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03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7.05.09 07:15
조회
2,839
추천
77
글자
12쪽

81화. 아빠와 딸

DUMMY

81화. 아빠와 딸


“아무래도 그런 거 같습니다...”


태성의 대답에 지수는 너무 황당한 나머지 웃음이 나왔다. 36세의 남자가 어떻게 자신의 엄마의 아빠가 될 수 있겠는가?


“아니죠? 어떻게 작가님이 제 엄마의 아빠가 될 수 있어요? 말이 안 되잖아요. 작가님이 저희 엄마의 친아빠의 대리인이라면 모를까. 솔직히 말해줘요. 저희 엄마 친아빠. 그러니깐 제 친할아버지는 어디계세요?”


“혹시 어머니가 어린 시절 입양되신 적이 있습니까?”


“네...”


“혹시 어머니가 어린 시절 머물렀던 고아원의 이름이 반석 고아원이었습니까?”


“네... 맞아요.”


“혹시 서지수 작가님의 집에 있는 아주 오래된 노트의 주인이 어머니의 친아빠입니까?”


“아마 그럴 거예요. 엄마가 보육원에 맡겨졌을 때 함께 맡겨졌데요.”


“그 노트에 적혀 있던 이름을 봤습니다... 제 이름과 같더군요.”


“네.. 그것도 맞아요...”


지금 태성이 말하는 모든 것들이 전부 맞는 얘기였다.


“맙소사... 말도 안 돼...”


지수는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다리가 풀려버렸다.



“정말... 작가님이 제 엄마의 아빠라고요?.”


지수는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머리가 아팠다. 그녀는 우선 자신이 빌려 쓴 핸드폰을 간호사에게 돌려줬다. 그러다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태성 작가가 자신의 엄마의 친아빠라면 자신에게는...


“그럼 작가님이 제 할아버지란 소리잖아요!”


“아마 그렇겠죠.”


“작가님 올해 서른여섯이잖아요. 전 스물아홉이라고요. 저희 일곱 살 차이 밖에 안 나요. 그런데 어떻게 작가님이 제 할아버지가 될 수 있어요?”


“사실 제가... 냉동인간이었습니다.”


하하. 참으로 어이없는 말에 지수는 웃음이 나왔다. 냉동인간이었다니. SF 과학 소설에 나올법한 이야기였다.


근데... 만약 태성이 진짜로 냉동인간에서 깨어난 거라면 엄마보다 어린 할아버지의 나이가 말이 되는 상황이었다.


“작가님이 냉동인간에서 몇 년 만에 깨어내셨는데요?”


“50년만입니다.”


“그럼 원래대로라면 지금 나이가.. 아니 연세가 여든여섯이네요?”


갑자기 자신에게 연세라는 말을 쓰자 태성의 입에서 옅은 미소가 지어졌다.


“네. 맞습니다.”


“그 나이라면 제 엄마의 아빠라고 주장할 수 있는 충분한 나이가 맞긴 하네요.”


냉동인간이 정말 가능한 일인 거야!? 현대 과학이 그렇게 발전했다고? 자신과 나이가 비슷한 할아버지라니... 지수는 이 상황이 여전히 당황스러웠다. 그런 그녀를 보며 태성이 질문했다.


“서지수 작가님. 제가 남긴 쪽지 발견하신 거죠?”


“네. 할아버지 할머니 납골당에서요. 그러니깐 제 말은 엄마를 키어준 할아버지 할머니요. 그거 정말 작가님이 남기신 거예요?”


“네. 맞습니다. 제가 남겼습니다. 혹시라도 그 쪽지를 발견하면 연락이 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지수는 자신의 손에 쥐고 있는 쪽지를 확인했다.


“그러고 보니 작가님의 글씨체가 맞는 거 같네요.”


태성은 고개를 돌려 응급실 안을 쳐다봤다. 저 안에 자신의 딸이 있다는 생각에 심장이 쿵쾅거렸다. 그런 그의 모습에 지수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작가님... 지금 제 엄마 보고... 싶으시죠? 그러니깐 작가님 딸이요.”


“네. 맞습니다.”


“지금 저쪽 안에 계세요. 의료진들이 들어오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저랑 조금만 기다리세요.”


“알겠습니다.”


두 사람은 응급실의 복도에 배치된 소파에 함께 앉았다. 대본 작업을 위해 항상 만났던 두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두 사람 사이에서 무거운 정적만이 흘렀다.


잠시 후, 지수의 엄마는 병실로 돌아왔다. 그녀는 쇼크로 쓰러진 이후, 아직 깨어나지 않은 상태였다. 그 병실 안으로 태성이 지수를 따라 들어갔다.


침대에 누워있는 중년의 여성이 자신의 딸이었다니... 어쩐지 저번 방문에서 알 수 없는 편안함을 느낀 그였다.


그는 자고 있는 지수의 엄마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 모습을 뒤에서 말없이 보고 있던 지수는 괜히 울컥했다.


자신의 꿈에 나왔던 어린 소녀가 세월이 흘러 자신보다 늙다니. 태성은 50년 이란 시간이 원망스러웠다.


“유리야.”


친딸을 만나면 꼭 불러보고 싶었던 이름이었다.


“그동안 잘 지낸 거 맞지? 그치?”


태성은 자고 있는 지수의 엄마를 보며 마음이 먹먹해졌다. 그는 자신의 손으로 딸의 머릿결을 넘겨주고 싶었지만 겁이 났다. 지수는 그런 그의 옆으로 천천히 다가왔다.


“자신보다 어린 아빠를 받아줄지 겁나시는 거죠?”


“네. 그렇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건 말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사실이잖아요. 작가님이 제 엄마의 친아빠이고 저의 할아버지인 거잖아요.”


“그렇죠.”


“작가님. 오해하지 말고 들으세요.”


“네. 알겠습니다.”


“우선 유전자 검사부터 해요. 작가님이 엄마의 친아빠라는 게 확실히 증명이 되면 그때 엄마한테 말하는 걸로 해요. 저희 엄마 지금 많이 아파요. 많이 힘들다고요. 그런 엄마에게 냉동인간이라는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며 설명하고 싶어요.”


“서지수 작가님의 말 이해합니다.”


태성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지수에게 건넸다. 지수는 그의 머리카락을 받으며 대답했다.


“감사해요. 우선 가보세요. 제가 검사 결과 나오면 연락드릴게요.”


“알겠습니다.”


태성은 병실을 나가기 전 지수 엄마의 얼굴을 한 번 더 쳐다봤다. 어렵게 자신의 친딸을 만났지만 이렇게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그는 발걸음을 돌려 병실의 문으로 향했다.


“한태성 작가님. 잠시만요.”


지수의 부름에 태성은 발걸음을 멈춰 뒤돌아 봤다.


“네.”


“아직 검사를 한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작가님이 제 친 할아버지가 맞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그게 뭡니까?”


“감사해요. 작가님이.. 아니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노트 덕분에 제가 드라마 작가로 데뷔했거든요. 할아버지 덕분에 제가 꿈을 이루었다고요. 감사해요. 그리고 죄송해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허락 없이 사용해서.”


지수는 허리를 굽혀 태성에게 인사했다. 그녀의 인사에 벅차오르던 태성의 감정이 폭발했다. 미소를 짓는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떨어졌다.


.

.

.


집으로 돌아온 태성은 멜로디의 15화 대본 집필에 집중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지금 그의 모든 관심이 핸드폰으로 향했으니.


“검사 결과가 오늘 밤에 나온다고 했으니. 지금은 집중하자.”


좀처럼 기분이 차분해지지 않았다. 그의 시선이 책상 끝에 올려놓은 핸드폰으로 향했다.


“설마 아니라고 나오지는 않겠지?”


에이.. 아닐 거야... 분명 검사 결과는 친자가 맞다고 나올 거야.


“확실한 검사 결과가 나오면... 날 믿어주겠지?”


그래. 다 잘 될 거야. 태성은 지금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지우려고 애썼다. 하지만 두근거리는 마음 때문에 쉽지 않았다.


“집중하자. 집중.”


그는 다시 한 번 멜로디의 15화 대본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지금 그가 이토록 대본에 집중하고 싶은 이유는 세 가지였다. 첫 번째로, 자신의 집중력을 한 곳에 모아 계속해서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고 싶었다.


두 번째 이유는 멜로디의 번외편 때문이었다. 그는 최대한 빨리 번외편을 쓰고 싶었다. 그렇기 위해서는 본편을 빨리 끝내야 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이유는 자신의 친 딸 때문이었다. 지수의 엄마가 친 딸로 밝혀지면 그녀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대본에 집중하지 못할 거 같았다. 그렇기에 지금 최대한 많은 분량을 끝내고 싶은 그였다.


한편, 지수도 자신이 맡은 멜로디의 15화 대본을 집필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도 태성처럼 현재 자신의 일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하.. 검사 결과가 나오면 엄마에게 모두 말해줘야겠지?”


과연 엄마는 뭐라고 할까..? 지수의 시선이 아직 잠을 자고 있는 엄마에게 향했다.


“엄마는 좋겠네. 맘 편히 자고 있어서. 지금 엄마 딸은 몸까지 떨면서 긴장하고 있는데. 그나저나 이제 한태성 작가님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거지?”


엄마의 친아빠라는 뜻은 자신에게는 친할아버지라는 뜻이었다.


“앞으로 작가님을 할아버지라고 불러야 하나?”


아무래도 그래야겠지?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니...


“아.. 어색해. 기분 진짜 이상하겠다. 그나저나 난 그동안 내 할아버지랑 같이 대본을 쓴 거네.”


자신이 존경하는 작가인 할아버지와 함께 멜로디의 대본을 집필했다는 생각에 그녀는 소름이 돋았다.


“잠시만. 애초에 한태성 작가님을.. 아니 할아버지를 만난 게 할아버지의 글 때문이잖아.”


과거 자신이 집필했던 세 개의 드라마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며 드림 픽처스의 은하는 지수에게 태성의 웹 소설을 추천해줬다.


“그래서 그랬던 거였구나. 모두 한 사람이 썼던 이야기라 비슷했던 거였어.”


지수는 이 모든 사실에 웃음이 나왔다.


“나중에 할아버지가 집필한 소설 때문에 다시 만나는 가족 이야기를 드라마로 써도 재밌겠네.”


역시 그녀도 작가였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이야기의 소재로 먼저 생각했으니.


“그래. 엄마의 친아빠를 찾은 건데 이렇게 걱정할 필요가 있겠어? 좋은 일이잖아. 검사 결과만 나오면 엄마도 한태성 작가님을 자신의 친아빠라고 믿을 거야.”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잠깐 바람을 쐬러 가기 위함이었다.


.

.

.


병원의 옥상에서 바람을 쐬고 돌아온 지수는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 유전자 검사의 결과가 빨리 나와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엄마의 아빠가 기적처럼 살아 있다고.


병실 안으로 돌아온 지수는 깨어난 엄마를 발견했다.


“어? 엄마! 괜찮아?”


“지수야.”


엄마의 안색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내가 얼마나 놀랐는 줄 알아? 엄마 기억은 나? 엄마 쓰러진 거.”


“우리 딸. 많이 놀랐구나. 엄마 이번에도 꿈꿨다.”


“꿈? 무슨 꿈?”


“보육원 앞에서 아빠랑 헤어지는 꿈 말이야. 이번에도 어찌나 생생하던지. 아빠의 얼굴이 지금도 눈앞에 아른거려.”


“그래?”


엄마가 먼저 친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지수도 엄마에게 말을 해줘야 할거 같았다.


“엄마. 사실은 말이야...”


“한태성 작가님 지금 어디 계시니?”


“뭐!?”


본인의 친아빠 이야기를 하던 엄마였다. 그런데 그녀가 한태성 작가님을 찾다니. 지수는 놀란 듯 엄마에게 물었다.


“작가님은 왜?”


그녀의 질문에 지수의 엄마는 자신의 핸드폰을 들어 지수에게 보여줬다. 핸드폰 화면에는 태성이 과거 인터뷰에서 찍었던 사진이 보였다.


“엄마...”


뭐야? 엄마... 다 알고 있던 거야!?


“사실 아까부터 깨어있었거든. 그래서 너랑 한태성 작가님이랑 했던 이야기도 다 들었어. 그 이야기를 듣는데 이야기가 너무 황당해서 엄마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어. 그래서 계속 자고 있는 척을 했던 거야. 그런데 마침 네가 방을 나간 사이에 유전자 검사가 나왔더라고. 그래서 엄마가 먼저 확인했어.”


“뭐? 결과가 벌써 나왔어?”


“응. 특별히 서둘러서 해줬다네. 여기.”


지수의 엄마는 다른 손에 들고 있던 종이를 들어 올렸다. 종이의 밑에는 태성과 지수의 엄마가 아빠와 딸 사이일 확률이 99.9%라고 적혀있었다. 즉, 유전학 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증명되었다.


“지수야. 한태성 작가님... 아니 아빠 좀 불러줄래?”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만렙 작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6 95화. 후기 +14 17.05.30 2,169 25 3쪽
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1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2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5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5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4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0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8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2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4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7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2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4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39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5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6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0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5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1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7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4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2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2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7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3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2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6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47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2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2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5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1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9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2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7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8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4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4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7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3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8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4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2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2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1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0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7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2 295 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