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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님의 서재입니다.

대하오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일오
작품등록일 :
2020.05.11 16:58
최근연재일 :
2021.05.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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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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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천룡대(4).

DUMMY

천룡대(4).



이날, 새벽의 안개는 유난히도 빨리 찾아들었다.

온 광양현을 덮쳐온 안개는 세상 전체를 뿌옇게 감싸는듯하였다.

그러나 유독, 오늘밤새내내 귀양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하다.

칠흑 같은 어둠이 겨우 크고 작은 전각들의 윤곽을 희미하게나마 비치고 있었으나, 이상하게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

평소와 다른 귀양의 분위기는 사뭇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속내를 알고 본다면 어제저녁부터 이 새벽까지, 현재 귀양현의 모든 사람들은 거의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다.

이유인즉, 모두가 금파상단이 자리한 쪽에서 들려오는 섬뜩하고도 처절한 비명소리에 바들바들 공포에 떨면서 말이다.

간혹 칼 밥이라도 먹는다는 무림인이다 하는 자들이 삐죽거리고 기웃거려봤지만, 금파상단 근처에만 다다라도 엄습해오는 마기와 코를 찌르는 것 같은 피비린내에, 질겁하고 줄행랑을 놓기에 바빴다.

그렇게 귀양의 사람들은 공포의 이 밤을 하얗게 밝혀가고 있었다.


밤새 멈출 것 같지 않던 천지가 진동하는 굉음과, 유부의 동공에서나 들을법한 비명이 점차 잦아들기 시작할 때는, 이미 새벽의 희미한 광휘가 어깨너머까지 다가와 있을 때였다.



곳곳에 건물잔해에서는 흰 연기가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었으며, 새벽의 안개는 지독히도 사방을 둘러싸며 시야를 어지럽히고 있었다.


“주공, 모두 끝났습니다.”


말을 하는 팽도림의 어깨에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하림은 고개를 돌려 대원들을 일일이 한명씩 바라보며 눈을 맞춘다.

하림과 눈이 마주친 대원들은 씨익 웃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건재를 나름 알렸다.

그런 그들의 얼굴에는 하림을 향한 신뢰가 두텁게 깔려 있어 보인다.

결코 무너지지 않을 철옹성같은 믿음이....


“모두 고생했어,”

“주공, 저자들의 시체를 따로 분리해야겠죠?”

“응? 아...현상금? 놔두고 관에 알려 그들이 와서 처리하는 것으로 하라고 하지!”

“그렇군요. 현상금이 걸려있는 마두들은 아무래도 우리보다 자료가 있는 관이 더 잘 알아보겠지요.”

“그렇겠지. 마갈?”

“옛! 주공!”


몇 년 전보다 훨씬 신수가 헌앙해진 사마갈이 앞으로 나온다.

칠흑 같은 흑의에 적갈색의 피풍의로 감싼 그의 모습은, 몇 년 전에 원숭이 같았던 우스꽝스런 모습이 아닌, 중후하고 관록이 묻어나 이제는 범접하기 어려운 기세까지 뿜어져 나오는 것이, 범인들은 쉬 다가갈 수 없는 그런 사람으로 변모되어 있었다.


“마갈이 알아서 관은 정리하도록 해.”

“존명!”


고개를 숙이는 사마갈 뒤로 세 여인들이 다가온다.

다가온 세여인 즉, 청초하고 아름다웠던 조소접, 제갈송련, 금서옥의 용모는 이제 완연한 여인으로 접어들어 더욱 화려하고 눈부셔서 선뜻 마주보기 어려운 미모를 갖추고 있었다.

다만 지금은 전신에 덮어쓴 핏자국으로 인해 하림이 눈가를 좁혔다.


“전신에 피가 난발한 것을 보니 아직도 멀었구나.”

“흥, 본녀들의 내공이 주공과 경지가 같을 수 있나요? 피....!”


조소접은 하림의 전신을 보더니 과연 그의 옷자락어디에도 핏자국을 찾아볼 수 없던 지라, 쌤통이 난 듯 콧방귀를 뀐다.


“하하....소접아, 다음에는 뿜어져 나오는 피도 피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상대해봐, 그러면 모든 수련에 나름 효과적인 실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야.”

“어머...! 주공! 정말 그런 방법이 수련에 도움이 되는 건가요?”


수련이라는 말에 금서옥의 눈빛이 반짝이며 빛난다.

그녀는 이 대원들 속에서도 지독한 연습벌레로 통했다.

하림과 처음 대면했을 때도 어려서부터 평범한 무가의 딸로 태어나, 이미 가문의 그 경지를 벗어나 있을 정도로 천생무골이었다.


“서옥, 경지가 깊어갈수록 피 안개처럼 뿜어 나오는 것들조차, 그 수백 배인 큰 방울처럼 보이게 될 것이다. 그때가 오면 너의 검의 경지조차 아주 깊어져 있을 거야.”

“아아.....그렇군요. 주공, 감사드려요. 주공의 입에서는 언제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만 나오는 것 같아요.”


금서옥이 세류요 같은 허리로 날아갈듯이 굽히며 인사를 한다.

제갈송령까지 배시시 웃으며 하림을 향해 과장스럽게 따라 움직인다.

하림의 말은 다른 대원들에게도 어떤 무리(武理)를 듣는 것처럼 숙연함을 가져왔다.

그런 그들을 바라보는 하림이 피식 웃으며 입을 열려다가, 저쪽 관도위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입을 닫고 그쪽을 바라봤다.


-덜컹....덜거덩.....삐걱.....!

-따각...따각.....!


느릿하게 다가오는 오십 여명의 인마가 섞여서 장내로 서서히 들어온다.

제일 앞에 오던 자가 말에서 뛰어내려 하림의 앞에 부복을 하는데, 그가 바로 비호대 삼조조장 검안추 아닌가?


“문주님, 검안추, 인사 올립니다. 별일 없는지요.”

“응, 일어나, 마차에 실은 물건들은 이상이 없겠지?”

“그러면 입죠, 누가 감히 본 하오문의 표물을 막아설 수 있겠습니까요?”


참혹한 현장을 두려운 시선으로 이곳저곳 쳐다보던 그가 하림의 말에 정색을 한다.

검안추의 표정이 때 아닌 자부심으로 반짝거린다.

아닌 것이 아니라 하림의 등장으로 하오문의 입지와 평판은 많이 달라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검안추의 뒤로 팔두마차 두 대가 있었고, 오십 여필의 말들과 부하들이 있어서 사람들의 시선을 쉽게 끌 수 있어 보였다.

두 대의 커다란 마차위에는 검은색 덮개로 덮어져 있어서 내용물은 알 수 없었다.

하림은 직접 몸을 움직여 마차로 다가가서 덮개를 들어 살펴본다.

얼핏 들어나 보이는 그곳에는 하오대제 해검양의 전신동상이 뉘여 있었다.

아마도 영파로 가져가서 여러 사람들이 보게 할 요량인거 같다.

그리고 뒤쪽의 마차에는 아마도 하림을 맞아서, 첫 대면에 엄청난 대결을 벌였던 천년신조인 금아의 광폭한 날개공격에, 수없이 부딪혀 떨어져 나갔던 석실문인 만년한철이 실어져 있을 것이다.


“검안추!”

“옙, 문주님!”

“마차에 누어 계시는 분은 본문의 시조이신 하오대제시다. 목숨 걸고 본문까지 무사히 이동해야 될 거야!”

“헉.....! 네?...알...알겠습니다, 문주님. 속하, 목숨을 걸겠습니다!”


하오대제라는 말에 검안추의 눈에 어떤 각오가 들어선 것 같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검안주가 갑자기 고개를 들어 하림을 바라보며 큰소리로 외친다.


“문주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보고? 뭔데?”

“혈마라 추정되는 무리들이 나타났다는 보고입니다.”

“뭣이? 혈마!”


하림이 대경실색하며 검안추에게 다가간다.


“검조장! 자세히 말해봐! 혈마라니....?”

“서장입니다, 소식이 뜬 곳이.....”

“서장이라고?”

“예, 얼마 전 서장 랍살에 대규모 살인사건이 벌어졌다합니다.”

“크흠......! 계속해봐!”

“흉수는 알 수 없으나 그 참혹하기가 필설로 다할 수 없고, 대부분의 시체는 피가 하나도 없는 목내이(木乃伊) 상태라고 전해집니다.”

“목내이.....?”

“예, 아마도 혈마에게 피를 모두 빨려버린 것이 아닌 가 추정한답니다. 만일 그것이 아니라면 요괴라 추정할 수밖에요.”

“요괴?”

“예, 전설에 나오는 꼬리 아홉 달린 여우가 사람으로 변신해서, 흡혈을 한다는 그런 내용 있지 않습니까?”

“그건 누구 생각? 혹시 검안추 자네 생각?”


하림의 물음에 검안주가 히죽 웃는다.


“예, 문주님....당연하죠”“........?”


하림은 이걸 그냥 확 패버릴까 고민하다가 한숨을 내쉬고 말을 꺼낸다.


“그 뒤로 또 다른 행적은?”


자신이 최하 두 달은 자리보전하고 누워 있을 뻔한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검안추가 의기양양한 듯 씩씩하게 대답한다.


“옛! 운남성 경계지역에서 그와 비슷한 살겁이 또 있었습니다만, 역시 알려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정황만은 완전히 똑같고요.”

“으음....”


하림의 눈가에 미세한 경련이 일어난다.

어차피 혈마 사도옥과 자신은 씻을 수없는 인과관계가 있다.

서로가 외면하려하여도 필연적으로 검을 맞댈 수밖에 없는 사이인 것이다.

그가 죽던지 하림이 죽던지.......그래야 두 사람의 인과는 이승에서 끝이 나는 것이다.

하림은 눈을 높이 들어 밝아오는 여명을 바라본다.

그의 시선 끝에는 어딘가 있을 운남성쪽의 혈마를 바라보는듯하다.


검안추의 보고를 듣던 하림은 그가 하는 말이, 본능적으로 혈마 사도옥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안추!”

“예, 문주님,”


하림이 아직도 무릎을 꿇고 있는 검안추를 내려다본다.


“랍살혈겁 때 죽은 사람은 몇 명이라고 했지? 혹시 그런 내용은 없나”

“아...있습니다,,문주님, 그때 혈겁이 난 곳은 대뢰음사근처의 규모가 작은 절이었는데, 약 백오십명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백오십 명이 적나, 그것이 작은 절이야?”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서장에서 백오십 명의 정도의 절은, 작은 측에 들어간다고 합니다요, 문주님.”

“백오십 명이라........흐음....!”


하림의 미간이 심하게 좁혀진다.

무려 백오십 명의 시체에서 흡혈을....?

그것도 혈마 혼자...?

하림은 고개를 흔든다.

이건 분명 동수(同手)가 있다는 말이 된다.

하림의 이마에 없던 주름이 더욱 깊게 잡힌다.

사도옥 하나도 버겁다.

자신과 대원들 모두 다 덤벼도 목숨을 끊을까 말까한 혈마다.

그래서 대원들을 내공을 높이고 무공을 가르쳤다.

순전히 하림 자신을 위해서 의도된 천룡대를 만든 것이다.

그런데 그런 혈마급이 하나가 아닌 여러 명이라면.....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하림의 얼굴이 사색이 된다.

갑자기 머리가 띵해오며 비틀거린다.


“주....주공....?”


그의 안색을 살피던 팽도림이 조심스럽게 하림의 팔을 잡는다.

다른 이들조차 시시각각 변하는 하림의 안색을 보고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으음.....!”


신형을 세우는 하림의 안색이 어느새 평정을 찾고 있다.


“안추, 그 뒤는....?”

“문주님, 그 뒤에는 그 같은 살겁은 없었지만, 랍살에서 운남성 경계까지 이어진 동선으로 볼 때, 소리 없는 살인마가 중원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예상된다고 군사께서 말씀하셨습니다요.”


오고 있구나, 혈마 사도옥이.....

이제 각성을 했다면 사도옥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자신과 하림과의 끊을 수없는 관계를......

아니 어쩌면 그 관계를 끊어버리기 위해서 사도옥이 자신을 찾아오고 있는 것일지도.

하림의 시선이 먼 서쪽하늘을 바라본다.

마치 그곳에 혈마라도 있는 것처럼.....


그러다 문득 저쪽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금파상단의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보일 때, 그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


“자! 가지.....갑자기 지독한 화주가 한잔 생각나는구나.”

“예, 주공, 제가 앞서겠습니다.”


어느새 다가온 운령이 염려스러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숙인다.

운령, 그도 이제는 예전의 그의 모습이 아닌, 관록이 묻어나는 그만의 색을 가지고 있었다.


하림은 그를 앞세워 일행들과 서서히 금파상단에서 멀어져갔다.

그의 등에 내려앉은 희미한 어둠이, 지독한 고독으로 그 무게를 더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이 사라지는 모습을 한동안 질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자가 있었다.

멀어지는 하림의 등에서 눈을 돌린, 금파상단주 금수창이 자신의 큰아들에게 이른다.


“대단한사람들,,,,누가 저들을 피륙으로 이루어진 인간이라 할 수 있을까? 명운아!”

“예, 아버님!”

“얼른 태산루에 기별을 하거라. 은인들을 그리로 모셔서, 한 치의 부족함이 없이 모셔야 할 것이야!”

“아....! 예, 아버님, 소자가 바로 가겠습니다.”


말을 마친 그가 허공으로 몸을 날리면서 황급히 사라져 간다.

금수창은 이미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 하림의 뒷모습을 쫒는다.


작가의말

완연한 가을입니다.

오늘은 햇밤을 사다가 쪄먹었어요.

맛있더군요.

언제나 지리했던 여름도 올해는 갖은 혼란속에 사라져 가는것 같습니다.

성원에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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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비보(悲報). +2 21.04.30 710 12 10쪽
141 개세기전(開世技傳). +1 21.04.25 714 10 11쪽
140 활인의가 의선인 +3 21.03.17 974 9 16쪽
139 심한 부작용. +1 21.03.13 909 12 14쪽
138 미호의 음살마기 +1 21.03.11 875 11 14쪽
137 환희밀무 +1 21.03.04 1,023 13 11쪽
136 색향. +1 21.03.02 1,024 13 12쪽
135 앞으로 가자(4) +2 21.02.21 1,040 13 13쪽
134 앞으로 가자(3). +2 21.02.19 977 9 12쪽
133 앞으로 가자(2). +3 21.02.17 1,020 13 12쪽
132 앞으로 가자(1).....7권시작. +2 21.02.16 1,020 12 12쪽
131 마교혈전(6)--------6권 完 +5 21.02.08 1,042 17 14쪽
130 마교혈전(5). +3 21.02.07 1,024 17 12쪽
129 마교혈전(4). +3 21.02.05 1,042 16 11쪽
128 마교혈전(3). +3 21.02.01 1,116 18 11쪽
127 마교혈전(2). +4 21.01.30 1,150 18 11쪽
126 마교혈전(1). +4 21.01.28 1,233 19 12쪽
125 천양문에서 열양강을 얻다. +3 21.01.21 1,271 18 11쪽
124 천양문에 들다. +4 21.01.19 1,216 19 12쪽
123 환상천락분. +3 21.01.15 1,217 17 12쪽
122 변고. +4 21.01.14 1,119 17 11쪽
121 혈해(4) +3 21.01.12 1,122 19 12쪽
120 혈해(3). +4 21.01.10 1,122 17 11쪽
119 혈해(2). +2 21.01.09 1,080 19 11쪽
118 혈해(1) +3 21.01.08 1,172 18 11쪽
117 장진도를 쫓아서(2) +3 21.01.06 1,282 21 16쪽
116 장진도를 쫓아서(1) +5 20.11.11 1,628 27 13쪽
115 닭 쫓던 개 신세. +5 20.11.09 1,417 29 12쪽
114 백마방으로.... +5 20.11.06 1,486 34 12쪽
113 백천신검의 장진도(2). +7 20.11.03 1,596 36 12쪽
112 백천신검의 장진도. +4 20.10.31 1,683 36 12쪽
111 우린 한 형제. +4 20.10.29 1,744 37 13쪽
110 기(氣) 싸움(?) +9 20.10.26 1,798 33 13쪽
109 날 물로 보는 것인가. ----> 6권 시작 +4 20.10.25 1,756 3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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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혈마를 찾아서(1) +4 20.10.20 1,685 34 13쪽
106 혈왕이시여. +5 20.10.19 1,773 29 11쪽
105 영혼을 팔려는 자. +6 20.10.15 1,956 33 13쪽
104 격돌. +4 20.10.12 1,996 41 14쪽
103 사천당문에 부는 바람(3). +4 20.10.06 2,284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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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제갈가 비련(悲戀). +10 20.09.29 2,302 46 14쪽
98 하오문의 위세(2). +6 20.09.26 2,357 43 13쪽
97 하오문의 위세(1) +8 20.09.24 2,432 42 14쪽
» 천룡대(4). +6 20.09.23 2,353 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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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마령구궁천뢰옥(2)--> 5권시작. +6 20.09.07 2,583 4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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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해월장에 돌아오다(2) +7 20.09.03 2,539 48 14쪽
83 해월장에 돌아오다(1). +5 20.09.02 2,589 44 14쪽
82 마두들(3) +6 20.09.01 2,563 44 14쪽
81 마두들(2) +7 20.08.30 2,655 45 13쪽
80 마두들(1) +5 20.08.25 2,767 48 15쪽
79 도왕(4) +7 20.08.24 2,641 54 13쪽
78 도왕(3) +5 20.08.23 2,655 47 13쪽
77 도왕(2) +7 20.08.22 2,574 53 11쪽
76 도왕(1) +5 20.08.21 2,615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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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무림탕마대(3) +5 20.08.17 2,802 4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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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무림탕마대(1) +7 20.08.15 2,864 45 14쪽
70 무림대회(9) +7 20.08.13 2,850 4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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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무림대회(7) +6 20.08.09 2,955 50 12쪽
67 무림대회(6) +5 20.08.05 2,937 49 12쪽
66 무림대회(5)----(3권분량 완.) +6 20.08.02 2,915 55 13쪽
65 무림대회(4) +7 20.08.01 2,979 45 12쪽
64 무림대회(3) +5 20.07.30 2,922 53 12쪽
63 무림대회(2) +6 20.07.29 2,958 48 13쪽
62 무림대회(1) +5 20.07.27 3,106 46 12쪽
61 날이 밝다(2) +8 20.07.25 3,193 48 13쪽
60 날이 밝다(1) +6 20.07.23 3,213 47 13쪽
59 하오문을 얻다 +6 20.07.20 3,244 56 14쪽
58 마령구궁천뢰옥 +5 20.07.17 3,244 55 13쪽
57 만사불통 전횡 +5 20.07.14 3,043 61 13쪽
56 노부가 전횡이네 +5 20.07.13 3,053 56 15쪽
55 내 앞길을 막는다면 +7 20.07.08 3,198 59 13쪽
54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6 20.07.06 3,209 56 15쪽
53 훌륭한 인질이 마흔여덟 명 +8 20.07.02 3,203 56 12쪽
52 암영사괴 +9 20.07.01 3,224 56 13쪽
51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6 20.06.28 3,157 54 12쪽
50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1) +5 20.06.27 3,296 61 16쪽
49 무너진 만겁뢰 +8 20.06.25 3,329 58 14쪽
48 추잡스런 하오문이라......! +7 20.06.24 3,330 64 16쪽
47 막으려는 자들 +6 20.06.22 3,458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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