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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142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7.03.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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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56화. 레벨 금수저

DUMMY

56화. 레벨 금수저


최근 들어 유리가 없을 때 태성이 하는 일이라곤 독서가 전부였다. 어느새 두꺼운 책을 끝낸 그였다. 무려 572,540의 글자였다.


“이 책을 끝냈으니 지금 내 레벨이 몇이려나?”


소파에 앉아 있던 태성은 자신의 레벨증을 꺼냈다.


[이름: 한태성]

[나이: 36살]

[직업: 작가]

[레벨: 72 (1,934/410,205)]


독서왕이라는 패시브 스킬 덕분에 방금 끝낸 책으로 경험치 57,540을 얻었다.


“그나저나 확실히 예전보다는 레벨업 하기가 어렵네...”


이렇게 두꺼운 책을 끝냈건만 겨우 레벨 1이 올랐다. 물론 다른 작가들이라면 이렇게 생각하는 태성을 향해 배부른 소리라고 말할 것이다. 독서왕 스킬이 없는 그들은 같은 책을 읽어도 594.74의 경험치를 얻게 될 테니.


“다음 레벨로 올라가려면...”


총 경험치 408,271이 필요했다. 그렇다면 4,082,710의 글자를 읽어야 했다.


“와... 너무 많은 거 아냐?”


이 소리 역시 다른 작가들이 들으면 배부른 소리라고 말할 것이다. 그들이 레벨 72에서 73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총 408,271,000의 글자 수를 읽어야 했으니.


“이건.. 거의 불가능 아닌가?”


저렇게 많은 글자 수를 읽으려면 총 2,721개의 책이 필요했다.


“글자를 써도 경험치를 얻긴 하지만...”


글자를 쓸 경우 10개의 글자를 쓸 때 경험치 100을 획득하게 된다. 같은 글자 수를 읽을 때 보다 100배는 많은 경험치였다.


“그렇다면 내가 책을 읽을 때와 같은 속도로 경험치가 오르는 일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시스템이라면 작가들이 레벨업 하기에 너무 어려웠다.


“다른 작가분들은 경험치를 어떻게 모으시는 거지?”


지금 이 질문에 답해줄 사람은 한 명이었다. 바로 은우였다. 편집자로서 많은 작가들을 만났을 테니.


.

.

.


“맞아요. 작가님 말대로 작가들이 경험치를 얻기 힘들긴 해요.”


은우는 테이블 맞은편에 앉은 태성에게 얘기했다. 지금 두 사람은 하늘 출판사 근처 카페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럼 높은 레벨의 작가들이 별로 없겠군요?”


“그렇죠.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아니면요.”


“그렇군요. 혹시 은우 씨는 젊은 나이에 레벨이 100이 넘는 작가를 본 적이 있습니까?”


지금 태성은 혁준의 카페에 온다는 작가를 염두에 두며 던진 질문이었다.


“보통 30대 후반에 레벨 100을 달성하면 매우 빠르다고 얘기하죠.”


“만약 서른도 안 된 사람이 레벨 100을 달성하면요?”


“레벨 금수저라면 가능하겠네요.”


태성도 레벨 금수저의 의미를 알고 있었다. 3살이라는 나이부터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8살까지 사람의 직업은 아기가 된다. 8살이 되면 직업이 초등학교로 바뀌게 되는데 이 전까지 레벨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돈이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자식들이 높은 레벨로 초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게 많은 레벨을 사준다. 여기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학교 안에서는 높은 레벨을 가진 아이들이 권력을 가지게 된다. 선생님들도 높은 레벨의 아이들을 좋아하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높은 레벨의 아이들이 대장 노릇을 하게 된다. 또한, 학군이 좋은 학교들은 일정 레벨 이상의 아이들만 받아준다. 이러한 이유들로 부모들은 자식들의 어린 시절 최대한 많은 레벨을 사주려고 노력한다. 레벨 금수저란 이 시기에 부모가 많은 레벨을 사준 사람들을 가리킨다.


“그렇군요. 그럼 어린 시절을 높은 레벨로 시작하지 못한 작가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겁니까?”


“꾸준히 노력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많은 작가들이 속독 스킬 포션과 속타 스킬 포션을 많이 구매해요. 아무래도 읽는 속도와 쓰는 속도가 빨라지면 경험치를 더 빨리 얻을 수 있으니깐요.”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한 모양이군요.”


“그렇죠.”


“알겠습니다. 그럼 저도 스킬 포션 좀 구매해야겠습니다.”


“지금도 레벨업 속도가 빠르신데 더 빨라지고 싶으신 거예요? 이 속도라면 작가님 올해 안에 레벨 100 넘으실 거 같은데요?”


은우의 말에 태성은 미소로 대답했다.


“그럴 수도 있겠네요.”


.

.

.


“맛있게 드세요!”


혁준은 따뜻한 카페라테를 가져가는 손님을 보며 인사했다. 그리고 그의 시선은 구석에서 노트북 화면에 집중하고 있는 지수에게 향했다.


지수가 혁준에게 더 이상 말을 걸지 말아 달라고 한 후, 일주일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혁준과 지수는 정확히 28마디의 말을 나눴다. 혁준이 스물한 마디를 했고 지수가 일곱 마디를 했다. 혁준이 그녀에게 건넨 말은 어서 오세요, 음료 나왔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이렇게 세 마디가 전부였다. 매일 이렇게 세 마디를 했으니 총 스물한 마디였다. 반대로 지수가 그에게 건넨 말은 음료 주문이 전부였다. 매일 음료 하나씩을 주문했으니 일주일이면 일곱 마디였다. 두 사람은 일주일동안 그 이상의 대화를 하지 않았다.


“벌써 세 시간째 저러고 계시네...”


비록, 대화를 나누고 있진 않았지만 혁준은 지수를 의식했다. 오늘 아침에 카페로 나온 지수는 커피를 받고 자리에 앉아 정확히 세 시간 동안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의 시선은 노트북에 집중되어있었고 손은 타자기를 두들기고 있었다.


“진짜 대단하시다. 역시 프로는 프로구나.”


사실 혁준은 한번 자리에 앉아 글에 집중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못했다. 소설을 쓰다 보면 문장이 깔끔히 써지지 않아 고민하고 다음 이야기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다른 곳으로 신경이 팔렸다. 괜히 음악이 듣고 싶어 유튜브로 음악을 검색하다 자연스럽게 재밌는 동영상을 보고 그러다 보면 시간이 흘러있었다.


“저런 건 진짜 배워야겠다.”


그 순간, 누군가 지수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편한 복장에 뿔테안경을 쓴 여자였다.


“작가님 팬인가 보네.”


뿔테안경을 쓴 여자의 인기척을 느꼈는지 지수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확인하자 아는 사람인지 지수는 그녀에게 인사했다.


“응? 작가님 친구인 건가?”


한편, 뿔테안경을 쓴 여자는 반갑게 지수에게 인사했다.


“지수야! 오랜만이다. 동기 모임에도 안 나오더니. 너 여기서 뭐 해?”


“그러게. 내가 일이 있었거든. 그나저나 진짜 오랜만이다. 나 지금 다음 작품 구상하고 있었어.”


“또 드라마 들어가는 거야?”


“응. 여름쯤에 미니시리즈 들어갈 거 같아.”


“여름에? 그럼 서둘러야겠네. 너 저번 드라마 시청률 완전 망했잖아.”


“그니깐. 이번 거 열심히 준비해야지. 넌 여기 무슨 일이야?”


“나? 난...”


그녀는 자신의 뿔테안경을 한번 만지더니 말을 이어갔다.


“후배랑 커피 심부름 왔어. 알잖아. 나 아직 데뷔 못한 거.”


“그럼 아직 고서원 작가님 밑에 있는 거야?”


“그치.. 그래도 이번에 데뷔할 수 있을 거 같아.”


“잘 됐다. 데뷔 확정되면 꼭 알려줘. 네가 쓴 드라마 꼭 챙겨볼게.”


“그래. 그럼 수고해.”


그렇게 뿔테안경을 쓴 여자는 지수와 몇 마디를 나누고 문 앞에서 자기를 기다리는 여자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음료를 주문하기 위해 혁준에게 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세 잔 주세요. 테이크아웃으로요. 그리고 하나는 샷 추가할게요.”


“네. 알겠습니다.”


혁준은 곧바로 음료 제작에 들어갔다.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만들기 위해서는 에스프레소 추출 시간이 관건이었다.


“저분이 선배님 동기이신 서지수 작가님이시죠?”


등 뒤로 서지수의 이름이 들렸다. 그러자 혁준은 두 사람의 대화에 집중했다.


“그래. 맞아. 재수 없는 년이지. 꼴에 작가라고 저러고 있는 것도 웃기다니깐. ”


뿔테안경을 쓴 여자는 분명 지수와 반갑게 인사했다. 그런데 지금은 험담을 하고 있었다.


“레벨을 돈으로 사서 그런 거죠?”


“그치. 레벨 금수저들은 나대서 문제야. 레벨은 돈으로 산 게 무슨 자랑도 아니고. 하여튼 간 쟤는 연수원에서부터 재수 없었어. 레벨이 높다는 이유로 얼마나 고상한 척을 하던지. 자기 능력으로 레벨이 오른 것도 아니면서.”


그렇구나... 서지수 작가님은 레벨 금수저였구나. 그래서 젊은 나이에도 레벨이 높은 거였어.


“그래도 서지수 작가님 능력 있으시지 않아요? 데뷔작부터 대박이었잖아요.”


순진한 목소리로 후배가 말했다. 그 말에 혁준은 괜히 뿌듯했다.


‘그럼. 서지수 작가님의 드라마가 얼마나 좋았는데.’


지수의 레벨이 아무리 돈으로 산 거라고 해도 그 작품들을 쓴 사람이 지수였다는 건 변하지 않은 사실이었다. 한편, 후배의 말에 뿔테안경을 쓴 여자는 기분이 나빴는지 짜증을 냈다.


“능력 있기는 개뿔. 연수원에 있을 때 내가 쟤보다 더 실력이 좋았어. 쟤가 나보다 데뷔를 빨리한 건 순전히 레벨이 높다는 이유 하나였다고. 그리고 너 그거 모르지? 서지수 데뷔작도 자기가 쓴 게 아니라는 소문이 있어.”


“네!? 정말로요?”


후배는 뿔테안경을 쓴 선배의 말에 놀란 듯 보였다. 혁준도 마찬가지였다.


‘뭐!? 사과나무가 서지수 작가님이 쓰신 게 아니라고?’


그 말에 놀랐는지 혁준은 들고 있던 포터필터를 손에서 떨어트렸다. 포터필터는 커피가루를 담는 필터로서 손잡이가 달려있어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손쉽게 머신에 장착할 수 있었다.


손님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그는 뒤로 돌아 두 여자에게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금방 만들어 드릴게요.”


“늦어지면 제가 혼나니깐 빨리해주세요.”


뿔테안경을 쓴 여자는 툴툴 거리며 말했다.


혁준은 바닥에 떨어진 포터필터를 주워 싱크대의 흐르는 물로 닦았다. 그리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다시 커피를 내리기 시작했다.


“선배님. 근데 서지수 작가님은 왜 작가 아파트에서 입주 안 하신 거예요?”


후배의 질문을 들은 순간 포터필터를 들고 있는 혁준의 손이 움찔거렸다. 뭐야? 서지수 작가님 그곳에 작업실이 있으신 게 아니었어!?


“안 한 게 아니고 못 한 거야.”


“왜요? 시청률도 잘 나오는 스타작가잖아요.”


“다른 작가님들이 인정을 안 해주거든.”


“아... 그렇구나. 금수저 논란과 아까 말하신 루머 때문에요?”


“그렇지. 너도 알지? 지수가 쓴 마지막 드라마 망한 거. 만약에 이번에 새로 집필하는 드라마도 망하면 지수의 작가 수명도 끝이야. 그 어느 작가도 지수를 인정하지 않을 테고 방송국도 더 이상 지수를 찾지 않을 테니.”


“무섭네요.”


“원래 이 바닥이 그래. 그나저나 커피는 왜 이렇게 늦게 나오는 거야?”


등 뒤에서 들리는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혁준은 급하게 음료를 넘겼다.


“죄송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종이로 만들어진 테이크아웃 캐리어 안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세잔이 꽂혀있었다. 후배는 얼른 캐리어를 집었다. 뿔테안경을 쓴 여자는 카페를 나가기 전에 지수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그런 지수를 보며 혁준은 이런 생각을 했다.


‘아휴. 작가님 완전 헛똑똑이네. 누가 자기 친구인지 적인지도 모르고.’


짧은 순간에 혁준은 지수에 대해서 많은 걸 알았다.


“보아하니 저 여자 남의 말을 너무 쉽게 하는 거 같은데...”


혁준은 유리 창문 밖으로 보이는 뿔테안경의 여자를 바라봤다. 그녀는 작가 아파트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동안 나 같이 가만히 있다가 들은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


괜히 화가 나는 혁준이었다.


‘그나저나... 그 말들 전부 사실일까?‘


그의 시선이 지수에게 향했다. 아까와 달리 그녀는 고개를 돌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작가 아파트를 응시하고 있었다.


- 다른 작가님들이 인정을 안 해주거든.


뿔테안경을 쓴 여자의 말이 떠올랐다. 동료 작가들이 인정해주지 않아 작가 아파트에 입주를 하지 못했다... 지수의 마음을 생각해 보니 자신의 질문에 왜 그녀가 화를 냈는지 이해가 된 혁준이었다.


“그래서 항상 저 자리에 앉으셨구나.”


그렇다. 지수가 항상 이 카페와 와서 글을 쓰는 이유가 있었다. 작가 아파트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서 글을 쓰며 자신을 채찍질했던 거였다. 언젠간 저 아파트에 당당히 입주해 작가로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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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5화. 후기 +14 17.05.30 2,167 25 3쪽
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2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0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08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5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4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5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4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78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38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5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6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1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3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7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8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2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4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38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5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0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5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0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5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0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7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3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1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5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2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6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3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1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5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47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2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2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1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7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5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1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6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8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2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8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56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6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7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6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4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4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1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4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0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5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3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8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4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2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1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6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89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0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6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38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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