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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146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7.01.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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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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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글자
11쪽

38화. 크리스마스이브

DUMMY

38화. 크리스마스이브


“하하!!”


최 이사는 방금 자신이 보낸 문자를 보며 호탕하게 웃었다. 지금 은우가 짓고 있을 표정을 상상하니 너무나도 뿌듯했다.


“잘난 척하더니 꼴좋구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으니 얼마나 상실감이 클까?


“그러게 나에게 덤비지 말았어야지. 진작 무릎을 꿇었으면 오늘날의 비극도 없었을 텐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통쾌했다.


[똑똑.]


누군가 대표실의 문을 두드렸다.


“들어와.”


최 이사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문이 열렸다. 예리였다.


“방금 인쇄소에서 연락 왔습니다. 갑.을.썸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이 아주 잘 풀리는군. 인쇄소에 전화해서 최대한 서둘러 달라고 해.”


“알겠습니다. 근데 출판하는 책인데 원고 작업을 너무 급하게 한 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그건 저번에도 말했을 텐데? 실력 있는 사람이 이미 한번 작업한 거라고.”


최 이사는 알고 있었다. 이 작품이 은우에게 어떤 의미인지.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소설이니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작업했겠는가?


“알겠습니다. 그리고 인쇄소에서 묻더라고요. 정말 작가님의 이름을 무명으로 출판할 건지.”


“그래. 무명이 맞으니 쓸데없는 걱정은 그만 두라 전해.”


현재 예리가 알고 있는 건 이러했다. 최 이사는 신인 작가를 키우고 있다. 그 신인 작가의 이름이 무명이었다. 무명. 이름이 없다는 뜻의 필명이었다. 오직 작품으로만 승부하겠다는 뜻이라 최 이사는 설명했다.


“네. 알겠습니다. 근데 이번 작품 정말 재밌더라고요. 혹시 무명이라는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제가 참여할 수 있을까요?”


“아니. 그럴 일은 없을 거다.”


너무 단호한 대답이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만 나가서 일봐.”


“네.”


예리는 돌아 문으로 향했다. 문고리를 잡은 순간 예리는 마음을 먹은 듯 비장한 표정으로 다시 몸을 돌려 최 이사를 바라봤다.


“일이요? 인쇄소에 전화하는 일이요? 그럼. 전화를 한 다음은요? 전 이제 뭘 해야 하나요?”


“할 일이 없으면 그만 퇴근해도 좋아.”


“퇴근이요? 저만요?”


“그래.”


퇴근? 이제 나는 이곳의 직원도 아니라는 건가?


“대표님.. 저도 제국 출판사의 편집자입니다. 직원이라고요.”


“누가 뭐래? 네가 여기 직원 인건 누구보다 내가 잘 알아. 내가 너의 과거를 세탁해서 이곳에 데리고 왔으니깐.”


“... 그러네요. 그럼 전 인쇄소와 통화하고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내일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예리는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대표실을 나갔다. 힘없이 나가는 그녀를 보며 최 이사는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이제 슬슬 쟤도 버릴 때가 온 건가?”


한편, 대표실을 나온 예리는 한숨을 쉬었다. 이번에 받은 원고를 받기 전에 그녀가 한 일은 미행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이틀 동안 원고 작업을 하며 그녀는 매우 행복했다. 비록, 분량 조정이라는 간단한 일이었지만 작품을 고민하고 어떻게 책을 나눠야 할지 고민하며 분명 편집자로서 일했다.


“역시 난 안 되는 거였나?”


예리는 사무실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는 다른 편집자들을 쳐다봤다. 다들 자신들이 작업하는 작품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그들이 부러운 예리였다.


직원 중 한 명이 예리에게 다가갔다.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약간은 살집이 있는 30대 초반의 여자였다.


“예리 씨! 오늘 밤에 계획 있어? 오늘 시간 있는 사람들끼리 같이 맥주나 한잔하려고 하는데. 퇴근하고 우리랑 같이 조촐하게 파티하자.”


그래도 자신을 같은 직원으로 봐주는 사람이 있다니. 그녀의 제안이 너무나도 고마운 예리였다.


“잘 됐네요. 크리스마스이브에 혼자 보낼 뻔했는데. 같이 갈게요!”


“그래. 잘 됐다.”


예리는 웃으며 자리에 돌아왔다. 비록, 할 일이라고는 인쇄소에 전화하는 일 뿐이었지만 말이다.


‘이참에 새로 나온 웹 소설이 뭐가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그래.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것도 편집자의 일이니. 비록, 시간을 때울 방법을 생각한 거지만 방금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성장했다. 편집자로서 스스로 할 일을 찾았으니.


한편, 예리에게 함께 맥주를 마시자 말했던 직원은 휴게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 안에는 승우가 앉아 있었다.


“어떻게 됐어요?”


그의 질문에 여 직원은 웃으며 대답했다.


“다행히 온다고 하네요.”


“잘 됐네요. 오늘 예리 좀 잘 부탁해요. 요즘 출판사에서 너무 겉도는 거 같아서요.”


“너무 걱정 마세요. 제가 오늘 책임지고 예리 씨 챙길게요.”


그녀는 푸근한 미소를 지으며 휴게실 밖으로 나갔다.


승우는 오늘 파티에 가지 않는다. 혹시라도 자신이 가면 예리가 오지 않을 거 같았다. 그래서 자신을 대신해 그녀를 챙겨줄 사람에게 부탁을 한 거였다. 출판사 직원들과 어울리며 예리가 다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

.

.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대형 마트에서는 다양한 완구들을 할인하고 있었다. 카드를 꽂음과 동시에 로봇으로 변하는 자동차들, 예쁜 옷을 입힐 수 있는 인형들, 히어로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똑같이 생긴 로봇들, 어린 나이부터 꾸미고 싶어 하는 어린 소녀들을 위한 공주 세트까지.


너무나도 다양한 완구들 앞에서 자식을 가진 부모님들은 고민하고 있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들에게 선물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는 거였다. 남녀가 한 쌍을 이루는 부모님들 사이에서 태성과 혁준이 함께 있었다.


“다들 부부인데 나는 형이랑 왔네요.”


다른 사람이 부러운 혁준이었다.


“부러우면 너도 빨리 결혼하던가.”


“여자 친구도 없는 사람한테 너무하네요. 그리고 능력이 있어야 결혼을 하죠. 능력 있고 여자 친구가 있었으면 전 바로 했습니다. 근데...”


혁준은 태성의 눈치를 보며 조심히 물었다.


“형은 결혼할 생각 없어요?”


“있어.”


잠시의 망설임도 없는 대답이었다.


“진짜요? 진짜 있어요?”


“어. 있어. 근데 지금 당장은 없어.”


“그렇구나. 전 전혀 없는 줄 알았거든요.”


그의 말에 태성은 피식 웃었다.


“그나저나 뭘 사야 유리가 좋아할까?”


태성은 여아 완구 코너 앞에서 깊게 고민했다. 눈앞에는 정말로 많은 종류의 완구가 있었다. 그리고 각각의 완구를 볼 때마다 그 완구와 놀고 있는 유리의 모습이 상상됐다.


“형 솔직히 이거 다 사주고 싶죠?”


혁준의 질문에 태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 이거 싹 다 사주면 당연히 안 되겠지?”


“당연하죠.”


“하... 그럼 뭘 사줘야 하지?”


“그냥 소피아 공주 인형 세트 사줘요. 유리가 가장 좋아하잖아요.”


“그렇긴 하지.”


역시 소피아 공주를 사야 하는 건가? 태성은 만화에서 소피아 공주가 살고 있는 궁전을 재현한 핑크색 궁전 장난감을 확인했다. 장난감이었지만 참으로 화려한 궁전이었다. 영화에 나올법한 계단을 올라가면 장난감 궁전 안으로 연결되었다. 궁전의 뒤를 보면 안의 모습이 보였다. 무려 4층짜리 건물이었다 침실, 거실, 주방, 옷 방, 파우더 룸, 화장실, 그리고 옥상까지 있었다.


“와... 인형도 이런 데서 사는데. 저도 이런 곳에서 살아보고 싶네요.”


혁준의 말에 태성은 웃었다.


“그럼 너도 인형으로 살던가. 형이 이런 집 하나 사줄게.”


“진짜 그럴까요. 요즘 집 구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그나저나 이거 사주면 유리가 엄청 좋아하겠네요.”


“그치?”


태성은 장난감 궁전의 가격을 확인했다. 무려 이십만 원이었다. 뒤이어 가격을 확인한 혁준의 눈과 입이 매우 커졌다.


“헐! 무슨 애들 장난감 가격이 이십만 원이나 해요? 형 그냥 이거 말고 작은 집 사줘요.”


혁준은 옆에 있는 작은 인형의 집을 가리켰다. 귀엽고 아담한 집들은 가격도 착했다. 궁전의 가격의 반도 안 되는 칠만 원 이었다.


“그래도 기왕 사는 거 더 좋은 거 사주면 좋지 않겠어?”


“그야 그렇긴 하겠죠. 하긴, 형은 능력이 있으니. 그냥 형 사주고 싶은 거 사줘요.”


두 선물 사이에서 태성은 고민에 빠졌다.


“그래. 결정했어.”


혁준은 태성이 어떤 선물을 고를지 유심히 쳐다봤다. 태성이 고른 선물은 바로...


.

.

.


집으로 돌아가는 태성의 차 안이었다. 조수석에 앉은 혁준은 고개를 뒤로 돌려 뒷자리에 있는 유리의 선물을 가리키며 물었다.


“기왕 사는 거 더 좋은 거 사주고 싶다면서 왜 작은 집을 골랐어요?”


“그렇긴 한데. 어린 나이에 너무 비싼 장난감을 사주면 교육에 안 좋을 거 같아서.”


“아.. 그렇구나.”


역시 아빠는 아빠였다. 장난감을 사면서도 아이의 교육을 생각하는 걸 보니.


“너 저 선물 산거 유리한테 비밀이다.”


“깜짝 선물로 주려고요?”


“아니. 새벽에 크리스마스트리 옆에다 놓고 다음날 아침에 산타 할아버지가 두고 갔다고 말하려고. 그래야 산타가 존재한다고 믿을 거 아니야.”


유리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주고 싶은 태성이었다.


“오오. 그거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어느새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 차량이었다. 태성은 자동차를 지하에 주차하고 혁준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두 사람은 오늘 저녁 메뉴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형! 오늘 저녁에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외식하는 거 어때요?”


“미리 예약도 안 했는데 자리가 있을까?”


“하긴. 그러네요. 스테이크 먹고 싶었는데.”


“그럼 집에서 구워 먹으면 되겠네. 먹는 김에 파스타도 해 먹자.”


“저야 좋죠. 양초도 키는 거 어때요?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 나게.”


혁준의 말에 태성은 웃었다.


“그래. 그러자.”


“오예!!”


잠시 후 도착한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지 태성과 혁준은 복도로 나왔다. 그리고 그곳에서 쭈그리고 앉아있는 은우를 발견했다.


“은우 씨?”


태성의 목소리에 은우는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얼굴은 눈물로 범벅이 되어 이었다.


“은우 씨!!”


놀란 태성은 얼른 은우에게 다가갔다. 이번 일에 큰 충격을 받은 은우가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은 태성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지금 이곳에 있었다.


“무슨 일 있는 겁니까?”


“작가님. 저 어떡해요?”


태성은 선물을 들고 있지 않은 다른 손으로 은우의 등을 토닥토닥 두들겨 줬다.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우선 진정하시죠.”


“죄송해요 작가님.”


흐느끼며 우는 그녀를 보자 태성은 마음이 아팠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 여자가 울어야 한단 말인가? 태성은 말없이 그녀를 안아주었다. 잠시라도 그녀가 자신에게 의지할 수 있게 말이다.


작가의말

소설에서는 아직 크리스마스 시즌이군요... ㅎㅎ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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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0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08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5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4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5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4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78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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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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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0 6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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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3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1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5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2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6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3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1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5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47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2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2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1 103 13쪽
»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8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5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1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8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2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8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57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6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7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6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4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4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1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4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0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5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3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8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4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2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1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6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89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0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6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38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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