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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141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7.05.2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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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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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글자
12쪽

88화. 새로운 도전 (2)

DUMMY

88화. 새로운 도전 (2)


준영을 만난 우 피디는 태성의 안목에 감탄했다. 비록 레벨은 낮았지만 배우로서 준영이의 잠재력은 상당했다. 그렇게 준영은 태성의 웹 드라마 ‘낭만학교’의 주인공으로 낙점되었다.


이제 작가로서 태성이 할 일은 대본 수정이었다. 원래 낭만학교는 16부작 미니시리즈로 기획된 드라마였다. 무려 16시간에 육박하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렇게 긴 이야기는 결코 웹 드라마와 어울리지 않았다.


태성은 이번 웹 드라마를 10부작으로 회당 최대 15분의 짧은 드라마로 만들고 싶었다. 웹 드라마의 특성상 그보다 길면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진입 장벽이 너무 높게 느껴질 거 같았다.


15분에 10부작이니 총 150분이었다. 즉, 16시간의 이야기를 약 2시간의 이야기로 줄여야 했다. 원래 내용을 더하기는 쉬워도 원래 있는 내용을 빼거나 줄이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태성은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결코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태성은 처음부터 다시 대본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다행히도 그는 자신의 드라마가 어떤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는지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었다. 그렇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어느새 웹 드라마 버전의 대본이 완성되었다.


다행히, 촬영 스텝을 꾸리는 일 또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우 피디 덕분이었다. 그렇게 낭만학교는 마치 꼭 제작되었어야 하는 드라마였던 것처럼 모든 일이 순조로웠다.


대본에 촬영 스텝 그리고 남자 주인공까지 결정되었다. 이제 조연들만 캐스팅하면 바로 촬영을 시작할 수 있었다.


남자 주인공을 맡은 준영은 아직 무명의 배우였다. 그렇기에 조연들도 무명의 배우나 신인 배우들로만 캐스팅하기로 했다.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의 특성상 젊은 배우들이 많이 필요했다. 그렇기에 신인들 위주로 조연들을 캐스팅하는 일 역시 무난했다. 이제 남은 역할은 남자 주인공과 라이벌 관계를 이루는 장도였다.


장도는 레벨이 높은 학생들이 가장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진 선생님이었다. 그렇기에 레벨보다는 학생들의 인품이 먼저라고 주장하는 남자 주인공과는 상반된 캐릭터였다.


오늘은 장도라는 배역을 맡게 될 배우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날이었다. 현재 최종 후보에는 두 명의 배우가 거론되었다. 한 명은 레벨이 높은 연극배우였고 다른 한 명은 정식 직업이 배우가 아닌 사람이었다.


하늘 출판사의 사무실 하나를 빌려 두 사람의 마지막 오디션이 진행되었다. 먼저, 레벨이 높은 연극배우가 우 피디와 태성을 만났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건영입니다. 직업은 연극배우이구요 레벨은 103으로 높은 편입니다..”


매우 자신감이 넘치는 목소리였다.


“아주 좋습니다.”


우 피디는 건영의 지원서를 살피며 그에게 물었다.


“이 정도 레벨이면 연극 판에서 주인공을 할 거 같은데. 웹 드라마의 조연 역할에 오디션을 신청한 이유가 뭐죠?”


“간단합니다. 아시겠지만 연극 판에서 성공하기는 힘들거든요. 전 유명해져서 돈을 많이 벌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제 카메라 연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를 집필하신 분이 한태성 작가님이시잖아요. 그러니 이번 드라마는 무조건 성공하겠죠. 아 참. 제 레벨은 높은 편이니 연기력은 믿으셔도 됩니다.”


그의 말을 가만히 듣던 태성이 입을 열었다.


“연기력은 레벨증에 나오는 수치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게 좋겠죠?”


“작가님은 레벨증을 믿지 않으시는 모양입니다?”


“네. 맞습니다. 전 인간의 모든 것을 숫자로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드라마를 기획하신 모양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럼 이제 준비하신 연기를 보여주시죠.”


“알겠습니다.”


건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이 준비한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작년에 제법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의 주인공 캐릭터를 연기했다. 노량진의 스타 강사 역할이었다.


높은 레벨에 비해 건영의 연기는 실망스러웠다. 감정의 표현과 대사 전달력이 매우 부족했다. 잠시 후, 그가 준비한 모든 연기가 끝났다. 그는 다시 자리에 앉아 여전히 자신감 넘치는 눈으로 태성과 우 피디를 바라봤다. 그런 그를 보며 태성이 물었다.


“정말.. 연극배우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아마 보통의 연극배우가 갖고 있는 쪼가 보이지 않아 질문하신 거 같네요. 전 연극배우들이 흔히들 갖고 있는 쪼를 없애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쪼는 습관을 뜻하는 단어다. 보통의 연극배우는 부대에서 연기를 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카메라 연기에 맞지 않은 경우가 많다. 건영의 말대로 그에게는 연극배우들이 흔히들 갖고 있는 쪼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연극배우라고 하기에는 그의 연기력은 너무 부족했다.


태성은 의심의 눈초리로 그를 바라봤다.


“근데 왜 연기가 그거밖에 안 되는 겁니까?”


“무슨 말씀이시죠? 제 연기력이 어때서요? 배우로서 제 레벨은 충분히 높습니다. 제 연기력은 이미 검증됐다는 거죠. 물론 제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건 있습니다. 사실 전 이 자리가 매우 불쾌합니다. 보통의 경우 레벨이 높으면 이런 오디션을 보지 안 보는 게 관행이니깐요.”


건영은 아주 당당했다. 비교적 높은 레벨을 가지고 있으니 연극 판에서 제법 대접을 받는 모양이었다. 그런 그를 보며 태성이 미소를 지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니 장도라는 역할과 매우 일치하십니다. 본질을 보지 못하고 레벨만 보고 계시지 않습니까?”


“언뜻 들으면 역할에 잘 어울린다는 칭찬으로 오해할 뻔했네요.”


“준비하신 연기 잘 봤습니다. 이만 나가주시죠.”


태성의 말에 건영은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그렇게 그는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덕현이 안으로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장덕현이라고 합니다.”


그는 쭈뼛쭈뼛 걸어와 태성과 우 피디 앞에 준비된 의자에 앉았다. 오디션 현장이 매우 낯선 그였다. 그런 그를 보며 우 피디가 물었다.


“직업이 배우가 아니네요? 원래 직업이 뭐죠?”


“그냥 일용직으로 막노동합니다.”


“아.. 막노동이요?”


우 피디는 막노동을 한다는 덕현의 대답에 당황한 눈치였다. 그런 그를 보며 덕현이 다급하게 말을 이어갔다.


“오디션 공고에 보니 직업이 배우일 필요가 없다고 해서 지원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배우로 전직하지 못했습니다. 떨어져도 좋으니 최종 오디션 보게 해주세요.”


매우 절박해 보이는 말투였다. 그런 그를 보며 태성이 차분하게 말했다.


“맞습니다. 저희 드라마에 출연하기 위해서 직업이 배우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준비하신 연기 보여주시죠.”


“네! 그럼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준비한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어릴 적부터 가정폭력을 겪었던 깡패의 연기를 준비했다. 매우 안정적인 연기였다. 대사의 전달력은 물론이고 감정까지 훌륭했다.


준비한 연기가 끝나자 덕현은 태성과 우 피디의 눈치를 보며 자리에 다시 앉았다. 그런 그를 보며 우 피디가 물었다.


“혹시 연기를 배우신 적이 있습니까?”


“아니요. 그냥 독학했습니다.”


“놀랍군요. 연기가 아주 안정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현은 우 피디의 칭찬에 미소를 지었다. 그는 우 피디 옆에 앉아있는 태성을 바라보았다. 그런 그를 보며 태성이 입을 열었다.


“참 잘한 거 같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당연히 덕현은 자신의 연기를 칭찬해줬다 생각했다. 그러자 태성이 미소를 지었다.


“덕현 씨의 연기에 대해 얘기한 게 아닙니다. 이번 오디션 공고에 직업이 배우일 필요가 없다고 한 거 말입니다. 만약 배우가 직업인 사람들만 신청서를 받아줬다면 오늘 덕현 씨를 만나지 못했을 테니까요. 이제 덕현 씨의 연기를 칭찬하겠습니다. 덕현 씨는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이십니다.”


태성같이 유명한 작가가 자신을 배우라고 불러주다니. 덕현은 마음이 뭉클해졌다.


“가... 감사...합니다.”


어느새 그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자신에게 이런 날이 오다니. 아직 캐스팅이 된 건 아니었지만 이제 배우라는 자신의 꿈에 미련이 없을 거 같았다.


“우선 나가서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태성의 질문에 덕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는 그렇게 인사를 하고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이제 사무실에는 태성과 우 피디만 남았다.


두 사람은 짧은 회의를 통해 누가 장도 역할을 맡게 될지 정했다. 다행히 두 사람의 의견은 일치했다. 두 사람의 결정은 덕현이었다.


태성은 이 소식을 알리기 위해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그곳에는 덕현 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혹시 건영 씨가 어디 가셨는지 아십니까?”


태성의 질문에 덕현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제가 나올 때부터 안 계셨습니다. 아마 화장실을 간 게 아닐까요?”


“어쩌면 오디션의 결과를 직감하고 떠난 걸 수도 있겠습니다.”


“네!?”


오디션의 결과라는 말에 덕현은 더욱 긴장했다. 그런 그를 보며 태성은 미소를 지었다.


“축하드립니다. 저희와 함께하시죠.”


그 말을 들은 순간 덕현은 눈물이 폭발했다. 배우. 그에게는 포기한 꿈이었다. 자신의 레벨증에는 배우라는 직업이 적혀있지 않았으니. 그런데 이렇게 꿈이 이루어졌다. 불가능할 거 같은 일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런 그를 보며 태성은 미소를 지었다. 태성이 만들고 싶은 세상은 이런 세상이었다. 사람을 눈에 보이는 숫자로 바라보는 게 아닌 사람 자체로 바라보는 세상 말이다.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벽 뒤에 몸을 숨긴 건영이었다.


“다행이군.”


.

.

.


이제 드라마 촬영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 대본도 전부 탈고되었다. 모든 배우들도 캐스팅되었다. 촬영 스텝들도 전부 모였다.


낭만학교는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리고 태성은 새로운 도전이 성공할 거라 자신 있었다. 그의 자신감은 첫 대본 리딩에서 확실해졌다.


웹 드라마의 특성상 대본이 짧았다. 그렇기에 첫 대본 리딩에서 그들은 1화부터 10화의 모든 대본을 연습했다. 모든 배우들은 자신들의 맡은 역할을 확실히 소화했다.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로서 매우 뿌듯했던 태성이었다.


그렇게 대본 리딩이 끝나고 태성은 집으로 향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그는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른 태성은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그 순간, 누군가 그의 옆으로 걸어왔다.


“오랜만일세.”


익숙한 목소리였다. 자신이 냉동인간에서 처음 눈을 떴을 때 들었던 목소리였으니. 태성은 설마 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곳에는 안 박사가 미소를 지으며 서있었다.


“이거 자네가 쓴 대본 맞지?”


안 박사의 손에는 낭만학교의 대본이 들려 있었다. 이렇게 갑자기 나타난 것도 놀랄 일이지만 낭만학교의 대본을 들고 있다니. 태성은 순간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그 대본이 어찌 박사님이 손에 들려있는 겁니까?”


태성의 질문에 안 박사는 질문으로 대답했다.


“자네. 잠깐 시간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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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2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0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08 45 12쪽
»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5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4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5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4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78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38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5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6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1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3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7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8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2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4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38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5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0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5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0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5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0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7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3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1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4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2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6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3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1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5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47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2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2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1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7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5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1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6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8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2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8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56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6 9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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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6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4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4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1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4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0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5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3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8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4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2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1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6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89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0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6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38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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