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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67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7.02.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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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글자
13쪽

50화. 태성의 책략

DUMMY

50화. 태성의 책략


고급스러운 호텔 방이었다. 스위트룸답게 넓은 방 안에는 고급스러운 조명들로 가득했다. 물론 방금까지 조명들은 전부 꺼져있었지만 일이 다 끝났기에 지금은 은은하게 켜져 있었다.


[라라라.]


최 이사의 콧노래였다. 얼마나 좋았으면 저렇게 즐거워 보일까? 예리는 벽 넘어 들리는 그의 샤워하는 소리와 콧노래에 집중했다. 물 떨어지는 소리가 끝나면 곧 그가 밖으로 나올 테니.


“하... 왜 이렇게 떨리냐..”


하얀 시트가 깔린 침대에 누워있는 예리는 온몸의 촉감으로 이불의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지금 긴장이 돼서 그런지 느껴지는 감촉이 몇 배는 되는 듯했다.


“이게 이렇게 떨릴 일이 아닌데...”


그렇다. 그녀의 말 대로였다. 지금 기분이 좋아질 때로 좋아진 최 이사에게 딱 한마디만 하면 그녀의 역할을 끝났다. 그런데 왜 이렇게 떨린단 말인가?


“그만큼 내가 기대하고 있는 건가? 정말 이번 일로 대표님이 나락으로 떨어지실까? 우리 대표님이?”


한태성 작가님은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 이번 기회에 최 이사를 나락으로 떨어트리자고.


“그렇게만 된다면 좋겠지만...”


그때였다. 벽 너머로 들리던 물소리가 멈추었다. 그러자 최 이사의 흥얼거리는 콧노래가 더욱 생생하게 들렸다.


“끝나셨나 보네..”


이제 그가 밖으로 나오게 된다. 그럼 예리는 아주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해야 했다.


덜컥하며 화장실의 문이 열렸다. 그러자 예리는 최 이사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 기지개를 펴며 일어났다. 그러자 그녀의 몸을 덮었던 이불이 스르륵 내려왔다. 당연히 최 이사의 시선은 그녀에게 향했다.


“넌 안 씻을 거야?”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벌써 씻어야 하는 건가? 오늘 좋았는데...”


마지막 말에 여운을 남기며 그녀는 이불로 자신의 몸을 가렸다. 그러자 최 이사는 감질맛이 났는지 실실 웃으며 그녀에게 천천히 걸어갔다.


“요즘 내가 너 때문에 버틴다. 옛날 같아서 아주 좋단 말이야.”


살금살금 다가오는 그를 보며 예리는 매혹적인 미소를 지었다. 원래 그녀가 가장 잘하던 일이었다.


“아 맞다.”


그녀의 걱정과 달리 아주 자연스러웠다. 그녀의 말에 최 이사는 반응했다.


“뭐야? 왜 그런 거야?”


“대표님한테 말씀드려야지 하고 까먹은 게 있어서요. 아까까지 우리 뜨거웠잖아요.”


뜨거웠다는 말에 최 이사의 미소는 더욱 깊어졌다. 지금 예리는 그의 기분을 최상으로 올리고 있었다. 그래야 지금 그녀가 하려는 말이 더욱 충격으로 다가올 테니.


“그치. 뜨거웠지. 그래. 네가 하려고 했던 말이 뭔데?”


“그게...”


지금 그녀가 하려는 말은 지난날, 태성, 은우, 승우, 예리가 모였을 때 승우가 내놓았던 아이디어였다. 먼 옛날 말을 타고 군사들이 싸우던 시절, 각 나라의 책략가들은 서로를 무너뜨리기 위해 책략을 내놓았다. 마치 그 시대처럼, 태성은 최 이사를 무너뜨리기 위해 한 가지 책략을 생각했다. 물론 4년 전 그 사건과 관련해서 말이다.


예리가 뜸을 들이며 말을 이어가지 않자 최 이사의 궁금증은 배가되었다. 만약, 그의 기분이 안 좋았다면 짜증을 냈을거다. 하지만 지금 그의 기분은 최고였다. 그렇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왜 그러는 거야? 무슨 일이기에 그러는 거야?”


“하늘 출판사와 관련된 일입니다.”


“하늘 출판사? 또 은우가 문제인 거야?”


그 순간, 최 이사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지금까지 최상의 기분이었건만 또 그 이름이었다.


“아니요. 그 편집자님과 관련된 일이 아닙니다.”


오호? 진짜? 그 순간, 최 이사의 얼굴에 다시 미소가 돌아왔다. 은우가 아니라면 다행이었다.


“그렇다면 그 작가님에 관한 건가?”


“그것도 아닙니다.”


“그래? 그럼 도대체 뭔데?”


“거기 대표님이 식물인간에서 깨어났다고 합니다.”


이것이 태성의 책략이었다. 김 대표가 식물인간으로 쓰러진 이유가 최 이사이니 분명 예리의 말에 반응할 거라 생각했다. 아마 이 소식을 들은 최 이사는 머리가 복잡해지겠지?


태성의 예상대로였다. 예리의 말을 듣는 순간 최 이사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그의 표정은 매우 빠른 속도로 굳어졌다.


“뭐라고? 누가 깨어났다고?”


“하늘 출판사의 대표가 깨어났다고 하네요. 그것도 오늘 깨어났대요. 저도 친한 기자님한테 들었어요. 무슨 기사를 터트리자고 하셨다네요.”


“기사를 터트린다고?”


“네. 과거의 어떤 일을 밝힐 거라고. 그래서 내일 인터뷰한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대표님은 안 가보세요?”


“뭐? 내가 거길 왜?”


최 이사는 약간의 성을 냈다. 그러자 예리는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다.


“그야 대표님이 예전에 하늘 출판사에서 일하셨으니깐요. 옛날 상사인 거잖아요. 충분히 갈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예리는 자신이 한 말이 전혀 뜬금없는 말이 아니며 충분히 생갈할 수 있는 질문이라는 듯 얘기했다. 그러자 당황한 쪽은 최 이사였다.


“뭐.. 그야 그렇지.”


예리는 더욱 강하게 몰아쳤다.


“대표님 왜 그러시는 거예요? 혹시 가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으신 거예요?”


“그런 게 어딨어. 그런 거 아니야. 신경 쓰지 마.”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을 하려고 했지만 최 이사의 머릿속은 너무나도 복잡했다.


‘김 대표님이 깨어났다고? 이 시점에?’


그렇다면 분명 4년 전 자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이 누군지 경찰에 말하려고 할게 아니겠는가? 밀려오는 걱정과 불안감에 최 이사의 심장박동 수가 매우 빨라졌다. 그리고 어느새 그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어머. 대표님? 혹시 아프세요? 땀나세요.”


그녀의 말에 최 이사는 손으로 이마의 땀을 닦았다.


“아냐. 괜찮아. 난 이만 가봐야겠다.”


“네? 지금요?”


“그래. 나중에 내가 연락할게.”


최 이사는 급히 소파로 향했다. 그곳에 자신의 옷을 다 벗어놓고 왔기에. 다급해 보이는 그를 보며 예리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이거 효과가 있잖아?’


처음 태성이 계책을 내놓았을 때 예리는 이렇게 말했다. 최 이사는 죄책감이 없는 사람이라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얻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태성은 이렇게 말했다. 그런 사람이니 반응할 거라고. 자기가 원하는 걸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얻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필사적으로 지키려 들 거라고. 자신의 뒤에 있는 정체 모를 회장과의 사이가 안 좋은 상태에서 자신의 과거 범죄까지 드러나게 되면 최 이사는 지금 그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잃게 될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격하게 반응할 거라고.


사실, 태성이 이런 방법을 생각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했다. 김 대표의 병실에서 은우와 대화 도중 최 이사가 김 대표의 사고를 낸 거 같다고 말했을 때 미세하지만 김 대표의 손가락 끝이 살짝 움직였다. 그 장면이 떠오른 덕분에 태성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어쨌든 지금 최 이사는 매우 다급해 보였다. 급하게 옷을 입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그 누군가가 전화를 받지 않는지 욕을 하며 급하게 호텔 방 안을 나갔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예리는 기분이 좋았지만 걱정도 되었다.


“우선 여기까지는 성공적이네. 과연 이다음도 작가님의 생각처럼 되려나?”


예리는 고개를 돌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서울의 야경을 응시했다. 작가님의 생각처럼 다음 일이 진행된다면 좋을 텐데... 과연 오늘 밤 대표님은 무슨 선택을 하실까?


.

.

.


김 대표가 입원하고 있는 병동의 복도였다. 환자들이 전부 잠을 자고 있을 시간이기에 복도는 어두웠다. 늦은 시간이었기에 당직을 서고 있는 간호사들은 잠을 깨기 위해 로비에서 24시간 영업을 하는 카페로 내려갔다.


즉, 병동을 지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러자 계단에 숨어있던 한 남자가 복도로 걸어 나왔다. 남자 간호사의 옷을 입고 있는 그는 복도에 위치한 CCTV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었는지 경비실에서 보고 있는 화면에는 그의 뒷모습만 잡혔다. 그렇다. 그는 그동안 이곳을 자주 방문하여 김 대표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했다.


그렇게 그 남자는 경비실의 화면에서 벗어났다. 누군가의 감시에서 자유로워진 그는 주머니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꺼내 얼굴을 가렸다.


“대표님. 오늘 확실히 끝내드리죠.”


그렇다. 그의 정체는 최 이사였다. 식물인간에서 깨어난 김 대표가 내일 기자를 만나 4년 전 자신이 저지른 사고에 대해 말할까 두려워 온 것이었다.


“요즘 예리가 쓸모가 많단 말이야.”


그녀에게서 듣지 못했으면 모를 일이었다. 오늘이야말로 완전히 끝을 내리라 다짐을 하며 그는 김 대표가 누워있는 병실로 걸어갔다.


평소의 최 이사였다면 예리의 말을 듣고 한번 경계하고 의심했을 거다. 하지만 그는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첫째, 최근 예리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진 최 이사였다. 둘째, 현재 그는 자신의 뒤를 봐주는 회장님의 눈 밖에 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사건까지 터지게 되면 자신의 입지가 사라질까 두려웠다. 셋째, 내일이면 자신의 비밀이 발설될지도 모른다는 촉박한 시간이었다. 촉박한 시간은 그의 두려움을 키웠고 거기에 내부의 적의 의존도가 더해지자 그의 판단력은 완전히 흐려졌다.


그렇다면 태성은 어찌 최 이사가 직접 올 거라 예상했던 걸까? 태성이 보아하니 최 이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서슴없이 남을 배신하는 사람이었다. 즉, 그는 다른 사람의 믿음을 저버리는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이라면 분명 다른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니 자신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일은 분명 스스로 해결 하려고 할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최 이사의 행동은 태성이 예측한 대로였다.


최 이사는 매우 조심스럽게 그리고 빠르게 걸어가 김 대표가 누워있는 병실의 문 앞에 도착했다. 곧이어 문을 연 그는 병실 안으로 들어갔다. 어두운 병실 안 침대에 호흡기 없이 누워있는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대표님. 편하게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는 천천히 침대로 걸어갔다. 혹시라도 김 대표가 깰까 숨소리도 내지 않았다. 최 이사는 침대에 가까워지자 그는 손에 장갑을 끼웠다. 그리고 간호사복 안쪽 주머니에 숨겨 놓은 작은 칼을 꺼냈다.


오늘 식물인간에서 깨어난 노인네가 얼마나 힘이 있겠는가? 최 이사는 김 대표의 심장에 칼을 꽂아 조용하면서도 한방에 일을 끝낼 생각이었다. 최대한 빨리 일을 끝내야 미리 준비한 길로 도망갈 수 있을 테니.


그는 칼을 머리 위로 들어 누워있는 김 대표를 향해 내리꽂았다.


[푹]


칼이 생각보다 너무 부드럽게 들어갔다.


“뭐야?”


당황한 최 이사는 침대 위의 이불을 치웠다. 그리고 이불 밑에 있는 베개들을 확인한 순간 그의 동공이 흔들렸다.


“설마...”


함정인 건가? 내가 속은 거야? 어디서부터 잘 못된 거지? 내가 이 상황에 왜 있는 거냐고!!


지금 그의 머릿속에 예리의 모습이 떠올랐다. 나한테 김 대표님이 깨어났다고 내일 인터뷰가 있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나한테 그 얘기를 왜 한 거지? 내가 대표님 자동차에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던 건가? 하지만 어떻게?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잖아. 하물며 회장님도 모르시는 일이라고!!


그 순간, 병실의 불이 켜졌다. 그리고 화장실 안에 숨어있던 태성과 침대 밑에 숨어있던 승우가 동시에 나와 최 이사를 붙잡았다. 그러자 옷장 안에 숨어있던 은우가 캠코더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 그녀는 옷장의 틈을 이용해 캠코더로 영상 촬영을 하고 있었다.


“드디어 증거를 구했네요. 대표님을 죽이시려고 하는 최 이사님의 모습을 말이에요. 그것도 아주 생생하게.”


갑자기 나타난 세 사람에 최 이사는 매우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는 이미 건장한 두 남자에게 제압당해 무릎을 꿇고 있었다.


“예리가 너희들과 한통속이었구나.”


그럼 이들이 내가 대표님을 죽이려고 했다는 걸 알았다는 건가? 하지만 어떻게? 그 순간 최 이사는 고개를 들어 태성과 눈이 마주쳤다. 그러자 태성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궁금하시죠? 어디서부터 일이 꼬였는지.”


그 말을 들은 순간 최 이사의 눈이 두 배로 커졌다. 이자는 어떻게 내 생각을 알고 있다는 말인가!? 그런 그를 보며 태성이 말을 이어갔다.


“과연 예리 씨는 과거 대표님이 김 대표님에게 한 짓을 알고 있었을까요? 아니면 모르고 있었을까요?”


그의 질문에 최 이사는 소리 질렀다.


“당장 말해! 도대체 어떻게 알았냐고! 그걸 알았으니 날 꾀어 이곳으로 오게 한 거 아니야! 이건 모함이라고!!”


그는 은우가 들고 있는 캠코더 카메라를 향해 계속해서 외쳤다.


“이건 모함이야!!”


그러자 태성은 은우가 들고 있는 카메라를 손으로 가리더니 발로 최 이사의 얼굴을 과격했다. 덕분에 그는 병실 바닥에 쓰러졌다.


“켁켁”


최 이사의 입술이 터졌는지 피가 흘렀다. 그런 그의 몸을 태성이 발로 누르며 말을 이어갔다.


“과거 대표님이 한 짓을 어떻게 알았는지 중요합니까? 죄지은 사람이 벌 받는 게 중요하지.”


작가의말

그럼요. 죄지은 사람은 벌 받아야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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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2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3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7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5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3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5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40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6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7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8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1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8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6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3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7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4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5 80 14쪽
»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3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6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5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4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1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6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3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31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4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9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3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600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5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7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8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4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9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5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3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2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7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1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2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4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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