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일오 님의 서재입니다.

대하오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일오
작품등록일 :
2020.05.11 16:58
최근연재일 :
2021.05.15 23:43
연재수 :
145 회
조회수 :
443,228
추천수 :
7,319
글자수 :
852,585

작성
20.07.06 09:30
조회
3,208
추천
56
글자
15쪽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DUMMY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적혈마도 장하림.

어느새 높이 치솟아 오른 태양처럼 한번 기세를 탄 하림의 이름은, 연일 강호를 위진 시키고 있었다.

더욱이 전대마두인 암영사괴의 죽음은 그 여파가 아주 컸다.

암영사괴,

비록 몇 십 년 전의 대 마두들이었으나, 그 당시를 기억하고 있는 당금의 무인들이 부지기수로 많으니, 암영사괴의 악행과 그들의 악랄함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번에 적혈마도의 위업을 높게 생각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덩달아 그 위명이 치솟고 있는 곳이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하림의 출신지라 알려진 하오문이었다.


하오문,

많은 이들이 그들을 천한 자들이라 일컫는다.

그리고 그들을 부를 때는 어김없이 하오문 잡배라 부른다.

하오문 잡배, 사람들은 누구나 기녀와 점소이, 난전의 소매치기와 담을 넘는 양상군자라 부르는 도둑 등으로 이루어진 무리들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그들이 알고 있는 끝을 알 수없는 정보력이었다.

취중진담이라고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는 자들의 입을 통해 얻어지는, 은밀한 사실들과 삼삼오호 모여앉아 밀담으로 나누는 이야기들이, 기녀와 점소이에 의해 무한정으로 모여드는 곳이 바로 하오문이기도 하다.

또 소매치기와 도둑들은 어떤가?

강호인들은 무수하게 많은 약속들을 남발한다.

그러다보니 진실이 희박해지고 거짓 사기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때로는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칼과 피바람이 비일비재하게 일어 나곤하지만,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약속문서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중요한 문서들은 자신들만이 아는, 아주 깊숙한 곳에 감추어 놓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그런 곳을 주 무대로 삼는 소매치기와 도둑들에게 헌납하는 꼴이 된 것이다.


이렇게 모인 정보들의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그중 진실을 고르고 골라 글로 남기기까지 많은 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 일들이었지만, 하오문은 마치 천직이라도 되는 듯 그 작업에 매달리고 있었다.

그들은 한마디로 옆집 누구네 부부간의 속사정까지도 다 알고 있는 자들이 되는 셈이다.

생각해보라.

누군가가 나의 모든 것을 본인인 나보다 더 상세하게 알고 있다면, 여간 소름 끼치는 일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오문 자체를 미워하고 천대하며 경멸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오문이 세상을 뒤집어버리겠다고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도 말릴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들은 그런 저력을 가지고도 천년을 묵묵히 견뎌왔다.

마치 시궁창에 핀 잡초의 꽃처럼.......


기이한 현상이 하림에게 일어나고 있었다.

어느새 오 일이라는 시간이 흘러갔지만 하림의 앞길을 막는 자들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순탄한 길이었다.

처음에는 이십 여명의 사람들이었다.

바로 하림의 일행 뒤에 따라붙는 사람들 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오 일이 흘렀을 때는 어림잡아 그 수가 백 명이 넘어 보였다.

그들은 하림에게 위해가 될까 저어해서 가까이 접근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하림에게 선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그리고 대부분이 이류와 삼류무인들이 그 주축을 이루고 있었다.


하림일행이 무림맹이 있는 정주하고 가까운 신정(新鄭)에 도착한 것은 해가 서산을 어렵게 넘어가고 있을 때였다.

하림일행은 신정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는 안빈객잔에 여장을 풀기위해서 들어갔다.

이곳은 삼층의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 하림 등은 귀찮음을 피하기 위해서 제일 높은 삼층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비교적 여유가 있던 객잔의 좌석들이, 하림이 삼층으로 오르고 난 뒤 당연하게도 순식간에 이 삼층이 만석이 되어버렸다.


하림은 삼층에 올라 밖을 바라보고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그 옆에 양석호 역시 며칠 동안의 여정에 지쳐갈 때쯤, 곧 정주에 도착한다는 생각에 미소를 띠었다.


“하림아우, 내일이면 무림맹에 들어가는군.”

“그렇군요, 형님덕분에 그동안에 많은 것을 보고 배운 것 같습니다.”

“예끼, 이사람....내가 자네덕분에 너무 편하게 오지 않았는가. 무슨 말을 그렇게 거꾸로 하는가?”

“하하.....아무튼 형님의 연륜에서 나오는 식견은 제가 금자로도 살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형님답지 않게 무슨 정색까지 하고 그러세요.”

“허어...이제 잘난 아우가 이 못난 우형을 놀리기까지 하는구나.”

“하하하....그만 하시고 음식이나 주문하시죠. 형님,”

“하하...그럴까?”


하림과 양석호는 웃음을 짓다 서로를 바라보며 흠칫한다.

그들을 향해 다가오는 커다란 기운이 있었던 것이다.

이때 삼층 입구에 있던 담운천이 하림에게 다가와서 나직하게 말한다.


“주공, 검후께서 오셨습니다.”

“오....!”

“검후께서....?”


하림과 양석호가 깜짝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삼층 전체가 환하게 빛나며, 향기로운 꽃향기가 가득 차오르는 것이 아닌가.

검후 철심빙후 이호란, 남해일봉 조소접이 검각의 제자들과 함께 삼층으로 올라 온 것이다.


“검후께서 오셨군요, 안녕하셨습니까?”

“검후를 뵙습니다.”

“호호호...장소협, 역시 헌앙하시군요. 어머, 이게 누구신가? 무당의 천룡 아니신가요.”

“하하....왜 아니겠습니까? 근 오 년 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하림과 인사를 하던 이호란이 양석호를 알아보고 크게 반색한다.

이호란의 옆에서 다소곳하던 조소접이 하림을 올려다보면서 환하게 미소를 짓는다.


“장소협, 안녕하셨어요?”

“조낭자, 오래만이군요.”

“장소협과 같이 오려고 검각을 나섰다가 길이 엇갈린 듯해요.”

“그래요? 미리 언질을 주셨으면 괜찮았을 텐데요.”

“호호...그래도 오는 내내 소문에 들려오는 장소협의 무명이 날로 더 빛나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조낭자, 과찬이시요. 소문은 그저 소문이지 않겠어요?”

“그래도 암영사괴는 그 소문으로 돌기에 벅찬 마두들이라고 사부님께 들었어요.”


조소접의 얼굴이 모처럼 환하게 빛이 난다.

그녀는 그동안 검후와 길을 나서면서도, 온통 머릿속을 헤집는 생각은 오직 하림의 모습뿐이었다.

누구의 손길도 허락지 않았던 자신의 소중한 부위에, 직접적으로 손을 넣어 떡 주무르듯 만졌던 사내이다.

그것이 비록 사경을 헤매면서 목숨을 구하기 위한 치료 행위였다 하더라도, 그녀로써는 하림을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하림은 애초에 처음 본 순간부터 마치 무엇에 이끌리듯, 그녀 스스로 다가갔던 사내 아니었던가?

사도옥의 저주스런 그날 이후 계속된 가슴앓이로, 그녀는 오는 내내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했고, 이를 속마음까지 눈치를 챈 검후는 연일 남모르게 한숨을 내쉬어야했다.

검후 철심빙후라는 젊은 시절에 얻었던 무명에서 보듯이, 그녀는 한때 아주 냉막하고 이지적인 철의여인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불혹을 넘어 오십에 가까워져가면서,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많이 유연해져버린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도 깜짝 놀라는 이호란이다.

그녀는 자신의 제자가 남자로 인해서 일희일비하는 것을 보고, 노해서 화를 내거나 하지 않았다.

그녀 스스로 검각의 여인들이 지켜나가야 할 차가운 계율을, 이제는 서서히 시대에 흐름에 따라 바꿔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였다.

모처럼만에 환하게 웃는 조소접을 바라보는 이호란의 눈에 안쓰러움이 묻어나고 있었다.

그녀는 한동안 꽃 입 같은 입술을 꼬옥 깨물더니, 마침내 생각을 굳인 듯 하림을 향해 미소를 띠었다.


“장소협, 내가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들어 줄래요?”


검후가 아름답기 그지없는 얼굴에 화사하게 미소까지 지으며 하림을 바라본다.

그런 검후를 바라보던 하림과 양석호는 순간 넋을 잃고 멍하게 바라보았다.


“말...말씀하세요, 검후님.”

“호호호....표정이 긴장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겁내지 않아도 되요, 장소협,”

“하...하...하.......! 아...아닙니다. 긴장하긴요,”

“호호...어쨌든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요, 다름이 아니고 본 검각의 계율은 밖에서 보는 것과는 많이 엄격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네...에...?”

“호호....예전에는 본각의 검후는 결혼을 하지 못해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 계율을 지키지 않아도 되거든요.”

“네,,,에,,,,? 무...무슨.....!”

하림은 뜬금없는 검후의 말에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그녀와 조소접을 번갈아 바라본다.

조소접은 사부인 이호란이 하는 말을 듣고 순간적으로 격동에 찬 표정을 짓더니, 차츰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는 것이었다.

그녀는 사부인 이호란이 무슨 뜻으로 저런 말을 꺼냈는지, 그 속내를 알 수 있었기 때문 이었다.

이호란이 저 말을 꺼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심을 하였는지, 그녀는 잘 알 수 있었다.

그녀는 하림을 곁눈질하면서 이호란에게 살며시 고개를 숙여 보였다.

이호란 또한 그녀를 바라보면서 애처로운 표정을 짓더니, 바로 표정을 화사하게 바꾸면서 하림을 바라본다.


“호호....장소협, 그래서 하는 말인데, 우리 소접이가 이제 다른 남자한테 몸을 의탁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아시죠?”


이것이었던가.

저 마귀같이 예쁜 검후가 얼굴에 화사하게 미소까지 날리면서, 사람을 홀리는 이유가 분명히 저의가 있어 보였었다.

하림은 갑자기 이마에서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것을 느꼈다.


“그...그...것은.......”

“호호...부담가지라고 본 후가 하는 말은 아니에요, 이제는 본 후도 장소협이 남과 같이 생각되지 않아서 편하게 말하는 것 뿐 이니까요.”


남....남이 아니라고.......?


“하.....아.......!”


하림은 이마에 땀을 슬며시 손바닥으로 닦아내면서, 크게 한숨을 내쉬고 조소접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조소접은 계속 땅 아래로 시선을 떨군 채로, 귓불까지 빨개져서 애꿎은 손톱만 뜯고 있었다.

하림은 그녀를 바라보다가 여전히 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검후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검후께서 하시는 말씀은 잘 알아듣겠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아시다시피 상황이 급박해서.....”

“알고 있지요, 물론 그 상황을 잘 모른다고는 안하겠어요, 하지만 여인의 몸으로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이예요, 장소협,”

“휴....하지만 소생은 이제 막 강호에 나와서 모든 것이 서투른데다가, 아직 해야 할 일도 많은데, 남녀 간의 사사로운 정을 논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아서 조심스런 마음뿐입니다.”

“흐...흑....!”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조소접이 눈물을 터트린다.

하림과 이호란이 그녀를 바라보면서 곤혹스런 표정을 짓는다.

이호란은 조소접의 어깨를 살며시 감싸면서 하림을 바라보았다.


“장소협, 본 후의 말을 잘 들어보세요. 나는 소접으로 인해서 핑계를 붙여 소협에게 부담을 안겨 주려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기로는 소협도 홀로 성장해오면서 많이 힘들었다고 알고 있어요.”

“..........?”

“소접도 어려서 도적들에게 부모를 잃고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을 때, 다행이 본후의 손에 의해 가까스로 살아날 수 있었어요. 그러나 이날까지 홀로 살고 있는 나에게는 가슴으로 나은 내 아이임은 분명하답니다.”

“흐흑.....사부님.....!”


조소접이 울음을 터트리면서 이호란의 가슴에 얼굴을 묻는다.

이호란은 그녀의 등을 토닥거리면서 말을 이어갔다.


“외로운 사람들끼리 인연이 닿았으니, 서로를 보살피면서 잘 다독거려 살아가면 어떻겠냐는 말이에요. 장소협.....!”

“..........?”

“보다시피 우리 소접이는 장소협에게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고, 본 후 또한 장소협에게 크나큰 은혜를 받은바가 있으니 어찌 남과 같다할 수 있겠어요. 그러니 잘 생각해봐 주세요.”


어쩌면 무림의 한참 존장이기도한 검후 이호란의 진실 섞인 맑은 음성은, 하림의 마음을 흔드는 뭔가가 있었다.

그 마음은 이호란이 보여주는 모성애 같은 마음에 더욱 이끌렸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호란이 하림에게 보여주고 있는 저 포근한 미소는, 마치 그가 지금까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어머니에 대한 환상 속에나 있었던 자애로운 미소였기에, 이호란을 바라보는 하림의 동공은 한참을 흔들려야했다.

그는 더 이상 이호란을 곤란하게 만드는 것은, 가슴속에서도 내키지 않았던 탓에 두 손을 들어, 그녀를 향해 포권을 했다.


“검후님의 마음을 소생이 왜 모르겠습니까, 이왕에 말씀을 시원하게 해주셨으니 저도 조낭자에 대해서 잘 생각하겠습니다.”

“아.......!”


하림의 말이 끝나는 순간, 흐느끼던 조소접의 입에서 기쁨에 찬 탄성이 흘러나왔다.

살짝 치켜든 그녀의 얼굴에 화사한 미소가 슬며시 떠오른다.

이호란은 하림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마주 포권을 한다.


“장소협, 내말을 잘 들어주어서 고마워요, 장소협은 언제나 우리 검각을 곤란지경에서 구해주는 구세주이군요.”

“별...별말씀을요, 말씀을 낮추어주세요, 검후님.”“호호.....자신은 검후님이라고 극존칭을 하면서 나에게는 말을 낮추어 달라?”

“헉....그러면.....?”

“호호호.....말이 나온 김에 난 장소협같은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허...억....!”

“어때요? 장소협....! 말나온 김에 내 아들이 되어, 본 후의 마지막 남은 소원을 들어주겠어요?”

“아...아니...그것은......”


하림은 그녀들의 등장으로 인해 계속된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땀이 식을 새가 없었다.

이때 양석호가 대소를 터트리면서 중간에 포권을 하며 끼어들었다.


“검후님, 이거 감축드릴일이 맞는 것이지요? 천하에 적혈마도를 아들로 삼으시다니요, 감축 드립니다.”

“허억...형...형....님.....!”

“호호....천룡께서는 본 후에게 김칫국부터 주시는 군요. 어찌됐던 고마워요, 하지만 지금은 장소협의 중요한 대답이 남았답니다.”

“저....그것이........?”

“왜요? 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신가요...?”

“아우, 천하에 검각의 검후께서 아들로 삼고자하시는 것이네, 이는 자네에게 삼생의 영광이라 할 수 있는 일이니, 얼른 예를 갖추게.”

“형...형님.....!”


이번에는 하림이 얼굴을 붉히면서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고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검각, 어찌 본다면 하림에게 또 한 번의 도약을 주었던 곳이기도 하였다.

더욱이 검후는 천하절색으로, 아직도 그 나이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젊어 보이고 한 떨기 농익은 흑장미와 같았다.

그런 여인이 환하게 웃으면서 자신에게 두 팔을 벌려, 포근하게 가슴에 안기라 손짓을 하고 있다.

그는 조소접에게도 느끼지 못했던 어떤 떨림이, 강하게 가슴속으로 치고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하림의 커다란 눈동자가 지진이라도 난 듯이 그 떨림이 멈추지 않았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대하오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가 이어집니다. 21.04.25 457 0 -
145 아. 무림맹(3) 21.05.15 677 10 11쪽
144 아. 무림맹(2) 21.05.09 594 10 11쪽
143 아! 무림맹(1). 21.05.04 690 11 11쪽
142 비보(悲報). +2 21.04.30 710 12 10쪽
141 개세기전(開世技傳). +1 21.04.25 714 10 11쪽
140 활인의가 의선인 +3 21.03.17 974 9 16쪽
139 심한 부작용. +1 21.03.13 909 12 14쪽
138 미호의 음살마기 +1 21.03.11 875 11 14쪽
137 환희밀무 +1 21.03.04 1,023 13 11쪽
136 색향. +1 21.03.02 1,024 13 12쪽
135 앞으로 가자(4) +2 21.02.21 1,040 13 13쪽
134 앞으로 가자(3). +2 21.02.19 977 9 12쪽
133 앞으로 가자(2). +3 21.02.17 1,019 13 12쪽
132 앞으로 가자(1).....7권시작. +2 21.02.16 1,020 12 12쪽
131 마교혈전(6)--------6권 完 +5 21.02.08 1,042 17 14쪽
130 마교혈전(5). +3 21.02.07 1,024 17 12쪽
129 마교혈전(4). +3 21.02.05 1,042 16 11쪽
128 마교혈전(3). +3 21.02.01 1,116 18 11쪽
127 마교혈전(2). +4 21.01.30 1,150 18 11쪽
126 마교혈전(1). +4 21.01.28 1,233 19 12쪽
125 천양문에서 열양강을 얻다. +3 21.01.21 1,271 18 11쪽
124 천양문에 들다. +4 21.01.19 1,216 19 12쪽
123 환상천락분. +3 21.01.15 1,217 17 12쪽
122 변고. +4 21.01.14 1,119 17 11쪽
121 혈해(4) +3 21.01.12 1,122 19 12쪽
120 혈해(3). +4 21.01.10 1,122 17 11쪽
119 혈해(2). +2 21.01.09 1,080 19 11쪽
118 혈해(1) +3 21.01.08 1,172 18 11쪽
117 장진도를 쫓아서(2) +3 21.01.06 1,282 21 16쪽
116 장진도를 쫓아서(1) +5 20.11.11 1,628 27 13쪽
115 닭 쫓던 개 신세. +5 20.11.09 1,417 29 12쪽
114 백마방으로.... +5 20.11.06 1,486 34 12쪽
113 백천신검의 장진도(2). +7 20.11.03 1,596 36 12쪽
112 백천신검의 장진도. +4 20.10.31 1,683 36 12쪽
111 우린 한 형제. +4 20.10.29 1,744 37 13쪽
110 기(氣) 싸움(?) +9 20.10.26 1,798 33 13쪽
109 날 물로 보는 것인가. ----> 6권 시작 +4 20.10.25 1,756 34 16쪽
108 혈마를 찾아서(2) --> 5권 완 +6 20.10.22 1,710 35 13쪽
107 혈마를 찾아서(1) +4 20.10.20 1,685 34 13쪽
106 혈왕이시여. +5 20.10.19 1,773 29 11쪽
105 영혼을 팔려는 자. +6 20.10.15 1,955 33 13쪽
104 격돌. +4 20.10.12 1,996 41 14쪽
103 사천당문에 부는 바람(3). +4 20.10.06 2,284 37 13쪽
102 사천당문에 부는 바람(2). +5 20.10.03 2,245 42 12쪽
101 사천당문에 부는 바람(1) +5 20.10.01 2,467 39 15쪽
100 하오이십일웅. +6 20.09.30 2,247 43 12쪽
99 제갈가 비련(悲戀). +10 20.09.29 2,302 46 14쪽
98 하오문의 위세(2). +6 20.09.26 2,357 43 13쪽
97 하오문의 위세(1) +8 20.09.24 2,432 42 14쪽
96 천룡대(4). +6 20.09.23 2,352 42 12쪽
95 천룡대(3). +7 20.09.22 2,498 47 13쪽
94 천룡대(2). +7 20.09.20 2,589 45 14쪽
93 천룡대(1). +7 20.09.15 2,725 54 13쪽
92 몰려드는 전운(戰雲). +7 20.09.14 2,702 49 19쪽
91 대하오문(2) +6 20.09.11 2,737 48 11쪽
90 대하오문(1) +6 20.09.09 2,658 47 13쪽
89 마령구궁천뢰옥(3) +6 20.09.08 2,681 49 12쪽
88 마령구궁천뢰옥(2)--> 5권시작. +6 20.09.07 2,582 47 12쪽
87 마령구궁천뢰옥(1) --> 4권 완. +9 20.09.06 2,536 48 13쪽
86 해월장에 돌아오다(4) +6 20.09.05 2,474 47 12쪽
85 해월장에 돌아오다(3) +7 20.09.04 2,549 41 12쪽
84 해월장에 돌아오다(2) +7 20.09.03 2,539 48 14쪽
83 해월장에 돌아오다(1). +5 20.09.02 2,589 44 14쪽
82 마두들(3) +6 20.09.01 2,563 44 14쪽
81 마두들(2) +7 20.08.30 2,655 45 13쪽
80 마두들(1) +5 20.08.25 2,767 48 15쪽
79 도왕(4) +7 20.08.24 2,641 54 13쪽
78 도왕(3) +5 20.08.23 2,655 47 13쪽
77 도왕(2) +7 20.08.22 2,574 53 11쪽
76 도왕(1) +5 20.08.21 2,615 44 12쪽
75 무림탕마대(5) +5 20.08.20 2,653 46 11쪽
74 무림탕마대(4) +9 20.08.19 2,623 46 14쪽
73 무림탕마대(3) +5 20.08.17 2,802 48 12쪽
72 무림탕마대(2) +7 20.08.16 2,789 49 14쪽
71 무림탕마대(1) +7 20.08.15 2,863 45 14쪽
70 무림대회(9) +7 20.08.13 2,850 43 14쪽
69 무림대회(8) +5 20.08.11 2,883 47 12쪽
68 무림대회(7) +6 20.08.09 2,955 50 12쪽
67 무림대회(6) +5 20.08.05 2,937 49 12쪽
66 무림대회(5)----(3권분량 완.) +6 20.08.02 2,914 55 13쪽
65 무림대회(4) +7 20.08.01 2,979 45 12쪽
64 무림대회(3) +5 20.07.30 2,922 53 12쪽
63 무림대회(2) +6 20.07.29 2,958 48 13쪽
62 무림대회(1) +5 20.07.27 3,106 46 12쪽
61 날이 밝다(2) +8 20.07.25 3,193 48 13쪽
60 날이 밝다(1) +6 20.07.23 3,213 47 13쪽
59 하오문을 얻다 +6 20.07.20 3,244 56 14쪽
58 마령구궁천뢰옥 +5 20.07.17 3,244 55 13쪽
57 만사불통 전횡 +5 20.07.14 3,043 61 13쪽
56 노부가 전횡이네 +5 20.07.13 3,053 56 15쪽
55 내 앞길을 막는다면 +7 20.07.08 3,198 59 13쪽
»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6 20.07.06 3,209 56 15쪽
53 훌륭한 인질이 마흔여덟 명 +8 20.07.02 3,203 56 12쪽
52 암영사괴 +9 20.07.01 3,224 56 13쪽
51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6 20.06.28 3,157 54 12쪽
50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1) +5 20.06.27 3,296 61 16쪽
49 무너진 만겁뢰 +8 20.06.25 3,329 58 14쪽
48 추잡스런 하오문이라......! +7 20.06.24 3,330 64 16쪽
47 막으려는 자들 +6 20.06.22 3,458 59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