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쿠라스 395화-청탁(請託)(5)
"아무런 사심없이 이런곳에 공주와 친구가 되고 싶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올수 있는 녀석들은 없을거야. 그런데 나는 친구가 없어서 모르겠는데, 친구란 뭘 하면 되는건가?"
찬티아는 공주님이라는 신분답게 태어나서 단 한번도 친구를 가져본적이 없었다. 있는것은 부하와 시종 그리고 남매들뿐이었기에 세간에서 말하는 친구나 우정에 대해서는 겪어본적이 없었다.
그에 대답을 해주려던 벤하르트와 레니아는 말문이 막혔다.
"뭘. 하면 되는거였지?"
생각해보면 무엇을 했을때 친구가 된다. 라는 내용의 조건같은것이 존재할리가 없었다.
"친구가 되는데에는 뭐 별다른 일을 할 필요는 없어. 편한 관계가 된다는것에 있을까..?"
"별것 아니구나, 편한 관계라, 물이라도 떠오라 시키거나 하면 되는건가?"
"그건 네 시종이 할일이고,"
"하지만 변한것이라고 한다면, 시종을 부린다거나 부하를 시킨다거나 하는 계통과는 조금 다른가?"
"당연하지.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는거야. 다른 공주나 왕자를 상대했을때도 있을테고,"
"아니 애석하게도 나는 공적인 업무 외에는 그자들과는 말을 섞이 않거든. 무언가를 시키지도 무언가를 요구하지도 않아서, 그런쪽은 잘 몰라. 물론 놀아본 기억도 없고 말이지. 아니면 귀족을 대하듯 해주어야하나?"
찬티아는 과할정도로 예의 바르게 레니아에게 인사를 주었다.
"너 실은 이 상황을 즐기는것 아냐?"
"그럴리가..? 그정도로 담이 크지는 않다고. 나는 정말로 모르는거야."
찬티아는 약간 목소리를 내리깔았다. 그녀는 내심 벤하르트와 레니아의 관계가 부럽다고 생각했다. 티격이면서도 어느정도는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면 굳이 공주가 아니어도 부러워질법한 광경일터였지만, 친구라는것을 사귀어 본적이 없었던 공주는 그보다도 더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건 쓸쓸하고도 슬픈 일이었다.
그 씁쓸한 얼굴을 한 찬티아를 보고 벤하르트가 말했다.
"아 그래. 서로간에 바램을 하나 들어주는건 어떨까? 가능한 선에서 말이지."
"바램이라.. 벨.."
레니아는 싱긋 웃으면서 손가락으로 찬티아의 입을 막았다.
"그건 금지. 다른 부탁을 해봐."
"부탁이라,, 으음."
사실상 찬티아는 부탁이란것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녀는 얻을수 있는것은 무엇이든 얻을수 있었고, 얻을수 없는것은 누구라해도 얻을수 없는 것들의 극단적인 상황만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었다.
찬티아는 자신에게 가진것과 가지지 않은것을 생각했다.
"오 그래. 여기서 잠깐 이라고 하기는 뭣하지만, 레니아 너는 마법사라고 했었지? 그렇다면 그 마법이란것을 조금 가르쳐 주면 어떨까?"
"어? 그건 조금 무리겠는데,"
"어째서 마법에 대한 재능이 부족하기라도 한가?"
"꼭 그렇다고 할수는 없지만, 너의 경우 마법을 배우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 나올수도 있거든. 운이 나쁘면 목숨을 잃어도 할말이 없게 될정도로,, 그래서 추천할수가 없이 가르쳐 줄 생각은 없어."
"가르쳐 주기 싫어서 둘러대는게 아니고?"
"흥. 안되겠군. 그렇게까지 믿지 못하겠다면, 내가 믿도록 해주지."
레니아는 자신만만하게 품안에서 종이를 꺼내들었다.
"이건 말이지. 내가 독자적으로 만든 거짓말 탐지기야. 믿기지 않을수 있을거야. 그런 의미에서 자 여기 몇장을 나누어 주도록 할게. 한번 스스로 확인해보는게 어때?"
"사용법은?"
"그냥 네가 나에게 말할 사실을 거기에 적으면 되는거야. 그게 사실이면 푸른 종이가 거짓이면 붉은종이가 될거야."
찬티아는 종이 몇장을 들고 여러가지 사실을 확인해 보았다.
"음 재밌는데 이거?"
"재밌으면서 엄청나게 무서운 도구지. 그래서 나도 이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 시험작으로 만들어 놓고 가지고 있을 뿐이지."
"어째서 무섭지?"
"알고 싶지 않은 사실조차도 들추어 내니까, 세상에는 알아서 좋을 사실은 넘쳐날 만큼 많지만 그 못지않게 알아서는 안되는 사실도 엄청나게 많은 법이야. 그게 선의던 악의던 어떤 종류의 내용이라고 해도 단순하게 사실만을 기록하는 것은 좋다고만은 할수 없는 결과를 불러 일으킬수 있거든."
"그렇군."
"진실게임인가. 이건 옛날에 너와 했던 그것과 비슷한걸. 조금 그리워졌네."
흐뭇하게 웃으며 말하는 벤하르트에게 레니아가 일침을 가했다.
"그래봐야 1년을 조금 넘었을 뿐이잖아?"
"네 레니아님."
"흥. 쓸데 없이.. 그럼 일단 우리의 것을 확인해 볼까? '나 레니아는 찬티아에게 마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것에 어떠한 악의도 없습니다.' 라고 써볼게."
종이는 푸른색을 취했다.
"악의가 없다는건 너무 범위가 넓지 않을까?"
"그럴지도.. 그럼 어떤게 좋다고 생각해? 내가 원하는것보다 네가 원하는걸 적는게 훨씬 더 좋겠다."
"레니아 네가 아까 한 나의 죽음과도 관련이 있다는 그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면 그걸로 좋겠어. 진실이라면 그것만으로 나는 마법을 배우지 않아야 된다는것을 증명해줄테니까 말이지."
레니아는 만족스러운 질문이었는지 곧장 종이에 그 말을 써내려갔고 종이는 푸른색을 취했다.
"정말 재밌는걸? 그럼 마법대신에 이걸 부탁하도록 하자. 내가 원하는 답을 이 종이에 벤하르트와 레니아가 쓰는거야. 물론 나도 쓰도록 하고, 그야말로 진실게임을 해보는거야."
"잠깐 찬티아 너 너무 열내는것 아냐?"
"그럴리가, 확실히 기분이 좋기는 한것 같아. 왜그런지는 몰라도,, 규칙은 그래 한사람당 한명만을 지목해서 사용할수 있도록 하는것. 지목당한 사람에게는 다른 질문을 하기 없기로 어때? 어차피 세장 밖에 남지 않았잖아?"
그런 동질감은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것이었기에 흥분과 기대를 품고 찬티아는 싱글싱글 거리고 있었다.
"그럼 나부터 시작하도록 할까. 찬티아 네가 쓰는거야. '나는 벤하르트와 레니아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는 것으로 어떨까?"
찬티아는 살짝 미소지으며 말했다.
"그런데 괜찮겠어? 나에게도 적용되는 말이지만, 만약에 이게 거짓이 되면 너희들은 물론이거니와 이 행동 자체의 의미를 부정하는게 되어 버릴텐데,"
"상관 없어. 알고 싶다면 그것을 알고 싶어."
벤하르트가 요구한 사항을 그녀는 신중하게 적어 내렸다. 그 순간이 기쁘기는 해도 어디까지나 이 종이에 대한 확신보다도 자신의 이성에 대한 불확실함이 있었기에 실상 찬티아는 약간 불안함을 품고 있었다. 쓰는것이 끝나자 곧 종이는 푸른빛을 띄웠다.
"좋아. 라고 하지만, 결국 내가 질문할 사람은 벤하르트로 결정 되어 버린거잖아? 처음 공격이 중요한 것이었는데,"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자책하며 레니아는 잠깐 궁리했다. 사실 이 진실게임은 질문자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내는 즉 질문자에 따라 요구하는 진실성이 결정되는것이었기 때문에 질문이 될 판단할 답을 잘 부르는게 중요하다 할수 있었다.
쉽게 말하면 감추고 있는 비밀을 말하라! 라고 하는 쪽으로는 사용할수가 없는 한정적인 마도구인 것이다. 그런 면으로 보면 레니아가 벤하르트에게 요구할수 있는 사항은 그렇게 많다고 볼수는 없었다.
"그럼 벤에게는 이걸 요하도록 해볼까? '나는 레니아에게 무언가 진지하게 숨기고 있는것이 있다.'"
"뭐야 그게! 의도를 모르겠어. 거기다가 숨기고 있는걸 전제로 하는거냐? 거부권 같은건 없는거야?"
그에 레니아는 딱 잘라 말했다.
"없어! 그런 게임이잖아? 그럼 숨기고 있는건 없다. 라고 해볼까? 이거 있는 경우에는 정말로 뻔뻔한 사람이 되어 버리는거겠는데 벤."
"전자쪽으로 부탁합니다. 있을것 같거든."
레니아는 살짝 매섭게 그를 노려 보았고 벤하르트는 애써 그녀의 시선을 외면했다. 결과는 당연하게도 파란색으로 나왔다.
"역시나 타고난 거짓말쟁이."
빈정거리는 그녀의 말이 마치 심장에 박힌것처럼 섬칫했다.
"으윽."
"재미있네. 그런쪽으로도 사용할수 있구나. 그럼 이번에는 내 차례구나. 어떤걸 쓰게 해볼까?"
찬티아는 어느샌가 동화되어 있었다.
"이게 좋겠다. '나 레니아는 벤하르트 하르크를 이성적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
"!?"
"잠깐잠깐 그건 조금 아니지 않아? 왜 갑자기 그런 질문이 나오는거야? 우린 그저 여행 동료 사이라고, 가족같이 아끼고 있기도 하고 아니 가족 그 자체라고 할까 그런 분위기로."
"괜찮아 그렇다면 조금더 추가해줄게. '나 레니아는 벤하르트 하르크를 가족으로써가 아닌 이성적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가 좋겠다."
찬티아의 박수가 마지 화음처럼 딱 하고 레니아의 정신을 건드렸다.
"어째서 친구조차 모르고 있던 네가 사랑 타령을 하는거지?"
"동경의 대상이거든. 태어나서 한번도 사랑을 해본적이 없는 내가 보고 있는 눈앞의 남녀가 연인인지 아닌지 알아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이유로.. 친구라면 그정도는 알아둬야 할것 같아서.."
"쓸데없는 참견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벤하르트도 상당히 붉어진 얼굴로 말했다.
"그래봐야 어쩌겠어. 이건 게임이고, 아까도 레니아가 말했듯이 거부권은 없고, 결과적으로 예 거나 아니오 거나 내가 안다고 해도 달라지는것도 없잖아? 연인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냐는거지.."
'우리가 상관 있잖아..'
"아 아아 아니야. 역시 이건 아니라고, 어째서 이런.."
벤하르트에게 조금의 살길을 남겨줄걸이라고 후회하면서 레니아는 바닥을 치고 후회했다. 눈앞이 깜깜해지고 뱅글뱅글 도는것만 같은 자체 환각에 빠지면서 그녀는 굉장히 난처해 하고 있었고, 벤하르트도 상당히 기대와 두려움을 품고 패닉상태에 빠져있었다.
그런 그들을 보면서 찬티아는 정말로 즐겁게 깔깔 거리며 웃었다.
"이제 기분은 풀린.."
레니아의 말에 전혀 풀리지 않은 미소를 지은채 찬티아공주가 말했다.
"거부권은 없어."
부들부들 떨리는 손 혼란스레 돌고 도는 눈 제자리에서 100바퀴는 돈것만 같은 어지러움을 느끼며 레니아는 질끈 입술을 깨물었다. 그 똑똑한 머리로도 탈출의 방법따윈 생각 나지 않았다. 하필이면 이 종이는 마법으로 무장되어서 찢어 버릴수도 없는 종이였기 때문이었다.
[똑똑]
"어 어어?"
한껏 즐거워 하던 찬티아 공주는 당황해 했다.
"공주님 혹시 일어나 계십니까?"
목소리의 정체는 베이든이었다.
"아 그래. 어쩐 일이지?"
"아무래도 전의 침입자가 다시 이곳으로 들어온 모양입니다. 조금 방비를 튼튼히 하고 일단은 공주님에게 이야기를 전해드려야 할것 같아.."
"그 그래. 잘 알아 들었다."
'목소리가 떨리시고 계신다.'
베이든은 밖으로 나가 사태를 정리했다. 숨으로 부터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순찰을 돌고 있는 자신의 부하들을 만나 모든 일을 정리해낸것이다. 현재 밖은 굉장히 삼엄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다.
'안에서 공주님을 잡고 계신것일수도 있다. 베이든 일생의 수치로군.'
"공주님 밖은 지금 다시 전시로 바꾸어 2천의 병사를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절대로 들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가 이 말을 꺼낸것은 혹시라도 안에 있을지 모를 벤하르트와 레니아에게 압박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
"그래.. 수고해주게."
"그런데 실례하겠습니다만, 공주님의 방안도 검사를 한번 해두는편이 좋을것 같습니다."
"뭐 뭐라고!?"
아직까지 계속해서 여유로웠던 찬티아는 더 없을정도로 놀라고 있었다.
"무 무례한녀석. 나는 지금 잠옷 차림이란 말이다. 그런곳에 들어오겠다는거냐?"
그녀는 레니아와 벤하르트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옷을 입었지만, 지금 당장에 베이든이 들어오게 할수는 없었다.
"안전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쪼록 속히 옷을 입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인은 그 후에 들어가도록 하지요."
"찬티아.. 굉장히 당황하는것 같은데,"
"당연하지! 너희들은 잡히면 '진짜로' 능지처참이란 말야. 벨드건과 결부 시켜서 상황이 어찌 되었든 목숨을 부지할수 없을 확률이 크다고, 밖에는 2천 저번처럼 내 도움을 받는것도 무리고,,"
'우리를 걱정하고 있었던건가..'
"하하.. 걱정하지마. 도망칠 생각도 하지 않고 들어왔을리가 없으니까, 그렇지 레니아?"
"써야... 아니 안써야.."
흰눈자위를 보일정도로 비실비실거리면서 레니아는 펜을 들었다 떼었다를 반복했다.
"아직도 패닉상태인거냐! 정신차려 레니아."
"어? 무슨 일?"
레니아는 펜을 보고는 또 초점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정신차려. 밖에는 베이든이 있어."
"뭐? 벌써? 일처리 하나는 엄청 빠르네."
"추가로 2천명이 주변에 대기시켰다고,,"
벤하르트의 말은 들은척도 하지 않은채 레니아는 실실 웃음을 보이며 중얼거렸다.
"아주 정확한 타이밍에 들어와 주는구나 베이든. 오늘은 여러차례 고맙다고 인사를 전해.."
"레니아?"
"어쨋든 찬티아 오늘의 만남은 있지마. 이 종이는 그때를 기약하면서 남겨두겠어. 벤 그거야 그거.."
"아... 너.. 이걸 믿고.."
레니아는 마도구와 펜을 놓아두고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뭐? 너희들 어쩔생각이야?"
"만나서 즐거웠다. 찬티아."
"후우 친구는 되었다고 생각해도 되겠지?"
"너희들.."
벤하르트와 레니아가 어떤 방법이든 나갈것이라는것을 깨닫고 그녀가 말했다.
"그래. 고마워. 레니아 벤하르트. 다음에 만날때는 벤 같은 애칭을 생각해둬도 될까?"
"물론이야. 기대하고 있을게. 그럼.."
순식간에 레니아와 벤하르트가 거짓말처럼 그 장소에서 사라졌다. 그들이 사라진 곳에는 레니아가 남긴 마도구 종이와 펜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어영부영 넘기기는.. 그래서야 이런 종이가 무슨 소용이람."
잔잔하게 웃으면서 그녀는 종이를 살짝 쥐었다.
"공주님 들어갑니다."
"나 참. 어째서 너희들의 부주의에 나까지 피해를 보지 않으면 안되는것이지?"
한때의 즐거움을 방해한 베이든은 그 이후로도 상당한 시간동안 공주에게 무어라 들어야만 했다.
"으으.. 혼자도 힘들지만,, 둘은 더더욱 힘들어."
"그 자세.. 어쩔수 없는거냐?"
엉덩이를 들고 상체를 고꾸라진 자세를 하며 레니아는 바둥거렸다.
"시 시끄러워. 베이든 녀석에게 최면을 걸고 너를 데리고 공간전이까지.. 이제 완전 한계라고,"
"네 네. 수고하셨습니다. 레니아님. 영차."
레니아를 안아들고 벤하르트는 침대위에 그녀를 놓아 두었다.
"으으.. 베.. 졸.. 뭐.. 비..우욱."
졸음을 참지 못하고 그녀는 그자리에서 잠이 들고 말았다.
"뭐라 말하려고 한거야?"
레니아는 너무도 피곤해 눈치채지 못했지만, 벤하르트의 얼굴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적었으면 어떻게 되었으려나.."
[이상한 미소를 짓지 말라고 완전히 기분나쁘니까 말이지.]
'리스.. 끄윽..'
[한여자에게 요란하게도 휘둘려 다니는구나 너희들은.]
'그럴지도,,'
조금은 익숙해진 뜨끔 거리는 통증과 함께 벤하르트는 침대를 벽삼아 밤을 지세웠다.
한 청탁에 의해 시작된 일은 그렇게 한 구석에서 조용하고도 심란하게 마무리 지어진 것이다.
- 작가의말
연참대전 종료! 제 글은 이제 나이를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너는 세살인고 네살인고?) 꽤 오래 되어 가고 있기에,
연참대전도 몇번째 통과인지 이제 모르겠네요.
연참대전의 마무리는 감사의 인사로 끝을 맺기 때문에,, 인사를 드려 볼까 합니다.
일단 앤드류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남겨주시는 댓글에서 힘을 받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댓글을 남겨주신..
적영님 군발이님 아켈루스님 투리에님 소천님들도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적던 많던 하나하나 댓글 만세! 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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