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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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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7.02.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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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글자
12쪽

52화. 새로운 시작 (2)

DUMMY

52화. 새로운 시작 (2)


“작가님. 뭔데 그래요?”


은우의 질문에 태성은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오랜만에 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별일 아닙니다.”


태성은 곧바로 안 박사에게 답장을 보냈다.


[박사님. 뉴스 봤습니다. 괜찮으시다니 다행입니다.]


분명 뉴스에서는 누군가 S.W 바이오닉의 연구 자료를 훔치기 위해 연구실 최고 책임자를 납치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답장이 온 걸 보니 안 박사가 무사한 건 맞는 듯했다. 그 순간, 안 박사에게서 답장이 왔다.


[난 무사히 잘 있네. 또 연락하겠네. 곧 만날 날이 올 거야. 그때 얘기하세.]


곧 만날 날이 올 거라고? 태성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책을 직접 달라는 얘기이신가?”


태성의 혼잣말에 은우는 궁금한 듯 물었다.


“친구가 누구이기에 존대를 하는 거예요?”


“그게. 사실은 친구라기보다는 아는 어르신입니다.”


“어르신이요?”


“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은우 씨를 그분에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의 말을 들은 은우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이 나이에 주변 사람을 소개해 준다는 건 자신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의미이니.


“알겠어요. 기다릴게요. 맞다. 승우 선배랑 예리 씨는 둘이 해외여행 간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저희도 가요. 유리랑 함께.”


이래서 태성은 은우가 좋았다. 항상 유리를 생각하고 있으니. 분명 그녀도 남자 친구와 단둘이 가는 여행을 떠나고 싶었을 거다. 그럼에도 은우는 유리를 데려가자고 말했다.


“전 좋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갑자기 진지하게 변한 그의 목소리에 은우는 의아한 듯 그를 쳐다봤다. 그런 그녀를 보며 태성이 말을 이어갔다.


“승우 씨와 예리 씨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분명 두 사람은 최 이사 뒤에 어떤 회장님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그분도 김 대표님의 사고에 관련이 있을까요?”


“음... 글쎄요. 그건 저도 궁금하네요.”


.

.

.


넓은 영화관의 스크린 위로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가 상영되고 있었다. 1964년에 제작된 영화로서 언어학 교수가 사투리를 사용하는 하급 계층의 여자를 만나 그녀를 교육하는 내용이었다. 결국, 여자 주인공은 상류층 여인처럼 기품이 넘치는 여인으로 변하게 된다. 그렇게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지금 유행하는 신데렐라 스토리와 비슷한 내용이었다. 사회적으로 낮은 계급의 여자가 높은 계급의 남자를 만나 신분상승을 했으니. 하지만 흔한 돈 많은 남자가 가난한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보다는 훨씬 우아한 이야기였다.


“역시 고전은 시간이 흘러도 아름답다니깐.”


아기처럼 고운 피부를 가진 남자는 포니테일로 묶은 자신의 머리를 만지며 영화에 심취해 있었다. 지금 그는 넓은 영화관에 홀로 앉아 영화를 보고 있었다.


영화가 끝나고, 어두웠던 영화관에 빛이 켜졌다. 그러자 남자는 영화에 아주 만족했는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영화관의 출입구 문이 열리더니 양복을 입은 남자가 그에게 걸어왔다.


“회장님.”


“한 비서. 보다시피 지금 내가 기분이 매우 좋아요.”


박 회장은 고개를 돌려 한 비서를 쳐다봤다. 남자답게 아주 잘 생긴 얼굴이었다. 그런 그를 보며 박 회장은 말을 이어갔다.


“그러니 한 비서 입에서 나올 이야기가 영화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웠으면 좋겠어요.”


“제 이야기를 듣고 흡족해하실 겁니다.”


그의 말에 박 회장은 미소를 지었다.


“좋아요. 시작하세요.”


“회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최 대표는 죽였습니다. 아무 소리 나오지 않게 아주 조용하게 처리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그래요? 아주 듣기 좋은 소식이군요. 그는 나에 대해서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어요. 그가 알고 있는 걸 발설하게 되면 아주 아름답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을 겁니다. 생각만 해도 머리가 어지럽군요.”


박 회장은 마치 지금 머리가 아프다는 듯 머리에 손을 얹었다.


“또한, 그는 나의 아름다운 명예를 더럽힌 사람입니다. 그렇게 끔찍한 사고를 기획하다니. 심지어 그는 절 속였어요. 그건 결코 아름다운 일이 아닙니다. ‘연인의 관계’ 드라마 제작에 그런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었다니. 아주 실망했어요.”


“여 대표에게 파티오의 작품 리스트에서 연인의 관계를 빼라고 지시하겠습니다.”


“아주 좋아요. 그리고 ‘갑.을.썸’의 드라마 제작도 포기한다고 전해주세요. 최 대표와 엮인 작품은 가까이하고 싶지 않으니.”


“알겠습니다. 더 지시할 사항이 있으신가요?”


“아, 마침 있네요.”


“네. 말씀하시죠.”


“내일은 춤을 추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가면무도회 파티를 준비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이번 파티에는 누굴 초대할까요?”


한 비서의 질문에 박 회장은 자신의 손가락에 끼여진 반지를 보여줬다. 알파벳 P가 새겨진 반지였다. 그러자 한 비서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박 회장에게 건네며 말을 이어갔다.


“최 대표의 반지입니다.”


박 회장은 알파벳 P가 새져진 그 반지를 보며 대답했다.


“이 반지는 자기의 주인처럼 없애주세요.”


“알겠습니다.”


자신이 하려고 했던 말을 끝내자 박 회장은 자신의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아주 도도한 걸음으로 영화관의 앞문으로 걸어 내려갔다. 그러자 한 비서는 아무 말 없이 그의 뒤를 따라갔다.


.

.

.


“유리야. 패딩 입자!”


태성은 모자에 부드러운 털이 달린 하늘색 패딩 점퍼를 가지고 왔다. 아빠가 가지고 온 옷이 마음에 들었는지 유리는 얼른 입혀 달라며 두 팔을 벌렸다. 그런 그녀를 보며 태성이 말을 이어갔다.


“우리 유리. 이거 입고 싶은 거야?”


“응! 유치원 애들이 그 옷 예쁘대.”


“그래? 그 말을 들으니 아빠가 너무 기분이 좋은데?”


자신이 사준 옷을 좋아하는 딸의 모습에 태성은 너무 뿌듯했다. 돈을 번다는 건 남의 돈을 받는다는 말이다. 그리고 남의 돈을 받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힘들게 번 돈을 자식들에게 쓰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백 번이라도 할 수 있는 게 부모였다.


유리는 옷을 입혀주는 아빠의 볼에 뽀뽀를 했다. 그러자 태성의 입꼬리가 귀에 걸렸다. 행복하게 실실 웃는 그를 보며 아침 설거지를 하고 있는 혁준이 입을 열었다.


“그러다 유리 버스 놓치겠어요. 얼른 데리고 가요.”


“그래. 그래야지.”


태성은 혁준에게 대답을 하고 유리를 보며 말을 이어갔다.


“유리야. 삼촌 뽀뽀해 주고 얼른 거자.”


“응!”


유리는 혁준에게 뛰어갔다. 그러자 혁준은 고무장갑을 잠시 벗어놓고 자신에게 뛰어오는 유리를 안아주었다. 그러자 유리는 혁준의 볼에도 뽀뽀했다. 그러자 그의 얼굴에도 태성의 얼굴처럼 미소가 번졌다.


“우리 유리가 짱이라니깐.”


삼촌의 말에 유리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혁준이 유리를 바닥에 내려주자 그녀는 아빠에게 뛰어갔다.


“아빠! 유치원 갈 시간이야!”


“그래. 가자.”


태성은 신발장에 놓인 유리의 운동화를 가리켰다. 그러자 유리는 혼자 운동화를 싣기 시작했다. 찍찍이 운동화였기에 신기 어려운 건 아니었다. 하지만 혼자 신발을 신는 딸의 모습이 너무나도 기특해 보이는 태성이었다.


“혁준아. 나 유리 유치원 보내고 출판사 갔다 올게. 넌 오늘 알바가지?”


“네! 저도 이거 끝내고 알바 갈 준비해야 해요.”


“그래. 밤에 보자!”


“네!”


“다녀오겠습니다 삼촌!”


유리도 아빠를 따라 부엌에 있는 혁준이 들을 수 있게 크게 외쳤다. 그리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현관을 나갔다.


한편, 집에 홀로 남은 혁준은 설거지를 서둘렀다. 그렇지 않으면 알바에 늦을 테니.


“아!! 나도 빨리 형처럼 유명한 작가가 돼서 알바 같은 거 그만두고 싶다!!”


오늘도 그는 먼 훗날 모두가 좋아하는 글을 반드시 쓰겠다며 다짐했다. 설거지를 끝낸 그는 출근 준비를 서둘렀다. 아무래도 서비스직이었기에 깔끔히 샤워를 하고 왁스로 머리를 손질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매우 만족스러운 그였다. 카페에서는 유니폼을 입고 일하기에 그는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옷을 입었다. 모든 준비를 끝낸 그는 서둘러 외출했다.


카페에 도착하기 전에 항상 혁준이 하는 일이 있었다. 그건 바로 방송국의 전경이 잘 보이는 곳에서 멈춰 그곳을 보며 반드시 모두에게 사랑받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일이었다. 그렇다. 그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자신의 꿈을 위해 다짐했다. 그렇게 다짐을 끝낸 혁준은 카페로 향했다.


그는 자신의 짐을 사물함에 넣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시크하면서도 멋스러운 검은색 유니폼이었다.


“알바생!”


여 사장님이 혁준을 부르는 소리였다.


“네! 갑니다!”


혁준은 서둘러 여 사장에게로 향했다. 의미심장하게 웃는 사장의 얼굴을 보자 괜히 걱정이 앞선 혁준이었다.


‘뭐지?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거지?’


그런 그를 보며 여 사장은 입을 열었다.


“축하해. 알바생.”


응? 축하한다고? 참으로 뜬금없는 말이었다.


“네? 뭐가요?”


“드디어 그분이 오셨어.”


그분이 오셨다고? 그분...? 그 순간, 혁준은 카페 출근 첫날 여 사장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 맞다! 내가 깜빡한 게 있었네. 며칠 전부터 이곳으로 직접 와서 글 작업하는 작가 한 명이 있었거든.


설마 그 작가분이 오신 건가!? 혁준은 설마 하는 마음으로 여 사장에게 물었다.


“혹시 이곳에서 작업하신다는 그 작가 선생님 얘기하시는 거예요?”


“그래 맞아! 오늘 오랜만에 왔더라고. 저기 보이지?”


여 사장은 창가 옆 구석에 위치한 테이블을 가리켰다. 그 위로 펼쳐진 노트북과 여러 책들이 보였다.


“네.”


“저기가 그분 테이블이야. 당분간 저기는 치우지 마. 알았지? 특별히 부탁하시더라고. 한 달 동안 저 테이블 자기만 쓰게 해달라고.”


“아... 네. 근데 그 작가님은 어디 계시는 거예요?”


“잠깐. 화장실 가셨어. 이제 곧 오실 거야. 그분 오시면 내가 소개해 줄게.”


현직에서 일하는 드라마 작가 선배님들을 만나게 되다니! 혁준은 매우 기뻤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감사하기는. 난 그냥 소개만 시켜주는 건데. 인사하고 얼굴 익히는 건 알바생이 해야 할 일이야. 알지?”


“네! 그분에게 열심히 인사하고 열심히 얼굴 익히겠습니다!”


“그래. 혹시 알아 그 작가님이 알바생을 잘 이끌어 줄지.”


“하하. 상상만 해도 좋네요.”


자신을 언제 봤다고 그 작가가 도와주겠는가? 그럴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건 혁준도 알고 있었다. 인생은 그리 쉬운 게 아니니. 하지만 혹시 아는가? 기적처럼 그녀가 자신의 앞길을 터줄지를.


그 순간, 화장실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안에서 누군가 나오는 듯했다.


‘저분인가!?’


혁준은 고개를 돌려 화장실 쪽을 바라봤다. 분명 여 사장님은 이렇게 말했다. 되게 예쁘고 젊은 작가라고.


‘정말 예쁘고 젊은 분이실까?’


괜히 긴장이 되는지 침을 꼴깍 삼키는 그였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나온 사람의 얼굴을 확인한 혁준의 눈이 놀랐는지 두 배로 커졌다.


“말도 안 돼... 저분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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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5화. 후기 +14 17.05.30 2,169 25 3쪽
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1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2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6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5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2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4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40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5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6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1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7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6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2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7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4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2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6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4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6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2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9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3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4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6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7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4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8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5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3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2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1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1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2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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