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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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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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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32,450

작성
17.01.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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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45화. 대면 (1)

DUMMY

45화. 대면 (1)


하루 종일 물에서 놀았던 게 피곤했는지 유리는 평소보다 일찍 잠들었다. 성인남녀 두 명이 잘 수 있는 넓은 침대에서 자고 있는 유리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태성이었다. 그는 자고 있는 딸의 옆에 누워 곤히 잠든 딸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다.


“우리 딸 많이 피곤했나 보네?”


하긴. 오늘 하루 종일 쉬지도 않고 놀았으니.


“이 정도로 잠든 거 보면 아마 깨지는 않겠지?”


태성은 조심스럽게 침대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갔다. 그곳에선 혁준과 은우가 텔레비전으로 영화를 보고 있었다. 물론, 오징어와 과자를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며 말이다.


“혁준 씨는 언젠간 저런 영화 시나리오 써보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은우의 질문에 혁준은 오징어를 질겅질겅 씹으며 답했다.


“아니요. 전 이상하게 영화 시나리오에는 정이 안 가더라고요. 드라마면 몰라도.”


혁준은 태성을 발견하고 그를 보며 말을 이어갔다.


“형. 유리 잠들었어요?”


“응. 오늘 피곤했는지 금방 자더라.”


“유리가 효녀네. 놀러 와서 아빠 고생 안 시키고. 형도 얼른 와서 맥주 한 잔 해요.”


“그래. 근데 지금 무슨 영화 보는 거야?”


태성이 자리에 앉으며 물었다. 그러자 은우가 질문에 대답했다.


“이 영화가 외국 로맨스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거 보면서 혁준 씨랑 이런 저런 얘기하고 있었어요.”


“외국 소설을 한국에서 영화로 만들었다고요?”


“네. 이게 되게 유명한 소설이다 보니 아마 감히 영화로 만들 생각을 못했나 봐요. 그래서 처음에 이 영화 나온다고 했을 때 전 세계에서 기대했었거든요.”


“그렇습니까? 그런 이야기라면 나중에 원작 소설도 한번 봐야겠네요.”


태성은 눈앞에 보이는 캔 맥주를 열었다. 그리고 시원하게 한 잔 들이켰다. 목을 타고 내려가는 톡 쏘는 맛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그런 그를 보며 은우가 말을 이어갔다.


“제가 저 책 있으니 빌려드릴게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세 사람은 맥주를 마시며 영화를 감상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자 혁준은 이미 소파에서 잠이 든 상태였다. 그런 그를 보며 은우가 입을 열었다.


“혁준 씨도 많이 피곤했나봐요.”


“그러게 말입니다. 좋은 방 놔두고 여기서 자는 거 보면. 그나저나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을 빨리 읽어보고 싶습니다. 은우 씨가 봤을 때 영화랑 책 중에 어떤 게 더 재밌습니까?”


“음.. 두 가지의 매력이 다른 거 같아요. 아무래도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 다를테니.”


“그럼 둘 중에 어떤 게 더 매력 있었습니까?”


“전 책이요!”


“그렇다면 원작 소설이 더욱 기대됩니다.”


그는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전 잠시 화장실 좀 갔다 오겠습니다.”


“네. 갔다 오세요.”


캔 맥주 네 개를 마셨으니 화장실이 급할 만도 했다. 태성은 급하게 화장실로 향했다.


한편, 은우도 자리에서 일어나 태성의 방으로 들어갔다. 자고 있는 유리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침대 위에서 곤히 잠든 유리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절로 미소가 번졌다.


“우리 유리는 어쩜 자는 모습도 이렇게 예쁠까? 천사가 따로 없네.”


그녀는 혹시라도 잠든 유리가 깰까봐 조심스럽게 침대 옆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바닥에 앉아 유리의 얼굴을 유심히 살폈다.


“유리야. 이모가 궁금한 게 있는데. 만약 내가 너의 아빠가 좋다고 하면 넌 뭐라고 대답할거야? 넌 이모 받아 줄 거야?”


마치 그녀의 질문에 대답이라도 하는지 유리는 미소를 지었다.


“어머. 너 방금 좋다고 한 거야? 진짜?”


괜히 기분이 좋아진 은우였다.


“근데.. 너희 아빠는 날 그렇게 생각 안 하시나봐.”


절로 한숨이 나오는 그녀였다.


“내가 착각했나봐. 역시 사람의 맘은 모르는 거야. 그치?”


지금 은우가 정말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그건 바로 냉동인간에서 깨어난 태성의 능력이었다. 그의 청력은 매우 뛰어났다. 그렇기 때문에 남이 생각했을 때 이 정도의 거리에서 이 정도의 목소리라면 듣지 못 할 거 같은 말들을 태성은 전부 들을 수 있었다. 그렇다. 지금 태성은 화장실에서 은우가 하는 말들을 듣고 있었다. 그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은우는 계속해서 혼잣말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그동안 내가 엄청 답답했다.”


그 순간 유리가 잠꼬대를 했다.


“으우우우.”


“뭐? 너희 아빠한테 직접 물어보라고? 그걸 어떻게 물어보냐? 창피하게. 나 사실 여기 온천 여행 따라 온 거 너희 아빠랑 같이 시간 보내고 싶었던 거거든.”


“으으우우웅.”


“그래. 미안해. 그래도 네가 있어서 이번 여행 더 행복했다.. 유리야. 이모가 너 엄청 사랑하는 거 알지?”


은우는 미소를 지으며 잠들어 있는 유리의 얼굴을 한 번 더 확인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방 밖으로 나왔다. 마침 태성도 화장실에서 나오고 있었다.


“작가님 대신해서 유리 자는 거 확인했어요. 아주 편하게 자더라고요.”


“네.”


“그럼 저도 슬슬 자야겠어요. 작가님 좋은 꿈꾸세요.”


“네. 은우씨도 좋은 꿈꾸십쇼.”


그의 대답에 은우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녀의 방으로 걸어갔다. 그때였다.


“저기. 은우 씨.”


“네?”


“잠시 밖에서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태성은 커튼 뒤로 보이는 넓은 테라스를 가리켰다. 평소와 다른 묘하게 떨리는 목소리였다.


“네. 그래요.”


두 사람은 함께 밖으로 나갔다. 찬바람이 피부에 닿는 순간 약간 졸렸던 정신이 깨는듯함을 느낀 두 사람이었다.


“밖에 나오니 좋네요. 우와.”


은우는 어두운 밤 하늘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별들을 발견하고 놀란 듯 말을 이어갔다.


“작가님. 여기는 별이 되게 잘 보여요.”


그녀의 말에 태성이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말대로 별이 참으로 잘 보이는 밤하늘이었다.


“그러게 말입니다.”


서울에서 보기 힘든 광경에 한참동안 별을 구경하는 두 사람이었다.


“근데 저한테 하실 말씀 있으신 거예요?”


사실, 아까부터 왜 밖에 나가자고 했는지 궁금했던 은우였다. 태성이 말없이 별만 보기에 던진 질문이었다.


“네. 있습니다. 사실 지금 하려고 하는 말은 그동안 수 없이 하고 싶었지만 많이 참은 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이기적인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방금 결심했습니다. 말하기로.”


진지하면서도 박력 있는 말투였다. 그의 대사와 그의 말투에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은우는 알 것 같았다. 그런 그녀를 보며 태성이 말을 이어갔다.


“아마 제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은우 씨는 예상하고 계실 겁니다. 네. 저 지금 은우 씨에게 고백하려는 겁니다.”


마치 폭풍우처럼 휘몰아치는 태성의 고백에 은우는 매우 놀랐지만 그만큼 두근거렸다.


“와.. 갑자기 훅 들어오시네요. 정말 지금 저한테 고백하시는 거예요?”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태성은 은우에게 그동안 자신이 마음을 숨긴 이유를 얘기했다. 결혼하지 않은 여자가 딸이 있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면 여자가 견뎌야할 무게가 무겁기에 그랬다고. 태성이 자기에게 특별한 맘이 없는 걸로 결정 지은 은우의 입장에서는 반전과도 같은 이야기였다.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고백 중에 가장 솔직한 고백이네요. 근데 왜 갑자기 고백하는 걸로 결심하신 거예요?”


“사실 은우 씨가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냉동인간에서 깨어난 이후 저의 감각은 매우 월등해졌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듣지 못 하는 소리의 말도 전부 잘 듣습니다.”


“그럼... 방금 저 방에서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들으셨나요?”


“네. 들었습니다. 그리고 알았습니다. 더 이상 제 마음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저랑 만나게 되면 생기는 무게들을 제가 같이 짊어지겠습니다. 저랑 만나주시겠습니까?”


그의 질문에 은우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럴게요.”


그녀의 대답에 이번엔 태성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다. 그렇게 미소를 짓는 두 사람의 입술은 천천히 가까워졌다. 곧이어 미소를 짓고 있는 두 개의 입술은 하나로 포개졌다.


.

.

.


새해는 어김없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앞으로 다가올 일 년이 지금까지 지나온 과거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좋기를 사람들은 기대하고 바란다.


태성도 그러했다. 작년에는 그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있었다. 50년 이라는 시간동안 꽁꽁 얼어붙은 그에게 삶이란 선물이 찾아왔으니. 원하던 원치 않건 그는 다시 살게 되었다. 기왕 사는 거 그는 열심히 살며 자신의 인생에 의미를 찾아갔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삶을 나름 행복하게 채워가고 있었다.


새해는 작년보다 더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하며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향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지금쯤이면 갑.을.썸의 남은 원고가 전부 공개 되었겠지?”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했던 그였다. 그는 빨간불 신호등 앞에서 멈춰서 자신의 핸드폰으로 모웹을 확인했다. 은우의 말대로 1월 1일에 정확하게 갑.을.썸의 모든 원고가 업로드 되었다.


“이걸로 나와 은우 씨의 이야기가 전부 공개되었네.”


괜히 뿌듯해진 그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졌다. 냉동인간에서 깨어난 첫날, 그는 길거리에서 우연히 은우를 만났다. 그리고 자신이 쓴 첫 번째 웹 소설을 통해 그녀를 다시 만났다. 그런 그녀가 영감이 되어 두 번째 소설을 썼고 지금 그녀는 그의 여자가 되었다.


“사람 인연이라는 게 참 재미있단 말이야.”


그렇게 인연에 대한 감성적인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빨간불이었던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었다. 태성은 횡단보도를 건너 하늘 출판사로 향했다.


한편, 새해 첫날부터 출근한 은우는 정신이 없었다.


“네. 작가님. 죄송합니다. 지금 지원이가 자리를 비워서요.”


[뭐라고요? 일을 하던 편집자가 자리를 비웠다니. 그럼 언제 돌아오는데?]


“아마. 한동안 못 돌아 올 거 같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제가 빠른 시일 내로 작업해서 원고 보내드릴게요.”


[최근들어 하늘 출판사 다른 작가들에게 너무 한 거 아닙니까? 한 작가에게만 온전히 집중하고. 그럼 다른 작가들은요? 요즘 출판사가 예전으로 돌아가려는 추세인데 이러면 다른 작가들이 하늘 출판사와 일하고 싶겠어요?]


“죄송합니다. 작가님. 제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일주일 안에 원고 교정 교열 끝내겠습니다.”


그렇다. 그녀는 지원이의 빈자리를 홀로 메꾸고 있는 중이었다. 얼마나 정신없게 일하는지 태성이 사무실 안에 들어 온지도 눈치 채지 못한 그녀였다. 태성은 은우가 전화를 끊기를 기다렸다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은우 씨.”


“어머! 작가님!”


방금 까지도 울쌍이던 그녀의 표정이 태성을 발견하자 미소로 바뀌었다. 사랑의 배터리라는 노래의 가사처럼 태성이 곁에 있자 은우는 힘이 충전되는 듯 했다.


“새해 첫날부터 일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습니다. 잠시만 쉬어요.”


태성은 은우에게 다가가 그녀를 안아주었다. 사랑하는 남자의 품에 안긴 여자의 얼굴은 매우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되어있다. 지금 은우가 그러했다.


“그럼 그럴까요?”


태성의 품은 매우 따듯했다. 그리고 태성의 가슴에 얼굴을 기대서 그런가 쿵쾅거리며 뛰고 있는 그의 심장소리가 들렸다.


그때였다. 두 사람의 달콤한 시간을 방해하는 전화가 울렸다. 지원이 사용하던 책상 위에 있는 전화기였다.


“아마 저 전화 급한 일 일거예요. 그러니 잠시 충전은 멈출게요.”


은우는 태성의 품에서 나와 지원이 사용하던 책상으로 뛰어가 곧바로 전화를 받았다.


“네. 하늘출판사입니다.”


자신의 일을 제대로 끝내지도 않고 사라진 무책임한 친구 때문에 저렇게 고생을 하다니. 태성은 그녀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혹시 내가 도와 줄만한 일이 없을라나?”


그는 은우의 책상을 살펴봤다. 그 순간, 그의 눈에 들어오는 게 있었다. 바로 문자 알람이 뜬 은우의 핸드폰이었다. 그 문자에 태성의 시선이 향한 이유는 간단했다. 문자를 보낸 사람이 최 이사였으니.


‘또 무슨 일로 은우 씨를 괴롭히려는 거지...?‘


태성은 은우의 핸드폰을 들어 최 이사가 보낸 문자를 읽어 내려갔다. 문자의 내용을 천천히 읽어가던 그의 표정이 굳어졌다.


혹시 은우를 도와 줄만한 일이 없는지 고민했던 태성이었다. 그리고 그는 방금 그 일을 찾은 거 같았다. 태성은 은우의 핸드폰을 들어 최 이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잠시 후, 기분 나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호. 네가 전화를 준걸 보니 내 제안에 관심이 생긴 건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유감입니다. 전 한태성 작가라고 합니다. 저 아시죠?”


[새해에 좋은 일이 생기려나 봅니다. 만나보고 싶었던 작가님이랑 이렇게 통화를 다하다니.]


“그랬다면 다행입니다. 저랑 만나시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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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5화. 후기 +14 17.05.30 2,169 25 3쪽
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1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2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6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5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2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4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40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5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6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1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7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5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2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7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3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2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6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 45화. 대면 (1) +8 17.01.29 4,634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6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2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9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3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4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6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7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4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8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4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3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2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1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1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2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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