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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31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6.11.02 08:10
조회
8,393
추천
168
글자
11쪽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DUMMY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카페 안이었다. 늦은 저녁시간이었지만 커플들로 자리는 꽉 찬 상태였다. 알콩달콩 행복해 보이는 연인들 사이로 창가에 홀로 앉은 승우는 자신의 손목시계를 쳐다보고 있었다.


“작가님이 좀 늦으시네..”


그 순간, 카페의 문이 열렸다. 승우가 고개를 돌려 보니 한 작가가 들어오고 있었다.


“작가님! 여깁니다!”


승우는 자신의 손을 흔들었다. 그를 발견한 한 작가는 천천히 걸어왔다. 많이 피곤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저야말로 갑자기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앉으시죠.”


한 작가는 자리에 앉자마자 말을 이어갔다.


“죄송합니다. 작품이 늦어져서. 근래에 힘든 일이 있어가지고요.”


“이해합니다. 다들 개인사는 있는거니깐요. 혹시 무슨 일인지 여쭤 봐도 될까요? 출판사에서 도울 수 있는 거라면 뭐든 돕겠습니다.”


“그게... 제가 만나던 사람과 헤어졌거든요.”


뭐야? 만나던 사람이 있었어? 처음 듣는 소린데.


“아이고. 많이 힘드셨겠네요. 죄송합니다. 힘드실 텐데 제가 이렇게 괴롭혀서.”


“괜찮습니다. 2권 분량은 이번 주 안으로 꼭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혹시 지금까지 작업하신 거만 먼저 보내주실 수 있나요? 아무래도 1권 출판에 맞춰서 2권을 준비하려면 빠듯할 거 같아서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작가님...”


오늘 승우가 한 작가를 만난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그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있어서였다.


“저희 대표님한테 잡히셨다는 그 약점이 뭡니까?”


그 질문을 듣는 순간 한 작가의 얼굴이 사색이 됐다.


“혹시 최 대표님한테 뭐 들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그건 아닙니다. 다만 걱정이 돼서요. 아무래도 저희 대표님이 사람들의 약점을 잡고 일을 하시는 스타일이시니...”


지금 승우가 가장 걱정이 되는 사람은 예리였다. 도대체 예리는 무슨 약점이 잡힌 걸까? 그리고 그날 문이 닫힌 대표실에서 예리는 왜 비명을 지른 거였을까?


“저기... 그 이야기라면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미 고통스럽거든요.”


“죄송합니다. 괜한 걸 물어서.”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집에 가자마자 미리 준비된 분량은 보내드리겠습니다.”


“네. 그럼 조심히 가세요. 작가님.”


한 작가는 승우에게 인사를 하고 걸어 나갔다. 승우는 자리에 앉아 창문 넘어 멀어져 가는 한 작가를 쳐다봤다.


“괜한 질문을 한 건가... 죄송하네.”


사실 대답을 들을 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렇게 쉽게 말해준다면 약점이 아닐 테니.


“그나저나 작가님 표정이 많이 안 좋으시네.”


자신이 담당하는 작가이니 걱정하는 게 당연했다. 거기에 소설이 더 늦어지면 최 이사가 직접 나설게 분명했다.


“그나저나 한 작가님은 무슨 약점이 잡히신 거지?”


.

.

.


“아빠!! 나 짜장면 먹고 싶어!!”


어린 소녀가 식탁 앞에서 투정을 부리고 있었다.


“우리 공주님. 아까는 떡볶이 먹고 싶다고 했잖아.”


태성은 포크로 식탁 위에 있는 떡볶이를 집었다.


“비행기 날아갑니다. 슝.”


입으로 비행기 날아가는 소리를 내며 포크에 꽂힌 떡볶이를 어린 소녀의 입에 갖다 댔다.


“싫어. 나 치즈 짜장면 먹고 싶어!!”


“유리야. 이제 그만. 짜장면은 다음에 먹자.”


“싫어!!”


그 순간,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더니 고개를 돌리자 반석 고아원이 보였다. 그 앞에 선 어린 소녀는 서럽게 울고 있었다.


“아빠! 가지마!!!”


빠바아아앙. 이번엔 요란한 경적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밝은 헤드라이트를 키며 다가오는 트럭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잠시 후... 몸이 부웅 하고 뜨는 기분이 들었다.


‘뭐지... 이대로 죽는 건가?’


눈물이 흐르는 게 느껴졌다. 도대체 이게 무슨 전개란 말인가. 분명 부엌에서 아이와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고아원에 이어 자동차 사고라니... 잠시만 사고?


“형! 형!!”


응??? 눈을 떠보니 혁준의 얼굴이 보였다.


“형! 괜찮아요? 술 먹다가 자더니 무슨 꿈을 꾸길래 울고 있는 거예요?”


아.. 꿈이었구나. 그래서 전개에 맥락이 없었구나.


“미안. 피곤했나보네.”


“하긴. 소설 쓴다고 며칠 밤을 못 잤으니. 그나저나 형 괜찮아요? 도대체 무슨 꿈을 꾼 거예요?”


아주 선명한 꿈이었다. 꿈에 나온 소녀의 얼굴은 기억나지 않았지만 분명 목소리는 기억했다.


“유리. 이름이 유리였어.”


“네?”


“나.. 어쩌면 아빠였나 봐.”


“형 결혼했었어요? 갑자기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반석 고아원... 분명 저번에도 봤어. 분명 반석 고아원이었다고.”


“형 진짜 왜 그래요? 무슨 꿈 꿨어요?”


“한번만 검색해 줄래? 반석 고아원이 어디 있는지.”


혁준이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꿈에서 본 걸 검색해달라니. 실제로 존재할 리가 없지 않겠는가. 만약 있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우연일 테니.


“알겠어요. 잠시만요.”


혁준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반석 고아원을 검색했다. 곧이어 스크린 위로 검색 결과가 보였다.


“어? 있네. 형. 반석 고아원이라고 진짜 있는데요?”


“거기가 어딘데?”


“인천이요.”


인천!? 박사님이 보내준 문자에도 있던 곳이잖아! 그 순간, 태성은 미칠 거 같았다. 그곳에 가면 기억나지 않는 자신의 과거를 만날 수 있을 거 같았다. 태성은 곧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자동차 열쇠를 찾았다.


“지금 가야겠어.”


“형 술 취해서 어디를 가게요?”


“인천에 가야겠다고!!”


태성은 텔레비전 옆에서 자신의 열쇠를 발견했다. 그의 모습에 혁준이 놀라 말렸다.


“형! 미쳤어요? 지금 술 취했잖아요.”


“지금 가야한다고!!”


태성은 자신을 막는 혁준을 밀어버렸다. 과거를 알고 싶은 마음에 그는 지금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상태였다. 그런 그의 모습을 처음 본 혁준은 많이 놀란 듯 보였다.


“갑자기 왜 그래요?”


“미...미안... 내가 나중에 다 설명해줄게.”


그 말을 남긴 채 태성은 나가버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동안 태성의 심장은 콩닥콩닥 뛰었다. 어쩌면 자신의 과거를 알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빨리 인천으로 가고 싶었다.


곧이어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태성은 급히 뛰어나갔다. 그리고 뜻밖의 인물을 만났다. 은우였다.


“어머. 작가님 괜찮으세요?”


“얘기는 나중에 합시다. 인천 가야하니.”


“네?”


“지금 인천으로 가야한다고요!!”


“작가님. 지금 운전 못하세요.”


“뭔 상관이야! 난 지금 가야한다고!”


그 순간, 태성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벅차오르는 가슴에 눈물을 제어할 수가 없었다.


“알겠어요. 그럼 제가 데려다 드릴게요.”


“뭐라고요?”


“제가 작가님 인천으로 데려다 드리겠다고요.”


그렇게 태성은 지금 은우의 차를 타고 있었다. 그는 옆에서 운전하는 은우를 힐끔 쳐다봤다.


“술 취하신 거 같은데 잠시 눈 좀 붙이세요.”


“귀찮게 왜 절 인천까지 데려다주는 겁니까?”


“글쎄요. 저도 모르겠어요. 그냥 그러고 싶었어요. 근데 이 시간에 인천은 왜 가려고 하시는 거예요?”


“확인할게 있어서요.”


“이 시간에요?”


“네... 저한텐 아주 중요한 일이거든요.”


“그렇겠죠. 그리고... 작가님. 죄송해요. 저한테 화 많이 나셨죠?”


“화요? 저 화난 적 없었는데...”


“저한테 화나신 거 아니였어요?”


“아니요. 화 안 났는데...”


“아... 전 저번 일 때문에 저한테 화나신 줄 알았어요. 죄송했어요. 괜한 말을 해서.”


“아닙니다. 은우 씨는 은우 씨가 해야 할 일을 하신 거잖아요. 덕분에 1위도 했고. 다만 창피했습니다. 전 SNS에 제 소설 재밌다고 칭찬해 준 글을 보고 행복했었거든요. 정말 작가가 된 기분이 들기도 했었고.”


“아.. 그러셨구나.”


이제야 은우는 태성의 마음을 이해했다. 작가라면 충분히 그럴 거 같았다. 에디터로서 자신의 작가를 배려하지 못한 거 같아 미안했다.


“그래도 말해주셔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몰랐으면 계속해서 그 칭찬 글들이 진짜인 줄 알았을 테니.”


“근데요. 작가님. 제가 추천 글을 많이 쓰긴 했지만 저 말고도 작가님 작품 재밌다고 인증한 사람들 꽤 많아요. 저도 글 쓰면서 놀랐었어요. 생각보다 SNS에 작가님 작품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작가님 신인이지만 팬도 많으시던데요? 그러니 계속 행복해하셔도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저 역시 작가님 팬입니다. 일 때문에 그냥 홍보 글 쓴 거 아니에요.”


그 말을 들은 순간 태성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졌다. 이상하게 마음 한쪽 구석에 있던 무거운 돌덩이가 사라진 기분이었다.


“감사합니다.”


밝은 그의 모습을 보니 은우의 얼굴에도 웃음이 번졌다.


“그나저나 이 시간에 인천에는 왜 가시려고 하는 거예요?”


“은우씨는 그런 과거 있어요? 기억하고 싶어도 기억나지 않는. 아무리 애써도 사라져 버린 과거 말이에요.”


대답 대신 질문이 돌아왔다. 태성의 목소리를 보아하니 진지했다.


“네. 있어요.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한.”


그 말과 함께 정적이 흘렸다. 태성과 은우 두 사람 모두 아무런 말없이 앞만 쳐다봤다. 잠시 후 은우의 조용한 목소리가 무거운 정적을 깼다.


“이상하네요. 왜 작가님한테는 말하고 싶을까요?”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분위기 때문에? 아님 밤하늘에 보이는 별빛? 그것도 아님 작가님한테서 풍기는 술에 취한 건가? 뭐가 되었건 은우는 말하고 싶었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한 과거요?”


“네. 사실... 전 친 아버지한테 강간당했었어요. 10살 때.”


친 아버지한테 뭘 당했다고? 태성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놀란 그의 표정을 보며 은우가 담담히 말을 이어갔다.


“근데 신기한 게 그 당시 상황이 기억이 안 나요. 제가 기억나는 건 아버지는 경찰에 잡혀가시고 어머니는 우는 모습이에요.”


태성의 시선이 자동차 핸들 옆에 위치한 가족사진이었다. 그 속에서 은우는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의 어깨에 기대 웃고 있었다.


“그럼 이 사진 속 아버지는...”


“새 아버지세요. 정말 좋은 분이시죠.”


“그렇군요.”


태성은 자신의 비밀을 얘기해준 은우에게 고마웠다. 솔직히 쉽게 말하기 힘든 말은 아니지 않는가. 태성은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믿지 않으실 테지만... 전... 냉동인간 이었습니다.”


“네? 뭐요?”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냉동인간이라니. 무슨 SF 영화도 아니고.


“제 레벨이 작가로 전직할 레벨은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레벨증에 작가라고 적힌 이유가 50년 전에 제가 작가여서 그렇다네요.”


아...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 그렇다면...!


“그때 제가 작가의 눈으로 본 가능성이 그거였군요. 작가님의 과거 때문에.”


“네?”


“저 기억났거든요. 처음 작가님을 만난 순간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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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5화. 후기 +14 17.05.30 2,169 25 3쪽
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1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2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6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5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2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4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39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5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6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1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7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5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2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7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3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2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6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3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5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2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9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3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4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6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7 152 12쪽
»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4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8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4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2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2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1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1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2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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