다.


“거기!!!”


용의 배 쪽으로 다가가던 중 뒤에서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탁탁탁탁탁.


건장한 체격의 남성 두 명이 내 쪽으로 뛰어오더니 내게 말했다.


“누구시죠? 여긴 저희가 수습할테니 가셔도 됩니다. 이왕이면 경찰에 신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예. 상처만 치료하고 가겠습니다.”


흰색 옷의 남성이 말하면서 내민 신분증을 보니 적응센터라는 명칭이 보였다.


‘적응센터라....’


‘주인공화’로 폴리모프가 가능해진 사람들의 경우, 용이 됐을 때 제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용 상태에서도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 적응센터이다.


무슨 연유인진 모르겠다만 빠져나오는 도중에 한 대 세게 맞았나 보네.


상처를 치료하러 다시 배 쪽으로 다가가려는데 이들이 막아섰다.


“아, 괜찮습니다. 저희가 해결하겠습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상처가 꽤 깊은데요.”

“용은 재생력이 워낙 뛰어나서 깊은 상처라도 치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뭔가 이상한데.’


생각해보니, 아무리 용이 시내에서 날뛰는 것이 위험하다 한들 제압한답시고 저리 큰 상처를 내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상처를 치료하는 걸 재생력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막다니, 인권단체나 시민단체에서 이 사실을 알면 적응센터가 발칵 뒤집어지는 것은 금방이었다.


적응센터원이 이런 점을 모를 리는 없을 텐데.


‘설마...’


어쩌면, 이들은 적응센터원을 사칭한 용 사냥꾼들일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용이라지만 그 속은 사람입니다. 사람이 다쳤는데 그냥 지나갈 순 없습니다.”

“아이씨... 말을 하면...”


텁.


내가 계속 물러나지 않자, 노랑 머리의 남자가 중얼거리며 다가오고 있었는데, 흰색 옷이 어깨를 잡으며 노랑 머리를 저지했다.


“정 그러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

“네.”


‘흠...’


나는 혹시 몰라 기감을 최대로 세운 뒤 용의 배 앞에 섰다.


‘빨강 포션 빨강 포션 빨강 포션...’


그러곤 눈을 감은 채 오른손을 하늘로 뻗은 뒤 게임에서 흔히 보는 회복용 포션을 떠올렸다.


그러자.


휘오오오오오.


오른손을 중심으로 회오리가 형성되었다.


회오리는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서 높은 기둥을 형성하며 하늘로 솟구쳤다.


“...”


내가 회오리를 만들고 있는 동안 뒤에선 치료를 하는 것을 구경만 하고 있을 뿐, 기습이 들어오거나 하진 않았다.


‘빨강 포션 빨강 포션 빨강 포션...’


철썩-! 철썩-!


회오리가 무수히 회전하면서 점점 거센 바람을 생성함과 동시에, 회오리가 빨갛게 물들고 있었다.


회오리 안에서 빨간색 포션이 생성되며 회오리를 따라 서로 위로 솟구치던 것이었는데, 마치 파도가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투둑. 투두둑.


물기둥이 위로 솟구치는 과정에서 빨간 물방울들이 회전을 못 이기고 이슬비마냥 조금씩 땅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흐읍!”


어느정도 물기둥이 높이 올라가자, 회전하는 붉은 액체의 회오리를 지탱하던 오른손으로 주먹을 꽉 쥐었다.


쏴아아아아!!!


물기둥을 빠르게 회전시키던 힘이 한순간에 없어지자, 마치 폭우가 쏟아지듯 물기둥을 이루고 있던 붉은 포션들이 교회가 있던 공간 전체에 쏟아졌다.


엄청난 양의 포션 비를 맞던 흰색 옷의 남성이 내게 물었다.


“이게 뭡니까?”

“포션입니다. 용이 워낙 크니 포션을 부으려면 아예 비를 만들어 내리는 게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호... 되게 신기하네요.”


‘모르겠네.’


흰색 옷은 용을 치료하려는 것을 반려한 아까와는 다르게, 내가 용을 치료한 것에 크게 개의치 않은 채 포션 비를 내린 것에 감탄하고 있었다.


반면에 노랑 머리는 표정을 약간 찡그리고 있었고.


화아아악.


빨간색의 포션 비가 어느 정도 그치자, 파란색 포탈이 열리며 그 속에서 서울청 수사2팀 소속의 형섭이가 경찰들을 데리고 나왔다.


경찰들이 현장 곳곳으로 흩어진 사이, 나는 우리에게 다가온 형섭이에게 인사를 건넸다.


“형섭아. 오랜만이다?”

“오, 팀장님. 여기서 다 뵙네요. 그만두셨다고 들었는데 여전히 사건들 해결하고 다니시나 봐요.”

“밥 사러 왔는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

“그런데 저 용은 도대체 뭐에요?”


용은 포션으로 이루어진 폭우를 온몸으로 받은 뒤 어느 정도 상처가 아문 모양인지 몸을 일으켜 세웠다.


흰색 옷과 노랑 머리, 주변의 경찰들이 거대한 용이 일어선 것에 경계 태세를 취했다.


“그러니깐 왜 치료해서...!”

“경민아! 일단 상황을 좀 보자.”

"드, 드래곤...!"

"다들 긴장해!"

“...”


‘진짜 센터원인가?’


자신을 경계하는 이들을 쳐다보던 용은 이내 몸이 줄어들며 사람의 형태로 변했다.


그리곤 아직 고통이 남아있는지 여자는 비틀거리다 잔해 위에 털썩 앉았다.


“죄송해요...”


형섭이와 노랑 머리가 잔해 위로 올라가 여자의 어깨를 부축하며 우리가 있는 쪽으로 데리고 왔다.


“어휴. 그래서 제가 팔찌 착용하시라 했잖아요.”

“이번엔 성공할 줄 알았죠... 죄송해요.”

“팀장님. 아, 성진이 형. 무슨 상황이에요?”

“나도 자세한 건 몰라. 이 사람들한테 물어봐. 적응센터에서 나왔다더라.”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형섭이에게 전음을 보냈다.


[용 사냥꾼일 수도 있으니 경계해.]


형섭이는 내 전음에 살짝 표정이 굳어졌다가 곧바로 풀어졌다.


“적응센터에서 나오신 분들이세요?”

“아. 네. 여기 이분이 원래는 제한 팔찌를 착용하...”


흰색 옷의 설명을 들어보니, 원칙대로라면 앉아서 쉬고 있는 노란 원피스의 여자가 용으로 변신하기 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한 제한 팔찌를 착용했어야 됐었는데, 여자는 스스로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해 착용하지 않은 채 적응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그리곤 아니나 다를까 여자가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해 난동을 부리게 되었다고.


이후론 내 추측과 동일하게 용이 센터에서 빠져나와 시내로 향하니, 센터원들이 시내에서의 난동을 부리는 일이 없도록 빠르게 제압하기 위해 용을 쓰러뜨린 것이라고 하였다.


여자가 흰색 옷과 노랑 머리에게 미안해하는 걸 보면, 이들 둘은 진짜 센터원이었던 모양이다.


아무래도 내가 너무 부정적인 상황을 생각한 것 같았다.


하긴 신원을 노출하면서까지 시내 한복판에서 대놓고 용을 포획하거나 죽일 리는 없을 테니.


흰색 옷의 말이 끝나자, 노랑 머리는 고개를 숙이며 여자에게 사과했다.


“그, 제가 좀 심하게 제압을 시도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차피, 뭐. 용이었을 땐 기억도 안나서 괜찮아요.”


이야기를 다 듣고 대강 상황을 파악한 형섭이는 셋에게 말했다.


“일단 세 분은 청으로 가셔서 조사를 받으셔야겠습니다. 성진이 형은 도와준 것 밖에 없으니 조사를 받을 필욘 없을거에요.”

“잘됐네. 나도 가봐야 될 곳이 있어서. 그럼 나중에 밥이나 먹자.”

“네. 전화주세요.”


형섭이가 무전기에 대고 포탈을 열어달라 하였는지 형섭이 옆에 포탈이 열렸다.


화아아악.


“그럼 가볼게요.”


'음?'


나는 포탈을 넘어가려던 안형섭을 불러세웠다.


“야. 멈춰봐.”

“예? 아직 할 얘기 남으셨어요...?”

"아니, 그게 아니라."


내 눈이 이상한 건가? 왜 포탈 색깔이 아까랑 다른 주황색이지?


"지금 어디 가냐?"


안형섭은 당황스러운 눈빛을 띤 채 답했다.


"어, 어디긴요. 당연히 청으로 가는 중이죠."


너 뭐냐?


작가의말

세상에, 조회수가 5000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러면 할 말은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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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49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7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0 0 11쪽
86 도망자. 22.12.17 59 1 11쪽
85 그날. 22.12.15 60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59 1 11쪽
83 결정. 22.12.13 55 1 12쪽
82 고뇌. 22.12.12 59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1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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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경우의 수. 22.12.04 60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8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7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2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6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0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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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숙제. 22.11.22 5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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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2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4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8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1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5 1 12쪽
59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80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2 1 13쪽
57 넌 누구냐. 22.07.10 89 1 12쪽
56 작전 성공? 22.07.09 84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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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거짓말 하나. 22.06.28 99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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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아이러니. 22.06.25 107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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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내가 여기서 왜 나옴??? 22.06.02 217 9 12쪽
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2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19 대협(大俠) 김성진. 22.05.28 238 12 12쪽
18 세 얼간이. 22.05.27 250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6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3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6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8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8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6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1 20 11쪽
8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1 22.05.17 546 22 12쪽
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4 15 13쪽
6 김가네 태극권. +1 22.05.15 683 20 11쪽
5 머릿속을 알 수 없는자 +1 22.05.14 778 18 11쪽
4 뱃속이 비어있는 자 +4 22.05.13 1,030 28 11쪽
3 방화는 좋지 않다. 22.05.12 1,287 35 11쪽
2 불씨를 지피다. +1 22.05.11 1,667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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