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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님의 서재입니다.

대하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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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작품등록일 :
2020.05.11 16:58
최근연재일 :
2021.05.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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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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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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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7.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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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노부가 전횡이네

DUMMY

<노부가 전횡이네>


-웅성웅성..........!


무림맹의 수문무사로부터 신원확인을 받고 은패를 받아들었다.

검후와 양석호가 금패를 받는 것을 보니 아마도 금 은 동으로 패가 나누어진 것 같았다.

후에 알 수 있는 일이었지만 거기에 목패하나가 더 추가되어 있다는 것도 나중에 안일이었다.

하림은 금패를 받은 검후와 양석호의 뒤를 따라 무림맹의 정문을 통과했다.

그들이 묵묵히 제일관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는 커다란 문에 이르렀을 때, 일련의 사람들이 앞으로 나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들 중에 앞줄에 서있는 자들은 대부분 장년인들로, 풍채를 보건데 일파의 수뇌급 인물들임은 분명해보였다.


“이거 검후가 아니시오, 오랜만에 뵙소이다.”

“호호호.....사천당문의 문주께서 감읍하게도 본 후를 이리 반겨 주시는군요. 강녕하셨나요? 문주님.”

“하하...그럼요, 아무래도 세월이라는 놈은 검후를 비켜서 가는 모양이오, 전에 봤을 때보다 더 젊어 보이지 않소?”

“호호....예나지금이나 당문주의 그 달콤한 사탕발림은 여전하시군요.”

“하하...그렇소이까...?”

검후와 더불어 녹의를 입고 얼굴이 약간의 역삼각형에 세모진 눈을 가진 장년인이, 현 사천당문의 문주인 천리비독 당독호이었다.

그는 당문 역사상 제일 독의 조예가 깊은 자로 알려져 있었는데, 그 영향 탓인지 당금 강호에서 당문의 위치가 날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였다.

두 사람은 친분이 꽤나 깊은 듯 서로 유쾌하게 웃으면서, 나와 있는 다른 사람들과도 인사를 나누었다.


“무당의 천룡이군, 역시 헌앙한 모습을 보니 무당의 도장문이 부럽군.”

“양석호가 여러 선배님들을 뵙니다.”


두 손을 치켜든 양석호가 포권지례를 하고, 여러 사람들이 그를 따라 포권을 해온다.

그중에 회의를 입은 사십대 초반의 장한이 유독 양석호를 반기면서 앞으로 나서는 것이었다.


“천룡, 잘 지냈는가?”

“하하...이게 누구신가, 화산의 일학 아닌가, 그간에 꽤 격조했네.”

“하하...사부님 명으로 폐관을 하는 바람에 좀 그렇게 되었네.”

“폐관을......?”

“하하....뭐 별거 아니네.....”


회의장한은 화산의 대제자로서 화산일학 육금황이었다.

그는 고색이 휘황한 검을 등에 매고 신광을 안으로 깊게 갈무리한 모습이, 무당천룡 양석호와 견주어 보아하니, 그도 하나의 거대한 검을 보는 것과 다름없어 보였다.

그 또한 양석호와 더불어 강호팔협의 한사람이기도 했다.


“대단하구만, 어쩐지 자네의 신수가 처음 보는 순간부터 비범해 보였었네.”

“하하....자네, 사람을 너무 추켜세우는 재주가 생겼나, 자...자, 우리 이야기는 이따 하기로 하고, 그 옆에 있는 소협을 소개 시켜주시게, 아까부터 눈길이 가는 것을 보니 여간 평범한 소협은 아닌 것 같은데......?”

“하하....역시 일학의 눈은 정확하구만...!”


육금황은 하림을 바라보면서 신광이 번뜩이는 눈으로 전신을 살펴보았다.

양석호는 그의 호승심을 익히 아는지라, 내심 염려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유쾌하게 웃으면서 하림의 팔을 이끌었다.


“아우, 무림명숙들과 구파일방의 여러분들이 우리를 환영해주시러 나오신 것 같네.”

드디어 하림의 차례가 되었다.

하림은 이미 전방에 서있는 자들을 세세히 살펴보면서 그들의 화후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중에 당독호의 기감이 제일 깊고 드세며 거칠어보였고, 눈앞에 있는 화산의 육금황의 기감은 어딘가 모르게 음습한 기류가 느껴지기도 했다.

결코 화산이 내보여서는 안 될 그런 음습한 기운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

뭔지 모르지만 두고 봐야 할 일이다.

두 손을 말아 쥔 하림이 큰소리로 낭랑하게 입을 열었다.


“무림말학 적혈마도 장하림이 여러 선배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아.......!”

“앗......!”


순간, 장내에는 몇 줄기 탄성이 터져 나왔지만, 이내 적막감이 도는 정적이 찾아들었다.


“...........?”

“............?”


그리고 바삐 하림의 전신을 훑어보는 눈길들이 노골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눈동자 굴러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올 지경이었다.


적혈마도 장하림.


어찌되었던 무림맹으로 하여금 이번에 무림대회를 개최하게 만든 인물이기도한, 그는 이제 세인들로 하여금 하오문이라는 배경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평을 받고 있는 인물이 되어 있었다.

한참을 정적 속에서 말문을 잃었던 중인들 속에서, 그래도 사천당문 당독호가 껄껄 웃으며 앞으로 나선다.


“허허....그간 내 귀를 따갑게 하는 인물이 그대였는데, 과연 인중지룡이라 할만 하구만, 난 당독호라하네.”

“반갑습니다, 당문주님,”

“하하....어찌 하오문에 자네같이 걸출한 인물이 나올 수 있었는지, 이는 무림의 홍복이 아닐 수 없구만.”

“과찬이십니다, 당문주님.”


하림이 연신 그에게 포권을 하고 당독호는 유쾌하게 그에게 마주 포권을 한다.

하림을 바라보는 당독호의 눈길이 호기심에 매우 반짝거린다.

그러나 모두가 그처럼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하림이 자기소개를 할 때부터 아니꼬운 표정으로 일관하던, 화산의 육금황이 드디어 침묵을 깨고 앞으로 나선다.

그의 입가에 걸린 비릿한 미소는 여러 사람이 보기에도 조소에 가까웠다.


“흥, 천한 하오배 주제에 마치 무림이라도 구한 구세주처럼 영웅행세를 하는군, 무림맹의 부름을 받고 왔으면, 소리 소문 없이 들어와서 조용히 있을 것이지, 너무 나댄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순간 장내에 다시 한 번 정적이 쌔하고 찾아든다.

버릇없이 끼어든 육금황을 탓해야할 이곳의 유일한 존장인 당독호는, 웬일인지 눈빛을 빛내고 한발 물러섰고, 다른 사람들조차 역약이 강하게 쏘아 붙이는 육금황의 태도에 주춤거릴 수밖에 없었다.


‘후우.....화산부터 시작인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나직이 뇌까린 하림이 빙긋이 웃으면서, 육금황을 바라보며 입을 연다.


“하하....인간에게 당연히 사람이라 말하듯, 하오문도에게 천한 하오배라 말하는 것은, 뭐 시도 때도 없이 많이 들었던 것이니 차마 욕이라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쳐도 나더러 너무 나댄다는 말은 결코 수긍 할 수가 없군.”

“뭣이...? 알량한 명성조금 얻었다고 지금 내말이 틀리다는 말인가?”


육금황의 눈썹이 하늘로 치솟아 오른다.

그러나 그의 반응을 보는 하림은 내내 태연하기만 하다.

어느새 하림의 입가에도 육금황이 만들어내었던 조소와 똑같은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하하...그렇게 역겨운 여물냄새가 풀풀 풍기는 기세를 뿌리고 있는, 그대의 입에서 좋은 소리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정의가 기치인 화산의 사람이라는 것이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군.”

“이놈, 감히 내 앞에서 뭐라 하는가?”

“뭘.....암내 풍기듯이 여기저기 흘리는 그 더러운 기세나 감춰달라는 것이지....!”

“이...이....잇......!”

“어떻게 화산의 제자라는 자가 가진 내력이 이토록 더러울 수가 있더란 말인가? 말해보라, 화산의 일학이란자여...!”

“.............?”


하림의 외침이 마치 무형의 칼처럼 장내를 휩쓸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하림이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고, 유독 당독호만이 그나마 작던 눈을 좁히며, 시선을 육금황에게 두고 있었다.

바늘 떨어지는 소리마저 들릴 정도로 적막해진 장내에, 육금황은 움찔거리면서 쉽게 말문을 열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지금 하림이 자신의 내력을 꿰고 있다는 것을 깨달고, 순간적으로 표정관리를 하지 못한 채로 얼굴을 붉게 물들이면서, 자신의 내력을 풀어내기에 급급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 모습을 바라보던 당독호의 눈이 어느새 호선을 그리면서, 은연중 알게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하림은 입가의조소를 더욱 비틀면서 이제는 작심하고, 그를 도발하기로 한사람처럼 앞으로 한발자국 나선다.


“하하...그것이 그런다고 없어질 더러운 기운인가? 굳이 그렇게 마음이 불편하다면 내 앞에서 속 시원하게 꺼내놓고 따지던지, 아니면 깨끗하게 사라져주면 될 일이건만!”


-챙.....!


“이놈, 듣자 듣자하니 더 이상 들어줄 수 없을 만큼 오만불손하기가 하늘을 찌르는구나...! 내 너를 그냥 두고 본다면 화산의 일학이 죽었다 소문날 것이다, 그러니 이 자리에서 네놈의 목을 따주마....!”


말을 마친 육금황의 신형이 허공을 뽑아든 검으로 천 자세를 취하며 뛰어오르려는 순간, 그는 다른 사람의 재지로 행동을 이어갈 수가 없었다.


“멈추지 못할까! 지금 누가 누구를 죽인다고 하는가?”


바로 검후 이호란이 하림의 앞을 막아서면서 검집에 손을 올려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름답던 그녀의 얼굴에 싸늘한 한기가 불어와 순식간에 장내를 얼어붙게 만들어버렸다.


“허....검후께서는 왜 나서시는 것이오? 이것은 저 애송이 놈과 나의 일이란 말이오.”


육금황이 검을 내리면서 검후를 바라보고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한다.

하지만 검후의 표정은 더욱 냉랭하게 변해만 갔다.


“흥, 화산에 일학이 있어 화산파에는 그 정의가 바로 선다는 말을 듣고, 본 후는 과연 화산이구나, 하고 감탄을 했었던 적이 있었건만, 이제 보니 어디 양아치들보다도 더 못한 자가 아닌가?”

“이...이......! 말이 너무 심하시오, 검후선배, 지금 본 화산을 우롱하는 것이오? 그 말을 당장 취소하지 못하겠소?”

“뭐..어...? 검후선배? 이런 되먹지 못한 자를 보았나? 감히 본 후더러 검 후 선배라.....?”


이호란의 얼굴이 얼음에 조각되어 있는 것처럼, 한기를 내뿜기 시작하고, 그녀의 손은 급기야 등 뒤에 검을 서서히 뽑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바라보던 육금황은 뜨끔한 얼굴로 다급하게 입을 연다.


“실...실언이었소, 검후께서 저 하오배의 역성을 드시니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소리요.”

“시끄럽다...! 그럼 어미가 자식을 욕보이는 자가 버젓이 앞에 있는데, 그럼 나더러 가만히 듣고만 있으란 말인가?”

“허..억...! 어미와 자식이라니요...? 이...무슨....말씀이오, 누가 누구의 자식이란 말이오?”


그녀의 말 한마디에 육금황은 말할 것도, 구경하던 중인들마저 이호란과 하림을 번갈아가며 쳐다보느라 분주하다.


“말 그대로이다, 본후와 적혈마도는 어미와 자식사이인 모자지간이니, 오늘 이 순간부터 누구든 내 아들 적혈마도를 안주삼아 이야기하거나, 헐뜯는 자가 있다면 본 검 후의 검이 결단코 용서하지 않으리라.”


그녀의 고성이 무림맹 제일관 안을 떠들썩하게 울려 퍼졌다.

모든 사람들은 그녀의 외침을 듣고 충격으로 굳어진 몸을 움직이지 못했고, 머릿속으로는 온 갓 상상을 다해가면서 눈알을 굴리고 있었다.


검후의 신분으로 그녀가 아이를 나았는가?

그리고 그가 바로 적혈마도?

갖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을 때 무당의 양석호가 앞으로 나선다.


“일학은 검후께 무례치 말게, 그분의 말씀은 모두 사실이네, 적혈마도는 그분의 의붓아들이니 말일세.”

“아.....!”

“......아.....!”


그의 말이 끝나는 순간에 여러 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육금황의 몸은 빳빳하게 굳어 있었고, 그를 바라보는 당독호의 시선은 여전히 기이하게 변하고 있었다.


***


일련의 소동이 일어났던 무림맹에 금새 어둠이 밀려들었다.

무림맹은 나누어준 금은동패의 신분 등으로 숙소를 배치하였으나, 하림은 그것에 따르지 않고 검후의 옆방에 묵을 수 있었다.

이제 무림맹안에는 대부분 하림이 검후와 모자간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는 상태였고, 그들의 숙소 앞은 다른 곳보다 삼엄한 경계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제일 지근거리에는 검각의 제자들이 둘러싸고 있었고, 그 너머에는 개방의 운령이 개방의 제자들과 함께 경계를 하고 있었다.

오히려 그 경계선 뒤로 하오문 비호대 두개의 조가 둘러싸고 있었는데, 막상 그들은 밖으로 곁 돌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림의 방에는 하림과 팽도림이 앉아있고, 문밖에는 세 호위들이 당당하게 서있었다.


“도림,”

“예, 주공. 하교하시지요.”

“당연히 팽가도 맹에 있겠군.”


하림의 말이 뜻밖이었는지 팽도림의 눈이 커지며 고개를 들어 그를 쳐다보았다.


“그...그렇겠지요, 주공.”

“혹시 날 따른다는 것을 후회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돌아 가도록해!”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팽도림은 대경해서 그 자리에 무릎을 꿇는다.


“주공, 아니 될 말입니다. 다시는 가라는 말씀 하지 말아 주십시오.”

“사람, 공연히 도림의 입지가 팽가 내에서 곤란해질까 봐 하는 말이지 않는가?”

“이미 세가에 서신을 보냈고 이곳에서 어른들을 만나 뵙고, 마지막 인사를 여쭈려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이 몸은 오직 주공만을 따를 것이니, 주공께서는 그런 말 하지 마십시오.”

“사람...참..! 매인 몸이 뭐가 좋다고 굳이 이러는지 모르겠군.”


하림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팽도림을 바라보면서 고개를 흔들고, 다가가서 그를 일으켜 세운다.


“좋아! 어디가 끝인 줄 모르겠지만 한번 갈 때까지 가 보자, 도림...!”

“주군, 충성을.......”

“아...그런 소리 좀...그만....!”


하림은 눈을 크게 떠서 팽도림의 입을 막은 후에 천정을 한번 올려다보면서 말한다.


“기껏 왔으면 들어 올 일이지 왜 쭈뼛 대고 있어...?”


그의 말이 끝나는 순간 한사람의 인영이 떨어져 내렸다.


“장공자를 뵈오.”

“응, 오늘 저녁이 약속 시간 마감이었지..?”


하오문 비호대 검안추였다.

그는 시선을 들어 하림을 바라본다.


“모시겠습니다.”


하림의 두 눈이 반짝 빛난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면 몸을 일으켜 세웠다.


“좋아, 앞장서.......!”

“예....!”


-휘루루루루.......!


검안추가 빠져나가고 하림이 뒤따르자, 팽도림이 몸을 날렸다.

하림은 팽도림이 따라와도 굳이 막지 않았다.

이제 그도 받아들여야할 자신의 운명의 한 조각이라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넓게 본다면 아마도 팽도림 마저 남궁필도처럼 하림의 운명 속에 이미 예정된 인물일 것이다.


무림맹의 전각을 몇 개를 뛰어넘고 정주성 외 곽 쪽에 있는 커다란 장원에 도착한 것은, 무림맹을 떠난 지 일각이나 달린 후였다.

검안추는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고 뛰어난 신법으로, 장원의 깊숙한 곳으로 빨려 들어가 듯 사라졌다.

누런 황초가 타고 있는 커다란 방안에 하림과 팽도림이 안으로 들어서자, 흑색의 사각 갓을 쓴 노인이 서서히 몸을 돌리고 있었다.

햇빛을 구경하지 못한 사람처럼 안색이 하얀 노인의 얼굴에는, 애초의 표정이라고는 없는 사람처럼 무표정한 얼굴이었지만, 하림을 바라보는 순간 그의 입가가 길게 벌어졌다.


“흘흘흘.......적혈마도, 날 찿았다고...노부가 전횡이네......”


작가의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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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아. 무림맹(2) 21.05.09 594 10 11쪽
143 아! 무림맹(1). 21.05.04 691 11 11쪽
142 비보(悲報). +2 21.04.30 711 12 10쪽
141 개세기전(開世技傳). +1 21.04.25 715 10 11쪽
140 활인의가 의선인 +3 21.03.17 975 9 16쪽
139 심한 부작용. +1 21.03.13 909 12 14쪽
138 미호의 음살마기 +1 21.03.11 875 11 14쪽
137 환희밀무 +1 21.03.04 1,024 13 11쪽
136 색향. +1 21.03.02 1,025 13 12쪽
135 앞으로 가자(4) +2 21.02.21 1,041 13 13쪽
134 앞으로 가자(3). +2 21.02.19 978 9 12쪽
133 앞으로 가자(2). +3 21.02.17 1,020 13 12쪽
132 앞으로 가자(1).....7권시작. +2 21.02.16 1,020 12 12쪽
131 마교혈전(6)--------6권 完 +5 21.02.08 1,043 17 14쪽
130 마교혈전(5). +3 21.02.07 1,025 17 12쪽
129 마교혈전(4). +3 21.02.05 1,043 16 11쪽
128 마교혈전(3). +3 21.02.01 1,117 18 11쪽
127 마교혈전(2). +4 21.01.30 1,151 18 11쪽
126 마교혈전(1). +4 21.01.28 1,234 19 12쪽
125 천양문에서 열양강을 얻다. +3 21.01.21 1,272 18 11쪽
124 천양문에 들다. +4 21.01.19 1,216 19 12쪽
123 환상천락분. +3 21.01.15 1,217 17 12쪽
122 변고. +4 21.01.14 1,120 17 11쪽
121 혈해(4) +3 21.01.12 1,123 19 12쪽
120 혈해(3). +4 21.01.10 1,123 17 11쪽
119 혈해(2). +2 21.01.09 1,080 19 11쪽
118 혈해(1) +3 21.01.08 1,173 18 11쪽
117 장진도를 쫓아서(2) +3 21.01.06 1,282 21 16쪽
116 장진도를 쫓아서(1) +5 20.11.11 1,629 27 13쪽
115 닭 쫓던 개 신세. +5 20.11.09 1,417 29 12쪽
114 백마방으로.... +5 20.11.06 1,486 34 12쪽
113 백천신검의 장진도(2). +7 20.11.03 1,597 36 12쪽
112 백천신검의 장진도. +4 20.10.31 1,684 36 12쪽
111 우린 한 형제. +4 20.10.29 1,745 37 13쪽
110 기(氣) 싸움(?) +9 20.10.26 1,799 33 13쪽
109 날 물로 보는 것인가. ----> 6권 시작 +4 20.10.25 1,756 34 16쪽
108 혈마를 찾아서(2) --> 5권 완 +6 20.10.22 1,711 35 13쪽
107 혈마를 찾아서(1) +4 20.10.20 1,686 34 13쪽
106 혈왕이시여. +5 20.10.19 1,775 29 11쪽
105 영혼을 팔려는 자. +6 20.10.15 1,957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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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도왕(1) +5 20.08.21 2,615 44 12쪽
75 무림탕마대(5) +5 20.08.20 2,654 46 11쪽
74 무림탕마대(4) +9 20.08.19 2,624 46 14쪽
73 무림탕마대(3) +5 20.08.17 2,802 48 12쪽
72 무림탕마대(2) +7 20.08.16 2,790 49 14쪽
71 무림탕마대(1) +7 20.08.15 2,864 45 14쪽
70 무림대회(9) +7 20.08.13 2,851 43 14쪽
69 무림대회(8) +5 20.08.11 2,884 47 12쪽
68 무림대회(7) +6 20.08.09 2,956 50 12쪽
67 무림대회(6) +5 20.08.05 2,938 49 12쪽
66 무림대회(5)----(3권분량 완.) +6 20.08.02 2,915 55 13쪽
65 무림대회(4) +7 20.08.01 2,980 45 12쪽
64 무림대회(3) +5 20.07.30 2,923 53 12쪽
63 무림대회(2) +6 20.07.29 2,960 48 13쪽
62 무림대회(1) +5 20.07.27 3,109 46 12쪽
61 날이 밝다(2) +8 20.07.25 3,195 48 13쪽
60 날이 밝다(1) +6 20.07.23 3,215 47 13쪽
59 하오문을 얻다 +6 20.07.20 3,246 56 14쪽
58 마령구궁천뢰옥 +5 20.07.17 3,246 55 13쪽
57 만사불통 전횡 +5 20.07.14 3,045 61 13쪽
» 노부가 전횡이네 +5 20.07.13 3,055 56 15쪽
55 내 앞길을 막는다면 +7 20.07.08 3,199 59 13쪽
54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6 20.07.06 3,210 56 15쪽
53 훌륭한 인질이 마흔여덟 명 +8 20.07.02 3,204 56 12쪽
52 암영사괴 +9 20.07.01 3,226 56 13쪽
51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6 20.06.28 3,159 54 12쪽
50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1) +5 20.06.27 3,298 61 16쪽
49 무너진 만겁뢰 +8 20.06.25 3,331 58 14쪽
48 추잡스런 하오문이라......! +7 20.06.24 3,332 64 16쪽
47 막으려는 자들 +6 20.06.22 3,459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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