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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님의 서재입니다.

대하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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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작품등록일 :
2020.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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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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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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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만사불통 전횡

DUMMY

<만사불통 전횡>


검은 사각의 갓을 쓰고 있는 만사불통 전횡.

우연히 길거리에서 스쳐 지난다면, 그저 그런 평범한 노인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외모이다.

이런 자가 하오문의 그 아귀 같은 전횡이라고.....?


“믿을 수가 없군, 당신 같은 자가 전횡이라니......”


한참 사각의 갓 노인을 바라보던 하림의 시선이 경멸로 바뀌면서, 나직한 음성에 살기가 섞여 흘러 나왔다.

옆에서 듣던 팽도림과 검안추의 어깨가 하림의 스산한 목소리에, 자신들도 느끼지 못하게 잘게 떨렸다.

하지만 전횡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처럼, 검버섯이 피어나기 시작한 그의 얼굴에는 표정하나 떠오르지 않았다.


“많이 놀란 모양이군.”

“많이 놀랐지, 나는 당신이 살찐 돼지에 온몸을 금으로 치장을 한 금 두꺼비인 줄 알고 있었거든.”

“뭐라.....! 으하하하핫.......!”


전횡의 입에서 늙은이답지 않은 대소가 터져 나왔다.


-스르르릉....!


그러나 하림은 두 눈에 독기를 피워 올리며 적아를 빼들어 전횡의 목으로 가져다 대었다.

순간 검안추가 움찔거렸으나 팽도림이 한 팔을 내뻗으며 그를 노려보자, 슬그머니 고개를 숙인다.

돌연한 하림의 행동에도 전횡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하림을 바라보았다.


“마치 나에게 불구대천의 원한이라도 있는 것 같군, 적혈마도...!”

“보는 시각에 따라 그보다 더한 원한일수도 있지....”

“흐음....난 도무지 모르겠군, 도대체 노부가 그대에게 잘못한 것이 뭐란 말인가?”

“이제 보니 한문파의 지존이란 자가 쥐새끼보다 못한 늙은이였구나. 이런 자가 이끄는 문파니까 당연히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손가락질할 수밖에.....!”


하림의 얼굴에 싸늘한 한기가 내려앉기 시작했다.


“적혈마도, 난 지금껏 하오문 문주라고 말한 적이 없네, 그것은 그저 밖에서 사람들이 부르는 말뿐, 실상 나는 하오문을 통치해서 뭔가를 이루려했던 적이 한 번도 없다네.”

“전횡, 무슨 궤변인가? 당신이 문주로 있는 하오문에서 본 공자와 또 다른 네 명의 꽃다운 청년들이, 십여 년을 개같이 살면서 착취를 당해왔다. 이것은 빼도 박도 못하는 진실로 내가 하오문에서 살아온 지옥 같은 삶을, 당신에게 이자까지 쳐서 톡톡히 보상받아야겠다.”


스산한 하림의 말이 흘러나오자 전횡의 얼굴에 언뜻 미소가 떠오르는듯하다.


“하하핫....! 적혈마도, 금자?.....금자라면 자네가 갖기 싫다 해도 원 없이 퍼줄 수 있네, 그까짓 금붙이가 뭐라고 자네에게 발뺌을 하겠는가?”

“전횡, 발린입이라고 편하게 말하는구나, 지금도 하오문에서 본 공자처럼 지옥의 삶을 보내고 있는 자들이 한둘인 줄 아느냐?”

“적혈마도, 화를 내지 말고 내말을 잠시 들어주시게, 그전에 이 도부터 치워준다면 더 좋겠고....”


전횡은 가운데 손가락으로 하림의 도를 밀어내면서, 비로소 입가에 미소를 띠며 제대로 된 웃음을 보여 주었다.

하림은 그의 눈에서 시선을 거두지 않은 채 적아를 거두어 드릴 수밖에 없었다.

저 웃고 있는 전횡의 몸에서는 일체의 내력도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더 약한 기력이 느껴졌다.

이런 자가 그 암흑 속에 잠겨있던 하오문주 만사불통 전횡이라고......?

전횡의 진위여부까지 생각이 떠오른 하림이 적아를 거두고 뒤로 한 발짝 물러섰다.


“좋아! 과연 노괴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 것인지 심히 궁금하군, 들어보고 그 뒤에 진위를 가리도록 하지.”

“적혈마도 그렇다면 우리 두 사람 외에 다른 사람은 들어서 곤란한데.....?”


전횡이 고개를 돌려 팽도림을 바라보며 곤란한 표정을 떠올리자, 하림이 고개를 흔든다.


“그는 나의 전신과 다름없다, 계속 허튼수작만 늘어놓는다면 목 위에 있는 그것을 떼어내 주지.”


단호한 하림의 한마디에 전횡이 한숨을 불어냈고, 팽도림은 두 눈을 가늘게 떨었다.

전횡의 눈길이 검안추에게 이르자, 검안추는 전횡에게 고개를 숙이고 순식간에 실내에서 사라져 버렸다.


“할 수 없군, 적혈마도, 뭔가 단단히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으니, 우선 그것부터 이야기 나누어 보세나.”

“흥, 노괴, 날가지고 놀 생각일랑은 애초에 버려야 할 거야.”

“하하핫...! 적혈마도, 아니 본문의 명성을 날려주고 있는 장하림소협의 심사를 건드릴 정도로 노부는 그렇게 배포가 크지 않다네.”

“이....이...잇...!”


하림의 이빨에서 쇳소리가 흘러나오려는 순간에 전횡의 입이 재빨리 열리기 시작했다.


“잘 들어보게, 노부는 지금까지 하오문에서 얻은 것이라고는, 사시사철 이 한 벌의 장삼과 삼시세끼의 먹을 것 밖에 없었네. 지금까지 내손 안에 밑에서 올라왔다는 금자를 단 한 번도 쥐어본 적이 없었고, 오로지 일만 하였네. 이 말은 곧, 자네가 지옥 같은 생활을 하면서 벌어들인 금자를, 단 한 푼도 만져보지 못했다는 소리와 그 맥이 같은 것이라네. 이제 내말이 이해가 가는가?”

“노괴, 그 말을 나더러 믿으라고 하는 말은 아니겠지...?”

“휴우....이거 쉽지 않겠군, 음....그럼 이렇게 설명해야겠군, 적혈마도, 사실 나는 이 하오문의 진정한 주인이 아니라네....”

“이 노괴가 점점 더 모를 소리만 하는군, 나의 참을성을 시험하는 것인가?”


하림이 적아를 잡아가면서 전횡을 노려본다.


“워...워....젊은 사람이라 그런지 성질이 불같구만....! 이미 눈치 챘겠지만 나는 내공이 없네, 아니, 없다는 것보다, 잃었다는 말이 맞는 것이겠지. 이런 나를 상대로 천하의 적혈마도가 무력행사를 하자는 것은 아니겠지?”

“전횡, 본 공자도 내공이 한 톨도 없는 늙은 노인을 상대로 피를 볼 생각은 추호도 없어, 하지만 본 공자가 하오문에 쌓인 복수심이 꽤 적지 않으니, 입을 열 때마다 정성을 다해야 할 거야.”

“이보게, 장소협, 노부가 유추해보니 자네야말로 노부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지 않은가? 난 그런 생각을 해봤네만, 아무리 하오문에 싸인 원한이 있다하여도, 모든 강호인들이 천시하는 하오문출신이라는 말을 사용하였다는 것은, 종적이 묘연한 나를 끌어내기 위한 술책 같았고, 그건 곧 나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다는 말과 같은데 말이야. 안 그런가?”


하림은 전횡의 말을 듣고, 역시 그가 보통이 아님을 깨달을 수 있었다.


“과연 만사불통이군, 그것까지 알고 있다니....그럼 내가 무엇 때문에 노괴를 찾고 있었는지 그것까지 알아 맞춘다면 나에게 진 하오문의 빚을 없는 것으로 해주지....”

“하하핫....! 이런 이런.......자네는 노부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군, 어차피 난 하오문의 그 지겹게 많은 재화에는 한 톨의 관심이 없다네. 그러니 하오문의 모든 재화는 말만 잘하면 모두 자네 것이 될 수도 있음을 내가 미리 말해두겠네.”

“전횡, 모호한 말로 나를 자극하지마라, 지금 나는 극한의 인내를 하고 있는 중이니까.”


하림의 말을 들은 전횡의 얼굴에 또다시 미소가 떠올랐다.

놀라운 일이었다.

일 년이 가야 얼굴에 표정 한번을 나타내는 법이 없는 전횡으로서는, 벌써 자신이 하림을 만나고서, 두 번이나 미소를 피워 올렸다는 것을 본인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무척 즐거운 마음에 자신이 하림과 대적하고 있다는 사실도 잊고 있을 지경이었다.


“좋아! 그렇다면 자네가 듣고 싶어 하는 것을 우선 물어보게, 만약에 내가 알고 있는 것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답해주겠네.”


하림은 어쩐지 이 상황이 즐기는 것 같은 그의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로, 또박또박 한자씩 내뱉었다.


“무. 심. 경....!”

“..........?”


두 사람은 말을 잃고 서로의 얼굴을 바라본다.

한사람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또 한사람은 알 수 없는 기묘한 표정으로.....

그것은 마치 격정을 참는 것과 같은 표정 같기도 했고, 어쩌면 내면의 어떤 모습을 숨기는 듯한 애매한 표정과도 같았다.

한참을 서로 주시하던 두 사람 중에 먼저 입을 연 사람은 전횡이었다.

하림은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그가 분명 자신에게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기에 담담히 입을 다물고 있을 수 있었다.


“역시 놀랍군, 무심경을 논하는 자가 현 강호에 있을 수 있다니.......”

“노괴, 역시 무심경을 알고 있었군.”

“장공자......!”

“..........?”


갑자기 낮은 어조로 말투가 변해서 자신을 부르는 전횡을 하림은 생경하게 내려다본다.

이전보다 훨씬 정중하고 진중한 어조로 하림을 부른 전횡은, 시선을 진지하게 굳힌 채로 하림에게 입을 열었다.


“진정 무심경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하오문의 비사를 이야기 할 수밖에 없소, 그런 자리에 다른 이가 있어도 되겠소?”

“주공, 제가 나가 있겠습니다.”


하림이 입을 열기도 전에 팽도림이 하림에게 포권을 하며 말한다.

하지만 하림은 고개를 강하게 젓는다.


“아니...도림, 그럴 필요 없어, 노괴, 내가 들을 수 있는 것이라면 내 사람들도 들을 자격이 있어, 만일 그를 내보내라 한다면 나도 듣지 않겠어.”

“주...공....”

“팽가의 도귀가 제대로 된 주인을 만났군.”


팽도림은 하림의 강한어투에 몸을 돌리지도 못하고 그의 뒤로 조용히 물러났다.

그의 가슴속에서 사나이의 뜨거운 피가 용솟음치고 있었다.

하림을 바라보는 그의 두 눈은 이미 격동을 이기지 못하고 벌겋게 상기되어 있었다.

그런 팽도림을 바라보며 전횡의 나직한 말이 그 뒤를 이었다.


“장공자, 지금 노부에게 듣지 않겠다고 말했소? 내가 알기로는 공자가 무심경에 대해 알고 싶어서 노부를 찾은 것으로 아오만, 지금 그렇게 여유를 차릴 때가 아닌 것으로 아는데, 아니오?”

“흥, 전횡, 이미 당신의 수는 본 공자가 훤히 꿰뚫고 있다는 걸 모르는 모양이군. ,”

“무....무슨 말이오, 장공자.”

“흥, 그럼 지금 당장 내가 이 문을 열고 나가면 어떻게 할 텐가, 과연 누가 더 안달을 하게 될지 우리 내기해볼까?”

“.........?”


두 사람은 서로를 쏘아보면서 눈빛을 강하게 내쏘았다.

만약에 눈빛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었다면, 이미 장내에 사람들은 남아 있을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한참을 노려보는 두 사람, 하지만 전횡의 얼굴에서 그 균형이 서서히 깨지기 시작했다.

그가 앙천대소를 터트린 것이다.


“으하하핫.....이거 이렇게 되면 내가 필패인가, 천하에 나 만사불통 전횡을 이렇게 곤란하게 만들 사람이 있을 줄이야......좋소! 장공자, 이왕 이렇게 된 것, 노부도 그동안의 한풀이라도 할 겸 속 시원히 말해야 되겠소.”

“..........?”


하림은 대소를 터트리는 전횡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전횡은 낮 빛을 고치며 태사청의 탁자 앞에 의자를 가리켰다.


“긴 얘기가 될 것 같으니 앉으시오.”

“으음.....!”


하림이 자리에 앉는 것을 바라본 전횡은 한동안 그에게서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긴 감회가 새로운 듯 그는 두 눈을 가늘게 뜨더니, 긴 한숨을 내쉬었다.


“장공자, 지금부터 노부가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오. 이 이야기는 아마도 엄청나게 긴 세월동안, 장공자만을 기다려왔던 이야기가 분명하다고 노부는 장담할 수 있소.”

“전횡, 무슨 이야기이기에 이리 서론이 길죠?”


하림도 전횡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 것을 보고, 마음을 많이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묻는다.


“장공자, 그럴 수밖에요, 노부가 전하는 사연은 하오문의 긴 역사에 사연으로, 세상에 처음 발설하는 내용이니 말이오.”

“하오문과 무심경이 관련이 있다........?”

“그렇소, 장공자, 그것도 아주 밀접하게 말이오.”

“흐....으....음........!”


하림의 입에서 긴 신음이 새어 나왔다.

설마 천요성승의 유전이 하오문의 역사와 관계가 있을 줄이야.

이것도 어쩌면 성승할아버지가 당연하게 안배해놓은 것이란 말인가?

그렇기 때문에 그때 하림이 무심경에 대해서 물었을 때, 빙그레 웃기만 하셨던 것이었던가?

하림은 천요의 인자한 얼굴이 환하게 떠오르자, 두 눈이 애수에 젖어들었다.


작가의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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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앞으로 가자(1).....7권시작. +2 21.02.16 1,020 12 12쪽
131 마교혈전(6)--------6권 完 +5 21.02.08 1,042 17 14쪽
130 마교혈전(5). +3 21.02.07 1,024 17 12쪽
129 마교혈전(4). +3 21.02.05 1,043 16 11쪽
128 마교혈전(3). +3 21.02.01 1,116 18 11쪽
127 마교혈전(2). +4 21.01.30 1,151 18 11쪽
126 마교혈전(1). +4 21.01.28 1,233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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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천양문에 들다. +4 21.01.19 1,216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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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해월장에 돌아오다(3) +7 20.09.04 2,549 41 12쪽
84 해월장에 돌아오다(2) +7 20.09.03 2,539 48 14쪽
83 해월장에 돌아오다(1). +5 20.09.02 2,589 44 14쪽
82 마두들(3) +6 20.09.01 2,563 44 14쪽
81 마두들(2) +7 20.08.30 2,655 45 13쪽
80 마두들(1) +5 20.08.25 2,768 48 15쪽
79 도왕(4) +7 20.08.24 2,641 54 13쪽
78 도왕(3) +5 20.08.23 2,655 4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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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도왕(1) +5 20.08.21 2,615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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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무림탕마대(2) +7 20.08.16 2,790 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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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무림대회(6) +5 20.08.05 2,937 49 12쪽
66 무림대회(5)----(3권분량 완.) +6 20.08.02 2,915 55 13쪽
65 무림대회(4) +7 20.08.01 2,980 45 12쪽
64 무림대회(3) +5 20.07.30 2,922 53 12쪽
63 무림대회(2) +6 20.07.29 2,958 48 13쪽
62 무림대회(1) +5 20.07.27 3,106 46 12쪽
61 날이 밝다(2) +8 20.07.25 3,193 48 13쪽
60 날이 밝다(1) +6 20.07.23 3,214 47 13쪽
59 하오문을 얻다 +6 20.07.20 3,244 56 14쪽
58 마령구궁천뢰옥 +5 20.07.17 3,244 55 13쪽
» 만사불통 전횡 +5 20.07.14 3,044 61 13쪽
56 노부가 전횡이네 +5 20.07.13 3,053 56 15쪽
55 내 앞길을 막는다면 +7 20.07.08 3,198 59 13쪽
54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6 20.07.06 3,209 56 15쪽
53 훌륭한 인질이 마흔여덟 명 +8 20.07.02 3,203 56 12쪽
52 암영사괴 +9 20.07.01 3,224 56 13쪽
51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6 20.06.28 3,158 54 12쪽
50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1) +5 20.06.27 3,296 61 16쪽
49 무너진 만겁뢰 +8 20.06.25 3,330 58 14쪽
48 추잡스런 하오문이라......! +7 20.06.24 3,330 64 16쪽
47 막으려는 자들 +6 20.06.22 3,458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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