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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72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7.02.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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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6
추천
90
글자
12쪽

49화. 증거를 찾아라!

DUMMY

49화. 증거를 찾아라!


넓은 창문 밖으로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보였다. 금빛의 불빛들이 모여 찬란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냈다. 그 모습을 보며 매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이가 있었다.


“역시 서울의 야경은 아름다워. 굳이 외국에 나갈 필요가 없다니깐.”


우아하면서도 가느다란 남자 목소리였다. 목소리의 주인은 뒤로 묶은 자신의 찰랑 거리는 머릿결을 만지고 있었다.


“회장님.”


어둠 속에서 걸어 나온 양복을 입은 남자가 그를 그렇게 불렀다.


“드디어 왔군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얘기해 주시죠.”


“아무래도 최 대표는 소설의 드라마 제작 판권을 가져오지 못한듯합니다.”


“그래요? 아름답지 못한 소식이군요. 모처럼 찾은 아름다운 작품이었는데. 결국 그 작품을 드라마로 제작하려면 하늘 출판사를 찾아야겠군요.”


“아무래도 그래야 할 거 같습니다.”


“요즘 들어 자꾸 나쁜 마음이 생깁니다. 나도 나이가 들었나 봐요.”


“아닙니다. 회장님은 여전히 아름다우십니다.”


양복을 입은 남자의 말에 긴 머리를 묶은 남자는 미소를 지었다.


“그래요?”


“근데. 회장님의 나쁜 마음은 어떤 마음입니까?”


“아름답지 못한 최 대표와 굳이 함께해야 하나 싶어서요. 잘 알잖아요. 내가 아름답지 않은 것들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그 남자는 자신의 옆에 보이는 유리 화분을 쳐다봤다. 화분에 담긴 꽃들은 시들어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그러자 남자는 화분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허공에서 그는 손을 놔버렸다. 그 순간, 그의 손가락에 껴져있던 금색 반지가 반짝 빛이 났다. 알파벳 p가 새겨진 반지였다.


쨍그랑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 화분은 무참하게 깨져 산산조각이 났다. 그 모습을 보며 남자는 묘한 미소를 지었다.


“새 걸로 바꿔놓으세요.”


“알겠습니다. 회장님.”


긴 머리의 남자는 우아하게 고개를 돌려 넓은 창문 밖을 쳐다봤다. 서울의 야경은 여전히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누가 뭐래도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건 아름다움이죠.”


.

.

.


하늘 출판사 근처 카페였다. 그곳에서 태성과 은우는 마주 앉아 벽에 걸린 시계를 보고 있었다. 현재 시간 오후 8시 57분이었다.


“지금 오시는 분들은 믿을 수 있는 분들인 거죠?”


태성의 질문에 은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한 명은 제 대학교 선배고요. 다른 분은 그 선배와 친한 회사 동료예요.”


은우는 승우가 할머니의 수술비 때문에 제국 출판사에서 일을 시작한 것부터 갑.을.썸 때문에 전에 셋이 만났던 이야기까지 태성에게 해주었다.


“그랬다면 다행입니다. 완전한 최 이사의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니.”


잠시 후, 카페의 문으로 승우와 예리가 들어왔다. 두 사람은 구석에 앉아있는 은우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걸어갔다.


“작가님. 두 사람 저기 오네요.”


은우가 자리에 일어나며 말했다. 그러자 태성도 자리에 일어났다. 태성은 승우에게 인사를 하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승우도 그의 손을 꽉 잡았다.


“반갑습니다. 한태성 작가님.”


“저야말로 반갑습니다. 신승우 편집자님.”


두 남자의 간단한 인사가 끝나고 태성은 예리에게도 손을 내밀며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신예리 편집자님. 저희는 구면이죠?”


“네. 저번에 최 대표님 만나러 오실 때 잠깐 뵀어요.”


“그럼 앉아서 얘기하실까요?”


그렇게 네 사람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네 사람을 이렇게 모인 이유는 간단했다. 최 이사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그렇기에 네 사람은 각자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공유했다.


먼저, 승우가 그동안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공유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최 이사는 여러 드라마 제작사와 계약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중에 한 곳과 독점 계약을 하려다 실패했다고 했다.


그러자 예리가 입을 열었다. 최 이사의 뒤에는 일을 봐주는 거물급 인물이 있다고. 최 이사는 그 사람을 회장님이라 부른다고. 또한, 최근 최 이사가 회장이라 불리는 사람에게 찍힌 일이 있었다는데 그게 다른 제작사와의 독점 계약인 거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회장이라 불리는 사람이 갑.을.썸을 드라마로 제작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그토록 끈질기게 소설의 드라마 제작 판권을 가져오려 했다고.


마지막으로 은우가 입을 열었다. 4년 전, 하늘 출판사의 김 대표는 드라마 제작 관련 계약을 진행하기 하기 위해 운전을 하며 가던 중 의문의 사고를 당해 지금의 식물인간이 되었다고. 그리고 어쩌면 그 사고를 낸 사람이 최 이사 같다고.


그렇게 서로가 알고 있는 정보를 합치자 제법 큰 그림이 그려졌다. 과거의 최 이사와 현재의 최 이사의 상태를 이해하자 그를 어떻게 무너트릴지 방법이 보였다.


“아무래도 최 이사님의 가장 큰 약점은 4년 전 그 사고인 듯하군요.”


승우의 말에 태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맞습니다. 그 사고의 증거만 찾으면 최 이사도 빠져나갈 방법이 없을 겁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번엔 예리가 입을 열었다.


“저희 대표님 뒤에 계신다는 회장님이라는 분도 이번에 대표님에게 일이 터진다면 분명 필사적으로 대표님을 도우려고 하지 않을 거예요.”


그녀의 말에 은우는 걱정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만약 최 이사님이 그 회장님이라는 사람의 약점을 알고 있다면요? 뒤에서 일을 봐주는 사람이라면 최 이사님이 그 정도는 아실 거 같은데. 그럼 그걸로 회장님을 협박할 수도 있잖아요. 최 이사님 성격이라면 분명 그러실 거 같은데. 그러면 그 회장님이 최 이사님을 돕지 않을까요?”


은우의 질문에 예리는 고개를 저었다.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거 같아요. 보아하니 대표님은 회장님이라는 분의 약점은 하나도 모르시는 거 같았어요. 자신의 힘이 강해질 때까지 회장님에게 버림받으면 안 된다고 했으니. 절박함이 있었거든요. 만약 대표님이 회장님의 약점을 알았다면 분명 그렇게까지 절박해 보이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녀의 말에 태성도 동의했다.


“그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른 말로 말해, 4년 전 사고야말로 최 이사를 한방에 보낼 카드입니다.”


그 말을 듣고 은우가 입을 열었다.


“결국 그 사고의 증거가 필요하네요. 근데 4년 전의 사건인데 증거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녀의 질문에 세 사람 모두 조용해졌다. 쉽게 나올 증거가 있었다면 4년 전에 나왔을 거다.


“아무래도 경찰한테 의뢰를 해야겠죠?”


예리의 질문에 승우는 고개를 저었다.


“만약 경찰이 해결할 수 있었다면 4년 전에 해결했을 거야. 은우야. 혹시 그 당시 경찰의 수사는 어땠는지 기억나?”


그의 질문에 그녀는 기억을 되감았다. 그 당시 경찰의 수사라... 특별히 수사라고 할 만한 게 있었나?


“그 당시 길이 너무 안 좋았기도 했고. 그리고... 대표님의 피에서 알코올 성분이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경찰은 음주운전에 의해서 운전자의 비 주의로 일어난 사고라고 결론지었어요.”


그 말을 듣고, 승우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김 대표님이 음주운전이라... 가까운 거리도 술을 드시면 대리운전을 부르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의 말에 은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맞아요. 그래서 저도 의아스러웠어요.”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태성이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증거를 찾기란 쉽지 않은 듯합니다. 신승우 편집자님의 말처럼 경찰에게 의뢰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말에 은우는 답답한 듯 물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해요? 이런 일이 있을 때 경찰이 나서줘야 하는건 데 경찰을 못 믿으면 어떻게 하냐고요?”


그녀의 질문에 태성이 곧바로 대답했다.


“그래서 말인데요...”


태성이 말끝을 흐리자 테이블에 있는 세 사람 모두 그에게 집중했다. 태성은 침을 한번 꿀꺽 삼키더니 입을 열었다.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

.

.


예리의 집으로 향하는 승우의 차 안이었다. 운전석에 앉아 운전을 하는 승우는 자신의 옆인 조수석에 앉은 예리를 보며 물었다.


“너 정말 괜찮겠어?”


“네. 괜찮아요. 이 일은 제가 해야 하는 일인 거 같아요.”


“괜히 네가 이 일을 하다가 다칠까 봐 그렇지. 우리 대표님 성격 알잖아. 갑자기 불같이 변해서 네가 다칠까 봐 그렇지.”


“제가 옆에서 대표님을 꽤 오래 봐왔잖아요. 저희 대표님 은근히 멘탈 약하세요. 분명히 멘탈 나가실 거예요.”


그녀의 말에 승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네가 나보다 대표님을 더 잘 알겠지.”


그의 말에 괜히 찔린 예리는 운전을 하는 승우를 빤히 쳐다봤다.


‘설마... 내 과거를 아는 건가?’


그 순간, 신호등이 빨강불로 바뀌고 승우의 자동차는 정지선에 맞춰서 멈추었다.


“선배. 혹시 아시는 거예요?”


조심스럽게 입 밖으로 나온 질문이었다. 한편, 그녀의 질문을 듣는 순간 승우는 대충 느낌이 왔다. 지금 그녀가 무엇을 묻고 싶은지 말이다. 하지만 그는 모르는 척 질문으로 대답했다.


“뭘 안다는 거야?”


그의 질문에 예리는 조심히 입을 열었다.


“아니에요.”


별거 아니라는 듯 말하고 싶었지만 그녀의 말투에서 걱정이 많이 섞여 있었다. 그녀의 말에 승우는 이렇게 대꾸했다.


“네가 아니라면 별거 아니겠지. 그치?”


그의 질문에 예리는 간단하게 대답했다.


“네.”


참으로 간단한 대답이었다. 하지만 지금 예리의 머릿속은 너무나도 복잡했다. 설마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던 건 아닌지. 만약 알고 있다면 어떻게 알게 된 건지. 그렇다면 빨리 자신의 과거를 고백해야 하는 건 아닌지. 만약 알고 있었으면 왜 계속 자신의 옆에 있는 건지. 자신의 허물마저 덮어줄 만큼 자신을 많이 사랑하는지. 아님 지금 동시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전부 의미 없는 망상인지 말이다.


결국, 답답했던 그녀는 입을 열었다.


“제 과거요. 선배 혹시 제 과거 아는 거예요?”


그 말이 나온 순간 두 사람 사이에서 정적이 흘렀다. 한순간에, 자동차 안이 조용해진 거였다. 지금 들리는 소리라곤 차 앞 횡단보도로 걸어 다니는 사람들의 소리였다.


한동안 정적이 유지되었다. 승우가 답이 없자 예리가 다시 입을 열었다.


“아는 거죠? 그렇죠?”


“예리야...”


그 순간, 신호등의 불이 다시 초록불로 바뀌었다. 승우는 오른발로 약하게 액셀을 밟았다. 그러자 승우의 자동차는 다시 부드럽게 출발했다.


“선배. 저 여기서 내려주세요.”


“아니. 계속 타있어. 그리고 너의 질문에 대답할게. 그래. 나 다 알고 있었어. 미안해. 알고 있어도 말하지 못해서. 그냥 난 기다리고 싶었어. 네가 그랬잖아. 준비되면 다 말하겠다고. 그래서 난 기다리고 있었어. 그게 다야.”


“저 지금 너무 창피해요.”


“어차피 다 지난 과거잖아. 과거에 네가 누구였던 지금 내 마음은 항상 같을 거야. 그만큼 널 좋아하거든. 아니 사랑하거든.”


그 말을 들은 순간 예리는 알 수 없는 뭔가가 자신의 속을 꽉 채운 느낌이었다. 그동안 한번도 느끼지 못한 편안함과 행복이었다. 머리가 아찔하면서도 희한하게 안전한 기분이 들었다.


“선배. 차 좀 세워줘요. 부탁이에요.”


“뭐?”


“제발 세워줘요.”


그녀의 간곡한 부탁에 승우는 어쩔 수 없이 차를 갓길에 주차했다. 그러자 예리는 자신의 안전벨트를 풀었다. 그녀의 행동에 승우는 어쩔 줄 몰랐다.


“미안해. 내가 이런 타이밍에 괜한 말을 해서. 그냥 난 솔직히 말하고 싶었어. 내 마음을. 솔직히 너도 알고 있었잖아.”


“그래요. 그래서 지금 이러는 거예요.”


그녀의 말에 승우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이러는 거라고? 무슨 소리지?’


안전벨트를 푼 예리는 승우를 한번 보더니 그에게 돌진했다. 그렇게 공격적으로 돌격한 그녀의 입술은 승우의 입술에 포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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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2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3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7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5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3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5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40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6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7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8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2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8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6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3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8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4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5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3 84 13쪽
»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7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5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4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50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1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6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3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31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4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9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3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600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5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7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8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4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9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5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3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3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7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1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2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4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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