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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님의 서재입니다.

대하오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일오
작품등록일 :
2020.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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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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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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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하오문을 얻다

DUMMY

<하오문을 얻다>



“일어나세요, 상당히 고민되는 일이지만 그냥 넘어가기에는 사안이 상당히 크군요.”

“그...그럼, 받아들이시겠습니까?”


하림의 말에 전횡이 고개만 치켜들고 기대에찬 눈빛을 보낸다.


“어쩔 수 없잖아요. 난 무심경을 얻어야하는 운명적인 이유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곳의 정보를 쥐고 있는 건 전문주잖아요, 내가 하오문을 맡지 않아도 그 금지의 위치를 알려 주실 건가요?”

“그...그것은 조사의 유훈상....불가능합니다. 공자.!”

“거보세요, 방법이 없잖아요.”

“그...그럼.......?.............감...감사합니다, 장공.......아니...전횡이 하오문의 진정한 문주님을 뵈옵니다.”


전횡은 격정을 이기지 못하고 오체투지하는 것처럼 신형이 바닥으로 더 무너졌다.


“일어나세요, 전대 문주가 후대 문주에게 차릴 예는 아닌 걸로 보이네요.”


하림의 말에 전횡은 일어날 생각도 하지 않고, 고개를 더욱 숙이면서 급기야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흐...흐흑......문....문주께서는 태고의 조사님께서 예언하신 귀하신 분이십니다. 결코 이 하잘것없는 늙은이와 비교하기에는 그 신분과 존체 자체도 틀립니다.....흐....흑.......조사시여, 드디어 오늘 하오문의 숙원을 풀게 되었사옵니다....흐흑......!”

“........?”


한참을 흐느끼는 그를 바라보면서 하림은 일으켜 세우려하지 않았다.

그의 울음소리에서는 알 수 없는 크나큰 슬픔이 가득 차 있어서, 자신도 그 슬픔에 서서히 동화되어 가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방안에는 묘한 표정으로 전횡을 내려다보는 하림과, 하림의 뒤에 묵묵히 서있는 팽도림의 신형만이 촛불의 그림자에 의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만약 하림이 이때 고개를 돌려 팽도림을 바라볼 수만 있었다면, 그의 시선에 비친 팽도림도 격한 격동을 참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잠시간의 시간이 흐른 뒤에 많이 진정이 된 듯 전횡이 고개를 들고 몸을 일켜 세운다.


“늙은이의 추태가 길었습니다, 문주님,”

“괜찮아요, 그리고 할 이야기가 있으니 잠시 앉아보세요.”

“예, 문주님,”


두 사람이 다시 탁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았다.

전횡의 늙은 얼굴은 이제 환하게 빛을 발하고 있었고, 하림은 그저 담담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전문주, 내가 이제부터 하는 말을 잘 새겨들으세요.”

“예, 문주님, 하교 하십시오, 그전에 이 늙은이가 한 말씀 올려도 되겠는지요?”

“해보세요,”

“문주님, 이제 이 늙은이를 문주라 하심은 안 되십니다. 말씀을 낮추어주세요.”

“그럼 뭐라 부르란 말인가요?”

“문주만 뺀다면 아무렇게나 부르셔도 됩니다, 이제 본문의 역사는 지금부터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역사를 쓰시는 문주님께서는 저와 십만여 명의 문도들의 군왕이 되시는 겁니다. 그 군왕은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시게 됩니다.”


전횡의 말을 듣던 하림은 격정에 휩싸인 그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흔든다.


“좋아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호법이라 부르지요, 전호법, 우선 내가 하오문을 이끌기 전에 그대들에게 해줄 말이 있어요.”

“예, 문주님, 세이경청하겠습니다.”

“우선 나는 지금의 하오문을 그대로 이끌어 갈 생각은 추호도 없어요.”

“예.....에......무...슨......?”

“잘 이해가 안 되는 모양이군, 내가 이끌고 가기에는 이 하오문이 풍기고 있는 시궁창 냄새가 너무 역겹다는 말이에요.”

“아.....문주님,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들어오라!”


전횡이 고개를 돌려 방문 쪽을 바라보고 큰소리로 말을 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방문이 좌우로 갈라졌다.

그리고 그사이로 신형을 들이미는 백의를 입은 뚱뚱한 청년이 들어온다.

그는 지금까지 하림이 보아온 어떤 사람보다도 더욱 비대한 자였는데, 스스로 몸을 가눈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할 지경이었다.

그자는 안으로 들어오면서 하림의 앞에 두 무릎을 털썩 내려놓으며 머리를 조아린다.

비대한 몸에 비한다면 상당히 날렵한 몸놀림이어서, 하림의 눈이 순간적으로 살짝 좁아졌었다.


“비돈 가우량이 문주님을 뵙습니다.”


하림의 시선이 그자를 바라보고 전횡은 하림에게 나직하게 입을 연다.


“문주님, 그는 본 하오문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군사입니다.”

“군사......?”

“예, 저를 대신해서 하오문의 온갓일들을 해결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비돈이라.....별호와 딱 맞는 몸이로군,”

“그는 지금까지 강호에 나선적이 없습니다, 별호는 아마 문도들 사이에 불리던 것이라 들었습니다.”

“후후....군사라.......좋아.....가군사, 일어나지......”

“감사합니다, 문주님.”


가우량이 몸을 일으키고 전횡이 눈짓으로 의자를 가르키자, 그는 탁자 뒤에 있던 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넓고 긴 의자를 끌고 와서 앉는다.


-끼...익....끼.....!


그를 태운 의자에서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한 비명소리들이 새어나오기 시작한다.


“가군사, 하오문의 현황을 모두 문주님께 보고해주게....”

“예....문.......”

“잠깐, 이제 날 호법이라....부르게....!”


가우량의 시선이 하림에게 돌아갔다가 다시 전횡에게 향했다.


“예, 호법님. 문주님께 보고 합니다. 지금 하오문의 문도의 수는 십만이 훌쩍 넘어갑니다. 그리고 본부와 지부들의 현황들과 더불어 재산의 내역들까지 모두 이장부에 기록해 놓았습니다. 열흘 전에 쓰인 것이니 지금은 약간의 변동이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그는 품속에서 두툼한 장부하나를 하림에게 공손하게 건낸다.

하림은 한손으로 받아들고 조용히 한 장씩 넘겨보기 시작한다.

그가 책장을 한 장씩 넘겨 볼 때마다 전횡과 가우량의 표정이 수시로 변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림의 안색은 시종일관 무표정 그 자체였다.


하지만 하림은 상당히 놀라고 있었다.

하오문, 그들이 가진 저력이 이 정도나 되었었던가?

우선 재력을 본다면 천하에 그 부(富)를 놓고 말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강호 오대상가들을 손꼽기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림이 단언 컨데 오대세가는 결코 하오문의 재력을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인적(人的)자산(資産)은 또 어떠하던가?

강호의 곳곳에서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하오문의 문도들이 수도 없이 많았다.

그들은 황궁에도 있었으며, 구파일방은 물론 오대세가 내에서도 암약하고 있었다.

그 외 관(官)에서도 높은 벼슬을 가진 자들도 많았으며, 오대상가를 비롯하여, 천하에 널려있는 많은 곳에서 신분을 감추고 살아가고 있는 문도들이 만여 명이나 되었다.


하림은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자들이 그 힘을 숨긴 채로 그 긴 세월동안에 갖은 굴욕을 감수하고 고개를 땅으로 쳐 박고 살았다?

하림은 자신이 하오문을 너무 띄엄띄엄 봤다고 자책했다.

결코 그들은 누구에게 손가락질 당하고 살 사람들이 아니었다.

거대한 힘을 숨기고 오직 조사의 유훈대로 천여 년 동안 살아왔다?

하림은 은근히 양팔뚝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만약에 그들이 야욕을 가지고 넘치는 재보(財寶)로 무력을 양성하고, 강호를 삼키려들었다면 아마도 강호에서는, 천년마교는 따라 올수도 없는 거대한 적을 맞아 숨도 쉬지 못하고 살고 있었을 것이다.

그것만보더라도 강호의 모든 사람들은 하오문을 경배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멸시하고 천대하면서 조롱하고 툭하면 죽이기를 서슴지 않았다.

마지막장을 넘기면서 책을 내려놓은 하림은 나직하게 한숨을 불어냈다.


“으....음....엄청나군, 그동안 내가 알던 하오문이 아니었군.”

“.......?”


말을 아끼고 있는 두 사람을 바라본 하림은 다시 말을 이었다.


“두 사람은 내말을 잘 들어보세요.”

“예, 문주님!”

“말씀하시지요.”

“난, 하오문이 지금처럼 굴러가는 것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적어도 내가 이끌고 있는 하오문은 강호의 어느 문파보다도 정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시간부터 각 분타에서 올라오는 상납금을 금지합니다.”

“예...엣!”

“........?”

“왜, 쓰지도 못하는 재화를 이렇게 산처럼 쌓아놓고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는 건가?”


하림이 두 사람의 반응을 보면서 말투를 바꾼다.

하림의 싸늘한 말에 두 사람의 고개가 수그러진다.


“이제 시작인데 벌써 그렇게 나오면 곤란하지....두 사람도 정보력이 빠삭하고 눈과 귀가 있으니, 지금 천재지변으로 엄청난 수해가나고 가뭄이 들어, 인명이 천문학적으로 죽어가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지요?”

“예...문주님, 잘 알고 있습니다.”

“좋아요, 잘 알고 있다니 더욱 잘됐군요. 그럼 지금부터 하오문의 산처럼 쌓아놓은 재물을 전부 인명규휼에 내놓으세요.”

“허엇......!”

“문주님...그것은.........!”


두 사람은 불길한 표정으로 하림을 바라보다가 그의 입에서 예견했던 소리가 흘러나오자, 절망적인 표정으로 바뀌고 말았다.

그러나 하림은 추상같은 표정으로 다시 한 번 두 사람에게 주입시키듯 말한다.


“만약에 재물을 아끼러한 흔적이 내 눈에 뜨이게 된다면, 그날부로 나와 하오문은 그 인연의 끝을 보게 될 것이에요.”

“허...억...문주님.......!”

“가군사....?”

“예...예......문주님.....?”

“설마 자신이 없는 것 아니겠지.......?”


하림의 지목을 받은 가우량이 이마에서 흘러나오는 땀을 닦아낸다.

몸은 비대했지만 무공만은 일류를 넘어선 그다, 그러나 하림에게서 흘러나오는 위엄은 그가 생각한 그 이상이었기에 그도 견디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문...문주님....시간을 좀 주시면 명대로 안배하겠습니다.”


이미 하림의 확고한 의지를 읽은 가우량이 체념한 듯이 고개를 숙였다.


“하오문주로서 처음 내리는 명인만큼 실망을 주지는 않겠지...?”

“예, 문주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좋아...그리고 또,.......!”

“.....또....요....?”

“하오문 문도가 너무 많아......그들에게 재물을 나누어줘서 살길을 만들어준 다음, 제 갈 길을 갈수 있도록 할 것....!”

“허억....! 그럼 문도의 수가 급격하게 빠질 것인데....요?”

“상관없어, 실질적으로 그런 것을 노리고 내리는 명이니 만큼, 두 사람은 명심하도록.....!”

“문...문주님...정말로 그렇게 되었다가는 남아있을 문도가 있을 수.............없을 것입니다.”

“괜찮아요, 대신, 이후 남이 있는 문도는 진정하게 하오문에 애착을 가지는 사람만 남겠지요, 난 그런 사람들만 이끌고 갈 것입니다.”

“............?”

“이제 더 이상 어느 누구도 하오문을 더럽다 욕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다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두 사람이 나의 바람을 얼마나 잘 이행하였는지에 달렸겠지요.”

“휴우...어쩔 수 없겠군요, 문주님, 최선을 다해서 명을 따르겠습니다.”


두 사람이 마지못해 부복하면서 고개를 숙인다.

그러나 이내 비장한각오로 외치는 두 사람의 얼굴이 어쩐 일인지 빛이 날정도로 밝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어둠속에서 살면서 치욕스런 삶을 살아왔었던 두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제 하림의 명에 의해 밝은 세상으로 인도되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몸을 일으켜 세우는 하림의 얼굴에 희미하게 미소가 떠오른다.


“가군사, 한 가지 더, 나중에 하오문을 영파현에 만든 뒤에 개파를 하겠다. 그러니 그쪽도 즌비하도록......!”

“본문의....개...개파....를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문주님?”

“다만, 그것은 내가 천뢰옥에 다녀온 이후가 되겠지. 나라고 그곳에서 단전이 망가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니.......”

“문...문주님....!”

“문...주님...그런 말씀을.....”


두 사람은 하림의 말에 대경실색하여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


“아...아....진정들 해, 그렇다는 얘기지...뭐 그런 것으로....”

“휴우....문주님, 영파현이면, 해월장을 두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흠...역시 알고 있었군, 맞아 그곳에서 나의 하오문을 새롭게 열겠어....물론 이것은 모든 일이 내 계획대로 되었을 때 할 수 있는 일이겠지만......”

“충(忠)! 명대로 이행하겠습니다. 문주님.”


가우량의 비대한 몸이 마룻바닥을 뚫고 나갈 것처럼 내려찍는다.


“좋아...! 전호법...!”

“예, 문주님...하교 하십시오.”

“이제 천뢰옥의 위치를 말할 차례 같은데.....?”


하림의 말에 전횡의 안색이 흠칫거렸지만 곧바로 고개를 숙인다.


“운남성 뇌룡산 구천봉에 있습니다, 문주님....!”

“운남성.....? 흐..음....좀 멀군....!”

“예, 문주님......!”

“내가 무림대회를 나갈 생각이야, 그리고 나의 신분은 당분간 비밀로 해줬으면 해, 난 여전히 하오문 출신인 셈이지.”

“알겠습니다. 문주님...!”

“무슨 일이 있어도 대회에서 우승을 차치해서 소림의 대환단을 손에 넣어야 하거든....”

“저....문주님, 이것을 좀 봐주시지요.”


전횡이 품에서 빼곡한 글자가 적힌 몇 장의 양피지를 꺼내놓는다.


“이것이 무엇인가요?”

“지금 무림맹에 있는 인사들 가운데 문주님에 대해서 감정이 안 좋은 자들의 치부가 적혀있는 것입니다.”

“뭐라고요.......?”


작가의말

감사합니다...ㅜ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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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비보(悲報). +2 21.04.30 711 12 10쪽
141 개세기전(開世技傳). +1 21.04.25 715 10 11쪽
140 활인의가 의선인 +3 21.03.17 975 9 16쪽
139 심한 부작용. +1 21.03.13 909 12 14쪽
138 미호의 음살마기 +1 21.03.11 875 11 14쪽
137 환희밀무 +1 21.03.04 1,024 13 11쪽
136 색향. +1 21.03.02 1,025 13 12쪽
135 앞으로 가자(4) +2 21.02.21 1,041 13 13쪽
134 앞으로 가자(3). +2 21.02.19 978 9 12쪽
133 앞으로 가자(2). +3 21.02.17 1,020 13 12쪽
132 앞으로 가자(1).....7권시작. +2 21.02.16 1,020 12 12쪽
131 마교혈전(6)--------6권 完 +5 21.02.08 1,043 17 14쪽
130 마교혈전(5). +3 21.02.07 1,025 17 12쪽
129 마교혈전(4). +3 21.02.05 1,043 16 11쪽
128 마교혈전(3). +3 21.02.01 1,116 18 11쪽
127 마교혈전(2). +4 21.01.30 1,151 18 11쪽
126 마교혈전(1). +4 21.01.28 1,234 19 12쪽
125 천양문에서 열양강을 얻다. +3 21.01.21 1,272 18 11쪽
124 천양문에 들다. +4 21.01.19 1,216 19 12쪽
123 환상천락분. +3 21.01.15 1,217 17 12쪽
122 변고. +4 21.01.14 1,120 17 11쪽
121 혈해(4) +3 21.01.12 1,123 19 12쪽
120 혈해(3). +4 21.01.10 1,122 17 11쪽
119 혈해(2). +2 21.01.09 1,080 19 11쪽
118 혈해(1) +3 21.01.08 1,173 18 11쪽
117 장진도를 쫓아서(2) +3 21.01.06 1,282 21 16쪽
116 장진도를 쫓아서(1) +5 20.11.11 1,628 27 13쪽
115 닭 쫓던 개 신세. +5 20.11.09 1,417 29 12쪽
114 백마방으로.... +5 20.11.06 1,486 34 12쪽
113 백천신검의 장진도(2). +7 20.11.03 1,597 36 12쪽
112 백천신검의 장진도. +4 20.10.31 1,684 36 12쪽
111 우린 한 형제. +4 20.10.29 1,745 37 13쪽
110 기(氣) 싸움(?) +9 20.10.26 1,799 33 13쪽
109 날 물로 보는 것인가. ----> 6권 시작 +4 20.10.25 1,756 3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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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무림대회(2) +6 20.07.29 2,958 48 13쪽
62 무림대회(1) +5 20.07.27 3,109 46 12쪽
61 날이 밝다(2) +8 20.07.25 3,195 48 13쪽
60 날이 밝다(1) +6 20.07.23 3,215 47 13쪽
» 하오문을 얻다 +6 20.07.20 3,245 56 14쪽
58 마령구궁천뢰옥 +5 20.07.17 3,246 55 13쪽
57 만사불통 전횡 +5 20.07.14 3,045 61 13쪽
56 노부가 전횡이네 +5 20.07.13 3,054 56 15쪽
55 내 앞길을 막는다면 +7 20.07.08 3,199 59 13쪽
54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6 20.07.06 3,210 56 15쪽
53 훌륭한 인질이 마흔여덟 명 +8 20.07.02 3,204 56 12쪽
52 암영사괴 +9 20.07.01 3,226 56 13쪽
51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6 20.06.28 3,159 54 12쪽
50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1) +5 20.06.27 3,298 61 16쪽
49 무너진 만겁뢰 +8 20.06.25 3,331 58 14쪽
48 추잡스런 하오문이라......! +7 20.06.24 3,332 64 16쪽
47 막으려는 자들 +6 20.06.22 3,459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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