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색향 님의 서재입니다.

엔쿠라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색향
작품등록일 :
2012.11.05 05:04
최근연재일 :
2017.11.18 19:07
연재수 :
665 회
조회수 :
1,541,583
추천수 :
11,851
글자수 :
3,890,122

작성
11.01.27 22:48
조회
1,044
추천
16
글자
13쪽

엔쿠라스 369화-도네스(2)

DUMMY

벨드 서키스 술집 주인에게 들은 그의 모습은 벤하르트와 레니아가 생각한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우선 그의 이야기 몇가지로..

그는 공주의 기사로 알려져있다. 어디에서 공주가 그와 만났는지는 불명 그 이전의 자료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략 1년 정도의 시간동안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는 집사이자 시종이며 기사였다. 한번 공주에게 접근하던 유명한 귀족이 있었다. 그 귀족을 꺼려하던 공주는 그 사실을 벨드에게 말했고, 그날 이후로 귀족은 단 한번도 공주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고 했다. 일설에는 벨드가 귀족의 집에 단신으로 쳐들어가 협박했다는 설과 원만한 대화로 해결했다는 것 또는 다른 모종의 거래가 있었음을 의심했지만, 그 일에 벨드가 관련 있다는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두번째는 제국의 두번째 공주인 메셋이 그를 원했을때 공주는 물론이고 벨드도 그자리에서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 뒤에 메셋은 보복차원에서 자신의 심복을 보냈지만, 그 심복들은 다시는 그녀 곁으로 돌아올수 없었다는 이야기로 조금 허황되지만, 그 일 이후에 메셋공주의 심복이 사라졌다는 사실은 진실이었다.

세번째로 그는 도네스의 치안을 담당하며 만인을 돌보는것을 즐긴다는 것이다. 이점이 벤하르트와 레니아가 가장 어이없어 하던 부분이었는데, 그가 한 일을 보면 벤하르트정도로도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대단하다 할수 있었다.

"절대 불가능해. 아니 가능할수도 있어. 하지만 내가 장담하건데 이건 연극이야."

"내 생각도 그렇기는 한데, 무슨 숭배하는것마냥 이야기하는 그 주인의 얼굴을 보니까 일단 사실로 생각하고 있는게 옳겠어."

"내 똑바로 말해 두는데 말이지.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그녀석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는 않았으면 해."

"알았어. 일깨워 줘서 고맙다. 어쨋든 봐라."

벤하르트의 말을 순간 이해하지 못하고 레니아는 되물었다.

"뭘 보라는거야?"

"아까 내가 얻었던 정보 도움이 되었지? 벨드인지 뭔지 하는 그녀석은 공주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니까, 공주가 나타나는 3일후 그녀석도 나타나게 되겠지. 그때 확인할수 있어."

"그거야 당연한거잖아."

굳이 그것을 포함시킨것에 레니아는 장난 삼아 비아냥 거리면서 이야기 했다.

"이런게 바로 정보를 모으는거지 정보는 거미줄처럼 엮여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작은것들도 조금씩 기억해두는게 좋거든."

"네네. 아주 잘 알겠습니다."




그로부터 2일간 벤하르트와 레니아는 도네스의 이곳저곳을 관람했다. 벤하르트는 필요한 조사를 끝마쳤기 때문에 왠만하면 쉬어서 몸상태를 만전으로 만들어 놓고 싶었지만, 왠일인지 레니아는 이곳저곳을 가보고 싶어했기 때문에 어울려 주었다. 최근들어 아오이스나 두보엔 같은 어떤 위험에 대해서 상당히 약해진 느낌도 있었기 때문에 그녀를 혼자 보낼수도 있었지만, 또 이곳 도네스는 달랐다. 도네스에는 벨드라고 불리우는 의문의 사내가 있었기 때문에 그녀 혼자 보내는건 위험했고, 육체는 힘들었지만, 역시 그 자신도 레니아와 함께 다니는게 나쁘지만은 않았다.

되려 좋다고 해도 좋았다.

공원에 앉아 그들은 보송보송하게 오른 도네스의 명물빵을 먹으며 쉬기 시작했다.

"그런데 레니아. 역시 너는 너무 눈에 띄는것 같아. 나도 몇번인가 안좋은 의미로 눈에 뜨인 적은 있는데 그거 기분 나쁘지 않나?."

레니아는 땋은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꽤나 수수한 차림을 했는데도 주변의 사람들이 한번식 의식을 하고 지나갔다. 개중에는 벤하르트를 보면서 쯧쯧 거리는 사람들도 몇몇 존재했다.

"별로 나쁘진 않은데?"

"과연 전직 신이구나. 주목 받는거에 익숙해."

"신일때는,, 아니 지금도 신... 아니.. 어쨋든 그당시에는 별로 주목을 받은건 아니야. 정신적인 지주 같은것이지. 예를 들자면 병이 낫지 않는 아이가 있다면 가서 한번 도와 주고 나라는 존재가 노시엘트에 있다는것을 알리는 그런 존재?"

"그건 다른 신보다 나은것 같네. 행동으로만 보자면,"

딱히 집어 말할수는 없었지만 그는 그녀의 소소한 도움이 마음에 들었다.

"그나저나 전직 같은 이야기를 하지 마. 이제와서 따지기도 뭐한 사실이기는 하지만, 역시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거든."

"미안."

레니아는 벤하르트를 살피다 잡아 채고는 다시 말했다.

"그러니까 네가 지금은 도공이지만, 왠지 도공술이 퇴화 되어서 검을 만들수 없게 되고 아무리 만들어도 예전같은 검을 만들지 못해 3류 검들만 만들게 되었다고 상상해 보라고, 딱 그런 기분이라니까?"

"그건.. 충격이겠군."

진심으로 와닿아 벤하르트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어쨋든 벤 네가 그런 이야기를 꺼낸것은 저녀석들 때문이지?"

이야기라는 것은 레니아의 주목에 관한 이야기. 레니아가 살짝 가리킨 곳에는 험상궃게 생긴 사람들이 몇 있었다.

"이러니까 별로 정보수집에는 데리고 가고 싶지 않아. 나는 후줄근 너는 미인. 어쨋든간에 꼬이기 마련이거든 어디에서라도,"

"흥. 그거야 네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

그렇게 시시덕 거리고 있는 그들에게 남자들은 서서히 다가왔다. 여행을 하면서 몇번이나 겪었던 똑같은 행동에 레니아는 살짝 잔인하게 웃어 보였다.

"어.. 어?"

어이 라고 말하려 했던 남자의 말은 의문으로 바뀌었다. 엇 하는 사이에 다리가 얼어붙어 움직이지 못하게 된것이다.

"뭐야 왜 멈춘거.."

레니아는 잠시 자신의 일행을 향해 묻는 다른 남자의 복부를 가격하려 했지만, 그 공격은 벤하르트에게 가로막혔다.

"왜 그렇게 냉정을 잃어서는 그래?"

"뭐 뭐냐 이것들은."

"단순한 여행객입니다만, 뭐 문제라도?"

건달들은 말문이 막혔다. 문제가 있다면 억지를 부리지 않는한 어디까지나 그걸 감수해야할 사람은 자신들이었다.

"이녀석이 어떻게 된거지."

얼어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건달하나는 기어코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약간 어눌한 건달들을 보고 벤하르트는 독기가 빠져버렸다.

"레니아 그만 봐주라고,"

"흥 어차피 약한 녀석들이나 등쳐먹고 다니는 녀석들에게 무슨 자비를 줄게 있겠어?"

"그렇다고 저렇게 둘 생각이냐."

"조금 고생은 해야지."

"잠깐 잠깐.. 우리는 그냥 여기 예쁜 여자랑 놀기 위해서 접근했던것 뿐이라고, 물론 좋은 의도는 아니었다만, 이건 너무 심하잖아. 좀 봐달라고,"

"그럼 약속을 해줘야 겠는데?"

"무 무슨 약속?"

"앞으로 우리 외에도 다른 녀석들에게 같은 일을 저지르지 않는거야. 그런조건으로 어때?"

다리가 얼어붙은 건달은 바로 고개를 끄덕였지만, 다른 둘은 약간 머뭇머뭇 거렸다. 그러자 레니아의 손이 움직여 그들의 발을 얼려버렸다.

"으아아."

"약속 할거야 말거야?"

"할게 할게."

"그래 모름지기 사내라는 것들은 소신이 있어야 되는거거든. 소신이 말야."

레니아는 벤하르트를 보면서 말했다.

"뭐? 나 소신 없는건가?"

레니아는 고개를 저으면서 말했다.

"아니 그래도 조금 우유부단 하잖아?"

"뭐 그거야 부인하지 못하지만,"

"약속 할테니까 좀 봐주라고!"

"봐주세요 겠지."

'레니아 너.. 오랜만에 불이 켜졌구나.'

레니아는 그들과 의미 없는 말싸움을 계속 하고는 한장의 종이를 꺼내들었다.

"너희들 이름이 뭐지?"

세명은 꽁꽁 얼어붙은 다리의 고통에 순순히 각자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그렇단 말이지. 이건 말이지. 계약서야. 잘 듣도록 해. 이 계약서에 나는 계약하기 위한 내용을 적을거야. 그것에 너희들은 본명을 걸고 자신의 이름을 적어 줘야 되지. 물론 그렇게 되면 너희는 '평생 이런 행동은 하지 못하겠지만,' 자업자득이니 할말은 없지?"

"으으.. 너.."

"너?"

"아니.. 네.. 라고."

"방금 너 라고 말했던 녀석의 이름이 우그사루니까 이녀석은 '착하게 살아라'도 추가로 넣어 둬야 겠군."

"뭐 뭐!" 용서해주세요."

"그렇게 나쁘게 살고 싶은건가?"

레니아는 자기 나름대로 그보다 더 잔인할수 없게 웃어 보이면서 슥삭 거리며 계약 내용을 적었다. 우스운것은 그 잔인한 웃음도 그 건달들에게는 별로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일동 그 웃음을 보고 '여우 웃음'을 떠올렸으니까..

"그럼 여기다가 서명해."

"레니아 그건 군트리온씨의..?"

"어 개인적으로 한번 만들어 봤어. 나도 이제 마법사니까 말야."

어깨를 으쓱 거리면서 잘난 얼굴로 그녀가 말했다.

"저기 서명 다 했으니 어서 좀 풀어 주시는게.."

"좋아 그럼."

레니아가 뒤돌아서자 얼음은 본래부터 없었다는듯 사라져버렸다.

'흥 그따위 종이 쪼가리에 계약을 하던 말던 그 뒤로는 내 마음이지.'

"라고 생각할것 같아서 말인데."

흠칫 하고 레니아의 말과 자신의 생각이 겹쳤다는것에 건달들은 뜨끔했다.

"일단 경고는 해둘게. 이 계약서 말인데, 마력지라고 해서 내가 특별히 제조 한거거든 자 각자 하나씩 받아 자기 이름이 적힌걸로.."

머뭇거리면서 건달 셋은 레니아에게서 종이를 받았다.

"한번 어기면 가슴이 약간 저릴거야. 두번 어기면 신체가 저릴거고 세번 어기면 고문하는 듯한 고통을 받을지도 몰라. 네번은 그냥 아무렇게나 고통스러운것을 그냥 연상하면 될거고, 다섯번이라면, 너희들 죽어."

"엥?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잠깐 잠깐만요. 그게 말이 된다면 저는 어떻게 합니까. 여자문제야 제가 조금 조심하면 되는 문제라고 쳐도 살면서 착한일을 안하면 죽는다니 말이된다고 보세요!?"

"아 그건 조금 완화 시켜뒀어."

그 말에 왠지 레니아의 말에 구멍이 있는것 같아 건달들은 실실 웃으면서 말했다.

"헤헤 거짓말은."

"아닌데?"

표정하나 바꾸지 않고 레니아는 진지하게 그들을 보면서 말했다.

"아 푸는법도 알려주지."

건달들은 '진짜라고 마음속에서 확정을 짓고 있는 그 느낌이' 싫어 더 듣고 싶지 않았지만, 푸는법이라는 말에 솔깃해져서 귀를 기울였다.

"나보다 더 뛰어난 마법사에게 해주술을 외워달라고 하면 돼. 나는 삼류 마법사니까, 아마 돈만 조금 들이면 풀수 있을거야."

그 말에 건달들은 화색이 돌았다.

'이걸 풀어낼때 까지만 버티면 되겠구만,'

실실 웃으면서 그들은 레니아에게서 도망치듯 그자리를 도망쳤다.

"바보들."

"레니아 정말 저거 풀수 있는거야?"

"이 세상에서 풀수 없는 주술은 없어. 능력만 된다면 풀리겠지만, 나는 삼류 마법사가 아니거든."

"삼류 마법사가 아닌건 알겠는데, 그럼 너보다 더 뛰어난 마법사가 온다면?"

"그럴리가 없잖아!"

레니아는 살짝 벤하르트를 장난스레 치려다가 손을 멈추고 그만두었다.

"그럴 경우가 설사 있다고 해도 마법사라는 녀석들은 고지식해서 결코 저걸 해지 시켜주지는 않을거야. 벤 내가 작성한 저 내용이 뭔지 기억하지?"

"아.."

왠만한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보이기도 싫을 정도의 내용이었으니 레니아가 고지식하다 이르는 마법사는 어지간한 돈이 아닌 이상에는 풀어주지 않을것임이 분명했다.

"그런데 진짜 다섯번 어기면 죽는거야?"

"걱정마. 두번을 못넘길걸. 그리고 일정 주기가 지나면 다시 초기화할수 있도록 다 설정해뒀어. 말이 저리는거지.."

"끄아아아악!"

멀리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제버릇 개 못준다더니 말야. 이로써 확실하게 버릇을 고칠수 있을것 같지? 이래저래 편리하다니까 군트리온의 계약서. 이건 내식대로 계량한거지만,"

"대단하긴 한데, 어째서 그렇게 까지 했던거야? 물론 내가 막기는 했지만, 몇대 쳐주고 끝내도 될 일을."

"그녀석들이.... 방..해했으니까."

"방해? 뭔 방해."

"이... 둔한 녀석이!"

레니아는 공중에서 두어번이나 회전해서 벤하르트를 공격할것 처럼하다가 사뿐하게 내려앉았다.

"으음.."

벤하르트는 조금 의미를 곱씹어서 생각했다. 항상 바보바보 했지만 그가 바보가 아니라는건 그녀 스스로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다급하게 말했다.

"기 깊게 생각하지마!"

벌거진 얼굴로 레니아는 벤하르트를 이끌고 이래저래 맛난것을 요구하며 하루를 보냈다.

===========================================

맨 앞장으로 넘어가보니 조회수가 29000이더군요. 좋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네요. 29000이 줄고 준거니까요;;

엔쿠라스를 쓴지 3년 정도.. 상당히 긴 시간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엔쿠라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68 엔쿠라스 463화-대형(13) +7 11.11.15 1,567 18 18쪽
467 엔쿠라스 462화-대형(12) +5 11.11.14 1,570 12 16쪽
466 엔쿠라스 461화-대형(11) +8 11.11.12 1,780 14 10쪽
465 엔쿠라스 460화-대형(10) +6 11.11.11 1,437 17 19쪽
464 엔쿠라스 459화-대형(9) +7 11.11.10 1,299 18 13쪽
463 엔쿠라스 458화-대형(8) +11 11.10.31 1,333 14 16쪽
462 엔쿠라스 457화-대형(7) +15 11.09.30 1,542 12 13쪽
461 엔쿠라스 456화-대형(6) +10 11.09.29 1,196 20 18쪽
460 엔쿠라스 455화-대형(5) +10 11.09.28 1,313 13 15쪽
459 엔쿠라스 454화-대형(4) +11 11.09.27 1,555 20 18쪽
458 엔쿠라스 453화-대형(3) +9 11.09.26 1,355 13 14쪽
457 엔쿠라스 452화-대형(3) +16 11.09.24 1,391 26 22쪽
456 엔쿠라스 451화-대형(2) +13 11.09.23 1,236 16 18쪽
455 엔쿠라스 450화-대형(1) +16 11.09.22 1,235 21 15쪽
454 엔쿠라스 449화-유린(3) +10 11.09.21 1,206 13 19쪽
453 엔쿠라스 448화-유린(2) +9 11.09.20 1,322 18 19쪽
452 엔쿠라스 447화-유린(1) +8 11.09.19 1,201 20 14쪽
451 엔쿠라스 446화-쉬이루(3) +6 11.09.17 1,274 15 12쪽
450 엔쿠라스 445화-쉬이루(2) +6 11.09.16 1,242 23 17쪽
449 엔쿠라스 444화-쉬이루(1) +6 11.09.15 1,291 13 12쪽
448 엔쿠라스 443화-보완 +6 11.09.14 1,226 20 16쪽
447 엔쿠라스 442화-거인 +8 11.09.13 1,412 14 14쪽
446 엔쿠라스 441화-췌펜(8) +4 11.09.12 1,577 23 12쪽
445 엔쿠라스 440화-췌펜(7) +6 11.09.10 1,490 17 12쪽
444 엔쿠라스 439화-췌펜(6) +4 11.08.29 1,179 9 9쪽
443 엔쿠라스 438화-췌펜(5) +5 11.08.28 1,252 12 13쪽
442 엔쿠라스 437화-췌펜(4) +7 11.08.19 1,283 14 14쪽
441 엔쿠라스 436화-췌펜(3) +3 11.08.19 1,314 15 15쪽
440 엔쿠라스 435화-췌펜(2) +4 11.07.30 1,458 17 13쪽
439 엔쿠라스 434화-췌펜(1) +3 11.07.29 1,392 18 10쪽
438 엔쿠라스 433화-에린델(6) +4 11.07.28 1,540 12 12쪽
437 엔쿠라스 432화-에린델(5) +4 11.07.27 1,123 15 11쪽
436 엔쿠라스 431화-에린델(4) +6 11.07.26 1,224 27 12쪽
435 엔쿠라스 430화-에린델(3) +4 11.07.25 1,283 23 12쪽
434 엔쿠라스 429화-에린델(2) +4 11.07.23 1,297 13 14쪽
433 엔쿠라스 428화-에린델(1) +5 11.07.22 1,274 14 13쪽
432 엔쿠라스 427화-경계(4) +5 11.07.21 1,292 23 11쪽
431 엔쿠라스 426화-경계(3) +9 11.07.20 1,221 20 18쪽
430 엔쿠라스 425화-경계(2) +4 11.07.19 1,212 14 15쪽
429 엔쿠라스 424화-경계(1) +5 11.07.18 1,176 24 14쪽
428 엔쿠라스 423화-혈문(血聞)(7) +4 11.07.16 1,018 12 14쪽
427 엔쿠라스 422화-혈문(血聞)(6) +6 11.07.15 1,046 17 15쪽
426 엔쿠라스 421화-혈문(血聞)(5)//- +3 11.07.14 1,180 19 12쪽
425 엔쿠라스 420화-혈문(血聞)(3) +8 11.07.13 1,214 14 12쪽
424 엔쿠라스 419화-혈문(血聞)(3) +5 11.07.12 1,204 17 13쪽
423 엔쿠라스 418화-혈문(血聞)(2) +6 11.07.11 1,277 21 14쪽
422 엔쿠라스 417화-혈문(血聞)(1) +4 11.07.09 1,294 14 12쪽
421 엔쿠라스 416화- +6 11.07.07 1,106 21 9쪽
420 엔쿠라스 415화- +6 11.07.05 1,573 15 14쪽
419 엔쿠라스 414화- +5 11.07.02 1,007 24 10쪽
418 엔쿠라스 413화- +7 11.05.31 1,303 15 9쪽
417 엔쿠라스 412화-유로(渝路)(4) +4 11.05.30 1,175 16 20쪽
416 엔쿠라스 411화-유로(渝路)(3) +4 11.05.28 1,155 14 10쪽
415 엔쿠라스 410화-유로(渝路)(2) +4 11.05.27 1,229 22 16쪽
414 엔쿠라스 409화-유로(渝路) +6 11.05.26 1,197 19 14쪽
413 엔쿠라스 408화-사연(死緣)(11) +6 11.05.25 1,118 13 13쪽
412 엔쿠라스 407화-사연(死緣)(10) +5 11.05.24 1,122 14 16쪽
411 엔쿠라스 406화-사연(死緣)(9) +5 11.05.23 1,184 22 12쪽
410 엔쿠라스 405화-사연(死緣)(8) +5 11.05.21 934 12 15쪽
409 엔쿠라스 404화-사연(死緣)(7) +5 11.05.20 1,139 17 10쪽
408 엔쿠라스 403화-사연(死緣)(6) +4 11.05.19 1,670 18 11쪽
407 엔쿠라스 402화-사연(死緣)(5) +3 11.05.18 832 12 15쪽
406 엔쿠라스 401화-사연(死緣)(4) +4 11.05.17 965 14 10쪽
405 엔쿠라스 400화-사연(死緣)(3) +5 11.05.16 1,016 14 12쪽
404 엔쿠라스 399화-사연(死緣)(2) +3 11.05.14 1,435 27 11쪽
403 엔쿠라스 398화-사연(死緣)(1) +7 11.05.13 1,128 13 12쪽
402 엔쿠라스 398화-세프로(3) +3 11.05.12 1,043 17 10쪽
401 엔쿠라스 397화-세프로(2) +3 11.05.11 1,140 13 11쪽
400 엔쿠라스 396화-세프로(1) +6 11.05.10 1,163 13 12쪽
399 엔쿠라스 395화-청탁(請託)(5) +9 11.03.31 1,096 15 15쪽
398 엔쿠라스 394화-청탁(請託)(4) +4 11.03.30 1,093 20 10쪽
397 엔쿠라스 393화-청탁(請託)(3) +3 11.03.29 1,114 12 15쪽
396 엔쿠라스 392화-청탁(請託)(2) +3 11.03.28 1,039 10 10쪽
395 엔쿠라스 391화-청탁(請託)(1) +4 11.03.26 1,185 12 12쪽
394 엔쿠라스 390화-비(仳) +3 11.03.25 1,179 14 14쪽
393 엔쿠라스 389화-아오이스 +3 11.03.24 1,050 13 13쪽
392 엔쿠라스 388화-혼검(魂劍)(1) +4 11.03.23 1,071 14 11쪽
391 엔쿠라스 387화-전언(傳言) +4 11.03.22 1,152 15 13쪽
390 엔쿠라스 386화-역용(易用)(4) +3 11.03.21 1,048 11 13쪽
389 엔쿠라스 385화-역용(易用)(2) +4 11.03.19 1,199 21 10쪽
388 엔쿠라스 384화-역용(易用)(1) +5 11.03.18 1,063 14 11쪽
387 엔쿠라스 383화-난중(亂中)(6) +3 11.03.17 1,123 13 11쪽
386 엔쿠라스 382화-난중(亂中)(5) +4 11.03.16 927 22 12쪽
385 엔쿠라스 381화-난중(亂中)(4) +2 11.03.15 1,166 15 9쪽
384 엔쿠라스 380화-난중(亂中)(3) +5 11.03.14 1,311 19 12쪽
383 엔쿠라스 379화-난중(亂中)(2) +4 11.03.12 1,092 11 11쪽
382 엔쿠라스 378화-난중(亂中)(1) +2 11.03.11 983 14 10쪽
381 엔쿠라스 377화-찬티아(8) +5 11.03.10 1,201 15 17쪽
380 엔쿠라스 376화-찬티아(7) +5 11.03.02 1,281 15 9쪽
379 엔쿠라스 375화-찬티아(6) +7 11.02.26 1,230 15 10쪽
378 엔쿠라스 374화-찬티아(5) +6 11.02.19 1,098 24 10쪽
377 엔쿠라스 373화-찬티아(4) +3 11.02.17 1,173 12 11쪽
376 엔쿠라스 372화-찬티아(3) +6 11.01.31 977 18 10쪽
375 엔쿠라스 371화-찬티아(2) +3 11.01.29 1,298 11 13쪽
374 엔쿠라스 370화-찬티아(1) +2 11.01.28 1,037 13 11쪽
» 엔쿠라스 369화-도네스(2) +7 11.01.27 1,045 16 13쪽
372 엔쿠라스 368화-도네스(1) +2 11.01.26 1,116 22 11쪽
371 엔쿠라스 367화-괴마(3) +6 11.01.25 1,034 19 11쪽
370 엔쿠라스 366화-괴마(2) +6 11.01.24 1,017 17 12쪽
369 엔쿠라스 365화-괴마(1) +4 11.01.22 1,095 14 12쪽
368 엔쿠라스 364화-뎁스(2) +3 11.01.21 1,236 15 13쪽
367 엔쿠라스 363화-뎁스(1) +2 11.01.20 1,225 14 11쪽
366 엔쿠라스 362화-환마의숲(2) +4 11.01.19 1,226 16 9쪽
365 엔쿠라스 361화-환마의숲(1) +4 11.01.18 1,038 14 12쪽
364 엔쿠라스 360화-도로호우이(13) +2 11.01.17 1,201 16 13쪽
363 엔쿠라스 359화-도로호우이(12) +3 11.01.15 1,071 14 10쪽
362 엔쿠라스 357화-도로호우이(11) +4 11.01.14 977 16 13쪽
361 엔쿠라스 356화-도로호우이(10) +4 11.01.13 1,221 18 11쪽
360 엔쿠라스 355화-도로호우이(9) +4 11.01.12 1,038 26 9쪽
359 엔쿠라스 354화-도로호우이(8) +4 11.01.11 1,125 20 13쪽
358 엔쿠라스 353화-도로호우이(7) +5 11.01.10 1,287 21 11쪽
357 엔쿠라스 352화-도로호우이(6) +6 11.01.02 993 16 10쪽
356 엔쿠라스 351화-도로호우이(5) +5 10.12.15 1,095 26 9쪽
355 엔쿠라스 396화-도로호우이(4) +4 10.12.14 1,067 17 13쪽
354 엔쿠라스 395화-도로호우이(3) +4 10.12.13 1,117 21 10쪽
353 엔쿠라스 394화-도로호우이(2) +4 10.12.12 1,111 25 9쪽
352 엔쿠라스 348화-도로호우이(1) +5 10.12.09 1,125 18 12쪽
351 엔쿠라스 347화-히얄(3) +4 10.12.03 1,138 13 10쪽
350 엔쿠라스 346화-히얄(2) +4 10.11.28 1,273 12 11쪽
349 엔쿠라스 345화-히얄(1) +3 10.11.24 1,187 15 9쪽
348 엔쿠라스 344화-프노스(2) +3 10.11.23 1,377 26 11쪽
347 엔쿠라스 343화-프노스(1) +4 10.11.21 1,188 16 13쪽
346 엔쿠라스 342화-인정(3) +6 10.11.17 1,295 13 11쪽
345 엔쿠라스 341화-인정(2) +9 10.11.13 1,206 10 10쪽
344 엔쿠라스 340화-인정(1) +5 10.11.12 1,282 13 11쪽
343 엔쿠라스 339화-강 +10 10.11.10 1,165 19 22쪽
342 엔쿠라스 338화-교환(5) +8 10.09.30 1,270 10 23쪽
341 엔쿠라스 337화-교환(4) +4 10.09.29 1,048 11 11쪽
340 엔쿠라스 336화-교환(3) +4 10.09.28 1,375 12 13쪽
339 엔쿠라스 335화-교환(2) +5 10.09.27 1,847 11 16쪽
338 엔쿠라스 334화-교환(1) +5 10.09.25 1,198 9 12쪽
337 엔쿠라스 333화-심경(2) +4 10.09.24 1,316 25 19쪽
336 엔쿠라스 332화-심경(1) +5 10.09.23 1,381 12 15쪽
335 엔쿠라스 331화-준비(3) +4 10.09.21 1,250 13 12쪽
334 엔쿠라스 330화-준비(2) +6 10.09.20 1,186 14 14쪽
333 엔쿠라스 329화-준비(1) +4 10.09.18 1,268 10 16쪽
332 엔쿠라스 328화-계략(5) +6 10.09.17 1,380 15 14쪽
331 엔쿠라스 327화-계략(4) +4 10.09.16 1,054 9 17쪽
330 엔쿠라스 326화-계략(3) +5 10.09.15 1,558 17 11쪽
329 엔쿠라스 325화-계략(2) +4 10.09.14 1,236 18 15쪽
328 엔쿠라스 324화-계략(1) +5 10.09.13 1,287 11 14쪽
327 엔쿠라스 323화-극도문(5) +6 10.09.11 1,288 11 12쪽
326 엔쿠라스 322화-극도문(4) +4 10.09.10 1,121 26 12쪽
325 엔쿠라스 321화-극도문(3) +4 10.09.09 1,287 13 9쪽
324 엔쿠라스 320화-극도문(2) +6 10.09.06 1,278 23 10쪽
323 엔쿠라스 319화-극도문(1) +2 10.09.05 1,261 10 12쪽
322 엔쿠라스 318화-파편 +4 10.09.02 1,164 14 9쪽
321 엔쿠라스 317화-호감(2) +5 10.08.31 1,337 21 8쪽
320 엔쿠라스 316화-호감(1) +3 10.08.27 1,378 33 9쪽
319 엔쿠라스 315화-청부(4) +4 10.08.26 1,010 9 12쪽
318 엔쿠라스 314화-청부(3) +2 10.08.24 1,254 15 9쪽
317 엔쿠라스 313화-청부(2) +3 10.08.23 913 7 9쪽
316 엔쿠라스 312화-청부(1) +4 10.08.20 1,388 13 13쪽
315 엔쿠라스 311화-라프티(5) +8 10.07.31 1,185 12 14쪽
314 엔쿠라스 311화-라프티(4) +2 10.07.30 1,195 8 13쪽
313 엔쿠라스 310화-라프티(3) +2 10.07.29 1,229 12 17쪽
312 엔쿠라스 309화-라프티(2) +3 10.07.28 1,178 10 15쪽
311 엔쿠라스 308화-라프티(1) +2 10.07.27 1,304 10 13쪽
310 엔쿠라스 307화-방침 +2 10.07.26 1,147 5 12쪽
309 엔쿠라스 306화-마법사(2) +5 10.07.24 1,363 10 17쪽
308 엔쿠라스 305화-마법사(1) +3 10.07.23 1,559 7 14쪽
307 엔쿠라스 304화-결(結)(5) +4 10.07.22 1,205 7 11쪽
306 엔쿠라스 303화-결(結)(4) +4 10.07.21 1,351 19 17쪽
305 엔쿠라스 302화-결(結)(3) +5 10.07.20 1,580 14 14쪽
304 엔쿠라스 301화-결(結)(2) +3 10.07.19 1,155 13 14쪽
303 엔쿠라스 300화-결(結)(1) +8 10.07.17 1,248 11 15쪽
302 엔쿠라스 299화-난(亂)(6) +3 10.07.16 1,238 11 13쪽
301 엔쿠라스 298화-난(亂)(5) +3 10.07.15 1,281 17 19쪽
300 엔쿠라스 297화-난(亂)(4)[수 정!] +8 10.07.14 1,264 10 17쪽
299 엔쿠라스 296화-난(亂)(3) +5 10.07.13 1,112 13 12쪽
298 엔쿠라스 295화-난(亂)(2) +3 10.07.12 1,195 16 15쪽
297 엔쿠라스 294화-난(亂)(1) +9 10.07.10 1,193 16 13쪽
296 엔쿠라스 293화-나가샤(3) +3 10.06.29 1,249 12 20쪽
295 엔쿠라스 292화-나가샤(2) +6 10.06.14 1,344 11 14쪽
294 엔쿠라스 291화-나가샤(1) +3 10.06.07 1,276 14 10쪽
293 엔쿠라스 290화-신산(神山)(4) +4 10.05.31 1,387 17 13쪽
292 엔쿠라스 289화-신산(神山)(3) +2 10.05.29 1,248 10 14쪽
291 엔쿠라스 288화-신산(神山)(2) +5 10.05.28 1,200 12 19쪽
290 엔쿠라스 287화-신산(神山)(1) +5 10.05.27 1,385 10 19쪽
289 엔쿠라스 286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3) +5 10.05.26 1,349 6 14쪽
288 엔쿠라스 285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2) +2 10.05.25 1,303 13 17쪽
287 엔쿠라스 284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1) +2 10.05.24 1,195 23 14쪽
286 엔쿠라스 283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20) +4 10.05.22 1,071 12 20쪽
285 엔쿠라스 282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9) +2 10.05.21 1,234 8 13쪽
284 엔쿠라스 281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8) +2 10.05.20 1,248 11 18쪽
283 엔쿠라스 280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7) +2 10.05.19 1,275 13 13쪽
282 엔쿠라스 279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6) +2 10.05.18 1,486 14 16쪽
281 엔쿠라스 278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5) +4 10.05.17 1,313 8 13쪽
280 엔쿠라스 277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4) +2 10.05.15 1,301 19 15쪽
279 엔쿠라스 276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3) +2 10.05.14 1,311 7 18쪽
278 엔쿠라스 275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2) +2 10.05.13 1,343 9 17쪽
277 엔쿠라스 274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1) +3 10.05.12 1,312 14 15쪽
276 엔쿠라스 273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10) +3 10.05.11 1,381 12 18쪽
275 엔쿠라스 272화-신등장(神燈將)의 제(祭)(9) +2 10.05.10 1,296 12 14쪽
274 엔쿠라스 271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8) +2 10.04.30 1,203 18 13쪽
273 엔쿠라스 270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7) +2 10.04.24 1,255 6 12쪽
272 엔쿠라스 269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6) +2 10.04.20 1,453 13 14쪽
271 엔쿠라스 268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5) +5 10.04.13 1,321 7 14쪽
270 엔쿠라스 266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4) +2 10.04.09 1,442 7 9쪽
269 엔쿠라스 265화-신등장(神登將)의 제(祭)(3) +1 10.04.06 1,498 13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