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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님의 서재입니다.

대하오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일오
작품등록일 :
2020.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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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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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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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영혼을 팔려는 자.

DUMMY

영혼을 팔려는 자.



“오라버니, 괜찮아요?”


조소접이 제일먼저 하림의 앞으로 날듯이 다가서며 염려스럽게 묻는다.

하림의 전신을 위아래로 훑어보기 바쁜 그녀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안색이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아닌 게 아니라 하림의 누더기 꼴이 되어버린 무복이 영락없이 중상자의 그 모습과 똑같다.

그러나 하림의 전신은 약간 붉어진 피부는 보였으나 크게 선혈이 비추는 곳 또한 없어 보인다.

하림은 그녀의 어깨를 다독이며 살며시 웃는다.


“난 괜찮아, 모두들 어때?”

“저희도 큰 부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새 다가온 팽도림이 입을 뗀다.

하림은 대원들 대부분이 선혈은 흐르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 같아서 고개를 끄덕였다.


“다행이구나.”

“주공, 이걸로 갈아입으시지요.”


달려오는 운령의 손에 백의 장삼이 들려 있다.

낭패한 행색의 하림의 복색을 보고 그가 하림의 말에 매달린 봇짐에서 꺼내 온 것이리라.

하림은 건장한 상체를 드러내며 운령이 건네는 백의로 갈아입는다.

균형 잡힌 그의 상체근육이 새벽여명에 밝게 빛나는 것 같다.


“아..아.....!”


같은 무인이 보기에도 감탄의 기색이 떠오르는데, 그를 연모하는 세 여인들은 어떠할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녀들의 입에서 나직한 비음이 새어 나왔다.

두 번의 환골탈태가 가져다준 하림의 몸은, 마치 여인의 그것보다 더 빙기옥골의 몸을 가지고 있다.


“모두 안색을 보니 마물들을 상대한 것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것 같군.”

“주공, 그러나 썩 좋지도 않습니다.”


팽도림이 약간은 정색한 얼굴로 하림의 말에 응수한다.

하림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혈마도 피해가 없으니 우리는 좋다고 할 수가 없겠지. 도림, 그러나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그렇게 나쁘지 않아.”

“그렇습니까?”

“휴우.....혈마를 상대해봤으니 앞으로 어떻게 대적을 해야 할지 연구는 해봐야 하겠지만.......!”

“주공, 저희끼리도 머리를 맞대보겠습니다.”


팽도림의 말에 하림도 고개를 끄덕인다.


“문제는 그놈들의 마기가 문제인 것 같구나. 결정적인 순간에 진탕되어 흐트러지는 진기를 잡아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언제까지 힘만 뺄 수밖에 없을 테니....”

“그렇습니다. 마물들이 아무리 금강불괴라 하여도, 우리의 그 많은 공격에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그 마기가 저희들의 내공을 반감시켜버렸기 때문입니다.”

“맞아.....일단 마기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해! 지금은 머릿수와 힘으로 그들을 압도해서 물리쳤다면, 후에 이 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어. 오히려 역으로 우리가 밀리게 된다면 크게 당하고 말거야.”


하림은 저쪽에서 당가의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면서 말을 끊는다.

제일 앞에 당독호와 당왕이 걸어오고 그 뒤에 당가의 수뇌들이 초췌한 모습으로 따르고 있다.

하림의 하얀 수염이 가슴까지 내려오는 노인을 보고 이채를 띠었다.


“대단한 분이군.”

“주공, 당왕 당세웅님이십니다. 몇 년 전에 금분세수하며 은퇴를 하신 당가의 전대 가주시지요.”

“으음......!”


운령이 하림의 귓전에 나직이 속삭인다.

하림은 고개를 끄덕이고 그들을 맞으러 앞으로 걸어 나갔다.


“장문주, 정말 고맙소.”


당독호가 불게 상기된 얼굴로 하림에게 포권을 한다.


“아닙니다. 그나마 이만하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게 모두 장문주가 불원천리하고 달려와 준 덕택 아니겠소, 정말 감사하오.”

“사해가 동도이니 당연한 것을요, 하오문의 장하림이 당왕님을 뵙습니다.”


하림의 정면에서 눈빛을 빛내며 그를 살피고 있는 당왕의 눈에서 감탄의 기색이 흘러 나왔다.

외양은 영락없이 약관도 채 넘었을까 말까한 모습에, 솜털이나 가셨을까 의구심마저 들것 같은데, 전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세는 일대종사의 그것이 넘실거리지 않는가?


“대단하군, 대단해. 구대문파를 능가하는 신룡이 드디어 나왔구나. 노부가 당가의 뒷방 늙은이라네. 오늘 당가가 문주에게 큰 신세를 졌군. 진심으로 고맙네.”

“혈마가 날뛰니 모두가 합심해야 할 때이지 싶습니다. 너무 괘념치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허허.....좋구나....좋아....! 인품마저 훌륭하니 어디하나 나무랄 곳이 없구나.”


당왕의 얼굴에 자애로운 미소가 떠올랐다.

그가 요즘 들어 오래간만에 떠올린 미소였다.

당왕은 진심으로 하림에게 감복하고 있는 것이었다.


“당가의 피해가 상당한것 같습니다.”


하림이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며 초토화된 일대를 바라보고 쓴웃음을 지었다.


“오늘밤 영락없이 당가가 몰락하는 줄 알았네. 그나마 이만하기가 모두 장문주 덕이 아니겠는가, 노부도 장문주에게 감사를 표하네.”

“당왕어르신 감히 받을 수 없습니다. 당문의 저력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온 것이지요.”


하림은 당왕이 포권을 하자, 몸을 낮추었다.

그 모습에 당왕이 웃음을 머금으면서 자신의 뒤를 돌아본다.

뒤쪽에 서있는 당가의 남녀노소가 그의 시선을 받고 고개를 숙이기 바쁘다.


“저력은 무슨.....오대세가라고 어깨에 힘주고 한껏 우쭐댈 줄만 알았지, 오늘 같은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이나 해보고 살았겠는가, 어찌 보면 노부가 잘못 가르친 탓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자만을 일삼은 당가사람들의 마음가짐이 큰 문제인 것이야.”


자신의 지도력을 탓하면서도 당가사람들의 인성을 꼬집는 날카로운 말에, 당문의 사람들이 숙인고개를 들지 못했다.


“어르신, 혈마는 쉽게 볼 수 있는 자가 아닙니다. 그나마 이만큼이라도 대항할 수 있었던 것은 당문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허허...장문주가 다 떨어진 노부의 위신을 세워주려 애쓰는군. 하긴 독이 통하지 않으니 당가로써는 속수무책이었네, 앞으로의 대책이 정말 걱정스럽네.”

“예, 그렇습니다.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혈마의 마기는 정파의 심공들에 완전 상극이 되는 것입니다. 내공이 약한 자는 그들의 마기에 먹히는 순간 이지까지 상실되고 말 것입니다.”

“맞네.....그렇지 않아도 그런 증상을 보이는 제자들이 많이 생기고 말았네.”


당왕이 하림의 말에 급히 동조하자 하림이 고개를 끄덕인다.


“내공이 우월한사람만이 그들을 온전하게 돌려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라도 치료를 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요.”

“들었느냐? 장문주 말대로 머리에 이상이 생겨난 제자들은 따로 모아서 치료하는데 온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예, 아버님.”


하림의 말에 당왕이 당독호를 바라보며 말하고 당독호가 허리를 낮춰 고개를 숙인다.

그제야 당왕은 주위를 둘러보고, 제대로 된 전각하나 남아있지 않은 현장을 바라보며 혀를 찬다.


“아....! 귀한 사람에게 차 한 잔 대접할만한 전각조차 남아 있지 않구나.”

“괜찮습니다, 어르신! 너무 마음 쓰지 마십시오.”

“아니.....아닐세. 은인대접을 이렇게 해서는 안 되지......!”


하림이 포권을 하며 미소를 짓자, 옆에 있던 당독호가 당왕을 바라보며 입을 연다.


“아버님, 우선 지하 보고로 가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보고(寶庫)로...?”

“예, 넓은 연무실이 있으니 그곳에서 장문주와 쉬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그게 좋겠구나! 자...! 가세나. 당문도 지하 연공실 정도는 갖추고 있다네.”

“...........?”


말을 마친 그는 하림의 소매를 잡고 이끈다.

그 뒤를 이십일웅이 따르고 당가의 사람들이 뒤를 쫒는다.


***


이곳이 어디인지 또 무슨 산인지조차 모른다.

자신은 그저 혈마의 흔적만 쫒아서 가는 것이기에 잡다한 다른 것은 그것이 무엇이던 간에 상관이 없었다.


“으으......혈마....도대체 어디 있느냐? 제발 내 앞에 나타나다오.......!”


그는 지금 천장절벽이 있는 암벽을 오르고 있다.

그것도 한손을 써가면서......

그러고 보니 그의 왼팔이 있어야할 팔소매가 거센 바람이 치고 올라오는 절벽바람에 세차게 날린다.

놀랍게도 그는 왼팔이 잘려나간 외팔이었던 것이다.

머리는 봉두난발에 얼굴에는 땟국 물이 흐르고, 원래 백의였던 것으로 보이는 장삼은 회의로 변해 있었다.

암벽을 오르며 한 팔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그의 손톱은, 이미 빠져 달아 난지 오래고 그곳에서는 선혈이 줄줄 흘렀다.

그러나 활활 타오르는 그의 눈빛은 한낮의 해보다 더 번뜩이고 있다.

그것은 의욕에 차있는 눈빛이라기보다 철천지한을 품고 있는 살기와도 같았다.

그리고 운명은 그에게 육금황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한때는 화산의 기린아.

무림을 대표하는 신룡, 결코 남부러울 것 없었던 우월했던 신분으로 차기 화산의 지존자리에 내정이되어 있던 자신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그놈으로 인해서 자신은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적혈마도 장하림.

죽어도 못 잊을 빌어먹을 놈의 원수새끼.

놈 때문에 한 팔이 잘리고 화산에서도 치욕스런 야반도주를 하여야만했다.

또, 놈 때문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아버지가 화산의 지존자리에서 물러나 주화입마에 빠지고 말았다.


자신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는 아니, 적혈마도 장하림을 철저하게 무너뜨릴 수만 있다면 혈마에게 영혼이라도 팔 것이다.

그러나 혈마는 강호 어디에도 없었다.

혈마의 종적만 찾아 일 년 동안 헤매며 여기까지 왔다.

그동안 수많은 도둑질로 연명하며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이제 서서히 자신은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것도 아마 얼마 안가서 지레 포기하고 말 것이다.


아아......! 그런데 두시진전에 자신의 앞을 스쳐지나가는 붉은 그림자들을 볼 수 있었다.

혹시나 자신이 잘못 본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눈을 비비며 크게 뜨고 다시 쳐다보았지만, 그 순간 붉은 인영들의 그림자도 사라져버리고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이다.

여기서 혈마의 종적을 놓친다면 자신은 도저히 기사회생 할 수 없을 것이다.


절벽의 끝에 매달려 돌출되어있는 돌부리 한 조각을 힘들게 잡고 있는 육금황은, 서서히 풀려가는 팔 힘에 입술을 깨물며 힘을 더했다.

금 새 찢어진 입술 탓에 그의 입가로 새빨간 피가 흘러내린다.


“분명히 저 위쪽이었어. 거기까지만 가면 혈마를 볼 수 있을 것이야.”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한손으로 움직이는 그의 몸은 지극히 느렸다.

더욱이 마기가 침범한지 오래된 진기는 이미 제 역할을 못한지 오래되었고, 자신의 부친처럼 주화입마를 입지 않은 것이 그나마 큰 천행이었다.


“아.......! 여기까지인가.......!”


절벽에 매달린 채로 도저히 팔에 힘이 들어가지가 않아서 움직일 수가 없다.

그나마 서서히 빠져나가고 있는 팔의 힘은 그를 절망으로 빠트리기 충분했다.

그의 눈에서 이제 굵은 눈물이 흘러내린다.

그 양은 점차 많아졌고 급기야 핏발이선 눈에서는 어느새 혈루가 흐르고 있었다.


“혈왕님!.........”


한순간에 그의 입에서 우렁찬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내공이 없는 자가 터트린 것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의 벽력같은 목소리였다.

그리고 그 소리는 절벽을 타고 흐르는 거센 바람을 타고 위로 솟구쳐 사라진다.


“혈왕님. 혈왕님! 미천한 놈이 위대하신 혈왕님을 뵙길 원하옵니다!”


-휘이이이잉.........!


또다시 천장절애의 바람이 몰아치며 그의 목소리는 그 바람에 묻혀갔다.


-휘이이이잉.......!


“혈왕......님!.......”


그러나 있는지 없는지 알 수없는 혈마는 묵묵부답이고 거센 바람만 불어올 뿐, 육금황은 서서히 바위를 잡고 있는 손가락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고 절망 속으로 빠져 들었다.

이미 그의 두 눈은 아무런 살기는 찾아볼 수도 없었고 그저 공허한 죽음만이 떠올라 있었다.


“아아아.........! 여기까지란 말인가........”


그의 입에서 한 서린 장탄식이 흘러 나왔다.


“혈왕님.....! 살려주십시오! 미천한 놈이 뵙기를 청하나이다.......! 아아.......!”


마지막 혼신의 힘으로 악을 쓰다시피 한 육금황이, 스르륵 미끄러지는 자신의 손가락을 바라보며 통한의 신음을 쏟아낸다.


“아아아.....!.........아아악.......!”


잡고 있던 절벽의 돌부리가 자신의 눈앞에서 멀어져 가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며, 사색으로 변한 그는 미친 듯이 비명을 질렀다.


-휘이익......휘익.....!


귓가를 스치는 바람은 그를 더욱 절망에 빠트리며 공포에 몰아넣었다.

이제 육금황의 눈에서 흐르는 혈루는 허공으로 비산하며, 천장애에서 멀어지는 그와 긴 띠를 이루며 사라진다.


“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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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비보(悲報). +2 21.04.30 710 12 10쪽
141 개세기전(開世技傳). +1 21.04.25 714 10 11쪽
140 활인의가 의선인 +3 21.03.17 974 9 16쪽
139 심한 부작용. +1 21.03.13 909 12 14쪽
138 미호의 음살마기 +1 21.03.11 875 11 14쪽
137 환희밀무 +1 21.03.04 1,023 13 11쪽
136 색향. +1 21.03.02 1,024 13 12쪽
135 앞으로 가자(4) +2 21.02.21 1,040 13 13쪽
134 앞으로 가자(3). +2 21.02.19 977 9 12쪽
133 앞으로 가자(2). +3 21.02.17 1,019 13 12쪽
132 앞으로 가자(1).....7권시작. +2 21.02.16 1,020 12 12쪽
131 마교혈전(6)--------6권 完 +5 21.02.08 1,042 17 14쪽
130 마교혈전(5). +3 21.02.07 1,024 17 12쪽
129 마교혈전(4). +3 21.02.05 1,042 16 11쪽
128 마교혈전(3). +3 21.02.01 1,116 18 11쪽
127 마교혈전(2). +4 21.01.30 1,150 18 11쪽
126 마교혈전(1). +4 21.01.28 1,233 19 12쪽
125 천양문에서 열양강을 얻다. +3 21.01.21 1,271 18 11쪽
124 천양문에 들다. +4 21.01.19 1,216 19 12쪽
123 환상천락분. +3 21.01.15 1,217 17 12쪽
122 변고. +4 21.01.14 1,119 17 11쪽
121 혈해(4) +3 21.01.12 1,122 19 12쪽
120 혈해(3). +4 21.01.10 1,122 17 11쪽
119 혈해(2). +2 21.01.09 1,080 19 11쪽
118 혈해(1) +3 21.01.08 1,172 18 11쪽
117 장진도를 쫓아서(2) +3 21.01.06 1,282 21 16쪽
116 장진도를 쫓아서(1) +5 20.11.11 1,628 27 13쪽
115 닭 쫓던 개 신세. +5 20.11.09 1,417 29 12쪽
114 백마방으로.... +5 20.11.06 1,486 34 12쪽
113 백천신검의 장진도(2). +7 20.11.03 1,596 36 12쪽
112 백천신검의 장진도. +4 20.10.31 1,683 36 12쪽
111 우린 한 형제. +4 20.10.29 1,744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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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혈마를 찾아서(1) +4 20.10.20 1,685 34 13쪽
106 혈왕이시여. +5 20.10.19 1,773 29 11쪽
» 영혼을 팔려는 자. +6 20.10.15 1,956 33 13쪽
104 격돌. +4 20.10.12 1,996 41 14쪽
103 사천당문에 부는 바람(3). +4 20.10.06 2,284 37 13쪽
102 사천당문에 부는 바람(2). +5 20.10.03 2,245 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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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해월장에 돌아오다(1). +5 20.09.02 2,589 4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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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마두들(2) +7 20.08.30 2,655 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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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무림대회(6) +5 20.08.05 2,937 49 12쪽
66 무림대회(5)----(3권분량 완.) +6 20.08.02 2,915 55 13쪽
65 무림대회(4) +7 20.08.01 2,979 45 12쪽
64 무림대회(3) +5 20.07.30 2,922 53 12쪽
63 무림대회(2) +6 20.07.29 2,958 48 13쪽
62 무림대회(1) +5 20.07.27 3,106 46 12쪽
61 날이 밝다(2) +8 20.07.25 3,193 48 13쪽
60 날이 밝다(1) +6 20.07.23 3,213 47 13쪽
59 하오문을 얻다 +6 20.07.20 3,244 56 14쪽
58 마령구궁천뢰옥 +5 20.07.17 3,244 55 13쪽
57 만사불통 전횡 +5 20.07.14 3,043 61 13쪽
56 노부가 전횡이네 +5 20.07.13 3,053 56 15쪽
55 내 앞길을 막는다면 +7 20.07.08 3,198 59 13쪽
54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6 20.07.06 3,209 56 15쪽
53 훌륭한 인질이 마흔여덟 명 +8 20.07.02 3,203 56 12쪽
52 암영사괴 +9 20.07.01 3,224 56 13쪽
51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6 20.06.28 3,157 54 12쪽
50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1) +5 20.06.27 3,296 61 16쪽
49 무너진 만겁뢰 +8 20.06.25 3,329 58 14쪽
48 추잡스런 하오문이라......! +7 20.06.24 3,330 64 16쪽
47 막으려는 자들 +6 20.06.22 3,458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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