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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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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7.04.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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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68화. 드라마 전쟁 (2)

DUMMY

68화. 드라마 전쟁 (2)


“어디를 간다고요!?”


지수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방금 자신이 들은 이야기가 너무나도 어이가 없었으니. 지금 지수와 은하는 드림 픽처스의 대표실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은하는 황당한 표정의 지수를 보며 말을 이어갔다.


“갑자기 영장이 나와서 군대를 가야 된데.”


대답을 하고 있는 은하도 황당한 표정이었다.


“그거 뒤로 미룰 수 있지 않아요?”


“그치. 보통은 그런데... 이번에는 거절당했다네.”


“이게 무슨 경우에요! 남자 주인공이 군대를 가다니!”


“어쩌겠어. 나라의 부름인데.”


지수는 너무나도 황당했다. 이제 남자 주인공의 캐스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가야 했다. 그런데 그 첫 시작부터 삐끗거리다니. 첫 단추부터 잘 못 꿰어진 기분이었다.


“이건 말이 안 되죠! 아니 그러면 애초에 우리한테 말을 해줬어야죠. 군문제가 아직 해결 안 됐다. 이번에 가게 될 수도 있다. 그랬으면 우리가 캐스팅 안 했죠!”


“저쪽에서도 몰랐던 눈치야. 지금 박정호도 멘탈이 깨졌다네. 갑자기 군대 가게 생겨서. 그래서 내 생각엔...”


그 순간, 지수는 싸한 기분이 들었다.


“설마...?”


“그래. 파티오의 여 대표 짓인 거 같아. 작품의 흥행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한다더니. 이래서 다들 파티오랑 붙지 말라고 하는 건가 봐.”


“근데 그게 말이 돼요? 드라마 제작사의 대표가 무슨 힘으로 국방부를 움직여요?”


“글쎄. 그건 나도 모르겠다. 근데 파티오가 박정호를 군대에 보냈다는 게 약간의 신빙성은 있어.”


“그건 또 무슨 소리예요?”


“나도 이번에 박정호 소속사 대표랑 통화해서 알았는데 사실 박정호가 우리 드라마뿐만 아니라 아레스에서도 캐스팅 제의를 받았었다네. ”


“어머. 그게 정말이에요? 그럼 정호 씨가 아레스를 까고 우리 드라마를 선택했다는 거네요?”


“그치. 그래서 파티오가 악 감정을 품었나 봐.”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요. 저쪽이 아무리 스케일이 커도 우리 쪽 대본이 더 좋았나 보네요.”


“어쟀든 남자 주인공을 다시 캐스팅할 거 같아. 이미 박정호로 남자 주인공을 확정했다고 기사도 뿌렸는데... 드라마 편성도 두 번이나 바뀌고. 이러다 우리 드라마 시작도 하기 전에 안 좋은 소문만 무성하겠어.”


“이거 큰일이네요.”


큰일이라는 말과 어울리지 않는 표정의 지수였다. 그녀의 표정은 심각한 상황과 어울리지 않게 밝아 보였다. 그런 그녀의 얼굴을 보며 은하가 말을 이어갔다.


“어째 넌 좋아 보인다?”


“그냥... 대본은 우리가 더 좋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해서요. 한태성 작가님 말대로 200억짜리라고 더 재밌는 보장은 없나 봐요.”


“그러고 보니 너 요즘에 좀 달라진 거 같다? 예전보다 편안해 보이고 긍정적으로 변한 거 같아.”


“그런가? 요즘 예전보다 걱정과 불안함이 많이 사라진 건 사실이에요.”


“다행이네. 너 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나 보네. 설마... 한태성 작가님의 영향인 거 아냐? 네가 그랬잖아. 그 작가님을 보면 항상 자신의 글에 대해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고.”


은하의 말에 지수는 잠시 깊은 생각에 빠졌다. 자신이 언제나 부정적인 말이나 본인의 글에 자신 없는 얘기를 꺼낼 때면 태성은 항상 긍정적인 말과 희망찬 이야기를 해줬다. 어쩌면 그를 보며 작가로서 어떻게 현명하게 부담감을 상대하는지 배우고 있는 거 같았다.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나저나 한태성 작가님은 아직 이 소식을 모르시죠?”


“응. 우선 너한테 먼저 연락한 거야.”


“알겠어요. 그럼 작가님한테는 제가 연락할게요.”


.

.

.


태성과 은우는 손을 마주 잡고 거리를 걷고 있었다. 어느새 거리에는 작고 노란 민들레 꽃들이 가득했다. 따뜻한 햇살과 노란색이라는 색감이 어울리며 봄 느낌이 물씬 풍겼다. 이제 확실히 봄은 봄이었다.


“날씨 참 좋네요. 그쵸?”


은우의 말에 태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렇습니다. 이런 봄 길을 이렇게 은우 씨와 걷고 있다는 게 꿈만 같습니다. 그동안 이렇게 데이트할 시간을 내지 못해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작가님이 워낙 바쁘셨잖아요. 이제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나이에요. 대신, 작가님 저랑 약속 한 가지 해주세요.”


“무슨 약속입니까?”


“바쁜 가운데서도 제 생각은 계속하셔야 합니다. 아셨죠?”


그녀의 말에 태성은 미소를 지었다.


“그건 약속드립니다.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그러면 됐어요. 그 정도면 전 행복합니다.”


누구보다 태성을 이해하는 은우였다. 마치 만나야 했던 사람인 것처럼 태성이 냉동인간에서 깨어난 첫날부터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났었다. 그리고 그 만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었다. 바쁜 일상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존재였다.


“전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냉동인간에서 깨어난 이유가 ‘은우 씨를 만나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라고.”


“그렇다면 우리 두 사람은 운명이네요.”


“그런가 봅니다.”


오랜만에 즐기는 소소한 데이트였다. 그렇기에 두 사람에게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도 귀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서는 꿀이 떨어졌고 서로에게 하는 말에는 사랑이 가득했다.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 두 사람의 말을 듣는다면 오글거린다 생각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사랑에 빠진 두 남녀에게는 이런 말들이 지극히 평범했다.


[띠링.]


그 순간, 태성의 핸드폰에서 벨 소리가 울렸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확인해 보니 지수에게서 온 전화였다. 오래간만에 즐기는 데이트였기에 태성은 옆에 있는 은우의 눈치를 살폈다. 자신의 일 때문에 이 순간이 방해되는 게 싫었으니.


“전 괜찮아요. 어서 받으세요.”


“죄송합니다. 그럼.”


먼저 괜찮다고 말해준 은우의 마음씨가 고마운 태성이었다. 그는 곧바로 전화를 받았다.


“네. 작가님.”


[작가님. 비상이에요.]


“또 무슨 일입니까?”


[정호 씨가 갑자기 군대에 가게 됐어요. 그래서 저희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남자 주인공을 다시 찾아야겠군요?”


[네. 우선 대표님과 감독님이 다른 남자 배우를 찾고 있어요.]


“알겠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바뀐다면 대본은 다시 수정해야겠군요.”


박정호로 남자 주인공을 확정 지은 후, 대본을 그에 맞춰서 수정했었다. 하지만 이제 박정호가 하차했으니 바뀐 부분을 다시 고쳐야 했다.


[네. 그래서 곧 감독님과 다시 만나야 할 거 같아요.]


“알겠습니다.”


[근데 작가님은 걱정이 안 되세요? 남자 주인공이 하차했는데?]


“네. 별로 걱정이 안 됩니다. 박정호라는 배우가 하차했지만 대본은 여전히 재밌습니다. 달라질게 없다는 뜻이죠. 위기는 기회라고 했습니다. 분명 권민우 역에 더 잘 어울리는 배우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역시 대본에 자신감이 있으시네요. 알겠어요. 그럼 감독님과 미팅 잡히면 다시 연락드릴게요.]


“알겠습니다.”


태성은 지수와의 통화를 끝냈다. 옆에서 통화를 들은 지수가 입을 열었다.


“갑자기 무슨 일이에요? 남자 주인공을 바꾼다니.”


“박정호가 군대에 간다고 합니다.”


“맙소사. 군대라니. 이럴 때 보면 남자들 참 안됐어요. 군대가 발목을 잡으니. 그럼 작가님 가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제가 오늘 은우 씨와 함께 하려고 며칠 동안 무리했는데요. 오늘만큼은 온전히 은우 씨에게 집중하고 싶습니다.”


그렇다. 태성은 오늘 은우와 데이트할 시간을 만들기 위해 며칠 밤을 새우며 대본을 작성하고 수정했다. 그런 그의 노력을 알았기에 은우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참으로 행복해 보이는 미소였다.


“알겠어요. 그럼 빨리 밥 먹으러 가요.”


“네. 좋습니다.”


그렇게 태성과 지수는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활력이 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비록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분명 재충전의 시간이었다.


.

.

.


방송국의 회의실이었다. 그곳에서 태성과 지수는 드라마 멜로디의 연출을 맡은 현 피디와 미팅을 가졌다. 한 피디는 40대 후반의 남자였지만 그의 감각은 어느 젊은 피디보다도 세련되고 센스 넘쳤다. 그런 그의 재능에 그동안 일했던 경험이 더해지자 그의 연출력은 최고였다. 그의 레벨도 무려 131이었다.


세 사람은 우선 새로운 남자 주인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군대에 가야 하는 박정호를 대신하여 남자 주인공 역에는 도진협이라는 배우가 캐스팅됐다. 그는 30대 후반의 남자 배우로서 박정호만큼의 스타성은 없었지만 연기력 하나만큼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았다. 한 마디로, 연기는 대한민국 그 누구한테도 인정받는 배우였다.


지수는 핸드폰으로 그동안 도진협이 연기했던 영상을 찾아 태성에게 보여줬다. 5분 남짓 되는 영상이었지만 도진협이라는 배우의 연기를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


비록, 박정호만큼의 톱스타는 아니었지만 태성은 도진협이라는 배우에게 더욱 믿음이 갔다. 물론, 서지수는 도진협으로 캐스팅을 확정 지었을 때 실망했었다. 하지만 객관적인 시선으로 순순히 캐릭터만 본다면 도진협이 권민우라는 역할에 더 잘 어울리는 건 사실이었다. 또한, 태성과 현 피디가 도진협이란 배우를 좋아했기에 결국 지수도 찬성했다.


“그리고 아레스의 남자 주인공이 결정됐어.”


현 피디의 말에 지수는 긴장했다. 그녀는 침을 꿀꺽 삼키며 질문했다.


“그게 누군데요?”


“장두성이라네.”


장두성이라는 말에 서지수의 눈이 두 배로 커졌다. 저쪽에서 톱스타로 캐스팅할 줄은 알았지만 그 사람이 장두성이라니. 그는 도진협과 동갑이었다. 하지만 그의 스타성은 도진협의 몇 배였다. 스타들의 스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장두성은 톱 중의 톱이었다.


그는 젊은 나이에 한 편의 드라마로 대스타가 되었다. 그리고 뒤 이어 출연한 영화로 톱스타가 되었다. 그 이후, 그는 오랜 시간 영화에만 출연했다. 텔레비전에는 영화의 홍보를 위한 인터뷰와 수많은 CF로만 얼굴을 비추었다. 그런 그가 드라마로 컴백을 한다니. 200억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아레스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게 된 거였다.


“장두성이란는 배우가 그렇게 대단합니까?”


태성의 질문에 지수는 장두성이라는 배우가 어떤 배우인지 설명해주었다. 지수의 설명을 들으며 태성의 평온해 보이는 표정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그에게는 장두성이라는 배우가 그렇게 위협적으로 느껴지지가 않았다.


“확실히 사람들이 아레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기대를 하긴 하겠습니다.”


“당연하죠! 저 역시 아레스가 보고 싶은걸요.”


지금 지수는 너무나도 속상했다. 상대 드라마와 비교했을 때 자신의 드라마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으니. 그런 그녀를 보며 태성이 말을 이어갔다.


“결국, 배우는 연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스타성보다는 연기력이 좋으면 된 거 아닙니까?”


장두성은 젊은 나이에 스타가 되고 작품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았다. 즉 연기 경험이 많지 않았다. 심지어 처음 그를 스타로 만들어준 드라마에서도 연기력 논란이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의 연기를 탄탄히 쌓아가지 못했다. 최근 영화에서도 자신의 이름값에 못 미치는 연기였다는 평을 받았으니.


“그야 그렇죠. 그렇지만 장두성은 너무 톱스타잖아요. 그리고 아레스의 장르는 액션이라면서요. 내면 연기보다는 몸으로 하는 액션 연기가 많을 텐데. 그 정도면 장두성도 무난하게 소화할 거예요.”


“물론, 드라마 초반에는 대중들이 장두성의 연기에 관심을 가질 겁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연기는 분명 도진협 씨가 해줄 겁니다.”


두 사람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 있던 현 피디가 입을 열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권민우라는 역할 자체도 많은 내면 연기를 보여줘야 하니. 하지만 어쩌면 대중들에게 우리의 작품과 배우들의 연기를 제대로 보여 줄 기회도 없을 수도 있어.”


그의 말에 지수는 의아했다.


“감독님. 그게 무슨 말이에요?”


“우리 드라마는 16부작이잖아. 아레스는 20부작이고. 근데 아레스가 우리보다 2주 앞서 방송된데. 그게 무슨 뜻인지 알지?”


밤 10시에 하는 대부분의 미니시리즈는 일주일에 두 번 방송된다. 즉, 20부 작인 아레스는 멜로디보다 2주 먼저 시작하여 같은 날에 종영되었다.


어쩌면, 멜로디는 아레스의 그림자에 가려 제대로 빛을 발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자 지수의 입에서 큰 한숨이 나왔다.


“하... 한 마디로, 이번 싸움은 아레스에게 완전히 유리한 게임이라는 거잖아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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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1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2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6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5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2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4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40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6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6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1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7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6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3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7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4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2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6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4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6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2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9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3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4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6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7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4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9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5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3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2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1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1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2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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