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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님의 서재입니다.

대하오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일오
작품등록일 :
2020.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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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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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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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갈가 비련(悲戀).

DUMMY

제갈가 비련(悲戀).



제갈성곡은 전신에 얼음물을 뒤집어 쓴 사람처럼 정신이 들면서 자신도 모르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네가......네가 어떻게........서문이 넌 이미.....?”


말까지 더듬대는 그의 눈은 이제 경악을 뛰어넘어 한없는 불신의 기운까지 넘실거리고 있었다.

그림자를 향하여 앞으로 몇 발짝 떼어놓는 그를 제갈송령이 붙잡아 세웠다.


“숙부님, 진정하세요, 그는 성혁오빠에요.”

“..........?”


그녀를 힐끗 쳐다보고 다시 전면에 서있는 제갈성혁에게 시선을 돌리는 제갈성곡은 일순 말을 잃었다.


“돌아가신 막내숙부님의 유일한 아들인 성혁 오빠라고요.”

“성....성혁....?”

“예, 맞아요.”


여전히 제갈성혁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제갈성곡이, 다시 앞으로 걸음을 떼어 놓으려하다가 전면에 있던 제갈성혁이 앞으로 나서는 것을 보고 걸음을 멈춘다.


“흥, 역시 당신은 나라는 존재를 그렇게까지 부인하고 싶은 모양이군요. 하긴 나는 제갈가의 씻어내지 못할 큰 수치이니 극구 부인하고 싶겠지요.”

“성혁오빠....! 그게 아니에요. 잠시...잠시만 진정해 봐요.”


하지만 이미 감정이 폭발해 얼굴이 달아오르기 시작한 제갈성혁은 그녀의 말이 귀에 들어 올 리가 없다.


“령매, 너는 빠져 있어라. 평생 묻으려했었던 치욕스런 일이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나또한 이대로 묵인하며 지나가긴 틀렸다. 어이.....! 무림맹의 대단한 제갈양반, 잘 들어 보시요. 내가 바로 당신들의 잘난 아비 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택한 서자문자를 쓰는 어리 섞은 어른의 독자요. 자, 이제 어쩔 셈이오. 당연히 죽어 없애려 하겠지요?”

“왜....왜.....에....?”


제갈성곡의 얼굴이 차츰 제색을 찾아가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는 제갈성혁의 말을 듣는 순간에 그가 틀림없는 자신의 막내인 제갈서문의 아들임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어려서 죽지 않았던가?

그러나 이내 무슨 연유인지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그랬었구나. 아버님의 말대로 살아 있었었어.”

“뭐라고요? 그 늙은이가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지금 말하는 겁니까?”


노한얼굴의 제갈성혁이 참지 못하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것을 바라보는 제갈성곡, 그의 얼굴에 잠시 고통이 흐른다.


“이놈아! 말조심 하여라! 전후내막도 알지 못하면서 세가의 어른을 욕되게 하지 말란 날이다. 그럴 때는 영락없이 서문이 성격을 그대로 빼 박았구나”

“뭐.....뭐라고요? 내가 지금 내막을 모른다 하였습니까?”

“그렇다, 넌 그때 어려서 전후 사정을 잘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나나 아버님등은 그런 너를 결코 탓할 수 없다. 그건 바로 너와 너희 부모에게 지은 죄는 부정할 수없이 확실하니까 말이다.”

“흥! 내가 어렸다고 내 눈으로 직접 본 것을 오인하고 있다고 밀어 붙이고 싶은가본데, 그건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마시오. 난 그때 비록 어렸지만 부모가 자식을 핍박하여 죽게 만드는 그 상황이 스스로도 믿기지가않아, 그동안 수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뜬눈으로 밤을 샌 적이 하루이틀인줄 아시오?”

“그래, 역시 제갈가의 핏줄이 맞구나. 제갈가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런 생각을 했었어야지.”

“닥치시오, 누가 지금 제갈가 사람이란 말이오. 할 수만 있으면 내 몸 안의 피를 모조리 꺼내서 바꿔버리고 싶은 심정이 한두 번인 줄 아시오?”

“이놈아, 그렇다고 제갈의 피가 어디간다더냐, 이제 이숙부의 말도 한번 들어 보거라!”

“..........?”


제갈성혁은 칼날 같은 눈빛으로 다시 돌아와, 자신의 말을 담담하게 받아 넘기는 그를 바라보며, 찔끔함을 느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물론 세가의 입장에서 보는, 약간의 편파적이고 객관적인 생각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말해 볼 터, 너도 선입감을 잠시 내려놓고 들어주기를 바란다.”


제갈성곡은 굳은 얼굴로 자신을 죽일 듯이 째려보는 제갈성혁을 바라보며, 눈가에 진한 아픔이 스쳐지나간다.


“휴우......너의 외가 이야기부터 들려주마. 애초에 너의 외가인 절정사곡은 그 당시 사파의 중간 정도 되는 세력으로, 한창 그 명성이 상승하고 있던 판국이었다. 절정사곡의 곡주였던 너의 외조부 되는 사람이 뒤늦게 기연을 얻어, 무공의 경지가 올라가는 바람에 헛된 야망을 꾸게 된 것이지. 뒷날 우리는 냉정하게 조사를 하였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세가에서도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말이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한사람이 너의 조부 옆에서 그를 부추겼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는 바로 사공자(邪公子)라는 자로 절정사곡에서 군사역할을 하던 자였다, 그자가 우연히 세가를 나와서 강호를 유람하던 너의 아비를 보는 순간, 모든 것이 그자의 생각대로 짜 맞춰지기 시작했다. 우선 꽃처럼 아름다웠던 너의 모친을 앞세워 미인계를 써 서문이를 유혹하게 만들었고, 점차 그를 헤어날 수없는 사랑에 빠져들게 하고 말았다. 결국 사파이기는 했지만 본성이 착한 너의 모친은, 자신 때문에 서문이가 파멸 되어가는 것을 볼 수 없어 모든 것을 털어놓았고, 그 둘은 절정사곡을 빠져나와 쫓기게 된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제갈가에서도 크게 노하여 서문이를 잡기위해 나서게 되고, 계획이 탄로나버린 절정사곡과 치열하게 싸우게 된 것이다, 절대로 사파와는 양립할 수없는 제갈세가는 너의 부모 두 사람을 용인할 수없는 입장이었다. 그러다보니 양파의 싸움은 더 결렬해지고 그 중간에 끼인 너의 부모는, 도저히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비관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 당시 세가주였던 너의 조부께서는 그 상황에 격노했고, 절정사곡을 아예 없애기로 마음을 굳히고, 거세게 몰아붙이는 와중에, 부모를 한순간에 잃고 슬픔에 빠져 있는 너를 발견하고, 너의 그 눈빛 때문에 마음을 꺾고 돌아서고 말았다. 이후, 무림맹이 출정해서 절정사곡을 찾았으나 그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후환을 두려워한 나머지 강호상에서 자취를 감추어버리고 말았다. 그뒤 본가로 데려온 네가 상황을 잘 알겠지만 거기에도 너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네가 본가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밖으로 도망가려하자, 너의 조부는 급기야 너를 뇌옥에 가두었고, 결국 넌 뇌옥에서 시체로 발견 되었었지. 그때 얼마나 충격이 컸었는지 넌 모를 것이다. 하지만 결론짓자면 너의 할아버지는 코웃음을 치며 너의 장례도 치루지 않았다. 죽은 시체는 네가 아니라는 이유에서였지.”


여기까지 단숨에 말한 제갈성곡이 예의 그 깊은 눈으로 제갈성곡을 바라본다.

그의 눈가에 애잔한 빛이 흐르고 있다.


“그런데 훌륭하게 아주 잘 커주었구나.. 하오문에 천지를 개벽하게 만들 인재가 있어, 그 명호가 개벽수제 제갈성혁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쩐지 낮이 설지가 않았다. 그런데 단 한 번도 너일 것이라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었으니, 나또한 너에게 할 말이 없구나. 이제 오해좀 풀수 있지 않겠느냐?”

“오...오해라고요? 제 지나온 세월들이 오해로 만들어진 세월들이었다고요? 아무리 그래도 그 늙은이가 나의 부모를 죽음에 몰아넣은 것은 엄연한 사실이요, 어디 이것조차도 오해라 하실 수 있나요?”

“휴우....! 비극이지....그 사공자라는 간악한 놈이 만들어낸 지독한 비극이지....하지만 네가 이제는 마음을 열고 아버님을 용서해주었으면 하는구나.”

“흥! 용서....?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어림없는 소립니다. 지금도 끔찍하게 살의를 느끼고 살아요. 여기까지 꾹 참으며 살아 온 것도 모두 하림아우의 배려 때문이었어요. 마지막 그 이성의 끈마저도 끊어져버린다면 난 어떻게 변할지 몰라요. 만약 내가 그렇게 된다면 아마도 제갈가의 기둥 두개는 뽑아버리고 죽을 자신 있어요. 왜...믿지 못하겠어요?”

“오...오라버니.....진정하세요.”


눈물을 흘리고 있던 제갈송령이 앞으로 다가와 성혁의 손을 잡는다.

성혁은 찔끔했지만 결코 손을 뿌리치지 않았다.

제갈성곡이 한숨을 내쉬고 아픔이 가득담긴 눈빛으로 성혁을 바라본다.


“미안하구나, 사실 네가 그렇게 되고 난 뒤, 아버님은 가주자리를 내주고 물러났다. 그리고 칩거하다시피하면서 자살한 서문이를 잊지 못하고 후회하고 살아가셨다. 강한 것처럼 사시던 분이 한순간에 무너져버린 것이다. 이후 단 한 번도 웃는 걸 본적이 없다. 그리고 그분은 지금 정신까지도 올바르지 못하고, 오락가락하신 불쌍한 노인네에 지나지 않는다. 난 네가 이제 그만 그분을 용서해주었으면 하구나. 어찌 안 되겠느냐?”

“흥, 궤변이요, 고통에 물들어 죽음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일곱 살짜리 어린아이의 비참한 삶을 생각해본 적 있으시오? 없다면 그런 말은 입 밖에도 꺼내지 마시요. 세상이 뒤집어져도 내가 제갈세가 늙은이와 말을 섞을 그런 일은 없을 것이오.”


-휘익....!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제갈성혁이 살며시 잡고 있던 제갈송령의 손까지 뿌리치며, 절규하듯 외치고 소리 나게 몸을 돌렸다.


“오...오라버니.....!”

“........?”


커다란 등을 보이고 사라져가는 그를, 두 사람은 할 말을 잃어버리고 그의 모습이 어둠에 완전히 잠식될 때까지 말문을 잊고 있었다.


“휴우....골이 정말 깊구나, 골이 아주 깊어.....! 이일을 어이할꼬.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감수해 내야지 어쩌겠느냐. 령아?”

“예, 숙부님.”

“어서 너라도 따라가서 저 녀석을 잘 위로를 해 주거라. 이제 저놈 마음을 돌려놓을 사람은 세상에서 너밖에 없는 것 같구나.”

“예, 숙부님. 그럼 마음 좀 가라앉히고 쉬고 계세요. 령아가 다녀올게요.”

“그래....부탁한다.”


제갈송령이 성혁이 사라진 곳으로 몸을 날려 사라진다.

그 모습을 끝까지 바라보던 제갈성곡이 다시 한 번 한숨을 내쉰다.

섭선을 잡은 그의 손까지 부들거리면서 그는 탁자에 있는 술잔을 들어 단숨에 마셔버렸다.


“휘유.....!”


어둠이 한창인 이 야심한 시간에 제갈성곡의 긴 한숨 소리는 그 이후에도 계속 되었다.


***


하림은 탁자에서 부리로 털을 고르고 있는 금아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금아를 보면 볼수록 괴이하고도 신기한 마음을 떨쳐낼 수가 없다.

거대하다고 표현해야할까 아니면 그냥 크다고 말해야 할까, 그 커다란 모습은 제쳐두더라도 광폭하기까지 했던 천년신조인 금아의 변신이 너무 신기했었던 것이다.

두 얼굴을 가진....아니, 대단한 능력이라 해야 할까?

아무튼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바꿔가면서 저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는, 앙증맞기까지 한 금아를 내려다보며 나직이 말했다.


“금아야!”

“........”


금빛 털을 고르던 금아가 금안을 돌려 힐끗 하림을 한번 바라보고, 바로 고개를 돌리며 하던 짓을 계속하는 금아.

딴전을 하며 모른척하는 모습에, 하림은 피식 실소를 띠우며 다시 한 번 부른다.


“금아야.....!”

“아니 왜 그렇게 느끼하게 부르는데, 어린주인아!”

“느끼......이것을....확..! 아...아니...됐고.....실은 부탁이 있어.”

“부우탁.....? 하지 마. 가족끼리는 그런 거 하는 거 절대 아니야.”

“그런 거? 가족....절대....?”


하림은 어이가 없어서 금아를 사정없어 째려본다.

그의 눈초리를 느꼈을까, 금아가 슬그머니 금안을 돌려 바라본다.


“좋아...뭐 들어나 본다. 뭔데? 부탁이....”

“햐아......넌 참, 주먹에 힘들어가게 하는 묘한 재주가 있어....”


그의 말에 하림의 주먹을 힐끗 쳐다본 금아가 찔끔거린다.


“킁...아....알았어. 부탁이 뭐냐고...?”

“너에게 수차례 이야기해준 적 있지? 혈마라고.”

“아...알지....귀에 딱지 앉을 정도로 들었지....그건 왜?”

“아무래도 그가 모습을 드러낸 것 같다.”

“그 정도는 나도 귀가 있어서 들어 알고 있다, 어린 주인아!”

“크흠.....좋아, 알고 있다니 잘되었다. 내 부탁은 다른 것이 아니고, 하루에 한 번씩 허공을 날면서 그들의 동태를 살펴 달라는 것이지.”

“그러니까 어린 주인 말은 이 금아더러 혈마란 자의 종적이 있나 없나 망봐 달라는 것이 아닌가?”

“맞....맞아! 바로 그거지.”

“싫은데....?”

“뭣이 싫어...?”

“응....내가 굳이 귀찮게 그런 것까지 해야 해?”

“귀찮아서 싫어?”

“응...!”


하림은 짤막한 금아의 대답에 할 말을 잃었다.

금아의 진심인지 장난인지 헷갈렸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금아를 살살 구슬려야 할 때이니, 하림은 욱하는 마음을 애써 진정시킨다.


“금아. 이것은 세상에서 아무도 못하고 유일하게 너밖에 없어, 그러니 부탁이야. 도와줘야지....”

“금아 밖에....없다고? 도와달라고....?”

금아는 하림의 간절하다 못해 심지어 약한 모습까지 언뜻 비추는 모습에 마음이 동한 듯 의기양양해져서 깃털을 세운다.


“호호....맞아! 그 일은 세상에서 금아 만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이지.....호호....”

“금아야...그런데 그 웃음소리는 여자들이 웃는 소리거든? 듣기 거북한데 본연의 네 소리로 돌아가 줄래?”


말과달리 하림의 이마에 힘줄이 솟는다.

그 모습을 힐끗하는 금아, 그러나 오히려 더욱 득의해져서 깔깔거린다.


“호호....어린주인아! 이 금아는 전능이야, 세상의 모든 걸 할 수가 있어.”

“끄응......정말 이러다가 내 어금니가 남아나지 않던가, 아니면 제명에 살지 못하겠구나.”


하림이 뒷목을 잡는다, 하림의 모습에 금아가 더욱 짤랑거리게 교소를 발하며, 포로롱 날아서 방안을 한 바퀴 돈다.


“어린주인아! 금아가 나갔다 올께, 이따가 맛있는 돼지고기 부탁해! 쿄쿄쿄......!”

“끄응......!”


하림은 열린 방문 틈으로 사라지는 금아를 바라보고 뒷목을 더욱 세게 잡는다.


작가의말

어느새 추석 연휴가 다가왔네요.

코로나 때문에 심히 불편하지만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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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아. 무림맹(3) 21.05.15 678 10 11쪽
144 아. 무림맹(2) 21.05.09 594 10 11쪽
143 아! 무림맹(1). 21.05.04 691 11 11쪽
142 비보(悲報). +2 21.04.30 711 12 10쪽
141 개세기전(開世技傳). +1 21.04.25 715 10 11쪽
140 활인의가 의선인 +3 21.03.17 975 9 16쪽
139 심한 부작용. +1 21.03.13 909 12 14쪽
138 미호의 음살마기 +1 21.03.11 875 11 14쪽
137 환희밀무 +1 21.03.04 1,024 13 11쪽
136 색향. +1 21.03.02 1,025 13 12쪽
135 앞으로 가자(4) +2 21.02.21 1,041 13 13쪽
134 앞으로 가자(3). +2 21.02.19 978 9 12쪽
133 앞으로 가자(2). +3 21.02.17 1,020 13 12쪽
132 앞으로 가자(1).....7권시작. +2 21.02.16 1,020 12 12쪽
131 마교혈전(6)--------6권 完 +5 21.02.08 1,043 17 14쪽
130 마교혈전(5). +3 21.02.07 1,025 17 12쪽
129 마교혈전(4). +3 21.02.05 1,043 16 11쪽
128 마교혈전(3). +3 21.02.01 1,117 18 11쪽
127 마교혈전(2). +4 21.01.30 1,151 18 11쪽
126 마교혈전(1). +4 21.01.28 1,234 19 12쪽
125 천양문에서 열양강을 얻다. +3 21.01.21 1,272 18 11쪽
124 천양문에 들다. +4 21.01.19 1,216 19 12쪽
123 환상천락분. +3 21.01.15 1,217 17 12쪽
122 변고. +4 21.01.14 1,120 17 11쪽
121 혈해(4) +3 21.01.12 1,123 19 12쪽
120 혈해(3). +4 21.01.10 1,123 17 11쪽
119 혈해(2). +2 21.01.09 1,080 19 11쪽
118 혈해(1) +3 21.01.08 1,173 18 11쪽
117 장진도를 쫓아서(2) +3 21.01.06 1,282 21 16쪽
116 장진도를 쫓아서(1) +5 20.11.11 1,629 27 13쪽
115 닭 쫓던 개 신세. +5 20.11.09 1,417 29 12쪽
114 백마방으로.... +5 20.11.06 1,486 34 12쪽
113 백천신검의 장진도(2). +7 20.11.03 1,597 36 12쪽
112 백천신검의 장진도. +4 20.10.31 1,684 36 12쪽
111 우린 한 형제. +4 20.10.29 1,745 37 13쪽
110 기(氣) 싸움(?) +9 20.10.26 1,799 33 13쪽
109 날 물로 보는 것인가. ----> 6권 시작 +4 20.10.25 1,756 34 16쪽
108 혈마를 찾아서(2) --> 5권 완 +6 20.10.22 1,711 35 13쪽
107 혈마를 찾아서(1) +4 20.10.20 1,686 34 13쪽
106 혈왕이시여. +5 20.10.19 1,775 29 11쪽
105 영혼을 팔려는 자. +6 20.10.15 1,957 33 13쪽
104 격돌. +4 20.10.12 1,997 41 14쪽
103 사천당문에 부는 바람(3). +4 20.10.06 2,285 37 13쪽
102 사천당문에 부는 바람(2). +5 20.10.03 2,246 42 12쪽
101 사천당문에 부는 바람(1) +5 20.10.01 2,469 39 15쪽
100 하오이십일웅. +6 20.09.30 2,249 43 12쪽
» 제갈가 비련(悲戀). +10 20.09.29 2,304 46 14쪽
98 하오문의 위세(2). +6 20.09.26 2,358 43 13쪽
97 하오문의 위세(1) +8 20.09.24 2,434 42 14쪽
96 천룡대(4). +6 20.09.23 2,354 42 12쪽
95 천룡대(3). +7 20.09.22 2,500 47 13쪽
94 천룡대(2). +7 20.09.20 2,591 45 14쪽
93 천룡대(1). +7 20.09.15 2,727 54 13쪽
92 몰려드는 전운(戰雲). +7 20.09.14 2,704 49 19쪽
91 대하오문(2) +6 20.09.11 2,739 4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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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해월장에 돌아오다(2) +7 20.09.03 2,540 4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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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무림탕마대(2) +7 20.08.16 2,790 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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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무림대회(9) +7 20.08.13 2,851 43 14쪽
69 무림대회(8) +5 20.08.11 2,884 47 12쪽
68 무림대회(7) +6 20.08.09 2,956 50 12쪽
67 무림대회(6) +5 20.08.05 2,938 49 12쪽
66 무림대회(5)----(3권분량 완.) +6 20.08.02 2,915 55 13쪽
65 무림대회(4) +7 20.08.01 2,980 45 12쪽
64 무림대회(3) +5 20.07.30 2,923 53 12쪽
63 무림대회(2) +6 20.07.29 2,960 48 13쪽
62 무림대회(1) +5 20.07.27 3,109 46 12쪽
61 날이 밝다(2) +8 20.07.25 3,195 48 13쪽
60 날이 밝다(1) +6 20.07.23 3,215 47 13쪽
59 하오문을 얻다 +6 20.07.20 3,246 56 14쪽
58 마령구궁천뢰옥 +5 20.07.17 3,246 55 13쪽
57 만사불통 전횡 +5 20.07.14 3,045 61 13쪽
56 노부가 전횡이네 +5 20.07.13 3,055 56 15쪽
55 내 앞길을 막는다면 +7 20.07.08 3,199 59 13쪽
54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6 20.07.06 3,210 56 15쪽
53 훌륭한 인질이 마흔여덟 명 +8 20.07.02 3,204 56 12쪽
52 암영사괴 +9 20.07.01 3,226 56 13쪽
51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6 20.06.28 3,159 54 12쪽
50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1) +5 20.06.27 3,298 61 16쪽
49 무너진 만겁뢰 +8 20.06.25 3,331 58 14쪽
48 추잡스런 하오문이라......! +7 20.06.24 3,332 64 16쪽
47 막으려는 자들 +6 20.06.22 3,459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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