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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님의 서재입니다.

대하오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일오
작품등록일 :
2020.05.11 16:58
최근연재일 :
2021.05.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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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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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대하오문(2)

DUMMY

대하오문(2)



“으음.......!”


하림은 조사 해검양의 내공 결집체인 황금색 내단을 삼키고, 운기조식에 들어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일 주천을 마치고 눈을 떴다.

처음 조사 해검양의 내단을 삼킬 때부터 꺼림직 한 마음이 안들은 것도 아니었다.

천년의 세월이 흘러서일까, 단단하기가 돌과 같고 아무런 기운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럴 수가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었다.

내단을 보관했던 음양보함이란 옥함은 천요성승께서 직접 가져오셨다고 했다.

천요성승께서는 애초에 하림을 염두에 두고, 모든 안배를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중요한 내단을 보관해야하는 옥함을, 절대로 잘못 가져오시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단단하기 이를 데 없는 내단은 아무런 기운조차 느껴지지 않았고, 심지어 일 주천을 해봤는데도 느낌조차 없는 것이었다.

더구나 윤기까지 좌르르 도는 것이, 어디 바닷가에서 주어온 둥그런 조약돌이 아니었을까 의구심까지 드는 하림이다.

아랫배를 묵직하게 누르고 있는 불쾌한 느낌만이 내단이라는 놈의 존재를 확인 할 수 있을 뿐이다.


“에효, 내 복이 여기까지려니 하자, 지금까지 성승께 받은 은총만하더라도 내세에서조차 다 갚지 못할 것이야.”


하림은 피식 웃고 석실의 곳곳을 살펴본다.


“그러나 뭐, 내공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 이미 공청석유도 있으니 이 또한 풍족하지 않은가?”


다시 미소를 지은 하림은 세밀하게 석실을 살펴보기 시작한다.

그가 마지막 팔면의 벽면 벽화 중에 마지막 벽화인 존(尊), 초식이 그려져 있는 끝 부분에 다시 해검양의 서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제자야, 반드시 이곳에서 이 팔 초식을 십이 성 까지 대성한 다음에 하산하여야 할 것이다, 이는 나의 말이 아니고 내 친구 땡중의 당부이니라. 네가 하산할 때쯤 강호는 이미 혈겁이 시작되어 있을 것이라 하는구나. 세상은 새빨간 피 빛 안개로 눈앞조차 구분이 안 될 것이라는데, 몇 번이고 당부하는 것을 보니 절대 허투루 들어서는 안 될 것이 분명하다.

뭐, 제자 너는 어차피 무조건 십이 성까지 익힐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고? 흐흐.....넌 저 만년한철로 이루어진 석문을 깨고, 본제의 분신이나 마찬가지인 신조를 얻어야 되기 때문이다.

본제가 시험을 해본바, 팔 초식을 완벽하게 익히지 않는 이상, 저 앞을 막고 있는 석벽은 절대로 깨지지 않는다...흐흐......!

그럼 신조가 지금까지 살아있냐고......?

흐흐...그런 건 염려하지 말라.....신조가 달리 신조이겠느냐, 천하에 하나밖에 없는 영물이다.

신조는 내가 영면에 들어갈 때, 신조 또한 긴 수면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나의 대를 이어, 다음의 주인이 나타 날 때까지 계속 될 것이고, 신조가 온전히 너를 주인으로 받아드려지는 책임은, 모두 너에게 있느니....제자야, 부디 행운을 빌어주마!


금안신조(金眼神鳥). 이것이 바로 신조가 가진 이름이다.

그밖에 신조의 능력은 직접 알아 보거라.

마지막 석실을 살펴본다면, 그곳에는 식수가 흐르고 석균이 가득할 것이다.

천지황이라 부르는 이 석균은 허기를 면하게 하여주고,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해줄 것이다.

이 천지황을 장복하였을 때 만독불침의 신체를 가지게 되는 것은 결코 꿈이 아니니라.

마지막으로 천하에 빈민들을 너의 가족처럼 돌본다고 꼭 약속하여야 한다.

만백성을 이롭게 하거라!

그럼 무운을 빈다, 제자야!

하오대제 해검양.>


글은 여기까지였다.

마지막의 당부는 그의 진심이 가득 묻어나 있다.

역시 그는 평생 양민들의 아버지로 살아왔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알까?

자신의 내단이 이미 화석(化石)이 되어,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하림은 씁쓸히 미소 지으며 병기가 진열되어 있는 석실로 들어섰다.

벽화의 천상천하유아독존검법의 팔 초식을 익히려면, 아무래도 검이 효율적이라고 느꼈던 것이다.

진한 쇳내가 코를 자극하며 하림은 벽에 진열되어 있는 병장기들을 살펴본다.


“흠.....저 검이 유독 끌리는데.....?”


그는 다른 검과 달리 구석에 세워져 있는 흑색의 묵검에 시선이 갔다.

외양이 화려하고 자태가 수려한 검들도 많았지만, 하림은 어쩐지 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묵검에 자꾸 끌렸던 것이다.


-스르릉......!


“호오.......!”


묵검의 무게는 묵직한 편이었으나, 적아를 휘두르던 하림에게는 백지장처럼 가벼웠다.

검집에서 뽑았을 때, 천년을 잠들었다가 처음 토해내는 소리는 청명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검이 가진 무게는 균형이 잘 맞았고 새하얀 검신은 눈부시게 잘 벼려 있다.

어떻게 천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이런 예기를 지속하고 있을 수 있을까?

어두운 석실에서 뽑아든 검은 금 새 주위를, 만월의 달빛처럼 은은하게 비춰냈다.

하림은 상기된 얼굴로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검이 놓여있던 벽에 짤막한 설명이 쓰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월광묵검(月光墨劍).

이검은 전설의 명검인 간장검과 막야검을 만든 대장장이 간장과 막야가 만든 검으로, 이 두 사람이 오왕합려의 명으로, 두 명검을 만들기 바로 직전에 이 월광묵검을 만들었다고 전해 내려온다.>


“아....! 대단하구나...어쩐지....예사롭지가 않다. 간장과 막야라니.....!”


하림은 은은한 벽광이 번뜩이는 월광묵검을 휘두르며 매우 흡족해한다.


“하하하....넌 묵아라 부르겠어. 앞으로 너와 난 동고동락을 하게 될 거야! 하하.....!”


-샤라라라랑.......!


하림의 말에 마치 알아듣기로도 하는 것처럼 묵아는 청명한 바람소리를 낸다.

하림의 웃음소리가 동공을 울린다.

그 소리는 긴 메아리가 되어 허공을 수차례 뒤흔든다.


***


하림이 강호에서 자취를 감추고 그를 따르던 천룡대원들도, 영파현 하오문에서 완벽하게 사라졌다.

이후, 흑천마방의 도발로 무림맹의 군사인 제갈성곡이, 여러 번 전서구를 보내 하림을 찾았으나, 전횡이 보내는 답장은 모르겠다, 뿐이었다.

하림은 천뢰옥에 있다 해도, 천룡대원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범인을 역시 하림이다.

그의 명으로 천룡대원 모두를 천뢰옥 앞에 불러들인 것이다.

제일 먼저 그들이 머물 움막을 짓게 하고, 하림이 대원들에게 한 일은 그들에게 공청석유를 나누어 준 것이다.

영문도 모르고 몇 방울씩 마셨던 대원들은, 나중에야 비로소 그것이 공청석유라는 것을 알고, 대경실색하며 기절하기 직전까지 이른다.

이들에게 먹인 공청석유로 인해서, 그들은 순식간에 일 갑자가 넘는 공력을 얻게 되었고, 이제 하림을 바라보는 대원들의 눈빛에는 존경과 신뢰가 가득하다.

그를 만난이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모해버린 자신들을 느끼면서, 하림을 향한 무한한 신뢰는 철옹성보다 더 단단하게 굳어 갔다.


하림이 그들에게 해준 것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석실에 있던 병장기들을 풀었고, 무공비급도 아낌없이 넘겼다.

대원들은 하림이 끝없이 주기만 하자,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을 할 수 없었다.

병장기와 비급들, 얼마나 귀한 명품과 절기들인지, 이중에 하나만 새어나가도 당장 강호에서는 피바람이 몰아치는 혈겁이 일어나고 말 것이다.

자신들의 주군이 내준 것들은, 금은보화로도 그 가치를 먹일 수 없는 것들로, 전설에서나 들어봄직한 공청석유 하나만 보더라도, 자신들은 아마도 전생에서 나라를 구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스스로 볼을 꼬집어보고 옆 사람에게 뺨을 내주며, 때려달라고 하는 대원까지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절기가 실린 무공비급까지, 선뜻 내어놓는 하림을 넋을 잃고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과해도 너무 과하다.

그와 만난 지 겨우 두 달 남짓밖에 흐르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보물들은 피를 나눈 부모형제들도, 쉽게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이것을 나누자하면 백이면 백, 아마도 혈족들 간에 피 터지는 상잔(相殘)이 일어나고 말 것이다.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하림을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은 끝없이 불타오르고 있다.

아마도 이제 하림의 명 한마디라면, 스스로 목이라도 베어서 바치고 남음이 있으리라.


그러나 하림도 나름 치밀한 꿍꿍이는 당연히 있다.

하림의 저의는 하나뿐이다.

자신이 아무리 강해도 홀로 혈마 사도옥을 이길 수 없다.

팔다리를 닥치는 대로 자르고 베어도, 다시 붙고 새살이 차오르며 금방 메꿔진다.

그는 사람이 아니라 악마의 주술로 지옥에서 뛰쳐나온 악마다.

사람이 아무리 뛰어나도 악마는 죽일 수가 없다.

지금쯤 각성을 하고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을 사도옥을 생각하면, 하림은 자다가도 소름부터 끼친다.

이제 그가 믿고 있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부하들인 대원들 뿐 이다.

그들이 강하면 강해질수록 혈마 사도옥을 이길 수 있는 확률은 그만큼 올라갈 것이다.

그래서였다.

무림대회 이전에는 아무 연관관계도 없던 그들을 향해, 이런 과한 것들을 아낌없이 내놓는 이유가 말이다.

강호는 말할 것도 없고 가문에서조차, 별다른 두각을 받지 못하고, 밖으로 빙빙 돌던 자들이었다.

하림을 원해서 찾아온 구파일방, 오대세가의 제자들도 상당수가 있었지만, 하림은 철저하게 그들을 배제시켰다.

근성하나만큼은 이들이 구파일방, 오대세가 직계들보다 우월하리라.


이후, 하림은 마령구궁천뢰옥으로 돌아갔고, 열쇠 역할을 하는 팔찌마저 빼내어 이제는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영어의 몸을 스스로 선택하였다.


“난, 이곳 천뢰옥에서 목적한 바를 이루기 전에는 죽어도 나오지 않을 작정이야, 그것이 몇 년이 흐를지 알 수 없어, 그대들도 굳은 각오로 수련을 대성하도록 해, 후에 내가 나와서 개개인의 역량이 내 눈에 차지 않는다면, 내가 주웠던 모든 것을 거두어 가겠어. 왜 거두어 가냐고 묻지 마, 무공이 약해서 혈마한테 찢겨 죽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까.”


하림의 마지막 말은 섬뜩하고도 무서웠다.

대원들은 이처럼 독한 하림의 말은 처음 들은 것 같다.

그들은 하림이 기관을 스스로 봉쇄하고, 천뢰옥으로 걸어들어가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며,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이 결코 허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마음이 한껏 들떠서 장미 빛 미래인생을 그려보던 그들이, 모든 걸 내려놓고 눈에 불을 켜기 시작한 것이.....

아름다운 소녀들은 스스로 삼단 같은 긴 머리를 비구니처럼 파르스름하게 깎았고, 남자들 또한 그녀들에게 영향을 받아 그대로 따라했다.

머리를 다듬고 가꾸는 것은 시간을 잡아먹는 사치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은 것이다.

때 아닌 구천봉에 스물이 넘는 빡빡머리 젊은이들로 인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곳은 나는 새도 들어오기를 꺼려할 정도로 음습한 안개가 많은 곳이다.

하림과 대원들은 그곳에서 그렇게 세월을 잊어갔다.

세상 또한 그렇게 그들을 구천봉에 묻어버리고, 이년이라는 세월이 덧없이 흘러갔다.


작가의말

이제 저녁은 선선한 바람이 제법 서늘합니다.

즐거운 밤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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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아. 무림맹(3) 21.05.15 678 10 11쪽
144 아. 무림맹(2) 21.05.09 594 10 11쪽
143 아! 무림맹(1). 21.05.04 691 11 11쪽
142 비보(悲報). +2 21.04.30 711 12 10쪽
141 개세기전(開世技傳). +1 21.04.25 715 10 11쪽
140 활인의가 의선인 +3 21.03.17 975 9 16쪽
139 심한 부작용. +1 21.03.13 909 12 14쪽
138 미호의 음살마기 +1 21.03.11 875 11 14쪽
137 환희밀무 +1 21.03.04 1,024 13 11쪽
136 색향. +1 21.03.02 1,025 13 12쪽
135 앞으로 가자(4) +2 21.02.21 1,041 13 13쪽
134 앞으로 가자(3). +2 21.02.19 978 9 12쪽
133 앞으로 가자(2). +3 21.02.17 1,020 13 12쪽
132 앞으로 가자(1).....7권시작. +2 21.02.16 1,020 12 12쪽
131 마교혈전(6)--------6권 完 +5 21.02.08 1,043 17 14쪽
130 마교혈전(5). +3 21.02.07 1,025 17 12쪽
129 마교혈전(4). +3 21.02.05 1,043 16 11쪽
128 마교혈전(3). +3 21.02.01 1,116 18 11쪽
127 마교혈전(2). +4 21.01.30 1,151 18 11쪽
126 마교혈전(1). +4 21.01.28 1,234 19 12쪽
125 천양문에서 열양강을 얻다. +3 21.01.21 1,272 18 11쪽
124 천양문에 들다. +4 21.01.19 1,216 19 12쪽
123 환상천락분. +3 21.01.15 1,217 17 12쪽
122 변고. +4 21.01.14 1,120 17 11쪽
121 혈해(4) +3 21.01.12 1,123 19 12쪽
120 혈해(3). +4 21.01.10 1,122 17 11쪽
119 혈해(2). +2 21.01.09 1,080 19 11쪽
118 혈해(1) +3 21.01.08 1,173 18 11쪽
117 장진도를 쫓아서(2) +3 21.01.06 1,282 21 16쪽
116 장진도를 쫓아서(1) +5 20.11.11 1,629 27 13쪽
115 닭 쫓던 개 신세. +5 20.11.09 1,417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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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백천신검의 장진도. +4 20.10.31 1,684 3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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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날 물로 보는 것인가. ----> 6권 시작 +4 20.10.25 1,756 3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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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혈왕이시여. +5 20.10.19 1,775 2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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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천룡대(1). +7 20.09.15 2,727 54 13쪽
92 몰려드는 전운(戰雲). +7 20.09.14 2,704 49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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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해월장에 돌아오다(3) +7 20.09.04 2,550 41 12쪽
84 해월장에 돌아오다(2) +7 20.09.03 2,540 48 14쪽
83 해월장에 돌아오다(1). +5 20.09.02 2,589 4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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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무림대회(7) +6 20.08.09 2,956 50 12쪽
67 무림대회(6) +5 20.08.05 2,938 49 12쪽
66 무림대회(5)----(3권분량 완.) +6 20.08.02 2,915 55 13쪽
65 무림대회(4) +7 20.08.01 2,980 45 12쪽
64 무림대회(3) +5 20.07.30 2,923 53 12쪽
63 무림대회(2) +6 20.07.29 2,959 48 13쪽
62 무림대회(1) +5 20.07.27 3,109 46 12쪽
61 날이 밝다(2) +8 20.07.25 3,195 48 13쪽
60 날이 밝다(1) +6 20.07.23 3,215 47 13쪽
59 하오문을 얻다 +6 20.07.20 3,246 56 14쪽
58 마령구궁천뢰옥 +5 20.07.17 3,246 55 13쪽
57 만사불통 전횡 +5 20.07.14 3,045 61 13쪽
56 노부가 전횡이네 +5 20.07.13 3,054 56 15쪽
55 내 앞길을 막는다면 +7 20.07.08 3,199 59 13쪽
54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6 20.07.06 3,210 56 15쪽
53 훌륭한 인질이 마흔여덟 명 +8 20.07.02 3,204 56 12쪽
52 암영사괴 +9 20.07.01 3,226 56 13쪽
51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6 20.06.28 3,159 54 12쪽
50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1) +5 20.06.27 3,298 61 16쪽
49 무너진 만겁뢰 +8 20.06.25 3,331 58 14쪽
48 추잡스런 하오문이라......! +7 20.06.24 3,332 64 16쪽
47 막으려는 자들 +6 20.06.22 3,459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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