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색향 님의 서재입니다.

엔쿠라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색향
작품등록일 :
2012.11.05 05:04
최근연재일 :
2017.11.18 19:07
연재수 :
665 회
조회수 :
1,541,632
추천수 :
11,851
글자수 :
3,890,122

작성
11.09.22 23:51
조회
1,235
추천
21
글자
15쪽

엔쿠라스 450화-대형(1)

DUMMY

사태가 끝나고 라프라는 멍하니 있다가 주변을 살폈다. 벤하르트와 레니아 둘다 움직일수조차 없는 상태였고 실제 그녀가 당장에 할수 있는 방법은 없었기 때문에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수 없었다. 그리고 벤하르트와 레니아를 오가던 그녀는 레니아의 손에 있는 약병을 눈치 챘다. 미동도 없이 꼼짝하지 않는 그녀에게서 간신히 약병을 빼앗아 든 그녀가 레니아에게 사용하려고 하자 벤하르트 쪽에서 검은 피를 쏟아내며 뒹굴렀다. 그에 그녀는 더 생각도 않고 벤하르트에게 달려갔다.

사실 리스는 라프라가 레니아에게 약을 사용할 생각이었다면 제지하려고 했었다. 레니아의 경우는 단순한 모든 기능을 마비시키는 독이었지만 벤하르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금방 죽을 독이었기 때문이었다. 라프라는 한동안 전장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그런 사실을 알지 못했고, 레니아를 먼저 치료하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죽기 직전의 벤하르트를 보고 그녀는 다급하게 약을 퍼부었다. 라프라 스스로가 벤하르트에게 사용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리스가 차마 말리기도 전에 그녀는 레니아가 손에 쥐고 있었던 네개의 약을 전부 사용해버렸다.

"그만 그만해.."

"네?"

벤하르트는 눈을 번쩍 뜨더니 라프라의 팔을 난폭하게 잡았다.

"아야.."

"약이.."

벤하르트가 약병을 보았을때 약병안의 약은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리스도 안심한사이 말릴새도 없었고, 라프라는 다급해서 자신의 행동을 확인하지 못해 레니아의 약 전부는 그대로 벤하르트가 받아 버린 셈이 되어 버렸다.

결과적으로 아무리 흉악한 '극독'이라고 할지라도 벤하르트는 죽음에 이르기 전에 치유가 되었지만, 레니아는 도저히 구할수 없는 상황에 빠져 버린 것이다.

"죄 죄송해요."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린 라프라는 훌쩍이다가 이윽고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저때문에 으어엉."

차마 벤하르트는 괜찮다라는 말을 할수 없었다. 굳어 버린 레니아는 분명히 살아 있었고, 보이지 않는다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외에는 실상은 아직까지 멀쩡하다 할수 있었지만, 라프라의 작은 실수를 쉽사리는 용서할수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벤하르트는 간신히 화를 내고 싶은 심정을 참았다.

참고 나서 생각해보면 라프라는 대견하다 할수 있었다. 분명 도망칠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음에도 자신들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았던가?

필히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하에 돌아온 그녀의 행동. 실수가 있었다곤 하나 그것을 나무라는것은 아무래도 도리가 아니었다. 벤하르트는 몽롱한 정신에서도 그녀가 싸우는것을 전부 볼수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의 이기적임을 뒤엎고 그녀에게 말했다.

"고마워 라프라. 네가 아니었으면 우린 둘다 죽었을거야."

"하지만 레니아 언니가.."

아직도 펑펑 눈물을 흘리면서 라프라가 말했다.

"레니아는 죽은게 아냐. 시간이 지나도 쉽게 죽지는 않을거야. 일단은 말이지."

독에 대한 정확한 효과를 알지는 못했기 때문에 그는 확답은 할수 없었지만, 일단 카이후의 말로 미루어 볼때 죽음에 이르는 독이 아니라는것은 확실하다고 느꼈다. 그는 주변을 둘러 상황을 정리했다.

자신이 쓰러지고 라프라가 나타났다.

'아마도 그 힘은 리스의..'

한참을 생각해 리스가 직접적으로 도와 줄수 없었다는것이 레니아가 기절하지 않았다는 사실때문이라는것을 알아 차렸다. 그리고 그렇게 교전. 리스의 힘이라고는 해도 퀘이소의 특성상 그 힘의 반절도 이르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카이후를 격파.

'마지막은 이 거인의 힘인가.'

마지막에 거인이 무슨 생각을 했을지 벤하르트로써는 알수 없었다. 숱하게 죽여온 증오스러운 인간. 그 인간에 조종당하고 그 인간을 살리기 위해 최후의 힘을 짜냈다. 아니 단순히 라프라라는 마수를 살리기 위한 행위 였을지도 모르지만,, 그 행동은 거인에게 어떤 생각으로 다가왔던 것이었을지 그는 상상할수도 없었다.

금방 옆을 보니 라프라가 정신없는 사이에 내려놓은 인형을 발견할수 있었다.

"후우.."

그는 인형을 허릿춤에 달았다.

'고맙다.'

인형에서 들려오는 대답은 없었다.

"이럴때가 아니지. 일단은 레니아를 마을로.."

거기 까지 말하던 벤하르트는 곧장 마을을 향해 달렸다.

"라프라 잠시 레니아를 보고 있어줘!"



금새 마을에 도착한 그는 마을 주민들을 살폈다. 고작해야 대행자의 한사람이 지나간것으로 도시중 하나인 쉬이루가 당했고, 그 뒤에는 한 마을이 이토록이나 처참하게 당한 것이다. 마을의 모습은 참혹했다. 도망치기 위해 혹은 싸우기 위해 밖으로 나와 있는 사람들이 당한것은 물론이고 집안의 있는 사람들 마저도 카이후의 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것은 마치 살아있는 지옥을 보는것만 같았다. 낮에만 해도 평화로웠던 마을은 하룻밤새에 이처럼 폐허가 되어 버린 것이다.

"아직 살아는 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분명 카이후는 마을을 '죽이는' 독을 날려 보냈다. 현 시점에서 살아있다고 해도 하루 이틀 길게 일주일이면 모두가 죽을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벤하르트가 허탈감에 빠지려 할때 무언가 발을 턱 하니 잡았다.

섬칫 놀라면서 그는 뒷걸음질 쳤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마을에서 자신에게 말을 걸어 주었던 노인이었다.

"어르신 괜찮으십니까?"

"으으.. 쿨럭."

말을 꺼내려 하자 입에서는 독에 중독 되었는지 검은색 피가 쏟아 내렸다.

"자.. 자네.. 이름이 뭔가.."

"벤하르트입니다."

"벤... 벤..하르트 부탁허이. 타지인인 자네에게 부탁하는건 도리가 아니네만, 이대로는 마을이 마을이.. 전멸 당하게 될걸세."

"무엇을..?"

"옆을 보게나."

노인의 말대로 그는 옆을 보았다.

"산..이 하나 놓..여 있지? 보이는가?"

"보입니다."

"에..린델..에서는 쉽.게 볼수 없..지.. 그 .. 산에 계..신 분을.. 만나 주게."

"산에 계신분?"

"그..렇네. 그..분이라면 어찌하면,,"

"독을 치료할수 있다는 겁니까?"

"내.. 일생.. 길..다고는 할수 없을..지도 모..르나, 그..분이.. 못..하는것은 본 일..이 없네. 아마 가..능하지 않..을지.."

"감사합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다시 기침을해 검붉은 피를 토해 냈다.

"무엇입니까?"

"그곳..은 위험..하네. 괜찮겠..는가?"

"설사 그곳이 사지라고 해도 저는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는 마을의 참상을 보고 그냥 지나갈 위인이 아니었지만, 실제로 마을과 관련이 없다고 해도 그에게 있어서는 그곳을 찾을수 밖에 없었다. 레니아를 치료할 당장에 떠오르는 길이 그것이라면 그것이 지푸라기라도 쥘수밖에 없는 것이다. 벤하르트의 비장한 얼굴을 보고 노인이 말했다.

"그.. 런가.. 중독..된것이군.."

눈치 빠르게 그가 그렇게 말하자 벤하르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쪼록 조심..하게.."

"몸은 괜찮으시겠습니까?"

"잘.. 모르..겠네. 하지만,, 서둘러 주..게.."

한가닥 희망을 잡은 벤하르트는 노인을 안고 벌떡 일어났다. 노인과 밖에서 쓰러져 있는 사람들을 전부 무작정 집으로 몰아 넣은 후 그는 다시 레니아에게로 돌아왔다. 거인의 시체를 묻어 주고 싶었지만, 그럴 시간적 여유는 없었기 때문에, 그는 라프라에게 물었다.

"라프라 아직 레니아의 마법은 남아 있지?"

"네."

"마을에 있을래? 아니면 나를 따라 갈래?"

"따라 갈래요."

라프라는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그에 벤하르트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녀에게 말했다.

"나는 지금 저 산을 향해 오를거야. 신경은 써주겠지만, 한시가 급한 노릇이니 최대한 빠르게 이동 하려고 한다. 위험할수도 있겠지만, 이미 더 위험한 곳으로 발을 들이민 너를 떼어내는게 더 위험해 보이니까, 잘 따라오길 바랄게."

"네!"




벤하르트는 레니아를 안아 들었다. 미약하게 느껴지는 숨소리외에 레니아가 살아 있다고 느낄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마치 정교하게 조각된 미녀상 처럼 한없이 인간에 근접한 인형을 든것처럼 생기가 없는 그녀의 몸을 들어 올리고 그는 고개를 숙였다.

"미약해.."

자신은 미약하다. 자신을 지키는것은 둘째로 좋아하는 사람조차 지킬수 없었다.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강함 따위는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였겠지만, 자신에게는 강함이 필요했다. 남을 해하기 위해가 아닌 지키기 위해서라도, 강함이라는건 필요했다. 당하고나서 후회하는건 늦는다. 후회는 언제나 늦은 법이니까,,

실로 후회하고 있는 자신에게 조소를 머금을수밖에 없었다. 왜 더 노력하지 않았던가. 이정도면 됐다 따위는 성공했을때나 쓸수 있는 이야기. 실제로 실패를 한다면 자신들에게 뒤는 없었다. 그렇다면 한계에 치닺을때까지 노력하지 않았다면 언제라도 후회가 남는것은 당연.

뒤늦게 후회라는것은 실제로는 웃기는 일인 것이다. 후회하는것 자체가 꼴사나운 것이다. 목숨을 부지한것은 운이나 다름없었다. 최대한으로 노력을 했어도 안되었다가 아닌 적당히 노력했는데 안되었다. 그것은 후회를 남기고 수치밖에 남겨주지 않는다.

'나는 리스를 너무 믿고 있었는지도,,'

그런 감성은 분명히 있었다. 리스의 도움. 리스라면 자신들을 도와줄것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자만이며 이기심이었다. 그것이야말로 일방적인 강요나 다름 없는 행위였으니까, 자신들이 죽지 않기 위해 리스에게 행복을 버리라고 강요하는 것인 것이다.

리스가 대답하고 있지 않는 이유도 그는 대충은 알고 있었다. 자신들이 당한건 실로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벤하르트는 자신을 책망했다.

싸늘하게 식어있는 레니아의 몸을 들고 그는 중얼였다.

"미안해."

그 말은 레니아는 물론이고 리스마저도 포함한 말이었다.



산에 오르는 길은 자욱한 안개에 휘말려 있었다. 벤하르트는 그것이 일종의 마법과 비슷하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예민하게 오를대로 오를 감각은 그 결계마저도 파악했다.

검을 한번 휘두르자 안개는 마치 검에 휘감기기라도 하듯 모여들어 걷혀졌다. 라프라는 놀랍다는 듯한 얼굴을 했지만, 그것에 맞장구 칠 틈은 없이 벤하르트는 산을 올랐다. 노인의 말대로 산은 위험한것 투성이었다. 굳이 따지자면 산 자체가 위험하다고 하는게 옳을 만큼 하나하나가 결계의 투성이었고, 미로와 같았다.

살아있는 산이라고 해도 무색할정도로 실제 벤하르트가 나름대로 흥분해 최대한으로 냉정해져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면 두려우리만큼 깊은 함정에라도 빠진 느낌이었지만, 그것을 느끼지도 못할만큼 벤하르트의 신경은 곤두서 있었다.

한시라도 빨리 올라가지 않으면 레니아가 위험할수도 있다는 생각때문이었다. 그렇게 성격은 급해져갔지만, 반대로 움직임은 예리해지고 판단도 차분해졌다. 숯하게 위기를 느껴오면서 자신에게 질타했던것중 그는 지금 '가장 이상적인 모습'에 근접해 있었다. 아마 레니아가 볼때에는 그 낭비없는 움직임에 찬사를 낼 정도로 빈틈없는 움직임이었다.

수없이 많은 결계를 판단해내어 하나하나 차분히 자신의 검으로 끊어가면서 그는 산을 올랐다. 군데 군데 산에서 사는 마수들이 덤볐지만, 1합도 되지 않는 반합으로 기절시키며 그는 위로 올라갔다.

"히 힘들어요."

"조금만 참아. 이제 곧일거다."

사실 벤하르트가 내딛는 움직임은 보통을 넘었기 때문에 이전의 라프라의 경우는 그를 30분도 채 따르지 못할 수준이었지만, 현재 그녀는 두시간도 넘게 그를 따라 오고 있었다. 리스의 존재를 보고 각성해 신체능력이 전부 향상 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실제 리스의 존재로 변한게 아닌 이상 한계는 생기기 마련이어서 두시간째에 이르자 숨을 헐떡이면서 따르지 못할 정도로 지치게 되었다.

"그렇게 말한지가 한시간이 넘었는데,"

"하지만 쉴수는 없어."

끝의 끝 마지막 결계를 나설수가 없었다. 마치 봉합되어있는것처럼 사방에서 단단하게 자신들을 철망에 가두기라도 한것처럼 가도가도 끝이 없었고 부수고 부숴도 끝이 없었다.

희안한것은 그 느낌이 낯설지가 않다는 것이었다. 안색이 파래지는 레니아를 보고 그는 곱게 레니아를 바닥에 놓고는 검을 뽑아 들었다.

"더 지체할 틈이 없어.."

희미하게 맺혀가는 빛은 점점 거세지고 격동되어 작은 태풍이 맺힌것처럼 휘말렸다. 흔들림 없는 심정으로 그는 허공을 향해 백뢰를 쏘아냈다. 유리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그들이 서있는 위치는 달라져 있었다.

"우와악."

라프라가 놀라며 휘청이자 벤하르트는 곧바로 그녀를 잡아 주었다. 방금까지만 해도 숯하게 평지였던 곳은 그들을 놓고 있는 땅을 제외하고는 전부 낭떠러지가 되어 있었다.

"살았다."

"가자."

한길 한길 걷자 본디 그들이 서 있었던 길은 사라졌다. 그리고 그렇게 정상에 도착하자 한 입구가 보였다. 입구의 양쪽에는 남녀 한쌍의 소년 소녀가 있었다.

"대단하군요. 그 짧은 시간에 서(徐)의 결계를 통과하다니,"

좌측에 서 있는 소년은 벤하르트에게 말했다. 나이는 라프라정도로 보였지만 그에게서 느껴지는 기는 범상치 않았다. 바로 오른쪽 벽을 기대고 있는 아리따운 소녀도 벤하르트를 보고 말했다.

"정말. 역시 스승님은 틀리는 법이 없으시다니까,"

"저기.. 너희들의 스승님을 뵈러 왔는데, 조금 불러 주지 않겠나?"

"스승님을 부르는것은 간단한 일이지만, 일단은 저희들과 겨루어서 이겨야 가능하답니다."

소녀는 그렇게 말하고 소년과 함께 각기 병장기를 하나씩 쥐고 벤하르트의 앞에 섰다. 벤하르트는 소년 소녀라서 망설이는 틈 없이 바로 검을 들었다. 그것이 방법이라면 어쩔수가 없는데다가, 시간을 지체할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라프라 레니아를 조금 들고 있어줘."

"네."

라프라에게 레니아를 맡기고 그는 검을 뽑아들었다. 은은하게 빛나는 검에 아이들은 왠일인지 혀를 내두르면서 말했다.

"정말 대단해. 그렇지? 샤아?"

"정말... 어쩜 저럴수가 있지? 저런건 본적이 없어. 슈우."

황홀하게 눈을 반짝이면서 벤하르트의 검에서 그들은 눈을 떼지 않는 모습이 여타 일반적인 아이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반응이었다. 벤하르트가 손을 이리저리 흔들어 검을 옮기자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검을 따라 시선을 옮겼다. 헤벌레 하고 있던 소년은 정신을 차리고 양손으로 창을 들어 냅다 뛰어 들었다.

"에잇 이러고 있을 틈이 없지 간다!"

"잠깐만 슈우!"

샤아 라는 여자아이가 말릴 틈도 없이 슈우 라고 불린 소년은 곧바로 벤하르트에게 제압당해 검을 빼앗겼다. 자신들이 생각한것보다도 훨씬 강한 벤하르트의 실력에 소녀는 바로 꾸벅 인사를 하고 말했다.

"저희가 졌네요. 과연 벤하르트님이십니다."

"내 이름을 알고 있어?"

"안으로 드세요. 스승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승님이 모르는건 없습니다. 다만, 벤하르트님 만큼은 더 모를수가 없겠지요."

소녀의 안내에 따라 벤하르트와 레니아는 안으로 들어갔다.


작가의말

450화 돌파
뭐 부제 정도 보면 이 후의 내용은 다들 짐작하시겠죠? 그리고 복선이라기에는 우스운 또 다르게 뿌려둔 것도 있었죠. 맞추실수 있으려나. 마을의...
이쯤되면 다들아시겠죠.
너무너무 바쁘네요. 사실 머릿속에 잡힌 내용이 없었다면 정말 힘들뻔 했습니다. 이거 쓰고 또 레포트 써야 되고,, 내일은 9시 수업이고 망했습니다. 내일만 버티면 되는데, 어쨋든 다행입니다. 이부분이라서 ^^;
그나저나 이 전화에서는 댓글의 반응이 역대 최대였습니다.('그래봐야' 9개잖아? 가 아니라 저에게는 '자그마치!!')
너무 기뻐요. 선작은 떨어져도 마음은 풍족하리..
그런 의미에서 조금 묻고 싶은게 생겼습니다.
제가 쓰는 엔쿠라스에 대한 것인데,
설문조사 같은 과한건 아니지만, 이런건 좀 알고 싶네요. 선택하시면 됩니다. (너무 아리까리하면 중복도 가능)
1.엔쿠라스는 길어서 좋다. 복선도 좋다. 그러니 앞으로도 색향이 생각할수 있는 대로 적어라. 넣을거 다 넣어도 좋다.
2.엔쿠라스는 좋은데 솔직히 말하면 너무 길다. 조금은 줄여줬으면 좋겠다.
3.지금까지 보다가 색향의 성의를 봐서 봐주기는 하는데, 솔직히 너무 길다. 완주는 하고 싶은데 너무 기니까 빨리좀 끝내자. 완결은 보고 싶으나 솔직히 너무 질린다. 적당히 완결을 향해 달려줘!
4.엔쿠라스 뭐 있나? 장편이라는거 빼고는 별로잖아. 나름대로 이정도 길게 했으면 읽는 사람 심정도 생각해야지. 슬슬 한계다 30화 이내로 완결좀 지어...

이런 걸 쓰는 이유는 이제부터의 방향 때문입니다. 사실 글쟁이인 저는 독자가 있기에 여기까지 온거거든요. 아니 450화를 적었는데, 조회수 10대에 댓글이 한개도 없다. 추천도 받아본적 없다..
이건,,,, 후우,, 저라해도 포기했을 지도 모릅니다. (한분만 댓글 달아도 끝까지 갔으려나.. 그렇게 생각하면 참 황소고집이네요 저도 --;)
독자님들은 모르지만 제 경우 뉴 댓글이 옆에 뜨거든요 ^^; 근데 보면 이것때문에 하차 저것때문에 하차..
완주 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초반에 대거 폭발적으로 하차하시는 댓글의 장이 있습니다.(35개던가? 30개는 비판하시는..ㅠㅠ) 뭐 이제야 의연한데 가끔 들어가보면 가슴이 철렁철렁 하곤 합니다.(대부분은 벤하르트의 성격을 탓하죠. 이해는 합니다만 --;)
사실 저는 제 페이스대로 쓰고 나갈것이긴 하지만, 일단은 의견 반영도 할 생각이어서요. 겸사겸사 기분이 업되어서 한번 물어 보고 싶네요. (사실 연참대전 끝날때 이런거 한번 더 하려고 했는데,,,, ㅇㅅㅇ;;)
오늘의 사족 너무도 기네요.. 죄송합니다.

P.S 군발이님이 말씀하시는게 파판5의 청마법인가요? 아니면 뭐 아니겠지만, 갑자기 댓글 보니 생각나서 ㅎㅎ;
마수의 마법을 배운다 참 멋졌죠. 숨은 마법을 찾아라! 저는 못했지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6

  • 작성자
    Lv.32 쿠어킹
    작성일
    11.09.23 00:11
    No. 1

    히트 1에 볼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사람 사는게 극단적으로 선택을 해야 하는게 다가 아니죠 오히려 우유 부단한 면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글분량이 많은것도 좋지만 이 이야기의 끝에 어떻게 끝날지가 더 궁금합니다 이런저런 에피소드들도 마음에 들고요
    시작하신지 벌써몇년이 지나셨고 중간에 보기 시작했지만
    끝은 함께끝내고 싶다랄까요??
    더오래 더많은 여행을 벤와 레니안과 함께하고싶네요
    그리고 웬지 그 스승님은 연철장의 형들중 하나인듯한데요 ㅋㅋ
    모든것을 다잘하는 첫째형..이름은 까먹었습니다 ㅋㅋ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텔로이브
    작성일
    11.09.23 00:36
    No. 2

    저는 당연히 1번이죠. 연재글이 길어질 때 느끼는 것은 지루함이 아니라 연중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입니다.
    그러나 색향님이 여태까지 연재하신걸 보면 아무리 길어져도 언젠가는 완결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출판작이 아니라 연재작이니까 색향님이 쓰시고 싶은 내용 다 쓰시고 색향님 본인에게도 만족스런 글을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9 앤드류
    작성일
    11.09.23 01:15
    No. 3

    작가님이 어떤 선택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엔쿠라스 정말 재밌습니다. 요새들어 더욱 흥미진진하구요~

    후기작을 쓰셔도 좋구요.
    다만 연중은 하지말아주세요.

    잘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삽겹살빌런
    작성일
    11.09.23 04:11
    No. 4

    저는1번입니다 솔직히 장르 문학을 보면서 인간같지 않은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대리 만족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나와 다른 결단려 나와 다른 냉정함...그리고 인간 같지 않은 강함. 하지만 저와같은 주인공의 모습 또한 보기좋습니다.솔직히 살인이라는 것 이 쉬운건 아니 잖습니까? 고뇌하고 앞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는 모습이더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색향님 화이팅 하시고 제가 원래 댓글을잘달지 않으나 오랫동안 고생하신 색향님 힘내시라고 꾸준히 달아보려고 합니다. 몇몇의 독자를 위해 끝까지 글을 써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띠오옹
    작성일
    11.09.23 08:11
    No. 5

    저는 1번입니다. 1번이 아니라면, 다른 글과 차이가 뭐가 있을까 싶네요. 죄송한 얘기지만, 다른 작가님께 가도 상관없는 거겠죠.

    벗뜨, 1번인한 저는 작가님 계시판에 머물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참아님 폭참으로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yve
    작성일
    11.09.23 10:15
    No. 6
  • 작성자
    Lv.72 알테마웨폰
    작성일
    11.09.23 10:17
    No. 7

    엔쿠라스는 예전 초창기 판타지 소설들을 읽고 있는 것 같아요.
    자극적인 흥미위주가 아닌, 잘 짜여진 세계관 속에서 캐릭터가
    잘 어울려져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ㅅ'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CatsEye
    작성일
    11.09.23 12:40
    No. 8

    1번! 오늘도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꼬메내요
    작성일
    11.09.23 13:44
    No. 9

    저도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도 파판 5는 맞을꺼에요
    세피로스 변신한거 조질때 ㅋㅋ
    전 그냥 완결 안나도 좋으니....
    FSS는 작가 소식도 모르니.;;;
    (개인적으로 죽을때까지 완결 안날것 같은.ㅡ.ㅡ)
    모랄까나...
    잔잔하고 새로운 세계관이 꽉차 있는 억지 없는 그런 느낌 ~~
    식상하는 이고깽 같은거 말고 ㅎㅎ...
    오래된 와인을 마시는 듯한 깊은 맛이랄까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betray
    작성일
    11.09.23 15:39
    No. 10

    음.. 또다른 연철장의 맴버의 등장일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그리고 저는 지금까지 봐온게 길어서 1번이요 중간에 조금 지치기도 했지만 재미있어서 끝까지 봤습니다. 헌데 갑자기 줄이신다니 아깝잖아요 ㅎ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돌격3호
    작성일
    11.09.23 17:00
    No. 11

    저는 1번입니다! 색향님이 쓰고 싶은 내용, 넣을 것 다 넣어서 꽉 찬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인공인 벤하르트와 레니아가 겪는 수많은 일들이 작가님의 글에 모두 녹아있고 서서히 변하는 모습을 묘사하시니 오히려 자극적인, 그러면서도 빨리 질려버리는 그런 글보다 훨씬 즐거웠고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습니다.
    전 지금까지 벤하르트와 레니아가 모험의 중간정도에나 왔다고, 앞으로 볼게 훨씬 많겠다고 즐거워했는데.. 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요 ㅎㅎ전 개인적으로 그랬으면 좋겠어요 ㅎㅎ
    앞으로의 행보도 무척 기대되고 특히 서서히 변해가는 서로간의 감정들이 갑작스러운 감정변화보다 보기 좋았습니다.
    색향님! 지금까지 수고하셨고요 앞으로도 작가님의 상상이 가득 녹아있는 그런 글로 끝까지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투리에
    작성일
    11.09.23 22:10
    No. 12

    1번 입니다....현재.. 문피아에서 유일하게 보고잇는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쿠토
    작성일
    11.09.23 22:37
    No. 13

    저도 1번입니다 추천글보고 2주만에 여기까지 달려왔네요 앞으로도 작가님글보면서 즐거운 기분을 오래 느끼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감농장
    작성일
    11.09.24 21:29
    No. 14

    1. 남은 독자들은 다 보고싶은 마음에 있는거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하계
    작성일
    12.03.29 22:17
    No. 15

    1번이 아니라면 색향님도 접으세욨!!!!^^
    그렇죠? 아무래도 연철장의 분위기
    기대만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忘痛
    작성일
    12.10.22 00:12
    No. 16

    일년이 훌쩍 지난 뒤에 댓들이긴 합니다만, 단연 1번입니다.

    뒤늦게 접해서 지난 한달간 열심히 벤과 레니아를 뒤따르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 무엇보다도 그 꾸준함과 뚝심에 감탄하고 감사드립니다.

    항상 조용히 감상만 하다가 댓글을 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엔쿠라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68 엔쿠라스 463화-대형(13) +7 11.11.15 1,567 18 18쪽
467 엔쿠라스 462화-대형(12) +5 11.11.14 1,570 12 16쪽
466 엔쿠라스 461화-대형(11) +8 11.11.12 1,780 14 10쪽
465 엔쿠라스 460화-대형(10) +6 11.11.11 1,437 17 19쪽
464 엔쿠라스 459화-대형(9) +7 11.11.10 1,299 18 13쪽
463 엔쿠라스 458화-대형(8) +11 11.10.31 1,333 14 16쪽
462 엔쿠라스 457화-대형(7) +15 11.09.30 1,543 12 13쪽
461 엔쿠라스 456화-대형(6) +10 11.09.29 1,196 20 18쪽
460 엔쿠라스 455화-대형(5) +10 11.09.28 1,313 13 15쪽
459 엔쿠라스 454화-대형(4) +11 11.09.27 1,555 20 18쪽
458 엔쿠라스 453화-대형(3) +9 11.09.26 1,355 13 14쪽
457 엔쿠라스 452화-대형(3) +16 11.09.24 1,391 26 22쪽
456 엔쿠라스 451화-대형(2) +13 11.09.23 1,237 16 18쪽
» 엔쿠라스 450화-대형(1) +16 11.09.22 1,236 21 15쪽
454 엔쿠라스 449화-유린(3) +10 11.09.21 1,206 13 19쪽
453 엔쿠라스 448화-유린(2) +9 11.09.20 1,322 18 19쪽
452 엔쿠라스 447화-유린(1) +8 11.09.19 1,201 20 14쪽
451 엔쿠라스 446화-쉬이루(3) +6 11.09.17 1,274 15 12쪽
450 엔쿠라스 445화-쉬이루(2) +6 11.09.16 1,242 23 17쪽
449 엔쿠라스 444화-쉬이루(1) +6 11.09.15 1,291 13 12쪽
448 엔쿠라스 443화-보완 +6 11.09.14 1,226 20 16쪽
447 엔쿠라스 442화-거인 +8 11.09.13 1,412 14 14쪽
446 엔쿠라스 441화-췌펜(8) +4 11.09.12 1,577 23 12쪽
445 엔쿠라스 440화-췌펜(7) +6 11.09.10 1,490 17 12쪽
444 엔쿠라스 439화-췌펜(6) +4 11.08.29 1,179 9 9쪽
443 엔쿠라스 438화-췌펜(5) +5 11.08.28 1,252 12 13쪽
442 엔쿠라스 437화-췌펜(4) +7 11.08.19 1,283 14 14쪽
441 엔쿠라스 436화-췌펜(3) +3 11.08.19 1,314 15 15쪽
440 엔쿠라스 435화-췌펜(2) +4 11.07.30 1,458 17 13쪽
439 엔쿠라스 434화-췌펜(1) +3 11.07.29 1,392 18 10쪽
438 엔쿠라스 433화-에린델(6) +4 11.07.28 1,540 12 12쪽
437 엔쿠라스 432화-에린델(5) +4 11.07.27 1,124 15 11쪽
436 엔쿠라스 431화-에린델(4) +6 11.07.26 1,224 27 12쪽
435 엔쿠라스 430화-에린델(3) +4 11.07.25 1,283 23 12쪽
434 엔쿠라스 429화-에린델(2) +4 11.07.23 1,297 13 14쪽
433 엔쿠라스 428화-에린델(1) +5 11.07.22 1,275 14 13쪽
432 엔쿠라스 427화-경계(4) +5 11.07.21 1,292 23 11쪽
431 엔쿠라스 426화-경계(3) +9 11.07.20 1,221 20 18쪽
430 엔쿠라스 425화-경계(2) +4 11.07.19 1,213 14 15쪽
429 엔쿠라스 424화-경계(1) +5 11.07.18 1,176 24 14쪽
428 엔쿠라스 423화-혈문(血聞)(7) +4 11.07.16 1,018 12 14쪽
427 엔쿠라스 422화-혈문(血聞)(6) +6 11.07.15 1,046 17 15쪽
426 엔쿠라스 421화-혈문(血聞)(5)//- +3 11.07.14 1,181 19 12쪽
425 엔쿠라스 420화-혈문(血聞)(3) +8 11.07.13 1,214 14 12쪽
424 엔쿠라스 419화-혈문(血聞)(3) +5 11.07.12 1,204 17 13쪽
423 엔쿠라스 418화-혈문(血聞)(2) +6 11.07.11 1,277 21 14쪽
422 엔쿠라스 417화-혈문(血聞)(1) +4 11.07.09 1,294 14 12쪽
421 엔쿠라스 416화- +6 11.07.07 1,106 21 9쪽
420 엔쿠라스 415화- +6 11.07.05 1,573 15 14쪽
419 엔쿠라스 414화- +5 11.07.02 1,007 24 10쪽
418 엔쿠라스 413화- +7 11.05.31 1,303 15 9쪽
417 엔쿠라스 412화-유로(渝路)(4) +4 11.05.30 1,175 16 20쪽
416 엔쿠라스 411화-유로(渝路)(3) +4 11.05.28 1,155 14 10쪽
415 엔쿠라스 410화-유로(渝路)(2) +4 11.05.27 1,229 22 16쪽
414 엔쿠라스 409화-유로(渝路) +6 11.05.26 1,197 19 14쪽
413 엔쿠라스 408화-사연(死緣)(11) +6 11.05.25 1,118 13 13쪽
412 엔쿠라스 407화-사연(死緣)(10) +5 11.05.24 1,122 14 16쪽
411 엔쿠라스 406화-사연(死緣)(9) +5 11.05.23 1,184 22 12쪽
410 엔쿠라스 405화-사연(死緣)(8) +5 11.05.21 934 12 15쪽
409 엔쿠라스 404화-사연(死緣)(7) +5 11.05.20 1,139 17 10쪽
408 엔쿠라스 403화-사연(死緣)(6) +4 11.05.19 1,671 18 11쪽
407 엔쿠라스 402화-사연(死緣)(5) +3 11.05.18 832 12 15쪽
406 엔쿠라스 401화-사연(死緣)(4) +4 11.05.17 966 14 10쪽
405 엔쿠라스 400화-사연(死緣)(3) +5 11.05.16 1,016 14 12쪽
404 엔쿠라스 399화-사연(死緣)(2) +3 11.05.14 1,435 27 11쪽
403 엔쿠라스 398화-사연(死緣)(1) +7 11.05.13 1,128 13 12쪽
402 엔쿠라스 398화-세프로(3) +3 11.05.12 1,043 17 10쪽
401 엔쿠라스 397화-세프로(2) +3 11.05.11 1,140 13 11쪽
400 엔쿠라스 396화-세프로(1) +6 11.05.10 1,163 13 12쪽
399 엔쿠라스 395화-청탁(請託)(5) +9 11.03.31 1,097 15 15쪽
398 엔쿠라스 394화-청탁(請託)(4) +4 11.03.30 1,093 20 10쪽
397 엔쿠라스 393화-청탁(請託)(3) +3 11.03.29 1,114 12 15쪽
396 엔쿠라스 392화-청탁(請託)(2) +3 11.03.28 1,039 10 10쪽
395 엔쿠라스 391화-청탁(請託)(1) +4 11.03.26 1,185 12 12쪽
394 엔쿠라스 390화-비(仳) +3 11.03.25 1,179 14 14쪽
393 엔쿠라스 389화-아오이스 +3 11.03.24 1,050 13 13쪽
392 엔쿠라스 388화-혼검(魂劍)(1) +4 11.03.23 1,071 14 11쪽
391 엔쿠라스 387화-전언(傳言) +4 11.03.22 1,153 15 13쪽
390 엔쿠라스 386화-역용(易用)(4) +3 11.03.21 1,048 11 13쪽
389 엔쿠라스 385화-역용(易用)(2) +4 11.03.19 1,199 21 10쪽
388 엔쿠라스 384화-역용(易用)(1) +5 11.03.18 1,063 14 11쪽
387 엔쿠라스 383화-난중(亂中)(6) +3 11.03.17 1,124 13 11쪽
386 엔쿠라스 382화-난중(亂中)(5) +4 11.03.16 927 22 12쪽
385 엔쿠라스 381화-난중(亂中)(4) +2 11.03.15 1,166 15 9쪽
384 엔쿠라스 380화-난중(亂中)(3) +5 11.03.14 1,311 19 12쪽
383 엔쿠라스 379화-난중(亂中)(2) +4 11.03.12 1,092 11 11쪽
382 엔쿠라스 378화-난중(亂中)(1) +2 11.03.11 983 14 10쪽
381 엔쿠라스 377화-찬티아(8) +5 11.03.10 1,201 15 17쪽
380 엔쿠라스 376화-찬티아(7) +5 11.03.02 1,281 15 9쪽
379 엔쿠라스 375화-찬티아(6) +7 11.02.26 1,230 15 10쪽
378 엔쿠라스 374화-찬티아(5) +6 11.02.19 1,098 24 10쪽
377 엔쿠라스 373화-찬티아(4) +3 11.02.17 1,173 12 11쪽
376 엔쿠라스 372화-찬티아(3) +6 11.01.31 977 18 10쪽
375 엔쿠라스 371화-찬티아(2) +3 11.01.29 1,298 11 13쪽
374 엔쿠라스 370화-찬티아(1) +2 11.01.28 1,037 13 11쪽
373 엔쿠라스 369화-도네스(2) +7 11.01.27 1,045 16 13쪽
372 엔쿠라스 368화-도네스(1) +2 11.01.26 1,116 22 11쪽
371 엔쿠라스 367화-괴마(3) +6 11.01.25 1,034 19 11쪽
370 엔쿠라스 366화-괴마(2) +6 11.01.24 1,017 17 12쪽
369 엔쿠라스 365화-괴마(1) +4 11.01.22 1,095 14 12쪽
368 엔쿠라스 364화-뎁스(2) +3 11.01.21 1,236 15 13쪽
367 엔쿠라스 363화-뎁스(1) +2 11.01.20 1,225 14 11쪽
366 엔쿠라스 362화-환마의숲(2) +4 11.01.19 1,226 16 9쪽
365 엔쿠라스 361화-환마의숲(1) +4 11.01.18 1,038 14 12쪽
364 엔쿠라스 360화-도로호우이(13) +2 11.01.17 1,201 16 13쪽
363 엔쿠라스 359화-도로호우이(12) +3 11.01.15 1,071 14 10쪽
362 엔쿠라스 357화-도로호우이(11) +4 11.01.14 978 16 13쪽
361 엔쿠라스 356화-도로호우이(10) +4 11.01.13 1,221 18 11쪽
360 엔쿠라스 355화-도로호우이(9) +4 11.01.12 1,038 26 9쪽
359 엔쿠라스 354화-도로호우이(8) +4 11.01.11 1,125 20 13쪽
358 엔쿠라스 353화-도로호우이(7) +5 11.01.10 1,287 21 11쪽
357 엔쿠라스 352화-도로호우이(6) +6 11.01.02 993 16 10쪽
356 엔쿠라스 351화-도로호우이(5) +5 10.12.15 1,095 26 9쪽
355 엔쿠라스 396화-도로호우이(4) +4 10.12.14 1,067 17 13쪽
354 엔쿠라스 395화-도로호우이(3) +4 10.12.13 1,117 21 10쪽
353 엔쿠라스 394화-도로호우이(2) +4 10.12.12 1,111 25 9쪽
352 엔쿠라스 348화-도로호우이(1) +5 10.12.09 1,125 18 12쪽
351 엔쿠라스 347화-히얄(3) +4 10.12.03 1,138 13 10쪽
350 엔쿠라스 346화-히얄(2) +4 10.11.28 1,273 12 11쪽
349 엔쿠라스 345화-히얄(1) +3 10.11.24 1,187 15 9쪽
348 엔쿠라스 344화-프노스(2) +3 10.11.23 1,377 26 11쪽
347 엔쿠라스 343화-프노스(1) +4 10.11.21 1,188 16 13쪽
346 엔쿠라스 342화-인정(3) +6 10.11.17 1,296 13 11쪽
345 엔쿠라스 341화-인정(2) +9 10.11.13 1,207 10 10쪽
344 엔쿠라스 340화-인정(1) +5 10.11.12 1,282 13 11쪽
343 엔쿠라스 339화-강 +10 10.11.10 1,165 19 22쪽
342 엔쿠라스 338화-교환(5) +8 10.09.30 1,270 10 23쪽
341 엔쿠라스 337화-교환(4) +4 10.09.29 1,048 11 11쪽
340 엔쿠라스 336화-교환(3) +4 10.09.28 1,375 12 13쪽
339 엔쿠라스 335화-교환(2) +5 10.09.27 1,847 11 16쪽
338 엔쿠라스 334화-교환(1) +5 10.09.25 1,198 9 12쪽
337 엔쿠라스 333화-심경(2) +4 10.09.24 1,316 25 19쪽
336 엔쿠라스 332화-심경(1) +5 10.09.23 1,382 12 15쪽
335 엔쿠라스 331화-준비(3) +4 10.09.21 1,250 13 12쪽
334 엔쿠라스 330화-준비(2) +6 10.09.20 1,186 14 14쪽
333 엔쿠라스 329화-준비(1) +4 10.09.18 1,268 10 16쪽
332 엔쿠라스 328화-계략(5) +6 10.09.17 1,380 15 14쪽
331 엔쿠라스 327화-계략(4) +4 10.09.16 1,054 9 17쪽
330 엔쿠라스 326화-계략(3) +5 10.09.15 1,558 17 11쪽
329 엔쿠라스 325화-계략(2) +4 10.09.14 1,237 18 15쪽
328 엔쿠라스 324화-계략(1) +5 10.09.13 1,287 11 14쪽
327 엔쿠라스 323화-극도문(5) +6 10.09.11 1,288 11 12쪽
326 엔쿠라스 322화-극도문(4) +4 10.09.10 1,122 26 12쪽
325 엔쿠라스 321화-극도문(3) +4 10.09.09 1,287 13 9쪽
324 엔쿠라스 320화-극도문(2) +6 10.09.06 1,279 23 10쪽
323 엔쿠라스 319화-극도문(1) +2 10.09.05 1,261 10 12쪽
322 엔쿠라스 318화-파편 +4 10.09.02 1,164 14 9쪽
321 엔쿠라스 317화-호감(2) +5 10.08.31 1,337 21 8쪽
320 엔쿠라스 316화-호감(1) +3 10.08.27 1,378 33 9쪽
319 엔쿠라스 315화-청부(4) +4 10.08.26 1,010 9 12쪽
318 엔쿠라스 314화-청부(3) +2 10.08.24 1,254 15 9쪽
317 엔쿠라스 313화-청부(2) +3 10.08.23 913 7 9쪽
316 엔쿠라스 312화-청부(1) +4 10.08.20 1,388 13 13쪽
315 엔쿠라스 311화-라프티(5) +8 10.07.31 1,185 12 14쪽
314 엔쿠라스 311화-라프티(4) +2 10.07.30 1,196 8 13쪽
313 엔쿠라스 310화-라프티(3) +2 10.07.29 1,229 12 17쪽
312 엔쿠라스 309화-라프티(2) +3 10.07.28 1,178 10 15쪽
311 엔쿠라스 308화-라프티(1) +2 10.07.27 1,304 10 13쪽
310 엔쿠라스 307화-방침 +2 10.07.26 1,147 5 12쪽
309 엔쿠라스 306화-마법사(2) +5 10.07.24 1,363 10 17쪽
308 엔쿠라스 305화-마법사(1) +3 10.07.23 1,559 7 14쪽
307 엔쿠라스 304화-결(結)(5) +4 10.07.22 1,205 7 11쪽
306 엔쿠라스 303화-결(結)(4) +4 10.07.21 1,351 19 17쪽
305 엔쿠라스 302화-결(結)(3) +5 10.07.20 1,580 14 14쪽
304 엔쿠라스 301화-결(結)(2) +3 10.07.19 1,155 13 14쪽
303 엔쿠라스 300화-결(結)(1) +8 10.07.17 1,249 11 15쪽
302 엔쿠라스 299화-난(亂)(6) +3 10.07.16 1,238 11 13쪽
301 엔쿠라스 298화-난(亂)(5) +3 10.07.15 1,281 17 19쪽
300 엔쿠라스 297화-난(亂)(4)[수 정!] +8 10.07.14 1,264 10 17쪽
299 엔쿠라스 296화-난(亂)(3) +5 10.07.13 1,112 13 12쪽
298 엔쿠라스 295화-난(亂)(2) +3 10.07.12 1,195 16 15쪽
297 엔쿠라스 294화-난(亂)(1) +9 10.07.10 1,194 16 13쪽
296 엔쿠라스 293화-나가샤(3) +3 10.06.29 1,249 12 20쪽
295 엔쿠라스 292화-나가샤(2) +6 10.06.14 1,344 11 14쪽
294 엔쿠라스 291화-나가샤(1) +3 10.06.07 1,276 14 10쪽
293 엔쿠라스 290화-신산(神山)(4) +4 10.05.31 1,388 17 13쪽
292 엔쿠라스 289화-신산(神山)(3) +2 10.05.29 1,248 10 14쪽
291 엔쿠라스 288화-신산(神山)(2) +5 10.05.28 1,200 12 19쪽
290 엔쿠라스 287화-신산(神山)(1) +5 10.05.27 1,385 10 19쪽
289 엔쿠라스 286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3) +5 10.05.26 1,350 6 14쪽
288 엔쿠라스 285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2) +2 10.05.25 1,303 13 17쪽
287 엔쿠라스 284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1) +2 10.05.24 1,195 23 14쪽
286 엔쿠라스 283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0) +4 10.05.22 1,071 12 20쪽
285 엔쿠라스 282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9) +2 10.05.21 1,235 8 13쪽
284 엔쿠라스 281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8) +2 10.05.20 1,248 11 18쪽
283 엔쿠라스 280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7) +2 10.05.19 1,275 13 13쪽
282 엔쿠라스 279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6) +2 10.05.18 1,486 14 16쪽
281 엔쿠라스 278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5) +4 10.05.17 1,313 8 13쪽
280 엔쿠라스 277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4) +2 10.05.15 1,301 19 15쪽
279 엔쿠라스 276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3) +2 10.05.14 1,311 7 18쪽
278 엔쿠라스 275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2) +2 10.05.13 1,344 9 17쪽
277 엔쿠라스 274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1) +3 10.05.12 1,312 14 15쪽
276 엔쿠라스 273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0) +3 10.05.11 1,381 12 18쪽
275 엔쿠라스 272화-신등장(神燈將)의 제(祭)(9) +2 10.05.10 1,296 12 14쪽
274 엔쿠라스 271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8) +2 10.04.30 1,203 18 13쪽
273 엔쿠라스 270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7) +2 10.04.24 1,255 6 12쪽
272 엔쿠라스 269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6) +2 10.04.20 1,453 13 14쪽
271 엔쿠라스 268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5) +5 10.04.13 1,322 7 14쪽
270 엔쿠라스 266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4) +2 10.04.09 1,442 7 9쪽
269 엔쿠라스 265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3) +1 10.04.06 1,498 13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