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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145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6.12.24 16:35
조회
4,666
추천
100
글자
13쪽

35화. 죄와 벌

DUMMY

35화. 죄와 벌.


최 이사에게 문자를 받은 이후, 지원은 심장이 쿵쾅쿵쾅 떨려왔다. 아무래도 양심의 가책이 너무 큰 듯싶었다.


“이미 엎어진 물이야 이럴 필요 없어.”


그녀는 애써 자신의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하.. 진짜 미치겠네.”


이제 손까지 떨려왔다. 그녀는 계속해서 핸드폰을 확인했다. 혹시라도 최 이사에게 다른 연락이 없나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원고 확인은 언제 할 건데! 돈은 언제 보내고!!”


답답한 나머지 지원은 최 이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 연결 음이 들릴수록 지원의 심장은 더욱 쿵쾅거렸다.


“제발 전화 좀 받으라고!!”


그때였다.


[나한테 전화를 건 걸 보니 마음이 불안한 모양이군.]


역시 최 이사였다.


“됐고요. 돈 언제 보내실 거예요?”


[내가 문자로 말하지 않았나? 원고를 확인한 다음에 보내겠다고.]


“그러니깐 언제요! 설마 돈 안 보내실 거 아니죠?”


[우리 계약서에 사인도 하지 않았나? 네가 원고를 보내주면 난 수술비 전액을 주겠다고. 설마 계약서에 사인까지 했는데 내가 널 쌩까겠어?]


“알겠어요. 그럼 언제쯤인지 말씀해주시겠어요?”


[원고 확인하고 문제가 없으면 내일 저녁에 너희 집 앞으로 갈게. 주소 문자로 보내놔.]


“저희 집 앞이요?”


아무리 그래도 여자 혼자 사는 집이었다.


[그래. 쓸데없는 생각 하지마. 못 걷는 여자는 매력 없으니깐.]


그렇게 말을 하고 최 이사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역시 개자식이었다.


“그나저나 난 내일 출근해야 하나...?”


내일은 월요일이었다. 회사원이라면 당연 회사를 가야 하는 날이었다. 하지만 출판사의 원고를 빼돌린 지원이었다. 회사를 관두는 건 각오하고 있었다.


“우선 내일은 아프다고 해야겠다.”


.

.

.


공항의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사연들이 있다. 여행을 앞둔 사람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그들은 들뜬 마음으로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기도 혹은 여유롭게 음료를 마시기도 했다.


가기 싫은 유학길을 앞둔 젊은 학생들의 얼굴은 어두웠다. 다들 깊은 한숨을 쉬며 우울해 보였다. 물론, 집을 떠나 외국에서 자유롭게 살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있는 학생들도 있었다.


한쪽 구석에는 언제 또 나이 드신 부모님을 볼 수 있을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젊은 날 외국으로 이민을 가 힘들게 정착한 그들은 힘든 이민의 현실 때문에 오랜 시간 부모님을 만나지 못 했다. 그렇기에 지금의 이별 뒤 다음 만남을 기약할 수 없기에 눈물을 흘리며 부모님과 헤어지는 그들이었다.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는 지원은 자신의 손톱을 깨물었다. 뭐가 그리 불안한지 아까부터 계속 손톱을 물은 탓에 엄지손가락의 손톱이 뜯겨 나갔다.


“이씨.. 비행기는 언제 출발하는 거야?”


그녀는 자신이 들고 있는 티켓을 확인했다. 보딩 타임은 정확히 세시 삼십분이었다. 앞으로 5분 뒤었다.


“응? 뭐지? 5분?”


지금 한가롭게 손톱을 물어뜯을 때가 아니었다. 보딩 타임에 맞춰서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는 게이트로 향해야 했다. 그녀는 힘차게 자신의 휠체어의 바퀴를 굴렸다. 하지만 이상하게 앞으로 나아가지가 않았다. 오늘따라 몸이 무겁게 느껴지며 휠체어의 바퀴가 헛돌아갔다.


“뭐야? 이거 왜 이래?”


아무리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다 휠체어가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때였다.


[삐이익. 삐이익]


뒤에서 다급한 호루라기 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인가 고개를 돌려보니 경찰들이 자신을 향해 뛰어오고 있었다.


“저 여자다!”


“범인이다!!”


“저 여자 잡아!!”


아무래도 자신을 잡으러 오는 모양이었다.


“이씨!! 원고 빼돌렸다고 날 잡으러 온 거야?”


지원은 도망가기 위해 더욱 힘차게 휠체어를 굴렸다. 비행기만 무사히 타면 모든 게 끝이었다. 미국에만 가면 이 모든 것에서부터 자유로워질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휠체어는 움직일 생각이 없는 듯했다.


“제발 움직이라고!!”


너무 힘차게 바퀴를 굴리던 나머지 은우는 그만 휠체어에서 떨어져 바닥에 떨어졌다.


“아!!”


경찰들의 뛰어오는 소리와 그들이 부르는 호루라기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렸다. 아무래도 가까이 온 듯 모양이었다. 이대로 잡힐 순 없었다. 지원은 양팔로 있는 힘껏 몸을 앞으로 끌고 나갔다.


“난 비행기를 타야 한다고!!”


삐비비비비빕!!!! 너무나도 큰 호루라기 소리였다. 그 소리에 놀란 지원은 놀라 두 눈을 떴다. 익숙한 천장이 눈앞에 보였다. 자신의 방이었다.


“하아아악. 하아악”


온몸에서 식은땀이 흐르는 그녀는 거친 호흡을 내쉬고 있었다. 아무래도 악몽 때문인 듯했다.


“꿈이었네... 다행이다.”


지원은 양팔로 침대의 표면을 밀며 상체를 일으켰다. 살다 살다 경찰에 쫓기는 꿈을 꾸다니. 아무래도 자신이 느끼는 죄책감이 생각보다 큰듯했다.


“지원아 정신 차려! 이미 저지른 일이잖아. 돌이킬 수 없다고!!”


하..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건가? 지난밤 침대에 누워 아무리 자려고 노력해도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불안한 마음 때문이었다.


“이게 뭐야...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그래도 미국에 가면 끝날 일이야. 미국만 가면 이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거야. 그렇게 지원은 스스로의 마음을 달랬다.


“우선 은우한테 연락해야지.”


그녀는 자신의 핸드폰으로 은우에게 문자를 보냈다.


[은우야. 나 몸이 너무 아파서 오늘 못 갈 거 같아.]


그렇게 문자를 보내자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아무래도 오늘은 은우를 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 듯싶었다. 잠시 후, 은우에게서 답장이 왔다.


[많이 아픈 거야? 괜찮아? 내가 잠깐 들를까?]


자신이 아프다는 말에 단번에 잠깐이라도 들르겠다는 친구가 몇 명이나 있을까? 지원은 언제나 자신을 생각해주는 은우에게 미안했다. 그런 친구를 배신했으니. 지원은 무거운 마음으로 은우에게 답장을 보냈다.


[아니야. 그럴 필요 없어. 너도 바쁘잖아. 병원 갔다 와서 오늘 하루 푹 쉬면 괜찮아질 거야.]


곧이어 은우에게서 답장이 왔다.


[알겠어. 혹시 내일도 아프면 부담 갖지 말고 집에서 쉬어.]


내일..? 그러게 내일은 무슨 말을 하고 안 나가야 하는 거지? 내일도 아프다고 할까?


“그나저나 최 이사님은 언제 돈을 보내주시는 거지?”


그냥 은우한테 수술 받으러 미국에 가게 됐다고 말하고 잠수를 탈까? 아무래도 그게 좋은 듯싶었다.


“우선 내일도 아프다고 말하고 수요일에 수술 날짜가 잡혀서 미국에 가야 할 거 같다고 말해야겠다.”


그럼 이제 은우를 만날 일은 없는 거겠지..? 지원의 마음이 또다시 무거워졌다. 지금까지 살면서 자신을 진정한 친구로 대해준 몇 안 되는 사람이었는데...


“아니야. 이런 생각하지 말자. 은우가 나랑 평생 친구해준다는 보장도 없잖아. 내가 걸을 수만 있으면 나도 날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날 수 있을 거야. 그럼 그 사람이랑 평생 행복하게 살면 돼. 그래 그러면 된다고!”


자신이 한 선택은 자신을 생각했을 때 무조건 옳은 선택이었다고 그녀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말했다. 그래야만 지금 느끼고 있는 죄책감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다.


그녀는 두 팔에 의지해 힘들게 몸을 움직였다. 침대 옆에 바짝 붙여 놓은 휠체어로 이동하기 위함이었다.


“으으윽.”


매일 아침마다 하는 일이었지만 언제나 힘든 일이었다. 걷지 못하는 사람에게 휠체어는 필수적이다. 그렇기에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휠체어 위에서 시간을 보낸다.


“휴... 걸을 수만 있으면 아침마다 이렇게 고생하지 않아도 되겠지?”


그녀는 잠시 상상의 세계에 빠졌다. 만약 걸을 수만 있다면 아침에 일어나 여유롭게 노래를 들으며 요가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개운하게 샤워를 한 뒤 지원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뉴스를 보고 싶었다.


“그래. 수술만 받으면 그렇게 살 수 있어.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라고.”


수술이 있다는 걸 몰랐을 때는 그녀의 상상은 언제나 허황된 꿈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었다.


지원은 휠체어를 끌고 부엌으로 향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기 위함이었다. 그녀는 유명 브랜드의 인스턴트 원두스틱커피를 집었다. 차가운 물에 섞기만 해도 맛있는 아메리카노가 완성되었다. 물론, 커피를 정말 잘 내리는 카페에서 마시는 맛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면 만족스러웠다.


“근데.. 왜 자꾸 그 아르바이트생이 떠오르지?”


아무래도 커피를 마셔서 그런 거 같았다. 신선한 원두로 직접 내린 커피라서 그런가 그곳의 커피는 항상 맛있었다. 그리고 항상 웃으며 그 커피를 건네준 건 바로 그 아르바이트생이었다. 그는 언제나 그냥 커피를 준 적이 없었다.


- 피곤해 보이시네요. 커피 마시며 힘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오늘 되게 예쁘게 하고 오셨네요. 어디 좋은데 가세요?


- 어제랑 같은 코트네요. 그 코트 되게 잘 어울리세요.


- 주말에 새로 개봉한 영화 봤었는데 무지 재밌더라고요. 혹시 영화 좋아하세요?


- 머리하고 오셨네요? 잘 어울린다.


하나같이 여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멘트들이었다.


“나쁜 놈...”


조금만 덜 친절하지. 그랬으면 같이 밥 먹자는 말도 안 했을 텐데. 그랬다면 그 카페의 다른 직원들이 날 비웃지 않았겠지?


“그럼 계속해서 그 커피숍의 커피를 마실 수 있었을 텐데.”


아니다. 만약 걸을 수 있었다면 카페의 직원들이 비웃지 않았을 거다. 그리고 어쩌면 그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식사도 할 수 있었을 거다.


“그래. 나한테 걷는 건 필수야. 필수라고!”


.

.

.


저녁시간이었다. 하루 종일 집에 있던 지원의 기분은 계속 바뀌었다. 걸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가도 친구를 배신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 그렇게 불편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다. 어느새 최 이사랑 약속한 시간이었다. 지원은 대충 따듯하게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왔다.


“집 앞에는 왜 나오라는 거야?”


비행기 티켓이랑 수술비를 주려는 건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거밖에 없었다.


“근데 비행기 날짜는 내가 정해야 하는 거 아닌가?”


언제 미국으로 갈 건지 최 이사는 물어보지 않았다. 최 이사의 성격이라면 분명 최대한 빨리 보내려고 할 것이다.


“뭐. 빠르면 좋지. 어차피 나도 빨리 가고 싶으니깐.”


멀리서 자동차의 밝은 헤드라이트가 보였다. 차종을 보아하니 최 이사였다. 곧이어 그 차는 지원이 앞에 멈추었다. 자동차 뒷좌석의 창문이 내려가더니 최 이사의 모습이 보였다.


“여기 사는거야?”


그는 다짜고짜 아파트 1층의 창문을 가리켰다.


“네. 맞아요.”


“그래?”


최 이사는 창문을 유심히 살폈다.


“여자 혼자 사는 집을 왜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어젯밤에도 말했지? 너처럼 못 걷는 여자는 매력이 없다고. 자고로 여자는 다리가 예뻐야 하는데. 너의 다리는 예쁘기는커녕 걷지도 못하잖아.”


“저도 최 이사님 같은 남자 싫거든요! 그나저나 저 왜 나오라고 하신 거예요?”


“왜긴. 당장 미국에 보내려고 그러지.”


뭐라고? 당장? 지원은 자시의 귀를 의심했다.


“네? 당장이요?”


“그래. 네가 가장 위험한 증거인데 당연히 너 먼저 보내버려야지.”


최 이사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 있는 두 남자에게 손짓했다. 그러자 건장한 체격의 두 남자가 차 밖으로 나왔다.


“뭐.. 뭐 하시는 거예요!?”


놀란 지원이 소리쳤다. 그러자 남자 한 명은 지원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입을 테이프로 막아버렸다. 그러자 다른 남자는 지원이 움직이지 못하게 양팔과 다리를 묶었다. 그리고 휠체어에 타고 있는 그녀를 번쩍 들어 자동차의 뒷좌석에 태웠다.


“으으음!!”


지원은 나름 저항하려고 몸을 흔들고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최 이사는 옆에 탄 지원을 보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저항하지마. 그러면 너만 더 힘들어져. 넌 그냥 조용히 우리랑 공항으로 가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만 타면 되는 거야. 알겠지?”


지원은 최 이사를 노려봤다. 그러자 최 이사는 씨익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그렇게 보면 어쩔 건데? 이미 넌 나랑 같은 배를 탔어. 그러니 내가 말하는 대로 하는 게 서로에게 좋을 거야.”


그 사이, 건장한 두 남자는 지원의 집에 들어가 대충 필요한 옷들을 여행가방에 집어넣었다. 두 남자가 차에 돌아온 후, 자동차가 출발했다. 그렇게 차 안에 있던 지원은 강제적인 방법에 의해 공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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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5화. 후기 +14 17.05.30 2,168 25 3쪽
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2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0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08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5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4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5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4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78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38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5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6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1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3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7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8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2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4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38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5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0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5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0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5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0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7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3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1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5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2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6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3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1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5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47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2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2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1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7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5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1 92 11쪽
»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8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2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8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57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6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7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6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4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4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1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4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0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5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3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8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4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2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1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6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89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0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6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38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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