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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님의 서재입니다.

대하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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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작품등록일 :
2020.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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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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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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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마를 찾아서(1)

DUMMY

혈마를 찾아서(1)




“으음.....!”


당왕의 주름진 노안에 감탄의 빛이 가득하다.

그는 지금 이십일웅의 면면을 살피며 눈을 뗄 줄 모르고 있었다.

당가의 지하 보고를 찾았다가 그곳도 사정이 여의치가 않아 당가타 안에 있는 주루로 자리를 옮겨 앉았다.

그리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당왕의 시선은 이십일웅에게서 떨어질 줄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아.....!”


그의 시선이 조소접과 같은 세 명의 여인들에게 닿았을 때, 그녀들의 자태에 마침내 그는 참지 못하고 탄성을 내쏟고 말았다.

물론 금 새 자신의 실책을 느낀 그가 바로 미소를 띠우며 하림에게 시선을 돌렸지만 말이다.


“문주, 정말 대단하구려. 명장의 휘하에 약졸이 없다는 말은 있었지만 이정도 일 줄이야, 특히 저 세 여협들은 내가 아는 무림의 어떤 여걸들보다 강하다 할 수 있겠어.”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사람들입니다.”


당왕의 말에 자부심으로 어깨에 힘을 잔뜩 주던 이십일웅이, 하림의 한마디에 솟았던 어깨를 축 늘어트렸다.

하긴 자신의 주공인 저 괴물의 안목에서는 당연히 자신들의 경지가 눈에 차지 않겠지.....

그러나 그들의 눈에는 하림에 대한 신뢰가 가득하다.


“문주는 욕심이 많구먼.....무릇 주인 된 자가 욕심이 많으면 밑에 있는 사람들이 힘들어지는 법이야...!”


일찍이 명리를 초월하고 유유자적하던 당왕인지라 자신의 소신 발언을 직설로 한다.

하림은 마치 조부에게서 듣는 고언으로 느껴져 진심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곁에 두고 언제나 유념하겠습니다. 어르신...!”


하림의 얼굴에서 진심을 읽은 당왕이 허허롭게 웃는다.


“가문이 폐문할 정도로 쓰러트린 노인이 하는 말을 정성껏 받아주는 문주의 인품 또한 훌륭하네. 그대 같은 영웅을 보게 되다니 오늘밤, 당가의 비극이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니었구나...허허허...”

“과찬이십니다, 당왕님!”


당왕은 하림이 포권을 하며 감사를 표하자, 미소를 띠우며 둘러앉은 이십일웅에게 시선을 돌리다가 우연히 한곳에 시선을 고정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자네는 어쩐 일인지 낮이 설지가 않는군.”


당연히 당왕의 시선은 당수영의 얼굴에 고정이 되어 있었다.

당수영은 조용히 일어나서 당가의 예를 취하며 입을 연다.


“당왕님께 인사드립니다. 소생은 당가타에 살고 있던 당수영이라 합니다.”


당수영의 예를 바라보던 당왕의 눈에 이채가 띠었다.


“당가타에 살았다고....혹시 당가의 방계였는가?”

“예, 그렇습니다. 당왕님!”

“그런데 방계치고는 낮이 많이 익숙하군. 지금도 당가타에 살고 있는가?”

“아...아닙니다. 얼마 전에 가족 전부가 하오문으로 옮겼습니다.”

“아......!”

당왕의 노안에 안타까운 빛이 떠올랐다.

그는 오늘밤 당가의 혈겁이 한동안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복구하려해도 수백 년의 전통을 쌓아오던 당가의 전각들을 재현시키는 것조차 만만치 않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다.

그런 와중에 당가 출신의 고수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 진다면, 누구도 감히 당가를 업신여기지 못하리라 느끼고 있었는데, 그가 이미 하오문으로 적을 옮겼다는 말에 적잖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래도 당수영에게서 쉽게 눈을 떼지 못하는 당왕이다.

이상하게 그의 얼굴이 자신의 눈에 너무 익숙한 것이다.


“방계사람이라고 하기 에는 노부의 눈에 너무 익구나.....”


당수영은 빙긋 웃으며 그를 향해 포권을 한다.


“당왕님께서는 당연히 그러실 것 입니다. 얼마 전까지 부친께서 당왕님의 휘하에 무사로 있었으니까요.”

“오오....그래....? 어쩐지..... 가....가만.....그럼 혹시.....?”

“예, 생각하시는 분이 맞으실 겁니다, 부친께서는 호자 방자를 쓰십니다.”

“아아.....호방이.....역시 그였군, 얼마 전에 갑자기 그만두고 당가를 떠난다하기에 못내 아쉬워했었는데...자네 때문이었군.”

“예, 맞습니다. 제가 억지로 하오문으로 모셨습니다.”



당왕은 고개를 끄덕이다가 탄식을 쏟아낸다.


“아아.....역시 노부가 항상 염려하던 방계와의 경계가 끝내, 당가의 영웅이 될 사람을 문밖으로 내몰았구나.”


그의 탄식을 듣던 당수영은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적어도 그는 당왕의 말을 이해하고 있었으니까.

당왕은 당수영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입을 열었다.


“당가의 직계가 그리 껄끄럽더냐?”

“...........!”

“너를 향한 당가 무인들의 시선이 시기와 질투로 곱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이구나. 그렇지 않더냐?”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당왕님.”


어느새 고개를 치켜든 당수영이 힘이 들어간 눈빛으로 또박또박 말한다.


“휘유....역시 그렇구나. 강호의 어느 세가나 다 그렇겠지만 유독, 우리 당가의 직계와 방계의 경계선은 너무도 극명하게 갈렸다. 노부는 그것이 향상 염려가 되어 내대에 조금이라도 그 경계를 허물어보고자 노력해보았지만, 아쉽게도 그 효과가 크지 않았다. 난 그것이 항상 꺼림칙했었지.”

“당왕님, 저도 아버님께 말씀을 들어서 잘 압니다. 적어도 당왕님께서는 이 당가 내에서 직 방계를 떠나 능력위주로 인사관리를 해 오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나타남으로 인해서, 모두 당왕님처럼 기꺼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저는, 가족을 데리고 오늘날 저를 있게 해준 주공의 품안으로 옮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휘유.....이해한다. 당가의 텃세가 너무 쎈 탓이지, 모두 노부의 잘못인데 누구를 원망하겠는가...그래, 호방이 그 사람은 무얼 하며 지내고 있는고?”

“예, 아버님께서는 하오문에서 새로운 검술을 연마하고 계십니다. 아마도 그 수련이 끝나시면 무공교두를 하시게 될 것입니다.”

“아....역시 당가의 무공을 쓰지 않겠다는 말이로군.”


당왕의 얼굴에 씁쓰레한 미소가 어린다.

하지만 당수영은 고개를 저었다.


“당왕님, 그것은 결코 그렇지가 않습니다. 하오문의 검술을 보신 아버님의 결정이셨습니다.”

“으음....자네부친의 검술조예는 세가 내에서도 결코 낮지가 않았었네. 그런 그가 스스로 자신의 검을 버리고 새로운 검술을 연마한다니....믿기 어렵군.......그...그러나...아까 자네들 무위를 보니 믿지 않을 수도 없구나.”


당왕은 탄식했다.

그가 생각하는 하림과 이십일웅은 한마디로 갑자기 툭 튀어나온 괴물 같은 자들이었다.

하림은 그렇다 쳐도 어떻게 휘하의 수하들조차 믿을 수없는 신위를 지닐 수 있단 말인가?


“음....대단하군, 한동안 우리는 하오문의 성세를 따라갈 수 없겠군.”

“어르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보다 오늘 당문이 입은 피해가 상당히 크군요.”


하림의 말에 당왕이 어두운 낮 빛으로 침음을 흘린다.


“이르다 뿐인가, 그나마 문주 덕에 이만큼이라도 살아남게 되었으니 감사할 따름이지.”

“저희 하오문도 당문의 재건에 물심양면으로 돕겠습니다.”

“허허....말씀만으로도 감사하네.”

“말로만 드리는 말씀이 아니니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라도 하교해 주세요.”

“허허....고맙네, 문주를 대신해 우선 감사드리네. 그나저나 궁금한 것이 하나 있는데 들어 볼 텐가?”

“예, 하교하시지요.”

“허허...무슨 하교랄 것까지 있겠는가, 혹시 말이네. 자네, 아직 독신에 미혼으로 알고 있네만 맞는가?”

“.........?”


하림은 당왕의 뜬금없는 질문에 일순 할 말을 잃고 눈만 끔벅 거렸다.

그러나 그 순간에 조소접등 세여인의 두 눈이 가늘게 좁혀졌고, 구석진 곳으로 동시에 시선이 돌아갔다.

그녀들의 시선이 머문 곳에는 당문의 여식들이 모여 앉아 있는 곳이었다.

때마침 그곳에서도 당왕의 말이 또렷하게 들렸으니, 그녀들은 새삼 눈빛을 빛내며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그녀들이 바라보는 하림은 평소 꿈속에서나 만나봤을 것 같은 백마 탄 왕자보다도 더 황홀한 남자였다.

몽롱한 시선으로 하림을 바라보는 그녀들을, 세여인은 심히 못마땅한 듯이 동시에 콧방귀를 뀌었다.


“왜, 대답이 어려운가?”

“아...아닙니다. 아직 할일이 많아서 그것까지는 생각을 안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르신!”

“호오....역시 그렇구먼....! 허허...그래도 장부가 가정을 이루어야 진정한 사내라 할 수 있지. 안 그런가?”

“.......?”


하림이 말을 잇지 못하고 두 눈만 끔뻑였다.

순간 당왕이 쾌재를 부르며 구석진 곳에 있는 당문의 여식들을 훑어보고 결심이 선 듯 눈빛을 빛낸다.


“허허...그래서 말인데....저기 있잖은가.....”


당왕이 은근한 시선으로 구석진 곳을 가리킨다.

하림의 그의 눈빛을 쫓아 그쪽을 바라보다가, 그의 의중을 파악하고 막 입을 열려고 하는 순간에 그보다 먼저 치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주공, 말씀 중에 죄송해요.”


조소접이다.

그녀의 쌍심지가 약간은 솟아있다.

심히 언짢은 것이다.


“무슨 일이냐?”

“혈마의 행적을 쫓아야 되는 것이 아닌 가해서요.”

“그 문제라면 금아가 쫓아갔으니 곧 소식이 오겠지.”

“아....그래요?”


이때였다.


-탁....탁!.......쑤우웅.....!

-꽝!.......꽈당.....!


갑자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 일순간에 커다란 창문이 터져 나가는 것이 아닌가?


“앗...!”

“아앗.....!”


설상가상으로 터져나가는 창문의 잔해사이로 새카만 물체가 하림을 향해서 날카롭게 쏘아 온다.

깜짝 놀란 중인들은 너나할 것 없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쯧쯧......하여간에......”


하지만 하림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못마땅하다는 듯이 혀를 찼다.


-까악...까악.....!


하림의 어깨위로 사뿐히 내려앉는 것은 황금빛으로 빛나는 금아 다.

금아는 외모에 맞지 않게 까마귀소리를 내며 하림의 귓불에 부리를 비빈다.


“와아....예쁘다!”

“어머....너무 귀여워라....!”


금아를 처음 보는 당가사람들은 금아의 등장에 일순 소란스러워 졌다.

하지만 이십일웅의 표정은 시큰둥하다.

그중에서 당수영의 표정이 더 가관이다.

얼마 전 그는 금아의 등에 올라탔던 그때 그 공포가 다시 떠오른 것이다.


(꼭 그렇게 부수고 들어와야 했어....?)

(어린주인아, 그럼 금아가 오고 있는데 그렇게 문을 꼭 닫고 있으면, 내 뒷담화 하는 것으로 밖에 더 생각하겠어....?)

(널 두고 무슨 뒷담화를 해?)

(그럼 왜 문을 죄다 닫고 있는데...? 적어도 금아가 들어갈 문은 열어 놨어야지....!)

(누가 새대가리 아니랄까 봐, 생각하는 것 하고는....)

(뭐? 새대가리?)

(그럼 새대가리를 새대가리라 하지, 새머리라고 부를까?)

(........?....)


일시에 할 말을 잃은 금아가 눈을 깜박거린다.


“까악...! 귀여워....!”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던지 당가소녀들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온다.

그녀들을 힐끗 바라 본 금아가 기분이 좋아진 듯 흥흥거린다.


(흥....기집애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보고 안 해? 혈마는 어떻게 됐어?)


하림의 말에 그의 귓불을 살며시 물던 금아가 하림의 눈썹이 허공으로 치솟을 순간에 얼른 부리를 뗀다.


(몰라, 놓쳤어...)

(뭐...놓쳐? 어떻게 놓칠 수가 있어?)

(어떻게 놓치다니...그런 말이 어디 있어....마기 때문에 가까이 접근할 수 없으니 놓칠 수밖에 없지.)

(끄응......!)


하림은 침음을 흘렸다.


“혈마의 종적을 놓쳤다는구나.”

“놓쳐요? 금아도 그 마기를 이기지 못하는군요.”

“적어도 혈마의 마기는 누구도 맞설 수가 없을 것이다.”

“큰일이네요.”


조소접과 일행들이 침중한 안색으로 어두워지는 것을 보고 당왕이 입을 연다.


“인세에 보기 힘든 신조로구나.”


그의 시선이 금아에게 머물러 있다.

다른 이들은 몰라도 당왕은 금아의 정체를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예, 어르신, 그렇습니다.”

“문주와는 의사가 통하는 것 같군.”

“예, 교감할 수 있어요.”

“흐음....대단하군.”

“혈마의 종적을 마기 때문에 놓쳤다고 하네요.”

“흠....그래, 무시무시한 마기였네. 여태까지 노부가 겪어보지 못한 마기였어.”


작가의말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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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앞으로 가자(2). +3 21.02.17 1,020 13 12쪽
132 앞으로 가자(1).....7권시작. +2 21.02.16 1,020 12 12쪽
131 마교혈전(6)--------6권 完 +5 21.02.08 1,042 17 14쪽
130 마교혈전(5). +3 21.02.07 1,024 17 12쪽
129 마교혈전(4). +3 21.02.05 1,042 16 11쪽
128 마교혈전(3). +3 21.02.01 1,116 18 11쪽
127 마교혈전(2). +4 21.01.30 1,150 18 11쪽
126 마교혈전(1). +4 21.01.28 1,233 19 12쪽
125 천양문에서 열양강을 얻다. +3 21.01.21 1,271 18 11쪽
124 천양문에 들다. +4 21.01.19 1,216 19 12쪽
123 환상천락분. +3 21.01.15 1,217 17 12쪽
122 변고. +4 21.01.14 1,119 17 11쪽
121 혈해(4) +3 21.01.12 1,122 19 12쪽
120 혈해(3). +4 21.01.10 1,122 17 11쪽
119 혈해(2). +2 21.01.09 1,080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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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장진도를 쫓아서(2) +3 21.01.06 1,282 21 16쪽
116 장진도를 쫓아서(1) +5 20.11.11 1,628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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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백마방으로.... +5 20.11.06 1,486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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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마를 찾아서(1) +4 20.10.20 1,686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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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해월장에 돌아오다(1). +5 20.09.02 2,589 44 14쪽
82 마두들(3) +6 20.09.01 2,563 44 14쪽
81 마두들(2) +7 20.08.30 2,655 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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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무림대회(6) +5 20.08.05 2,937 49 12쪽
66 무림대회(5)----(3권분량 완.) +6 20.08.02 2,915 55 13쪽
65 무림대회(4) +7 20.08.01 2,979 45 12쪽
64 무림대회(3) +5 20.07.30 2,922 53 12쪽
63 무림대회(2) +6 20.07.29 2,958 48 13쪽
62 무림대회(1) +5 20.07.27 3,106 46 12쪽
61 날이 밝다(2) +8 20.07.25 3,193 48 13쪽
60 날이 밝다(1) +6 20.07.23 3,213 47 13쪽
59 하오문을 얻다 +6 20.07.20 3,244 56 14쪽
58 마령구궁천뢰옥 +5 20.07.17 3,244 55 13쪽
57 만사불통 전횡 +5 20.07.14 3,043 61 13쪽
56 노부가 전횡이네 +5 20.07.13 3,053 56 15쪽
55 내 앞길을 막는다면 +7 20.07.08 3,198 59 13쪽
54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6 20.07.06 3,209 56 15쪽
53 훌륭한 인질이 마흔여덟 명 +8 20.07.02 3,203 56 12쪽
52 암영사괴 +9 20.07.01 3,224 56 13쪽
51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6 20.06.28 3,158 54 12쪽
50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1) +5 20.06.27 3,296 61 16쪽
49 무너진 만겁뢰 +8 20.06.25 3,329 58 14쪽
48 추잡스런 하오문이라......! +7 20.06.24 3,330 64 16쪽
47 막으려는 자들 +6 20.06.22 3,458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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