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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필승장 님의 서재입니다.

힘(?)쎈 남자 장태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열필승장
작품등록일 :
2021.05.12 10:14
최근연재일 :
2021.09.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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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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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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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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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37화 : 안녕! 안녕?(2)

DUMMY

그렇게 한중경제 산업단지 개발 계획이 막이 올랐다.


이박명대통령은 태산의 외교적 수완과 경제 협력을 통한 엄청난 재원을 확보하였지만, 자신이 그리는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자원외교라는 것에 남은 임기의 열정을 쏟았다.


본격적인 개발계획의 발표에 힘을 얻은 시핑진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최고 지도자가 되는 발판을 확보했으며 태산과는 의형제를 맺어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렇듯 두 사람이 지향하는 바가 달랐기에 중간중간 생성되는 그 산출물은 엄청난 차이를 만들고, 나타낼 것이란 건 자명한 일이었다.


장태산으로 인해 중국과 대한민국의 역사는 또 한번 거대하게 꿈틀거리고 있었다.


***


2019년 12월 31일 PM 8:59


조아라는 급히 울리는 전화를 받아들며 발신자를 확인했다.


“조실장님! 국정원 황국장입니다.”


“네, 국장님! 이 시간에 전화를 다 주시고, 급하신 건인가 봐요? 그런데 어쩌죠? 마스터께서 아시다시피 작전 중이시라서······.”


“실은······.”


황국장이 한참을 망설이며 말을 하지 않자 조아라는 순간 불길한 생각이 들어 그를 채근했다.


“국장님! 무슨 일이 있는 거죠?”


“홍콩에서 급한 연락을 지금 받았습니다. 지금 한국으로 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마중 나가시는 게······.”


“그게 ··· 무슨 ··· 말씀이세요?”


“마스터께서 신경독에 노출되어 목숨이 위태롭다고 현지 연합팀의 보고입니다. 아마 조실장님에게는 따로 연락 드리지 않은 것 같아서 제가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국장님 아니셨으면 저만 멍청하고 나쁜 년이 되었을 거예요. 몇 시 도착 예정인가요?”


조아라는 담담하면서도 단호하게 말하는 듯했지만, 황국장은 그녀가 당황해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전화상으로도 느껴졌다.


“비상입국장 7번 게이트에서 제가 기다리겠습니다. 한 시간 뒤에 보죠.”


조아라는 허겁지겁 옷을 갈아입은 뒤 서둘러 주차장에 갔다.

장태산이 그녀에게 선물해준 자동차인 스웨덴 볼보사의 XC90이 잠금 해제되는 불빛을 밝혔다. 태산은 입버릇처럼 그녀에게 차는 무조건 안전해야 한다며 그녀를 위해 가장 안전한 차량이라고 이것을 타고 다니라며 지난 생일날 선물 해 준 것이었다.


물론 더 멋지고 훌륭한 수퍼카들이 주차장에 즐비했지만, 그의 마음 씀씀이와 안전을 위해 그 차를 타기로 한 것이었다.


“제발! 제발! 태산씨! 안돼요 당신만은 제발······.”


혼자 기도라도 하듯 운전 중에 태산의 무사 안위만을 빌고 또 빌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장태산이 그녀에게 운전 연수를 하며 알려준 말들이 떠올랐다.


“아라씨! 그거 알아요?”

“뭐, 말이에요?”

“교통사고의 원인 대부분요?”

“글쎄요. 너무 다양할 것 같은데···.”

“의외로 단순하고 간단하답니다.”


“그건 바로··· ‘부주의’ 라네요.”

“그래요? 저는 과속, 신호위반, 음주운전, 보복운전 뭐, 그런 건 줄 알았어요.”

“물론 그런 것도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이 조심하지 않아서 오는 거래요.”


사소하기에, 신경을 덜 쓰고, 그로 인해 아차 하는 순간에서 발생하는 것이 바로 교통사고라고 했다.


그러고 보니 그의 말이 옳다고 생각되어 조아라는 운전할 때마다 운전에만 집중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다. 그러나 오늘은 아니, 지금 이 순간만은 집중할 수가 없었다. 아니 집중이 안 되었다.


그에게 못한 말이 얼마나 많은가?

그에게 보이지 못한 감정은 또 얼마나 많은가?

그와 함께하고픈 무수한 것들이 너무도 많았기에 조아라는 후회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차라리 보내지 말 것을, 크리스마스니까 자기와 지내달라고 떼라도 쓸걸, 별의별 후회와 미련만이 자신을 잠식해가고 있었다.


공항에 도착하고는 혼자 허둥거리고 있었다.


‘그래 7번··· 이라고 했지?’


그렇지만 방향도, 심지어 자신이 있는 곳의 위치도 인지하지 못하고 허둥대다가 결국은 그 자리에 우뚝 서버렸다.


공항 보안요원들과 말을 나누다 조아라를 발견한 황국장은 잠시 그녀를 지켜보았다. 잠시만의 행동으로도 그녀가 얼마나 큰 충격과 실의에 빠졌는지 알 정도였다.


장태산과 조아라는 자신들은 조심한다고 했지만, 그 둘을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즉, 두 사람이 얼마나 서로에 대해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아,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 당사자 두 사람!


조아라는 자신의 어깨를 잡는 손이 느껴져 서서히 고개를 돌려 확인했다.

황국장이었다.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네는 조아라의 음성은 말라서 갈라지며 제대로 소리가 나오지 않았기에 잘 들리지도 않았다.


황국장은 놀랬다. 그녀가 경황이 없고 마음이 힘들 거라는 것을 알았지만, 초점 없는 눈빛에 담겨있는 그녀의 슬픔은 뭔가 처연하면서도 고혹적인 아름다움이 배어 나오고 있었다.


양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 너무도 슬퍼 보이는데도, 어쩜 저리도 아름다워 보이는 걸까?


황국장은 그녀를 안내해 비상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보안요원들이 철통같이 지키고 선 가운데 활주로 끝에서 방금 막 착륙한 군용 비행선 한 대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수송선 C-130 허큘리스의 뒷문이 열리며 작전에 투입되었던 요원들과 특수한 형태의 생존캡슐이 내려졌다.


황국장과 조아라가 다가가자 권팀장이 당황해하며 안면 인상을 사정없이 구겼다.


그것은 누가 보아도 보스를 잃은 장수의 침통한 표정이었다.


황국장은 권팀장을 안아주며 고생했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권팀장은 날 선 눈매와 음성으로 황국장의 귀에 대고 조용히 속삭였다.


“국장님이 조실장 데려온 겁니까?”

“그려, 내가 데려왔네, 잘했지?”


지금 칭찬해 달라는 어투다.

권팀장은 순간적인 살심이 일어났지만 초인적인 의지로 참았다.


“아니,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하고 그래요?”

“응,······ 뭐?”


그들은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갈 수 없었다.


“흐흐흑, 태산씨! 안돼!”


조아라의 울음이 활주로에 울려퍼졌다.

이쁜 사람이 서럽게 우니 더 아리고 슬프고 예뻐 보였다.


참으로 사기캐릭터다. 눈, 코, 입 모두 다 이쁜 데다 모아놓고 보면 더 완벽하다. 저런 미녀가 어디 있을까 싶은데 그런 여자가 울고 있으니 더 환장할 지경이었다.


생존캡슐 안에 편안히 휴식을 취하던 장태산은 순간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캡슐안은 원래 냉난방은 물론 산소와 함께 외과적 감염이나 상처의 추가적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캡슐이었기에 어지간해서는 불편을 느낄 이유가 없었다.


그런 생존 캡슐 안에서 장태산은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아니? 왜 아라씨가 공항에, 그것도 여기에 와 있는 거냐고?’

    

권혁팀장도 혼란스러워하기는 마찬가지인 모양이었다.

태산의 귓가에 조아라의 구슬픈 울음이 가슴을 후벼 파고 있었다.

    

아니? 단지 그녀가 우는 소리일 뿐인데 도대체 이건 어떻게···, 설명이 ··· 안되잖아?

    

이번 기회에 적을 좀 더 정확히 분류하고 결단 내려 했는데, 이거 잘못하다간 내가 낭패를 보겠다.

    

캡슐과 함께 특수운반 차량에 탑승하자, 특수 운반용 트레일러는 강렬한 엔진토크음을 울리며 출발했다.

    

여전히 달리는 트레일러의 안에서 조아라의 구슬픈 울음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권혁은 서둘러 운전석과 후방 경계석에 무전을 보냈다.

    

“차폐모드 가동, 전자파 간섭, 음소거 진행!”

    

훈련으로 숙달된 요원들이기에 바로 대응하여 일사불란하게 처리했다.

트레일러의 실내가 붉은 조명에서 푸른 조명으로 바뀌자 캡슐의 전면부에서 분리음이 울라며 수증기가 피어나듯 산소가 새어 나왔다.

    

캡슐 상반부가 완전히 열린 상태에서 장태산이 팔을 휘저으며 상체를 일으켰다.

    

모두가 얼음이 되어 버렸다. 권혁팀장이 웃으며 긴장을 풀어주려 했다.

    

“좀비 태산 돌아오다!”

    

‘그워억~’

    

장난을 치다 순간 이건 아니다 싶어 이내 정색하고 사과했다.

    

“와하하! 미안해요. 이번에 적을 제대로 분류할 필요가 있어서 권팀장이랑 떡 본 김에 제사 지내려 했는데······, 많이 놀랐어요?”

    

모두들 놀래서 눈만 껌뻑이는 가운데 조아라만이 소리를 내지는 못하고 물방울 다이아 같은 눈물을 흘리며 태산의 품에 안겼다.

그리고는 작고 앙증맞은 주먹을 쥐고 태산의 가슴을 토닥였다.

    

“흑흑, 미워요. 정말. 내가 얼마나 놀랐는데···.”

    

그녀를 울린 것은 마음이 아팠지만, 그녀의 속마음을 제대로 알게 된 것이 한편으로는 반가웠다.

    

“당신 두곤 절대 어디 안 가.”

    

태산은 그녀를 더욱 세차게 끌어안았다.

    

“약속해줘요!”

“그래요. 약속해요.”

    

그 와중에도 태산은 황국장에게 눈을 흘기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황국장은 조금이라도 빨리 이 특수 트레일러에서 내리고 싶었다. 자신의 오지랖을 원망하며······.

    

트레일러의 이동 경로를 뒤따르던 소형 드론이 있었다.

드론은 음파 탐지기와 도청 장비를 동원해 내부의 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시도를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또 다른 드론에서 내부의 영상을 조사할 수 있는 이동용 X-ray 장치가 작동되었다. 그러나 그 역시도 무용지물이었다.


“여기는 알파! 트레일러 추적중! 올빼미-1, 감지 실패! 올빼미-2, 감지 실패”


장태산 일행이 이동 중인 트레일러를 뒤따르는 미니밴 안에서 드론 조정과 보고를 하고 있었다.


‘치~직, 추적기 부착 후 철수하라. 반복한다. 추적기 부착 후 철수! 이상!’


답변을 송신한 미니밴의 요원들이 능숙한 솜씨로 드론을 조정했다.


트레일러의 지붕에 조용히 내려앉은 드론은 추적장치를 떨어트리고 어둠으로 날아올라 미니밴 쪽으로 사라져 갔다.


트레일러는 어둠을 타고 일산 방면으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었다.

십여 분쯤 달리던 중 운전석에서 연락이 왔다.

“전방 공사중! 속력 감속 운행!”


그러면서 차가 덜컹거렸다.

지그재그 모양으로 공사 구간을 통과하는 모양이었다. 트레일러의 엔진이 힘을 내며 속력을 올리려는 순간 측면에서 엄청난 폭발이 발생했다.


‘콰~ 쾅’


트레일러는 그 충격으로 옆으로 쓰러지며 굉음을 일으켰다. 트레일러의 운전석은 공중으로 들리며 연결 부위가 손상되어 45도 정도 비틀어진 상태로 매달리게 되었다.


트레일러 내부의 사람들이 모두, 충격으로 사방에 부딪히며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태산은 조아라를 꼭 끌어안아 보호하였기에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


“모두 괜찮나요?”


태산이 주위를 돌아보며 말하자 저마다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조아라 역시 태산의 품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권혁은 품에서 권총을 꺼내 들고 후방쪽 출입문을 향해 다가갔다. 황국장도 총을 들고 측면 비상문에 다가섰다.


“치~익, 운전석입니다. 전방에 적 출현! 차량 세 대, 확인된 인원 8명! 측면 타격 무기 언노운!”


다행히 운전자는 무사한 모양이었다.


태산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곤 조아라를 안전한 곳에 내려놓은 다음 맞은편으로 다가가 트레일러의 내외부 철판을 종잇장 찢어 내듯 뜯어내어 버렸다.


탈출로가 열리자 태산이 앞장서고 뒤를 이어 조아라와 황국장, 그리고 권혁팀장이 나왔다.

다행히 뜯고 나온 쪽이 놈들의 공격방향과는 차폐가 되는 곳이어서 후방족 보안을 맏은 TS시큐리티 직원들은 안심하며 총기를 들고 대응하기위해 위치를 잡았다.


그 순간이었다.


‘투타타타팅!’


거칠고 강력한 격발음이 울리자 장태산 일행이 엄폐한 차량과 트레일러의 차폐를 뚫고 총알이 파고들어 왔다.


‘윽, 커헉’


비명소리가 보안요원들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권팀장이 그 모습을 보고 엎드리며 고함을 질렀다.


“철갑탄이다 숙여!”


‘피피핑, 파바박.’


작가의말

한 주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 새벽 6:30에 뵙겠습니다.

좋아요, 선호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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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62화 : 이상한 연금술(2) 21.07.30 507 7 12쪽
62 61화 : 이상한 연금술(1) 21.07.29 536 6 12쪽
61 60화 : 브라트바 대격돌(5) +2 21.07.28 591 5 11쪽
60 59화 : 브라트바 대격돌(4) 21.07.27 611 5 11쪽
59 58화 : 브라트바 대격돌(3) +3 21.07.26 667 8 12쪽
58 57화 : 브라트바 대격돌(2) 21.07.23 748 9 11쪽
57 56화 : 브라트바 대격돌(1) +2 21.07.22 846 8 12쪽
56 55화 : 통나무 사업(5) +2 21.07.21 900 10 12쪽
55 54화 : 통나무 사업(4) +1 21.07.20 910 7 11쪽
54 53화 : 통나무 사업(3) +2 21.07.19 902 7 12쪽
53 52화 : 통나무 사업(2) 21.07.16 971 7 12쪽
52 51화 : 통나무 사업(1) +4 21.07.15 1,006 9 12쪽
51 50화 : 대륙의 기연(5) +2 21.07.14 1,031 7 12쪽
50 49화 : 대륙의 기연(4) +2 21.07.13 1,006 10 12쪽
49 48화 : 대륙의 기연(3) +2 21.07.12 1,018 11 12쪽
48 47화 : 대륙의 기연(2) 21.07.09 1,102 12 11쪽
47 46화 : 대륙의 기연(1) 21.07.08 1,169 12 12쪽
46 45화 : 열도 정벌(5) +3 21.07.07 1,142 10 12쪽
45 44화 : 열도 정벌(4) +1 21.07.06 1,081 10 12쪽
44 43화 : 열도 정벌(3) +3 21.07.05 1,103 8 12쪽
43 42화 : 열도 정벌(2) 21.07.02 1,115 8 12쪽
42 41화 : 열도 정벌(1) 21.07.01 1,156 8 12쪽
41 40화 : 안녕! 안녕?(5) 21.06.30 1,143 9 12쪽
40 39화 : 안녕! 안녕?(4) 21.06.29 1,167 11 12쪽
39 38화 : 안녕! 안녕?(3) 21.06.28 1,154 12 12쪽
» 37화 : 안녕! 안녕?(2) +3 21.06.25 1,202 14 12쪽
37 36화 : 안녕! 안녕?(1) +2 21.06.24 1,260 16 13쪽
36 35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5) +2 21.06.23 1,235 13 12쪽
35 34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4) 21.06.22 1,182 13 12쪽
34 33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3) 21.06.21 1,223 11 12쪽
33 32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2) 21.06.18 1,310 14 12쪽
32 31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1) +3 21.06.17 1,368 17 12쪽
31 30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5) 21.06.16 1,441 19 12쪽
30 29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4) 21.06.15 1,477 14 12쪽
29 28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3) +2 21.06.14 1,521 21 13쪽
28 27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2) +4 21.06.11 1,546 21 12쪽
27 26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1) 21.06.10 1,593 19 13쪽
26 25화 : 적(敵)은 누구?(5) +4 21.06.09 1,616 19 12쪽
25 24화 : 적(敵)은 누구?(4) 21.06.08 1,631 19 12쪽
24 23화 : 적(敵)은 누구?(3) +2 21.06.07 1,709 23 12쪽
23 22화 : 적(敵)은 누구?(2) +2 21.06.04 1,736 22 12쪽
22 21화 : 적(敵)은 누구?(1) +2 21.06.03 1,871 26 12쪽
21 20화 : 새로운 각성(3) +2 21.06.02 1,920 27 12쪽
20 19화 : 새로운 각성(2) 21.06.01 1,956 31 12쪽
19 18화 : 새로운 각성(1) 21.05.30 1,983 33 12쪽
18 17화 : 태산의 비밀(5) 21.05.28 1,953 28 11쪽
17 16화 : 태산의 비밀(4) +2 21.05.27 1,979 31 12쪽
16 15화 : 태산의 비밀(3) 21.05.26 1,990 30 10쪽
15 14화 : 태산의 비밀(2) 21.05.25 2,207 30 11쪽
14 13화 : 태산의 비밀(1) 21.05.24 2,264 35 10쪽
13 12화 : 철부지, 어른(6) +2 21.05.21 2,180 32 10쪽
12 11화 : 철부지, 어른(5) 21.05.20 2,256 32 10쪽
11 10화 : 철부지, 어른(4) +2 21.05.19 2,544 33 11쪽
10 9화 : 철부지, 어른(3) 21.05.18 2,624 41 11쪽
9 8화 : 철부지, 어른(2) +2 21.05.17 2,689 37 11쪽
8 7화 : 철부지, 어른(1) +3 21.05.14 2,868 38 11쪽
7 6화 : 인연(4) +9 21.05.14 2,918 41 10쪽
6 5화 : 인연(3) +1 21.05.13 3,015 42 10쪽
5 4화 : 인연(2) +3 21.05.13 3,214 39 10쪽
4 3화 : 인연(1) +1 21.05.12 3,640 47 9쪽
3 2화 : 등장(2) +3 21.05.12 3,861 60 8쪽
2 1화 : 등장(1) +4 21.05.12 4,370 67 8쪽
1 프롤로그 +6 21.05.12 4,456 59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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