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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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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7.01.1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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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43화. 힐링타임 (1)

DUMMY

43화. 힐링타임 (1)


“으아!! 정은우!!”


대표실에 홀로 남은 최 이사는 이 상황이 너무 짜증이 났는지 책상을 쿵 하고 내리쳤다.


“이 생쥐 같은 년은 어쩜 이렇게 요리조리 빠져나갈 구멍을 잘 만드는 거야!!”


무료 공개라니. 최 이사는 여전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는 예리가 주고 간 태블릿 pc의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무료로 전편을 공개한다고 해서 그런지 사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미친년. 이 사람들일 전부 돈 내고 소설을 보면 이게 다 얼마야.”


최 이사는 머릿속에서 돈을 계산해 봤다. 그리고 그 돈을 자신이 놓쳤다는 생각에 열 분이 났다.


“으아!!!!”


그는 너무 화가 났는지 태블릿 pc를 허공으로 던져버렸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던져버린 덕분에 책상 구석에 있던 난의 화분이 깨져버렸다. 최 이사가 가장 아끼는 난이었다.


“씨발!!”


이 모든 상황이 너무나도 짜증 나는 그였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짜증 나는 일은 어젯밤의 대화가 엎어질까 봐 서였다. 최 이사는 자신의 손가락에 끼고 있는 알파벳 P가 새겨진 금색 반지를 쳐다봤다.


“회장님한테는 뭐라고 말 하지?”


어젯밤, 소설을 읽고 매우 흡족한 표정을 지은 그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했다.


“그 소설을 엄청 마음에 드셔했는데. 이 사실을... 알면 아마 엄청 화내시겠지?”


그렇다. 지금 최 이사는 어제 만난 회장이라는 사람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에게 화를 입지 않으려면 방법은 하나였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소설 다시 훔쳐 와야 하는데...”


그가 생각했던 완벽한 시나리오가 이렇게 어이없게 깨져 버리다니. 그는 갑.을.썸을 책으로 출판한 이후, 드라마로 제작하려고 했다. 만약, 하늘 출판사에서 법적으로 나오면 그 역시 미리 섭외한 법조계 사람들로 막으려고 했다. 그렇게 그는 하늘 출판사를 짓밟음과 동시에 이 작품으로 많은 수익을 창출하려고 했다.


그런데 은우가 소설을 무료로 공개해버리는 바람에 모든 계획이 틀어져버렸다. 이제 누가 봐도 이 소설의 판권은 하늘 출판사였다. 이렇게 된 이상 제국 출판사가 갑.을.썸을 드라마로 제작하는 건 어려워졌다.


“회장님이 그 작품을 엄청 마음에 들어 하셨단 말이지.”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갑.을.썸을 다시 훔쳐 올 방법은 없는 듯했다.


.

.

.


노트북의 타자기를 치는 태성의 손이 매우 빨랐다. 평소 타자가 빠른 편이었지만 그보다 더욱 속도가 빨랐다. 옆에서 그의 타자를 치는 속도를 보는 혁준은 매우 놀랐는지 입이 크게 벌어졌다.


“우와. 이게 속타 스킬이구나.”


속타는 작가의 직업을 가진 사람이 레벨 65 때 얻게 되는 스킬이었다. 말 그대로 일정 시간 타자가 빨리지는 스킬이었다. 지금 태성의 속타 스킬은 레벨 1이었다. 그렇기에 지속시간은 10분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도 타자의 속도는 무려 1.5배 빨라졌다.


“이 속타라는 스킬 생각보다 쓸모가 없는 거 같아.”


“진짜요? 이렇게 빠른 속도로 타자를 치면 소설의 분량도 빨리 끝낼 수 있을 거 아니에요.”


“근데 소설이라는 게 타자만 빨리 친다고 빨리 쓰는 게 아니잖아. 머릿속에 내용이 있는 게 중요하지.”


“아.. 말을 듣고 보니 그러네요.”


“그래도 내용을 미리 생각하고 쓸 때면 편해. 예를 들어 지금 같은 경우.”


현재 태성의 손은 쉬지 않고 빠르게 움직였다. 그 모습을 보며 혁준은 부러운 듯 말했다.


“그러게요. 근데 지금 뭐 쓰고 있는 거예요? 설마 벌써 새로운 소설?”


“아니야. 지금 쓰는 건 처음에 어떻게 갑.을.썸을 구상하고 썼었는지 정리하고 있는 거야.”


“그건 왜 정리하는데요?”


“누가 댓글로 물어보더라고. 작가 지망생인데 소설을 집필할 때 내가 어떻게 시작하는지 궁금하다네. 그래서 정리하게 된 거야. 나중에 소설의 모든 편이 업로드되면 그때 후기랑 같이 올리려고.”


“아... 그렇구나. 어떻게 보면 형은 그 작가 지망생의 롤 모델이네요.”


지금 혁준은 속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언젠가 먼 미래에는 자기도 누군가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고.


“그러게. 참 감사한 일이네.”


“형. 근데 좀 쉬고 싶지 않아요?”


“응? 쉬고 싶지 않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그니깐 새로운 작품도 끝냈겠다. 제대로 쉬러 가고 싶지 않냐고요. 그냥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면서 힐링하는 거죠.”


“하긴. 갑.을.썸을 짧은 시간 안에 끝내면서 그동안 바쁘긴 바빴지. 어디 쉬러 가기 좋은 곳이라도 있는 거야?”


“네. 사실 제가 온천여행 쿠폰에 당첨되었거든요!”


혁준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태성에게 보여줬다. 넓은 화면 위로 온천 테마파크의 모습이 보였다.


“당첨되었다고? 그럼 여기 무료로 갈 수 있는 거야?”


“네! 저 이런 거 처음 당첨됐거든요. 4인 쿠폰인데 이번 주말에 같이 갈래요?”


“가면 좋지. 유리도 좋아하겠다.”


“그렇죠? 그리고...”


혁준은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이거 4인 쿠폰인데 저희는 세 명이잖아요. 그래서 말인데 편집자님도 같이 가자고 하는 거 어때요?”


“은우 씨도 같이 가자고?”


“네. 이번에 편집자님도 이런저런 일 겪으시면서 힘드실 거 아니에요. 분명 쉬고 싶어 하실 걸요?”


맞는 말이었다. 이번 일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사람은 은우였다.


“그렇긴 한데... 그래도 우리랑 같이 가고 싶어 하실까?”


“제가 장담합니다. 가자고 하면 분명 좋아하실걸요. 그리고 만약에 형이랑 저랑 유리랑 이렇게 셋이 가면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누가 우리를 신경 쓰겠어.”


“한국 사람이 오지랖이 얼마나 넓은데요. 저 남자 둘 수상하다고 엄청 수군 될걸요? 그러니깐 우리 편집자님과 함께 가요. 그리고 이제 유리도 내년이면 여섯 살인데. 남탕에 데리고 갈 수는 없잖아요.”


생각해보니 맞는 얘기였다.


“만약 같이 가면 잠은? 잠은 따로 자야 할 거 아니야.”


그 말을 하는 걸로 보아 태성은 어느 정도 설득된 듯 보였다.


“그게 뭔 걱정이에요? 방은 따로 예약하면 되지. 그리고 애초에 그 질문은 걱정할 필요도 없는 게 이 쿠폰이 방도 주는데 무려 vip 룸이래요. 방이 자그마치 세 개랍니다. 사진 보여줄까요?”


지금 혁준은 매우 신나 보였다. 그는 핸드폰으로 쿠폰에서 제공하는 방의 사진을 찾아 태성에게 보여줬다. 참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넓은 방이었다.


“진짜 이 방을 공짜로 쓸 수 있다고?”


“네. 이 정도면 1박 2일 동안 충분하게 쉴 수 있을 거 같지 않아요?”


“그렇긴 하겠다.”


“그러니깐 편집자님한테도 같이 가자고 합시다. 네?”


으... 어떡하지? 은우 씨가 좋아할 거 같긴 한데... 지금 태성은 매우 고민하고 있었다.


‘이 여행에 은우 씨가 함께 하는 게 좋은 생각일까?’


태성이 아무런 대답이 없자 혁준이 말을 이어갔다.


“그럼 한번 물어보는 건 어때요? 그냥 물어만 볼 수 있잖아요. 이런 쿠폰이 생겼는데 같이 가는 걸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의 말에 태성은 피식 웃었다.


“결국 그 말이 같이 가자는 말이잖아. 그렇게 물어보고 은우 씨가 좋다고 대답했는데 그냥 물어만 본 거였어요 라고 말하고 끊을 거야?”


그의 말에 혁준은 민망한 듯 뒷머리를 글쩍글쩍 긁으며 답했다.


“뭐... 그건 아니죠.”


“알겠어. 그럼 은우 씨한테 물어보고 좋다고 하면 같이 가자.”


“오 예!!”


혁준은 곧바로 은우에게 전화했다. 태성은 통화 내용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척했지만 사실은 그의 모든 감각은 혁준과 그의 핸드폰으로 향했다.


“네. 편집자님. 접니다.”


“다름이 아니라요. 제가 온천 여행 쿠폰이 생겨서요. 이게 온천 테마파크와 숙소를 공짜로 제공해주는 엄청난 쿠폰입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같이 가실래요?”


질문은 혁준이 했지만 대답을 기다리며 긴장을 한건 태성이었다. 그래 혁준아. 그래서 은우 씨가 뭐라고 하니?


“네. 알겠습니다.”


혁준은 그렇게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네. 알겠습니다라... 뭘 알겠다는 거지?’


태성은 자신의 노트북 화면을 보며 혁준에게 물었다.


“그래서 은우 씨가 뭐라고 하든?”


그의 질문에 혁준은 대답 대신 질문을 던졌다.


“궁금해요?”


“아니 뭐. 그냥. 네가 물어봤으니 은우 씨가 대답했겠지.”


혁준은 뭐가 그리 신나는지 웃으면서 물었다.


“만약 편집자님 안 간다고 하시면 이번 주에 온천 안 갈 거예요?”


“갈 거거든! 너 말대로 나 휴식이 필요하다고.”


“그렇구나. 다행이네요.”


뭐 다행? 그럼 은우 씨가 안 간다고 대답한 건가? 태성은 고개를 돌려 혁준을 보며 말했다.


“은우 씨 안 간다고 하신 거지? 그래. 남자 둘이랑 여행 가자는 건데. 가고 싶으시겠어.”


“응? 아닌데. 가고 싶다는데요?”


그녀가 안 간다고 대답한 줄 알았건만. 아니었다니. 그녀가 간다는 소식에 그렇게 좋았는지 태성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진짜!?”


“네. 근데 형 왜 그렇게 좋아해요?”


“응? 좋아한다니! 내가 언제?”


“방금 엄청 좋아서 자리에서 일어났잖아요. 형이 그렇게 좋아하는 글을 쓰다가 말고.”


“좋아하긴 누가 좋아했다고 그래. 그냥 은우 씨가 간다고 했다길래 놀라서 그렇지.”


태성은 괜히 헛기침을 하며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혁준은 피식 웃었다.


‘이럴 때 보면 형도 사람이라니깐.’


.

.

.


태성의 차가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다. 운전을 하는 태성의 옆 조수석에는 은우가 앉아있었다. 그녀는 오랜만에 가는 여행에 들떠 보였다. 그리고 뒷좌석에 앉은 혁준은 유리와 인형놀이를 하고 있었다.


“유리야. 우리 지금 어디 가는 줄 알아?”


“응! 수영장 가는 거야. 소피아도 수영 좋아하는데.”


유리는 소피아 인형의 양팔을 움직이며 수영하는 팔의 모양을 만들었다.


“수영장 아니야. 지금 가는 곳은 온천이야. 온천.”


“응. 온천. 온천이 수영장이야.”


아무래도 어린 유리에게 온천의 모습이 수영장으로 보인 모양이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은우는 고개를 돌려 유리를 쳐다봤다


“유리야. 온천에서 이모랑 같이 수영할까?”


“좋아요!!”


“유리가 엄청 신났나 보네. 이모도 신난다. 겨울 온천이라니. 혁준 씨 덕분에 주말에 푹 쉬게 되네요. 근데 당첨되셨다는 그 쿠폰은 어디서 받은 거예요?”


“네? 아 그게... 통신사에서요.”


“통신사요?”


“네. 제가 10년 넘게 한 통신사만 사용했거든요. 그랬더니 이런 날도 있네요. 하하.”


“오... 요즘은 통신사에서 온천여행 쿠폰도 주는구나.”


“제가 쿠폰을 어디서 받았는지 그게 중요한가요? 이렇게 즐겁게 같이 여행 가는 게 중요하지. 안 그래요?”


그의 질문에 은우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러게요.”


그녀는 옆에서 운전하는 태성을 보며 말을 이어갔다.


“작가님. 감사해요. 여행 가는데 껴주셔서. 작가님도 아시겠지만 이번 일 겪고 저 진짜 힘들었거든요.”


“고맙다는 말은 혁준이한테 하면 충분합니다. 혁준이의 쿠폰이니.”


“작가님은 저도 같이 여행 간다고 하면 싫어하실 줄 알았거든요.”


“에이. 그럴 리가요.”


태성의 대답에 은우는 웃었다.


‘치. 그동안 거리를 둔 게 누군데.’


그 순간, 혁준이 앞으로 얼굴을 내밀며 입을 열었다.


“편집자님. 그거 아세요? 편집자님도 간다고 했을 때 태성이 형이 얼마나 좋아했는지?”


“어머 진짜요?”


은우는 태성을 보며 말을 이어갔다.


“작가님. 정말 그러셨어요?”


그녀의 질문에 태성은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을 했지만 지금 태성은 너무나도 창피했다.


‘저 자식은 왜 쓸데없는 말을 해가지고는!!’


작가의말

21일(토요일) 대신 19일(오늘)에 소설을 올립니다.

다음 주는 금요일 토요일에 글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다음 주 연재 주기가 다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유럽에 가기 전 글들을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 까지만 예약이 되는 관계로 1월 20일 이후로는 현재 예약이 안 됩니다.
제가 유럽에서 돌아오는 데로 연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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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5화. 후기 +14 17.05.30 2,169 25 3쪽
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1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2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5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5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2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7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4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39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5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6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1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7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5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2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2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7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3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2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6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0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3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5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2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9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3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7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4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6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7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3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8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4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2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2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1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1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7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2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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