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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84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6.10.26 08:05
조회
9,376
추천
175
글자
13쪽

13화. 에디터의 일

DUMMY

13화. 에디터의 일.


“저한테 돈 빌려주셨어요?”


혹시라도 기억할까 기대했건만 돌아온 대답이 돈을 빌려 줬나고 묻는 질문이라니. 그나저나 이 여자 빚이 얼마나 있는 거야?


“그...건... 아닙니다.”


아니라는 말을 듣자 은우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자신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과 같이 일을 한다면 썩 좋지는 않을 테니깐.


“그렇죠? 다행이네요. 전 또 제가 모르는 빛이 있는 줄 알았네요. 그래도 오해 하지는 마요. 제 빛이 아니라 출판사 빚이니 깐. 그나저나 작가님 저 아세요?”


“그게...”


사실 언제 어떻게 만났다. 그리고 그때 명함을 줘서 전화를 걸었다. 설명하면 될 일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괜히 그녀가 먼저 알아주길 바랬다. 남자의 쓸 대 없는 자존심 이라고나 할까.


“아닙니다. 제가 오해했나 봅니다.”


.

.

.


그날 밤, 집에 돌아온 태성은 멍하니 노트북 화면을 쳐다보고 있었다. 깜빡 이는 커서를 응시한 체 말이다.


“형 그렇게 글이 안 써 져요?”


소파에서 자신의 노트북으로 소설을 쓰고 있는 혁준이 물었다. 그의 질문에 태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응.”


“평소에 잘만 쓰던 사람이 왜 그런대. 뭔 일인데요?”


“내가 그렇게 존재 감이 없나?”


“네?”


“내가 존재 감이 없나봐...”


“형 존재감 없기 힘들 거 같은데...”


큰 키에 훤칠한 외모의 남자가 지나가면 주변의 사람들이 쳐다보기 마련이다. 그렇다. 태성은 결코 존재 감이 있는 남자였다.


“그치? 근데 왜 날 기억 못할까?”


“음... 잠시 생각해 보니 당연히 날 기억 하겠지 라는 생각은 좀 교만한 거 같다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드네요.”


하긴. 내가 뭐라고. 혁준의 말에 동의 라도 하는지 태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 수도 있겠네. 그래도 명함까지 줬으면서 기억을 못하더라고. 조금 섭섭 하더라.”


“혹시 그 사람이 여자예요?”


“응. 맞아.”


“오호.”


혁준이 재밌다는 듯 미묘하게 웃었다. 그런 그의 표정을 보자 태성은 의아한 듯 물었다.


“왜 그렇게 쳐다봐?”


“형. 솔직히 말 해봐요. 그 여자 예쁘죠?”


예쁘냐고...? 뭐... 그 정도면 충분히 예쁜 외모라고 할 수 있겠다. 하긴, 카페에서도 옆 테이블에 남자들이 힐끔힐끔 쳐다 봤으니.


“예쁜 편 인거 같아.”


“역시. 형에게 그런 면이 있는 줄 몰랐네요.”


뭐가 그리 재밌는지 계속 웃고 있는 혁준이었다. 그런 그를 보며 태성이 물었다.


“아까부터 자꾸 뭐라는 거야. 나한테 무슨 면이 있는데?”


“여자한테 신경 쓰는 모습 말이에요. 형 알게 되고 지금까지 한 번도 여자 얘기 한적 없잖아요. 나이가 서를 다섯인 데 여자도 없고. 여자 얘기도 안하고. 그래서 살짝 형을 다르게 오해한 적이 있거든요.”


나이가 서른 다섯인 데... 여자도 없고 여자 얘기도 한 적이 없다. 그래서 나를 다르게 오해 했다... 다르게... 다르게... 다르게 오해했다!?


“야!! 아니거든!!”


“알겠어요. 그래서 그 여자 어디가 좋아요?”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너 작품이나 써.”


“난 아까부터 열심히 쓰고 있거든요. 그나저나 전문 에디터가 내 작품을 봐준 다고 하니 떨리네요. 형 고마워요. 이런 기회 만들어줘서.”


“됐거든. 너 잘 써서 가지고 가야한다. 소개시켜 준거 부끄럽지 않게.”


“넵! 걱정 마십쇼!”


군인들의 경례 자세를 하며 오버를 하는 혁준이었다. 어지간하게 좋은 모양이었다. 곧이어 그는 신나게 자신의 소설을 작업했다. 그에게 자극을 받았는지 태성도 자신의 소설에 집중하기 위해 노트북 화면을 쳐다봤다.


분명 은우는 이렇게 말했다. 자신에게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그렇기에 태성은 보여주고 싶었다. 글로서 말이다.


“좋아. 날 기억 못하겠다면 글로서 보여주지.”


태성은 손을 노트북 타자기위에 올려놓더니 미친 듯이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마치 무슨 이야기를 쓸지 이미 머릿속으로 정리를 끝냈는지 전개에 막힘이 없었다.


순식간에 소설에 완전히 몰입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혁준은 생각했다. 역시 태성은 보통 사람은 아니라고.


.

.

.


은우의 사무실이었다. 그녀는 홀로 자리에 남아 태성이 보내온 분량을 읽고 있었다.


‘오타 스캔’


은우는 자신의 스킬을 발동했다. 오타 수정은 레벨 50에 배울 수 있는 에디터의 기본 스킬 중 하나였다. 붉어진 그녀의 눈에 오타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태성의 글은 다를 작가들에 비해 오타의 수가 적은 편이었다.


오타 수정을 끝냈으니 이제 문장을 수정할 차례였다. 은우는 소설을 차근차근 읽으며 어색한 문장이 없는지 찾았다. 다른 작가와 비교했을 때 태성의 문장은 올드한 편이었다. 분명 태성은 고전을 좋아할 것 같았다.


“요즘 독자들이 보기 힘든 문체이니 좀 바꿔볼까?”


그녀는 태성의 구시대적 문장을 세련되게 바꿔가기 시작했다. 약 삼십분의 시간동안 한회 분량을 고쳤다. 확실히 고치고 보니 소설이 더 쉽게 읽혀졌다. 그 후, 은우는 작업을 끝낸 소설을 이메일에 첨부하여 태성에게 보냈다. 물론, 코멘트와 함께 말이다.


그 후, 현재 태성의 ‘시작부터 만렙이야’의 주간 순위를 확인했다. 현재 순위는 8위였다. 태성의 소설 위로 있는 7개의 소설 모두 출판사를 끼고 있었다. 그중 지난주 1위, 5위, 6위 그리고 9위를 차지한 제국 출판사의 소설들은 각각 1위, 2위, 4위 그리고 7위를 차지했다. 역시 제국이었다.


“최 이사님 만만치 않네.”


최 이사. 그리고 그의 제국 출판사. 은우는 하늘 출판사의 이름으로 그를 이기고 싶었다. 그가 짓밟은 하늘 출판사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렇기에 이기고 싶었다. 이번 문장소 순위에서 무조건 1위를 차지하고 싶었다.


은우의 판단으로는 태성의 소설이 순위권에 있는 다른 소설보다 훨씬 좋았다. 분명 마케팅과 홍보만 잘 이루어지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거 같았다. 비록 하늘 출판사가 망해가고는 있지만 나름 대형 출판사였다. 즉, 나름 홍보에 자신 있는 은우였다.


그녀는 자신의 노트북으로 SNS라고 저장돼있는 문서를 열었다. 그 안에는 지금까지 출판에서 만든 각종 SNS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적혀있었다. 전부 합하면 족히 500개는 넘어 보였다. 다행히도 이 계정들이 적힌 파일을 보관하고 있는 사람은 현재 쓰러진 김 대표와 은우 뿐이었다. 그렇기에 아무리 제국 출판사가 하늘 출판사의 사람들을 데려가도 이 비밀문서 만큼은 넘어가지 않았다.


“최 이사님 보여드리죠. 하늘 출판사의 힘을.”


그렇다. 은우는 SNS를 통해 소설을 홍보 하려했다. 물론, 한 사람이 여러 명인 척 한 작품이 재밌다 며 홍보 글을 올리는 일은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게 중요하겠는가? 소설은 재밌고. 다른 출판사도 홍보를 위해 모든 했을 테니.


물론 다른 출판사에서는 마케팅과 홍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전문가가 있다. 하지만 하늘 출판사는 달랐다. 현재 출판사에는 마케팅과 홍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람이 없었다. 즉, 에디터가 모든 일을 해야 했다.


그렇게 은우는 밤을 새가며 500개가 넘은 계정으로 태성의 소설을 홍보했다. 어느새 창밖에는 어둠을 대신하여 주황빛 태양빛이 가득했다. 해가 뜨고 있는 모양이었다. 은우는 창문으로 향해 기지개를 폈다. 눈부신 일출을 보고 있으니 괜스레 열심히 사는 기분이 들었다.


.

.

.


“우와. 새로운 표지 대박인데요?”


혁준은 ‘시작부터 만렙이야’의 새로운 표지를 보며 부러움 가득한 눈빛이었다. 이렇게 멋진 표지를 자신도 갔고 싶었기에.


“정은우 편집자님이 보내 주신 거예요?”


“응. 맞아.”


태성은 라면을 끓이고 있었다. 지난 밤, 혁준은 태성의 집에서 술을 마셨다. 지금 태성이 끓이고 있는 라면은 해장 라면인 셈이었다. 적당히 라면이 익혀진 듯하자 태성은 냄비를 들고 혁준이 기다리고 있는 식탁으로 왔다.


“잘 먹겠습니다.”


혁준은 숟가락을 들어 라면 국물을 마셨다. 국물이 식도를 타고 내려가자 마자 속이 풀리는 기분이었다.


“키야. 역시 라면은 형이 끓이는 게 최고라니깐.”


“근데 너 요즘 무슨 일 있지? 왜 그렇게 술을 마신데.”


“무슨 일 없어요. 무슨 일이 왜 있겠어요. 형 덕분에 전문 에디터한테 도움도 받는데. 확실히 실력이 있으시더라고요. 짚어준 부분을 고치니 깐 소설이 훨씬 살던 데요.”


혁준은 괜히 크게 웃으며 젓가락을 들었다. 이번엔 면발을 집어 입에 넣었다. 탱글탱글한 면발에 적당히 국물이 베어졌다. 오늘따라 유독 라면이 맛있다며 태성을 칭찬하는 그의 모습은 매우 어색해보였다.


“정말 별 일 없는 거지?”


“정말 별 일 없어요. 무슨 일이 생기면 곧바로 말 해 줄게요.”


지금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말하지 않을 거 같았다. 그렇기에 태성도 그만 묻기로 결정했다.


“알겠어. 라면이나 먹자.”


태성은 젓가락을 집어 자신이 만든 라면을 집었다. 라면을 한 움큼 집은 그는 자신의 입에 라면을 집어넣었다. 역시, 라면은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었다.


그 순간, 태성의 핸드폰이 크게 진동했다. 확인해 보니 안 박사에게서 온 문자였다. 며칠 전에 보낸 문자의 답장 임에 분명했다. 50년 전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겨 병원에 갔는지 확인할 생각에 떨리기 시작했다. 떨리는 그의 손을 보며 혁준이 의아한 듯 물었다.


“형 괜찮아요?”


“응. 과거에 있었던 일을 확인하려고 하니 조금 떨리네.”


태성은 안 박사가 보낸 문자를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


[역시 적응을 잘하고 있구먼.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네. 나는 자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네. 자네가 준 혈액으로 많은 연구를 진행했지. 곧 엄청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 같아. 나중에 기회가 된 다면 자네가 쓴 소설을 한번 보고 싶구먼. 그리고 궁금했던 병원 기록을 찾았네. 간혹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될 때면 후회의 순간이 올 때가 있지. 부디 그런 후회가 자네 에게는 오지 않기를 빌겠네. 그 당시 내 연구실에 자네를 보낸 병원은 인천에 있는 인성병원이었어. 그리고 자네가 병원에 가게 된 이유는 뺑소니 사고였다네. 아무래도 사고자는 자네를 그대로 길거리에 버리고 간 모양이야. 그래서 경찰이 자네를 병원으로 데리고 왔다고 하더구만.]


냉동인간이 된 이유가 뺑소니 사고였다니. 참으로 허무한 이유였다. 운이 나빠 차에 치여 하필이면 사고를 내고 도망가는 운전자를 만났다니.


“혁준아. 너 혹시 인성병원이라고 알아?”


“알죠. 그거 서울에 있는 엄청 큰 병원이잖아요.”


“뭐? 서울? 인천이 아니라?”


“네? 인천이요? 아닌데. 그거 서울 역에 있는 건데.”


혁준은 자신의 스마트 폰을 꺼내 인터넷을 실행시켰다. 곧이어 검색 창에 인성병원을 검색했다.


“이거 봐요.”


혁준은 자신의 스마트 폰을 태성에게 보여줬다. 정말 인성병원은 서울 역에 위치한 병원이었다.


“이상하다. 분명 인천에 있는 병원이라고 하셨는데...”


태성은 박사가 보낸 문자를 다시 읽었다. 분명 박사의 문자에는 인천에 있는 인성병원이라고 했다.


“혹시 이 병원 서울 역에도 있고 인천에도 있는 거 아냐?”


“음······. 그럴 수도 있겠네요. 잠시 만요.”


혁준은 스마트 폰으로 인성병원에 대해 조금 더 조사했다. 하지만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다른 지역에 있는 인성병원은 찾을 수 없었다.


“형. 아무리 찾아봐도 다른 곳에 있는 인성병원은 없는 거 같아요.”


“그래?”


뭐지? 박사님이 잘 못 알려 주신 건가? 아닌데. 그럴 리가 없는데...


“근데 갑자기 인성병원은 왜 요?”


“그게...”


순간 태성은 고민했다. 이제 혁준에게 모든 걸 말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하지만 왜 이렇게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것일까? 사실 난 냉동인간이었어 라고 말하는 게 왜 이렇게 어렵 단 말인가?


“누가 아프셔서 거기에 입원 했다고 하시네.”


결국, 거짓말을 해버렸다.


“그렇구나. 저도 그분의 쾌유를 빌게요.”


“그래. 고맙다.”


.

.

.


한 주의 시간이 흘렀다. 아침에 눈을 뜬 태성은 떨리는 마음으로 문장소 사이트에 들어갔다. 부디 지난주 순위에서 5위 안에 자신의 소설이 들어있기를 희망했다. 이제 통장에 남은 잔고는 29만원이었다. 앞으로 낼 핸드폰 요금과 관리비를 생각하면 무조건 순위에 들어 상금을 받아야했다.


오늘따라 인터넷의 속도가 느리게 느껴졌다. 분명 평소라면 금방 노트북 화면위로 문장소 공모전 주간 순위가 보였을 텐데.


“하.. 제발...”


느리게 느껴지는 인터넷 속도만큼 태성의 간절함이 높아졌다. 그리고 이내 화면위로 지난주 순위가 보였다. 순위를 확인한 태성은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뭐지? 이게 정말 내 순위라고?”


작가의말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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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4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2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5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3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7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6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3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3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5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40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9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6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7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8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2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8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6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7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3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8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4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5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3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7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5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4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50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1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7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3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6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3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31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4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9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3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600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5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4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7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8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4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9 168 14쪽
»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7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5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3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3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7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1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2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2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4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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