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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필승장 님의 서재입니다.

힘(?)쎈 남자 장태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열필승장
작품등록일 :
2021.05.12 10:14
최근연재일 :
2021.09.27 06:30
연재수 :
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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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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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
글자수 :
488,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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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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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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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2쪽

43화 : 열도 정벌(3)

DUMMY

이번에 2개의 미사일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었고 레이더에서 비상 음을 내고 있었다.


“스텔스모드 변경!”


“이미 했습니다만, 놈들의 육안 락온(lock-on)이라 피하기 힘들겠습니다. 부디 두 분 무사히 뛰어내리십시오.”


아마도 한대길요원은 두 사람을 건물 가까이에서 뛰어내리도록 한 다음, 자신이 유도해서 피격당하려 하는 모양이었다.


“한요원! 그럴 필요 없어요. 저 미사일이 같은 궤도로 오도록 높이만 조절해 주세요. 내가 잡을 겁니다. 그리고 권팀장은 만에 하나 내가 놓치면 즉시 기관총으로 잡아요.”


장태산은 헬기 문을 열고 미사일이 아래에서 서서히 위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살핀 뒤, 같은 궤도의 방향으로 몸을 날렸다.


한 손으로 미사일을 잡음과 동시에 또 다른 한 손으로 나란히 날아오던 미사일을 잡아 두 개를 공중에서 격돌시켰다.


‘콰콰쾅!’


충격음과 함께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며 태산의 몸이 아래로 사정없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미사일의 폭발로 인한 가속도가 더해져, 태산의 자유낙하 속도는 두 배 가까이 되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보고받은 사찰의 뒤편 저택이 보였다. 그곳에는 이미 많은 수의 야쿠자로 보이는 검은 정장 차림의 사람들이 개미처럼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권팀장! 차폐 가동하고 마이크로 EMP 발사 지시하세요.”


무전을 날림과 동시에 동경 하늘에서 아니, 동경시민들의 머리에서 ‘쿠웅’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도심의 신호등이 일제히 꺼져버려 신호체계 혼란으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


TV와 라디오에서는 더이상 송출되는 것이 없었다. 단지 ‘치치찍’하는 잡음만 들려왔다.


통신장비가 모두 먹통이 되고 핸드폰이 꺼졌다. 그제야 사람들은 모두 멘붕이 왔다.


‘핸드폰이 안 된다.’


이건 마치 원시인이 되는 기분일 것이다.


그렇다. 동경 한복판은 이제 원시시대가 된 것이다. 어떤 전자장비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단, 태산의 티에스 소속 기술 장비들을 제외하고 말이다.


‘슈~융, 쾅!’


떨어져 내린 태산의 몸은 마치 유성처럼 건물의 바로 앞 잔디밭에 유성흔을 남기듯 커다란 구덩이를 만들었다. 그 충격에 야쿠자 조직원들이 놀라 자빠져 있었다.


태산이 구덩이 속에서 몸을 일으켜 나오자 온몸에 야차 문신을 한 야쿠자 조직원들이 웃통을 깐 상태에서 일본도를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쉬~이~익’


가로 베기, 비껴 베기, 세로 베기를 세 놈이서 동시에 합동 공격을 해 오자 고스란히 온몸으로 받아 주었다.


그들의 칼이 손잡이만 남은 채, 모두 부러져 있었다. 연이은 고통의 소리.


“으아악! 크헉!”


태산의 주먹에 놈들의 얼굴은 짓뭉개져 코뼈가 내려앉고 이가 평균 서너 개는 빠져 피가 철철 흘린 상태로 쓰러져 갔다.


‘탕! 타탕!’

‘투타타탕!’

‘뚜캉!’


권총부터 기관총, 샷건까지 다양한 총기류를 앞세워 쏘아대며 달려들었다.


태산은 개의치 않고 천천히 놈들 앞으로 다가가며 쓰러진 놈들의 총을 주워들었다.


마치 90년대 홍콩 영화처럼 슬로우비디오를 연출하며 놈들에게 응징을 가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마구잡이식 살인을 해대는 것이 아닌, 허벅지, 어깨, 다리 등 전투 불능을 만들 정도의 상처를 입혔다.


마당을 정리하고 나니 건물에 숨은 놈들이 눈에 띄었다.


놈들은 과거 구역전쟁에서 돌격대를 맡아 무자비한 살육을 경험한 전투 조였기에 부상을 입는 것을 영광으로 알 정도로 과격한 놈들이었다.


베레타 M92에서 쏘아진 9밀리미터의 탄환이 태산의 왼쪽 눈을 파고 들······려고 했으나 눈에 부딪히는 충격으로 탄환이 강철에 부딪힌 양 찌그러져 떨어져 내렸다.


그것은 기관총과 산탄총도 마찬가지였다.


‘불가항력’


딱 그 말이 떠오르는 형국이었다.


이윽고 총소리가 잦아들고 쓰러져 몸을 질질 끌며 이곳을 벗어나려 애쓰는 놈들로 바닥은 온통 피바다였다.


태산이 건물 안에 들어서자 기다란 복도의 양옆으로 전통방식의 칸막이 문들이 닫혀있는 것을 보니 별도의 안배가 있는 모양이었다.


태산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한 발을 내딛자 복도의 양 방문을 뚫고 창과 철퇴가 문을 부수고 몸을 파고들었다.


물론 상처가 나거나 하진 않았지만, 충격에 물러나는 걸음으로 인상이 찡그려졌다.


전신에 검은 복면을 둘러 눈만 달랑 내놓은 모습을 보니 소위 말하는 ‘닌자’였다.


가소로웠지만 한시바삐 조아라와 그녀의 모친을 구출하기 위해서는 이놈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경고다. 순순히 항복하고 물러난다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콰다닥! 콰콱!’


양옆의 미닫이문들이 모두 열리면서 각양각색의 무구(武具)를 든 닌자들이 등장했다.


십여 가지 병기들이 태산에게 날아와 공격을 적중시키고 바닥에 떨어져 내렸다.


“권주를 마다하고 기어이 벌주를 마시겠다면 어쩔 수 없지. 너희 놈들은 위험한 족속이니 그냥 죽어라.”


태산은 잔잔하면서도 너무도 담담히 그들에게 사망선고를 하고 있었다.


바닥에 떨어진 병장기 중 비엽도 두 개와 육망성처럼 생긴 표창을 하나 집어 들었다.


검과 도가 가공할 기세를 뿜으며 정면과 측면을 파고들었다.


표창을 비스듬히 물수제비 날리듯 45도 각도로 날려 보내고 비엽도를 양손으로 나눠서 지고 칼과 검에 맞대며 부딪혀갔다.


‘채~앵!’


조그마한 비엽도가 칼과 검의 날을 종이 찢듯 뜯어내고 놈들의 복면 속으로 들어가며 둔탁한 음을 만들었다.


‘크허헙~’


두 녀석의 몸이 태산에게서 떨어져 내릴 즈음, 표창의 가속력에 의해 한쪽 벽면에 자세를 잡고 있던 닌자 십여 명의 무리가 마치 꼬챙이 꿰듯 한 줄로 관통당하며 내려앉았다.


‘풀썩, 쿵!’


남아 있던 놈들이 주춤이며 미묘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자 주변에 회백색의 연무가 피어오르며 순식간에 시야를 차단해 왔다.


미세한 호흡을 쉬자 공기 속에서 뭔가 탁하고 기분 나쁜 기운이 코를 통해 기도를 잠식해왔다.


‘독인가?’


주위를 돌아다 보던 태산은 더욱 이질적인 기운을 느꼈다.


마치 누군가가 자신의 팔과 다리를 강하게 잡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아! 술법이구나!’


일본 닌자들의 전통적인 주술과 결합해서 자신들의 비법으로 만든 마법 같은 인술로 태산을 괴롭히고 있었다.


닌자들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태산에게 들러붙어 치명적인 공격을 감행해 왔다. 그들의 공격이 정확히 노린 부위에 가해졌지만, 조금의 움직임도 하지 않은 채 그들을 맞이하였다.


순간 그들은 멈칫했다.


‘공격이 통화지 않···는···다?’


태산이 발을 들어 바닥을 충격을 가하자 건물이 흔들렸다. 그와 동시에 발을 내디딘 주변의 공기가 파동을 일으키듯 연무가 사라져 버렸다.


태산을 공격해 왔던 닌자의 칼을 뺏어 들고는 100미터 달리기를 하듯 복도를 질주했다.


‘뚜툭, 투욱!’


몸에서 분리된 머리, 팔, 다리 그리고 몸통들이, 태산이 결승선을 통과하듯 멈춘 순간, 피 분수와 함께 복도의 군데군데에서 허물어져 내렸다.


태산이 칼을 여덟 팔자를 그리며 피를 털어내면서 뒷짐을 지자, 등 뒤로 칼을 숨기는 자세가 되었다.


맞은편의 방문을 열자 널찍한 무도관이 나타났다.


그 가운데에 도복 차림의 중년 남성이 가부좌를 하고 고요히 앉아 있었다.


“웃기는군, 테러에 납치까지 하는 놈들이 무도인(武道人) 코스프레라니···, 뭐하자는 거냐?”


도복을 입은 남자는 조용히 일어나 태산에게 큰 목례를 한 뒤, 대련 자세를 취했다.


“지상 최강의 남자 장태산! 당신에게 도전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하! 도전장을 받은 적도 없는데 별 거지 같은 일도 다 있구나.”


태산은 성큼성큼 다가갔다.

도복의 사내는 태산의 보폭과 거리를 가늠한 뒤 상단 찌르기와 돌려차기, 뒤돌아 차기를 연속으로 적중시켰다.


‘퍽, 퍼퍽!’


연속적인 둔탁한 타격음이 도장 안을 가득 메웠다.


도복남은 깜짝 놀랐다.

자신의 가라데에 대한 자부심도 컷지만, 보통의 겨루기에서 여태껏 자신의 정권과 발차기에 쓰러지지 않은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자신의 진기를 끌어올려 전의를 높였다.


순간 태산이 흠칫하는 모습을 보았다.


‘아니? 저자가 나의 기를 감지했다는 말인가?’


태산의 눈에 그 남자의 몸에 둘린 색깔이 바뀌어 빨갛고 하얗고 푸르스름한 연기 같은 것이 피어오르고 있는 것이 보였다.


특히 움켜쥔 주먹은 검붉은 연기가 마치 권투 글로브를 낀 것처럼 보였다.


눈앞의 적에게 진정한 호승심을 불태워 본적이 언제였던가?


도복남은 몸을 한 바퀴 회전하며 주먹과 발차기의 파괴력을 더했다.


다시 한번 태산의 몸에 권격이 적중하자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왔다.


‘퍼퍼벅’


태산의 몸이 휘청이며 두세 걸음 물러났다.


“호오! 제법이군. 제대로 수련을 했나 보군. 좋았어!”


태산도 진중한 표정으로 태권도의 겨루기 자세를 취했다.


도복남이 큰소리를 지르며 정면으로 날아 차기를 해오자, 태산의 몸이 상체에 이어 하체가 뒤늦게 돈다는 느낌이 들자 뒤돌아차기가 적중했다.


‘휘익! 퍽!’


일직선.


태산의 뒤돌아차기를 맞은 도복남은 일직선으로 날아가 벽에 처박혀 버렸다.


그의 의식은 남아 있지 않았다.


무도관을 지나 별채가 있는 마당에 도착하자 별채의 안쪽에 있는 조아라가 보였다.


반가운 마음에 손을 들어 흔들자 조아라와 모친을 데리고 놈들이 바깥으로 나왔다. 아무래도 좁은 곳에서는 장태산이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나 보다.


마당 삼면을 둘러싸고 놈들이 태산을 포위하였다. 그 정면에 내각조사실장 하나마루 야스오가 조아라와 그녀의 엄마를 인질로 잡은 상태로 서 있었다.


태산을 향하던 총구가 갑자기 방향을 돌려 하나마루 야스오에게 겨눠졌다.

그들은 경찰청 특공대와 자위대 특무부대원 들이었다. 그들의 총에 부착된 레이저포인터의 착점이 하나마루 야스오를 향해 있었다.


태산은 의아했다.

저들이 벌써 여기에 와 있었다면 왜? 구하지 않았을까?


그 답은 금방 해결이 되었다.


하나마루 야스오를 행하던 레이저 포인터가 장태산의 그녀! 조아라와 그의 모친에게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럼 그렇지! 네 놈이, 아니 너희들의 성향이 바뀔 리야 있겠는가 말이다.’


하나마루 야스오의 입에서 조용하고 나직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마스터 장태산! 무릎을 꿇으시오!”


“내가 네 말을 들을 거로 생각하나?”


그러자 그는 지체없이 총을 꺼내 조아라의 머리에 갖다 댔다. 그러자 그녀의 모친인 한승희여사가 다급히 제지하려고 조아라를 감싸 안았다.


야스오의 총구는 자연스레 한승희 여사에게로 옮겨갔다. 그는 서서히 자신의 남은 손에 군용대검을 들어 올려 태산을 응시하며 칼끝을 조아라가 엄마를 안은 팔뚝에다 가져다 대며 사정없이 그어버렸다.


조아라는 극심한 통증이 팔의 신경세포를 따라 올라왔지만,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그렇지만 고통으로 엄마를 껴안은 온몸에 자연스레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팔을 타고 흐르는 선명한 붉은 피가 태산의 분노를 폭발시키기에 충분하였다.


“정녕 이것이 너희가, 아니 일본이 원하는 것이냐?”


“무얼 말인가?”


“내가 무릎을 꿇는 것!”


“그렇지. 난 말야, 애초부터 불가침 협정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 너의 무조건적인 항복을 받아야 우리 뜻대로 할 거 아닌가 말이야.”


태산은 조아라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조용하면서도 단호하고 기품있게 그러면서도 다정하게 웃으며 자신은 괜찮노라는 신호를 보내왔다.


태산은 분노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화를 억누르며 대화를 이어갔다.


“알았어. 그러니 총과 칼을 거둬줘. 지금 놔주면 그녀를 치료하고 일본을 떠날 거니까, 이쯤에서 끝내도록 하지?”


그러자 그녀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태산씨! 절대 그러지 마라······.”


‘타앙!’


조아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하나마루 야스오 내각조사실장의 총구가 불을 뿜었다.


그녀의 몸이 뒤로 넘어지는 것을 본 태산이 고함을 질렀다.


“안돼!!!”


작가의말

늦은 장마가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모두모두 비 피해 없도록 주의 하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한 주 되세요. 

재미있게 봐주시고 좋아요 추천과 선호작 등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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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2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2) 21.06.18 1,310 14 12쪽
32 31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1) +3 21.06.17 1,368 17 12쪽
31 30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5) 21.06.16 1,441 19 12쪽
30 29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4) 21.06.15 1,477 14 12쪽
29 28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3) +2 21.06.14 1,521 21 13쪽
28 27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2) +4 21.06.11 1,546 21 12쪽
27 26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1) 21.06.10 1,593 19 13쪽
26 25화 : 적(敵)은 누구?(5) +4 21.06.09 1,616 19 12쪽
25 24화 : 적(敵)은 누구?(4) 21.06.08 1,631 19 12쪽
24 23화 : 적(敵)은 누구?(3) +2 21.06.07 1,709 23 12쪽
23 22화 : 적(敵)은 누구?(2) +2 21.06.04 1,736 22 12쪽
22 21화 : 적(敵)은 누구?(1) +2 21.06.03 1,871 26 12쪽
21 20화 : 새로운 각성(3) +2 21.06.02 1,920 27 12쪽
20 19화 : 새로운 각성(2) 21.06.01 1,956 31 12쪽
19 18화 : 새로운 각성(1) 21.05.30 1,984 33 12쪽
18 17화 : 태산의 비밀(5) 21.05.28 1,954 28 11쪽
17 16화 : 태산의 비밀(4) +2 21.05.27 1,979 31 12쪽
16 15화 : 태산의 비밀(3) 21.05.26 1,990 30 10쪽
15 14화 : 태산의 비밀(2) 21.05.25 2,207 30 11쪽
14 13화 : 태산의 비밀(1) 21.05.24 2,264 35 10쪽
13 12화 : 철부지, 어른(6) +2 21.05.21 2,180 32 10쪽
12 11화 : 철부지, 어른(5) 21.05.20 2,256 32 10쪽
11 10화 : 철부지, 어른(4) +2 21.05.19 2,544 33 11쪽
10 9화 : 철부지, 어른(3) 21.05.18 2,625 41 11쪽
9 8화 : 철부지, 어른(2) +2 21.05.17 2,689 37 11쪽
8 7화 : 철부지, 어른(1) +3 21.05.14 2,868 38 11쪽
7 6화 : 인연(4) +9 21.05.14 2,918 41 10쪽
6 5화 : 인연(3) +1 21.05.13 3,015 42 10쪽
5 4화 : 인연(2) +3 21.05.13 3,214 39 10쪽
4 3화 : 인연(1) +1 21.05.12 3,640 47 9쪽
3 2화 : 등장(2) +3 21.05.12 3,861 60 8쪽
2 1화 : 등장(1) +4 21.05.12 4,370 67 8쪽
1 프롤로그 +6 21.05.12 4,456 59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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