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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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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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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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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450

작성
17.05.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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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DUMMY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그럼 글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말이네요?”


은우의 말에 태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맞습니다.”


“드라마를 통해 레벨 시스템의 문제점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떠한 이야기로 풀어갈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편, 이야기의 줄거리를 들은 은우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과연 그런 주제를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싶은 회사가 있을까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까?”


“지금 작가님이 구상하시고 있는 드라마의 주제는 레벨 시스템을 비판하는 이야기잖아요. 물론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는 하지만 올해는 한국에 레벨 시스템이 도입된 지 50년째라고요. 나라에서는 대대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이야기의 주제는 너무 민감해요.”


은우의 얘기를 들어보니 제법 그럴 듯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태성의 진지한 표정에 은우는 무서웠다. 여자의 촉이었다. 어떤 내용이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과도 같은 주제를 품고 있는 드라마를 집필했다가는 태성이 위험해 질 거 같았다.


“작가님. 꼭 그런 드라마를 집필하셔야겠어요? 제 생각에는 너무 위험한 거 같아요.”


“작가는 하고 싶은 말을 글로 표현하는 사람입니다. 분명 잘못된 현재의 시스템을 보면서 묵인한다면 그건 작가로서의 사명감을 버리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작가로서의 사명감이라... 참으로 거창한 표현이었다. 편집자인 은우는 알고 있었다. 작가에게 있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말이다. 그렇기에 그녀도 더 이상 그를 말리지 않았다.


“알겠어요. 대신 약속해줘요. 현명하게 작품을 쓰시겠다고.”


“알겠습니다. 약속드리겠습니다.”


.

.

.


보고 싶었다는 혁준의 말에 지수는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그녀의 미소에 혁준은 혼란스러웠다. 자신은 수업시간 내내 고민하며 힘들게 보고 싶었다는 말을 내뱉었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 이토록 편안한 미소를 보이다니.


‘하긴... 작가님이 날 보고 싶어 하셨겠어...’


혁준은 괜히 이 순간이 창피했다. 그런 그를 보며 지수가 말했다.


“정말 제가 보고 싶었어요?”


“왜요..? 아닌 거 같아요?”


“정말 제가 보고 싶었다면 2년 동안 왜 연락이 한번 없었을까 싶어서요.”


“그건...”


혁준은 하고 싶은 말이 턱밑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그는 선뜻 말할 수 없었다. 그렇게 혁준이 우물쭈물하는 모습에 지수가 입을 열었다.


“알겠어요. 그럼 우리 다음에 봐요.”


그 순간 혁준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지수를 떠나보낸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또다시 오랜 시간 혼자 마음속에 간직해야 한다고. 그래서 그는 말했다.


“무서웠어요.”


무서웠다는 그의 말에 지수는 의아한 듯 고개를 돌렸다.


“왜요?”


“자격지심 같은 거죠. 전 작가님보다 레벨도 낮고. 아직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잖아요. 그런 제가 감히 어떻게 레벨이 엄청 높은 스타 작가에게 먼저 연락하겠어요.”


“레벨이 뭐가 그리 중요해요? 그 당시 카페에서 제가 혁준 씨 덕분에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요? 전 혁준 씨가 카페 그만두는지도 몰랐단 말이에요.”


지수의 말에 혁준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혹시.. 작가님도 저 보고 싶으셨어요?”


“네. 그랬어요.”


“그럼 왜 작가님은 먼저 연락 안 하셨어요?”


“혁준 씨가 카페를 그만두셨다는 말을 전해 들었을 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난 혁준 씨한테 소중한 사람이 아니었구나. 그래서 그랬어요. 결국에는 저도 혁준 씨처럼 용기가 없었나 봐요.”


그렇다. 2년이란 시간 동안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표현을 하지 않았기에 둘은 몰랐다. 그렇게 두 사람은 멍청하게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를 그리워하며 지냈던 거였다.


혁준은 지금 지수와 나누고 있는 대화가 기적처럼 느껴졌다. 기적이란 예고 없이 찾아온다. 그렇기에 언제 또다시 올지는 모르는 법이다. 혁준은 기적처럼 찾아온 이 기회를 잡기로 했다.


“작가님.”


“네?”


“저랑 저녁 드실래요?”


.

.

.


은우와 대화를 나눈 이후, 태성의 생각이 복잡해졌다. 은우의 말대로 어쩌면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위험했다. 세상을 굴러가게 하는 사회 시스템을 비판하는 이야기였으니.


“그래도 너무 대놓고 시스템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면 괜찮지 않을까...?”


태성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간단했다. 레벨 시스템이 없던 과거로 돌아가자. 선택받은 소수만이 행복한 세상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 인간을 단순히 숫자로 판단하는 게 아니라 인간 그 자체를 바라보자. 이거였다.


“그럼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는 거지?”


그 순간, 유리가 그에게 했던 말들이 떠올랐다.


- 왜? 친구들 전부 자기 아빠 레벨 높다고 자랑한단 말이야.


- 아닌데... 선생님이 분명 레벨은 중요하다고 그랬는데..


- 요즘 세상은 레벨이 낮으면 남들 발밑에서 사는 그저 그런 인생이 된다고 하셨어.


그렇다. 학교다. 학교를 배경으로 레벨 시스템 때문에 괴로워하는 힘없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하는 거였다. 지금까지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주제로 한 드라마는 많았다.


“교육의 문제점을 말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 뒤 실제로 레벨 시스템의 문제점을 비꼬는 내용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그 순간, 그의 머릿속에 수십 개의 영감들이 떠올랐다. 캐릭터들과 이야기의 에피소드들 말이다. 그는 곧바로 자신의 방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노트북을 열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들을 자유롭게 적기 시작했다.


지금은 그저 떠오른 영감들을 잃지 않기 위해 생각나는 대로 적는 과정이었다. 철자가 틀려도 혹은 문장이 못생겨도 상관없었다. 오타와 문장은 나중에 고치면 그만이니.


그렇게 노트북 화면 위로 보이는 한글 프로그램의 하얀색 종이는 글자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 후 이 주의 시간이 흘렀다. 어느새 태성은 자신의 새로운 이야기의 시놉시스를 완성했다. 그는 14일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의 새로운 이야기에만 집중했다.


오늘은 자신의 새로운 이야기를 은우에게 보여주기로 한 날이었다. 출판사로 향하면서 태성은 옛날이 떠올랐다. 자신의 소설 때문에 거의 매일 보던 그날들이 말이다.


“그때 참 좋았는데.”


그렇게 과거의 시간을 회상하다 보니 어느새 태성은 하늘 출판사에 도착했다. 지금의 하늘 출판사는 제법 과거의 전성기에 가까워졌다. 은우를 중심으로 어느새 출판사 직원도 10명이 넘었다.


출판사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한 뒤, 태성은 은우와 함께 회의실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은우는 태성의 새로운 시놉시스를 찬찬히 읽었다. 한 장 한 장 넘어가는 소리에 태성은 침을 꼴깍 삼켰다.


‘예나 지금이나 은우 씨에게 이야기를 보여주는 건 참 떨리는구나...’


어느새 은우는 30장에 가까운 시놉시스를 전부 읽었다.


“음... 우선 이야기는 정말 재밌어요. 역시 작가님 다워요.”


그녀의 입에서 재밌다는 말이 나왔다. 그러자 태성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정말입니까? 다행입니다.”


“민감한 주제를 정말 현명하게 활용한 거 같아요.”


분명 그녀는 칭찬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말과 달리 표정은 어두웠다.


“근데... 왜 표정은 밝지 않은 겁니까?”


“전 여전히 이 이야기가 위험한 거 같아서요. 그냥 불안해요.”


태성은 은우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쇼. 괜찮을 겁니다.”


그의 말에 은우는 미소로 답했다.


은우는 알고 있었다. 태성이 결코 자신의 이야기를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그래서 그녀는 최대한 그를 돕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는 시놉시스를 한 번 더 꼼꼼히 읽고 태성에게 몇 가지를 지적했다. 역시 편집자는 편집자였다. 이야기를 집필한 작가에게 보이지 않던 문제점들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지적했으니.


태성은 은우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신의 시놉시스를 수정했다. 약 일주일의 시간이 걸렸다. 그렇게 그의 새로운 이야기의 시놉시스가 완성되었다. 이야기의 제목은 ‘낭만학교’였다.


우선, 태성은 낭만학교의 시놉시스를 드림 픽처스에 보여줬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그의 드라마를 만든 제작사였으니.


드림 픽처스의 대표인 은하는 태성의 새로운 이야기를 매우 재밌게 봤다. 하지만 그녀는 이 대본으로 드라마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드라마 속에 담고 있는 메시지 때문이었다. 그녀는 태성에게 제작사의 상황이 좋지 않아 미리 예정된 드라마만 제작할 수 있다 말하며 거절했다.


어쩌면 거절당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던 태성이었다. 아무래도 자신의 드라마가 담고 있는 주제가 예민했으니. 그래서 그는 자본이 많고 최근 흥행작이 부족했던 드라마 제작사 다섯 곳에 자신의 시놉시스를 보냈다. 자신은 스타작가였고 그들은 흥행작이 필요할 테니. 이제 남은 일은 그들의 연락을 기다리는 일이었다.


.

.

.


화장대 앞에 앉은 박 회장은 화장으로 자신의 주름살을 가렸다. 남자지만 어릴 적부터 아름다움을 갈구했던 그는 일찍이 화장을 시작했었다. 이제는 그 어느 프로가 와도 자신이 화장을 더 잘할 자신이 있는 그였다.


“루룰루 라라라”


그는 콧노래를 부르며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살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자신의 얼굴을 보며 그는 행복함을 느꼈다. 그런 그의 곁으로 한 비서가 다가왔다.


“옷은 전부 준비되었습니다.”


“그래요? 제가 요청한 대로 전부 준비했나요?”


“네.”


“아주 훌륭해요. 오늘은 우리 회원님들이 전부 모이는 날이에요. 그곳에서 내가 제일 아름다워야 한다고요.”


“오늘 가장 아름다우실 겁니다.”


한 비서의 말에 박 회장은 미소를 지었다.


“아! 목걸이도 준비했죠?”


“네. 금고 안에서 꺼내왔습니다.”


“아주 좋아요. 그 목걸이가 오늘 가장 중요합니다. 한 비서는 모를 거예요. 왜 그 목걸이가 가장 중요한지.”


“네. 모릅니다.”


“궁금하면 내가 알려줄 수도 있는데. 어떻게. 알려 줄까요?”


박 회장의 질문에 한 비서는 담담한 표정으로 답했다.


“회장님이 허락하신다면 알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몰라도 괜찮습니다.”


“내가 이래서 한 비서를 좋아합니다. 아주 좋아요. 말해주죠. 그 목걸이가 바로 오늘 있을 비밀 모임에 들어가는 열쇠거든요. 내가 한 비서를 특별히 믿어서 해주는 말이니. 절대로 아무한테도 얘기해선 안 됩니다. 알겠죠?”


박 회장은 씩 웃으며 한 비서를 쳐다봤다.


“네.”


“아주 좋아요.”


이제 입술 화장을 시작하려는 박 회장이었다. 그는 오늘 메이크업의 포인트가 될 입술 색깔을 유심히 골랐다. 그런 그를 보며 한 비서가 말을 이어갔다.


“한 가지 드릴 말씀이 더 있습니다.”


“그래요? 뭔가요?”


“한태성 작가와 관련된 일입니다.”


“이런. 화장을 잠시 멈춰야겠군요.”


박 회장은 몸을 돌려 한 비서를 쳐다보며 말을 이어갔다.


“시작하세요.”


“최근 한태성 작가가 새로운 드라마를 기획한 모양입니다.”


“그래서요? 작가가 새로운 드라마를 기획한 게 뭐가 문제죠?”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직접 보시면 아실 겁니다.”


한 비서는 자신이 들고 있는 종이 뭉텅이를 그에게 넘겼다.


“음.. 지금 이렇게 두꺼운 내용을 살필 시간이 없어요. 전 오늘 있을 모임을 준비해야 한다고요. 그러지 말고 한 비서가 짧게 요약해주는 게 어때요?”


“알겠습니다.”


알겠다는 그의 말에 박 회장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 화장대로 몸을 돌렸다. 입술 색깔을 다시 고르기 위함이었다. 그런 그를 보며 한 비서가 말을 이어갔다.


“레벨 시스템을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마침, 립스틱을 고른 박 회장이었다. 하지만 한 비서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놀랐는지 그의 립스틱은 바닥에 떨어졌다.


“뭐라고요? 감히 우리의 신성한 레벨 시스템을요?”


“네. 그렇습니다.”


“이거, 이거 안 되겠어요. 아무래도 그 작가가 미친 모양입니다. 감히 레벨 시스템을 건드리다니.”


“이제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 하긴요. 당연히 막아야죠. 아주 아름다운 방법으로 말이에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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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5화. 후기 +14 17.05.30 2,169 25 3쪽
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2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5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3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7 48 12쪽
»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6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3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3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5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40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9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6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7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8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2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8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6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3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8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4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5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3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7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5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4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50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1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6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3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31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4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9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3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600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5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7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8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4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9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5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3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3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7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1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2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2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4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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