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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77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7.05.25 13:03
조회
2,024
추천
38
글자
11쪽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DUMMY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지수는 교육원 휴게실에서 들었던 자신의 루머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찾기 시작했다. 우선, 그녀는 직원에게 들었던 금발 머리의 교육생을 만났다. 금발 머리의 교육생은 지수의 카리스마에 눌린 나머지 자신이 어디서 소문을 들었는지 모두 털어놓았다.


소문은 흔적 없는 바람과도 같아 보인다. 그래서 가끔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을 너무 쉽게 한다. 자신이 했던 말들을 들키지 않을 거라는 믿음과 함께 말이다. 그렇게 누군가의 뒤에서 험담을 하다 보면 자신이 누구의 이야기를 어떻게 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음을 보지 못하게 된다.


결국, 지수는 자신의 소문을 만들어낸 장본인을 만나게 되었다. 그 장본인이 자신의 반 학생임을 알았을 땐 그녀는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내 그녀가 왜 그런 소문을 퍼트렸는지 알 수 있을 것 만 같았다.


그날, 지수는 유독 소문을 퍼트린 장본인의 대본을 칭찬했다. 그러자 오만함에 빠진 그녀는 지수의 칭찬에 너무 기분이 좋아졌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지수는 소문의 장본인에게 잠깐 남아달라고 부탁했다.


오만한 사람은 판단력을 잃게 된다. 소문의 장본인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 어쩌면 날 드라마 피디에게 추천할지도 몰라.


- 드디어 내 대본이 인정받는구나.


- 설마 데뷔할 기회를 주려는 건가?


- 하긴 내가 원래 글을 잘 쓰긴 했지.


헛된 기대에 빠진 그녀의 표정은 지수의 말에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그래서 제가 누구랑 사귄다고요?”


“네..? 그게 무슨 말이신지?”


“나중에 로맨스 드라마 잘 쓰실 거 같아요. 저도 모르는 제 남자친구를 만들어 주셨더라고요. 안 그래도 외로웠는데 제가 감사해야겠죠?”


“하하. 제가 로맨스 드라마를 좋아하긴 하죠.”


그녀는 끝까지 모르는 척하려는 모양이었다.


“지금 이 타이밍에 사과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제가 진짜 왜 화났는지 아세요?”


지수의 질문에 소문을 퍼트린 장본인은 답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누구보다도 좋은 작가가 되려고 했던 이혁준 교육생의 노력을 무시했다는 겁니다. 우리 솔직히 말해보자고요. 그동안 제가 줬던 피드백을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으세요?”


여전히 그녀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지수가 이때다 싶어 말을 이어갔다.


“솔직히 없잖아요. 이미 자신이 글쓰기에 통달했다고 생각하고 계시니. 그래요. 글 잘 쓰세요. 근데 그거 아세요? 제가 처음 봤을 때랑 지금이랑 발전이 하나도 없는 거. 처음 그 자리에 그대로 계신다고요. 근데요. 혁준 씨는 선생님이 하는 말에 집중하고 고민하고 생각해요. 누구랑 다르게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한다고요. 객관적인 시선으로 혁준 씨의 최근 대본을 봐보세요. 처음 이 반에 왔을 때 도 좋았던 대본이 지금은 더 좋아졌어요. 누군가의 대본은 그대로인데 말이죠.”


자신의 대본 이야기에 그녀의 표정이 미묘한 변화가 생겼다.


“제 이야기가 발전하지 못할 때 혁준 씨의 이야기는 그렇게 발전했어요?”


“네. 혁준 씨 대본은 제가 여기서 교육을 하며 봤던 대본들 중에 가장 훌륭한 대본이 되어 있더라고요. 혁준 씨는 자신이 마땅히 받아야 할 점수를 받은 겁니다. 개인적인 감정은 하나도 없었다고요.”


“그럼... 두 분이 왜 그렇게 붙어 다녔던 거죠?”


“그건, 혁준 씨가 저에게 끊임없이 와서 질문했으니깐요.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제자를 싫어할 선생님이 어디 있겠어요? 그래서 저도 혁준 씨가 질문할 때마다 성심성의껏 대답했습니다.”


“그렇군요...”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의 행동이 너무 창피하게 느껴졌다. 쥐구멍이라도 있다면 당장 그 안으로 숨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지수가 말을 이어갔다.


“지금이라도 절 믿고 따라오실 수는 없나요? 제가 여기서 선생님으로 교육을 할 때는 이유가 다 있지 않겠어요? 그리고 저도 나름 필모그래피 좋은 작가예요. 제가 경험으로 배운 게 있다고요. 그 경험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굳이 날려야겠어요?”


지수는 진심으로 자기 눈앞에 있는 교육생을 도와주고 싶었다. 그녀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주고 싶었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이 있다. 지수의 말에 어느새 교육생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아무래도 드라마 작가를 꿈꾸면서 그녀도 많은 좌절과 아픔을 경험한 듯했다. 그러자 지수는 말없이 다가가 그녀를 안아주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교육생은 진정이 되었는지 눈물을 그쳤다. 그녀는 지수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강의실 밖으로 나갔다.


“휴.. 다행이네.”


지수는 일이 잘 풀린 거 같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똑똑.]


누군가 강의실 밖에서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렸다.


“네. 들어오세요.”


조심스럽게 열리는 문틈 사이로 혁준의 모습이 보였다.


“작가님. 저예요.”


“어머. 혁준 씨. 아직 안 갔네요?”


지수는 혹시라도 혁준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었을까 노심초사했다. 그의 노력들이 와전되어 누군가에게 가십거리로 변했다는 걸 알리기 싫었으니.


“네. 작가님이랑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요. 근데 그건 무슨 소리예요? 혹시 저랑 작가님이랑 사귄다고 소문이라도 났던 거예요? 그래서 제가 점수 잘 받았다.. 뭐 그런 소문이 난거 맞죠?”


“그게...”


“그냥 솔직히 말해주세요.”


“네. 맞아요.”


혁준이 혹시라도 상처를 받았을까 지수는 신경이 쓰였다. 그런 그녀를 보며 혁준이 말을 이어갔다.


“제가 너무 작가님이랑 붙어 다녀서 그런 소문이 생겼나 보네요. 제가 너무 질문을 많이 해서...”


“학생으로서 선생님한테 질문을 하는 건 당연한 거죠. 그게 무슨 소리예요.”


“사실... 약간의 흑심도 있었어요.”


“네!?”


“제가 작가님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작가님이랑 말을 더 하고 싶어서 끊임없이 질문을 만들었어요. 작가님에게 조금이라도 더 칭찬을 받고 싶어서 더 열심히 쓰기도 했고요.”


혁준은 그동안 자신의 행동들을 떠올리다 보니 옅은 미소가 지어졌다.


“방금... 저한테 고백한 거예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나중에 데뷔하면 그때 멋있게 하고 싶었는데.”


두 사람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지금 이 순간, 혁준은 이 정적이 너무나도 무겁게 느껴졌다.


“그럼.. 이만 가볼게요.”


혁준이 자리를 피하려는 순간 지수가 그를 불렀다.


“좋다면서 그게 다예요?”


“네?”


“좋다고 말했으면서 그게 다냐고요.”


얼굴이 빨개진 지수를 보며 혁준은 광명을 본 기분이었다.


“그럼 저랑 데이트하실래요?”


.

.

.


낭만 학교는 영어 자막과 함께 미국의 동영상 사이트에 업로드되었다. 이 사이트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는 웹 사이트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자랑하는 플랫폼이었다.


이곳에서 낭만 학교는 태성의 기대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낭만 학교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레벨 시스템이었다. 이 레벨 시스템은 현재 모든 나라가 운영되고 있는 체제였다. 즉,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레벨이라 불리는 수치 속에서 그들이 겪었던 차별과 불평등 그리고 불공평한 사회에 대한 이야기였으니.


좋은 것이 있으면 절로 남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법이다. 낭만 학교의 시청자들이 그러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이 드라마를 추천했다. 심지어 자진해서 자신의 나라말로 번역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덕분에, 낭만 학교는 공개된 지 이 주일 만에 10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렇게 한국에서 만들어진 이 작은 웹 드라마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다. 낮은 레벨의 사람들부터 높은 레벨의 사람들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낭만 학교를 시청했다.


낭만 학교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만들자 다급해진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굴리는 보이지 않는 힘들이었다.


그들은 자신들끼리 모여 비밀 모임을 가진다. 그들이 세상을 통치하는 방법이었다. 그리고 지금 그들은 모임의 회원 한 명을 제외하고 긴급 모임을 가졌다.


- 낭만 학교... 분명 박 회장이 막지 않았습니까?


- 그랬죠. 아마 박 회장도 그 작가가 대범하게 그 드라마를 미국 사이트에 올릴지 몰랐나 봅니다.


- 미국에 있는 그들은 그 사이트 하나도 개입하지 못한단 말입니까?


- 한국보다 언론의 자유가 있는 곳이라 그런 모양이에요.


- 이렇게 보고만 있어야 하는 겁니까?


- 미디어는 박 회장의 영역입니다. 규칙상 우리가 개입할 수 없어요.


- 그렇다면 박 회장을 압박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 우리 아름다운 노인네는 아마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을 가꾸고 계시겠죠.


- 위원장님. 결정하시죠.


그러자 아까부터 말이 없던 한 사람이 입을 열었다.


“전 박 회장을 한 번 더 믿어 보려고 합니다. 박 회장에게는 제가 직접 연락하죠.”


그의 말에 아까까지 자신들의 주장을 자유롭게 얘기하던 방안의 사람들이 모두 조용해졌다.


.

.

.


“회장님. 편지가 왔습니다.”


한 비서는 회장실에 위치한 커다란 소파에 누워 얼굴에 팩을 붙이고 있는 박 회장에게 편지를 건넸다.


“그래요? 누구에게서 온 편지죠?”


“피라미드입니다.”


피라미드라는 말에 박 회장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한 비서가 건네는 편지를 받았다. 그 편지 위에는 세 개의 줄로 만들어진 피라미드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피라미드의 위쪽 끝에는 검은색으로 칠해져있었다.


“한 비서. 잠깐 나가주겠어요?”


“네. 알겠습니다.”


한 비서가 방을 나가자 박 회장은 편지를 조심히 뜯었다. 편지를 읽는 그의 얼굴이 천천히 굳어졌다. 모든 편지를 다 읽고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편지를 책상 옆에 놓인 검은 통 안에 넣었다. 그리고 서랍에서 성냥을 꺼내 불을 붙였다. 곧이어 그는 불이 붙은 성냥을 검은 통 안에 넣었다. 그렇게 통 안에 있는 편지는 불탔다.


박 회장은 다시 한 비서를 불렀다. 잠시 후, 한 비서가 다시 방 안으로 들어왔다.


“부르셨습니까. 회장님.”


“한태성 작가 말이에요. 낭만 학교를 쓴 작가요.”


“그 드라마라면 회장님이 막지 않으셨습니까?”


“그랬죠. 그런데 그 작가가 사고를 친 모양입니다.”


“사고라면...?”


“그 드라마를 미국의 동영상 사이트에 업로드 한 거 같아요. 그리고 한태성 작가가 그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쓴 나머지 전 세계 사람들이 그 드라마를 봤다고 합니다. 한태성 작가가 계속해서 제 발을 잡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제 편으로 만들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그 작가... 가족관계가 어떻게 되죠?”


“어린 딸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그 말에 박 회장은 미소를 지었다.


“어린 딸과... 여자 친구라... 이번에는 아름답지는 않지만 쉬운 방법을 선택해야겠네요.”


한 비서는 박 회장의 말을 알아 들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그렇게 준비하겠습니다.”


“네. 부탁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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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5화. 후기 +14 17.05.30 2,169 25 3쪽
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2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5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3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7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5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3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3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5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40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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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6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7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8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2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8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6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3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8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4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5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3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7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5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4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50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1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6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3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31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4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9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3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600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5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7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8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4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9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5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3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3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7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1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2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2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4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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