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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디요옹 님의 서재입니다.

국내 거주 천마 13128명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디요옹
작품등록일 :
2022.05.11 17:57
최근연재일 :
2022.12.30 11: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20,066
추천수 :
564
글자수 :
502,690

작성
22.05.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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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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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DUMMY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까 집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지듯 잠든 바람에 잠옷차림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그래. '김 모 경찰 소방서 앞에서 잠옷 차림으로 발견' 이런 기사가 나지 않는 게 어디냐.


“하...”


염치를 무릅쓰고 소방서에 다시 돌아가 택시비를 구걸할 생각도 하였지만, 내 싸인이 소방서 벽에 걸려있다는 것이 계속 생각났다.


그나마 스마트폰이라도 있으면 어떻게 할텐데...


“내 팔자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빵- 빵-


신세 한탄을 하던 중, 고급 세단이 지나가다 멈추더니 내 앞에서 경적을 울렸다.


뒤쪽 창문이 스윽 내려가더니.


아침에 봤던 천수그룹의 이사, 천수호가 내게 인사를 건넸다.


“아까 병원에서 만났던 것 같은데, 여기서 또 뵙네요?”


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천수호에게 부탁했다.


“저기, 이사님. 차 좀 태워주세요.”


천수호가 거절한다면 무시하고 탈 생각이었지만 그럴 생각은 없었다는 듯 의외로 순순히 수락하였다.


“좋습니다. 여기 타시죠.”


탁.


“감사합니다. 제가 사정이 있어서 집에 물건들을 다 놓고 왔거든요.”

“뭐, 경위님이 그런 것이라면 그런 거겠죠. 아까는 바빠서 말을 못 나눴었는데, 어제 뉴스 잘 봤습니다. 거의 뭐 의인이시더군요.”

“아...”


아무래도 천수호도 뉴스를 본 듯 하였다.


“마침 청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잘 됐네요. 청으로 태워다 줄게요.”

“오... 감사합니다.”


순간 천수호에게 집으로 데려달라 말하고 싶었지만 미친 놈으로 볼 것 같아 그만두었다.



***



청으로 가는 길에 천수호와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소방서에서 나오시던데, 아까 그 병원에서의 일과 관련이 있나요?”

“예. 뭐. 관련이 있다고 봐야죠.”


천수호는 스마트폰으로 무언갈 확인하더니 다시 물었다.


“이 사건 말입니다. 해결하려면 대충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흠...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꽤 걸릴 겁니다. 용의자가 보통내기가 아닙니다. 개인용 포탈 생성기를 만들었다고 하던데요.”


그걸 왜 물어보는걸까.


일반인이라면 대충 둘러댔겠지만 천수호는 청장이나 철중이 형과도 아는 사이처럼 보였기에 굳이 거짓말을 치진 않았다.


그런 내 말에 천수호는 흥미가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하였다.


“개인이 포탈을 만들었다는 말씀이세요? 그 분 좀 대단하신데요. 저희도 ‘주인공화’ 이후로 몇 년이 걸렸는데.”

“그런데, 그건 왜 물어보시는 겁니까?”

“경위님이 꼭 해주셨으면 하는 일이 있거든요. 제가 차를 태워드렸으니, 거절하지 않으실거라 믿습니다.”

“...”


다 생각이 있었다 이 말이군. 사실 소방서 앞에서도 미리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에이. 그건 아니겠지.


나는 헛된 생각은 머릿속에서 지운 채 그 ‘부탁’이란 것에 대해 물었다.


“그... 무슨 부탁입니까?”

“그건 이번 사건 끝나고 따로 찾아뵈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수상한 일은 아닙니다.”

“흠... 알겠습니다.”


순순히 말해주지 않는 걸로 보아 딱봐도 수상해보였지만, 여기서 거절한다면 도로 바깥으로 쫓겨날 것 같았기에 흔쾌히 수락하였다.



***



청에 도착하자, 나와 천수호는 차에서 내렸다.


탁.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뭘요. 제 부탁을 들어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할 따름이죠.”

“...”


역시 기업인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듯 하다.


나는 천수호와 서울청 1층에서 갈라졌다.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예. 다음에 뵙겠습니다.”


수상한 약속을 잡은 채로.



.

.

.



벌컥.


3층, 이능 특수 대응 팀 방.


집에 들어갔다던 내가 다시 오자, 하품을 쩍쩍 하며 컴퓨터를 보던 재환이가 깜짝 놀라 무언가를 끄고 내게 인사하였다.


보아하니 평소에 즐겨 한다던 우마머시기를 하고 있던 모양이다.


“하하... 집에 들어가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일이 있어서. 뭐. 그렇게 됐다.”


나는 그런 재환이의 추태를 모른 척 하며 내 자리로 향했다.


“재환아. 이번 사건은 내가 맡아서 할게. 너랑 찬석이는 다른 사건들 처리해.”

“예.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이번 사건을 다같이 맡았다면 해결하는데 있어 수월했겠다만 현실적으로 그건 불가능하였다. 하루에 일어나는 사건이 몇 건인데 이 건에만 매달릴 수는 없잖은가.


이번 건을 해결할 때까지 다른 건들을 다 제쳐둔 채 시간을 날릴 바에야 나만 이번 사건을 맡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나온 말이었다.


나는 의자에 몸을 기댄채 재환이에게 말했다.


“재환아. 나 잠 좀 잘 테니깐 찬석이 오면 깨워라.”

“예. 잘 주무십쇼.”


저 새끼 나 잠잘 때 또 게임하려나 보네.



.

.

.



“장님...”


누가 날 부르고 있었다.


“팀장님. 찬석이 왔습니다.”


재환이가 날 흔들어 깨우자, 난 머리를 긁적이며 일어났다.


“어. 그래. 찬석이 왔냐?”

“예. 팀장님이 어제 사건 혼자 맡는다고 들었습니다.”


재환이가 찬석이에게 어제 내가 한 말을 전달해놓은 모양이었다.


“너흰 다른 사건들 들어오는 거 처리해. 내가 이번 건은 빨리 해결해볼게.”

“예. 알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단서를 찾기 전, 집에 들러서 짐을 챙기기로 하였다.


“재환아.”

“예?”

“차 키 좀 줘.”

“차 키는 왜...”

“잠깐이면 돼.”

“...네.”


나는 시무룩해진 재환이에게 차 키를 넘겨받곤 집으로 향했다.



.

.

.



띠리링-


집에 들어가보니 어제 창문을 열어놓고 방치해둬서 그런지 연기는 다 빠진 상태였다.


다만 책상 위에 쌓여있던 종이들이 바람 때문에 방바닥에 넓게 퍼져 있었다.


“에휴...”


나는 종이들을 전부 주운 다음 원래 위치에 다시 쌓아놨다. 그리고 또 날라가지 않도록 창문도 잠궈놓았다.


오늘은 신유설을 불러 이것저것 물어볼 생각이었다.


“흠... 어디보자... 신유설이...”


나는 어제 저장한 신유설의 번호로 10시까지 청으로 올 수 있냐는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 시각은 8시 40분이었으니 시간은 꽤 남은 상태였다.


“좀 씻어야겠네.”


어제부터 옷을 갈아입지 않고 돌아다녀서 그런지 찝찝한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

.

.



띠리링-


나는 씻은 뒤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섰다. 차에 타면서 스마트폰을 확인해보니 신유설에게서 알겠다는 문자가 와 있었다.


[알겠습니다. 이따 봬요.]


나는 청으로 차를 몰고 가다 시간이 좀 남았길래 근처 카페에 들러 내 것과 더불어 재환이와 찬석이, 그리고 신유설의 커피까지 총 4잔의 커피를 사가기로 하였다.



.

.

.



“13번 손님, 아이스 아메리카노 4잔 나왔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나는 알바생에게서 커피 4잔이 담긴 트레이를 받아 문 쪽으로 걸어갔다.


그때,


우당탕탕.


뭔가 넘어지는 소리가 나 뒤를 돌아봤는데, 한 여자가 넘어지면서 그만 손에 들고 있던 커피를 다른 남자에게 쏟아버린 상황이었다.


“어머! 죄송합니다! 이를 어째...”


남자는 당황하는 여자를 향해 웃으며 대답했다.


“하하하. 괜찮습니다. 이런 건 이렇게 하면 돼요.”


말을 마친 남자는 손가락을 튕겼다.


딱!


“어? 뭐야? 커피가...”


놀랍게도 남자의 옷에 쏟았던 커피가 여자가 들고 있던 커피잔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또한 넘어져 있던 여자도 마치 넘어진 적이 없었다는 듯 올곧이 서 있는 상태였고.


‘이능력이군.’


남자는 또 다시 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다음부터는 조심하세요.”

“아... 넵. 감사합니다...”


여자의 볼이 붉은 색을 띠고 있었다.


‘꼴값을 떠네.’


역시 얼굴이 제일이란 건가.


나는 한숨을 쉬면서 문을 밀어 카페에서 나왔다.


탁.


다시 차에 탄 뒤 청으로 향하려는데, 아까 본 남자의 능력이 눈에 밟혔다.


“흠...”


나는 남자의 능력을 어디서 본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기억을 헤집어 보았다. 잠시 고민하던 그때.


‘화정대학교...!’


그저께 밤, 화정대학교에서 신유설을 기절시킨 뒤, 다가오는 사람들을 손짓 한 번으로 원래 위치로 돌려보냈던 남자가 있었다. 마치 현실을 바꾼 것처럼 말이다.


‘그래... 방금도 커피를 마치 쏟지 않은 것처럼 만들었지...’


방금 전의 남자도 손가락을 한 번 튕겨 여자가 넘어지지 않은 것처럼 만들었다. 이것이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능력이 유사하다는 추측만으로 저 남자를 잡을 수도 없는 노릇이기도 하였다.


나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들고 나오던 남자를 바라보며 혼잣말을 하였다.


“흐음... 어떡할까.”


일단 뭐가 어찌됐든 부딪혀보기로 했다.


나는 남자가 차를 타고 출발하기 전 남자의 차로 다가가 운전석의 창문을 두드렸다.


똑똑똑.


운전석의 창문이 내려졌고, 남자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남자에게 물었다.


“아까 그건 뭐였습니까?”


나의 갑작스러운 질문에도 남자는 놀라지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


“아... 아까 그 커피 쏟은 거요? 뭐, 제 능력이죠. 요즘엔 이런 게 흔하잖아요.”


말을 질질 끌 생각은 없었기에 바로 내 정체를 밝혔다.


“서울청 소속 김성진 경위입니다. 잠시 협조 가능하십니까?”


잠시 생각한 것이지만 이 남자의 능력은 아마 현실조작일 것이다. 그리고 대개 손짓 하나로 세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람은 오만하기 마련이다.


탁.


남자는 차 문을 열고 나왔다.


“예. 물론입니다. 경찰에게 협조를 하는 건 당연한 일이죠. 혹시 무슨 일이십니까?”

“그저께, 의문의 남성 둘이 밤에 상가 앞에서 여성 한 명을 납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자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말을 하였다.


“이런, 그 여성 분은 구출되셨습니까?”


나는 남자의 표정을 주시하며 대답하였다.


“예. 신기하게도 납치한 사람들이 여성 분을 풀어줬더군요. 죽은... 채로 말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다고 들었는데...”

“예. 다행히도 그 여성 분은 살아났습니다.”

“다행이네요.”


남자는 마치 다행이라는 듯 가슴을 쓸어내렸다.


나는 슬쩍 남자를 떠보기로 하였다.


“그런데 말입니다. 납치범 중 한 명의 능력과 선생님의 능력이 아주 흡사하더군요.”


남자는 살짝 눈빛이 흔들렸지만 여전히 웃음을 잃지 않은 채 말하였다.


“어떻게... 말입니까?”


나는 엄지와 중지를 맞댄 뒤 딱 튕겼다.


“이렇게 딱. 하고 손가락을 튕기니 어떤 일이 마치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바뀌더군요.”


남자는 피식 웃더니 내 행동을 따라했다.


“흐음... 그렇습니까? 이렇게... 말입니까?”


남자는 손가락을 딱 튕겼다.


딱!


갑작스러운 빛에 눈을 감았다 뜨니 나는 내 차 앞에 서 있었다.


“나였음 그냥 잡아뗐겠다.”


남자는 내가 내 차 앞으로 이동된 것을 보곤, 내가 방금 전의 상황을 잊었다고 생각했는지 자신의 차에 타려 하였다.


슈-욱!


나는 차에 타려는 남자의 앞에 나타났다.


“어떻게..!”


남자는 자신의 앞에 나타난 나를 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분명... 능력을 썼을텐데...?!”

“그러게 말이다. 내게 현실조작을 걸었겠지.”


남자는 연신 손가락을 튕겼다.


딱!


딱!


딱!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계속해서 내 차 앞으로 이동된 나였지만, 나도 계속해서 남자의 앞에 나타났다. 한 세 번쯤 이동되었을까, 기다려주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기에 난 남자의 머리통을 잡고 아스팔트에다 꽂아버렸다.


물론 냅다 아스팔트에다 꽂아버리면 머리가 터질지도 몰랐으니 어느 정도 힘조절은 하였다.


콰아아앙!


머리를 세게 부딪힌 남자는 의식을 잃어가며 중얼거렸다.


“어째서...”


나는 대답했다.


“뭘 어째서야. 니가 좆밥이니깐 그런거지.”


털썩.


도대체 이런 근거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튀어나오는 것인지 참...


능력을 쓰고 나 범인이오 광고를 할 바에야 능력이 비슷한 걸 어쩌겠습니까 하하하 이러는 것이 나았을 게 분명한 상황이었음에도 굳이 이러는 이유가 뭘까.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족속들이다.


작가의말

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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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믿음. 22.12.25 50 0 11쪽
90 점심시간. 22.12.23 52 0 11쪽
89 종훈이는 밥을 사줬어. 22.12.21 50 0 11쪽
88 심상치 않아. 22.12.19 48 0 11쪽
87 돼지바. 22.12.18 51 0 11쪽
86 도망자. 22.12.17 60 1 11쪽
85 그날. 22.12.15 61 1 12쪽
84 2010년 5월 2일. 22.12.14 60 1 11쪽
83 결정. 22.12.13 56 1 12쪽
82 고뇌. 22.12.12 60 1 11쪽
81 타인의 시점. 22.12.11 62 1 11쪽
80 대립. 22.12.09 62 1 12쪽
79 삼자대면. 22.12.08 61 1 12쪽
78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2.12.06 60 1 12쪽
77 경우의 수. 22.12.04 61 1 12쪽
76 산타님 선물 뿌리신다. 22.12.02 59 2 12쪽
75 뒷북치는 산타클로스. 22.12.01 58 1 11쪽
74 '주인공화'. 22.11.30 63 1 11쪽
73 빙판 위 세 남자. 22.11.29 57 1 11쪽
72 남쪽의 끝으로. 22.11.25 61 1 11쪽
71 미쳤지만, 대단하다. 22.11.24 65 1 11쪽
70 와라. 뚱아. 22.11.23 53 1 11쪽
69 숙제. 22.11.22 59 1 11쪽
68 교주님 한국말 하신다. 22.11.21 62 1 11쪽
67 아니... 그, 있다. 22.11.20 57 1 11쪽
66 하나와 셋, 셋과 하나. 22.11.19 63 1 11쪽
65 오랜만이군. 22.11.18 65 1 12쪽
64 본좌가 왔노라. 22.07.21 82 1 13쪽
63 천계 특) 한국어 씀. 22.07.19 84 1 12쪽
62 황금의 군대. 22.07.17 89 1 12쪽
61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22.07.16 82 1 13쪽
60 김성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2.07.15 86 1 12쪽
59 내게 강같은 평화. 22.07.14 80 1 13쪽
58 너무 복잡하다. 복잡해. 22.07.12 83 1 13쪽
57 넌 누구냐. 22.07.10 90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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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제한시간 1시간. 22.07.08 95 1 12쪽
54 제 1경기. 22.07.07 88 1 13쪽
53 마도(魔道)식 천라지망(天羅地網). 22.07.05 89 1 12쪽
52 천마는 부업 중. 22.07.03 88 1 11쪽
51 프로듀스 천마. 22.07.02 102 1 12쪽
50 내가 무슨 애야? 22.07.01 87 1 11쪽
49 실망이다. 22.06.30 90 1 12쪽
48 거짓말 하나. 22.06.28 99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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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너 어디가. 22.06.24 10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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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스카이 디엠. 22.06.13 142 4 11쪽
34 당했다. 당했어. 22.06.12 136 4 12쪽
33 화룡점정. 22.06.11 136 4 11쪽
32 에라 모르겠다. 22.06.10 151 4 12쪽
31 산 넘어 산. 22.06.09 143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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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깊은 산 속 옹달샘, 아닌 별장. 22.06.07 154 5 12쪽
28 철중이 형. 22.06.06 169 4 13쪽
27 심연 끝에 빛이 오나니. 22.06.05 172 6 11쪽
26 빛이 있으라. 22.06.04 188 5 11쪽
25 예수'들'. 22.06.03 211 6 11쪽
24 내가 여기서 왜 나옴??? 22.06.02 218 9 12쪽
23 예수님 포교하신다. 22.06.01 227 11 12쪽
22 천마의 증표. 22.05.31 219 10 13쪽
21 김 배우님 납셨다. 22.05.30 213 10 13쪽
20 칼, 하늘을 날다. +2 22.05.29 225 12 13쪽
19 대협(大俠) 김성진. 22.05.28 238 12 12쪽
18 세 얼간이. 22.05.27 251 12 11쪽
17 감사하오. 22.05.26 277 12 13쪽
16 마(魔)의 중심에서 정(正)을 외치다. 22.05.25 284 13 13쪽
15 교주야. 22.05.24 317 14 12쪽
14 고수의 상대법. 22.05.23 350 12 12쪽
13 천마(天魔) 김성진. +1 22.05.22 389 13 12쪽
12 예상치 못한 변수. +2 22.05.21 409 15 13쪽
11 오만 원짜리 바나나 우유. +1 22.05.20 427 17 14쪽
10 나도 그들과 같았다. +3 22.05.19 467 16 15쪽
9 삼연뻥이었다. +2 22.05.18 472 20 11쪽
» 대개 오만하기 마련이다. +1 22.05.17 547 22 12쪽
7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1 22.05.16 595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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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불씨를 지피다. +1 22.05.11 1,668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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