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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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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32,450

작성
16.11.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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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글자
14쪽

22화. 반격의 시작

DUMMY

22화. 반격의 시작


태성은 은우의 차가 있는 곳까지 그녀를 배웅해 주었다.


“작가님. 오늘 저녁 맛있게 먹었어요.”


“입맛에 맞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음에 더 맛있는 거 해드리겠습니다.”


“네. 그리고 한 번 더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아닙니다. 은우 씨도 고생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번 일은 결코 은우 씨 탓이 아닙니다.”


끝까지 자신의 탓이 아니라는 태성의 말이 너무 고마운 은우였다.


“저기... 은우 씨 제가 뭐 좀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부탁이요? 뭔데요?”


“은우 씨도 아시겠지만 여자아이한테는 여자의 본보기가 되어 줄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아이의 엄마가 그 역할을 해줍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유리는 엄마가 없습니다.”


“그러게요. 아빠의 한계가 아무래도 있겠죠.”


“그래서 말인데 아까 유리에게 말했던 것처럼 정말 이모가 돼 주실 수 있습니까?”


“제가 뭘 하면 되는 건데요?”


“그냥 가끔씩 와서 유리랑 같이 밥도 먹어주고. 머리도 묶어주고. 예쁜 옷도 입혀주고. 책도 읽어주시면 됩니다. 물론 거절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압니다. 제가 지금 무리한 부탁을 하고 있는 거.”


맞는 말이었다. 무리한 부탁이었다. 바쁜 일상 때문에 친조카도 많이 못 보는 세상인데. 남의 집 딸의 이모가 되어 달라니. 하지만 은우는 그러고 싶었다.


“좋아요. 그럴게요.”


흔쾌히 좋다는 대답을 듣자 태성은 적잖이 놀랐다.


“정말입니까? 정말로 그래 주실 수 있습니까?”


“네. 그리고 제가 유리의 후견인이잖아요.”


“은우 씨 정말 고맙습니다.”


“대신 제가 작가님 집에 올 때면 맛있는 거 많이 해주셔야 해요. 알겠죠?”


“물론입니다.”


태성의 미소를 보자 은우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작가님도 들어가서 쉬세요.”


“전 들어가서 이제 작업해야죠. 전권 출판해야하니.”


“그 말을 들으니 저도 들어가서 일해야 할 거 같네요. 작가님 저희 무조건 제국 출판사한테 반격합시다. 그것도 아주 큰 걸로요.”


“물론입니다. 조심히 가요.”


“네. 제가 가야 작가님도 들어가실 거 같으니 이만 가보겠습니다.”


은우는 태성에게 인사를 하고 자신의 차로 돌아갔다. 잠시 후, 시동이 켜진 은우의 차가 멀어져 갔다.


태성은 자신의 자리에 가만히 서서 멀어지는 은우의 차를 쳐다봤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했다. 은우 씨를 만나 다행이라고.


.

.

.


드디어 제국 출판사의 다크 드래곤의 1권과 2권이 발행되는 날이었다. 다크 드래곤은 모든 대형 서점의 가장 좋은 자리에 전시되었다. 또한, 책의 저자인 한 작가는 중요 서점을 돌며 사인회를 열었다.


오후 7시였다. 문고 서적 광화문점 안에는 퇴근한 회사원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었다. 다들 자신들이 구매한 다크 드래곤에 한 작가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거였다.


그리고 멀리서 그 광경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최 이사였다.


“아주 성공적이군.”


미소를 짓는 그의 옆으로 승우가 걸어왔다.


“대표님. 인쇄소에서 연락 왔습니다.”


“그래? 이번 소식도 날 즐겁게 해주겠지? 하늘 출판사의 신작은 어떻게 되었지?”


“대표님의 예상대로 발행일이 미루어졌습니다.”


그 말을 듣자 최 이사는 웃기 시작했다. 자기 앞에서 항상 자신감 넘쳤던 은우의 높은 콧대를 꺾은 거 같아 기분이 매우 좋았다.


“근데... 좀 이상한 게 있습니다.”


“뭐? 뭐가?”


“미루어진 날짜가 예상보다 많이 미뤄졌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야? 얼마나 미뤄졌는데?”


“어떻게든 인쇄를 빠르게 진행에서 책을 출판할 줄 알았는데 2주나 미뤄졌다고 합니다.”


“2주...? 얘네 혹시 처음부터 다시 작업하는 거 아냐? 어떻게 2주나 미뤄진 거지?”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독자들과의 약속을 어겼으니 퀄리티를 높여 책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하는 건 아닌지. 혹은 종이책에는 웹 소설에서 보지 못 했던 외전을 추가해 독자들의 소장 욕구를 높이려고 하는지 말이죠. 하지만 그렇게 하면 그나마 인쇄 작업을 끝낸 책들을 폐기 처리해야 하는데. 지금의 하늘 출판사라면 그렇게는 못 할 겁니다. 또한 인쇄소 말로는 하늘 출판사에서 새로운 원고를 보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 그럼 뭐지...?”


얄미운 년. 도대체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거지? 상대는 은우였기에 최 이사는 불안했다. 왠지 은우라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날 거 같았다.


인상을 찌푸린 최 이사를 보며 승우는 말을 이어갔다.


“아무리 은우라도 이번에는 별 수가 없을 겁니다.”


“과연 그럴까? 그나저나 전부터 내가 묻고 싶었던 게 있어.”


“네. 말씀하시죠.”


“너 마음으로는 은우를 응원하고 있지?”


최 이사의 질문의 요지가 뭐란 말인가? 솔직히 질문을 들은 순간 승우는 당황했다. 하지만 승우는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여유롭게 대답했다.


“승리자가 패배자한테 측은함 정도는 들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하하. 승리자와 패배자라.”


매우 듣기 좋은 말이었다. 최 이사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갔다.


“은우도 이번에 확실히 알았겠지. 자신의 한계를.”


“네.”


모두의 예상대로 제국 출판사를 등에 업은 다크 드래곤은 발행일 첫 주 주간 베스트셀러 소설 부분에서 1위에 올랐다. 그리고 그다음 주도 다크 드래곤은 무난하게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흠... 생각보다 악평이 많네.”


승우는 지난 2주 동안 다크 드래곤을 읽고 적은 독자들의 후기를 새새하게 살폈다. 많은 독자들이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 재밌기는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2권을 읽고 실망한 독자들이 많았다.


“하긴 2권이 너무 급하게 나오긴 했지.”


1권과 2권을 비교할 거라고는 충분히 예상했었다. 1권의 퀄리티가 2권보다 좋았으니. 이제 문제는 3권이었다.


“어떻게든 이 인기를 3권까지 끌고 가야 할 텐데...”


도대체 한 작가님은 언제 3권의 원고를 보낼 거란 말인가. 승우는 자신의 이메일을 확인해봤다. 여전히 한 작가에게서 답장이 오지 않았다. 원고를 보내주지 않아도 좋으니 그냥 보고 차원에서 답장이라도 보내주면 좋으련만.


“한 작가님 우리가 이렇게 여유를 피울 때가 아닙니다!!”


반응을 보아하니 어쩌면 이번 주에는 1위의 자리에서 밀릴 수도 있겠군. 승우는 서둘러 문고 서적의 웹페이지에 들어가 이번 주 출판 예정인 소설들을 확인했다. 다행히 눈에 띄는 소설은 없었다.


“잠시만. 그때 분명히 하늘 출판사의 책은 2주 뒤로 미뤄진다고 했는데.”


승우는 컴퓨터 화면 옆에 있는 달력을 들어 날짜를 계산해봤다. 그렇다면 이번 주에 출판이 된다는 소리였다.


“근데 왜 없지? 설마 더 미뤄진 건가?”


에이.. 설마... 그때였다. 웹페이지 오른쪽 상단부에 승우의 시선을 사로잡는 문구가 있었다.


[신작 소설의 파격. 전권 동시 출판!!]


응? 신작 소설의 전권을 동시에 출판한다고? 어떤 미련한 출판사가 이런 모험을 한단 말인가? 하지만 궁금해졌다. 도대체 얼마나 잘난 소설이기에 전권을 동시에 출판하는지.


마우스의 커서가 이동하더니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배너를 클릭했다. 그리고 곧이어 나오는 화면을 확인한 승우는 적잖이 놀랐다.


“뭐야? 하늘 출판사잖아.”


그렇다. 지금 승우의 모니터 화면을 가득 채운 신작 소설은 하늘 출판사의 시작부터 만렙이야였다.


“이거였구나! 이거 때문에 2주나 미룬 거였어.”


다섯 권을 동시에 출판할 줄이야. 은우가 이런 승부수를 띄울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 했다. 제법인데. 이렇게 손쉽게 엄청난 광고효과를 내다니. 승우의 얼굴에 묘한 미소가 번졌다.


“대표님. 열 좀 받으시겠는데?”


.

.

.


태성은 자신의 손에 쥐여진 종이책을 보자 온몸에서 전율이 느껴졌다. 그동안 자신이 썼지만 한 번도 보지 못 했던 이야기의 형체를 만난 거 같아 신기했다.


“우와... 좋겠다.”


옆에서 유리를 안고 있는 혁준이 부러움 가득한 눈으로 태성의 책을 바라보고 있었다.


“신기하다. 내가 쓴 소설이 이렇게 책으로 나오다니. 표지도 예쁘네.”


“너무 그렇게 자식처럼 쳐다보지 마요. 유리가 섭섭하겠다.”


혁준이 자신의 품에서 자고 있는 유리를 쳐다봤다. 그러자 태성은 책을 내려놓고 유리를 안아주었다. 아무리 소설이 종이책으로 나왔다고 하지만 어찌 딸이랑 비교할 수 있겠는가?


“그나저나 너무 부럽다. 형은 웹 소설을 쓰자마자 책이 나오네요. 되는 놈은 뭘 해도 된다더니. 형이 그런 사람인가 봐요. 나도 그랬음 좋겠다.”


책이 나온다고 했을 때 본인의 일처럼 축하해줬던 혁준이었다. 그런 그가 이렇게 풀이 죽어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미안해진 태성이었다.


“너 소설 지금 조회 수가 얼마라 그랬었지? 저번에 십만 넘었다고 하지 않았었나?”


“지금은 십사만을 넘었습니다!”


은우의 도움을 받아 소설을 리메이크 한 이후 독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예전보다 훨씬 재밌어졌다. 작가님이 노력하는 게 보여서 좋다는 등의 칭찬하는 댓글들도 많아졌다. 그렇기에 요즘 혁준은 자신의 소설 얘기만 나오면 싱글벙글이었다.


단순한 자식. 태성은 그런 혁준이 자신의 친동생처럼 귀여웠으며 기특했다. 그가 봐도 혁준의 글은 많이 성장했으니.


“보기 좋다. 너의 꿈에 조금씩 다가가는 거 같아서.”


“정말 이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는 저도 드라마 작가가 될 수 있겠죠?”


“그럼. 넌 할 수 있을 거야.”


“고마워요 형. 항상 응원해줘서.”


혁준은 진심으로 고마웠다. 항상 자신을 응원해주는 든든한 형이 생긴 거 같아 감사했다.


“형 부모님이 살아 계셨다면 뿌듯하셨겠다...”


부모님이라면 그러셨을거다. 부모님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자식이 뭐라도 해냈을 때 큰 기쁨과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끼시니.


분명 나도 50년 전에는 부모님이 있었을 텐데... 그분들한테는 내가 갑자기 사라진 걸 테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얼굴을 아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부모님이라는 단어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먹먹했다. 그들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그래도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싶었다. 만약 유리가 갑자기 사리지면 어떨까...? 생각하기도 싫었다. 그는 자신이 안고 있는 유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대답했다.


“그러...셨겠지...”


"미안해요.. 괜한 소리를 해서."


"아니야. 괜찮아."


태성은 유리를 안고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유리를 침대에 눕혔다. 곤히 잠들고 있는 유리를 보자 태성은 절로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천사와도 같은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니. 태성은 너무 행복했다.


곧이어 그는 주머니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안 박사와 주고받았던 짧은 문자 내용을 읽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자네가 쓴 소설을 한번 보고 싶구먼.]


안 박사가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태성은 안 박사에게 꼭 책을 보내주고 싶었다. 그는 천천히 문자를 써 내려갔다.


[아직 병원에는 가지 못 했습니다. 대신 귀중한 선물을 얻었습니다. 요즘 전 너무 행복합니다. 제가 다시 살 수 있게 해주신 박사님한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제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총 다섯 권인데 박사님에게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문자를 전송한 태성은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편안했다. 그는 한 번 더 유리가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고 거실로 나왔다.


“와... 이러다 S.W 망하는 거 아냐?”


혁준은 현재 방송되는 뉴스를 보며 매우 놀란듯 보였다.


“누가 망한다는 거야?”


“S.W요. 왜 있잖아요. 대기업 중에 대기업인 곳.”


S.W 기업. 태성도 매우 잘 아는 곳이었다. 지금 그에 손에 쥐고 있는 핸드폰은 S.W 전자가 만들었다. 또한, 지금 그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S.W 건설사의 아파트였다. 그리고 그가 다시 눈을 떴던 연구실은 S.W 바이오닉이었다.


“그렇게 큰 대기업이 왜 망하는데?”


“최근에 S.W 회장의 첫째 아들이 S.W 바이오닉에 대표로 임명됐거든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아들이 정체 모를 괴한들에게 공격을 당했다네요. 이럴 때 보면 회장 집 아들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 봐요.”


“겨우 그거 때문에 회사가 망한다고?”


“당연히 아니죠. 문제는 그 사건 이후 S.W 바이오닉에 계속 안 좋은 일이 생겼거든요. 그리고 어젯밤에는 거기 연구실의 최고 책임자가 갑자기 사라졌데요. 지금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는데 어쩌면 누군가 연구 내용을 훔치려고 납치했을 가능성도 있다네요.”


연구실의 최고 책임자가...?


“지금 뉴스에 나오네요.”


혁준은 손가락으로 텔레비전을 가리켰다. 태성은 설마 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돌렸다. 곧이어 설마는 현실로 다가왔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안 박사의 사진이 보였다.


“누군가가 연구 내용을 훔치려고 납치했다는 말은 어디서 들은 거야?”


“방금 뉴스에서 그랬어요. 최근에 S.W 바이오닉의 전산을 해킹하려는 시도도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


정말 누군가 연구 내용을 훔치려고 그랬단 말인가? 도대체 무슨 연구 때문에 사람을 납치하지? 그 순간, 작가의 원석과 관련된 연구에 대해 설명해줬던 안 박사의 말들이 떠오른 태성이었다.


‘설마... 작가의 원석과 관련된 연구 때문인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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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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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2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7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5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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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78화. 욕심 +8 17.05.04 2,672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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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4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40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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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6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6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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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6 6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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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3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7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4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2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6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4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6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2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9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3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5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6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7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4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9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5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3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2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1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1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3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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