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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님의 서재입니다.

대하오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일오
작품등록일 :
2020.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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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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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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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마를 찾아서(2) --> 5권 완

DUMMY

혈마를 찾아서(2)



혈마와 혈강시들의 마기는 여느 마두들의 마기들과는 수준이 달랐다.

전신을 옭아매고 온몸을 수많은 바늘로 쪼아대는 것 같았고, 그 앞에서 내공이 흩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두렵고 공포스러웠다.

중인들의 안색이 일순 무거워진다.

하림 또한 마음이 무겁기는 마찬가지다.

수 년 동안 혈마를 겨냥해서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었다.

그러나 막상 혈마와 대결을 하고나니, 그동안에 노력이 빛을 잃는 것 같아서 한쪽가슴에 댓돌을 눌러 놓은 것처럼 무거웠다.

그의 안색을 읽은 당왕이 그에게 호박색의 금존청을 따른다.


“문주, 한잔하게. 문주의 무공은 충분히 놀라웠네, 그렇게 실망하지 않아도 되네.”

“햐아......그래도 무거운 마음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제가 무공을 익히기 시작하면서부터 어쩌면 혈마는 저의 평생 숙적이 되었는데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다지 시원스럽지가 못합니다. 당왕님.”

“허허....노부는 평생 독에 매진해왔네, 그렇지만 독과 상극이나 마찬가지인 혈마의 일초지적도 힘들었네. 그럼 노부는 이 자리에서 죽어야 하는가?”

“헉....! 이런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아서 제 생각만 한 것 같군요.”


하림은 자신의 실책을 알아차리고 급하게 일어나서 포권을 한다.

그 모습에 당왕이 자애로운 미소를 띠운다.


“문주의 무공은 이미 극에 달했네, 다행히 저 무서운 혈마의 앞길을 막을 사람이 있다는 것이 무림의 홍복인 셈이지.”

“더 노력하겠습니다.”

“휘유....! 그나저나 우리 당문이 문제군. 혈마를 상대로 독도 통하지 않고, 부딪치는 족족 나가떨어지니 어떻게 한단 말인가?”


이번에는 당왕의 이마에 주름이 깊게 파인다.

그도 그럴 것이다.

앞이 막막한 느낌에 수많은 사천당가의 사람들을 책임져야 되는 수장으로써, 그가 가지는 무게는 하림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만약에 혈마가 재방문하게 된다면 더 큰일이 나겠지요, 심려가 크시겠습니다.”

“혈마의 행보가 그렇지 말라는 보장도 없지 않은가...그저 답답한 마음뿐이네.”

“.........”


하림도 딱히 위로의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 수많은 정파인들이 이와 똑같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누구를 막론하고 혈마의 방문을 받게 되는 사람들은 죽음과 공포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하림은 한숨을 불어내며 당왕을 바라본다.

노인의 얼굴에는 아까보다 부쩍 주름이 늘어난 것처럼 보인다.

무림에 정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노강호는 이제 식솔들의 안위에 이마의 골이 깊게 파여 있다.


“당왕님, 당문을 다시 재건하시려면 오래 걸릴까요?”

“으음....아무래도 그러지 않겠는가, 육시를 할 놈들이 왜 전각부터 태워버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

“아무래도 지나친 파괴본능이겠지요, 전각에 불은 거세게 타오르고 당황해서 어찌할 줄 모르다가, 자신들에게 죽어가는 무사들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려 하는 것일 겁니다.”

“천하에 악마 같은 놈들......!”

“당왕님, 그럼 이렇게 하심이 어떨지.....?”

“음? 어떻게 말인가?”

“당문을 지키고 공사를 감독할 최소한의 인원만 남기고, 대부분 무림맹으로 옮겨 가심이 어떨 런지요.”


하림의 말에 당왕이 머뭇거린다.


“글쎄 그것이......그것이 말이네...피난가야 될 인원이 상당히 많아서 곤란할 것 같다네.”

“네?”

“당문은 다른 세가와 달라서 혈연관계가 남다르네, 아마도 독한 독을 만지며 살아가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 같은데 말이야.”

“그렇군요. 그럴 수 있겠지요.”

“오늘 웃으며 나가던 가장이 독에 중독되어 싸늘한 시체로 돌아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니 어찌 안 그러겠는가...”

“예......!”


하림은 당왕의 술잔에 술을 따른다.

그런 하림의 모습을 당왕은 미소를 지으며 바라본다.


“문주는 인품도 훌륭하군, 우리 당가까지 챙겨주는 것을 보니....무공은 하오문의 정통무공을 익혔는가?”

“예?.....아.....! 예, 그렇습니다.”

“하오문이 정말 대단하군, 이렇게 무서운 무공을 지니고도 지금까지 무려 천년동안이나 밖으로 내놓지 않고 있었다니 말이야.”


당왕의 얼굴에 감탄의 빛이 떠오른다.

하림은 그저 미소만으로 응수했다.

하오문 시조 해검양으로부터 받은 무공이 있으니, 당연히 자신은 완전하게 하오문 사람이라 볼 수 있었다.

물론 그 배경에는 천요성승이 안배를 하고 해검양을 끌어 들인 것이라 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은 혈마를 상대하기 위한 두기인의 노력이 들어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때 하림의 눈빛이 반짝였다.


“예주냐?”


-스르르륵!


하림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객잔의 창으로 하나의 왜소한 인영이 떨어져 내린다.

설예주, 하림의 수신호위로 지금은 온혁세, 담운천과 함께, 하오문의 연락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예주가 주공을 뵈옵니다.”


묵빛의 잠행의를 입은 그녀는 한쪽 무릎을 꿇고 예를 취한다.


“무슨 일이 있더냐?”

“사형들이 혈마의 뒤를 쫒았는데 괴악산 근처에서 발각되어 급하게 도피했다 합니다.”

“그래? 두 사람은 무사하다더냐?”

“예, 다행이 마수를 피했다고 해요.”

“다행이군, 앞으로는 내 명이 없이 경솔하게 행동하지 말라고 전해.”

“예. 주공! 그리고 무림맹을 떠난 총사가 이끄는 지황대와 인봉대가 내일 중으로 도착 할 것 같아요.”

“그들만 오는 것이냐?”

“아마도 각파의 정예들도 일부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아요.”

“잘됐구나, 바로 움직이려고 했었는데 총사님을 만나보고 결정해야겠구나.”

“예, 주공! 소녀 물러갑니다.”

“응....!”


설해주의 날씬한 교구가 창을 넘어 사라지고 하림은 시선을 돌려 당왕을 향했다.


“총사님이 내일쯤 도착 하실 것 같습니다.”

“음....나도 들었네, 그보다 문주의 휘하에는 인재가 많군.”

“예, 어쩌다보니 제가 인복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흠....그것도 일문의 지존이라면 무시하지 못할 큰 복이라네,

“감사합니다. 당왕님.”


-덜컹....!


이때 문이 열리면서 당문의 문주인 당독호가 빠른 걸음으로 다가온다.


“문주가 왔군, 장내는 어떠하더냐?”

“예, 아버님, 불붙은 전각이야 어차피 건질 것이 없으니 모두 소실되게 놔두고, 사상자와 부상자만 챙기고 있습니다.”

“그래, 잘 생각했다. 사상자는 얼마나 되는 것 같더냐?”


당왕의 말에 당독호의 안색이 붉어진다.

그의 눈에서 노기가 새삼 떠오른다.


“사백 명이 넘게 죽었고 삼백 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전투력을 잃은 상황입니다.”

“끄응.....!”


생각보다 심각한 사태이다.

당왕의 이마가 더욱 찌푸려졌다.


“문주 생각은 앞으로 어쩔 셈인가?”


당왕의 말에 당독호는 일순 할 말을 잇지 못한다.


“............”

“역시 문주도 명확하게 답을 하지 못하는구나.”

“예....사실 이 정도까지 깨질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터라,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아버님....”

“그래, 그럴 것이야. 그러니 여기 장문주가 제때에 도착하지 못했다면 어쩔 뻔 보았는가?”


당왕의 말에 당독호가 하림을 올려다보며 깊숙이 포권을 한다.


“장문주, 다시 한 번 정말감사하네. 본가가 하오문에 도움을 받게 될 줄 정말 몰랐네.”

“문주님, 인사는 아까 충분히 하셨어요, 그보다 앞으로가 문제이겠지요.”

“그러게 말이네. 혈마 혈마할 때 이정도일 줄은 정말 알지 못했네, 본가가 당해보니 앞으로 다른 문파들은 어떻게 감당 할 런지 심히 걱정이 아닐 수 없네.”

“똘똘 뭉쳐야지요, 방법이라면 그것밖에 달리 대안이 없는 것 같아요.”


하림의 말에 당독호가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하림이 말을 마치자, 잠시 동안 숙고하는듯하더니 이윽고 눈빛을 빛내며 하림을 뚫어지게 바라본다.


“장문주, 혹시 말이네.”

“예, 말씀하시죠....”

“좀 어이가 없는 말이어서 그때는 웃고 넘어갔지만 어쩐지 지금은 좀 물어봐야 할 것 같네. 혹시 말이네 몇 년 전 무림맹에서 말일세, 팽가의 무공을 재정립해서 도왕께 보여드린 적이 있는가?”

“아.....! 예.....”

“음....혹시나 했는데 정말이었군. 그때는 그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빈말인줄 알았더니....”

“문주님, 분명 그런 일은 있었습니다. 그런데.......왜 그러시는지....”

“아......! 그렀다면 혹시 본가의 무공도 좀 봐줄 수 있겠는가?”


당독호가 붉어진 안색으로 주저하며 말한다.

하림은 약간은 곤혹스러웠지만 당문의 입장을 이해못할 정도는 아니어서 고개를 끄덕거린다.


“문주님, 소생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만 먼저 말씀하시니 보기는 보겠습니다. 다만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아..! 고마우이....정말 고마우이...그 말 한마디라도 천금과 같다네.”


당독호가 체면도 챙기지 않고 하림을 향해 연신 고개를 숙인다.

하림이 처음 무림맹에서 그를 보았을 때하고는 많이 달라진 당독호의 행동이었다.

무척 깐깐한 사람이었는데 어느새 하림을 향해 고개 숙이기를 주저하지 않는 것이다.

당독호의 말을 듣고 있던 당왕의 안색이 소스라치게 놀라는 빛이다.


“어린 문주가 이미 무공을 창안하는 경지까지 올라선 것이더냐? 독호야!”

“예, 아버님, 삼년 전 쯤 하북팽가의 도왕께서 친히 목격하고 장문주에게 도식을 받아갔다고 합니다.”

“뭣이...? 그 깐깐한 팽가 늙은이가 말이더냐?”


당독호는 대답대신 고개를 숙인다.

당왕은 무엇에 홀린 듯이 하림의 얼굴을 멍하게 바라본다.

하림은 그의 시선이 무척 부담스러워 빈 술잔에 술을 따라 붓는다.


“문주, 문주는 정말 놀라운 사람이군, 볼수록 놀라워! 어떻게 약관의 나이에 이런 경지가 가능하단 말인가. 이왕 이렇게 된 거 이 늙은이도 부탁 좀 드리네. 본 당문을 위해서 독이 아닌 무기술을 꼭 만들어 주시게, 이는 본 당가의 역사에 필히 장문주의 이름과 족적을 남겨, 후세사람들에게 이 은덕을 길이길이 칭송하게 만들 것이네.”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당왕님!”

“고맙네, 그 말 한 마디면 이 늙은이는 더 바랄 것이 없다네.”


하림은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당왕의 얼굴에서 시선을 돌렸다.

한참위의 무림 존장에게서 분에 넘치는 과례를 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제 휘하의 수영의 가문이라 제가 원하여 하는 것이니, 그렇게 부담 갖지 마세요. 당왕님.”

“허허....고맙네.”

“다만, 이일이 밖으로 새나가면 심히 곤란한일들이 많이 생길듯하니, 당문에서는 필히 비밀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당왕님.”

“그러겠네, 이 늙은이가 무슨 뜻인지 잘 알겠네, 염려 마시게.”

“감사합니다.”


하림은 독과 암기술을 빼면 크게 허점을 가지고 있는 당문을 어차피 도우려 했었다.

다만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고 있던 차에, 당독호가 선수를 쳐주었던 것이다.

이렇게 큰 빛을 안겨 준다면 앞으로 사천당가는 꼼짝없이 하오문이나 하림을 추종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구파일방, 오대세가 중에 작지 않은 권세를 누리는 당가이다.

이들의 후원이 하림의 뒤를 밀어준다면, 앞으로 하오문의 강호행은 한층 더 탄탄대로일 것이다.

하림이 하는 수고야 그들의 비급을 받아보고, 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음경의 맥을 양경으로 바꾸어 적어주면, 같은 무공이되 전혀 다른 무공으로 탈바꿈된 비급이 탄생하는 것이다.

물론 저들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는 투로 이겠지만, 하림으로서는 손바닥 뒤집는 것만큼 수월한 일이다.


“내일 무림맹의 총사님이 도착하실 때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당왕님과 문주님께서는 저와 함께 연무실로 가시지요.”

“오...나까지 말인가?”

“웃어른이 봐 준신다면 훨씬 나을 것입니다.”

“허허.....기대가 크네. 팽가의 그 왕고집에 도도한 늙은이가 흡족해할 무공이라면 노부도 빠지지 않고 보고 싶었던 차였네.”

“하하....그러셨습니까?”

“하지만 이 늙은이도 염치가 있으니 무작정 받을 수만은 없고, 이일이 끝나면 당가에서도 꼭꼭 숨겨놓은 진짜 보물을 문주에게 선물로 주겠네.”

“하하...안 그러셔도.......”


하림이 손사래를 치며 웃자 당독호가 놀란 눈빛으로 입을 열었다.


“아...아버님, 그...그럼 그...그것을....?”

“허허....당연하지 않느냐? 인세에 보물은 제각기 진짜 주인이 있다 하였다. 세가의 지하 땅속에 깊숙이 숨겨놓느니, 앞으로 큰일을 하는 장문주에게 선물로 주는 것이 하늘의 뜻인 것 같구나.”

“아.....!”


당독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탄성을 질렀다.

두 사람이 하는 말을 한쪽에서 듣고 있는 하림은 궁금한 생각이 들었으나, 이내 말문을 닫았다.

어느새 하림을 바라보는 당가의 두 노소는 신뢰 가득한 눈빛으로 변해 있었다.


작가의말

댓글과 성원에 머리숙여 깊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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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심한 부작용. +1 21.03.13 909 12 14쪽
138 미호의 음살마기 +1 21.03.11 875 11 14쪽
137 환희밀무 +1 21.03.04 1,023 13 11쪽
136 색향. +1 21.03.02 1,024 13 12쪽
135 앞으로 가자(4) +2 21.02.21 1,041 13 13쪽
134 앞으로 가자(3). +2 21.02.19 978 9 12쪽
133 앞으로 가자(2). +3 21.02.17 1,020 13 12쪽
132 앞으로 가자(1).....7권시작. +2 21.02.16 1,020 12 12쪽
131 마교혈전(6)--------6권 完 +5 21.02.08 1,042 17 14쪽
130 마교혈전(5). +3 21.02.07 1,024 17 12쪽
129 마교혈전(4). +3 21.02.05 1,043 16 11쪽
128 마교혈전(3). +3 21.02.01 1,116 18 11쪽
127 마교혈전(2). +4 21.01.30 1,151 18 11쪽
126 마교혈전(1). +4 21.01.28 1,233 19 12쪽
125 천양문에서 열양강을 얻다. +3 21.01.21 1,272 18 11쪽
124 천양문에 들다. +4 21.01.19 1,216 19 12쪽
123 환상천락분. +3 21.01.15 1,217 17 12쪽
122 변고. +4 21.01.14 1,120 17 11쪽
121 혈해(4) +3 21.01.12 1,122 19 12쪽
120 혈해(3). +4 21.01.10 1,122 17 11쪽
119 혈해(2). +2 21.01.09 1,080 19 11쪽
118 혈해(1) +3 21.01.08 1,173 18 11쪽
117 장진도를 쫓아서(2) +3 21.01.06 1,282 21 16쪽
116 장진도를 쫓아서(1) +5 20.11.11 1,628 27 13쪽
115 닭 쫓던 개 신세. +5 20.11.09 1,417 29 12쪽
114 백마방으로.... +5 20.11.06 1,486 34 12쪽
113 백천신검의 장진도(2). +7 20.11.03 1,597 36 12쪽
112 백천신검의 장진도. +4 20.10.31 1,684 36 12쪽
111 우린 한 형제. +4 20.10.29 1,745 37 13쪽
110 기(氣) 싸움(?) +9 20.10.26 1,799 33 13쪽
109 날 물로 보는 것인가. ----> 6권 시작 +4 20.10.25 1,756 34 16쪽
» 혈마를 찾아서(2) --> 5권 완 +6 20.10.22 1,711 35 13쪽
107 혈마를 찾아서(1) +4 20.10.20 1,686 34 13쪽
106 혈왕이시여. +5 20.10.19 1,773 29 11쪽
105 영혼을 팔려는 자. +6 20.10.15 1,956 33 13쪽
104 격돌. +4 20.10.12 1,996 41 14쪽
103 사천당문에 부는 바람(3). +4 20.10.06 2,284 37 13쪽
102 사천당문에 부는 바람(2). +5 20.10.03 2,245 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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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제갈가 비련(悲戀). +10 20.09.29 2,303 46 14쪽
98 하오문의 위세(2). +6 20.09.26 2,358 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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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무림대회(6) +5 20.08.05 2,937 49 12쪽
66 무림대회(5)----(3권분량 완.) +6 20.08.02 2,915 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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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무림대회(1) +5 20.07.27 3,107 46 12쪽
61 날이 밝다(2) +8 20.07.25 3,193 48 13쪽
60 날이 밝다(1) +6 20.07.23 3,214 47 13쪽
59 하오문을 얻다 +6 20.07.20 3,244 56 14쪽
58 마령구궁천뢰옥 +5 20.07.17 3,244 55 13쪽
57 만사불통 전횡 +5 20.07.14 3,044 61 13쪽
56 노부가 전횡이네 +5 20.07.13 3,053 56 15쪽
55 내 앞길을 막는다면 +7 20.07.08 3,198 59 13쪽
54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6 20.07.06 3,209 56 15쪽
53 훌륭한 인질이 마흔여덟 명 +8 20.07.02 3,203 56 12쪽
52 암영사괴 +9 20.07.01 3,224 56 13쪽
51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6 20.06.28 3,158 54 12쪽
50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1) +5 20.06.27 3,297 61 16쪽
49 무너진 만겁뢰 +8 20.06.25 3,330 58 14쪽
48 추잡스런 하오문이라......! +7 20.06.24 3,330 64 16쪽
47 막으려는 자들 +6 20.06.22 3,458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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