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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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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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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1
글자수 :
53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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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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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DUMMY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오빠에게 엄마의 소실을 들은 지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지수의 엄마는 입원실에 누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놀란 딸의 얼굴과 달리 상당히 편안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엄마는 편해 보이네. 난 얼마나 놀랐는데.”


지수는 병원 침대 위에 누워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울컥했다. 두 번의 유방암 수술로 고생했는데. 또다시 이러다니.


그 순간, 입원실의 문이 열렸다. 지수의 첫째 오빠였다.


“검사는 끝났어. 이제 결과만 기다리면 돼.”


“오빠. 설마 엄마...”


“그만. 불안하게 그런 소리 하지 마.”


“응... 미안해.”


“너 한창 바쁠 텐데. 가봐야 하는 거 아니야?”


“괜찮아. 대본 작업이 빨라서 조금은 여유 있어.”


“그렇다면 다행이네. 그나저나 너 이번 드라마 재밌더라.”


첫째 오빠의 입에서 자신의 드라마를 칭찬해주는 말이 나오다니. 그동안 작가 생활을 하며 오빠에게 듣는 첫 번째 칭찬이었다.


“정말? 오빠가 내 드라마를 본다고?”


“응. 요즘 재밌게 보고 있어. 와이프도 엄청 좋아해.”


“언니는 원래 칭찬만 해주잖아.”


지수는 이 순간이 너무 신기했다. 누구보다 냉철하게 판단하는 오빠에게 재밌다는 말이 나오다니. 그녀의 얼굴에 가벼운 미소가 번졌다.


[삐비비빅.]


지수의 핸드폰 벨 소리였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확인해보니 태성이었다.


“오빠. 잠시만. 함께 일하는 작가님한테 연락이 와서.”


“그래.”


그녀는 핸드폰을 들고 복도로 나갔다.


“여보세요?”


[네. 접니다. 어머니는 좀 괜찮으십니까?]


“지금은 주무시고 계세요. 검사를 했으니 결과를 기다려봐야죠.”


[아. 그렇습니까? 그럼 오늘은 어머니 곁을 지키시는 게 좋겠습니다. 대본은 너무 걱정하지 마십쇼.]


“아니에요. 노트북 가지고 왔어요. 엄마 옆 지키면서 저도 계속 작업할게요.”


[그럼 너무 무리하시는 거 아닙니까?]


“제가 해야 할 일이잖아요. 작가로서 제 일도. 엄마의 딸로서 제 일도 전부 잘하고 싶어요.”



지수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태성이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병원에서 수고해주십쇼. 전 오늘 집에서 작업해야겠습니다.]


“네. 그럼 또 연락할게요.”


.

.

.


지수와 통화를 끝낸 태성의 입에서 한숨이 나왔다. 마침, 출근 준비를 위해 샤워를 끝낸 혁준이 그의 한숨 소리를 들었다.


“아침부터 왜 그렇게 한숨이 깊어요? 무슨 일 있어요?”


“서지수 작가님 어머니가 쓰러지셨다네.”


“네? 작가님은요? 작가님은 괜찮으세요?”


“아마 많이 놀라셨겠지. 수술했던 부위가 갑자기 아프더니 쓰러지신 거래.”


“아이고... 유방암이었죠?”


“응. 수술도 두 번이나 하셨다고 했는데. 서지수 작가님이 걱정이 많으시겠지.”


“그럼 대본은요?”


“어머니 옆에서 간병하며 대본도 쓰시려나 봐.”


“맙소사... 서지수 작가님 힘드시겠네요.”


그냥 대본을 쓰는 일만 해도 지치고 힘들 텐데... 혁준은 힘들어하고 있을 지수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형. 우리 병문안 갈래요? 카페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출근 조금 늦출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병원에서 대본을 쓰겠다는 지수의 말이 마음에 걸린 건 사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병문안을 가자는 혁준의 생각이 좋다 생각한 태성이었다.


“그래. 잠깐 가서 작가님 얼굴 뵙고. 어머니한테 인사도 드리면 좋겠다.”


“네! 그럼 저 사장님한테 당장 전화할게요.”


혁준은 곧바로 자신의 방으로 달려가 핸드폰을 찾았다. 얘기만 잘하면 사장님이 허락해 줄 거 같았지만 그래도 불안했다.


다행히 사장님은 혁준의 늦은 출근을 허락해줬다. 요즘 그녀가 가장 재밌게 보는 드라마는 멜로디였다. 한마디로 그녀 역시 서지수 작가의 팬이었다.


그렇게 태성과 혁준은 지수를 응원할 겸 지수의 어머니를 만나 인사할 겸 병원으로 향했다. 서지수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은 강남에 위치한 최고급 시설의 병원으로서 레벨이 150이 넘는 사람만이 갈 수 있는 VVIP 병원이었다.


“우와. 이런 곳에 입원하는 사람이 진짜 있구나.”


너무나도 화려하게 생긴 병원의 외관에 혁준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한편, 태성은 지금 자신이 서있는 곳이 병원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 사람을 치료하는 곳이 왜 이렇게 사치스러운지. 모르고 밖에서 봤으면 최고급 호텔로 착각할 수준이었다.


“정말 이곳이 병원이 맞는 거야?”


“네. 여기 레벨이 높은 사람들만 입원할 수 있거든요. 아마 서지수 작가님도 여기는 입원 못하실걸요. 서지수 어머니도 레벨이 엄청 높으신 분이신가 봐요.”


“그런가 보네.”


“우와.. 서지수 작가님 가족도 엄청나네요.”


하긴... 그 젊은 나이에 그 좋은 차를 타고 다니니... 혁준은 괜히 어깨에 힘이 빠졌다.


“그나저나 저희가 사온 과일이 너무 초라해 보이진 않겠죠?”


혁준은 지금 태성이 들고 있는 과일 바구니를 가리켰다. 나름 백화점에서 가장 좋은 걸로 골라왔건만. 괜히 부끄러워지는 거 같았다.


“과일의 화려함이 중요한 게 아니잖아. 마음이 중요한 거지. 그럼 들어갈까?”


태성은 당당하게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전혀 위축될 필요가 없었으니. 그는 이곳에 병문안을 온 것이다. 아무리 병원이 화려하다고 한들 이곳은 병원이었다. 그런 그의 모습에 혁준은 역시 태성이 형이라 생각했다. 태성과 다르게 지금 그는 매우 위축된 상태이니.


“나 같은 레벨이 이곳에 들어가도 될지 모르겠네.”


혁준은 태성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1층 로비에는 지수가 미리 내려와 기다리고 있었다.


“작가님! 혁준 씨!”


이곳은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병원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1층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지수가 두 사람의 신원을 확인해주자 그제야 경비원들은 태성과 혁준의 입장을 허가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와주셔서 감사해요.”


지수는 진심으로 이곳까지 와준 두 사람이 고마웠다. 엄마의 일과 대본 일로 힘 드러 할 자신을 응원하러 온 마음을 알았기에.


“어머니는 좀 어떠십니까? 검사 결과는 나왔습니까?”


태성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잘 모르겠어요. 의사 선생님이 2차 검사를 한 번 더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좋은 결과가 있길 기도해야죠.”


목소리에 힘이 없는 지수였다. 그러자 혁준은 힘찬 목소리로 말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거요.”


혁준은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갈색의 선물 상자를 지수에게 건넸다.


“어머 이게 뭐예요?”


“이거 저희 카페 콜드브루입니다. 작가님이 좋아하시는 거잖아요. 여기서 대본 작업하신다면서요. 차가운 물에 섞어서 드세요.”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까지 챙겨와 주다니. 혁준의 섬세함에 감동한 그녀였다.


“고마워요. 잘 마실게요. 그럼 올라갈까요? 사실 작가님 오신다고 했을 때 어머니가 엄청 좋아했거든요.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아 그렇습니까? 그럼 올라가시죠.”


지수는 혁준을 보며 말을 이어갔다.


“어머니가 혁준 씨도 보고 싶어 하세요. 제 팬이라고 말씀드렸거든요.”


“아 진짜요? 하하. 이거 영광이네요.”


자신을 엄마에게 소개해주다니. 혁준은 지수에게 조금은 특별한 사람이 된 거 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세 사람은 지수 엄마의 병실로 올라갔다. 지수의 엄마를 만날 생각에 혁준은 긴장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너무 경직되어 있는 그의 모습에 태성이 웃으며 물었다.


“혁준아. 너 왜 그렇게 긴장하는 거야? 누가 보면 장모님 처음 뵈러 가는 사람인 줄 알겠다.”


컼. 장모님이라니. 마침 침을 삼키던 혁준은 그만 목에 침이 걸렸다.


“캑캑.”


“야! 괜찮아?”


태성은 혁준의 등을 처 주었다.


“뭐야? 왜 그렇게 놀라는 거야?”


“아 형!!”


두 사람의 모습에 지수는 피식 웃었다.


어느새 도착한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화려했던 로비처럼 복도도 매우 화려했다. 이곳에는 단 두 개의 병실만 있었다.


지수는 태성과 혁준을 엄마의 병실로 인도했다. 2차 검사를 끝낸 지수의 엄마는 일찍 방에 돌아와 있었다. 하지만 몸이 피곤했는지 그녀는 침대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어머. 이거 어쩌죠? 어머니가 주무시고 계시네요.”


“괜찮습니다. 우선 이거.”


태성은 병실 안에 보이는 넓은 책상 위에 자신이 들고 있는 과일 바구니를 올려놓았다. 그리고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지수의 엄마를 쳐다봤다.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그녀의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익숙했다. 분명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편안함이 태성을 안아주었다.


‘요즘 지수 씨를 매일 봐서 그런 건가? 그래서 지수 씨 어머니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건가...?’


한편, 혁준은 지수 엄마의 얼굴과 지수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며 감탄했다.


“우와. 어머님이 상당히 미인이시네요.”


“하하. 엄마가 들었다면 좋아했겠네요.”


“그래서 작가님도 미인이신가 봐요.”


그의 말에 지수는 미소를 지었다.


“됐어요. 그만해요.”


세 사람은 병실에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워낙 넓은 곳이었기에 문병을 온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따로 있었다. 그곳의 소파에 앉은 태성은 이상하게 지수의 엄마에게 시선이 향했다. 그도 그 이유를 몰랐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


결국, 태성과 지수 엄마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지수의 엄마가 깼을 때는 오후 두시쯤이었다. 태성과 혁준은 이미 떠난 상태였다.


“지수야..”


“어? 엄마. 깼어”


“네가 여기 왜 있는 거야? 드라마 작업은?”


“여기 왜 있기는. 엄마 때문에 있지. 아빠와 오빠들은 회사에 갔어. 여기는 내가 있으려고. 회사일은 회사에서 해야 하지만 대본은 노트북만 있으면 어디서든 집필할 수 있으니. 그러니 내 드라마는 걱정하지 마. 엄마는 엄마 건강 먼저 걱정해.”


지수는 보란 듯이 자신이 노트북을 가리켰다.


“그렇구나.”


그 순간, 지수의 엄마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엄마. 괜찮아? 어디 아픈 거야? 간호사 부를까?”


“괜찮아. 그런 거 아니야. 그냥 꿈 때문에 그래.”


도대체 무슨 꿈을 꿨길래 눈물을 흘리시는지. 지수는 엄마가 걱정되는 마음에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의 곁으로 향했다.


“무슨 꿈이었는데 그래? 응?”


“친아빠를 만났어. 그것도 아주 생생하게 말이야.”


지수의 엄마는 지금까지 친아빠라는 사람의 얼굴을 사진으로라도 본 적이 없었다. 어릴 적 기억나는 모습만 몇 가지만 있었을 뿐. 하지만 그 기억에서의 아빠의 모습은 흐릿한 형태뿐이었다.


하지만 방금 꾼 꿈에서는 아버지의 얼굴을 또렷이 봤다. 사실 꿈에서 봤던 그 사람이 진짜 친아빠인지는 확인할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그 남자는 분명 이렇게 말했다.


- 아빠가 꼭 데리러 올게.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자신을 아빠라 호칭한 그 남자는 저만치 멀리 서서 자신에게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건 분명 작별 인사였다.


“너의 할아버지가 엄마를 보육원에 맡긴 그날이 꿈에 나왔던 거 같아. 아주 뚜렷하게. 혹시 어린 시절 봤던 이미지가 아주 미세하게 기억으로 남아있던 게 아닐까?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그 기억이 떠오른 거지.”


지수는 이토록 자신의 친아빠를 그리워하는 엄마의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


“엄마.. 괜찮아?”


“꿈에서 너의 할아버지의 모습을 똑똑히 봤다고. 삼십 대 초반의 모습의 남자였어. 하얀 피부에 키도 크셨다고.”


“알겠어. 엄마. 우선 진정하자.”


지수는 침대에 앉아 엄마를 안아 주었다. 그러자 지수 엄마의 눈에서 떨어지던 방울 같았던 눈물은 흐르기 시작했다. 이내 그녀는 흐느끼며 울었다.


“지수야. 김 닥터한테 엄마 외출해도 되는지 물어봐 줄래?”


“어디 가려고?”


“키워주신 부모님이라도 보러 가려고.”


“알겠어. 물어볼게.”


그렇게 지수는 한동안 엄마를 안아 주었다. 요즘 들어 ‘엄마도 누군가의 딸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그녀였다. 가슴 뭉클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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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2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0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08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6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5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4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5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4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78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38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5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6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1 67 14쪽
»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6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3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7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7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2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4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38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5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0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5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0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5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0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7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3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1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4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2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6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3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1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5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47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2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2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1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7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5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1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6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8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2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8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56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6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7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6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4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4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1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4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0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5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3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8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4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2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1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6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89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0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6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38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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