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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필승장 님의 서재입니다.

힘(?)쎈 남자 장태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열필승장
작품등록일 :
2021.05.12 10:14
최근연재일 :
2021.09.27 06:30
연재수 :
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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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94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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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88,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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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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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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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62화 : 이상한 연금술(2)

DUMMY

‘쿠콰콰앙~!’


펜트하우스 천장의 가운데 샹들리에의 옆부분 절반 이상이 내려앉으며 장태산이 나타났다.


“여어! 또 만났네! 또 만났어!”


세르게이가 알아듣지도 못할 한국 트로트 가요에서나 나올법한 말을 건네온 태산을 바라보며 인상을 구기고 있었다. 그 옆에는 차림으로 보나 행동으로 보나 딱 집사였다.


집사는 생각했다. 펜트하우스 거실 한복판에 이토록 소란스럽게 나타난 절대 무력을 지닌 남자. 장태산!


러시아정부와 조직이 키워낸 강화 인간들을 찜쪄먹을 강력한 무력을 지닌 절대 인간!


과연 누가 그를 당해낼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러자 그는 자신도 모르게 슬금슬금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이봐 장태산! 네놈은 문으로 다니는 예의범절은 못 배웠나 보군.”


“이봐 세르게이! 예의나 예절은 사람에게, 그것도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할 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행동 양식으로 알고 있어서 말야. 적어도 인두겁을 뒤집어쓴 너희 마피아 놈들에게는 특히나 지녀야 할 예의범절은 더더욱 없는 것 같은데?”


“그럼 어쩔 수 없지, 어차피 네놈에게 가르친다고 배워서 받아들일 놈도 아니니 말이야.”


“하하하! 잘 알아줘서 고맙군.”


“근데, 여긴 무슨 일로 온 거지? 이미 우리의 계산은 끝났을 텐데?”


“끝나긴? 이제 시작인데.”


장태산의 빈정대는 말투가 거슬렸던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심사가 뒤틀렸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속에서 무언가가 엄청나게 끓어 오르고 있었다.


“도대체 뭐가 시작인데?”


“요즘은 돈을 갚을 사람보다 받을 사람이 잘 기억하고 증빙을 지니고 있어야지만 유리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고 하더만.”


“그렇지! 잘 아는구먼.”


태산이 가볍게 던져준 태블릿pc에는 몇 장의 사진이 펼쳐져 있었다.


화산에서 수류탄 투척으로 떨어져 내리던 사진, 대서가에서 수십, 아니 수백 명과 대적한 사진, 중국 공안과 특수부대가 놈의 부하들을 잡아가는 사진, 의료진의 가족들을 구출하는 사진, 그리고 진메이란을 구출하는 사진 등등


화면을 쳐다본 세르게이는 마치 이게 어떻단 일이냐는 식으로 태산을 바라보았다.


태산은 웃으며 손해배상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을 전했다. 그러니 그가 화를 내며 너로 인해 발생한 피해가 얼마인지 아느냐며 역정을 냈다.


“지금 네놈이 멀쩡한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의 기업연구소를 박살 낸 것도 모자라 우리 조직원을, 얼마나 많은 사상자를 만들었는지 몰라서 하는 소리냐?”


장태산은 그것은 내 알바가 아니라고 하며 자신의 양어깨를 으쓱한다.


“그래서 나한테 손해배상은 못 해주겠다는 말로 들리는데?”


“오히려 우리가 더 받아야 바른 셈이 되지 않겠나?”


장태산은 지금까지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싹 지우고는 진심을 담아 세르게이에게 물었다.


“정말로 당신이 말한 것이 올바른 셈이라고 생각하나요?”


“그, ······ 그래!”


잠시 한손으로 자신의 턱을 괴고는 생각에 잠긴 듯하다가 입을 열었다.


“그럼 어쩔 수 없죠. 각자의 방식으로 셈을 할 수 밖에,”


장태산이 등을 돌려 나가려 하자 세르게이가 급히 그를 붙잡았다.


“이보게. 아직 대화도 끝나지 않았는데 어딜 가는 건가?”


“각자의 방식으로 셈하려면 당신 하나 가지고는 안되니까. 우선 모스크바부터 시작하려구.”


“뭘? ··· 시작한단 ··· 말인가?”


장태산은 손을 펴서 세르게이 앞으로 가져가 좌우로 쓸어내는 동작을 해보이고는 지극히 간단한 한마디를 뱉었다.


“청소!”


그리고는 다시 훌쩍 튀어 올라 사라져 버렸다. 그가 남긴 한마디만 세르게이의 거처인 펜트하우스 안을 올리며 말이다.


“쓰레기 청소.”


그날 밤 모스크바 곳곳에서 엄청난 총성과 폭발음이, 그리고 처절한 비명과 함께 경찰과 앰뷸런스의 싸이렌들이 울려대어 시민들은 공포에 떨 수밖에 없었다.


다음날 모스크바의 아침은 온통 전날 밤의 소동에 대한 속보로 도배가 되다시피 하였다.


‘모스크바 시내에 존재하는 브라트바 마피아의 궤멸!’


실로 충격적인 뉴스에 사람들뿐만 아니라 정치권까지 술렁였다. 특히나 혼란으로 시끄러운 조직이 바로 경찰과 사법기관이었다.


장태산이 박살을 낸 곳은 그들의 주요 수입원인 술집과 나이트클럽, 성매매호텔과 마약 생산공장, 약물 제조공장, 무기 조달공장 등등 이었다.


그곳들을 하나씩 찾아가 모조리 박살을 내고 조직원들을 잡아 족쳐 다음 장소를 알아내고, 또 박살을 내고 잡아 족치고 ···. 단순무식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무섭게 각인시키는 방법이었다.


그것은 바로 ‘공포(恐怖)’를 심어주는 것이었다.


러시아에서 브라트바 마피아에게 대적할 상대 마피아는 없었다. 심지어 경찰이나 사법기관 같은 권력도 감히 척을지려 하지 않았다. 그런 안하무인(眼下無人), 무법천지(無法天地)의 놈들을 맞상대하려는 존재는 적어도 러시아에서는 없었다.


그렇다면 그 상대는 과연 누구인가? 아니 어떤 조직인가? 러시아 사람들은 너무도 궁금했다.


일개 개인이 그런 힘을 가지고 브라트바 마피아를 깨부쉈다고? 만화에서도 불가능할 이야기라고 코웃음을 쳤을 것이었다.


아무튼, 그동안 그들의 폭력과 악행에 시달리던 상인들과 시민들은 누군지, 뭔지는 몰라도 브라트바 마피아를 궤멸시킨 존재에게 너무도 감사했다.


인터넷과 각종 sns에서는 저마다 자신들만의 썰을 생산해 판타지를 만들어 가기에 바빴다.


그렇게 하루아침에 바뀐 세상에 심기가 불편해진 한 사람! 세르게이가 회의를 주관하고 있었다.


“지금 즉시 반격하지 않으면 우린 웃음 꼴을 면치 못할 겁니다.”


각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책임 담당관 중 한 사람이 강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자 세르게이 역시 동조하며 그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블라디미르! 자네의 뜻이 그렇다면 그리 하게.”


세르게이는 조금도 반대할 생각이 없었다. 일단 뭐가 되었던, 얼마가 되었건 간에 무조건 부딪히고, 까 보자는 것이었다.


웅성거리던 가운데 잠잠이 앉아서 턱수염을 매만지던 40중반의 남자가 손을 들어 발언을 표했다.


“말해보게.”


세르게이가 발언권을 허락하자 그의 담담한 어조가 회의 공간에 스며들 듯 퍼졌다.


“카잔의 바르시니코프요. 오랜만에 인사합니다.”


그의 이름이 나오는 순간 마치 거짓말처럼 회의장의 소음이 딱하고 멎어버렸다.


카잔을 통치하는 남자.

지구상 가장 흉포한 집단인 카잔 돌격대를 이끄는 대장 미하일 바르시니코프.


그를 수식하는 용맹한 말들은 너무도 많으나 브라트바 형제단이 모두가 한결같이 그를 호칭하는 이름!


‘카르시니코프 카잔!’


줄여서 ‘칼카’라고 불리는 그는 총 한 자루로 일개 대대를 상대해 궤멸시켰다는 전설의 남자였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사람들의 시선은 모두 그에게로 향했고 그가 입을 떼기 전에는 정적이 무언인지 강조라도 하듯 모두가 숨을 죽이고 있었다.


“우선 장태산에 대해 알려진게 정말입니까?”


“뭐 어떤부분······ 말인가?”


“총칼이 통하지 않는 방탄수트를 입은 절대 무력의 사내!”


“확실히 죽지는 않더군.”


“탱크와 같은 엄청난 파워와 민첩한 전투력으로 지상최강의 사나이라고 불린다던데···. 우리 사형집행인과 돌격조가 모두 깨졌다면서요?”


“뭐,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네.”


“그럼 무슨 수로 그런 사내를 죽입니까?”


“······.”


“지금 상대의 전력이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밀어붙여 우리 형제들의 피만 더 흘릴 뿐입니다.”


“그래서, 자네 생각은?”


역시 노련한 세르게이였다.


미하일 바르시니코프의 냉정한 분석과 판단을 어찌 다시 자신의 흐름으로 돌릴 수 있을까 상황을 엿보다 그에게 해답을 요구했다.


“협상입니다.”


“천하의 브라트바 형제단이 말인가?”


“아무리 강해도 결국 부러질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모스크바 본부와 캐시카우였던 6대 매장이 모조리 박살났는데, 여기 어느 지역이 모스크바만큼의 화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옳소!


좌중의 지역장들이 그의 말에 동조하는 소리를 휘바람과 함께 내지르고 있었다.


각 지역장들이라고 해봐야 군대 화력으로치면 대대급 규모이지만 재래식 무기를 가진 대대병력과 최신식 무기를 가진 특수보병이 부딪히면 누가 이기겠는가? 그것도 방탄으로 무장한 그를 말이다.


음! 요즘 확실히 방탄이 대세는 대세인데···.


미하일 바르시니코프는 결국 자신이 생각한 바를 알려주었다.


“그가 아무리 지상최강이라 해도 어차피 우리 모두, 그리고 러시아 전체를 상대하려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


세르게이와 함께 많은 지역장들이 그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상호불가침조약!”


미하일 바르시니코프의 견해는 그러했다.


결국 그는 혼자 일 수밖에 없을 것이고 우리는 점조직으로 마지막까지 저항한다면, 궁극적으로는 그가 라스트맨이지만 그 역시도 견디기 힘들 것이라는 말이었다.


“협상은 제가 하지요.”


그가 총대를 메겠다고 했다. 세르게이 처지에서는 너무도 반가운 일이었다.


“다른 동지들 생각은 어떤가?”


모두들 손을 들어 동의를 표했다. 다만 블라디미르라는 사내만 못마땅하다는 듯 눈을 치켜뜨고 있었다.


그렇게 미하일 바르시니코프가 장태산과 협상을 하기로 결정이 나고 모두가 돌아가고 난 후 였다.


“세르게이형님! 도대체 뭡니까? 왜? 형님답지 않게 일이 이 지경이 되도록 내버려 두신 겁니까?”


그는 침통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다 무겁게 입을 열었다.


“자네만 믿겠네.”


세르게이의 손에서 장태산의 네임카드가 전해졌다. 그리곤 그가 서둘러 나가 버렸다.


복잡한 표정만큼이나 복잡미묘한 감정이 올라왔다. 풀리지 않은 이 기분 만큼 날씨마저 잔뜩 흐려 있었다.


한참을 공허히 하늘을 바라보다 전화기를 들었다.


“장태산? 나 브라트바 형제단의 카잔이라 합니다. 당신을 정중히 만나 뵙기를 청합니다.”


***


장태산은 자신을 만나기를 청해온 사내의 전화를 받고 흔쾌히 그와 약속을 잡고 전화를 끊었다.


자신의 주머니에서 꺼내놓은 마트료시카인형, 그것도 가장 작은 인형이었다.


흔들어보니 안에 뭔가가 있는데 여기저기 아무리 둘러보아도 열어볼 수 없었다.


태산은 큰맘 먹고는 인형의 머리와 몸통을 잡아당겨 보았다.


열여덟 번째 마트료시카 인형이 분리되고 있었다. 마치 엿가락이 늘어나듯 길쭉하게 늘어나는 듯싶더니, 미리 설정해 놓은 마냥 알아서 퍼즐이 들어맞는 것처럼 형태가 계속 변하였다.


그리고 멈추면서 만들어진 인형의 형태는 귀엽고 앙증맞은 인형이 아니었다.


조그마한 묵빛의 육면각체로 변해 있었다.


그것을 흔들어 보았지만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와아! 신기하네, 아깐 분명히 뭔가가 들어있었는데?”


다시 이리저리 둘러보며 흔들어댔다.

그러다 너무 약하게 잡았는지 태산의 손에서 떨어져 버린 육면각체가 바닥에 부딪히자 신기한 현상이 나타났다.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영롱한 황금빛!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색 파장이 육면각체에서 계속 뿜어져 나왔다.


장태산이 조심스레 그것을 주워들자마자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너무도 작은 각체가 그의 손바닥에 닿자마자 증발하듯 없어져 버렸다. 아니 흡수되어 버렸다.


장태산의 왼손바닥에 흡수되어버린 마지막 마트료시카인형, 그리고 미하일로비치 아발코프의 신세계의 열쇠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그리고 이건 어떻게 작용하는 것일까?


너무도 궁금했다.


그러나 그의 궁금증이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다.


그것은 ······.


작가의말

주말 잘 보내시고 8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아! 그리고 스토리아레나에 신작 도전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가장 주요한 것은 앞으로 장태산은 더욱 스피디 해질 것입니다.

꽉 잡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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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화 : 이상한 연금술(2) 21.07.30 507 7 12쪽
62 61화 : 이상한 연금술(1) 21.07.29 537 6 12쪽
61 60화 : 브라트바 대격돌(5) +2 21.07.28 591 5 11쪽
60 59화 : 브라트바 대격돌(4) 21.07.27 611 5 11쪽
59 58화 : 브라트바 대격돌(3) +3 21.07.26 667 8 12쪽
58 57화 : 브라트바 대격돌(2) 21.07.23 749 9 11쪽
57 56화 : 브라트바 대격돌(1) +2 21.07.22 846 8 12쪽
56 55화 : 통나무 사업(5) +2 21.07.21 900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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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4화 : 열도 정벌(4) +1 21.07.06 1,081 10 12쪽
44 43화 : 열도 정벌(3) +3 21.07.05 1,104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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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1화 : 열도 정벌(1) 21.07.01 1,156 8 12쪽
41 40화 : 안녕! 안녕?(5) 21.06.30 1,143 9 12쪽
40 39화 : 안녕! 안녕?(4) 21.06.29 1,167 11 12쪽
39 38화 : 안녕! 안녕?(3) 21.06.28 1,154 12 12쪽
38 37화 : 안녕! 안녕?(2) +3 21.06.25 1,202 14 12쪽
37 36화 : 안녕! 안녕?(1) +2 21.06.24 1,261 16 13쪽
36 35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5) +2 21.06.23 1,235 13 12쪽
35 34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4) 21.06.22 1,182 13 12쪽
34 33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3) 21.06.21 1,223 11 12쪽
33 32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2) 21.06.18 1,310 14 12쪽
32 31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1) +3 21.06.17 1,368 17 12쪽
31 30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5) 21.06.16 1,441 19 12쪽
30 29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4) 21.06.15 1,477 14 12쪽
29 28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3) +2 21.06.14 1,521 21 13쪽
28 27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2) +4 21.06.11 1,546 21 12쪽
27 26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1) 21.06.10 1,593 19 13쪽
26 25화 : 적(敵)은 누구?(5) +4 21.06.09 1,616 19 12쪽
25 24화 : 적(敵)은 누구?(4) 21.06.08 1,631 19 12쪽
24 23화 : 적(敵)은 누구?(3) +2 21.06.07 1,709 23 12쪽
23 22화 : 적(敵)은 누구?(2) +2 21.06.04 1,736 22 12쪽
22 21화 : 적(敵)은 누구?(1) +2 21.06.03 1,871 26 12쪽
21 20화 : 새로운 각성(3) +2 21.06.02 1,920 27 12쪽
20 19화 : 새로운 각성(2) 21.06.01 1,956 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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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4화 : 태산의 비밀(2) 21.05.25 2,208 30 11쪽
14 13화 : 태산의 비밀(1) 21.05.24 2,264 35 10쪽
13 12화 : 철부지, 어른(6) +2 21.05.21 2,180 32 10쪽
12 11화 : 철부지, 어른(5) 21.05.20 2,256 32 10쪽
11 10화 : 철부지, 어른(4) +2 21.05.19 2,544 33 11쪽
10 9화 : 철부지, 어른(3) 21.05.18 2,625 41 11쪽
9 8화 : 철부지, 어른(2) +2 21.05.17 2,689 37 11쪽
8 7화 : 철부지, 어른(1) +3 21.05.14 2,868 38 11쪽
7 6화 : 인연(4) +9 21.05.14 2,918 41 10쪽
6 5화 : 인연(3) +1 21.05.13 3,015 42 10쪽
5 4화 : 인연(2) +3 21.05.13 3,214 39 10쪽
4 3화 : 인연(1) +1 21.05.12 3,640 47 9쪽
3 2화 : 등장(2) +3 21.05.12 3,861 60 8쪽
2 1화 : 등장(1) +4 21.05.12 4,370 67 8쪽
1 프롤로그 +6 21.05.12 4,456 59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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