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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70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7.01.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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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9
추천
88
글자
11쪽

44화. 힐링타임 (2)

DUMMY

44화. 힐링타임 (2)


한 시간하고도 삼십분의 시간이 흘렀다. 태성의 차는 온천 테마파크 앞에 도착했다. 겨울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텅텅 비어있었다.


“겨울이라 사람이 없는 줄은 알았지만 정말 없네요.”


은우는 비어있는 주차장을 두리번거렸다. 딱 봐도 약 오백 개의 차가 주차할 수 있을 거 같은 공간이었다. 하지만 현재 주차된 차는 정확히 32개였다.


“그러게 말입니다.”


태성은 유리가 춥지 않게 뒷좌석에 앉아있는 그녀의 옷을 여며줬다. 그리고 그녀를 꼭 안은 채 밖으로 꺼냈다.


“유리야 안 춥지?”


아빠의 품에 안긴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하나도 안 추워!”


한편, 혁준은 트렁크를 열어 안에 든 짐들을 꺼냈다.


“수영복 챙겼고. 갈아입을 옷도 챙겼고. 그다음에...”


맞다! 가장 중요한 거.


“우리 귀여운 유리의 물건들.”


아이를 데리고 여행에 갈 때는 필요한 물건들이 너무 많다. 혹시라도 아플 때를 대비해 준비한 약부터 유리가 놀 수 있는 작은 핑크색 튜브, 유리가 입을 수영복, 밤에 유리가 입을 잠옷, 유리가 온천에서 신을 아쿠아슈즈까지 말이다.


“형! 유리 물건 여기 있는 것만 챙기면 되는 거죠?”


“응. 부탁할게.”


“네!”


자동차에서 필요한 물건을 전부 챙긴 후 네 사람은 함께 온천테마파크 안으로 걸어갔다. 아마 이 네 사람을 보는 사람들은 그들이 한 가족이라 생각할 것이다.


“은우 씨. 안에 들어가면 유리 좀 부탁합니다. 아무래도 다섯 살이니 남탕에 데리고 갈 나이는 아닌 거 같아서요.”


“네. 알겠어요. 걱정 마세요.”


은우는 미소를 지으며 유리에게 말을 이어갔다.


“유리야. 이모한테 올래?”


“응!”


“그래. 이모한테 와.”


유리는 은우를 향해 팔을 휘저었다. 지금 당장 가고 싶다는 뜻이었다. 태성은 조심스럽게 유리를 은우에게 건넸다. 다섯 살이었지만 또래보다 키가 작았기에 은우도 힘들지 않게 안아 줄 수 있었다. 은우의 품에 안긴 유리는 태성의 품에 있었던 것처럼 편안해 보였다.


“근데 은우 씨. 궁금한 게 있습니다.”


“뭐가 궁금하세요?”


“갑.을.썸의 마지막 삼권의 분량은 언제 공개할 예정입니까?”


.

.

.


“1월 1일에 나머지 내용을 공개한단 말이지?”


최 이사는 자신의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었다. 화면에는 모웹에 올라온 갑.을.썸과 관련된 공지가 보였다.


“분명 회장님은 끝까지 이 소설을 드라마로 제작하려고 하실 텐데.”


그러면 내가 그 소설을 빼돌렸다는 걸 아실 텐데...


“가뜩이나 이번에 아름다운 작품 출판 못했다고 화나신 거 이 소설로 겨우 풀었더니.”


지금 그는 머리가 너무 복잡한 나머지 폭발해 버릴 거 같았다.


“최근에 보여드린 작품 중에 그렇게 흡족해하시는 거 처음 봤단 말이지. 심지어 환하게 웃으셨잖아.”


아무래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작품을 다시 가져와야 할 거 같았다.


“으... 역시 방법은 이거 밖에 없는 건가?”


그는 자신의 핸드폰을 들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려는 듯 통화목록을 뒤졌다. 하지만 이내 다시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씨발!! 이건 너무 자존심 상하잖아!”


방금 그가 전화를 걸려고 한 사람은 은우였다. 창피하지만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하려고 했다. 돈은 원하는 대로 줄 테니 소설의 판권을 달라고.


“그래도 회장님을 잃는 것보다는 이게 훨씬 낫지.”


지금 최 이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계속해서 그의 뒤를 봐주는 회장님과 함께하는 거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회장님은 최 이사에게 매우 실망하고 있었다. 그런 그의 환심을 다시 사게 된 건 갑.을.썸 덕분이었다. 그런데 이런 일이 터진 거였다.


만약, 회장님이 하늘 출판사와 계약해버리기라도 하면 추락하는 소속사에 든든한 날개를 달아주게 되는 꼴이었다. 그 꼴은 절대로 보기 싫은 최 이사였다.


“아무리 저번 소설이 대박이 났다고 해도 기울어진 하늘 출판사를 한방에 세우지는 못 할 거란 말이지.”


그래. 소설을 무료 공개 한 게 정말 돈이 상관이 없어서가 아닐 거야. 당연히 그건 말이 안 되지. 돈 앞에서 사람이 어떻게 그래? 이 세상에서 돈 싫어할 사람은 없잖아. 그저 나한테 뺏기기 싫어 그런 선택을 한 걸 거야.


“그리고... 지금 미국에 가 있는 지원이로 협박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을 거야.”


자신의 배를 채우려다 궁지에 몰린 최 이사였다. 비록 더러운 방법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왔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 최 이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싶었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머리를 굴렸다.


.

.

.


한편, 온천테마파크에 놀러 온 네 사람은 겨울 온천만의 매력을 즐기고 있었다. 차가운 공기와 상반되는 따뜻한 물. 그곳에 가만히 몸을 담그고 있으면 발끝부터 몸을 담그고 있는 목 밑까지 피로가 절로 풀리는듯했다.


“우와. 너무 좋다.”


혁준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튜브에 몸을 맡겨 헤엄을 치는 유리를 쳐다봤다. 중간에 핫도그와 치킨 그리고 달달한 설탕이 잔득 뿌려진 츄러스를 먹은 시간을 빼면 지금까지 약 세 시간은 물에서 놀았다. 하지만 유리는 아직도 쌩쌩한 듯했다. 역시 어린아이의 체력은 무시무시했다.


“유리야. 안 피곤해?”


“응 삼촌! 나랑 나가서 놀자!”


“밖에 추워서 안돼.”


“그래도 밖에 물 따뜻하잖아.”


“그치.. 따뜻하지... 근데 밖은 어둡잖아. 어두워서 안 돼.”


“밖에 조명 있어. 괜찮아.”


“유리야. 삼촌은 너무 피곤한데 어쩌지? 우리 아빠한테 가볼까?”


한편, 태성은 거세게 나오는 물줄기에 몸을 맡겨 마사지를 받고 있었다. 그의 옆에 은우도 함께했다.


“마사지라는 거 받으면 받을수록 좋네요.”


은우의 말에 태성은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게 말입니다. 이런 게 있는 줄 알았으면 진작 올걸 그랬습니다.”


“어머. 그러고 보니 작가님은 이런 워터파크는 처음이시겠네요?”


“네. 그렇습니다.”


“이럴 때 보면 작가님이 정말 50년 전 사람이 맞긴 맞나 보네요. 가끔씩 까먹거든요. 작가님이 사실은 50년 전 사람이고 냉동인간에서 깨어난 사실을요.”


그녀의 말에 태성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저도 그렇습니다. 이럴 때 보면 사람이 참 간사한 거 같습니다.”


그때였다. 유리가 자신의 핑크색 튜브에 의지한 체 태성과 은우를 향해 헤엄치고 있었다.


“아빠! 밖에 나가자!”


그녀를 먼저 발견한 은우가 말했다.


“작가님. 유리가 밖에 나가고 싶은가 봐요.”


“지금 어두워져서 밖에 나가면 추울 텐데.”


“그래도 물이 따뜻하잖아요. 아까 보니깐 저쪽에 있는 온천탕은 훨씬 따뜻하더라고요. 밖에 나가도 저곳은 괜찮지 않을까요?”


은우는 창문 밖으로 보이는 곳을 가리켰다. 태성의 시선이 그쪽으로 향했다.


“아. 그렇습니까?”


그 순간, 유리가 태성에게 도착했다. 그러자 태성은 물 마사지 구역에서 나와 딸에게 다가왔다.


“유리야. 밖에 나가고 싶어?”


“응! 아빠 나랑 같이 나가줘라. 응?”


딸의 애교 섞인 목소리에 결국 태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나가자.”


태성은 유리를 데리고 은우와 함께 밖으로 나갔다. 역시 실외는 실내보다 공기가 차가웠다. 그렇기에 태성은 유리를 자신의 품에 꼭 안고 있었다.


“작가님. 제가 말한 탕 저기 있네요.”


은우가 가리킨 곳에는 다양한 온천탕이 있었다. 레몬이 들어간 노란색의 온천탕은 피부 미용 특히 미맥에 좋다고 적혀있었다 그 옆으로 피로 회복에 좋은 자스민이 함유된 녹색의 온천탕이 있었다. 또한, 끝에는 붉은 장미가 들어간 빨간색의 온천탕도 있었다.


“우리 딸 노란색, 녹색, 빨간색 중에 어디에 들어가고 싶어?”


“노란색!”


“그래. 절로 가자.”


누가 여자 아니랄까 봐 피부 미용에 좋은 레몬 탕을 선택한 유리였다. 레몬 향기가 나는 탕에 들어오자 절로 기분이 좋아진 세 사람이었다.


“우리 딸 선택이 탁월했네.”


태성은 유리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러자 유리는 기분이 좋았는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유리야. 여기서 일어나면 추워. 얼른 앉자.”


“나 앉기 싫어. 춤추고 싶어.”


야외에 설치된 스피커로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노랫소리가 신났던 모양이었다.


“그래도 춥잖아.”


“앉기 싫은데...”


유리의 입이 삐쭉 나왔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은우가 입을 열었다.


“알겠어. 유리야. 그럼 우리 딱 10초만 춤추기다.”


“응!”


그 말과 동시에 유리가 엉덩이를 흔들며 양 팔을 허공에 찌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유치원에서 새로 배운 율동인 듯했다. 그 모습에 태성은 벌써부터 말을 안 듣는구나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딸의 춤추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뒤따라왔다.


“그래. 우리 딸 춤춰라.”


태성은 유리가 춥지 않게 손으로 따뜻한 온천물을 유리의 몸에 끼얹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은우도 그의 행동에 동참했다.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할머니가 흐뭇한 듯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가족이 보기 좋네. 특히 부부 사이가 정말 좋은 거 같아.”


그 말에 은우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네. 감사합니다.”


굳이 아니라고 구구절절 설명하고 싶지 않은 그녀였다. 할머니는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아빠가 잘생기고 엄마가 예뻐서 그런가 딸이 아주 예뻐. 나중에 탤런트 해도 되겠어.”


할머니의 칭찬에 태성은 미소로 답했다.


한편, 그 모습을 멀리서 혁준이 지켜보고 있었다.


“다들 행복해 보이네.”


태성, 유리 그리고 은우를 이곳에 데리고 와 뿌듯한 혁준이었다.


“휴.. 이번 여행으로 통장에 타격은 크겠지만 그래도 오길 잘했다.”


사실 쿠폰에 당첨되었다는 그의 말은 거짓말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50% 거짓말이었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혁준은 그동안 자신에게 도움을 준 태성과 은우에게 어떻게 은혜를 갚으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사용하는 통신사에서 같은 계열사의 온천테마파크를 50% 할인해주는 쿠폰을 제공하는 사실을 알았다.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손님이 많지 않아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는 모양이었다. 그렇다. 혁준은 그 쿠폰으로 이번 온천 여행을 준비한 거였다.


“어차피 다음 달에 새로운 아르바이트 구했으니 괜찮겠지.”


그동안 태성과 은우에게 도움만 받은 혁준이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이런 시간을 만들어준 자신이 너무 기특했다.


“그나저나 저 두 사람 사귀면 좋겠다.”


아무리 봐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다. 그런데 잠깐.


“지금 내가 누굴 걱정할 처지인가?”


옆구리가 너무나도 시린 그였다. 이제 올해도 3일 남았다. 아무래도 이번 연도는 포기해야 할 거 같았다.


“하... 나도 연애하고 싶다.”


다음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무조건 자신의 여자 친구와 겨울 온천 여행을 올 거라 다짐한 그였다. 그 다음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작가의말

오랜만입니다!

긴 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완결까지 달려보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겨울날의 온천처럼 따뜻하며 낭만적인 날 되시기 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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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2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3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7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5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3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5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40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6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7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8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1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8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6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3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8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4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5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3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6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5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4 91 13쪽
»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50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1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6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3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31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4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9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3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600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5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7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8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4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9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5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3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3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7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1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2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4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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