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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 님의 서재입니다.

대하오문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일오
작품등록일 :
2020.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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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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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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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무너진 만겁뢰

DUMMY

<무너진 만겁뢰>



강호팔협.

강호에 이제는 후기지수라 할 수 없을 나이로 접어들고 있는, 삼십대 후반에서 사십대 전반의 나이들로 구성된, 팔 인들을 부르는 말이다.

한때 강호를 활발하게 종횡하며 사마와 불의에 대항했던 이들은, 어느새 불혹을 넘어서며 이제는 은연중에 나타나는 관록의 빛까지 겸비하게 되었다.


무당천룡 양석호.

창천일검 모용성.

패천비검 난궁백.

소림신룡 공 성.

화산일학 육금황.

백의수사 남궁필도.

귀 산 제갈노청.

혈관음. 요지신니.


그들의 면면을 보자면 현재 선두에 서서, 자파와 강호를 이끌고 있는 자들이라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하하....남궁형의 말만 듣고 그의 의제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만나고 싶었었는데, 마침 하늘이 내 소원을 들어 주신 것 같소.”

“그러셨어요? 양대협, 제 의형은 잘 계시던가요?”

“부러웠소. 난 그동안 그 친구가 한 번도 부러운 적이 없었건만, 이번에 본 그 친구는 정말 부러웠소. 마치 세상 편안한 표정으로 유유자적하는 모습을 보니, 매일 이렇게 노심초사하는 나하고 얼마나 비교가 되던지, 하마터면 그곳에 눌러 앉을 뻔했소.”

“하하...대형께서 무탈하니 다행이군요. 이번 무림맹 행은 하지 않기로 했기에, 한참 후에나 뵐 수 있겠군요.”

“아..이번에 남궁본가에서 무림맹에서 보자는 서찰을 받았다는데, 아마도 남궁형도 생각을 바꿔 상경할 듯싶소.”

“아.....!”


원래는 해월장에 눌러 앉아있기로 했던 남궁필도였지만, 아마도 본가의 연락을 받은 모양이었다.


“잘되었네요.”

“장소협, 우리도 이렇게 만난 것이 인연인 듯하니, 무림맹 가는 길에 동행하는 것이 어떻겠소?”

“양대협, 그렇다면 말을 좀 낮춰 주셨으면 합니다. 대형의 친구 분이신데, 제가 많이 불편해요.”

“이런...이런...불편했다면 그렇게 하도록...하...지. 하하하....”


양석호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다.

요즘 떠들썩하게 강호에 울려 퍼지고 있는 적혈마도이다.

별호에서 느껴지는 것과는 전혀 딴판의 모습을 보여주는, 하림을 바라보는 양석호는 즐거웠다.

죽마고우인 친우의 의제이다.

그에게 들었던 것보다, 더 마음이 기우는 것을 느꼈다.


“그렇다면 나도 아우라 부르겠네. 그러면 되겠는가?”

“아우라니요, 너무 과분합니다.”

“허허....자네는 정녕 천하의 적혈마제를 아우라 부를 수 있는, 이 호사를 빼앗아갈 참이란 말인가?”

“하하...어쩔 수 없군요. 그럼 저도 형님이라 부르겠습니다.”

“하하....형님이라?....좋군..좋아....!”

“하하하.......!”


두 사람은 술 대신에 찻잔을 부딪치면서 박장대소를 터트렸다.

한참을 유쾌하게 웃으며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은, 돌연 양석호가 진지한 얼굴로 바뀌면서 그 분위기가 바뀌었다.


“참, 내가 아우를 본 김에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네.”

“네, 들어보겠어요.”


하림은 찻잔을 내려놓고 자세를 바로 하였고, 양석호 또한 두 눈으로 하림을 직시하며 입을 열었다.


“이건 본 파 어른들에게 들은 이야기이네, 하지만 그 사안이 자네에게는 너무 중요하다 생각되어지니 잘 들어 보게나.”

“네, 말해보세요, 양형님.....!”

“무림맹에 말일세, 자네가 들어오는 것을 못 마땅해 하는 세력들이 있다하네.”

“네...에....?”

“그러니까 이것이 무슨 말인고 하니, 자네가 하오문도라 소문이 나서, 일부 몇몇 장문인들 간에 큰 설전이 오갔다고 하더군.”

“아....네....! 무슨 말씀인지 알아들었어요.”

“자네와 하오문간의 이야기는 필도 그 친구에게 들어서 잘 알고 있네.”

“네, 그러셨군요. 후후후....저급한 하오문이 맹에 발을 붙이는 것이 더럽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군요.”

“뭐....속이 빈 사람들 몇몇이서 그렇다고 하더군, 그래서 하는 말이네만, 자네가 익힌 무공은 하오문과 전혀 상관이 없질 않은가? 그렇다면 하오문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데, 왜 굳이 하오문이라 하였는가?”


양석호는 이제 하림에게 질문을 던져놓고 하림을 바라본다.

하림의 뒤에 거대한 석상처럼 서있는 팽도림 또한, 이 부분에서 눈빛을 빛내고 있었다.

이제 객잔안의 사람들도 하나둘씩 하림과 양석호에게서 관심을 끊고, 자신들의 대화 사이로 들어가 있었다.

하림은 시선을 멀리 객잔 창가에 두고, 바삐 움직이고 있는 사람들에게로 시선을 두었다.


“처음에는 하오문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습니다. 하오문 문주 만사불통 전횡, 그를 만나 물어봐야 할 것이 있었고, 또한 우리들의 청춘을 앗아간 빚도 받아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인지, 그 마음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더군요. 물론 이건 극히 상대적인 마음이라서, 양형님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오문, 하오문이라는 소리만 들으면, 사람들은 마치 더러운 하수구속의 오물덩어리로 몰아붙이더군요.”

“커험.......!”


양석호가 약간은 상기된 얼굴로 헛기침을 뱉어낸다.

하림의 말대로 방금 전 자파의 못난 제자들도 그러지 않았는가?

그는 훗날 자파로 돌아가는 대로, 그들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단단히 마음을 먹고 있었다.

하림은 그의 표정으로 보고 빙긋이 웃으면서 말을 이어갔다.


“자연적으로 반감이 일더군요, 전, 무조건 살기위해서 그런 곳에서 꼬박 십년을 살아야 했습니다. 물론 그때는 전혀 몰랐습니다, 사람들이 하오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다는 자체를 말이죠. 그런데 하오문도라는 사람들도, 그들과 똑같은 인간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안에는 아직 여물지도 않은 작은 몸을 팔아, 하루 끼니를 이어가는 동기(童妓)들도 있었고, 자기몸 하나 이기지 못하는 병든 노인이, 하루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서 젊은 놈을 지게에 태우고, 산을 오르내려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그들도 하오문이 라는 테두리 안에만 있었다 뿐이지, 하오문 전횡등에게서 받은 혜택 같은 것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전혀 없었고 말이죠. 오히려 하오문은 그렇게 어렵게 벌어들인 동전 다섯 문중에, 이문을 보호세로 떼어가죠. 이런저런 상황을 다 말씀드린다면, 이 밤이 새도 다하지 못할 겁니다. 그래서 이제 바꾸려 합니다. 이 말도 안 되게 어려운 사람들의 꼭대기에 앉아서, 보호세라는 명목과 갖은 이유를 들먹이며, 탈취해가는 전횡과 그의 수족들을 모조리 잘라버리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러면 수족을 잃은 하오문이라는 괴물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되겠죠.”

“.........?”


할 말을 잃은 듯 양석호와 팽도림이 멍하게 하림을 바라본다.

하오문의 명예를 드높여 사위에 그 명성을 떨치려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세상에서 아예 없어지게 만들어 버린단다.

하림은 넋을 잃은 듯 멍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그들을 보며 찻잔을 들어 올린다.


“숨어있는 전횡은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만들어놓은 하오문이, 어떤 곳인지를 똑똑히 알게 해줄 겁니다.”

“휴우.....아우에게 그런 마음이 있는 줄 몰랐군.”

“좀 거창한가요? 형님?”

“하하...아닐세, 어느 곳이던 정의를 잃으면 안 된다는 생각은, 늘 나를 돌아보게 한다네. 나는 오히려 아우가 하는 일에, 나도 한 팔을 거들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네.”

“이해를 해주시니 감읍할 따름이에요,”

“하하...무림맹에도 허울 좋은 감투에 눈이 먼, 몇 몇 사람들이 많다네. 하지만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도 존재해야, 이세상이 무리 없이 돌아간다는 사실도 간과하지 말게. 만약 그런 사람들까지 깨끗하게 청소한다 생각한다면, 그 이후에는 아우생각대로 세상이 하얗게 깨끗이 돌아가겠는가, 내 생각은 아니 올 시다네, 아마도 또 다른 어두운 곰팡이가 피워 오를 거야. 그러면 또 천지는 그 색깔에 맞춰 어두워지겠지. 이것이 세상사이네,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 하지 말았으면 하네.”

“네, 잘 알아들었어요, 형님.”


하림이 살짝 고개를 숙였고 약석호가 미소를 되찾고 환하게 웃었다.


“이거 아우의 말을 듣고 보니 어쩐지 술 생각이 나는군.”

“이런...! 내 생각이 형님의 마음을 심란하게 했나 봅니다.”

“하하...아닐세, 난 평소에 술을 그리 즐기지 않는다네. 하지만 오늘은 아우를 만난 기념으로, 한 잔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가보이. 어떤 가, 자네도 같이 한잔하겠는가?”

“하하...좋지요, 그럼 자리를 옮겨서 내실에서 한잔 해볼까요?”

“하하...정말인가? 고맙네, 고마워. 어쩐지 오늘은 정말 좋은 밤이 되겠네.”


세 사람이 자리를 털고 주인을 불러 방을 얻어 안으로 들어갔다.

그들이 떠난 후에도 여러 사람들은, 자신들이 적혈마도와 무림천룡이 한자리에 있었다는 사실들을 회자하면서, 여전히 시끄럽게 대화를 하고 있었다.

물론 그중에 몇몇은 급히 자리를 뜨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


무림맹안에 비학전은 군사인 천하문성 제갈성곡의 서재 겸, 그가 기거하는 곳이다.

그 비학전의 가장 큰 서재에는 지금 네 사람이 긴 회의 탁자에 앉아있다.

그들의 표정은 미소를 잃지 않고 있는 제갈성곡 외에, 화산의 육대본, 청성의 운학철, 점창의 청일기는 좌불안석의 기색이 역력하다.

이때 제갈성곡이 먹물을 듬뿍 묻힌 붓을 들어, 글을 쓰려다가 멈칫하며 세 사람을 바라본다.

그의 손끝에 든 붓에 온 갓 신경이 쏟고 있던 세 사람들도 움찔대며, 제갈성곡을 잘게 떨리는 눈으로 바라본다.

그런 세 사람을 제갈성곡이 낮 빛을 굳히며 입을 열었다.


“이 붓이 여기 세분의 이름 위를 스쳐 지난다면, 이제 여러분들은 그 책임감에 밤잠을 잘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뭐 나는 군사라는 입장에서 약간의 질타정도야 받게 되겠지만, 이 각서가 만천하에 드러나는 순간, 여러분은 어쩌면 맹주께서 쏟아내는 분노를, 모조리 감당하셔야 할 것입니다.”


세 사람의 목이 한층 더 기어들어간다.

그토록 호기롭게 외쳐대던 화산의 육대본도, 이미 그 얼굴은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그 큰소리 쳐대던 순간이 지나, 이곳 군사 전까지 오는 동안에 식어버린 열기는, 자신들이 지금 무슨 짓을 저지르려했는지 깨닫고,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묻겠소. 아까 했던 말을 모두 옮겨 적은 이 각서에, 지금도 수결을 하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이 드시오?”

“............?”

“............?”

“............?”

“흠, 말들을 안 하시는 것을 보니, 여전히 생각을 바꿀 뜻이 없다는 것이군요. 그럼 어서 수결을....”

“잠...잠깐.....군사...이거...내...내 생각이 아무래도 짧았던 것 같소이다.”


육대본이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닦아내면서 제갈성곡을 막아선다.

각서에 붓을 놀리다가 눈길만 힐끗 뜬 제갈성곡이 육대본을 올려다본다.


“육장문, 짧다니.....이게 무슨 뜻이오?”

“제갈군사, 내 생각이 짧았소, 본인이 한때나마 편협했었던 모양이오, 사과하겠으니 아까 그 일들은 못 들은 것으로 해주시오.”

“세분 모두 정말이시오?”

“그....그렇소....”

“맞소이다...제갈군사......!”


세사람은 제갈성곡에게 고개를 숙였다.

제갈성곡으로서는 이미 예견했던 순간이었고, 당연히 그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올랐다.

하늘도 뒤집는 무공을 지니고 있다는 그들이 자신에게 고개를 깊이 숙이고 있다.

제갈성곡은 이것이 문(文)의 힘이라 여겼다.

당연하게 그의 입가에는 그들을 향한 조소가 어릴 수밖에....

이때였다.


-땡! 땡! 땡! 땡!


다급한 전시에나 올려 퍼질 법한 무림맹의 종이, 깨질듯이 사방으로 울려 퍼지는 것이 아닌가?

대경실색한 제갈성곡과 세 사람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무...무슨 일이더냐?”


제갈성곡의 외침이 끝나기도 전에 한사람이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

제갈성곡의 호위로 보이는 그가 제갈성곡의 앞에 급하게 부복을 한다.


“총 군사님, 큰일 났습니다. 만....만겁뢰가 있는 산동에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허억!....이런.....그래서 만...만겁뢰는...만겁뢰는 어떻게 되었다던가?”


세상이 뒤집어져도 꿈쩍도 하지 않을 것 같았던, 제갈성곡의 음성이 잘게 떨리고 있었다.

무려 일백마인이다.

조사한 바에 의하면 삼백 명가량의 마인들이 갇혀있었고, 지금 생존해있는 마인만 백여 명이란 말이다.

그중 한사람만 나와도 당장에 피바람을 몰고 올 마인들이 무려 백명, 제갈성곡의 음성은 자연히 떨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엎드려 보고하는 호위의 어깨도 눈에 띠게 떨림이 이어지고 있었다.


“절곡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죽은 자가 반수, 살아서 도망간 자가 반절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뭐....? 반이나.....?.........허억.....!”


제갈성곡이 몸을 비틀거리며 휘청거린다.


“군사....!”

“군사.....”


윤대본등이 비틀거리는 제갈성곡의 몸을 붙잡으며 부르짖는다.

한참을 그자세로 있던 제갈성곡이 마침 진정이 된 듯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


“물론 그들의 뒤를 쫒는 맹의 무인들도 있겠지? 그들은 어찌 됐는가?”

“모두 뿔뿔이 흩어져서 도주하는 바람에, 여러 곳으로 나누어 뒤를 쫒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지급으로 전하게! 절대로 섣불리 덮치려 하지 말고 근처에 무림방파의 도움을 받으라하고, 최선의 방법은 맹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지켜만 보라 하게.”

“넵....총 군사.....!”

호위가 바람같이 사라지고 제갈성곡이 자세를 가다듬었다.


“안되겠소, 내가 맹주를 뵈러 갈 테니, 여러분들은 현재 맹에 들어와 있는 각파의 수뇌들을 회의실로 모아주시오.”

“알겠소이다. 군사.”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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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아. 무림맹(2) 21.05.09 596 10 11쪽
143 아! 무림맹(1). 21.05.04 692 11 11쪽
142 비보(悲報). +2 21.04.30 713 12 10쪽
141 개세기전(開世技傳). +1 21.04.25 716 10 11쪽
140 활인의가 의선인 +3 21.03.17 977 9 16쪽
139 심한 부작용. +1 21.03.13 911 12 14쪽
138 미호의 음살마기 +1 21.03.11 876 11 14쪽
137 환희밀무 +1 21.03.04 1,025 13 11쪽
136 색향. +1 21.03.02 1,026 13 12쪽
135 앞으로 가자(4) +2 21.02.21 1,042 13 13쪽
134 앞으로 가자(3). +2 21.02.19 979 9 12쪽
133 앞으로 가자(2). +3 21.02.17 1,021 13 12쪽
132 앞으로 가자(1).....7권시작. +2 21.02.16 1,023 12 12쪽
131 마교혈전(6)--------6권 完 +5 21.02.08 1,045 17 14쪽
130 마교혈전(5). +3 21.02.07 1,027 17 12쪽
129 마교혈전(4). +3 21.02.05 1,044 16 11쪽
128 마교혈전(3). +3 21.02.01 1,120 18 11쪽
127 마교혈전(2). +4 21.01.30 1,152 18 11쪽
126 마교혈전(1). +4 21.01.28 1,235 19 12쪽
125 천양문에서 열양강을 얻다. +3 21.01.21 1,274 18 11쪽
124 천양문에 들다. +4 21.01.19 1,217 19 12쪽
123 환상천락분. +3 21.01.15 1,219 17 12쪽
122 변고. +4 21.01.14 1,121 17 11쪽
121 혈해(4) +3 21.01.12 1,124 19 12쪽
120 혈해(3). +4 21.01.10 1,124 17 11쪽
119 혈해(2). +2 21.01.09 1,081 19 11쪽
118 혈해(1) +3 21.01.08 1,174 18 11쪽
117 장진도를 쫓아서(2) +3 21.01.06 1,284 21 16쪽
116 장진도를 쫓아서(1) +5 20.11.11 1,630 27 13쪽
115 닭 쫓던 개 신세. +5 20.11.09 1,418 29 12쪽
114 백마방으로.... +5 20.11.06 1,489 34 12쪽
113 백천신검의 장진도(2). +7 20.11.03 1,598 36 12쪽
112 백천신검의 장진도. +4 20.10.31 1,685 36 12쪽
111 우린 한 형제. +4 20.10.29 1,746 37 13쪽
110 기(氣) 싸움(?) +9 20.10.26 1,800 33 13쪽
109 날 물로 보는 것인가. ----> 6권 시작 +4 20.10.25 1,759 3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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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혈왕이시여. +5 20.10.19 1,777 2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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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사천당문에 부는 바람(3). +4 20.10.06 2,287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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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하오이십일웅. +6 20.09.30 2,252 43 12쪽
99 제갈가 비련(悲戀). +10 20.09.29 2,306 46 14쪽
98 하오문의 위세(2). +6 20.09.26 2,360 43 13쪽
97 하오문의 위세(1) +8 20.09.24 2,437 42 14쪽
96 천룡대(4). +6 20.09.23 2,356 42 12쪽
95 천룡대(3). +7 20.09.22 2,502 47 13쪽
94 천룡대(2). +7 20.09.20 2,593 45 14쪽
93 천룡대(1). +7 20.09.15 2,730 54 13쪽
92 몰려드는 전운(戰雲). +7 20.09.14 2,707 49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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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무림탕마대(2) +7 20.08.16 2,792 49 14쪽
71 무림탕마대(1) +7 20.08.15 2,866 4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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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무림대회(8) +5 20.08.11 2,886 47 12쪽
68 무림대회(7) +6 20.08.09 2,958 50 12쪽
67 무림대회(6) +5 20.08.05 2,940 49 12쪽
66 무림대회(5)----(3권분량 완.) +6 20.08.02 2,917 55 13쪽
65 무림대회(4) +7 20.08.01 2,983 45 12쪽
64 무림대회(3) +5 20.07.30 2,925 53 12쪽
63 무림대회(2) +6 20.07.29 2,963 48 13쪽
62 무림대회(1) +5 20.07.27 3,112 46 12쪽
61 날이 밝다(2) +8 20.07.25 3,196 48 13쪽
60 날이 밝다(1) +6 20.07.23 3,216 47 13쪽
59 하오문을 얻다 +6 20.07.20 3,247 56 14쪽
58 마령구궁천뢰옥 +5 20.07.17 3,247 55 13쪽
57 만사불통 전횡 +5 20.07.14 3,047 61 13쪽
56 노부가 전횡이네 +5 20.07.13 3,056 56 15쪽
55 내 앞길을 막는다면 +7 20.07.08 3,201 59 13쪽
54 아들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6 20.07.06 3,214 56 15쪽
53 훌륭한 인질이 마흔여덟 명 +8 20.07.02 3,207 56 12쪽
52 암영사괴 +9 20.07.01 3,228 56 13쪽
51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2) +6 20.06.28 3,160 54 12쪽
50 쏟아져 나오는 마두들(1) +5 20.06.27 3,299 61 16쪽
» 무너진 만겁뢰 +8 20.06.25 3,333 58 14쪽
48 추잡스런 하오문이라......! +7 20.06.24 3,333 64 16쪽
47 막으려는 자들 +6 20.06.22 3,461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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