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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님의 서재입니다.

대하오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일오
작품등록일 :
2020.05.11 16:58
최근연재일 :
2021.05.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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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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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날이 밝다(1)

DUMMY

<날이 밝다>



하림의 안색은 어둡다.

검후가 있는 옆방으로 돌아온 하림은 내내 깊은 생각에 빠져 찌푸린 미간이 좀처럼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의 모습을 바라보는 팽도림의 안색도 심히 불편해보였다.

팽도림은 하림이 무엇 때문에 고심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자신 또한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놀랐기에 딱히 그를 향해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이때 하림이 자신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것을 느끼고 몸을 일으켜 세운다.


“주공, 무슨 하교라도.........?”

“도림....!”

“예, 주공.”

“문 앞에 있는 세 사람을 들어 오라하게!”

“예, 주공....!”


팽도림은 고개를 잠시 숙여 보이고 문밖에 번(番)을 서고 있는 온혁세와 담운천, 그리고 설예주를 데리고 들어온다.


“주공, 찾으셨습니까?”


온혁세가 읍을 하고 하림이 그들을 내려다보면서 말한다.


“세 사람은 영파 해월장으로 돌아 가도록해.”

“주.......공...........?”

“...........?”


세 사람은 하림의 돌연한 발언에 고개를 치켜뜨면서 그를 바라다본다.


“다른 뜻은 없어, 앞으로 세 사람이 해야 될 일이 많은데, 언제까지나 따라다니면서 무공수련만 할 수는 없잖아. 해월장으로 돌아가서 마음 편하게 연공에 매달리라고 내린 결정이니 이견 없이 따르도록......!”

“예....주공.”

“예.....!”


세 사람은 자신들이 하림의 행보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에, 내심 서운한 마음이 들었지만. 지금은 달리 하림의 옳은 소리에 반박할 수 없었다.

그들은 곧 하림을 향해 포권을 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에 희미하게 대답을 하는 설예주의 두 눈이 금세 이슬로 가득 찬다.

그녀는 관옥같은 하림의 얼굴을 슬쩍 바라보면서, 암암리에 눈가에 맺히는 이슬을 느끼고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아마도 해월장이 하오문의 총단이 될 거야. 근 일 년 뒤쯤은 개파대전이 열릴 테니, 세 사람은 그때까지 혼신을 다해서 팔만사천검을 십이 성까지 익혀내야 할거야.”

“하...하오문 총단이라니요...?”


그들은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하기에 하림의 말에 커다랗게 놀란다.


“음...일이 좀 그렇게 되었어. 자세한 내막은 잠시 후에 도림에게 듣도록......”

“알겠습니다. 주공, 보중하십시오.”

“주공, 보중.....!”


세 사람의 얼굴에 결의가 피어오른다.

그중에서도 유독 설예주의 눈빛이 가장 강하게 번쩍인다.

기필코 대공을 이루고 이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주군의 옆에서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꽃잎 같은 입술을 지그시 깨무는 그녀다.


하림은 그들을 밖으로 보내고 팽도림을 바라본다.


“도림...!”

“예, 주공....!”

“오늘 보고 들은 것은 당분간 비밀에 붙이도록 해.”

“주공, 알겠습니다. 그런데 괜찮을까요?”

“뭐...? 화산파 말인가?”

“예, 주공......”

“지금까지도 조용했었는데 갑자기 지금 무슨 일이 있겠어?”

“그래도 이것은 이렇게 덮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주공.”

“후후...당연히 이대로 덮을 수야 없지....”

“그럼.....?”

“정파라 자부하면서 그런 엄청난 짓을 했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겠지.”

“............?”

“도림, 지금 개방 할아버지는 어디에 있지? 이곳에 계신다면 벌써 들렸을 터인데, 이상하게 조용하군.”

“알아볼까요?”

“음......”


나직이 고개를 끄덕이는 하림을 보고 팽도림이 급하게 밖으로 나갔다가 금 새 다시 들어온다.


“주공, 개방의 운령말로는 방주께서 오후에 급하게 나가셨다 합니다.”

“음...”


***


-짹, 짹, 짹!


이른 아침부터 무림맹의 안은 많은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무림대회가 어느새 내일모래로 다가왔기 때문에, 방방곡곡에서 모여든 인파들로 인하여, 무림맹의 거대한 철문이 닳아 없어질 판국이었다.

하림도 새벽부터 귀가 따갑게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면서 눈을 살며시 떴다.

어느새 한층 더 깊어진 공력이 그의 눈빛에서 강렬한 기운으로 넘실거리다 사라진다.


“휴우.......! 또 하루의 시작인가....?”


그는 복잡해진 머릿속이 한층 개운해진 것을 느끼고 침상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다.


“도림,”

“예, 주공....!”

역시 문밖에서 팽도림이 바로 대답을 하고 문을 열고 들어온다.


“밤새 있었는가?”

“아닙니다, 주공, 세가의 조부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도왕님을 말인가?”

“예, 주공....!”

“그래 어떻게 말씀 올렸는가?”

“주공과 만나게 된 사연과 인연을 맺은 연유를 말씀드렸습니다.”

“아무말씀 없으시던가?”

“제 말을 다 듣고 한동안 말씀도 없이 저를 내려다보고만 계셨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해주셨죠.”

“무슨 말인지 궁금하군.”

“들은 그대로 말씀드려볼까요?”


하림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고 팽도림이 빙긋이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한참을 내려다보신 조부님께서 피식 웃으시며, 장하림이라....그놈...참, 웃기는 놈 이로구나라고 .....”

“웃기는 놈이라......? 단지 그 말씀만 하셨는가?”

“아닙니다. 언제고 제가 돌아오고 싶을 때 꼭 다시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흠......그렇다면 도림의 길을 가라 이 말씀이신건가?”

“흔쾌히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할 일이군, 혹시 하오문의 이야기를 말씀드렸는가?”

“네, 주공께서 허락해주셔서 말씀 드렸습니다.”


이제 팽가에서도 하림을 눈여겨 볼 것이다.

약관의 나이에 하오문이라 거대집단의 수장이 되었다.

비록 하오문이 천한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하여도, 천년을 넘게 유구한 전통을 이어 나온 엄연한 방파이니, 가볍게 생각할 수 없는 문제일 것이다.

더구나 팽가에서 볼 때에는 세가에서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던 팽도림이라는 재원을 빼앗겨버렸다.

그것도 천하다고 손가락질하던 하오문주라는 자에게, 그러나 도왕 팽립은 기꺼이 팽도림을 보내주었다.

왜 그랬을까?

그의 속내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도왕의 눈에 비친 하림의 존재는, 뭔가 특별해 보였을 것이다.

하림은 비로소 자신의 양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어느새 자신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 생겨나버렸다.

해월장에 있는 사람들과 검각의 검후와의 인연 또한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

하림은 앞으로 이틀 후에 시작하는 무림대회를 떠올렸다.

아마도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을 향할 터였다.


“도림, 이틀 동안에는 운공을 해야겠어, 누구의 접근도 막아줘.”

“예, 주공, 알겠습니다.”

“그리고 참, 언제 도림이 익힌 팽가의 도를 보여줘....손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가 보아야겠어.”

“헛...정말이십니까. 주공?”

“허허...사람,,,,,자신이 익힌 무공의 허점을 찾아준다는데 뭘 이렇게 까지 좋아해?”

“하하...좋다마다요, 제가 유일하게 패했던 주공의 눈으로 봐주시는 무공이니, 이 또한 들뜨지 않고 베기겠습니까, 주공?”

“사람..참.......!”


붉게 상기된 얼굴로 팽도림은 허리를 굽힌다.

고개를 숙인 그의 뒤통수를 내려다보는 하림의 입가에 미소가 어린다.


하림은 이 말을 끝으로 바닥에 앉아 운기조식에 들어간다.

그동안 오기조원의 경지에 오르고 난후, 나타난 새로 생긴 능력인 눈에 보이는 기류들의 운용에 중점을 두고, 연마하기 위해서 작심하고 매달리기로 하였다.

상대가 운용하고 있는 기의 흐름을 하림의 뇌와 눈이 그것을 그려내듯 눈에 보이게 만들고, 더 나아가서 그것들의 미세한 허점까지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어쩌면 사기 같은 능력, 이것을 천요성승이 하림의 뇌리에 남겨놓은 전언에는, 보여 준다는 뜻을 가진 허심경(虛心鏡)이라하였다.

심경, 무림사에 떠도는 내공이 화후에 달해 드디어 그 끝을 알 수 없이, 넓은 바다와 같다하는 심경과는 또 다른 궁극의 경지, 허심경의 존재는 어느 누구도 믿을 수없는 거짓말과 같은 경지인건 틀림없을 것이다.

하림은 더욱 깊이 운공에 빠져 들어가고, 문밖을 지키는 팽도림은 두 눈에 힘을 주고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었다.

오늘도 역시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이들이 하림의 처소를 알아채고 의식적으로 찾아들었으나, 멀찍이서 이제는 아예 몸을 드러내놓고 경계를 하고 있는, 하오문의 비호대들에게 밀려 물러나는 추세였고, 그 비호대의 인원은 어느덧 육십 명이 넘어가고 있었다.

아마도 전횡이 비호대 삼 개조를 동원하여 하림의 신변을 경계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사이 조소접이 다녀갔고 검후 이호란 또한 하림의 방으로 다가갔다가, 운공에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몸을 돌려야 했다.

더욱이 무림맹의 군사인 문성 제갈성곡이, 맹주가 하림을 찾는다는 전언을 들고 직접 찾아왔었으나, 그 또한 하림의 운공소식에 몸을 돌려야 했다.

아무리 무림맹주의 명이라 해도 운공에 빠져들었다는 사람을 강제로 끌고 갈수는 없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도 거의 비슷한 사람들이 하림을 다시 찾았으나, 하림의 방문은 한 번도 열리지 않고 있었다.

또다시 하루가 흘러 드디어 무림대회가 열리는 아침이 돌아왔다.


“도림.......!”


하림의 방문 앞을 지키는 팽도림의 귀에 낮은 하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반쯤 감겼던 팽도림의 두 눈이 번쩍 빛이 들어왔다.


“주공, 끝나셨습니까?”

“들어와도 돼.”


팽도림은 득달같이 안으로 들어섰고 그는 앞에 미소를 짓고 서있는, 소년 같은 자신의 주군의 모습에 나직이 탄성을 질렀다.


“아.....역시 또 발전 하셨군요, 주공, 감축 드립니다.”

“사람...무인이 내공을 쌓는 것이 무슨 축하할 일이라던가?”

“하하....주공...그래도 일신우일신 (日新又日新)하는 무인이 어디 흔하겠습니까?”

“하하...이틀 동안 안보는 사이에 도림은 아부신공을 연마한 것 같구나!”

“하하.....주공, 표시가 많이 났습니까?”

“하하.....사람...참....지금 보니 그렇게 유들유들해지는 것도 훨씬 나을 것 같구나. 이전보다 경직이 많이 풀린 것 같아 보기 좋네. 도림덕분에 내가 웃는다.”

“하하....주공, 저도 이틀 동안 번을 서면서 그냥 놀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주공과 대결에서 지고 조금은 막막한 심정이었지만, 이제는 확실히 이것이 내가 나갈 길이라 정하고 나니, 모든 것이 새롭게 변해가더군요, 능력으로 따지면 어린나이지만 그 끝을 알 수 없는 어린주군, 그러나 그 심계는 무림맹의 총사도 따라 오지 못할 만큼 깊고, 몇 마디 나눠보면 마치 노회한 무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노련한 처사는, 이 팽도림이 목숨을 바쳐 보필해야 될 충분한 이유가 설명되더군요, 주공의 일이라면 충성을 다해서 모시겠습니다.”

“허...어...? 사람 참, 아침부터 웬 충성타령이야.......!”


어쩐 일이었을까?

방문을 열고 확하고 다가왔던 후광이 환하게 빛나던 하림의 모습에, 한껏 고무되었었기 때문이었을까?

자신도 모르게 격동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는 팽도림의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그려진다.

이때였다.


“호호호....림아, 일어났느냐?”


검후였다.

노란 무복에 화려한 장검을 등에 맨 아름다운 모습의 이호란이, 한 떨기 수줍은 목련 같은 모습의 조소접을 이끌고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하하....어서 오세요. 어머니......!”


하림은 아직도 어색한 어머니라는 단어에 소름이 돋아나곤 했지만, 이호란이 워낙 살갑게 다가서는 바람에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맞추어 이제는 많이 자연스러워졌다.


“어머.....이틀 동안에 또 성장했구나. 림아...?”

“하하...성장은요, 그냥 그간 쌓인 여독이 풀린 정도 입니다. 소접, 오래만이구나.”

“어머.....?”


하림이 조소접을 바라보면서 대뜸 누이동생에게 말하듯 말을 하자, 조소접이 순간 깜짝 놀라면서 하림을 올려다보았다.


“왜 놀라? 어머니께서 이리 부르라 하지 않았어?”

“호호호.....그래그래, 그리 부르니 정말 듣기 좋구나, 소접, 너도 앞으로 오라비를 깍듯이 해야 할 것이야. 알겠느냐?”


검후의 말에 조소접이 얼굴을 붉히면서 그녀에게 고개를 숙였다.


“네, 사부님.....!”

“하하...소접, 어디 오빠라 해봐!”

“어머....정말 짓궂게 이러실 거예요?”

“하하......한번 들어보고 싶어서 그러지.”

“흥.....장. 소. 협. 꿈 깨요!”


한 자 한 자 끊어서 톡 쏘며 말한 조소접은 얼굴을 붉히고 얼른 밖으로 뛰어나가 버렸다.


“하하하.......!”

“호호호.......!”


그런 그녀의 모습에 이호란과 하림이 큰소리로 웃는 소리가 조소접을 따라 문밖까지 새어나간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얄밉지도 않고 좋네요.

아마도 더위를 조금이라도 늦춰주니 그런가 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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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아. 무림맹(3) 21.05.15 678 10 11쪽
144 아. 무림맹(2) 21.05.09 594 10 11쪽
143 아! 무림맹(1). 21.05.04 691 11 11쪽
142 비보(悲報). +2 21.04.30 710 12 10쪽
141 개세기전(開世技傳). +1 21.04.25 714 10 11쪽
140 활인의가 의선인 +3 21.03.17 974 9 16쪽
139 심한 부작용. +1 21.03.13 909 12 14쪽
138 미호의 음살마기 +1 21.03.11 875 11 14쪽
137 환희밀무 +1 21.03.04 1,023 13 11쪽
136 색향. +1 21.03.02 1,024 13 12쪽
135 앞으로 가자(4) +2 21.02.21 1,041 13 13쪽
134 앞으로 가자(3). +2 21.02.19 977 9 12쪽
133 앞으로 가자(2). +3 21.02.17 1,020 13 12쪽
132 앞으로 가자(1).....7권시작. +2 21.02.16 1,020 12 12쪽
131 마교혈전(6)--------6권 完 +5 21.02.08 1,042 17 14쪽
130 마교혈전(5). +3 21.02.07 1,024 17 12쪽
129 마교혈전(4). +3 21.02.05 1,043 16 11쪽
128 마교혈전(3). +3 21.02.01 1,116 18 11쪽
127 마교혈전(2). +4 21.01.30 1,150 18 11쪽
126 마교혈전(1). +4 21.01.28 1,233 19 12쪽
125 천양문에서 열양강을 얻다. +3 21.01.21 1,271 18 11쪽
124 천양문에 들다. +4 21.01.19 1,216 19 12쪽
123 환상천락분. +3 21.01.15 1,217 17 12쪽
122 변고. +4 21.01.14 1,120 17 11쪽
121 혈해(4) +3 21.01.12 1,122 19 12쪽
120 혈해(3). +4 21.01.10 1,122 17 11쪽
119 혈해(2). +2 21.01.09 1,080 19 11쪽
118 혈해(1) +3 21.01.08 1,172 18 11쪽
117 장진도를 쫓아서(2) +3 21.01.06 1,282 21 16쪽
116 장진도를 쫓아서(1) +5 20.11.11 1,628 27 13쪽
115 닭 쫓던 개 신세. +5 20.11.09 1,417 29 12쪽
114 백마방으로.... +5 20.11.06 1,486 34 12쪽
113 백천신검의 장진도(2). +7 20.11.03 1,597 36 12쪽
112 백천신검의 장진도. +4 20.10.31 1,684 36 12쪽
111 우린 한 형제. +4 20.10.29 1,745 37 13쪽
110 기(氣) 싸움(?) +9 20.10.26 1,798 33 13쪽
109 날 물로 보는 것인가. ----> 6권 시작 +4 20.10.25 1,756 34 16쪽
108 혈마를 찾아서(2) --> 5권 완 +6 20.10.22 1,710 35 13쪽
107 혈마를 찾아서(1) +4 20.10.20 1,686 34 13쪽
106 혈왕이시여. +5 20.10.19 1,773 29 11쪽
105 영혼을 팔려는 자. +6 20.10.15 1,956 33 13쪽
104 격돌. +4 20.10.12 1,996 41 14쪽
103 사천당문에 부는 바람(3). +4 20.10.06 2,284 37 13쪽
102 사천당문에 부는 바람(2). +5 20.10.03 2,245 42 12쪽
101 사천당문에 부는 바람(1) +5 20.10.01 2,468 39 15쪽
100 하오이십일웅. +6 20.09.30 2,247 43 12쪽
99 제갈가 비련(悲戀). +10 20.09.29 2,302 46 14쪽
98 하오문의 위세(2). +6 20.09.26 2,357 43 13쪽
97 하오문의 위세(1) +8 20.09.24 2,432 42 14쪽
96 천룡대(4). +6 20.09.23 2,353 42 12쪽
95 천룡대(3). +7 20.09.22 2,498 47 13쪽
94 천룡대(2). +7 20.09.20 2,589 45 14쪽
93 천룡대(1). +7 20.09.15 2,725 54 13쪽
92 몰려드는 전운(戰雲). +7 20.09.14 2,703 49 19쪽
91 대하오문(2) +6 20.09.11 2,737 48 11쪽
90 대하오문(1) +6 20.09.09 2,659 47 13쪽
89 마령구궁천뢰옥(3) +6 20.09.08 2,681 49 12쪽
88 마령구궁천뢰옥(2)--> 5권시작. +6 20.09.07 2,583 4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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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해월장에 돌아오다(4) +6 20.09.05 2,474 47 12쪽
85 해월장에 돌아오다(3) +7 20.09.04 2,549 41 12쪽
84 해월장에 돌아오다(2) +7 20.09.03 2,539 48 14쪽
83 해월장에 돌아오다(1). +5 20.09.02 2,589 44 14쪽
82 마두들(3) +6 20.09.01 2,563 44 14쪽
81 마두들(2) +7 20.08.30 2,655 45 13쪽
80 마두들(1) +5 20.08.25 2,768 48 15쪽
79 도왕(4) +7 20.08.24 2,641 54 13쪽
78 도왕(3) +5 20.08.23 2,655 47 13쪽
77 도왕(2) +7 20.08.22 2,575 53 11쪽
76 도왕(1) +5 20.08.21 2,615 44 12쪽
75 무림탕마대(5) +5 20.08.20 2,653 46 11쪽
74 무림탕마대(4) +9 20.08.19 2,624 46 14쪽
73 무림탕마대(3) +5 20.08.17 2,802 48 12쪽
72 무림탕마대(2) +7 20.08.16 2,790 49 14쪽
71 무림탕마대(1) +7 20.08.15 2,864 45 14쪽
70 무림대회(9) +7 20.08.13 2,850 43 14쪽
69 무림대회(8) +5 20.08.11 2,883 47 12쪽
68 무림대회(7) +6 20.08.09 2,955 50 12쪽
67 무림대회(6) +5 20.08.05 2,937 49 12쪽
66 무림대회(5)----(3권분량 완.) +6 20.08.02 2,915 55 13쪽
65 무림대회(4) +7 20.08.01 2,979 45 12쪽
64 무림대회(3) +5 20.07.30 2,922 53 12쪽
63 무림대회(2) +6 20.07.29 2,958 48 13쪽
62 무림대회(1) +5 20.07.27 3,106 46 12쪽
61 날이 밝다(2) +8 20.07.25 3,193 48 13쪽
» 날이 밝다(1) +6 20.07.23 3,214 47 13쪽
59 하오문을 얻다 +6 20.07.20 3,244 56 14쪽
58 마령구궁천뢰옥 +5 20.07.17 3,244 55 13쪽
57 만사불통 전횡 +5 20.07.14 3,043 61 13쪽
56 노부가 전횡이네 +5 20.07.13 3,053 56 15쪽
55 내 앞길을 막는다면 +7 20.07.08 3,198 59 13쪽
54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6 20.07.06 3,209 56 15쪽
53 훌륭한 인질이 마흔여덟 명 +8 20.07.02 3,203 56 12쪽
52 암영사괴 +9 20.07.01 3,224 56 13쪽
51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6 20.06.28 3,158 54 12쪽
50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1) +5 20.06.27 3,296 61 16쪽
49 무너진 만겁뢰 +8 20.06.25 3,329 58 14쪽
48 추잡스런 하오문이라......! +7 20.06.24 3,330 64 16쪽
47 막으려는 자들 +6 20.06.22 3,458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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