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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30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7.05.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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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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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글자
12쪽

87화. 새로운 도전 (1)

DUMMY

87화. 새로운 도전 (1)


“음.. 또 거절이군.”


태성은 방금 연락 온 제작사의 문자를 받았다. 이로써 그가 시놉시스를 보낸 다섯 곳의 드라마 제작사에게 모두 거절당했다.


“이야기는 확실히 재밌는데..”


그는 시놉시스에 적힌 캐릭터들의 소개 글을 읽었다. 자신이 만들었지만 흥미롭고 재밌는 친구들이었다. 이번엔 드라마의 줄거리였다. 간단해 보이는 많은 이야기들이 겹겹이 쌓여 탄탄한 구성을 보여줬다. 한마디로 쉽게 빠져들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 구조였다. 이토록 완성도 높은 시놉시스를 전부 거절하다니...


“역시... 드라마의 메시지 때문인 건가?”


태성은 한숨을 쉬었다.


한편, 은우는 화장실에서 나와 태성이 앉아 있는 테이블로 향하고 있었다. 창밖을 바라보며 우울한 표정을 짓고있는 태성을 보며 은우는 짐작할 수 있었다. 그가 기다리고 있던 마지막 제작사에서도 그의 대본을 거절했다는 것을.


지금 두 사람은 강남의 유명한 파스타집이었다. 모처럼의 데이트에 행복한 분위기가 될 거라 기대했지만 태성의 고민에 행복한 분위기와는 사뭇 거리가 멀어졌다.


“연락 온 거 맞죠?”


은우가 태성의 맞은편에 앉으며 물었다.


“네. 맞습니다. 결국, 거절당했네요.”


“거봐요. 제가 그랬잖아요. 그런 메시지를 담고 있는 대본을 드라마로 만든다는 것 제작사의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일이라고요.”


“그런가 봅니다.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였는데.”


태성의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정말 우울한 표정이었다. 하긴, 처음으로 자신이 쓴 이야기가 까였으니. 지금까지 승승장구해오던 그였다. 스타작가라는 수식어와 함께 그가 집필했던 모든 소설과 드라마가 대박을 쳤다. 그렇게 항상 성공만 하던 그에게 처음으로 실패가 온 셈이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럴 수도 있죠.”


그는 애써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신도 아니고. 어떻게 항상 성공만 하겠는가?


“그래요. 혹시 알아요? 제작사에서 다시 연락이 올지.”


“아마 그럴 거 같지는 않습니다. 아님 이 이야기를 웹 소설로 할까 고민 중입니다. 그러면 제작사가 필요 없으니.”


“좋은 방법이긴 하네요. 대신 드라마보다는 적은 사람들이 보게 되겠네요.”


“아마 그렇겠죠.”


그 순간, 은우의 머릿속으로 하나의 아이디어가 스쳐갔다.


“작가님. 작가님은 그 이야기가 정말로 하고 싶으신 거죠?”


“네. 맞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거구요.”


“당연하죠.”


“그럼 작가님이 직접 드라마를 만드는 건 어떠세요?”


태성은 방금 자신이 제대로 들은 게 맞는지 귀를 의심했다. 드라마를 만드는 게 보통 일인가? 제작비 규모부터 모든 스텝들까지. 제작사들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다.


“그건... 불가능한 거 아닙니까? 제가 어떻게 평균 제작비 60억 짜리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물론 그렇죠. 대신 웹 드라마가 있잖아요.”


웹 드라마. 텔레비전이 아닌 인터넷으로 드라마를 방송하는 방법이었다. 웹 드라마는 보통의 드라마와 달리 한편이 약 10분으로서 매우 짧았다.


은우가 생각했을 때 웹 드라마라면 태성이 홀로 제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일반 드라마와 달리 제작비의 규모도 훨씬 작았으며 태성은 이미 스타 작가였다. 유명한 배우가 출연하지 않아도 그의 이름이면 웹 드라마를 홍보하기에는 충분하다 판단했다.


그녀의 생각을 들은 태성은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정말로 실현 가능할 것 같았으니.


“우선 웹 드라마라는 걸 자세히 알아봐야겠습니다.”


표정이 한층 밝아진 태성이었다. 그런 그를 보며 은우는 미소를 지었다.


“그럼 우리 지금은 이 시간을 좀 즐길까요? 모처럼 하는 데이트잖아요.”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고백이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말이었다. 그러자 은우의 미소도 커져갔다.


“저도요.”


그렇게 두 사람은 모처럼의 데이트를 행복하게 보냈다. 이 순간 태성은 은우가 자신과 함께 하고 있음에 감사했다. 이제는 자신의 삶이 그녀의 삶이 된 거 같고. 그녀의 고민이 자신의 고민이 된 거 같았다.


.

.

.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온 태성은 유리를 재우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웹 드라마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드라마 작가를 하면서 웹 드라마의 존재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텔레비전에서 방송되는 드라마와 달리 매우 짧다는 것 외에는 아는 것이 없었다. 그는 약 세 시간 동안 웹 드라마란 무엇인지 조사했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웹 드라마를 시작으로 이와 관련된 논문을 찾아 읽었다.


보통의 경우 드라마는 수십억 원의 제작비가 필요했다. 그와 달리, 웹 드라마는 약 1억이면 제작이 가능했다. 여기에 태성이 직접 대본을 집필하게 된다면 작가 원고료가 빠지게 됨으로 1억보다도 적은 돈이 들었다.


또한, 은우의 말대로 태성에게는 스타 작가라는 타이틀이 있었다. 즉, 스타 배우가 없어도 웹 드라마를 홍보하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니 신인 배우들로 캐스팅을 진행하게 된다면 제작비를 더욱 아낄 수 있었다.


“그럼 한 7천 정도 생각하면 되는 건가?”


7천만 원. 현재 그는 드라마 회당 3천5백만 원의 원고료를 받았다. 지금까지 벌어온 돈을 착실하게 모아온 태성이었다. 즉, 이 정도의 규모라면 그의 자본력으로 충분히 제작이 가능했다.


“이거 진짜 가능할 거 같은데?”


제작비가 해결이 된다면 이제 문제는 사람이었다. 역할에 갈증이 있는 신인들을 물색한다면 캐스팅은 문제가 없을 거 같았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제작진이었다. 감독부터 시작해서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모든 스텝들을 찾아야 했으니.


“감독님은 우 피디님이면 좋겠는데...”


우 피디. 태성의 가장 최근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분이셨다. 40세 중반의 나이지만 세련된 연출을 자랑했다. 작가와 배우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캐치하여 화면으로 구현하는 능력 역시 탁월했다.


그리고 그가 떠오른 가장 큰 이유는 레벨 시스템을 향한 우 피디의 생각이었다. 그도 태성처럼 사람을 숫자로 환산하는 새로운 사회 시스템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곧 드라마 들어가신다고 한 거 같은데...”


그는 떨리는 마음으로 핸드폰을 들어 우 피디에게 전화를 걸었다. 약 10초간의 통화 연결음 뒤에 우 피디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어! 한 작가. 무슨 일이야?]


“네. 피디님. 뭐 좀 여쭤 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태성은 서두 없이 바로 물어봤다. 자신이 만드는 웹 드라마의 연출을 맡아 달라고. 그는 우 피디에게 자신이 기획하고 있는 이야기의 줄거리와 주제를 말했다. 물론, 어쩌다 웹 드라마를 만들게 되었는지도 말이다.


마침, 그가 맡기로 한 드라마가 제작비 문제로 엎어진 후였다. 또한, 자신의 신념을 담을 수 있는 드라마의 내용에 우 피디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좋은데? 근데 주인공은 누구로 할 거야? 과연 이런 드라마에 주인공을 하고 싶은 배우가 있을까?]


“아마 찾기 힘들 겁니다. 그래도 염두에 두고 있는 친구는 있습니다.”


[그래? 그게 누군데?]


“이름을 알려드려도 모르실 겁니다. 아직 신인입니다.”


[아. 신인이야? 괜찮겠어?]


“그 친구가 주인공을 맡아준다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배우로서 비주얼은 물론이고 연기력이 탄탄한 친구거든요.”


.

.

.


“술! 술 내놔!!”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올 때부터 술 냄새가 진동하는 할아버지였다. 그는 카운터에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언제 봤는지 다짜고짜 반말이었다.


“술은 뒤쪽에 있습니다.”


큰 키의 훤칠한 외모를 가진 남자는 미소를 유지하며 상냥하게 답했다.


“뭐? 나보고 가지고 오라고? 이게 싸가지가 없네. 나한테 너만 한 아들이 있어!!”


“손님이 원하시는 술을 제가 모르잖아요. 직접 가지고 오시죠.”


“그냥 소주 아무거나 가지고 와! 하튼간. 얼굴 잘생긴 것들은 싸가지가 없어.”


아저씨는 아르바이트생의 얼굴을 가리키며 손가락질했다. 이렇게 무례한 손님에 당연히 화가 나는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손님에게 화를 내는 건 참으로 미련한 짓이었다. 이런 손님은 가장 빨리 내보내는 게 좋았다.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는 미소를 유지하며 손에 집히는 소주병 두병을 가져왔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만족하는 듯 미소를 지으며 계산했다.


“그래. 진작에 이럴 것이지.”


할아버지는 남자가 잘생겼으면 싸가지가 있어야 한다는 훈계를 하며 편의점을 나갔다.


“하...”


아르바이트생의 입에서 절로 한숨이 나왔다. 방금 같은 진상 손님은 신기하게도 매일 편의점에 찾아왔다. 이제는 적응될 법도 하지만 이런 손님이 나타나면 여전히 화가 났다.


“그래. 다들 먹고살기 힘들어서 나 같은 알바생에게 짜증 내는 거겠지.”


그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힘든 현실을 버틸 수가 없으니.


[딸랑.]


또다시 손님이었다. 아르바이트생은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어서오세요.”


그리고 손님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놀랐는지 그의 눈이 커졌다.


“어!?”


아르바이트생이 자신을 알아보자 손님은 그에게 미소를 지었다.


“오랜만입니다. 김준영 씨.”


“아. 네! 작가님 안녕하세요.”


준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르바이트생은 태성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근데요... 작가님 저 기억하세요?”


“당연히 기억합니다. 우리 멜로디의 오디션에서 보지 않았습니까?”


유명한 작가가 자신의 오디션을 정확히 기억하다니. 준영은 매우 놀란 눈치였다.


“영광입니다. 절 기억해 주시다니. 근데 여기는 무슨 일이시죠? 혹시 절 보러 오신 건 아니죠?”


자신이 물어본 질문이었지만 참으로 멍청한 질문이라 생각한 준영이었다. 설마 이렇게 유명한 작가가 자신 같은 배우를 찾아오겠는가?


“네. 맞습니다. 준영 씨가 단역으로 출연하셨던 드라마의 캐스팅 디렉터한테 이곳의 주소를 들었습니다. 준영 씨가 열심히 일한 덕분인지 캐스팅 디렉터 분이 준영 씨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맙소사...”


준영은 믿을 수가 없었다. 한태성이 자신을 찾아오다니. 그럼 설마..!?


“근데 작가님이 왜 절 찾으신 거죠?”


“작가가 배우를 찾으러 온 거면 당연한 거 아닙니까? 전 준영 씨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 드라마에 정식으로 캐스팅되신 건 아닙니다. 감독님의 동의도 필요하니깐요.”


맙소사. 주인공이라니. 자신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다니! 준영은 믿을 수가 없었다.


“근데.. 왜 저 같은 무명 배우를 쓰시는 거예요?”


“준영 씨는 제가 본 배우들 중에 유일하게 자신의 레벨을 한계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네?”


아직 태성의 드라마가 어떤 내용인지 모르는 준영이었다. 그렇기에 태성의 대답은 그에게 대답이 되지 못했다.


“죄송하지만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드라마의 줄거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왜 여기까지 준영 씨를 찾으러 왔는지 아실 겁니다.”


태성은 그에게 자신의 신작인 낭만학교의 줄거리를 알려주었다. 여기서 준영이 맡게 될 배역은 선생님 역할이었다.


학교를 배경으로 레벨 시스템을 비판하는 드라마의 이야기는 말도 안 되게 재밌었다. 말로 듣는 줄거리였지만 몰입도가 상당했다.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준영의 질문에 태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입니다. 전 애초부터 준영 씨를 염두에 두고 이 드라마의 주인공을 만들었습니다.”


준영이가 지원했던 멜로디의 오디션 이후, 태성은 준영이라는 배우에게 관심이 많았다. 태성은 지금까지 준영이 출연했던 모든 드라마와 영화를 봤다. 대부분이 대사 한 줄 없는 단역이었다. 하지만 태성은 그 모든 것을 보며 준영이라는 배우를 연구했었다.


이러한 태성의 이야기에 준영은 매우 감사했다. 자신이라는 배우를 알아주고 인정해줬으니. 그런 그를 보며 태성이 물었다.


“저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시겠습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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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1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2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6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5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2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4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39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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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5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6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1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7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5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2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7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3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2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6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3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5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2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9 8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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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4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6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7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3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8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4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2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2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1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1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2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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