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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79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7.03.14 09:35
조회
3,286
추천
75
글자
12쪽

57화. 작품 구성 (1)

DUMMY

57화. 작품 구성 (1)


넓은 영화관의 스크린 위로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이 펼쳐졌다. 영화 속 인물들은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총알이 쏴질 때마다 스크린 위로 번쩍거렸고 그와 동시에 사방에서 총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홀로 영화관에 있는 박 회장은 영화에 완전히 몰입하고 있었다.


어느새 영화는 끝이 나자 어두웠던 극장 안이 밝아졌다. 그와 동시에 영화관의 뒷문이 열리더니 한 비서가 박 회장을 향해 걸어 내려왔다. 한편, 박 회장은 자리에 앉아 손뼉을 치고 있었다.


“아주 아름다운 액션이었어요.”


“회장님. 한 편 더 보시겠습니까?”


박 회장은 벌써 두 편의 영화를 연달아 봤다. 두 편 모두 첩보 액션 영화였다.


“저야 좋죠. 하지만 먼저 밥을 먹어야겠어요. 몸과 정신을 아름답게 가꾸려면 맛있고 아름다운 음식은 필수니깐요.”


“알겠습니다. 메뉴는 무엇으로 할까요?”


“음.. 글쎄요. 전 아름다운 액션과도 같은 음식이 먹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아름다운 액션과도 같은 음식이라... 참으로 난해한 요청이었다. 하지만 한 비서는 박 회장의 취향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맛도 화려하면서 보기에도 아름다운 모듬 사시미 어떠십니까?”


흰 살들과 붉은 살들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사이사이에 데코로 올라간 녹색의 야채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만들었다. 거기에 전복, 멍게, 개불, 문어숙회 등이 더해지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모듬 사시미가 완성된다. 이 모든 것들이 고급스러운 받침대에 올라가면 한층 격조 높은 식사가 되기 마련이다.


“아주 좋습니다.”


박 회장은 침을 꿀꺽 삼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거기에 사케 한잔해야겠어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영화는 어떤 스타일의 액션으로 준비할까요?”


“당연히 아름다워야겠죠. 그리고 이번에는...”


그는 고민에 빠졌다. 아름다운 액션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니. 잠시 후, 박 회장은 말을 이어갔다.


“인간의 몸이 아름답게 망가지는 그런 액션이 보고 싶군요.”


한 비서는 그의 말을 이해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식사하시는 동안 준비하겠습니다.”


“네. 아주 좋아요. 그럼 이제 밥을 먹으러 가볼까요?”


박 회장은 매우 도도한 걸음으로 뒷문을 향해 걸어갔다. 계단을 오르던 마른 그의 다리가 멈추었다. 그러자 그의 뒤를 따라 걷던 한 비서도 걸음을 멈추었다. 곧이어 박 회장은 몸을 돌려 한 비서를 보며 말했다.


“한 비서도 알다시피 요즘 제가 첩보 액션 영화에 빠졌어요. 아름다운 액션과 아름다운 배우들. 그리고 주인공들의 아름다운 사랑까지. 아주 완벽하죠.”


“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도 이런 아름다운 첩보 드라마가 갖고 싶다고.”


“알겠습니다. 여 대표에게 그렇게 전달하겠습니다.”


한 비서의 말에 만족하는 듯 박 회장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아주 좋아요. 내가 기대하고 있을 거라 전해주세요.”


그렇게 대답을 한 박 회장은 다시 몸을 돌려 영화관의 뒷문을 향해 걸어갔다.


.

.

.


“아빠. 나 책 읽어줘!”


유리가 저녁 설거지를 하고 있는 태성의 오른쪽 다리를 안으며 말했다.


“우리 딸. 책 읽고 싶은 거야?”


“응!”


“알겠어. 그럼 아빠가 이것만 끝내고 읽어줄게. 우선 소파에 가서 기다리고 있을래?”


“싫어. 나 아빠랑 있을래.”


아빠와 있고 싶다는 말과 딸의 투정 부리는 말투가 더해지자 태성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


“그래. 그럼 설거지 끝날 때까지 아빠 기다려 주는 거지?”


“응!”


유리는 아빠와 같이 있을 수 있다는 말에 좋았는지 엄청 신나 보였다. 그렇게 태성은 흐뭇하게 설거지를 끝냈다.


“우리 딸. 이제 책 보러 갈까?”


“네!!”


태성은 유리를 안고 소파로 향했다.


“오늘은 우리 무슨 책 읽을까?”


“음... 오늘은 아빠가 좋아하는 거 읽자.”


“아빠가 좋아하는 책?”


“응! 맨날 내가 좋아하는 책 읽었으니 오늘은 아빠가 좋아하는 책 읽자.”


나름대로 아빠를 배려하는 딸의 마음에 태성은 너무나도 행복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딸을 만나다니. 신이 있다면 그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은 태성이었다.


“그래. 그럼 잠시만.”


소파에서 일어난 태성은 거실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책장으로 향했다. 책장 한쪽에는 유리와 같이 어린아이들을 위한 책들이 꽂혀있었다. 태성은 책들의 제목들을 살피다 한 권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 책을 꺼냈다.


[내 아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수업]


책의 이름이었다. 책의 하얀색 표지 위로 다양한 아기들과 클래식 작곡가들의 얼굴이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었다.


“집에 이런 책이 있었네?”


태성은 표지를 열어 안의 내용을 살폈다. 아이들의 관점으로 악기와 관한 설명과 작곡가들의 이야기가 만화로 그려진 책이었다.


“오호. 이 정도면 유리도 이해할 수 있겠는데?”


최근 들어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생긴 태성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그는 자신의 딸인 유리에게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소개해 주고 싶었다. 태성은 책을 들고 거실 소파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유리에게 향했다.


“유리야. 우리 이 책 읽을까?”


태성이 책의 표지를 보여주자 유리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손뼉을 치며 웃었다.


“우와. 나 이 책 좋아.”


“우리 딸. 책 표지가 마음에 드는 거야?”


“응. 책이 예뻐서 좋아.”


아이는 아이였다. 책의 내용보다는 표지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으니.


“그래. 그럼 우리 오늘은 이 책 읽자.”


태성이 소파에 앉자 유리는 그의 무릎에 앉았다. 그리고 몸을 뒤로 젖혀 아빠의 몸을 등받이 삼아 기댔다. 참으로 편안해 보이는 자세였다. 그런 자신의 딸이 쉽게 책을 볼 수 있게 태성은 자신의 무릎 위로 책을 펼쳤다. 그러자 태성과 유리 두 사람 모두 책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럼 시작할게.”


“네!”


어린 딸이 좋아하는 목소리로 태성은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빠가 들려주는 생동감 있는 클래식 이야기에 유리는 금방 집중했다.


그날 늦은 밤, 태성은 홀로 소파에 앉아 유리에게 읽어주던 ‘내 아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 수업‘을 다시 한 번 읽었다. 딱딱할 수도 있는 클래식 이야기를 이렇게 쉽게 풀어주다니. 태성은 이 만화책을 만든 작가의 필력에 감탄했다.


“만화로 그려져서 쉽게 느껴지는 건가?”


태성은 책을 찬찬히 살폈다. 단순히 만화로 그려져 이야기가 쉽게 전달되는 건 아니었다. 이야기의 전달 구조와 책의 전체적인 구성 그리고 간결한 문장이 어울려지면서 어려워 보일 수 있는 클래식을 아기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었다.


“클래식이란 소재도 필력만 있으면 충분히 재밌는 이야기가 될 수 있겠는걸...?”


그 순간, 작가로서 태성의 도전 정신이 불타올랐다. 클래식과 관련된 영감들이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떠올랐다. 바이올린을 들고 있는 날라리 고등학생을 시작으로 플룻을 불고 있는 아기 엄마, 클라리넷을 부는 외국인, 자신의 몸보다 큰 첼로를 등 뒤에 힘겹게 메고 다니는 여고생, 피아노를 치고 싶은 가난한 학생의 모습까지 말이다.


“그래! 이거다!”


서로 다른 악기들처럼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합주를 하며 서로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그런 따뜻한 이야기가 쓰고 싶어진 태성이었다.


그는 곧바로 소파에서 일어나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당장 컴퓨터로 지금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영감들을 남기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그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컴퓨터 앞에 앉아 타자기를 뚜들겼다. 그는 작가 액티브 스킬인 속타를 사용한 그의 손이 매우 빠르게 움직였다. 하지만 그의 속타 스킬은 아직 레벨 3이었다. 그렇기에 겨우 15분 동안 그의 타자 속도가 빨라졌다. 물론 15분 동안 두 배의 속도로 타자를 치고 있기에 짧은 순간에도 많은 글을 써 내려갔다. 하지만 지금 그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영감을 적기엔 부족했다.


“아무래도 나도 스킬 포션을 사야겠는데?”


현재 레벨 3인 그의 속타 스킬은 쿨링 타임이 무려 6시간이었다. 그렇기에 지금 아무리 타자를 빨리 치고 싶어도 방법이 없었다.


“미리 몇 병 사서 마셔 놓을걸. 그럼 지속시간이 지금보다는 길었을 텐데.”


진작에 구매하지 못한 걸 후회했지만 그렇다고 지금 주문할 생각도 없었다. 인터넷으로 포션 마켓에 들어가 자신이 필요한 스킬 포션을 찾고 주문하게 되면 지금 끊임없이 떠오르는 영감과 미친 거 같은 이 집중력이 끊길 거 같았기에.


“우선 지금은 이 소설에 집중이다!”


.

.

.


“다 고쳐야 하는 건가..?”


지수는 자신의 노트북 화면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구성하고 드라마의 전반적인 내용을 구축했지만 이야기가 엔딩으로 갈수록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렇게 진행된다면 중후반부터 망해가는데...”


이야기의 몰입도와 긴장감 그리고 구성이 전부 무너지고 있었다.


“하... 도대체 뭐가 문제지?”


드라마의 초반 구성은 매우 마음에 들었다. 여러 등장인물들도 각자의 다른 매력으로 생동감 있게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9화가 넘어가면서부터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까지가 나의 한계인가?”


지수는 답답한 마음에 얇은 코트와 담배를 챙기고 밖으로 나갔다. 이제 3월이었다. 아직은 바람이 쌀쌀해졌지만 멀리서부터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벌써 봄이 오나 보네... 그다음은 당연 여름이겠지...”


드라마 편성이 여름인데 아직도 대본이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다가오는 시간의 압박에 그녀는 당장이라도 숨이 멎을 거 같았다. 오늘 아침에도 그녀의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시놉시스를 완성해야 한다고.


그녀는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들이마시는 호흡과 함께 담배 연기가 몸 안으로 들어왔다.


“하..”


호흡을 내쉬자 그녀의 입으로 뿌연 담배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애초에 드라마 집필은 나 혼자만의 능력으로는 무리였던 건가?”


그녀는 마치 그동안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글을 쓴 것처럼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녀가 집필했던 모든 드라마의 작가 란에 올라간 이름은 그녀의 이름 서지수가 전부였다. 그렇다면 지금 그녀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


“역시 난 할아버지의 노트가 있어야 하나 봐...”


지수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현재 시간 오후 4시였다. 그녀는 담배를 바닥에 버리고 자신의 신발로 담배를 짓밟았다.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지.”


카페 안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지난번 혁준이 자신이 버린 담배꽁초를 주워주던 모습이 떠오른 지수였다. 그러자 자신이 버린 꽁초를 당장 주워야만 할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저 남자 진짜 성가시다니깐.”


결국 지수는 바닥에 버린 담배꽁초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리고는 카페 안으로 들어가 자신의 짐을 챙기고 발걸음을 서둘렀다. 병원에 있는 엄마를 보러 가기 위함이었다. 한편, 카운터에서 지수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본 혁준은 평소보다 일찍 떠나는 지수의 모습에 아쉬웠다.


“오늘은 글이 잘 안 풀리 시나 보네...”


오늘은 특히 힘들어 보이는 그녀였다. 커피라도 리필해주면서 힘내시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혁준은 그러지 못했다.


지난번 우연히 뿔테안경을 쓴 여자를 통해 알게 된 지수의 이야기가 오버랩 되었다. 피곤해 보이는 그녀의 표정과 그녀의 뒷이야기가 떠오르자 혁준은 마음이 무거웠다.


“그나저나 작가님은 지금 어디 가시는 걸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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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5화. 후기 +14 17.05.30 2,169 25 3쪽
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2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5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3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7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6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3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3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5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40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9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6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7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8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2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8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6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7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3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8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4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5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3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7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5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4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50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1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6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3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31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4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9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3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600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5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7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8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4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9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5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3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3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7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1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2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2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4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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