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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님의 서재입니다.

대하오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일오
작품등록일 :
2020.05.11 16:58
최근연재일 :
2021.05.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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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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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혈해(3).

DUMMY

<혈해(血海)(3)>



죽통을 쥔 자는 그 잡은 팔이 잘려 나갔고, 죽통을 향해 몸을 날리던 자는 머리가 떨어져 나갔다.

순식간에 욕심과 의심으로 점철된 자들 수십의 목숨이 연기처럼 사라졌다.

하림은 이미 예상이라도 했는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벼락같은 노호를 터트린다.

그 노호소리는 천지가 개벽이라도 일으키듯 군웅들을 내리 눌렀다.


“우우우우우우우.............멈춰라!”

“컥....!”

“쿨럭......!”

“커헉......!”

“아..아.......엄청난 내공이다.”


내공이 일천한 자들은 피를 토하고 주저앉았고, 귀를 틀어막거나 땅으로 엎드리는 자들이 속출하였다.


하림은 어느새 칼부림이 멈춰있는 것을 보고 노성을 질렀다.


“이 멍청한 자들아! 곰 돼지도 아니고 조금만 생각하면 어린아이도 의심해 볼만큼, 허술한 계책에 목숨을 걸고 서로 못 죽여서 안달인가!”

“..............?”

“소위 칼 밥이나 먹었다는 자들의 머릿속에 온통 똥만 그득하구나!”

“............?”


하림의 눈이 어느새 금광으로 번들거렸다.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주눅이 들었고 한순간에 공포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무도 그의 금안을 마주하지 못했고 심지어 옆에 있는 소접마저 어깨를 가늘게 떨 지경이었다.


“............?”

쥐죽은 듯 조용해진 분지 안을 바라보며 하림의 노성이 계속 이어졌다.


“죽통은 쥔 자는 그 죽통을 열어서 확인해보라! 네놈들은 겨우 빈 양피지 한 장에 목숨을 내걸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아앗.......정말이다....! 내거는 빈양피지다....!”

“이럴 수가......!내거도.....”

“아아아....이럴 수 없어 내거도 비었다.”

“그럼 우린 지금까지 뭐한 것인가......?”

“아아아아.........!”


절망과 허탈함에 수십 군데에서 폐부를 쥐어짜는 신음들이 터져 나왔다.

하림의 말에 죽통을 지키려 몸을 틀던 자들이 통 안을 확인하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제자리에 주저앉은 것이다.


“보았는가? 이 멍청한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마교가 그대들을 끌어들여서, 이번기회에 중원인을 몰살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마.....마교.......?”

“그....그들이.......왜.......?”

“아직도 모르겠는가? 멍청한 자들........!”


하림이 대갈일성을 터트리자, 허탈감에 몽롱한 시선으로 그를 올려다보던 자들이 고개를 힘없이 떨군다.


-쨍그랑......!


손에서 자신들의 애병이 미끄러져 내린다.

허탈한 감정은 자신들도 모르게 두 눈으로 몰려 눈물로 쏟아져 흘렀다.


“이....이럴 수가.......!”

“흐흑.......!”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손에 들린 빈 양피지를 앞뒤로 연신 살피는 자들......!

빈양피지를 피가 배어 나오는 입에 잘근잘근 씹는 자들도 여럿이다.

모두가 절망에 빠져 드는 이 시간, 바로 그때였다.


-쿠르르르르르릉.......!“


갑자기 온 섬이 진동을 일으키며 굉음이 울려 퍼지는 것이 아닌가?


“아아.....앗..!”

“앗....섬....섬이 무너지려한다......!”

“아앗......!”


-쿠르르르르릉.......!


거친 굉음은 계속 이어지고 하림은 갑작스런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의 금안이 더욱 매섭게 사방으로 번뜩인다.

계속되는 굉음에 허공으로 몸을 날리는 그 순간, 그들의 한참 뒤쪽에서 분지를 울리는 고함소리가 터져 나온다.


-크르르르릉.......!


“와아아아아! 장진도가 가리키는 동굴이 열리고 있다.!”

“보물이 들어 있는 동굴이 열려버렸다!”

“우아아아아......! 백천신검의 절학이 잠들어 있는 동굴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하림의 금안이 순식간에 뒤쪽으로 훑었다.


“저자들이........!”


검은 묵 빛의 마기를 뿌리며 몇 명의 인영이 이쪽을 향해 벼락같이 소리치고, 섬의 절벽으로 날아오르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은 의식적으로 하림을 경계해서 그와 상당한 거리를 두려는 것처럼 보였다.

하림이 몸을 날리려는 순간, 옆에 있던 소접이 그의 옷자락을 잡는다.


“오라버니, 여기 좀 봐 바요.”

“어...?”


움직이고 있다.

분지 끝 절벽 쪽에 커다랗게 입을 벌리듯 거대한 동굴입구가 벌어지고 있었다.

움직이고 있는 곳은 그곳 말고도 또 있었다.

바로 하림의 발아래 있는 군웅들이다.

그들은 어느새 자신들도 모르게 발길을 옮기고 있었다.

하림에 의해 허탈하고 상심했던 기억은 어느새 온데 간 데 없었다.


“아아아....동굴이 열리고 있어.....!”

“저곳에 가면 절학을 얻을 수 있다...!”

“내거다...백천신검은......흐흐흐흐......!”

“보물이다......!”

“와아아아아.....! 장진도 없이도 보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에 큰소리를 내었던 그 소리의 반향이 너무 컸다.


“우아아아아.....!”

“와아아아아....!”


서서히 움직이던 자들이 몸을 날리기 시작한 것이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 본 격이 되어버린 하림과 소접은 허탈한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어이없어 실소를 지어낸다.


“역시 쉽지 않구나!”

“호호.....그러게요, 우리가 순진한건가요?”

“웃음이 나와?”

“호호...그럼 울어요. 오라버니?”

“하긴.....여기서 끝내면 마교가 아니겠지.....!”

“그렇죠, 저들도 이번 일에 사활을 걸었을 테니 물불을 안 가리겠죠.”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순간에도 이미 활짝 열려버린 동공 안으로 사라져가는 중인들....


“휴우.....중과부적이었던가....?”

“어쩌면요.....!”

“에효....이렇게 된 이상 마교 놈들이 펼쳐놓은 제사상위에서 화려하게 칼춤을 추워줄 수밖에 없게 되었구나.”

“힘내요, 오라버니! 어차피 우리가 걸어가는 칼바람 속인걸요.”

“소접, 넌 어째 이 상황을 즐기는 것 같구나?”

“호호호.....! 아무리 검산도림(劍山刀林)이라도 이렇게 멋진 오라버니와 함께라면 지옥이라도 불사하지요.”

“휴우....소접, 갈수록 노골적이구나!”

“헤엥.....! 오라버니, 여자는 자신의 첫 남자를 죽어도 못 잊는답니다.”

“에효...말을 말자 말아.......!”

“호호호.......!”


어느새 분지 안은 썰렁해졌다.

그 많던 사람들이 모두 동공 안으로 사라진 것이다.

거의 삽시간이라 할 만큼 짧은 시간에 모든 사람들을 삼켜버린 동공 안에서는, 어느새 단발마의 비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에효....시작이구나, 가자, 소접!”

“그래요, 오라버니...!”


두 사람이 어깨를 흔드는 찰라, 그 자리에서 모습이 사라졌다.

그들이 사라진 뒤로도 여전히 바다 같은 호수위에는 작은 배와 뗏목들이 이곳으로 몰려오고 있었고, 암초를 피해 겨우 살아남은 자들은 기다시피하며 뭍으로 오르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들어오는 자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곤륜오자와 그의 제자들의 낭패한 모습들이었다.


*****


동공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넓었다.

하림과 소접은 입구부터 곳곳에 쓰러져있는 시체들을 피해서 서둘지 않고 걸었다.


-고오오오오오.......!


동공은 괴이한 소음이 지속되고 있었고, 그것은 동공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그 소리는 마치 위험을 알리는 소리였고, 경각심을 돋우려는 일촉즉발의 소리와도 느낌이 같았다.

하림은 눈살을 찌푸렸다.


“더럽게 기분 나쁜 곳이군, 백도의 영웅이라는 백천신검이 고작 자신의 유전을 전하기 위해 이런 짓까지 한단 말인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구나.”


하림의 나직한 말조차 넒은 공간에서 은은하게 메아리쳐온다.


“오라버니 말 들어보니 그도 그렇군요. 왜 그랬을까요. 자신의 절학이 이렇게 대단하다고 스스로 광오하게 믿고 있었을까요?”

“모르지, 하지만 이 안에 그가 있다면 만나보면 알겠지. 만약에 스스로 그런 광오한 자라면 이곳을 가루로 만들고 말 것이다.”

“호호....역시 내 오라버니야, 이렇게 멋질 수가.....!”

“소접, 농담할 기분 아니다.”

“헤엥.....칫...!”


두 사람은 서서히 안으로 들어간다.

깊은 곳으로 들어갈수록 사람들이 내뱉은 비명과 고함소리들이 메아리치는 바람에, 고막을 막아야 될 정도로 듣기 싫게 사방을 에워싼다.

바닥에 즐비한 시체들.

눈을 부릅뜨고 한스런 피눈물을 눈꼬리에 매단 자들.

그들은 죽은 뒤에도 끝까지 욕망이라는 저주의 눈빛을 지우지 못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이제 급하게 서둘지 않았다.

어차피 살아남는 자들은 살 것이다.

이곳에 도착해서 자신들은 충분한 경각심을 끌어내줬었다.

하지만 살길을 포기한자들은 그들이다.

하림은 자신의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했다.

이제 배후에 있는 마교 놈들과 시체라도 남아 있다면 백천신검이라는 잘난 영감의 면상을 확인해 볼 차례라 여겼다.


그들이 들어선 곳은 어두웠다.

그렇다고 아예 안 보일정도는 아니었고, 희미한 광선이 높은 천장에서 들어오는 가느다란 햇빛으로 사물을 분간할 정도는 되었다.

세 개의 갈림길.

어느 곳이 적다고 할 수없이 고르게 선혈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


“휴우......이렇게 까지 해야 되나....!”

“오라버니, 아시겠어요? 지금까지 포기하고 되돌아 나오는 자들이 없다는 것을....요?”

“그...그렇구나, 한명도 없었지...”


두 사람은 가장 왼쪽 길로 접어든다.

작아진 동굴은 커다란 키의 하림의 머리가 아슬아슬하게 걸렸다.


-타박타박...!

-철벅철벅....!


말없이 마른 곳과 피 웅덩이를 걷는 두 사람의 전면으로 무언가 쏟아져 나온 것은 그 순간이었다.


-쏴아아아아아아.....!

-찌이이이이익......!


“앗! 엎드려...!


하림의 말에 소접이 황급하게 몸을 낮추고 하림이 고개를 치켜든다.

그들의 머리위로 수천으로 보이는 박쥐들이 쏟아져 나갔다.

동공 깊은 곳에 살던 박쥐들이 중인들의 난입으로 성이 나서 날뛰는 것 같았다.


-후두두두둑.....!

-후둑....!


그들의 머리와 몸으로 박쥐의 배설물이 쌓여갔지만 하림이 펼친 호신강기에 하나도 내려앉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사라진 박쥐 떼를 뒤로하고 두 사람이 몸을 일으킨다.


“휴우....예사롭지 않군....”

“그러게요.”


그들이 나직이 푸념하는 순간에 다시 좁은 안쪽에서 귀에 거슬리고 고약한 냄새가 그들을 덮쳐왔다.


-츠츠츠츠츠츠..........!

-츠츶.......!


“이....이건......?”


두 사람이 나란히 설 수없는 좁은 공간의 동굴에서 하림이 굳은 얼굴로 서서히 검을 빼들었다.

그의 얼굴위로 금빛이 일렁인다.


작가의말

언제나 날이 풀리려나.......ㅎㅎ

연중했다가 이어지는 소설은 역시 독자분들에게 외면당하는군요.

저도 욕심부리지않고 완결을 목표로 천천히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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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마교혈전(6)--------6권 完 +5 21.02.08 1,043 17 14쪽
130 마교혈전(5). +3 21.02.07 1,025 17 12쪽
129 마교혈전(4). +3 21.02.05 1,043 16 11쪽
128 마교혈전(3). +3 21.02.01 1,116 18 11쪽
127 마교혈전(2). +4 21.01.30 1,151 18 11쪽
126 마교혈전(1). +4 21.01.28 1,234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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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무림대회(5)----(3권분량 완.) +6 20.08.02 2,915 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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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무림대회(3) +5 20.07.30 2,923 5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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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무림대회(1) +5 20.07.27 3,109 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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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마령구궁천뢰옥 +5 20.07.17 3,246 55 13쪽
57 만사불통 전횡 +5 20.07.14 3,045 61 13쪽
56 노부가 전횡이네 +5 20.07.13 3,054 56 15쪽
55 내 앞길을 막는다면 +7 20.07.08 3,199 59 13쪽
54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6 20.07.06 3,210 56 15쪽
53 훌륭한 인질이 마흔여덟 명 +8 20.07.02 3,204 56 12쪽
52 암영사괴 +9 20.07.01 3,226 56 13쪽
51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6 20.06.28 3,159 54 12쪽
50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1) +5 20.06.27 3,298 61 16쪽
49 무너진 만겁뢰 +8 20.06.25 3,331 58 14쪽
48 추잡스런 하오문이라......! +7 20.06.24 3,332 64 16쪽
47 막으려는 자들 +6 20.06.22 3,459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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