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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필승장 님의 서재입니다.

힘(?)쎈 남자 장태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열필승장
작품등록일 :
2021.05.12 10:14
최근연재일 :
2021.09.27 06:30
연재수 :
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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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88,194

작성
21.05.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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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0화 : 철부지, 어른(4)

DUMMY

조아라는 장태산의 비서로 열심히 일한 하루를 마감하고 있었다.

업무용 책상 위의 서류를 정리하며 컴퓨터를 정리하고 있었다.

태산이 다가오며 조아라비서에게 쪽지를 건네고는 살며시 반대편 방으로 사라진다.

    

‘아라씨! 오늘은 꼭! 데이트합시다.’

    

아라는 절로 웃음이 나왔다.

아니 정확히는 저 사람만 생각하면 웃음이 피어나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조아라도 장태산을 만난 그날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와 만남이 없었다면 지금의 이 시간이,

나와 내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까?

생각만으로도 감사했다.

    

‘태산씨! 당신을 만나게 되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조아라는 이런 기도를 날마다 한다.

그렇지만 장태산은 알 수가 없다.

왜냐하면, 조아라는 항상 마음속으로 기도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둘은 언제나 닿을 듯 말 듯······.


***

    

2015년 9월 25일 (금)

    

“내일부터 추석 연휴 수퍼 울트라 특별 세일 기간입니다.”

금천백화점의 파견 용역부장 당부의 말이 직원 식당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금천백화점 세일페스타’라고 명명되어진,

대 바겐세일 기간이 바로 주석 연휴였다.

    

조아라는 올해 서울대에 입학한 새내기였다.

엄마 한승희여사의 직장이 여기 금천백화점 강남점이었다.

조아라는 세일페스타 기간에만 특별히 판촉직 알바를 많이 뽑는다는 소식을 엄마에게 전해듣고 가정에 조금이라도 경제적인 보탬이 되고자 알바를 택했다.

    

지난가을 아빠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폐암 말기로 갑작스러운 사망에 이른 것이다.

그런데 아빠는 담배를 태우지도 않는 분이셨다.

이해할 수 없었지만, 장례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장례식 중에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그리고 할부금융사에서 아빠의 채무를 갚으라며 대부업체와 채권추심 직원들이 들이닥쳤다.

엄마도 나도 모르는 채권이란다.

서류를 확인했지만, 인정할 수 없는 부채였다.

일가친척들은 모두 등을 돌렸다.

살아생전에 아빠에게 손 벌리고 도움받던 사람들이 모두 나 몰라라 했다.

    

‘아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그리도 희생하고 사셨어요. 흐흐흑’

‘불쌍한 우리 아빠’

‘어떡해 흐흐흑.’

    

조아라는 똑똑했다.

IQ 155에 멘사 회원이었다.

그리고 전교 1등이며 서울대 수시에 이미 합격하여있는 재원이었다.

    

아빠의 회사는 프로그램 개발과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IT 업종이었다.

대부분 인건비와 운영비를 제외하곤 돈을 쓸 곳이 없는 소위 말하는 알짜배기 회사였다.

그런데 회사의 유보금과 통장 잔액이 싹 비어 있었다.

회사명과 아빠 명으로 각종 대출이 넘쳐났다.

프로그램 특허와 유지보수 계약은 이미 다른 곳으로 넘어간 상태였다.

그야말로 빈털터리였다.

    

만기가 도래한 어음들로 사방이 꽉 막혔다.

마냥 울고만 있을 수 없었다.

장례를 마치자마자 경찰에 들러 회사직원들이 끼친 횡령 및 배임을 포함한 공문서, 사문서 위조 등등을 고발하는 한편 엄마와 자신의 재산상속 포기각서를 작성하고 공증을 마치고 법원에 제출해 버렸다.

이로써 아빠의 채무를 짊어질 필요는 없어진 것이었다.

그래도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했다.

    

엄마는 강했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 파견 판촉사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지금껏 아빠 뒷바라지하며 가정주부로만 세월을 보낸 엄마였다.

조아라는 그런 엄마가 자랑스러웠다.

    

누구보다 멋진 엄마였기에 늘 감사하고 고마웠다.

    

그래서인지 모녀의 정은 더더욱 애틋했다.

    

연휴 기간 닷새 동안 엄마와 함께 출퇴근한다.

힘들겠지만 기뻤다.

    

서울대생으로 과외를 많이 하는 것도 좋았지만

연휴 기간에는 대부분 과외를 쉬거나 아니면 몰아서 하게 된다.

그래서 조아라는 차라리 엄마와 일을 하는 것을 택했다.

    

조아라는 키 165cm에 몸무게 49kg,

인형같은 외모에 쌍꺼풀진 눈이 아름다우며 조막만한 얼굴을 가졌다.

늘씬한 몸매에 반전의 아이돌급 베이글녀 느낌을 지닌,

청바지 핏이 예술인 몸매의 소유자였다.

그리고 외모를 뽐내거나 으스대는 법이 없는 성품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조아라의 이름은 아빠가 지어주셨다.

아라는 “바다”의 순우리말이라고 하셨다.

바다처럼 세상을 품고 사는 어진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그러나 조아라는 앞으로 그렇게는 살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빠를 잃은 그 날을 기점으로 세상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기 때문이었다.

    

직원 휴게실에서 아르바이트 계약서를 작성하던 조아라는 궁금한 점을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금천백화점에서 하는 아르바이트인데 왜 금강용역과 계약을 맺는거죠?”

“으응, 그건 여기 대부분 파견인력을 그 업체에서 공급계약을 맺어서 우리는 그곳과 계약을 해야 한다는구나.”

“그런데 소개수수료 10%는 이해한다고 쳐도, 보증 수수료로 15%까지 가져가는건 착취같아요.”

“그뿐인가요? 여기 보면 식대도 없고 주휴수당도 없네요. 이건 불공정 계약···, 흡”

    

한승희는 딸의 입을 막으며

    

“쉬~ 딸! 엄마도 그리 생각해 그런데 너, 여기서 계속 일할 생각이니?”

“그건······.”

    

딸이 머뭇거리자 한승희가 말을 이었다.

    

“네가 말한 그 모든 것이 분명 잘못되고 불합리 하단걸 안단다.”

“엄마도 바로 잡고 싶어. 그런데 너랑 이걸 시작했다가 5일 뒤에 너가 그만두고 나면. 엄만 계속할 수 있겠니?”

“그다음엔, 남아서 이 일을 해야 하는 무수한 사람들, 그 사람들은 우리 때문에 아마 더 큰 피해를 보겠지.”

“업체들도 그걸 알기에 악용하는 거란다.”

“너같이 똑똑하고 전도유망한 젊은이들이 더욱 성장해서 우리 사회, 우리나라에서 이런 불합리가 없도록, 이런 차별이 안 생기도록 이끌어 가는 단단한 인재가 되어다오. 부탁이다.”

    

조아라는 엄마의 말을 반박할 무수한 근거와 문구가 떠올랐음에도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땅의 엄마들은 다 그러할 것이기 때문이다.

    

“에휴 알았어요. 엄마.”

“내가 반드시 세상을 바로 잡는 훌륭한 사람이 될께요.”

“사랑해요. 엄마.”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을 반짝이는 눈으로 지켜보던 한 남자가 있었다.

그 사내는 두 사람의 대화에 옅은 미소를 띄며 묵묵히 직원 휴게실의 생수통 물병을 교체하고 있었다.

사내는 조아라의 곁을 스치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긴 생머리를 곱창밴드로 말아 올린 모습이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

특히 백화점 판촉사원들의 유니폼 스커트 아래로 뻗은 종아리는 모델 수준이었다.

거기다 살짝 웃는 미소가 완벽한 미모의 소유자였다.

조아라가 예쁜 탓도 있었지만, 모녀의 다정함에 절로 미소가 피어났다.

    

“젠장 다 가졌네. 다 가졌어.”

    

조아라를 쳐다보던 사내의 반대편에서 누군가가 한 말이었다.

한승희와 격의 없이 지내는 동료 직원이 모녀를 지나치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


금천백화점 강남점은 전국 금천백화점 중 규모가 가장 크고 화려한 곳이다.

부산의 신세O백화점은 아시아 최대급 이기에 예외로 한다면,

한국에서는 가장 웅장하고 매출로는 ‘넘사벽’인 곳이다.

    

왜냐하면 이곳은 VVIP 구매고객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럼 나머지는, 유명 귀족 브랜드와 독점 브랜드가 맹위를 떨치는 최상위 유통의 각축장이 바로 금천백화점 강남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기를

    

‘금.남.점’

(금으로 도배된 강남 백화점)

    

이라고 불렀다.

    

그 이름 때문인지 중국의 부호들과 신흥 재벌들의 쇼핑 천국이 되었다.

또한, 금남점은 VVIP들을 위한

    

‘스페셜 오더’와

‘퍼스널 쇼퍼 룸’을 차별화하여

상류층의 각광을 받았다.

    

그중에 ‘무빙 갤러리’라는 서비스를 특화해서 VIP마케팅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었다.

    

‘무빙 갤러리’는 말 그대로 백화점의 명품관을 통째로 고객에게 가져다주는 것이다.

일반 백화점의 한 달에 3~4명만 받는 서비스인 찾아가는 서비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차원이 달랐다.

고객이 원하는 곳뿐만 아니라

아예 호텔 최고급 룸을 팩키지로 빌려 숙식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유명 갤러리를 대관하여 VIP만을 위한 전시회 겸, 쇼를 제공하는 것이다.

    

호텔 룸 팩키지가 대수냐고?

그런데 그 호텔의 수준이

라스베이거스 ‘노부 빌라’나 팜카지노리조트의 ‘스카이 빌라’

수준이라면 정말 말이 다르다.

    

‘1박당 한화로 3천5백만원 정도하는 호텔이니까!’

    

300~400평의 초호화 럭셔리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펼치지는 명품들의 향연에서,

VIP들은 과연 얼마의 돈을 쇼핑에 지출할까?

    

비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지금까지 하룻밤에 가장 많은 쇼핑 금액은,

    

‘200억’

    

하룻밤에 그 많은 돈을 쓰고 간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어떤 물건, 상품을 구매했길래 200억을 쓸 수 있을까?

    

만일 당신이라면 하룻밤에 얼마를 쓸 수 있을까?

    

그냥 상상만이라도 해보라 재밌지 않은가?

    

‘젠장, 재미없다.’

    

***

금천백화점은 지상 18층 지하 7층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쇼핑 왕국이다.

연휴 시즌과 세일페스타에 걸맞게 쇼핑객이 넘쳐나고 있었다.

    

조아라의 모친 한승희는 얼마 전까지 주부였다.

지금은 파견직 판촉사원을 하고 있지만 본디 지닌 기품과 미모가 특출났다.

그래서인지 배정을 명품관으로 받았다.

    

명품관의 근무는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단지 상대해야 하는 손님 중에 우수고객,

VIP들이 많았기에 감정 노동의 스트레스가 심한 편이기는 했다.

    

한승희는 직원 식당에서 딸 조아라와 함께 이른 저녁 식사를 했다.

    

“딸! 음식이 입에 맞니?”

“급히 먹느라 맛도 모르고 먹었어요.”

    

엄마의 팔에 자신의 팔을 두르며 애교를 피운다.

    

“커피 마실래?”

“여기 자판기 커피가 그래도 마실만 해.”

“가요 엄마.”

    

모녀의 커피 브레이크는 겨우 5분 정도로 아쉬운 마감을 해야 했다.

교대와 근무가 기다리고 있었다.


모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운명이 다가오는 것을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


작가의말

재미 있게 읽으셨다면, 추천과 선호작 등록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완결까지 달리겠습니다. 

코로나에 몸 건강 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9 새도우
    작성일
    21.06.21 20:45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26 열필승장
    작성일
    21.06.21 21:37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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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2화 : 웰컴 투 아메리카(5) +2 21.08.30 250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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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62화 : 이상한 연금술(2) 21.07.30 507 7 12쪽
62 61화 : 이상한 연금술(1) 21.07.29 536 6 12쪽
61 60화 : 브라트바 대격돌(5) +2 21.07.28 591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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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7화 : 브라트바 대격돌(2) 21.07.23 748 9 11쪽
57 56화 : 브라트바 대격돌(1) +2 21.07.22 846 8 12쪽
56 55화 : 통나무 사업(5) +2 21.07.21 900 10 12쪽
55 54화 : 통나무 사업(4) +1 21.07.20 909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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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2화 : 통나무 사업(2) 21.07.16 970 7 12쪽
52 51화 : 통나무 사업(1) +4 21.07.15 1,006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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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49화 : 대륙의 기연(4) +2 21.07.13 1,006 10 12쪽
49 48화 : 대륙의 기연(3) +2 21.07.12 1,018 11 12쪽
48 47화 : 대륙의 기연(2) 21.07.09 1,102 12 11쪽
47 46화 : 대륙의 기연(1) 21.07.08 1,168 12 12쪽
46 45화 : 열도 정벌(5) +3 21.07.07 1,142 10 12쪽
45 44화 : 열도 정벌(4) +1 21.07.06 1,081 10 12쪽
44 43화 : 열도 정벌(3) +3 21.07.05 1,103 8 12쪽
43 42화 : 열도 정벌(2) 21.07.02 1,115 8 12쪽
42 41화 : 열도 정벌(1) 21.07.01 1,156 8 12쪽
41 40화 : 안녕! 안녕?(5) 21.06.30 1,143 9 12쪽
40 39화 : 안녕! 안녕?(4) 21.06.29 1,167 11 12쪽
39 38화 : 안녕! 안녕?(3) 21.06.28 1,154 12 12쪽
38 37화 : 안녕! 안녕?(2) +3 21.06.25 1,201 14 12쪽
37 36화 : 안녕! 안녕?(1) +2 21.06.24 1,260 16 13쪽
36 35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5) +2 21.06.23 1,235 13 12쪽
35 34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4) 21.06.22 1,182 13 12쪽
34 33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3) 21.06.21 1,222 11 12쪽
33 32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2) 21.06.18 1,310 14 12쪽
32 31화 : 악연(惡緣), 선연(善緣)(1) +3 21.06.17 1,368 17 12쪽
31 30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5) 21.06.16 1,441 19 12쪽
30 29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4) 21.06.15 1,477 14 12쪽
29 28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3) +2 21.06.14 1,520 21 13쪽
28 27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2) +4 21.06.11 1,546 21 12쪽
27 26화 : 적(敵)의 적(敵)은 동지(同志)!(1) 21.06.10 1,593 19 13쪽
26 25화 : 적(敵)은 누구?(5) +4 21.06.09 1,615 19 12쪽
25 24화 : 적(敵)은 누구?(4) 21.06.08 1,631 19 12쪽
24 23화 : 적(敵)은 누구?(3) +2 21.06.07 1,709 23 12쪽
23 22화 : 적(敵)은 누구?(2) +2 21.06.04 1,736 22 12쪽
22 21화 : 적(敵)은 누구?(1) +2 21.06.03 1,871 26 12쪽
21 20화 : 새로운 각성(3) +2 21.06.02 1,920 27 12쪽
20 19화 : 새로운 각성(2) 21.06.01 1,956 31 12쪽
19 18화 : 새로운 각성(1) 21.05.30 1,983 33 12쪽
18 17화 : 태산의 비밀(5) 21.05.28 1,953 28 11쪽
17 16화 : 태산의 비밀(4) +2 21.05.27 1,979 31 12쪽
16 15화 : 태산의 비밀(3) 21.05.26 1,989 30 10쪽
15 14화 : 태산의 비밀(2) 21.05.25 2,207 30 11쪽
14 13화 : 태산의 비밀(1) 21.05.24 2,263 35 10쪽
13 12화 : 철부지, 어른(6) +2 21.05.21 2,179 32 10쪽
12 11화 : 철부지, 어른(5) 21.05.20 2,256 32 10쪽
» 10화 : 철부지, 어른(4) +2 21.05.19 2,544 33 11쪽
10 9화 : 철부지, 어른(3) 21.05.18 2,624 41 11쪽
9 8화 : 철부지, 어른(2) +2 21.05.17 2,689 37 11쪽
8 7화 : 철부지, 어른(1) +3 21.05.14 2,867 38 11쪽
7 6화 : 인연(4) +9 21.05.14 2,918 41 10쪽
6 5화 : 인연(3) +1 21.05.13 3,015 42 10쪽
5 4화 : 인연(2) +3 21.05.13 3,214 39 10쪽
4 3화 : 인연(1) +1 21.05.12 3,639 47 9쪽
3 2화 : 등장(2) +3 21.05.12 3,861 60 8쪽
2 1화 : 등장(1) +4 21.05.12 4,370 67 8쪽
1 프롤로그 +6 21.05.12 4,455 59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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